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테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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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 哲夫
(1961년 9월 2일~ )
1. 개요
일본의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대표작은 북두의 권. 도쿄도 시부야구에서 출생해 사이타마현 카와고에시에서 자랐다.
대부분의 작업을 스토리작가와 공저한다. 북두의 권은 스토리 작가 부론손과 공저작.
2. 상세
코이케 카즈오(小池一夫)[1] 극화교실(劇画村塾) 3회 졸업생 출신이다.
하라 테츠오는 물론이거니와 이곳 출신 가운데 유명인사가 많은데, 3기 동기생인 호리이 유지와 야마모토 나오키를 비롯해 타카하시 루미코, 키쿠치 히데유키, 야마구치 타카유키[2], 이타가키 케이스케[3], 하세가와 테츠야[4], 사와이 요시오[5], 시이바시 히로시[6] 등이 있다.
근육질 남성을 잘 그리기로 유명한 작가. 그림은 펜 선을 여러 차례 나눠 그어서 투박하고 거친 선을 그으며 명암이 진하다. 그래서 '''일본에서 펜 선을 많이 긋는 걸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화가'''라는 농담도 있다.
남자는 무조건 근육질인 반면 여자는 섹시하다기보다는 무조건 청순한 얼굴에 날씬하고 호리호리한 몸매로 그려왔는데 머슬 보머일러스트 의뢰를 받고 작업에 착수했을때 처음으로 이 금기를 깼다.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 때문. 그래서 '''머슬 보머의 블랙 위도우는 하라 테츠오가 그린 유일한 근육질 여캐'''인 셈이다.
그리는 캐릭터의 스타일은 딱 3개다.
- 남자: 켄시로나 레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얼굴은 미남에 몸매는 근육질.
- 여자: 무조건 청순하게 그린다. 사실 하라 테츠오의 여성상에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는 북두의권에 등장하는 아이리이다.
- 빌런: 북두의권에 나오는 모히칸 같은 스타일이다. 후술할 원근감의 문제 때문인지 체격이 해괴할 정도로 거대해서 무슨 공룡같다. 외형 역시 인간이 아닌 것 같이 생긴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시에, 송곳니 일족 졸개들 등.
하지만 현재는 익숙해져서 거의 손의 감각으로만 그리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 된다고 한다. 그래도 역시 불편한 몸이라 대부분의 그림에서 어시스턴트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창천의 권 휴재도 잦은 편이다.
2000년대 초반에는 동료 만화가 호조 츠카사와 함께 코믹 번치란 잡지를 만들어 북두의 권 저작권과 함께 독립했으며 현재도 '코어믹스'의 임원이면서 동시에 창천의 권을 연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라 테츠오는 호조 츠카사와 미야시타 아키라와 셋이 서로 절친 지간이다. 그런데 일본의 배우 겸 개그맨인 후카와 료는 하라 테츠오의 사촌동생이다.
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작가 중 한 명인데, 80년대 소년 점프 활동 당시의 중국 영화나 헐리우드 영화의 디자인 등을 도용한 적이 많다.[7] [8] 실제로 북두의권 내엔 많은 헐리웃 이나 wwe 유명인사들이 오마쥬 형식으로 출연한다.
대표적으로 리쳐드기어 헐크호건 미스터T,리젼오브둠, (사이버 블루에선 프린스가 몸좋은 변태악역으로 나온다.)
최근엔 초상권 저작권 개념이 강화되어서인지 창천의 권 부터는 삼가고 있다.
일본에선 극화계열 만화의 한획을 그은 인물로 영향을 받거나 어시스턴트 출신인 작가들이 많다.
만화가 모리타 마사노리가 하라 테츠오의 어시스트 출신이라 화풍이 비슷하다. 그외에도 슈퍼닥터 K의 작가인 마후네 카즈오도 어시스트 출신이다. 하라 테츠오의 화풍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사는 작가들 상당수가 하라 테츠오의 주변인물들로[9] 이 때문에 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으로 유명한 아라키 히로히코도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초반부 그림체가 굉장히 비슷해 죠죠를 연재하며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후반부에 본인의 그림체가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북두의 권 아류작'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허드슨의 게임 배틀 히트의 캐릭터 디자인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OVA,죠죠의 기묘한 모험 극장판의 감독 하야미 준이치 또한 북두의권 애니메이션의 작화감독을 맡은 이후로 같은풍의 그림을 그린다
작중 주인공은 무조건 갈모형제이며 장남은 주인공의 손에 쓰러지거나 엄청난 찌질이로 나온다,
국내에는 북두의 권 외에 공권력 횡령 수사관 MEA, 사콘(SAKON), 창천의 권이 출간되었다. 프로레슬링 게임 중 머슬 보머, 슈퍼 머슬 보머의 일러스트도 이 양반이 담당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국내에서 하라 테츠오의 리즈시절은 해적판과 함께 왔다.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익히 알고 계실 '북두신권'과 사이버블루,'비룡문'.[10]
창천의 권 연재 종료 후로는 만화는 접고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중. 주로 파칭코,파치슬로 북두의 권과 꽃의 케이지 관련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북두의 권이 상당히 옛날 만화고 스토리 작가인 부론손이 1947년 생이라 간혹 동세대의 노년 작가로 꼽히기도 하는데 의외로 나이는 1961년 생으로 동시대의 만화가에 비하면 젊은 편이다. 데뷔를 빨리했다. [11] 그렇다고해도 이제 할아버지지만.
3. 그의 문하생 출신 만화가
그의 제자들도 화풍이 스승인 하라 테츠오를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어떨 때 보면 그들의 만화에서 켄시로가 튀어나오는 눈의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4. 대표작
4.1. 만화
4.2. 게임 캐릭터 디자인
- 머슬 보머 시리즈
4.3. 애니메이션
[1] 일본의 유명 스토리작가, 각본가, 소설가, 작사가. 이름은 몰라도 그의 작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마징가Z.그레이트 마징가.전자전대 덴지맨 주제가를 작사한 사람이다.[2] 시구루이[3] 그래플러 바키[4] 진정남 나폴레옹[5] 무적코털 보보보[6] 누라리횬의 손자[7] 북두의 권의 켄시로도 코브라의 실베스타 스텔론과 흡사하다. 특히 후반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은...[8] 더붙어 세게관이나 복장은 거의 매드 맥스에서 따온거나 마찬가지다.[9] 대부분 제자, 어시스트, 고용인 등 특히 마후네 카즈오는 '''아예 만화를 처음 배울 때 하라 테츠오에게서 배웠다.'''[10] 원제는 花の慶次 ~雲のかなたに~ 스캔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꽃피는 남자"로 더 유명하다. 가뜩이나 게이같은 하라테츠오 특유의 남성간 우정세계가 제목의 시너지 효과로 더욱 증폭했다.[11]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보다도 6살이나 어리고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만든 안노 히데아키보다 1살 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