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뎀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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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출신의 나이지리아 前 축구선수.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수상한 이력이 있다.[3]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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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소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뎀윙기는 어린 시절을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에서 보내며 CSKA 모스크바 유스 팀에서 축구를 시작한다. 청소년 시절에는 러시아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U-20부터 나이지리아 대표로 뛰었고 프로 데뷔 또한 나이지리아 프로 축구 리그에서 했다.
나이지리아 리그에서 53경기 19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벨기에 주필러 리그 RAA 루비에루아즈로 이적하였다.
이적 첫 시즌, 벨기에 컵에서 우승하며 UEFA 컵에 진출한다. UEFA 컵 SL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어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고, 주필러 리그에서 44경기 9골을 기록한 오뎀윙기는 리그1의 릴 OSC로 이적한다.
2006-07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AC 밀란 산시로 원정에서 2골을 넣어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릴에서 75경기 26골을 기록하고 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로 이적, 주전으로 3시즌을 뛰며 21골을 기록하고 프리미어 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으로 이적한다.
데뷔전인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아스날 FC, 첼시 FC와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득점하였으며, 5경기 4골을 기록하고,[4] 리그 15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는 등의 활약으로 데뷔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에 2회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다.[5]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 FC를 비롯한 몇몇 빅클럽들이 관심을 표했으나 오뎀윙기는 팀과의 의리를 지키며 잔류를 택한다.
2011-12시즌에도 이전 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고 2012년 2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 헤트트릭을, 선더랜드 A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세 번째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리그에서 10골을 넣으며 EPL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2012-13시즌 후반기, 오뎀윙기는 팀 몰래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에 합류를 시도했다가 실패했고 결국 징계 후
카디프 시티 FC로 이적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말키 맥케이 감독이 경질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임되면서 입지가 좁아져 이적한지 4개월 만에 스토크 시티 FC로 이적한다.
2013-14시즌, 사우스 햄튼, 헐 시티, 웨스트 햄, 아스톤 빌라에게 골을 넣으며 15경기 5골을 기록해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다.
2014-15시즌,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8경기 만을 뛰었고
2015-16시즌, 재활 차원에서 EFL 챔피언십 브리스톨 시티로 임대를 가 7경기를 소화하고 복귀한다.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으며 EFL의 로더럼 유나이티드, 인도네시아 리그 마두라 유나이티드를 거치고 1년을 무적 신분으로 보내다가 2019년 4월 선수 은퇴를 선언한다.
2.2.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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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케냐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한 오뎀윙기는 2004, 2006, 2008, 2010년 네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두 번의 월드컵에 참가하였으며 네 번 출전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무려 세 번이나 3위를 했다.[6] 그중 마지막 대회인 2010년에는 맹활약하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그리스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이 없이 조별리그 탈락하며 대회를 마쳤으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보스니아전에서 전반 29분 에메니케의 측면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성공시킨다.
오뎀윙기의 결정적 한 방으로 나이지리아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998년 이후 16년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와일드 카드로 참가하여 나이지리아가 은메달을 따내는데 크게 일조했다.[7]
3. 플레이 스타일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탄력성 있는 신체에 테크닉을 겸비했으며 주로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측면에서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파 혹은 침투하여 슈팅으로 이어가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신장에 비해 포스트 플레이도 훌륭한 편으로 스트라이커 역할도 잘 수행한다.
단점으로는 슈팅 능력 자체는 준수한 편이나, 빅찬스 미스가 적지 않고, 탐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RAA 루비에루아즈 (2002~2004)
- 벨기에 컵(쿠페 드 벨기에): 2002
-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2002~2014)
- 하계 올림픽 은메달: 2008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 2010
- FIFA 월드컵 16강: 2014
4.2. 개인 수상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2010년 9월, 2011년 4월, 2012년 2월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베스트XI: 2010
[1] 1991년 12월 26일 소련의 붕괴와 함께 독립하였고, 현재의 우즈베키스탄이다.[2] 스트라이커[3] 역대 이달의 선수상 3회 이상 수상자는 오뎀윙기를 포함해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로빈 판페르시,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로비 킨, 가레스 베일, 뤼트 판니스텔로이, 드와이트 요크, 애슐리 영, 손흥민 까지 총 16명 뿐이다.[4] 웨스트 브롬 구단 역사상 최초.[5] 시즌 2회 수상자는 라이언 긱스, 뤼트 판니스텔로이,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피터 오뎀윙기''', 애슐리 영, 손흥민 7명 뿐이다.[6] 2004, 2006, 2010년.[7] 참고로 이 때 금메달은 메시와 아구에로 등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