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나
1. 프로필
WWE의 여성 레슬러이자 [4] '수퍼 플라이' 지미 스누카의 딸이며 한 때 듀스라는 링네임으로 2006~2008년경에 WWE에서 활동했던 심 스누카와는 남매사이[정확히는] 이다.
2. 프로레슬링 커리어
31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레슬링을 시작했다.[5] 플로리다의 와일드 사모안 트레이닝 센터(Wild Samoan Training Center)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2009년에 WXW라는 인디 단체를 한 번 거치더니 바로 WWE 입성. FCW에서도 반 년 정도를 보내고, 바로 WWE 메인 로스터에 투입되어 상당히 빠른 데뷔를 하게 된다.
2010년 5월 24일 RAW에서 친척 동생들인 우소즈와 함께 하트 다이너스티를 습격하며 데뷔했으나 하트 가문의 태그팀 타이틀을 가져오는 일은 끝내 실패하고, 대립이 끝난 후엔 그저 그런 싱글 레슬러가 됐다가 산티노 마렐라와 연애 플래그가 성립, 산티노와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의 매니저로 활동한다.
2011년엔 스맥다운으로 이적하며 악역으로 변신, 알리샤 폭스, 로사 멘데스와 팀을 이뤄 나탈리아, AJ 리, 케이틀린과 대립한다. 하지만 디바스 타이틀은 RAW에 있었고, 베스 피닉스와 태그팀을 결성한 나탈리아와 매주 베스-나탈리아에게 지는 역할로라도 출연을 하던 AJ-케이틀린과 달리 정말 철저하게 묻히고 말았다.
2012년 새해가 밝자마자 갑자기 디바스 챔피언 베스 피닉스의 새로운 도전자로 주목을 받게 되고,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2)에서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패했고, 몇 달에 걸쳐 나왔다 말았다 하더니 WWE 서바이버 시리즈(2012)에서 깜짝 등장해 AJ 리를 공격, 비키 게레로의 보디가드로 변신한다. 하지만 이 각본도 소리소문 없이 취소되고 만다.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3)에서 챔피언 케이틀린에게 도전하지만 패배하고, 또 다시 예전처럼 묻혀지내는 듯 싶더니 가을 께부터 AJ 리의 보디가드로 맹활약을 하기 시작한다. AJ 리와 타미나의 조합은 90년대 중반의 숀 마이클스가 케빈 내쉬(디젤)를 보디가드로 데리고 다니던 것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AJ 리가 페이지에게 디바스 타이틀을 잃은 뒤 종적을 감추자,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WWE 익스트림 룰즈(2014)에서 챔피언십에 도전하지만 패배하고 경기 도중 십자 인대 부상까지 당하면서 꼬박 1년을 쉬게 된다.
2015년 5월 4일 RAW에서 나오미와 함께 벨라 트윈스를 습격하며 컴백, 아노아이 가문의 외손녀 타미나와 며느리인 나오미의 족벌(...) 태그팀이 결성된다. 본래는 AJ가 페이지를 공격하며 악역으로 전환해 타미나와 재결합을 할 계획이었는데, AJ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나오미가 악역이 되어 타미나와 태그팀을 결성했다.
7월부터는 NXT에서 올라온 사샤 뱅크스가 가세, 팀 이름을 Team B.A.D.[6] 로 짓고 Team Bella, Team PCB와 3:3:3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각본 자체가 엉망이었고, 주인공은 샬럿 플레어와 니키 벨라 둘 뿐이었어서 Team B.A.D.는 항상 겉도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꾸준히 TV 출연은 하고 있었고 나탈리아와의 대립도 시작하며 순탄하게 잘 활동하지 싶었으나...
9월 들어 아버지 지미 스누카의 32년 전 살인 혐의가 재조명되면서 사적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WWE가 지미 스누카의 모든 기록을 삭제함은 물론 명예의 전당 퇴출까지 감행하면서 공적으로도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듯 했으나, 다행히 타미나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활동이 지속되었다. 타미나는 당시 10살도 안 된 나이였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연좌제를 적용시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아버지의 일과 상관 없이, Team B.A.D.는 나탈리아와의 대립이 흐지부지되면서 더 뉴 데이와 엮여 유니콘 머리띠 쓰고 웃긴 춤을 추는 신세가 됐다(...) 이후 에이스 사샤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완전히 공기 신세가 됐고, 부상에서 돌아온 사샤가 독립을 선언하는 걸 쿨하게 받아주나 했더니, 악역답게 사샤와 베키 린치를 괴롭혔고 WWE 패스트 레인(2016)에서 맞붙지만 패하고 만다.
사샤 & 베키와의 대립이 끝난 뒤로는 사샤가 떠난 뒤 붕 뜬 Team B.A.D.처럼 니키 벨라가 부상 치료를 위해 떠나면서 붕 떠버린 Team Bella 잔당(...)들과 갈등 양상을 보이더니, 이게 일이 커지면서 토탈 디바스 팀(브리 벨라, 나탈리아, 페이지, 알리샤 폭스, 에바 마리)과 非토탈 디바스인 B.A.D. & Blonde 팀(나오미, 타미나, 써머 래, 에마, 라나)의 대규모 대립이 된다. WWE 레슬매니아 32 까지 간 이 대립은 B.A.D. & Blonde가 패배하면서 끝이 난다.
레슬매니아 이후로도 나오미와 태그팀을 유지하지만 둘 다 나란히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한다. 이후 나오미는 드래프트 시즌에 맞춰 복귀했지만, 타미나는 무릎 부상의 정도가 심해 연말까지 재활을 하게 된다. 이후 12월에 완치 판정을 받지만, 아버지 지미 스누카가 2017년 1월에 작고하는 아픔을 겪으면서 복귀가 미뤄진다.
2월부터 스맥다운 라이브 이벤트에 참여하던 타미나는 슈퍼스타 쉐이크 업을 통해 4월 11일 자 스맥다운에 등장하며 TV 쇼에 복귀한다. 복귀하자마자 나탈리아, 카멜라(+ 제임스 엘스워스)와 의기투합해 반 샬럿 연합인 '환영 위원회(Welcoming Committee)'를 결성, RAW에서 넘어오며 스포트라이트를 다 가져간 샬럿 플레어와 챔피언 나오미, 베키 린치를 괴롭히지만 큰 소득을 얻진 못한다. 오히려 카멜라가 미스 머니 인 더 뱅크가 되면서 내부 분열만 잔뜩 일어나 팀이 깨져버린다.
WWE 머니 인 더 뱅크(2017) 이후 카멜라가 연합을 탈퇴하자, 챔피언 나오미에게 호기롭게 도전했다가 3연패라는 망신살을 뻗친 라나를 영입해온다. 하지만 WWE 배틀그라운드(2017)에서의 승리로 No.1 컨텐더가 된 나탈리아까지 독립을 해버리고, 7월 25일 스맥다운에선 라나의 실책으로 인해 샬럿 & 베키에게 패해 있는 성질은 다 부리더니 마지막엔 라나를 챙겨 나갔다. 이후 계속 라나와 함께 있는데, 라나는 니가 다음 챔피언이라며 매주 타미나를 루세프 부렸던 듯이 조련하는 중.
WWE 서바이버 시리즈(2017)에선 새 테마와 함께 등장, 그동안의 무존재감을 씻는 활약을 보였다. 베일리를 클린 핀폴로, 집안 친척이자 파워하우스 라이벌인 나이아 잭스를 카운트 아웃으로 탈락시켰고 나탈리아와 함께 팀 스맥다운의 파이널 2인으로 살아남았다.
WWE 로얄럼블(2018)의 30인 여성 로얄럼블 경기에 7번으로 출전했으나 리타에게 탈락되었다.
2018년 2월, 회전근 파열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복귀까지는 최소 6~8개월이 걸릴 예정.
2018년 10월 15일 RAW를 통해 뜬금없이 복귀, 데이나 브룩과 팀을 이뤄 나이아 잭스 & 엠버 문을 상대했지만 패했다. 나이아 잭스를 들어 사모안 드랍을 시전하는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시전한 타미나가 더 힘들어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그 후엔 나이아와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11월 5일 엠버 문을 꺾은 나이아 앞에 다시 등장, 엠버 문을 린치하며 나이아와 동맹을 맺었다. 서바이버 시리즈에는 나이아와 함께 팀 RAW의 멤버로 뽑혔고, 다음날 RAW에서 사샤 뱅크스와 베일리를 상대로 태그팀의 첫 승을 올렸다.
이후 론다 로우지와 대립하는 나이아 잭스와 태그팀으로 다니는 중. 딱히 나이아에게 도움이 되고 있진 않지만 두 덩치의 비쥬얼만큼은 굉장하다.[7]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9에선 초대 WWE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2킬에도 불구하고 집중 견제를 심하게 받아 4번째로 탈락, 패스트 레인 2019에선 초대 챔피언이 된 사샤 & 베일리와 경기를 가졌으나 패하자 게스트 해설로 나온 베스 피닉스(+덩달아 나온 나탈리아)까지 공격했다. 레슬매니아 35에서 나이아 잭스와 같이 태그팀 챔피언십에 나섰지만 경기에서 패배하고 나이아 잭스가 부상을 당해 결장하면서 또다시 싱글이 되면서 메인이벤트 무대에서 자버로 다시 전략했다.
WWE 헬 인 어 셀(2019)에서 백 스테이지에서 카멜라를 핀해 새로운 24/7 챔피언에 등극하지만 알 트루스 & 카멜라의 협공에 당해 알 트루스에게 다시 뺏긴다.
스맥다운으로 드래프트 된 이후엔 거의 단 한번도 경기를 가진적이 없고, 2019년 11월 15일에 NXT소속 여성레슬러들의 침공때 스맥다운 여성로스터들 사이에 껴서 나온것 외에는 없었고, WWE 로얄럼블(2020)에서도 오래 못남고 탈락한게 전부 끝이었다. 계속되는 후배들에 의해 출연빈도가 계속 낮다가 WWE 레슬매니아 36에서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되지만 패배한다. 타미나는 아직도 챔피언 자리에 대한 미련이 남아 베일리 & 사샤 뱅크스앞에 등장하면서 대립이 형성되고 사샤 뱅크스를 이기고 베일리의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에 도전할 권한을 얻는다. 이후 레이시 에반스와 협력하면서 베일리 & 사샤 뱅크스와 대립하면서 완전히 선역화되었다. WWE 머니 인 더 뱅크(2020)에서 베일리를 상대로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 매치를 치르지만 패배한다.
스맥다운 여성디비전이 베일리 & 사샤 뱅크스 & 알렉사 블리스 & 니키 크로스 위주로만 활용되면서 남은 여성들은 백스테이지에서 활동하는 모습으로만 나오다가 타미나, 데이나 브룩, 레이시 에반스, 나오미가 나와 노래대결을 펼치지만 제이 우소가 지미 우소의 아내 나오미가 이겼다고 말하자 이에 발끈한 레이시 에반스는 나오미와 경기를 가지는데, 데이나 브룩이 레이시 에반스 상태를 살피다가 오히려 데이나 브룩과 같이 레이시 에반스에게 공격당하고 데이나 브룩 & 타미나까지 끼어들면서 난장판이 된다. 8월 14일에 방영된 스맥다운에서 Raw & 스맥다운 & NXT 소속 선수들이 참가한 넘버원 컨텐더 배틀로얄에 나오지만 비앙카 벨에어에게 탈락된다. 9월 11일에 벌어진 스맥다운에서 니키 크로스, 알렉사 블리스, 레이시 에반스를 상대로 넘버원 컨텐더 매치를 치루지만 패배한다.
드래프트 이후 RAW에서 넘어와 트롤링을 일삼는(...) 빌리 케이를 못마땅하게 지켜보다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단 나탈리아와 태그팀을 결성, 위민스 태그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2월 19일에 타미나와 같이 라이엇 스쿼드와의 경기 도중 빌리 케이가 라이엇 스쿼드를 방해하고, 나탈리아 & 타미나가 라이엇 스쿼드를 상대로 제압하면서 승리를 거두자 빌리 케이가 눈치없이 분위기를 깨자 타미나가 빌리 케이에게 수퍼 킥을 날린다.
3. 여담
- 강렬한 비주얼을 갖고 있지만 경기력은 현 로스터 중에서도 최하위에 속한다. AJ 리와의 스토리라인 이후 정립된 폼 잡다가 슈퍼킥 한 방씩 날리는 기믹(...)은 이런 점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슈퍼킥, 슈퍼플라이 스플래쉬와 사모안 드랍을 제외하면 제대로 구사하는 기술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 보디가드 역할을 제외하곤 주도적인 역할로서의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타미나는 대체 어디다 쓰나요?
- 1978년생에 딸이 둘 있는 이혼녀로, 현재 WWE에 소속된 여성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나이가 많고, 레슬링에 늦게 입문했으며, 남편 없이 딸들을 키운다는 공통점 때문에 비키 게레로와 절친했다.
- 레슬링 입문 전엔 교도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 부상을 잘 당하는 일이 많다. 2013년 이후로 1년 일하고 1년 동안 부상으로 쉬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 2014년 5월에 십자 인대가 파열되어 쉰 뒤 2015년 5월에 컴백, 이후 2016년 5월에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2017년 4월에 컴백을 했다. 2018년 2월에도 부상을 당했으며, 복귀하면서 나이아 잭스와 연합하지만 2019년 중순에 뇌진탕을 당해 또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또 공백기를 갖게 되었다. 부상으로 인한 여파로 전에 비해 몸 관리가 안되어 체중이 증가한 상태가 되었다.
- 로얄럼블 출전번호 14번으로 등장하는 선수에게 이후에 별 활약이 없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가설적인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 로얄럼블 2020 남성 14번 출전 선수였던 브론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등극 이후에 레슬매니아에서 골드버그를 쓰러뜨리면서 유니버설 챔피언 등극과 동시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여성 로얄럼블 14번 출전 선수였던 타미나는 그동안 후배들에 의해 출연빈도가 저조한 상태였지만 레슬매니아 36에서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로는 계속해서 챔피언쉽 전선에 뛰고 있는 중이지만 계속 실패한다.
4. 둘러보기
[1] 처음 데뷔했을 땐 타미나였고, 2012년부터 뒤에 Snuka를 붙였다가 2015년부터 다시 이름으로만 불리고 있다. 아버지인 지미 스누카의 살인 사건 때문에 그와 타미나는 연관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성을 떼고 활동시키는 것.[2] WWE에선 기믹 상 태평양 제도 출신으로 소개되고 있다.[3] 아버지인 지미 스누카의 피니싱 무브로 유명.[4] 살인 사건에 연루되며 제명 됨.[정확히는] 의붓남매로 심 스누카는 지미 스누카의 양아들.[5] 특히 여성 레슬러들은 보통 30대가 되면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레슬러로 치면 30대 후반에 데뷔한 거랑 같은데 남성 레슬러들중에도 40대 이전에 은퇴하는 경우가 적지않다.[6] 결성 초기엔 Best at Dominating이었으나 얼마 뒤 Beautiful and Dangerous로 수정된다.[7] IB SPORTS의 정찬우 캐스터는 이 둘이 나올 때마다 '''파괴의 자매''' 드립을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