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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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주 제다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1981년에 개항했다. 공항의 이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 국왕인 이븐 사우드를 본따서 명명했다.
이 공항의 큰 의미는 바로 '''메카로 가는 성지순례를 위해 이용되는 곳'''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번째로 큰 국제공항으로, 하지 터미널, 북쪽 터미널, 남쪽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 공항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90년 이전 대한항공이 유럽에 취항했을 때 당시에는 냉전 시기라서 소련 영공을 통과할 수 없었고, 여객기는 항속거리가 짧았다. 당시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콕(돈므앙)을 경유한 뒤, 이 공항을 한 번 더 경유해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항로가 있을 정도로 유럽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다. 이후 1997년 외환 위기로 단항되었다가 2012년에 복항하여 리야드 경유로 재취항했다. 당시에는 중동 플랜트 수주 호황의 영향으로 왕래가 많았다. 하지만 중동 플랜트 수주 부진과 기존 플랜트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으로 왕래가 줄면서 2017년 2월에 다시 운휴했으며, 2018년 3월에 대한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 운수권을 반납하고 완전히 단항했다. 대신 두바이에서 같은 동맹 가맹사인 사우디아 항공과 연계하기로 함에 따라, 두바이에서 환승시 사우디아 항공이나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북쪽 터미널은 다양한 국제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으며, 남쪽 터미널은 스카이팀의 일원인 사우디아 항공을 포함해서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운항 중이다.
위 동영상에 이 공항을 이용한 성지순례 절차가 잘 설명되어 있다.
하지 터미널은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다가 성지순례 기간(하지 기간)이 되면 최대 '''8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터미널은 '''세계 최대 터미널'''으로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홍콩 국제공항보다 크다. 수많은 무슬림[1] 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터미널 기능 말고도 모스크, 상점 등이 크게 밀집되어 있다.
2019년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인접한 걸프 연안국(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오만)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단순한 관광 목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했었다. 심지어 무슬림조차도. 따라서 성지순례자의 경우 성지순례용 비자가 따로 있으며, 이 비자를 통해 제다에 도착한 사람들은 하지 터미널에 강제 수용된 뒤 지정된 버스를 타고 메카에 다녀온다. 이 지역 이외의 다른 곳으로는 절대 갈 수 없었다. 즉, 메카만 둘러보고 기도하고 가라는 뜻. 물론, 2019년 9월부터 관광비자 발행되기 시작한 이 후에는 다른 곳에 갈 수 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49개국에는 전자비자#가 발행 가능하다.[2]
연착 등의 사유로 인하여 비행기를 놓쳤을 경우에 상당히 큰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관광 비자 발급이 어렵기 때문에 공항 밖에 나갈 수가 없는데, 이 때문에 항공사 과실로 인하여 경유편을 놓친 경우에도 호텔 등의 숙박권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6] 북부 터미널에는 그나마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지만 남부 터미널 라운지는 비지니스/퍼스트 클래스 전용 라운지이기 때문에 별수 없이 공항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사우디아 항공이 연착이 자주 되는 편이기 때문에 혹시나 이 공항을 경유하는 경우 여유 시간을 충분히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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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주 제다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1981년에 개항했다. 공항의 이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 국왕인 이븐 사우드를 본따서 명명했다.
이 공항의 큰 의미는 바로 '''메카로 가는 성지순례를 위해 이용되는 곳'''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번째로 큰 국제공항으로, 하지 터미널, 북쪽 터미널, 남쪽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 공항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90년 이전 대한항공이 유럽에 취항했을 때 당시에는 냉전 시기라서 소련 영공을 통과할 수 없었고, 여객기는 항속거리가 짧았다. 당시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콕(돈므앙)을 경유한 뒤, 이 공항을 한 번 더 경유해서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항로가 있을 정도로 유럽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다. 이후 1997년 외환 위기로 단항되었다가 2012년에 복항하여 리야드 경유로 재취항했다. 당시에는 중동 플랜트 수주 호황의 영향으로 왕래가 많았다. 하지만 중동 플랜트 수주 부진과 기존 플랜트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으로 왕래가 줄면서 2017년 2월에 다시 운휴했으며, 2018년 3월에 대한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 운수권을 반납하고 완전히 단항했다. 대신 두바이에서 같은 동맹 가맹사인 사우디아 항공과 연계하기로 함에 따라, 두바이에서 환승시 사우디아 항공이나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북쪽 터미널은 다양한 국제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으며, 남쪽 터미널은 스카이팀의 일원인 사우디아 항공을 포함해서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운항 중이다.
2. 성지순례를 위한 터미널
하지 터미널은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다가 성지순례 기간(하지 기간)이 되면 최대 '''8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터미널은 '''세계 최대 터미널'''으로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두바이 국제공항, 홍콩 국제공항보다 크다. 수많은 무슬림[1] 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터미널 기능 말고도 모스크, 상점 등이 크게 밀집되어 있다.
2019년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인접한 걸프 연안국(쿠웨이트와 바레인, 카타르, 아랍 에미리트, 오만)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단순한 관광 목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했었다. 심지어 무슬림조차도. 따라서 성지순례자의 경우 성지순례용 비자가 따로 있으며, 이 비자를 통해 제다에 도착한 사람들은 하지 터미널에 강제 수용된 뒤 지정된 버스를 타고 메카에 다녀온다. 이 지역 이외의 다른 곳으로는 절대 갈 수 없었다. 즉, 메카만 둘러보고 기도하고 가라는 뜻. 물론, 2019년 9월부터 관광비자 발행되기 시작한 이 후에는 다른 곳에 갈 수 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49개국에는 전자비자#가 발행 가능하다.[2]
3. 운항 노선
3.1. 북쪽 터미널
3.2. 남쪽 터미널
4. 기타
연착 등의 사유로 인하여 비행기를 놓쳤을 경우에 상당히 큰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관광 비자 발급이 어렵기 때문에 공항 밖에 나갈 수가 없는데, 이 때문에 항공사 과실로 인하여 경유편을 놓친 경우에도 호텔 등의 숙박권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6] 북부 터미널에는 그나마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지만 남부 터미널 라운지는 비지니스/퍼스트 클래스 전용 라운지이기 때문에 별수 없이 공항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사우디아 항공이 연착이 자주 되는 편이기 때문에 혹시나 이 공항을 경유하는 경우 여유 시간을 충분히 가지도록 하자.
5. 상세
[1] 이슬람이 국교인 국가들도 있지만 터키, 인도네시아와 같이 이슬람이 국교는 아닌데 단순히 무슬림들이 많은 곳에서도 찾아오고, 무슬림이 적은 곳에서 사는 무슬림들도 제 발로 어떻게 환승해서 찾아온다.[2] 그러나 한국인 무슬림이 성지순례 겸 관광 목적으로 관광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3] 시나이 반도에 있는 도시. 휴향지로 잘 알려지기도 하며 휴가철에는 전 유럽에서 전세편, 계절편을 띄워서 보낸다. 휴가철 한정으로 국제공항 같이 붐빈다. 하지만 이집트 혁명 이후 치안이 불안하고 테러가 터지면서 위태로운 실정이다. [4] 방글라데시의 항공사[5] 러시아 인구시 공화국의 수도[6] 만약의 경우 비자가 있는 경우에는 숙소를 알아봐주긴 한다. 이 경우에도 성지순례용 비자는 해당이 안 된다. 정확히는 사우디 여건으로 인해 항공사가 한없이 베풀어주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것이 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