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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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파라섹트·버섯모를 잇는 버섯 포켓몬.
붐볼 계열을 잇는 미믹 포켓몬이기도 하다. 챔피언 로드 직전의 10번 도로에서 출현하는 등, 몬스터볼 모양의 아이템 아이콘으로 둔갑해 있다. 어떻게 둔갑하고 있냐면, 버섯갓에 새겨진 몬스터볼 무늬로 낚는 것이다. 참고로 가끔 은혈에서도 몬스터볼로 둔갑해 있다 나타난다.
일본어 이름의 유래는 깜놀버슬(타마게타케)은 타마게루(魂消る: '''깜'''짝 '''놀'''라다) + 타케(たけ: 버섯). 뽀록나(모로바레루)는 이름 그대로 모로바레루(もろばれる: 완전히 들키다).
3. 포획 및 스토리
BW와 BW2 공통으로 6번도로에서 깜놀버슬이 등장한다.
XY에서는 15번도로에서 깜놀버슬이 등장하고 20번도로에서 뽀록나가 등장한다.
4. 대전
종족치는 HP가 뛰어나고 스피드는 30으로 낮으며, 그 밖의 능력치는 70～85 전후로 고만고만하다. 내구력은 굉장한 기술이 아니면 한방에 쓰러트리기 힘들 정도로 괜찮지만, 기술폭은 풀/독답게 크게 넓은 편은 아니다. 물리 쪽은 자속 보정을 받는 고위력기가 전혀 없어 버려지고 특수 쪽마저도 채용할 만한 기술이 '풀묶기or솔라빔or에너지볼/오물폭탄/파괴광선' 정도다. 스피드가 낮은 건 트릭룸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기술폭마저 좁은 건 매우 참담한 일이다. 그래도 특공은 생각보다는 낮지 않은 편이라 테라키온처럼 무거운 약점 타입 포켓몬 정도는 '특방에 투자하지 않았다는 전제조건 하에' 풀묶기 한방에 보낼 수 있다.
뽀록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버섯 포켓몬만의 특권인 명중률 100%의 버섯포자를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뽀록나 자체는 공격기가 빈약해 버섯포자로 재운다고 해도 유효타를 날리기 어렵긴 하지만, 더블 배틀에서 보조 요원으로 돌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벌레 타입의 날따름이라 할 수 있는 분노가루로 상대 공격을 대신 맞아주거나 상대를 100%로 잠들게 만드는 버섯포자, 명중률은 낮지만 스피드를 낮추는 저리가루, 깔짝의 대명사 맹독 등을 배운다. 거기에다 회복기인 광합성까지 배우기에 더블 배틀에 한해서는 엘풍급의 평가를 받는 녀석이다. WCS 2011 부산지역 시니어부 예선에서는 하나같이 '분노가루/버섯포자/기가드레인/방어' 배치의 뽀록나가 판을 쳐서 '''뽀록나가 나올 때마다 관객석에서 욕이 튀어나오더라'''는 이야기가 있다.
내구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데다가 타입은 풀/독이라 약점이 불/얼음/비행/에스퍼로 줄었다. 특방이 좀 높아 대부분이 특수 기술인 불, 얼음, 에스퍼는 거뜬히 버티며, 방어도 나쁘지 않은 편에, 중상급 내구에다 저 높은 체력 때문에 한방에 잡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애크러뱃의 등장으로 비행에 약한 포켓몬들이 약간 위험해졌고, 아무리 내구가 탄탄하다 해도 샹델라에게는 약하다. 어쨌든 이런 점만 조심하면 보조 요원으로는 정말 괜찮다. 반감 열매를 달면 행동 보장권이 더욱 늘어나며, 특히 트릭룸 상태에서는 최저속으로 맞춰놓았다면 버섯포자로 상대를 재울 수 있어 트릭룸 팟에 대한 하드카운터도 겸한다. 여담으로 당연하지만 상태이상은 중복으로 걸릴 수가 없기에 버섯포자로 재우고 맹독까지 걸 순 없다. 재운 후 조금씩 공격해 나가거나 맹독을 건 후 광합성으로 버티거나 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BW2에선 게임 내의 숨겨진 구멍(은혈)이란 장소에서 재생력 깜놀버슬/뽀록나를 얻을 수 있다. 비슷한 다른 포켓몬들보다 암컷이 나올 확률이 미묘하게 높으므로 포획 후 양산은 쉬운 편이다. 그리고 씨폭탄을 NPC기로 배울 수 있긴 한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물리 기술이나 특수 기술이나 순수 공격형으로 굴리기보다는 보조형으로 쓰는 것이 알맞다.
6세대에서는 풀 타입 포켓몬들이 가루 기술의 효과를 받지 않게 변경되어 풀 타입은 버섯포자도 무시하고 분노가루의 효과도 받지 않는데다 특성 방진도 가루 계열 기술을 무시하는 효과가 붙고 방진 특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진고글 도구가 추가되는 등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간접적으로 하향되었다. 그렇게까지 큰 타격은 아니지만 로파파처럼 가루나 포자가 안 먹히는 포켓몬이 늘어나고 파이어로가 미쳐 날뛰고 있어서 이전처럼 편하게 쓰기는 조금 힘들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랜드로스의 스톤샤워 때문에 대전 환경 상 파이어로가 굉장히 줄어들면서 다시 사용률이 많이 높아졌다.
7세대에서는 10순위 내에 포함되던 그간의 높은 순위가 추락하여 30위권에도 안 보이게 되면서 사기 포켓몬 자리에서 추락했다. 아무래도 카푸꼬꼬꼭, 카푸느지느, 카푸나비나 셋 모두가 카운터 비슷하게 작용하기 때문인 듯.[1] 시즌 4에서는 더블배틀 30위권에는 재진입했고, US/UM이 나온 이후로 치러진 시즌 7에서도 29위로 30위권 내엔 간당간당하겐 들고 있다. 그러나 6세대에 비해 선호도는 많이 떨어진 편이다.
8세대에서는 공격기로 병상첨병과 꽃가루경단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등장 후 초기에는 와이드포스, 에이스번, 토게키스 등 불리한 환경으로 사용률이 크게 높지 않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졌고, 상위포켓몬 밴이 적용된 시즌 10에서는 에써르, 토게키스 등 방진고글 + 날따름이 가능한 조합이 많이 사라지고 날따름 포켓몬 자체도 굉장히 줄어들면서 더블배틀 1위를 달성하는등 전성기를 다시 찾았다. 싱글배틀에서도 우라오스, 누리레느에게 강한편이기 때문에 메이저하게 사용되고있다.
5. 기타
깜놀버슬, 뽀록나 모두 나름 생김새를 잘 표현한, 대체적으로 번역의 질이 안 좋은 편인 5세대 내에서도 액스라이즈와 더불어 초월번역이라는 평을 받는다.
2013년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이 녀석 혼자서 상대 포켓몬 3마리를 잠재워 상대를 거의 일방적으로 박살내는데에 결정적으로 활약했다. 막판에 크레세리아를 기가드레인으로 끔살시켜 마무리를 짓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이의 포켓몬으로 나오는데 로이의 풀 포켓몬 중 유일하게 로이에게 덤벼들지 않는다. 그리고 첫 등장 시 지우의 피카츄를 누르기 1방에 기절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둘 다 울음소리가 휘파람 소리 같다. 마침 입 모양도 휘파람을 잘 불게 생겼다.
트레이너스컵 라이브 중계기념으로 WCS 시니어 카테고리 Top 4 백종윤 선수의 색이 다른 재생력 뽀록나가 배포되었다. 코드는 '''TRA1NERSCUP'''이다. 유효기간은 8월 9일 15시부터 8월 10일 23시 59분까지다. 현재는 끝났다.
이로치가이 색상은 마스터볼과 흡사하다.
뽀록나의 영어이름인 Amoonguss가 게임 어몽어스와 철자가 비슷해서 관련된 밈이 생겨났다. 이름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뽀록나의 기본적인 콘셉트도 진짜 행세를 하는 가짜인 걸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한 밈이다.
6. 관련 문서
- 사기 포켓몬(더블 배틀/트릭룸 파티)
[1] 카푸꼬꼬꼭의 일렉트릭필드는 수면 상태를 방지하고, 카푸느지느의 미스트필드는 상태이상을 방지하고, 카푸나비나는 사이코필드 버프받은 자속 에스퍼 기술로 약점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