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2018-19 시즌 플레이오프/6강
1. 개요
2019년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정규시즌 3위팀 창원 LG 세이커스와 정규시즌 6위팀 부산 kt 소닉붐 그리고 정규시즌 4위팀 전주 KCC 이지스 와 정규시즌 5위팀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간의 6강 플레이오프 매치업에 관한 문서이다. 2019년 KBO리그 개막이 같은 날 이루어지는 관계로 평일은 19:30에, 토요일은 14:30, 일요일은 19:00에 열린다.
2. 6강 플레이오프 1번 시드: 전주 KCC 이지스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최근 플레이오프 맞대결: 2015-16 시즌 챔피언결정전 (당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4승 2패 승리)
- 2018-19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 4승 2패 전주 KCC 우세
2.1. 대진표
2.2. 매치업 예상
KCC는 초반 추승균 감독의 사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그먼 감독이 일단 어느 정도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5라운드 지옥의 일정에 부진하다 휴식기 이후 마퀴스 티그를 마커스 킨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지만, 휴식기를 잘 활용하여 끝내 마지막에 4위까지 올라섰다. KCC의 키플레이어는 브랜든 브라운이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도 활약을 했지만 멘탈붕괴로 인해 끝내 5차전에서 패배한 것처럼 이번에도 브라운의 탐욕 플레이가 절제되면서 팀원들과 얼마나 조화되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 성과가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오리온은 초반 10연패의 충격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이러면서 한때 단독 꼴찌로 있었지만 서울의 어느 팀이 '너네가 프로가'라고 부를 정도로 엄청난 삽질을 한 덕분에 꼴찌 탈출에 성공하였고 이후 중반부 들어서 제 페이스를 찾더니 또다른 서울 팀이 너네프를 하는 틈을 잘 이용하여 급기야 6강권 경쟁에 뛰어드는 기적을 보여준다. 이승현이 돌아오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다시 떨어지면서 결국 6강은 사치인가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승수를 쌓아올린 결과 '''시즌 10연패를 했던 팀이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록을 써내고야 말았다.'''
2015-16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오리온이 4승 2패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KCC가 4승 2패로 상대전적의 우위에 있는 만큼 KCC의 우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노련한 운영과 토종 포워드진이 건재한점이 있기 때문에 KCC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CC와 오리온은 각자의 연고지에 야구팀이 없기 때문에 반대쪽과는 다르게 관중유입 고민을 덜 수 있다. KCC의 경우 전주시에 전북 현대 모터스가 있지만 다행히도 홈 경기가 겹치지는 않는다.
2.3. 1차전
초반 오리온은 1쿼터에만 3점슛 8개를 넣으면서 외곽에서 엄청난 화력을 폭발시켰다. 1쿼터에만 무려 37득점을 기록하면서 15점차로 앞서가는데 성공했지만 KC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오리온이 2쿼터 들어서 야투난조에 시달리면서 득점을 제대로 하지 못할 동안 브라운이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걸 발판으로 삼아서 KCC는 쿼터 스코어 17점차를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한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양팀은 치열하게 맞서 싸웠다. 양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점수차를 만들지 못하면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는데 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건 KCC의 해결사 이정현이었다. 결정적인 블록 샷으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뒤 이어진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결국 KCC의 승리로 끝나면서 KCC는 1차전 승리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인 93.2%의 확률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오리온은 1쿼터 기세좋았던 외곽포가 경기가 가면 갈수록 떨어지면서 승기를 내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1차전이었다.
3쿼터에 브랜든 브라운과 마커스 킨의 언쟁이 있었다.
2.4. 2차전
오리온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던 경기였다. 오리온은 이날 3점슛을 36번 시도해서 17번 성공시키면서 47.2%의 성공률을 기록, 외곽포의 위력을 KCC에게 제대로 보여주었다. 단신 외국인 선수 에코이언은 3점슛 5개 포함 23득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고, 국내 포워드 선수들인 허일영과 최진수 그리고 이승현은 합계 49득점에 3점슛을 8개를 넣으면서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CC는 뒷심 부족으로 인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브라운은 31득점을 올리면서 기록상으로는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보면 18득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대릴 먼로보다 효율성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정현도 12득점을 올렸지만 난사에 가까운 슛팅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1차전 때 올렸던 26득점에 무려 14점이나 깎이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나마 하승진이 4쿼터 후반 제공권 장악을 해줬고 마커스 킨과 송교창이 분전해주면서 대등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는 점이 위안거리이다.
오리온이 승리를 거두면서 원정에서 1승 1패라는 성과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는 반면 KCC는 2차전 브라운이 보여주었던 모습을 생각하면 불안요소를 안고서 원정으로 떠나게 되었다.
2.5. 3차전
KCC의 계륵이었던 브라운이 계륵 신세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동안 득점력에 비해 실제 경기내용 자체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브라운은 이날 25득점 18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먼로와의 골밑 매치업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잡아낸 리바운드 하나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송교창도 힘을 냈는데, 18득점을 올리면서 대체적으로 부진한 오리온의 포워드 라인 앞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다만 자유투가 1/6 이었던 것은 아쉬운 부분.
반면 오리온은 전주에서의 2경기 동안 성공률이 높았던 외곽슛이 빗나가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골밑에서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는 돌파구는 외곽이었지만 이날 오리온의 3점슛 성공률은 지난 1,2차전때와 비교해서 매우 저조했다. 또한 최진수와 이승현이 부상을 당하면서 4차전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2.6. 4차전
팀의 주축 포워드 선수들인 이승현과 최진수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긴 오리온은 초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라는 말처럼 모든 선수들이 악착같이 뛰면서 KCC 상대로 리드를 점했다.
반면 KCC는 초반 컨디션은 제대로 찾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그먼 감독은 이정현을 전반 모두 뛰게 하지 않고 적절하게 휴식을 주는 방식을 택하면서 후반을 노렸다.
결국 이는 적중했다. 오리온은 초반 힘을 너무 뺏던 탓인지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KCC는 마커스 킨의 외곽포가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추격을 해왔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에서 하승진의 역전 골밑슛으로 리드를 빼앗은 KCC는 4쿼터에도 리드를 계속 뺏기지 않고 잘 지켜내면서 역전승과 함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5위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함으로써 이번 시즌에도 5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되었다. 6위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 5,6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깨지지만 현재서로는 한수위 전력의 LG와 6강을 건너뛰고 4강에 직행해 푹 쉬며 기다리고있는 전자랜드를 넘기는 힘들어보인다.[1]
2.7. 총평
오리온은 시즌 10연패를 당하면서 단독 꼴찌에 머물러 있었을 만큼 최악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진한 결과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으로도 올 시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을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KCC는 한때 위기가 찾아오는듯 했으나 결국에는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브라운과 킨의 언쟁으로 인해 팀내 불화가 발생하는듯 했지만 베테랑 하승진과 이정현의 중재로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고, 그후 브라운은 다시 멘탈을 다잡고 경기에 임하면서 승리에 보탬이 되주었던 것이 KCC로서는 다행인 점.
3. 6강 플레이오프 2번 시드: 창원 LG 세이커스 VS 부산 kt 소닉붐
- 최근 플레이오프 맞대결: 2013-14 시즌 4강 플레이오프 (당시 창원 LG 세이커스 3승 0패 승리)[2]
- 2018-19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 3승 3패 백중세 (공방률에서 kt 우위)
3.1. 대진표
3.2. 매치업 예상
낙동강 더비가 성사되었다. LG의 장점은 탄탄한 수비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10개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 4위에 랭크된 LG는 플레이오프 진출 팀으로 한정 시에는 3위일 만큼 수비력이 좋은 시즌을 보냈다. 제임스 메이스 몰빵농구라는 비판을 받아도 결국 무작정 닥공 몰빵 농구만 하다보면 질 수 밖에 없는 게 농구이기 때문에 LG의 이 수치는 값진 수치라고 할 수 있다. LG의 장점은 역시 골밑인데, 메이스와 김종규가 버티는 골밑이 막강한 것이 큰 장점이다. LG의 우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 선수는 단연 조쉬 그레이라고 할 수 있다.
kt의 올 시즌은 양궁 농구라는 단어로 설명 가능하다. 랜드리를 필두로 다양한 선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3점슛이 장점. 서동철 감독의 지휘 아래 로건 등을 주축으로 하는 양궁부대의 활약 덕분에 초반 돌풍을 일으켰으나 로건이 부상으로 결국 팀을 떠난 뒤부터 마가 끼었는지 오는 단신 외국인선수마다 부상이나 기량 부족으로 인해 교체되면서 팀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덴트몬을 영입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은 해결되었지만 분명 시즌 초반보다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 건 사실이다. 또한 kt는 수비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 실점 1위에 랭크된, 전형적인 공격농구의 팀이다. 시즌 54경기 같은 장기레이스에서는 닥공농구가 큰 장점이 될수 있지만 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에서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3] 때문에 LG의 골밑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해서 나설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랜드리, 양홍석, 김영환 등이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이들이 없을때 고생하면서 체력이 떨어져 있고, 선수층 자체가 나이가 매우 어린 편에 속해 기복이 매우 심한 점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3승 3패로 팽팽했다. 시즌 초반에는 kt가 외국인 로건을 필두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이후 시즌 후반부에 갈수록 고질적인 문제인 높이에서 밀리며 제임스 메이스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허용, 경기를 쉽게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kt가 창원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공방률에서 우위가 있으므로 LG를 상대로 강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양팀 모두 홈경기에 비해 원정 경기에서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느 팀이든지 간에 홈에서 일격을 당할 경우 정규리그에서처럼 원정 경기에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4]
참고로 양 팀 모두 창단 처음으로 현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3차전까지는 같은 날 각자의 홈구장 연고지에서 야구 경기도 열린다. 24일 창원 NC 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붙게 되고, 26일 같은 장소에서 다른 kt 스포츠단이 붙는다. 28일 사직 야구장에서는 롯데가 삼성과 경기를 가진다. 그나마 24일은 야구가 낮에 경기를 하고 농구가 저녁 7시에 경기를 하지만 26일과 28일은 야구가 6시 반에, 농구가 7시 반에 경기를 한다. 특히 부산 kt의 경우 바로 옆에 사직 야구장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농구장으로 관중들을 불러모을 지가 관건이다. 게다가 4차전이 열리는 날에는 롯데와 NC 모두 원정 경기가 있지만 대신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 FC 1995의 축구 경기가 있다. 부산 아이파크가 비록 2부 리그에 있지만 김문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팀이라서 이 날도 역시 관중들을 어떻게 농구장으로 불러모을 지가 중요하다. 다행히 5차전에는 월요일 경기라서 야구도 쉰다. 그리고 부산 kt는 4강에 올라가더라도 4차전이 열리는 날 롯데 홈경기랑 겹친다. 그나마 NC는 4차전이 열리는 날 광주 원정을 가기 때문에 다행이고, 3, 4차전을 하는 날 사이에 경남 FC의 ACL 홈경기가 있어서 LG가 4강에 갈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3.3. 1차전
천신만고 끝에 LG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초반 LG는 kt의 양궁농구를 의식한듯 철저한 외곽 수비를 통해 kt에게 슛찬스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그결과 kt는 장점인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힘들게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었다. 반면 LG는 김종규의 중거리 슛이 백발백중으로 다 들어가면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kt가 아니었다. 2쿼터 들어서 kt는 무조건 양궁농구로 활로를 찾기 보다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가는 공격루트를 활용하면서 LG를 쫓아갔다. LG도 김종규의 물이 오른 슛감으로 추격의 기미를 쉽게 허용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김종규가 2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파울 3개로 벤치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분위기가 다시 뒤집어지며 kt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에 나서 결국 역전까지 만드는데 성공했다.
3쿼터에서 kt의 기세는 계속 이어져 나갔다. LG가 추격을 해오는 와중에도 덴트몬과 랜드리 김현민등이 활약을 펼치면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는데, 이로인해 LG는 다시 재정비에 들어갔고 이어진 공격에서 김종규와 김시래의 공격을 앞세워서 9점차를 순식간에 3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강병현의 알토란같은 득점과 김시래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한 LG는 계속 달아날 기미를 찾고 있었지만 kt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이러면서 양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3쿼터를 보내다 kt가 다시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되었는데, 어느 한 팀이 앞선다고 해도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점수차였고 역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가 나왔다. 그러다 4쿼터 종료 약 50초를 남겨놓고 kt가 83-80으로 앞서면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령한 뒤 LG가 작전타임 이후 나선 공격에서 뼈아픈 턴오버가 나왔고, 이걸 놓치지 않은 kt 조상열이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kt가 30초를 남겨놓고 85-80 5점차로 앞서나가게 된다. 여기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김시래의 추격의 3점포 한방이 나오면서 알 수 없게 된다. kt도 작전타임을 부르면서 흐름을 끊어가려고 했지만 LG의 전면 압박수비를 견디지 못한 kt 선수들이 턴오버를 범하면서 LG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김시래의 천금같은 레이업 슛이 림에 들어가면서 극적인 연장 승부로 이어지게 된다.
연장에서 kt는 양궁농구로 LG를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LG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친 kt 선수들의 외곽슛이 림을 벗어나는 동안 LG는 골밑 득점을 통해 점수를 벌렸고 설상가상으로 김영환이 자유투를 모두 놓치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히 LG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지킨 LG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승부는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LG로서는 메이스가 28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을 놓고 보면 덩크 실패 2개[5] 에 야투 12/32, 자유투 성공률 33%로 형편없었을 정도로 안 좋았고 그레이는 아예 삭제당했다. 그럼에도 김종규와 김시래가 합계 46득점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만회할 수 있었다. 반면 kt로서는 아쉬운 판정들이 많이 나오면서 힘든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웠지만 결국 3점슛이 승부처마다 림을 외면했고 LG와 마찬가지로 자유투를 10개 이상이나(LG 16/26, kt 16/28) 놓친 점은 변명할 수 없는 큰 패인이었다.
여담으로 이 날 경기는 창원의 프로야구팀 NC 다이노스와 일정이 겹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창원실내체육관에 5,085명의 관중이 들어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6] 참고로 kt 응원단 측에서는 원래 kt 응원단을 맡고 있던 치어리더들이 이 날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 홈 경기 때문에 일정상 농구장에 오지는 못 했고 경남 FC 측의 치어리더가 대타로 들어왔다.
이날 슈퍼 모델 강승현이 지인들과 함께 직관을 왔다. 아마 강병현의 아내랑 친분이 있어서 온 듯하다.
3.4. 2차전
경기 초반 kt 서동철 감독은 덴트몬을 투입하면서 허훈과 덴트몬을 위주로 한 빠른 라인업을 구사했고 이는 적중했다. 1차전 초반 수비전술의 효과를 톡톡히 봤던 LG로서는 kt의 이 라인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초반부터 kt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이후 LG의 추격이 시작되었고 점수차도 순식간에 좁혀졌으나 kt는 랜드리를 투입하며 추격을 저지하는데 성공하면서 1쿼터를 앞선채 마쳤다.
이후 2쿼터에는 kt가 신장 195cm의 김영환을 181cm의 그레이에게 공격 매치업을 맡기면서 효과적으로 미스 매치 라인업을 사용, LG를 더더욱 괴롭혔다. 더군다나 덴트몬의 화력도 터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kt는 점수차를 더더욱 벌릴려고 했지만 LG가 베테랑 조성민과 중심 김종규를 앞세워서 추격을 해왔고 결국 전반을 7점차로 마칠수밖에 없었다.
이후 후반들어서 LG는 추격을 계속해서 해왔지만 kt가 그때마다 달아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4쿼터 한때 점수차가 11점차까지 벌어지면서 kt가 한숨 여유를 돌리는듯 했으나 LG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계속 따라가더니 급기야 메이스가 앤드원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마침내 동점을 만들어낸 LG는 메이스가 또다시 앤드원을 성공시키면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2점차-동점-2점차 스코어가 반복되다가 kt가 막판 결정적인 턴오버를 저질르면서 결국 LG가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LG는 홈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면서 2연승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인 100%의 확률을 가져갔고, 반면 kt는 홈으로 돌아와서 기적을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말았다.
김종규는 29득점을 기록했으며 팀 내 플레이오프 국내선수 최다 득점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00~2001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조성원이 37득점을 올렸고, 2위는 같은 시즌 4강 플레이오프 SK전에서 조성원이 32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LG는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주전 포인트 가드 김시래가 4쿼터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들 것에 실려나간 것. 특히나 김시래가 군 입대로 없던 2015-16 시즌을 생각해보면... 어쨌든 햄스트링 부상 특성상 바로 뛰기 힘들기 때문에 LG에게는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 날 서울 SK 나이츠의 최준용이 어머니와 함께 직관을 왔다. 최준용의 고향이 마산이고 어머니가 LG 팬이라 경기장에 같이 왔다고 한다.
3.5. 3차전
kt는 지난 2경기 동안 잠잠했던 양궁농구가 폭발하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시래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헐거워진 LG의 앞선을 허훈을 주축으로 하는 kt 앞선이 제대로 공략했는데, 허훈은 지난 2경기 동안 김시래에게 막혀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김시래가 빠진 LG의 앞선을 제대로 공략하면서 승리의 보탬이 되었다. 거기다 덴트몬과 김윤태도 절정의 외곽슛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화력 지원을 톡톡히 해주었다.
반면 LG는 김시래의 공백이 뼈아프게 느껴질 만큼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레이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나머지 앞선의 활약이 너무나도 미비했던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외곽슛의 부재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 큰코를 다쳤던 팀은 최근 찾아보면 2015-16 시즌의 서울 삼성이 있었다. 당시 삼성은 막강한 골밑을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와 준수한 득점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빅맨을 보유한, 골밑에서의 전력이 훌륭한 팀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몰빵 농구에다 외곽슛이 큰 약점이었고 결국 이러한 약점들에 발목이 잡혀 결정적인 순간에 외곽포가 터진 인삼공사에게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물론 지금 LG는 그때 삼성과 달리 먼저 2승을 거둔 상태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김종규와 김시래가 FA로 나오게 되므로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대권을 노릴 수 밖에 없기에 이번 1패가 팀을 확실하게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kt는 현대모비스가 가지고 있던 역대 PO 한경기 최다 3점슛 기록[7] 과 LG가 가지고 있던 PO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8] 을 모두 갈아 치웠다.
이날 관중은 3,150명이 왔으며 야구 홈경기[9] 랑 겹치는데도 비교적 선방한 편이다.[10]
여담으로 이 날 경기장에 서동철 감독과 연이 있던 여자농구단 청주 KB 스타즈[11] 의 진경석 코치와 정미란, 강아정, 김민정, 박지은이 직관을 왔다고 한다.[12]
3.6. 4차전
초반 분위기를 잡은쪽은 LG였다. kt가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동안 LG가 달아나면서 LG의 리드로 시작된 경기는 2쿼터 중반까지 이러한 양상이 지속되다가 막판 쫓아온 kt의 저력으로 인해 6점차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부터 경기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LG의 흔들리는 앞선을 제대로 공략한 kt는 LG의 턴오버를 곧바로 속공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맹추격을 해왔고 결국에는 3쿼터 중반 역전까지 성공시키면서 후반 분위기를 완전히 되찾아왔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kt의 공격력은 계속해서 불을 뿜었는데, 허훈과 양홍석등의 활약을 앞세워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kt는 4쿼터 중반 승부를 사실상 완전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결국에는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kt는 허훈이 3차전부터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상대 앞선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양홍석도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3점슛도 4개나 성공시키면서 내외곽에서 활약을 펼쳤던 것이 주효했다. 또한 두 외국인 선수도 합계 38득점을 기록하는등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LG는 당초 김시래가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끝내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앞선에서의 공백을 지닌채 경기에 임했다. 의외로 초반 분위기는 LG가 가져왔지만 승부처에서는 경기를 조율할 확실한 포인트 가드의 부재에 전반 김종규와 메이스가 강한 압박 수비를 가져다가 후반에는 체력적인 문제로 공수에서 거의 활약을 못하면서 결국에는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반면 kt는 2연패 이후 거짓말 같이 2연승을 거둬 기적적인 리버스 스윕을 이룰 찬스를 잡았다. kt는 이 기세를 몰아 5차전까지 승리할시 4강 PO에서 전자랜드와 챔프전 진출을 놓고 대결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이 경기가 시작되기 3시간 30분전에 열린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경기가 무려 3시간 30분이 지나도 끝나지 않으면서 MBC SPORTS+는 다저스 경기 TV 중계를 끊고 농구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를 했다. 그런데 다저스 경기가 연장접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 농구 경기가 끝나면서 결국 MBC SPORTS+에서 다시 다저스 경기를 TV로 중계했다(...).
3.7. 5차전
리버스 스윕을 당할 위기에서 빛났던 건 역시 창원의 슈퍼스타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이날 3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득점과 골밑을 책임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배 양홍석에게도 제대로 한수 가르쳐주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김시래가 복귀하면서 앞선에서의 안정감을 되찾은 LG였지만 kt의 이미 오를대로 오른 기세는 막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덴트몬과 허훈은 전반전에 외곽포를 백발백중으로 집어넣으면서 절정의 슛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LG는 후반부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부터 총공세에 나선 LG는 폭풍처럼 득점을 계속해서 쌓아나가면서 맹추격을 해왔고 결국 역전까지 성공시키면서 후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kt로서는 지난 창원 경기때처럼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외곽슛이 후반 들어 터지지 않은 건 그렇다쳐도 자유투 성공률이 매우 심각했다. 여기에다 덴트몬이 중요한 순간 턴오버와 U파울을 범한 것이 아쉬웠다. 4쿼터 양팀은 U파울을 주고받으면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마커스 랜드리가 체력이 소진되면서 자유투 에어볼(!)까지 나올 정도로 슛감이 불안정해졌고, 대신 나온 덴트몬마저도 U파울에 의한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승리의 여신은 LG쪽으로 미소 짓기 시작했다. 흥분한 김시래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덴트몬과 같이 퇴장당했고 메이스마저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이미 LG가 점수를 여유있게 벌려놨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3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여담으로 이날 월요일 저녁인데도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이 4564명이었다.
3.8. 총평
신임 서동철 감독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했던 kt는 비록 6강에서 좌절했지만 많은 성과를 얻어낸 시즌이었다. 시작부터 2연패를 당하면서 이대로 허무하게 탈락하나 싶었지만 홈에서의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나 올시즌 kt의 대약진을 이끌었던 신예 선수들이 큰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다음 시즌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kt의 이번 플레이오프는 매우 값진 경험이 됐다고 할 수 있다.
LG는 창원 1,2차전을 모두 잡았을때만 하더라도 쉽게 4강에 진출하나 싶었지만 김시래의 부상이라는 돌발변수의 발생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로인해 KBL 역사상 전무한 리버스 스윕을 당할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100%의 확률이 괜히 집계된 게 아니라는 걸 본인들도 마지막에 증명하면서 4강에서 전자랜드와 맞붙게 되었다.
4. 여담
- 6강에 진출한 4팀들 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만이 유일하게 KBL 플레이오프 경력자이다. LG의 현주엽 감독과 kt의 서동철 감독, KCC의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모두 KBL 감독 데뷔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 KCC의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KBL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
-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전 시즌 우승팀인 SK와 준우승팀 DB가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는 2007-08 시즌, 전 시즌 우승팀인 모비스와 준우승팀 KTF가 함께 가지 못한 이후 11년만의 일이다. 최종순위도 똑같은데, SK는 당시 모비스와 똑같이 9위, DB는 KTF와 똑같이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나머지 두 팀도 16-17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이다. KGC는 7위, 삼성은 10위를 기록하였다.
- LG는 창단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6강에 오른 4팀과 4강에 오른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를 포함해도 유일하게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없는 팀이기도 하다. 6강 상대인 kt 역시 창단 처음으로 6위를 기록했다.
- LG와 kt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4강에 오른 현대모비스와 함께 영남권 3팀이 5년만에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창원 LG가 4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반면, 안양 KGC인삼공사는 4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 둘은 2008-09 시즌부터 10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동반 진출한 적이 없으며, 심지어 10년 동안 같이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던 시즌도 없다.[13]
- 창원 LG와 비슷하게 부산 kt도 5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반면, 원주 DB는 5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 고양 오리온은 KBL 최초로 정규리그 10연패를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되었다.
- kt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팀 통산 10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 4강 직행팀인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를 포함해 한 쪽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는 팀들간의 대진이고 반대쪽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팀들간의 대진이다.
- KBS N 스포츠에서 2018-19 V-리그 챔피언결정전 중계를 위해서 야구 경기 편성 자체를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14] 프로농구 주관 방송사인 MBC 스포츠플러스에서는 이 기간 동안 주중에 프로야구 경기를 모두 정상적으로 방영을 하여 프로농구 포스트 시즌 경기는 IB SPORTS를 통해서 방영이 되었다. 단,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는 엠스플과 IB가 동시에 중계했으며 프로야구와 시간대가 겹치지 않는 주말 경기 역시 중계를 한다.[15][16]
- 창원 지역에서는 2019년 보궐선거 때문에 곤혹을 치르기도 했는데, 3월 30일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렸던 날 이웃팀 경남 FC와 대구 FC와의 경기가 열렸는데 경남이 2:1로 홈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무단으로 들어와[17] 경기장 내에서 선거유세를 한 게 문제가 되면서 LG 역시 3월 2일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영국 의원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기호 5를 뜻하는 손가락 5개를 핀 것과 당명이 적힌 머리띠를 멘 것이 문제가 되었다.[18] 이를 뒤늦게 깨달은 LG 구단은 4월 1일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여영국 의원이 다시 경기장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LG 구단의 제재로 무산되기도 했다.[19] 자세한 내용은 자유한국당 경남 FC 경기 난입사태와 정의당 창원실내체육관 선거운동 논란 참조.[20]
5. 논란
지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당시 전주 KCC 이지스에서 기술고문으로 활동중인 전창진의 경기장 내에서의 모습을 놓고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당시 전창진 고문은 시즌때처럼 벤치 뒷편의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논란이 된 것은 바로 전창진 고문이 이어폰을 끼고서 관전을 하고 있었다는 점.
전창진 고문은 이번 시즌 KCC에 합류한 이후 벤치 바로 뒷편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다가 작전타임 때 간혹 선수들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뭔가 지시를 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던 적이 있다. 때문에 몇몇 팬들 사이에서는 '중계 방송을 통해 송출되는 상대팀 작전 내용을 이어폰으로 듣고서 알려주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KBL측에서는 '전자기기 사용과 관련된 규정이 없기 때문에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앞으로 매 경기 모니터링은 하겠다'고 밝혔다.[21] 전창진 고문 역시 2차전에서는 이어폰을 쓰지 않고 종이와 펜을 가지고 메모만 하였다고 한다.
6. 관련 문서
[1] 게다가 kt는 '''인천 원정 10연패'''라는 상당히 좋지 않은 기록도 가지고 있다. 작년 KCC가 잠실학체 원정 연패의 기록을 4강 PO에서도 이어간 사례가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울 것이다.[2] 지금도 회자되는 전창진 당시 kt 감독의 배치기가 나왔었던 시리즈였다.[3] 당장 2016-17 시즌 서울 삼성도 kt와 마찬가지로 득점 1위였지만 실점은 최하위였을 만큼 수비력이 큰 약점이었다. 그것이 결국 부메랑이 되면서 상대전적에서 절대우세였던 전자랜드에게 2,3차전을 뺏기고 상당히 고전하면서 5차전까지 거쳤고, 열세였던 오리온에게는 먼저 원정에서 2연승을 하고도 또 5차전까지 거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지만 결국 체력 문제까지 겹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4] 무엇보다 LG의 경우 편파판정에 유독 피해를 많이 본 팀이다. 오죽하면 타 팀 팬들도 'LG는 홈인데 홈콜 제대로 못받는다.' 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다.[5] 1개는 랜드리의 환상적인 블록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연장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을 실패한 것, 이날 자유투 8개 실패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6] 물론 시간대가 다른 점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창원체육관에는 NC 다이노스 야구 유니폼을 입고 온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7] 18개, 기존 기록 17개.[8] 103득점, 기존 기록 100득점.[9]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한 롯데 자이언츠는 1회 서면빈의 볼질과 그 외 투수들의 부진, 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면서 12:7로 완패하고 말았다.[10] 사실 사직실내체육관이 커보여서 그렇지 평일 3,000명도 많이 온 편이다.[11] 감독으로 있었을 당시엔 박지수가 없었지만 변연하를 축으로 한 양궁 농구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 여농 끝판왕이었던 우리은행을 상대로 선전하기도 했다.[12] 참고로 진경석 코치는 현역 시절 양 팀에서 뛴 적 있었고, 강아정은 고향이 부산이다.[13] 마지막으로 같이 플레이오프에 간 시즌은 2007-08 시즌으로 당시 KT&G는 4위, LG는 6위를 기록했으며, KT&G는 6강에서 SK를 이기고 4강에서 동부에게 3:1로 졌으며, LG는 6강에서 삼성에게 셧아웃당했다. 마지막으로 같이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한 시즌은 2005-06 시즌이다.[14] 이것 때문에 NC와 kt는 TV 중계를 하지 못했으며, 비디오 판독 역시 할 수 없었다.[15] 토요일에 야구는 17시, 농구는 14:30에 하고, 일요일에 야구는 14시, 농구는 19시에 한다.[16] 16~17 시즌부터 엠스플2가 개국되면서 3개의 방송사에서 중계를 했지만, 시즌 중 엠스플2가 MBC ON으로 개국하면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엠스플은 해당 시즌 챔프전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계권을 반납했으며, 다음 시즌부터는 스포티비에서 중계를 한다.[17] 티켓팅도 하지 않은 채 들어와서 기호와 당명이 적힌 당복을 입고 명함을 나눠줬다고 한다. 경호원이 당복만 벗어달라고 제재를 가했으나 황교안은 이를 무시했다.[18] 심지어 3월 21일부터 선거운동 시작일이었는데 이를 어기고 간접적으로 선거유세를 한 것이었다.[19] 다만 KBL에서는 K리그와 달리 정치적 관련 사건에 제재하는 규정이 없다. 물론 이것도 K리그 규정이 아닌 FIFA의 규정이라서 경남의 징계 수위도 크다.[20] 이 후 경남은 2000만원 벌금 징계를 내렸지만 황교안은 2000만원을 배상해주지 않고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7월 9일 울산전때는 오히려 성산구 소속의 자한당 의원이 단체로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은 이 경기 이후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가 8월 10일 성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진이 계속되다가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했는데 결국 리그 최종전에서 인천을 잡지 못하며 승강 PO로 떨어지더니 낙동강 더비의 상대인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 시리즈 총합 2:0으로 패배하면서 3년만에 다시 강등되고 말았다.(ACL에서는 가시마전 원정과 조호르전 홈에서 1승씩 했지만 득실차에 밀려서 탈락했고, FA컵에서는 32강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16강에서 대구 FC를 잡았지만 8강에서 화성 FC에게 패배하였다.)[21] 참고로 다른 종목의 경우 K리그, V-리그는 벤치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KBO 리그는 더그아웃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