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코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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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썬·문부터 등장하는 포켓몬. 모티브는 열대과일 중 하나인 망고스틴.[2] 온몸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알로라지방 사람들과 포켓몬에게 인기가 많다.
달콤아가 발산하는 냄새는 사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알로라 지방에서 방향제로 쓰인다고 한다. 한편 '''이 냄새에 이끌린 천적에게 통째로 먹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적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는 머리의 꼭지를 회전시켜서 쫓아낸다. 하지만, 쫓아낸 다음에는 자신도 어지러워한다. 뛰어오르면서 도망치는 모습이 '''필사적이지 않아보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한다.'''
스타팅 포켓몬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2단 진화가 있는 단일 풀타입 포켓몬이자 체리버 이후 등장한 과일 포켓몬이다. 그 탓인지 베이스인 달콤아는 체리버와 굉장히 닮았다. 하지만 진화하면 난데없이 인간형이 되는데[3] , 그 중 1진화형인 달무리나는 미소녀풍의 귀여운 외모 덕분에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4][5]
그와 달리 달코퀸은 플라제스처럼 귀부인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 실제로도 드레디어나 플라제스처럼 암컷만 있다. 현실의 망고스틴도 수나무 없이 암나무로만 번식할 수 있으니 나름 적절한 고증. 달콤아의 모티브가 된 과일 망고스틴은 '과일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달코퀸의 컨셉이 된 것이다. 달코퀸 역시 디자인은 대체로 호평이다.
울트라 썬문에선 마오가, 소드실드에선 올리브가 사용한다.
3. 스토리
셰이드정글의 서쪽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마주칠 수 있다. 그 외에 포켓몬 센터[6] 에서 요테리와 '몰리요'라는 이름의 달콤아를 교환하자고 제안하는 NPC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이때 받는 달콤아는 고집스런 성격 고정이므로 스토리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포니섬 바다민족의 마을 중앙의 파란색 옷을 입은 NPC에게서도 그랑블루와 교환하여 얻을 수 있다. 그랑블루는 바로 위의 포니들판에서 쉽게 잡을 수 있고, 받는 시점에서 짓밟기를 배운 상태인 데다 레벨 또한 43이라는 것이 장점. 1레벨만 올리면 진화하며 바로 트로피컬킥을 습득할 수 있다. 교환한 포켓몬이라 성장이 빠른 건 덤. 다만 특성이 리프가드 고정이라는 점이 아쉽다. 스토리용으로 쓸 거라면 아무래도 상관없긴 하다. 일단 썬문에서의 기술배치는 트로피컬킥/애크러뱃/유턴/보복/로킥->무릎차기
후속작에서는 달무리나 상태로 셰이드정글에서 포획이 가능하다. 레벨은 20 안팎. 교환받는 포켓몬도 음번으로 바뀌어, 달콤아 상태에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가르침기술로는 탁쳐서떨구기, 씨폭탄, 뛰어오르다를 배울 수 있고 달코퀸 진화시 혼내기를 추가로 배울 수 있다.
달콤아는 18레벨 때 달무리나로 진화하고, 달무리나는 짓밟기를 배우는 29레벨에 진화한다. 3단 진화까지 필요한 레벨이 30도 안 되는 29레벨인데다, 달코퀸까지만 키우는 데 성공하면 공격 종족치가 무려 120까지 상승하므로 유용한 풀타입 스토리 요원으로 쓸 수 있다. 다만 단점은 유전기로 치근거리기를 미리 넣어놓지 않는다면 쓸 기술이 트로피컬킥 단 하나뿐이라는 것.[7] 49레벨에서야 무릎차기를 배우는데 그 전까지 달코퀸이 쓸만한 기술은 트로피컬킥, 짓밟기의 2개밖에 없다. 일단 무릎차기 이전에는 코니코니시티에서 로킥을 사서 대체하면 된다. 그래도 120의 공격이 어디 가는건 아니어서 왠만한 2배는 트로피컬킥으로 정리가 되고 1배로 받는 상대도 Z기술로 공격하면 어지간하면 한방에 보낼 수 있다.
다만 달코퀸으로 진화하기 이전까지의 능력치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 키우는 게 조금 힘든 편이다. 랭업 스윕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Z튀어오르기를 활용할 수 있는데, 3랭크업의 위력으로 달무리나의 잎날가르기도 제법 효과가 생기고 공격 스탯이 뛰어난 달코퀸이 사용하면 훨씬 더 강력하다. 플러스파워 하나 쓰고 풀Z를 날리는 방법도 있다.
소드•실드에서는 와일드에리어에서 등장한다. 엔진 리버사이드부터 등장하는 달코퀸은 스토리상 무리고, 레이드에서 등장하는 달콤아나 달무리나를 잡아서 열심히 키우면 야청전을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꽤나 활약할 수 있다. 달코퀸은 심볼 인카운터에서 보이면 호전적인 성격이라 울부짖은 뒤 그대로 플레이어한테 돌진하는데, 자전거른 탄 게 아닌 이상 빠른 속도로 쫓아온다.
이와는 별개로 2회차 스토리의 터프마을의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다이맥스 포켓몬이다. 주인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달코퀸을 쓰러뜨리고 나면 아킬이 달코퀸을 보호해두겠다고 한다. 다른 다이맥스 포켓몬은 쓰러뜨린 이후 필드상에 안나오는데, 달코퀸은 혼자 필드상에 나온다.
4. 대전
종족치는 물리 공격력이 우수하고 방어력도 물리/특수 양면으로 준수하나, 체력과 속도가 애매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특공을 사실상 버려서 애매한 스피드를 제외하면 종족치 분배 자체는 대체로 잘 된 편이다.
기본 특성인 리프가드는 6세대에서 날씨팟이 크게 하향된데다가, 리프가드를 더 잘 써먹는 서포터 포켓몬도 많은지라 진화하기 전까지는 쓰기 어렵다. 하지만 달코퀸으로 진화할 경우 둔감 특성이 '''여왕의위엄'''으로 바뀌는데, 치갈기의 비비드바디처럼 '''선공기를 봉쇄할 수 있다'''. 고성능 선공기인 속이다나 신속, 기습#s-2은 물론 약점 선공기인 얼음뭉치나 만나자마자를 봉쇄할 수 있고 그렇기에 나오자마자 약점 선공기에 찔리거나 체력이 적은 상태에서 마무리 당해 쓰러질 일이 매우 적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짓궂은마음의 효과를 받아 우선도가 붙은 변화기도 모조리 무효로 한다. 물론 속도가 80족 아래인 72라서 통상 상태에서는 선공기 말고 다른 약점 공격기를 걱정할 일이 많은데다가, 질풍날개 하향 후 레이팅에서 자취를 감춘 파이어로 상대로도 날아오는 불꽃 타입 기술에 카운터당하는 등 대놓고 쓰기는 어렵다. 하지만 치갈기에 비해서 스피드는 느리나 기본 능력치가 충실한 것은 높게 살만한 부분.
또한 신 기술인 트로피컬킥을 전용기로서 사용하는데 위력은 70에 효과는 공격받은 상대의 공격을 100%로 1랭크 내리는 기술로, 물리형 상대를 견제하는 데 도움은 된다. 하지만 울트라썬문부터는 레벨 53 자력기로 파워휩을 얻어 특별히 명중률과 공격 1랭크 다운 효과를 노리는 게 아니라면 트로피컬킥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어졌고, 자속기 화력이 아쉽다는 문제도 사라졌다.
서브웨폰은 단일 풀타입치곤 훌륭한 편이다. 특히 다른 타입의 거의 최고급 화력을 지닌 기술들이 껴 있어서, 이미 높은 공격 종족값과 시너지가 난다. 자력으로 무릎차기를, 교배기로 치근거리기를, 8세대에서는 트리플악셀을 습득한다. 풀 타입이 상대하기 버거운 강철과 얼음은 무릎차기로, 드래곤은 치근거리기, 비행과 풀타입 동족은 트리플악셀로 턴 싸움에서 이기거나 한 방에 보낼 수도 있다. 기술머신으로 내던지기, 로킥#s-2, 보복#s-2, 애크러뱃#s-2, 유턴#s-2을 배운다. 리프스톰도 배울 수 있으나 특공 종족값이 낮아 트로피컬킥보다 효율이 떨어지니 사용되진 않는 편. 그외에도 고속스핀과 페인트#s-5.2[8] 같은 유틸 기술을 익힐 수 있다. 기술 가르침으로는 씨폭탄, 탁쳐서떨구기, 사념의박치기, 도우미#s-2 등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자속 파워휩/트로피컬킥, 서브웨폰으로 무릎차기/치근거리기/트리플악셀을 배우고 구애류 또는 화력증강 도구를 끼고 아케몬으로 굴릴 생각도 할 수 있다. 지진을 못 배우는 단일 풀 타입이 이 정도 화력과 견제 폭을 갖추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파워휩/무릎차기/트리플악셀/치근거리기 모두 명중률이 걸리기 때문에 운명으로 받아들이거나 명중률을 보완할 방법을 생각해두면 좋지만, 그 때문에 광각렌즈를 끼는 건 스토리가 아니고서야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도 명중률이 70짜리도 아니고 85-90이라 광각렌즈 하나에 93.5-99까지 보완되므로 운켓몬 하기 싫다는 유저에게는 여전히 가능한 선택지. 대전용이라면 하나 빼고 유턴을 넣는 게 일반적이다.
달코퀸에게 가장 이상적인 배치는 구애스카프 배치라 할 수 있는데, 애매한 스피드인 72도 구애스카프와 함께라면 고집 스핏 풀보정시 115족, 명랑 스핏 풀보정시 130족을 커트할 수 있는 무난한 스피드다. 통상적으로는 여러 가지 기술들과 스피드 상성을 걱정해야 하는 것과 달리 스카프를 꼈을 때는 여왕의위엄과 조합이 좋아 상대의 선공기를 무시하고 선공권을 가져갈 수 있으며, 위력이 높진 않지만 상대의 공격을 100% 낮추는 트로피컬킥도 선공으로 사용해서 상대의 공격력을 낮추고 버티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다 유턴까지 익히니 구애스카프 사용 포켓몬으로서는 최적의 능력치를 지닌 셈. 이러한 특성 때문에 파워휩or트로피컬킥/무릎차기/치근거리기or탁쳐서떨구기or사념의박치기/유턴 4공격기 배치가 제법 보인다. 탁떨을 잃은 8세대에는 트리플악셀이나 치근거리기가 주로 쓰인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스카프 요원의 자리를 뺏을 정도로 극단적이지는 않아서, 그 외에도 고속스핀이나 페인트#s-5.2를 넣은 배치도 간간히 보이며, 트로피컬킥과 나쁘지 않은 내구를 이용한 물리막이나 속이다에 내성이 있고 기본 내구가 나쁘지 않음을 이용해 벽을 까는 서포터 형태도 보이곤 한다. 이 경우 벽 기술 + 장판제거용 고속스핀이 들어가므로 풀 자속기와 유턴, 죽어내밀기를 할 생각이라면 유턴 대신 무릎차기/치근거리기/트리플악셀 중 택1.
더블 배틀에서는 전통적으로 '선공기 상대 압박'이라는 역할 하에 가이오가처럼 선공기에 취약한 포켓몬의 사각을 메워줄 수 있다. 물론 선공기나 짓궂은마음 변화기를 쓰는 상대 또한 달코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심리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8세대 기준 풀 타입 공격력이 3위이며, 1위인 타타륜과는 11, 2위인 고릴타와도 5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풀 타입 어태커로서 활용할 가치가 늘어났다. 맥스레이드 배틀 등에서 풀 4배인 트리토돈, 갈가부기 상대로 활약이 가능하다. 또한 치근거리기가 기술레코드로 풀려서 유전기를 가르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약점보험/열매 등의 소모성 도구를 활용함과 동시에 다이맥스시 다이제트가 되는 애크러뱃을 사용할 수 있어 대전에서도 충분히 사용해볼만 하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기술 가르침으로 배울 수 있었던 탁쳐서떨구기와 유전기였던 페인트를 더 이상 배울 수가 없기 때문에 자력으로 탁쳐서떨구기, 기술 가르침으로 그래스슬라이더를 배울 수 있는 고릴타보다 사용자수는 적은 편이다. 성능이 무조건 고릴타보다 열등하지는 않지만 기본 종족값이 좀 밀리고 탁떨을 잃었기 때문에, 달코퀸만의 견제폭과 선공기 봉쇄라는 장점을 부각시키며 굴려야 한다. 난이도가 좀 높고 범용성이 문제일 뿐.
5. 기타
간혹 여왕 컨셉과 발로 차는 전용기, 그리고 짓밟기를 진화 조건으로 갖는 것 때문에 '역시 포켓몬 SM답다'는 농담도 나오지만 가디안이나 드레디어를 따라 인기 포켓몬 반열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할 듯하다. 실제로도 드레디어처럼 암컷만 있고, 그 때문에 '''대비되는 이미지로 드레디어와도 자주 엮인다'''. 또한 파를레에서 좋아하는 부위가 머리 윗부분의 꼭지에 싫어하는 부위가 앞머리인 공통점도 있다. 특성에 둔감이 있다는 것도 컨셉 소잿거리다. 더군다나 둔감 특성이어야 진화 후에 여왕의 위엄을 가진다.
이름에 관해 말하자면 달코퀸의 일칭인 아마죠는 아마이(달다)라는 말에 여성을 뜻하는 어미 -죠(女)를 붙인 것인데, 보통은 망고스틴의 별명에서 비롯된 '여왕'을 뜻하는 '죠오우(女王)'가 어원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데죠(アデージョ)'가 어원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잘나가는 중년 여성, 즉 '유한 마담'이란 뜻이다. 영문명은 러시아의 군주를 뜻하는 단어인 '차르'의 여성형인 Czarina를 변형한 것으로, 영어의 Queen과 마찬가지로 여왕/왕비 양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달콤아가 마오의 포켓몬으로 나오며 18화에서 달무리나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진화 연출이 완전 프리큐어 시리즈급의 마법소녀물 변신장면처럼 나와서 뭇 오덕들이 기쁨과 폭소를 참지 못했다.
46화에선 달콤아들이 마오의 달무리나를 보고 부러워하는 듯 다가간다. 달무리나가 그들 중 하나를 안고 귀여워해준 건 덤이다.
82화에서 달코퀸으로 최종진화를 찍었다. 북미판 성우는 앨리슨 리 로젠펠드로 밝혀졌다.
썬문에서 야생 달콤아가 5% 확률로 그래스시드를 가지고 있다.
[1] 달무리나에서 레벨 29때 습득 가능. 그 후 다시 레벨업할 필요 없이 기술을 기억하자마자 진화한다. 단 하트비늘로 짓밟기를 되살릴 경우 레벨업을 해야 한다. [2] 하지만 '''하와이에선 망고스틴이 나지 않는다.''' 자말라와 비슷한 경우로, 자세한 사항은 망고스틴 문서 참고.[3] 정작 알그룹은 인간형도 요정도 아닌 단일 식물이다.[4] 미소녀 > 미녀로 진화하는 컨셉은 가디안이나 드레디어 등의 진화트리와 닮았다.[5] 참고로 달콤아 시절엔 겉껍질의 비중이 더 높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달무리나로 진화하면 겉껍질이 많이 줄어들고 속의 과육(...)의 비중이 더 높아진 하반신을 볼 수 있다.[6] 잔잔한물가언덕 바로 앞의 포켓몬센터이다.[7] 레벨업 표기상으로 1레벨이지만, 7세대에서 새로 생긴 개념인 '진화시 습득 기술'이기도 해서 일단 진화만 시키면 되니 습득에는 큰 문제가 없다.[8] 버섯모에게 유전받아야 한다. 다만 8세대에서는 유전기 목록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