칼리프(나이트런)
1. 개요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로 루인 社의 특수작전팀 13과의 대장.[1]
금발 녹안을 지니고 잔턱수염을 기른 백인 중년 남성. 녹색 코트와 빨간 넥타이와 하얀 셔츠가 특징이다.
2. 과거
'''앤과 프레이의 창술 스승'''. 그가 쓰는 육합창(六合槍)이 바로 프레이식 창술의 원형. 마이어식에는 창술이 없기 때문에[2][3] 창술을 만들기 위해 그 당시 최고의 창술사중 하나였던 그에게 부탁했던 것. 그는 프레이와 앤의 잠재성을 알아보고, '''자신을 넘어서는 창술이 보고 싶어''' 이를 받아들여 프레이와 앤을 가르쳤다.[4]
청색창부대들이 쓰는 창과 똑같은 십자창을 쓰고 있었기에 청색창부대와 관련성이 의심되었었는데, 이후 '''청색창부대의 전 단장'''이라고 밝혀졌다. 즉 이쪽도 절대방위선 출신. 나이트폴에서 리아한테 한 주먹감이 된 청색창부대[5] 가 어째서 최강으로 언급되었는지도 칼리프를 통해 드러나는데, '''청색창부대가 최강이라 이름날릴수 있던건 칼리프가 대장이었기 때문'''. 리아나 가로우처럼 조직의 모난 돌이였기 때문에 물러났고,[6]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했던 찰리가 복귀해 다시 대장이 됨으로서 조직이 약체화되었던 것.
이 외에도 앤의 전술 교관으로서 초상능력 대처법을 비롯한 전술 전반을 가르치기도 했다. 전략적인 안목도 탁월해서, 루인 내에서는 모사(謀士)라고도 불린다. '''철저한 실리파'''로, 앤이나 가로우와 비슷하게 상대의 약점을 찌르는 등 소위 '더럽게 싸우는' 쪽. 그래서 소문도 안좋다고 하며, 이때문인지는 몰라도 사고를 쳐서 유명세가 묻힌 경우라고 한다.
창에 모든걸 바친 사람이기도 하다. 부인도, 아이도, 기사의 명예도, 밖의 자존심도 전부 버렸다. 오로지 최고의 상대를 찾아 한계를 넘기 위해. 그것만을 위해 창을 놓지 못하고 있던 것. 칼리프 본인은 그럴 상대로 앤 마이어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3. 작중 행적
노심 수집을 위한 괴수전을 마치면서 첫 등장. 앤 마이어를 아는듯한 반응을 보이며 부하인 존 도우또한 프레이식 사용자임을 언급했다.
아이기스 말살 작전에 투입되어 포이즌 애로우 3척을 이끌고 드라이센 사를 습격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데뷔한다. 봉인을 해제한 융을 노심기의 지원으로 간단히 제압한다. 이 후 핸슨과 창을 한번 맞댄 것으로 플래그를 세웠으나, 블루 혼과 레오의 난입으로 아수라장이 되버리자 이를 말리기 위해 내빼게된다.[7] 내빼면서 습격의 증거를 말소하고자 일대의 광자탄 폭격을 퍼붓고 간다.
이 후 루미너스의 백업을 받은 전함(포이즌 애로우)의 로직 시스템으로 곳곳에 숨겨진 아이기스의 시설들을 파괴하고 다니며 앤을 추격한다. 그리고 마침내 앤을 찾았으나 이미 앤이 탄 바다함은 루미너스를 노리고 보너 행성에 침공을 실시하고 있었다. 마침 보너 행성의 상공에 있던 칼리프의 편대는 곧바로 행성군과 협력해 바다함과의 교전하나, 결국 방어선은 돌파당하고 루미너스의 중계기는 전부 요격당하며, 바다함은 루미너스 타워에 상륙하는데 성공하고 만다.
이 와중에 칼리프는 오직 앤과 싸우기 위해, 비밀 직통 루트로 앤을 앞질러 진입하고,[10] 이윽고 줄리아와 핸슨과 격돌한다. 줄리아가 칼리프의 부하를 막는 사이 핸슨과 일대일을 벌이게 되는데, 압도적인 기량과 경험으로 여유롭게 전투를 이끌던 칼리프였으나, 점점 재능을 각성하는 핸슨에게 조금씩 틈을 내주다가,[11] 결국 기량에 있어서 추월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체 능력의 차이를 살려 싸우면서 '''칼리프또한 한계를 넘어서기 시작한다'''. 그렇게 대등하게 싸우던 두 사람이였으나, 핸슨은 육체가 한계에 달하고 칼리프는 그틈을 경험으로 찔러 들어가 창을 놓치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핸슨이 '''육체의 차이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기량'''에 도달해버려 오히려 반격을 당하고, 마지막에는 핸슨이 파동을 더해 삼도 지르기를 성공시킴으로서 패배한다.지금 이 순간을 위해...
'''창에 모든걸 걸었다.'''
이 녀석이라면... 갈 수 있다.
'''이 만남에 감사한다'''.
앤이 아니라도...
'''이 녀석을 제물로 내 한계를 넘을 수 있어'''.
'''너였구나!!'''[9]
죽으면서 핸슨에게 자신의 창과 DC코트를 내어준다. 본인이 말하길 핸슨과의 전투에서는 중간에 DC코트를 끈채로 싸웠기 때문에 기능이 다운되지 않았다고.[12] 팬덤에서는 이에 대해 대등한 위치에서 창잡이로서 순수하게 겨루고 싶은 마음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핸슨의 십자창은 마테리얼 병기로 대 상위괴수용 로봇 십수기를[13] 종잇장처럼 구겨버리는 위력을 낼 수 있으나 전투를 즐기기 위해 이런 기능 역시 쓰지 않았다고 나온다.
죽기 직전 가족과 헤어지기 전에 대한 주마등을 보고 의외로 생각나는 법이라며 자조하고 숨을 거둔다.
쓰러지면서 한 말은 '''"잘 놀았다"''' [14]
4. 실력
절대방위선 출신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최상위급 강자이자 '''작중 손꼽히는 창술사'''루인 최강의 용병중 하나.
'''앤 같은 최상위 스페셜리스트'''.
과거 기사단에서는 '''창의 정점'''이기도 했다.[16] 작중 시점에서도 '''창의 괴물''', 루인 최강의 용병으로 언급된다. 이 외에도 가로우나 비스타 가문, 앤과 같이 언급되는걸 보면 그 수준이 상당한 것은 확실하다. 간혹 수수한 연출 때문에 강함이 의심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그만큼 기술의 힘 낭비가 없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칼리프 본인이 젊은 놈들처럼 막 부수는건 싫어한다든지, 핸슨더러 힘이 낭비돼서 쓸데없이 주변만 부순다든지 등의 대사를 통해 이를 언급한다.
초상능력은 없는, 가로우와 같은 순수 무투파.[17] 사용하는 창술은 '''육합창(六合槍)'''. 체술로는 육합창과 한세트인 '''육합기공(六合氣攻)'''을 익히고 있다. 그의 창술은 핸슨과 대비되어 기술과 경험이 두드러지는 노련한 이미지로 묘사된다.[18]
그 중에서도 십자의 이미지를 살린 기술이 특징. 베는 것도 아닌데 십자의 흔적을 남기는 찌르기라든가, 십자창날을 이용한 회전 기술이 백미중의 백미.
태생이 평범한 탓인지, 절대방위선의 극한 상황에서 싸워온 탓인지 몰라도, 앤처럼 전성기가 굉장히 빨리 끝난 편. 그러나 언젠가 있을 최고의 싸움을 위해 루인의 기술로 몸을 개조한 덕에, 작중 시점에서는 전성기보다도 강해졌다고 언급된다.[19]
작중 시점에서 쓰는 무기는 M4소드 '''레벨 2'''. 형태는 다른 청색창 부대원들과 같은 모양의 십자창이나, 창날이 금색인 점이 다르다. 이 창은 '레벨 2'라고 해서 창날이 열리며 나오는 붉은 에너지로 범위 공격이 가능한데, 이 위력은 '''영웅 클래스'''에 가깝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칼리프 본인은 '''전투를 즐기기 위해''' 실전에서는 그저 창으로 휘둘렀을뿐, 이 기능은 쓰지 않았다.
기사단 시절 쓰던 창(#)과 작중 시점에 쓰는 창의 모양이 같으나. 후자가 '''최신 병장'''이라 언급되는걸 보면 둘은 아마도 다른 무기로 보인다. 이 경우 전자는 AB소드, 후자는 루인에게 지급받은 M4소드(레벨 2)이거나, 기사단 시절 쓰던 AB소드를 루인에서 마테리얼 기술로 개조해준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20]
5. 논란
칼리프의 정확한 수준과 위상에 대해서는 논란이 조금 있다.
논란이 일어나는 주된 원인은 등장 초반에 가로우나 비스타 가문, 앤과 함께 언급된 것. 이 때문에 칼리프가 이들과 같은 강자가 아닌가하는 의견들이 많았고, 과거의 앤을 알고 있었고 앤과의 결투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도 여기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막상 핸슨과의 싸움에서 드러난 실력은 조금 달랐던데다, 칼리프를 완전히 압도할 정도로 성장한 핸슨의 창술이 '탑랭커에 '''가까운''' 수준'으로 언급된 것 때문에 논란이 생겼다.
이로 인해, 칼리프는 졸지에 앤은커녕 탑랭커보다도 못하다는 비아냥을 듣게 된다. 참고로 앤 마이어는 '''탑소드 급'''이라 언급된다.
인간이 아닌 키메라측의 '영웅'에 해당되는 식스타임 또한 칼리프를 '따위'라고 폄하하는 모습을 보인바 있다.
이하에는 그러한 논란을 정리한 것이나, 어느 쪽이든 작품 내에서 대놓고 찰리가 콜드히어로인 카심급[21] 이라 언급되거나 영웅들이 모여있는 컷에서 한자리 차지한 것, 칼리프가 그 찰리보다 위로 대우받고 있는 것을 보면 실제로 칼리프가 약하다기보다는 나이트런 특유의 연출 문제에 대한 소평으로 참조하는 것이 좋다.
5.1. 개인의 실력에 대해
칼리프는 전투 도중 성장하는 핸슨에게 세 번에 걸쳐 추월당했다.
- 첫번째는 핸슨이 앤의 창술을 넘서서는 순간에 창술에서 추월당한 것.
이 시점에서 칼리프는 핸슨더러 '기술은 굉장하지만 몸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언급하며 신체 능력의 차이로 우위를 점한다. 핸슨 역시 '육체가 부족한 이상 기술로 넘어섰다고 해서 이길 수 없다' 면서 이미 기술로 앞지른 것을 당연시하며 언급한다.
- 두번째는 핸슨이 프레이의 잔영을 엿보게된 순간 종합적인 실력에서 따라잡힌 것.
이 시점의 칼리프는 핸슨더러 '따라잡혀버렸다'고 언급하며, 이후 둘의 공방에서는 기량이나 육체의 차이보다도 경험이나 의지와 같은 부수적인 요소로 언급된다.
- 마지막 세 번째는 핸슨이 프레이의 잔영과 눈이 마주친 시점.
이 때 핸슨의 기량은 육체의 차이를 넘어설만큼 압도적으로 성장했고, 치명적인 빈틈을 보였음에도 칼리프를 압도하며 쓰러뜨린다.
그런데 핸슨의 창술이 칼리프의 창술을 뛰어넘은 시점은 '''핸슨이 앤의 창술을 조금 넘어선 시점'''이였다. 그리고 앤은 원래 검사이기에, '''창술은 극한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한다'''. 반대로 이 시점의 칼리프는 실시간으로 '''한계를 넘어 성장하고 있었다'''.실시간으로 성장 중인데도, 극한에 이르지 못했다는 앤의 창술을 조금 넘어선 핸슨에게 기량에서 뒤졌던 것. 그렇게 기량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칼리프는 신체 능력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본다면, 앤과 동급의 검술, 강력한 신체 능력, 오행기관, 파동까지 겸비한 가로우와 칼리프를 동급으로 보기는 힘들다.
물론 핸슨을 상대로 쓰지 않았던 DC코트와 마테리얼(레벨 2)를 감안하면 평가가 더 오를수도 있지만, 순수한 기량면에서 한계가 보인 시점에서 평가가 크게 변하기에는 힘들다. 거기다 핸슨 전에서의 칼리프는 루인의 기술 덕에 '''전성기 이상의 신체'''였다는 것 때문에 가로우처럼 변명거리도 없으며, 마테리얼도 은퇴 후에 루인에게 받은 것이고, '''싸움을 즐기느라 쓰지를 않았다는 것''' 때문에 평가 요소로 삼기 힘들다.[22]
여기에 앤과 마지막으로 만나 싸우자고 약속했던 때가 오코넬리 전인 것도 그런데, 앤은 오코넬리 전 이후 '''벨치스 전에서 크로스아이와 맞붙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어쩌면 칼리프의 수준은 오코넬리 전 당시의 앤 정도 일지도 모른다는 것. 이렇게 본다면 칼리프의 창술이 어째서 앤의 창술과 큰 차이가 없냐는 것이 설명된다. 칼리프는 오코넬리전 당시의 앤과 동급이고, 전성기를 거쳐 성장한 검사로서의 앤은 칼리프보다 강하니까.(...) 물론 앤은 오코넬리전 시기에 이미 기량 자체는 영웅급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정도만 된다고 해도 최상위권, 스페셜리스트로 언급되기에 모자람은 없겠지만.
정리하자면, 칼리프의 창술은 최상위권은 맞다. 작중에서도 분명 '''최상위권 창술사'''라고 언급된다. 그런 의미에서는 '스페셜리스트'라는 표현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논란거리인 앤(혹은 가로우)와의 비교 면에서 본다면, 칼리프의 창술은 극한에 이르지 못한 앤의 창술과 비교해 압도적인 차이는 없다고 추정할 수 있다. 거기다 전성기에는 신체 능력이 작중 시점보다도 약하며, 마테리얼 역시 없었다. 즉, 전성기의 칼리프를 전성기의 앤(벨치스 당시)이나 가로우와 비교한다면 여러모로 밀리는게 사실이다. 신체 개조와 마테리얼을 갖춘 작중 시점에서의 비교는 미지수지만, 그 정도 요소로 따라잡을 수 있는지는 미묘한 것도 사실. 설령 그렇다고해도 작중에서 아이기스 직원의 입을 빌려 언급된 대사와는 거리감이 있다.[23]
이 외에도 실제 앤의 창술 수준을 핸슨의 이미지로 단정지을 수 있냐는 지적도 존재하며, 혹은 앤이 창술에서 극한에 이르지 못했다는 서술이 일반적인 창술이 아니라 '프레이식 창술'의 기준일 가능성도 있다. 프레이식 창술을 프레이가 창안한 만큼 상정했던 도달지점의 경지 자체가 기존의 정점이었던 칼리프의 경지를 아득히 추월하고 있었고, 앤이 창술에서 프레이가 상정한 그 극한에 이르지 못했다는 언급일 뿐, 앤의 창술이 객관적으로 기사단의 창술 기준으로 보자면 낮은 경지이기는 커녕 오히려 일부 규격외를 제외하면 최상위권일 가능성도 있다.[24][25]
5.2. 탑랭커 언급에 대해
칼리프를 압도한 핸슨의 기량을 겨우 '탑랭커에 가까운 수준' 정도로만 언급만 나레이션 역시 설정에 맞지 않는 언급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탑랭커에 가까운 수준으로 성장한 기량(후략)
EX 문 오프닝 49화 中, 칼리프를 쓰러뜨린 핸슨에 대한 나레이션
그도 그럴게 탑랭커란 현역 기사 100위 안에 드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칼리프는 한때나마 기사단에서 창의 정점이였다.''' 창에 모든걸 건 인물이며 혈족으로서의 강력한 신체나 능력 없이 순수하게 기교로 싸우는 인물인 것. 그런 인물을 한 세대의 창의 정점이라고 언급했으면서도, 그 기량을 상회하는 핸슨에 대한 어중간한 나레이션으로 인해 졸지에 칼리프의 위상에도 의문이 생기게 된 것. 이 언급대로면 '탑랭커급이면 기사단 100위권 내인데, 칼리프의 창술이 탑랭커에게도 미치지 못한다면 그 기교는 기사단 전체에서 100위권에도 못드는 창술이라는 소리이므로 별볼일 없는 수준' 이라는 논리가 성립되며, 이건 탑랭커 중에 창잡이가 한명도 없지 않고서야 말이 안된다.
사실 칼리프를 쓰러뜨린 핸슨의 기량에 대해서는, 탑랭커에 못미치기는 커녕 나중에 나오는 ''''최상위급 기사'''' 쪽이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두 언급 사이에 어떠한 경험이나 급격한 성장은 없기 때문. 칼리프의 정확한 수준은 논란거리지만, 일단 상한선이 되는 핸슨의 기량은 탑랭커보다는 최상위급 기사로 보는 편이 납득하기 쉬운 편이다.
만약 탑랭커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언급을 "탑랭커에 온전히 미치지 못한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탑랭커는 아니지만 실력에 있어서 탑랭커에 들만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논란의 여지 없이 깔끔해지긴 한다. 사실 작가 특유의 이따금씩 어정쩡한(...) 어휘 사용을 감안하면 그저 '(애초에 기사조차 아니므로) 탑랭커는 아니다 But 기량면에선 탑랭커 들기에 모자람이 없다' 정도로 받아들일 여지는 있고, 실제로 이렇게 보는 쪽이 독자들에게는 훨씬 납득이 가는 해석이다. 애당초 탑랭커 언급은 기사단에 든 적이 없던 핸슨이 들은 것이지, 칼리프가 들은게 아니라는 것.
거기에 핸슨은 창술의 경지와 별개로 육체나 경험부족 때문에 비슷한 타입인 앤 이나 칼리프 이상으로 상성을 타는 타입이다. 디오라시스가 언급했듯이 기교라는 것도 어느정도 힘을 비슷한급에 맞춰야 의미가 있기 때문. [26] 예를 들어 창술대결로 칼리프에게 이긴 핸슨이지만 창이 안닿는 거리에서 A급 이상의 초상능력이 날아오면 신체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칼리프와는 달리 대응하지 못하고 패배할 수도 있다. 당장 탑랭커로 언급된 레이 자일이나 그란트 자일 상대로 핸슨과 칼리프가 각각 싸울때 얼마나 선전할 수 있는가를 가정해보자. 레전드 키메라를 상대로 핸슨이 분투하기는 했으나 이건 모모의 동조와 지휘 및 동문들의 서포트 덕도 컸다. 즉 칼리프에게 이겼다고 핸슨이 무조건 탑랭커도 압도할 것이라 단정지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기교파로 치면 탑랭커'''' 정도의 뉘앙스로 언급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앤이나 가로우 등이 대인전에서 워낙 막강한 모습을 보이니 많은 독자들이 잊고있는 사실이지만, 설정상 기사단 내에서의 랭킹전은 대영식전에서 빌빌대는 고위 초상능력자들이 날라다니며 대부분 탑랭커는 고위 초상능력자가 장악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또한 랭킹전을 서로 아주 죽여버릴 생각으로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날붙이를 이용한 살수 기반의 전투를 벌이는 검술&창술 스페셜리스트 입장에서는 초상능력자들에 비해 제기량을 내기가 더욱 까다로울 여지도 적지 않다. 즉, 기사로서의 실력과 반드시 비례하는 비교집단이 아니다.[27]
똣난 작가가 평소에도 영웅급, 단장급, 마스터급 같은 식의 분류를 즐기므로 이것도 그냥 묶어서 두리뭉실하게 표현했을 수도 있다. 당장 콜드 히어로 항목에도 나오다시피 작가가 세세한 파워 밸런스를 짜는걸 부담스러워하며 어느정도 비슷한급이면 명확히 서열을 나누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대충 어느어느급으로 퉁치고 그때의 상황/상성/전략/컨디션 등에 따라 가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후 카심이 기사단 하위조직 단장은 마스터 나이트 이상이라고 언급해, 최소 마스터 나이트 이상의 실력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물론 마스터 나이트가 100명 남짓한 탑랭커보다는 큰 분류이고, 핸슨이나 칼리프나 마스터급조차 안된다는건 애초에 말도 안되는 만큼 큰 의미는 없다.
5.3. 부대의 대장으로서
개인의 실력은 몰라도, 부대의 대장으로서의 실력은 언급된 위상에 맞다는 의견도 있다.
현역 시절(전성기)의 칼리프가 이끌던 청색창부대는 '''기사단 최강'''이였기 때문. 참고로 칼리프는 오코넬리 전까지도 현역이였다. 즉, 칼리프의 청색창부대는 빈 시달이 이끄는 철의 기사단이나 비올레가 이끌던 성기사단이나, 가로우가 이끌던 늑대무리보다도 강했다는 말.
상술한대로 칼리프 본인의 실력이 가로우와 비교해 부족하다쳐도, 부대를 포함한 종합적인 면에서는 동급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셈.
그러나 이러한 해석도 아이기스 직원의 언급과는 괴리감이 있다.(...) 해당 언급 자체도 그렇고, 당시 상황도 연계할 부대고 뭐고 없는 상황이였기 때문.
5.4. 결론
여러 정황상 칼리프의 종합적인 실력은 '''엄연히 탑랭커 이상의 최상위권'''이 맞으나, 가로우나 앤과 같은 진짜배기 세계관 정점의 기교파들과 비교했을때 확실하게 못미치는 정도의 실력으로 판단하는게 일단은 타당하다.
사실 이 모든 논란의 원인은 칼리프를 가로우나 앤과 함께 언급한 아이기스 직원의 언급이나 다름없다.(...) 그 직원이 칼리프를 앤과 가로우와 함께 언급하면서 기대치를 높이고서는, 굉장히 미묘한 시점에서 핸슨한테 추월당한게 문제. 이 두 가지 모습간의 괴리감과 탑랭커 언급이 논란을 만든 셈.
따지고 보면, 칼리프가 정확히 어느 정도의 수준이든 그 아이기스 직원에게는 어차피 똑같은 최상위권으로 비추어졌어도 이상하지 않다.[28] 까다롭게 보지말고 평범하게 생각하면, 칼리프의 실제 수준이 어느 정도든[29] "앤 같은 스페셜리스트"라는 표현도 크게 엇나간 표현은 아니다.
이에 대해서, 작가가 최상위권 기사들을 뭉뚱그려 취급하는게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작가는 한때 최상위권 영식이나 기사들은 다들 엇비슷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바로 내렸지만, 작가의 평소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30]
사실 청색창부대의 역할을 생각해본다면 이들은 전장에서 주로 집단전을 벌이는 스페셜리스트들이며, 개개인 기사들의 무력을 서열로 세우는 독자들 시점과 달리, 작중에서 기사들의 랭크나 강함이 순수한 개인의 실제 무력보다는 전적으로 매겨진다는 것을 감안해봐야한다. 당장 제로 브레이커 칭호도 영식 토벌 전적으로 매겨지는 것이며 탑랭커, 기사의 랭크도 랭킹전 등을 통해 매겨지는건 마찬가지다. 개인의 무력을 스카우터 마냥 수치로 변환시켜 측정한게 아니란 소리. 당연히 일정 이상의 강자들은 직접 부딪치기 전까지는 우열을 정할 수 없는게 독자들 시점에서나 부자연스럽지, 작중에서는 지극히 당연하다.
거기에 칼리프는 기사단 시절에는 앤은 물론, 전우인 절대방위선의 다른 세력의 수장들과도 무력으로 부딪친 적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가[31] 절대방위선이라는 최전선에 있었던 기사라 중앙에서 벌이는 랭킹전에 참가해서 죽치고 있으며 기사전을 했을 확률도 낮다. 한마디로 작중에서는 칼리프의 스펙만이라면 모를까, 무술의 경지까지 포함한 강함을 본인도 아니고 생판 남인 타인이 정확히 측정해서 평가할만한 기준점조차 없는 셈.
따라서 앤이나 다른 절대방위선과의 비교해 실제 기량에서는 칼리프가 어느정도 떨어진다고 해도, 그 차이가 당사자들을 제외한 타인에게서 측정이 가능한 요소가 아닌데다가 이들과 칼리프가 붙어본 적도 없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위치, 경력, 실력 등에서 얼추 엇비슷한 이들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것도 이상한게 아니다.
이는 핸슨의 각성 당시의 독백에서도 어느정도 나타나는데 자일이나 레온하르트, 혹은 콜드 히어로처럼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는 재능과 능력의 크기'를 언급하면서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게 아닌 수치를 잴 수도 알 수도 없는 결과로밖에 알 수 없는 무언가'로 프레이나 앤 등을 표현했다. 물론 프레이식과 그 제자들 자체가 이질적인 것을 강조하기 위한 대사이긴 하지만, 칼리프 역시 굳이 따진다면 전자의 레온하르트나 자일, 콜드 히어로 같은 눈에 보이는 힘보다는 프레이나 앤, 프레이식의 제자들에 비슷한 강함을 지닌 타입이다. 그만큼 나런 세계관의 등장인물들 시점에서는 경험이나 순수한 무투의 경지를 통한 강함을 지닌 기교파의 힘을 정확히 수치로 측정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인 셈.
그나마 핸슨의 실력에 대한 변호를 해준다면 원래 앤의 전술 스승이며, 루인에서 모사라고 불리던 말 그대로 더럽게 싸우던 양반이 그런 거 다 포기하고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만으로 싸우다보니 자신보다 더 큰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핸슨에게 먹힌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작중에서 이와 굳이 비교할 만한 케이스를 찾아본다면 앤이 나이트폴 당시 디오라시스를 순수하게 실력으로 제압한 것이 아닌 자신의 실력을 기반에 콜드히어로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기술을 집약시킨 블루 암으로 디오라시스를 제압했다.
루인의 회장인 진 테슬러에 의해 13과의 최강은 존 도우쪽이라고 언급되었지만, 정작 그때는 또 칼리프가 죽은 뒤라 애매하다. 이래저래 언급은 화려했지만 이제 와서 다시 언급될 것도 없을텐데 죽고 나서 핸슨 관련 서술이나 존 도우 등으로 고생하는 인물.
결론적으로, 비록 최강자&준최강자 라인에는 명백히 못미치지만 영웅들이 등장하는 컷에서 나름 한자리 차지할 수 있는 찰리, 버넷 등과 비슷한 위치라고 본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6. 여담
- 떡밥만 무성한 오코넬리전에 참전한 적이 있다. 앤과 함께 키메라와 싸우는 장면이 나왔으며 이때부터 앤과의 결투를 바라게 되었다.
- 과거 기사 시절 때는 오코넬리 전에서 루인과 치고 박은 적이 있음에도 루인의 스카우트를 받아들인 이유는, '아내와 이혼할 때 변호사를 안 썼더니 위자료 감당이 안돼서.'라는 현실적인 이유. 물론 이건 하필 루인을 선택한 이유이고, 계속 현역으로 있는 이유는 위에서 상술한 창에 대한 미련 때문이다.
- 입고 있는 코트는 당연히 DC코트. 그것도 의복 자체에 방호 기능을 갖춘 2중 방어 구조로 되어 있다. 핸슨전에서는 싸움을 즐기려는 의도인지, 대등한 위치에서 싸우고 싶었던 것인지 일부러 기능을 끈 채로 싸웠으며 나중에는 핸슨 손에 넘어간다. 핸슨에게 넘겨줄 때의 언급[32] 을 보면 나노머신 기능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 처음에는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등장할 때 앤을 두고 "싸우기 싫었다"던지, "퇴물된 지금이라면 1대1로도 이길 수 있겠지" 같은 대사를 하는데, 나중에 드러난 광기와 동기를 보면 절대 이어지지가 않는다. 특히 존 도우가 '자신은 앤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프레이식을 배웠다'고 하자 "?"하면서 어리둥절했던건 빼도 박도 못한다.
이는 앤과 프레이 모두를 알고 있고, 프레이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며, 존 도우가 프레이식 사용자라는 것까지 알고 있는 칼리프 입장에서는 결코 나올 수가 없는 반응이였다.[33]
다만 칼리프의 저런 반응이 이상하지 않은 점도 있다. 앤과 프레이에게 창술을 가르치며 그 성깔을 봤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프 입장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프레이가 앤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기술을 진지하게 가르쳤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 한 것일수도 있다. 게다가 자기 스트레스 풀자고 다른 기사들을 상대하면서 처참하게 박살내던 기사단 전체를 통틀어봐도 악명 높은 프레이의 성격에 대한 소문을 못 들어본 것이 이상하기도 하다[34] .
다만 칼리프의 저런 반응이 이상하지 않은 점도 있다. 앤과 프레이에게 창술을 가르치며 그 성깔을 봤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프 입장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프레이가 앤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기술을 진지하게 가르쳤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 한 것일수도 있다. 게다가 자기 스트레스 풀자고 다른 기사들을 상대하면서 처참하게 박살내던 기사단 전체를 통틀어봐도 악명 높은 프레이의 성격에 대한 소문을 못 들어본 것이 이상하기도 하다[34] .
- 칼리프는 찰리가 이끄는 청색창부대를 노땅에 약화됐다고 디스하는데, 은퇴했던 찰리가 복귀한 이유가 본인이 그만뒀기 때문이라서 뭐라할 입장은 아니다. 물론 칼리프의 은퇴도 기사로서의 수명이 다해 어쩔 수 없던 상황이였기는 하다.
- 미리보기 부록에 따르면, 젊었을 적에는 프랑스인 느낌의 귀족 젊은이였다는걸로 설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꽤나 애착이 있는 캐릭터였다고.
- 어깨에 기사단의 문양 비스무리 하게 생긴 문신이 있다.
- [35]
7. 관련 문서
[1] 13과는 외부인으로 구성된 용병부대로, '''루인사 최강의 부대'''로 언급된다.(존재자체가 기밀인 관측자와 오리지널 키메라 제외) 그런탓에 사내에서는 용병 부대라고 고깝게보는 시선도 존재.[2] 설정변경된 부분. 프레이편 49화에 카마드의 대사에서는 '''마이어식 단창술'''이 언급된다.(...) 대부분은 작가가 작가다보니 설정변경으로 치는 분위기. 카마드의 대사와 칼리프의 대사는 그 중요성이 다른 것도 있다. 카마드의 경우 말실수쯤으로 되지만 칼리프의 경우 중요한 근간 설정이 흔들린다.[3] 하지만 굳이 기존의 설정을 폐기하면서까지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있었냐고 반론하는 팬들도 있다. 차라리 “마이어 식 단창술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 높은 경지의 창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혹은 “괴수와의 오랜 전쟁으로 인한 핵심 창술 전승자들이 잇따른 전사와 마이어 본가의 쇠퇴로 실전되고 누락된 부분이 많은 마이어 식 단창술을 복원 및 개량 하기 위해” 칼리프에게 도움을 요청해 창술을 배웠다.고 설정 하였으면 단창술 설정을 폐기하지 않고도 칼리프와 단창술 모두 자연스럽게 설명 할 수 있었을 것이다.[4] 앤과 가로우가 서로 기술을 교류하는 관계였다면, 이쪽은 일방적으로 자신의 기술을 전수했으므로 사제관계에 해당된다. 실제로 칼리프 본인이 그렇게 언급하기도 했고.[5] 단, 상성 때문에 어쩌다 그리 되긴 했지만 실제로 그만큼의 차이가 있는건 아니라고 한다. 다른 방위선 부대와 맞붙었으면 볼만했을 거라는 작가의 언급이 있다.[6] 이 외에 절대방위선의 극한 환경 때문에 앤처럼 몸이 일찍 망가진 탓도 있다.[7] 루인의 입장에서는 고작 소규모 은밀 작전에서 오리지널 키메라나, 문공략 멤버를 잃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손실이였기 때문.[8] 특히 둘이 맞부딪히며 달려나가는 액션신이 백미로 손꼽힌다.(#) [9] 위 대사 직전에 내지른 독백. 이 대사를 할 때의 칼리프의 표정과 합쳐져 그가 얼마만큼의 희열을 느꼈는지 잘 나타난다.[10] 도중에 6과의 잔당들과 마주치는데, 이들은 13과는 작전 참여를 허락받지 못했다면서 칼리프를 막아선다. 13과를 엘리트 집단이라 비웃는 이들의 언행을 보면 아마도 조직 내의 경쟁 의식 때문인듯한데, 이미 다 뚫리고 있는 와중이라 그런 한가한 말을 할 상황이 아니였다.(...) 당연히 칼리프는 이놈들을 한창에 정리해버리고 유유히 통과한다.[11] 이 와중에 칼리프는 당황하기는 커녕, 고대하던 앤 대신에 핸슨으로도 충분하겠다며 '''오히려 기뻐한다'''.[12] 파동기를 막을때는 DC소자의 연출이 있었던 것과, 그 이후부터 핸슨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걸 보면 그때쯤부터 마음이 바뀌어서 코트를 끈 모양.[13] 정황상 노심기로 추정.[14] 이때 앤과 프레이한테 창을 가르쳐줄때를 회상하는데, 작가는 미리보기 부록에서 '''"역시 여고생이랑 노는게 좋아"'''라는 드립을 쳤다.[15] 이 언급을 한 사람은 아이기스의 직원으로, 칼리프에 대한 걸 앤에게 들었다는 듯이 언급한다.[16] 정확히 말하자면, 창의 정점 '''중 하나'''로 언급되기에 엇비슷한 창술사들이 더 있을 수도 있다. 당장 벨치스 7영웅 중에서 유진 한도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할 사람은 아니다. 사실 저 창의 정점이라는 호칭 자체가 '공식적으로 활약한(양지에서 활약하는) 인물들 중' 이라는 전제 조건이 달린 것으로 보인다. 유진 한의 경우,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1m 간격 내로는 프레이와 드라이조차 접근하지 않는 기사단에서 단 둘뿐인 검성 디오 딜런과 창으로 호각을 이루는 괴물 중 괴물이다. 그리고 유진 한은 벨치스 7영웅의 일원이다. 벨치스 7영웅 자체가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벨치스 7영웅들 자체가 '원래라면 전면에 나오지 않고 조용히 살아있어야 했으나 벨치스 전을 기점으로 나온, 어딘가 한 구석이 비틀린 인물들' 인 만큼 유진 한은 부각되지 않고 조용히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아니면 앤처럼 벨치스전을 겪으며 전성기를 맞이했기에 그시점에선 은퇴했던 칼리프와는 다른 세대의 창의 정점으로 여겨졌을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17] 때문에 능력자를 상대할때는 부대나 지원기와 연계하는 전술을 사용한다.[18] 그렇다고 재능이 없는건 아니다. 칼리프는 재능, 노력, 경험, 여기에 비교적 늦은 나이에도 위를 추구하는 향상심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인물이다.[19] 장면을 보면 아마 신체 일부를 디비전셀로 보강하고, 가슴과 등에 2개씩 마테리얼 드라이브를 심은 것으로 보인다.[20] 루인에서는 AB소드를 마테리얼로 개조하는 '''시프트 업''' 기술이 언급되며, 실제 개조 사례로 샤미르 공주의 무기인 '''혈검 아누비스'''가 있기에 불가능한건 아니다.[21] 물론 정말로 개인기량면에서 카심과 동등하다는 소리는 아니겠지만[22] 작품 밖의 독자 입장에서는 평가 요소로 볼 수 있으나, 작품 내의 등장인물들 입장에서는 평가 요소로 삼을수가 없다. 본인이 쓰지를 않으니까.(...) [23] 당시 직원의 대사는 칼리프를 가로우나 비스타 가문과 같이 밖 출신이라 언급한 것이기에, 출신이나 전성기에 대한 언급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앤을 예로 언급한 대사도 '최상위 스페셜리스트'라는 표현 때문에 스펙보다는 테크니컬에 대한 인상이 강했기 때문.[24] 게임식의 비유로 들자면 예를 들어 기존 창술로는 올릴 수 있는 숙련도 한계치가 100까지고 칼리프가 이 창술 숙련도가 100에 도달한 반면, 프레이식 창술은 숙련도 한계치가 150이고 앤이 프레이식 창술로 100을 찍었다면 한계치가 150이니 프레이식 창술에서는 극한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창술로는 칼리프와 대등한 경지가 된다.[25] 실제로 같은 프레이식 마스터인 프레이가 모든 종류의 프레이식을 극한까지 쓰기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앤 역시도 프레이식의 마스터 중의 하나이며 프레이식 중에서 이검술의 숙련도가 가장 높지만, 나머지 프레이식 무술의 수준이 결코 낮은것은 결코 아니다. 당장 프레이편에서는 앤은 일반적인 기사 스펙에서 그마저도 전성기가 지난 몸으로 마스터 클래스 여섯 명과 수십의 기사를 상대로 권법이나 장법만으로 다 쓰러뜨렸다. 심지어는 일시적으로 당주급의 전투력을 발휘하는게 가능한 융 레온하르트를 체술만으로 발라버린 콜드 히어로의 황제조차 검을 잃고 근접전으로 맨손을 쓰는 앤의 체술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호신결계를 몸에 집중시키고 일방적으로 방어하는 일밖에 하지 못했다. 검 한자루만 쓰는 검술에서도 왠만한 마스터 클래스를 압도하는 기량이며 왠만한 제로 브레이커라도 고전할 고랭크 영식이나 네임드 상위괴수도 검 한자루만 사용해서 쉽게 잡는다. 파동기 숙련도에서도 어디까지나 프레이에 비해서 뒤떨어질 뿐이지, 아직 파동기조차 익히지 못한 다른 프레이식 사용자와 달리 완전하게 유색 파동기를 익혀내고 사용하고 있다. 그나마 치트키 비슷한 것으로 익혀낸 레오조차 나이트폴까지는 앤의 파동기에 비하면 숙련도가 한참 떨어져서 가로우는 바로 파동기가 틈새가 많고 절삭력도 차원이 다르다고 언급할 정도로 차이가 났을 정도. 이를 보면 창술도 프레이가 상정한 극한의 경지까지는 도달못했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기사로서 본다면 기사단의 마스터 클래스 이상의 창술사보다 높은 경지일 가능성이 높다. 앤의 경지를 따라잡기 이전의 핸슨의 경지에서도 이미 창술이 삼도를 거의 완성시키지 직전까지 도달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더더욱 앤의 창술 경지가 낮다고 보기는 힘들다.[26] 신체능력 핸디캡을 극복해 칼리프에게 핸슨이 이기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칼리프가 순수창술을 겨루는 것을 집착했기 때문에 창술이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한 핸슨이 유리해져 이긴 것이다. 또한 앤은 디오라시스를 이기기 위해 상대의 기술을 파악하고 유리한 공간능력자를 동원하고 기술력을 갈아넣은 특수암이나 주변의 동료나 전함을 동원학고도 완전히 이긴건 아니고 목적만 달성하고 튀었다.[27] 랭킹전에서 깽판친 무투파 기사인 프레이는 무기를 다루는 경지 하나만이 아니라 여기에 더해 업, 신체능력, 경험 등이 모두 갖춰져서 예외 케이스로 봐야한다.[28] 독자들이야 작품 밖에서 모든 장면을 보고 분석을 하지만, 작품 내의 인물, 그것도 문회한에게 자로 잰 듯한 평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문외한에게는 과거 기사단 최강의 창술사든 벨치스의 영웅이든 다를게 없을테니.[29] 벨치스 시절의 앤 정도이든, 오코넬리 시절의 앤 정도이든간에.[30] 탑랭커급 위로 탑소드급이라는 개념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 탑소드급이라는 표현은 오로지 앤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은 예전부터 있던 논란거리다. 작중에서 충분히 탑소드급이라 할 수 있는 단장급 이상의 최상위권 강자들에게도 절대로 탑소드급이라는 표현만은 쓰지 않기 때문.[31] 기사단이 분열되기 전인데 싸울 이유가 없다.[32] 기술의 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몸을 두고 코트가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한다.[33] 칼리프가 존 도우에게 프레이식에 관한 대화를 한번이라도 해봤다면 이런 대화는 성립되기가 힘들다. 언젠가 자신을 만족시켜줄 프레이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칼리프가, 프레이식을 익힌 존 도우와 함께 지내면서 그런 대화가 없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한 셈. 다만 존 도우가 프레이식 검술만 배웠기 때문에 그냥 가벼운 수준의 대화만 하고 넘겼을 가능성도 있다.[34] 게다가 칼리프가 은퇴한 것은 오코넬리전을 치르고 난 이후고 가르침을 받으러 찾아온 앤과 프레이의 복장이 교육생 복장인 것을 보면 두 사람을 가르쳤을 때도 현역이었다는 것인데 프레이의 성격에 대해 못 들어본 것이 더 이상하다.[35] 헨슨과의 본격적 전투 이전에 나눈 대화 중 헨슨이 "나한테 지면 어쩌려고?"라는 말에 루인의 비서가 차 사고로 처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