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피스타
1. 개요
'''パシフィスタ'''/'''Pacifista'''[1]
원피스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 / 안효민.[2]
Dr.베가펑크가 개발한 세계정부의 미완성 인간병기.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바솔로뮤 쿠마의 혈통인자를 이용해서 양산한 클론에게 볼사리노의 레이저를 재현한 광학병기와 각종 강화용 파츠를 부착해서 만든 양산형 개조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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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은 PX. 모든 파시피스타에는 각자의 로트 번호가 '''"PX-???"'''라는 형식으로 왼쪽 목덜미에 검은색으로 새겨져 있다. 참고로 프로토 타입인 바솔로뮤 쿠마 본인의 코드네임은 PX-0.
해군의 과학력을 총동원해서 만든 병기인 만큼 그 위력은 대단하다. 쿠마의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은 구현하지 못했지만 샤본디 제도에서 파시피스타 단 1대가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거뜬히 상대했다. 그 외에도 머리속에 현상금이 걸린 모든 해적들의 데이터 베이스가 있으므로, 상대 해적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해적이 누구인지 판별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 있다. 매우 우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단가가 대단히 높다. 1대의 제조 비용이 군함 1척에 버금간다.
신체능력은 바솔로뮤 쿠마와 대등하다나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은 없기에 전투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정상전쟁에서 보여지듯이 손바닥에도 레이저 포구가 있어서 양손과 입에서 레이저를 쏜다.
2. 작중 행적
2.1.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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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인 차를로스 성을 구타한 몽키 D. 루피와 그 일당을 섬멸하기 위해서 대장 키자루와 더불어 파시피스타가 샤본디 제도에 투입됐다. 밀짚모자 일당이 상대한 파시피스타는 PX-4. 개조인간 특유의 강인함을 앞세워 일당 전원이 녹초가 될 때까지 괴롭혔다. 그리고 그 직후 센토마루와 함께 나타난 파시피스타가 PX-1. 이 외에도 키드 해적단, 하트 해적단과 교전한 1대와 그 1대가 격파된 직후 나타난 또다른 1대, 우루지와 X 드레이크를 상대로 교전한 1대 등 여러대가 나타나 최악의 세대 해적들과 싸웠다.
정상전쟁에서는 아예 센토마루가 파시피스타 20대 가량을 이끌고 나타나 흰 수염 해적단을 공격했는데 산하해적단을 상대로 시종일관 양학을 펼쳤다. 물론 신세계에서 이름을 떨친 해적들 답게 파시피스타 몇대를 부수기도 했다.[3][4] 전쟁이 끝난 다음에는 '상부'의 명령을 받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이 파시피스타 부대를 이끌고 겟코 모리아를 숙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압살롬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만다.
2.2. 2부
2년 후 센토마루가 PX-5, PX-7을 데려와 밀짚모자 일당을 체포하기 위해 투입했고, 실제로도 가짜 밀짚모자 일당의 집회에 있던 해적 다수를 날려버렸으나, 정작 진짜 밀짚모자 일당을 상대로는 2년 동안 밀짚모자 일당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샌드백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우선 레이저 공격은 루피가 고개 몇 번 까닥거리는 것만으로도 가볍게 빗나갔을 뿐 아니라, 무장색 패기를 두른 루피의 '고무고무 Jet 총' 단 1방에 PX-5가 지면까지 파일 정도로 강력한 충격을 받고 폭발하면서 파괴되었다. PX-7 역시 조로의 일격에 몸이 두동강 나고, 상디의 발차기 단 한 방에 목이 부러져 파괴되었다.[5] 그러나 이번에 나선 5번과 7번은 ''''강화하지 않은'''' 프로토타입[6] 이라는 여운을 남겼다. 지난 2년간 어떤 새로운 능력을 탑재했는지는 불명이다.[7][8]
2.3.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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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필름 Z에서는 네오 해군 소속 파시피스타 'PX-Z'가 나타났다. 일명 '시로쿠마'. 레이저를 쏘며 우르르 몰려와서 나미, 우솝, 쵸파, 로빈, 브룩을 줄행랑치게 만들었으나 프랑키 장군에게 단숨에 전멸당한다.
3. 강함
1부에서 아직 미완성 병기임에도 '낙원'에서 명성을 떨친 최악의 세대의 일원들을 가뿐하게 상대했다. 앞서 말한대로 밀짚모자 일당은 PX-4 한 대를 쓰러트리기 위해 전원이 달려들어 겨우 무력화시켰고, 키드 해적단과 하트 해적단도 파시피스타 한 대를 제압하기 위해서 선장은 물론이고 간부진도 모두 나서야 했다. 우루지나 X 드레이크처럼 혼자 상대한 경우에는 이기지 못했다. 즉 미완성 파시피스타 1대가 현상금 1억 ~ 3억대 수배범들을 앞선다는 것이다.
패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 만약 없다면 자연계 능력자를 제압하는게 어려워진다. 일단 작중에서는 패기를 사용하는걸 보여준 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묘사상 파시피스타가 인간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중추는 '''자아가 없는 AI'''라 정신적인 힘으로 발동되는 패기의 설정상 사실 못 쓰는게 더 말이 되기는 한다. 사실 파시피스타 본인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해루석이라도 달아주면 해결될 문제지만.
4. 기타
- 몸이 기계로 되어있다는 점과 일반인을 압도하는 육중한 크기, '해적'이라는 특정한 대상만을 노려 공격하는 점, 몸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빔을 종합해보면 'X-MEN'의 돌연변이 사살병기인 '센티널'을 연상시킨다.
- 파시피스타들이 악마의 열매를 먹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으나, 래스나 펑크프리드가 버젓이 있는 마당에 못 먹을 이유는 없다. 먹는게 가능하다면 동물계 열매를 먹었을 경우 동물 정도의 지능이나 본능이 생겨날수도 있다. 이미 인공적으로 재배한 동물계 열매가 작중에 나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
- 해군과학부대 'SSG'의 새로운 병기부대가 정말로 현재 쫓겨나고 있는 중인 전(前) 왕의 부하 칠무해를 대체할 정도라는 것과 오황과 필적할 정도로 대단한 전투력을 가진 병기라면[9] 위에 내용처럼 X-MEN 시리즈의 센티널을 연상시키는 완전한 파시피스타, 혹은 드래곤볼에서 나온 인조인간들처럼 각자의 외형과 특징이 서로 다르고 파시피스타 그 이상으로 엄청난 파괴자인데다가 비행도 할 수 있는 궁극의 인간병기가 나오려는지를 예상 중이다.
[1] 이름은 스페인어로 평화주의자라는 뜻이다.[2] 원본쪽이 자아가 있'''었'''던 목소리 라면, 이쪽 파시피스타(복제)는 말 그대로 조종당하는 듯한 무감정적인 목소리를 낸다. (물론 목소리는 인간 목소리) 물론 쿠마 본인도 이제는 전신이 기계로서 완전개조된 인간형 전투로봇 파시피스타 1번 병기 PX-0이기에 그들과 같은 자아가 없는, 국어책 읽기에 가까운 힘 빠진 무감정적인 목소리를 낸다.[3] 다만 연출이 이상한게 네임드 간부도 아닌 잡해적 선원 한두 명이 낫으로 공격하니까 종잇장처럼 부서졌다. 그럼 최악의 세대나 루피 일행보다 흰수염 산하 해적단 선원 한 명이 더 강하다는 이상한 결론이 나온다.[4] 물론 딱히 이상한 건 아닌 게, 설정상 사황의 직속 해적단은 물론 산하 해적단도 따져보면 루피 일행이 거쳐온 위험에서 살아남아 몇 년 전에 신세계로 진입한 베테랑 집단이다. 무장색을 비롯한 패기도 전원은 아니지만 일정 인원은 배우고 있을 테고, 전장에 뛰어드는 것이라 나름대로 전투력을 갖춘 전투요원들만이 전장에 나와 있었을테니 어히려 파시피스타를 상대로 반격조차 못하는 수준이면 어떻게 샤봉디 제도를 넘어 신세계까지 갔는지도 의문인 수준이 된다.[5] 그래도 루피가 기어 2로, 조로가 삼도류로, 상디가 디아블 잠브로 쓰러뜨린 걸 보면 강한 건 사실이다.[6] 2년 전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고전시킨 것과 100% 똑같은 기종이라고 한다.[7] 어떤 팬의 추측에 의하면 마블 코믹스에 나온 센티널처럼 완전한 병기가 나온다고 하고#, 또 어떤 팬의 추측에 의하면 드래곤볼 시리즈에 나온 인조인간들처럼 각자 외형과 특징이 다른 인조인간이 나오리라 예상한다고 했다.[8] 이 새로운 병기들이 정말로 칠무해를 대체할 정도라는 것과 오황과 맞먹을 정도로 믿음직스럽고 대단한 병기라면 어쩌면 건담, 트랜스포머, 에반게리온, 마동왕 그랑조트 같은 강대한 메카병기가 등장할 지도 모른다.[9] 바로 이것 때문에 현재까지 몇몇 팬들이나 독자들 사이에서 보아 핸콕이 칠무해 중에서 유일하게 'SSG'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러가지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