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리 젠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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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쿠마이 모토코(少)/최한. 이름의 유래는 유명 닌자 핫토리 한조.
항상 눈을 앞머리로 가리고 다니는 닌자. 사루토비 아야메와 마찬가지로 막부 직속의 닌자 조직인 어정번중의 간부였으나 천인 내습 이후로 폐도령이 내려져 직장을 잃고 떠도는 신세가 된 불쌍한 닌자.
어정번중은 도쿠가와 사다사다에 의해서 없어졌지만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가 실제로는 뒤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종의 계약으로 해산은 형식상이며 무슨 일이 생긴다면 보호해줄테니 부르거나 일이 있으면 도와줄 것-이라는 계약이 사다사다도 모르게 있었다.
현재는 이 직업 저 직업을 전전하는 프리터[1] 지만 실력은 확실한지라 이런저런 곳에 고용되어 자주 얼굴을 내민다 . 일을 수용함에 있어 그 일의 선악은 가리지 않는 주의라고 말하고 다니며 실제로 여러가지 안 좋은 일도 저질렀지만, 자신이 생각해도 영 아니다 싶으면 자신만의 정의를 지키기도 한다.
다른 이들과는 잘 어울려다니지 않으며, 항상 주변을 떠도는 성격이다. 이는 어렸을 때도 마찬가지라서 수업시간에도 혼자 딴 짓 하거나 서당에서도 늘 혼자 다녔던 듯 하다. 그런 젠조를 신경 쓴 건 사루토비 아야메와 젠조가 감화된 쇼군 도쿠가와 시게시게와 요시와라 도원향의 히노와 정도. 누구보다도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선한 본성을 나쁜 놈처럼 위장하고 주변을 떠도는 성격이라고 말하는 게 정확할 듯.
프리터를 전전하고 있고 폐도령으로 닌자 도장도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지만 집안은 의외로 꽤 부유한 편이다. 인맥도 많은 듯. 어정번중의 리더라는 점과 아버지의 이력으로도 짐작할 수 있지만 사실 젠조는 닌자 마을 시라누이의 3대장 중 주축인 핫토리가의 자제다. 당연히 어엿한 명문가 도련님.
2. 특징
2.1. 실력
이가류 닌자 마을 3대 [2] 가문 닌자로 어정번중에 있었을 때는 필두에 서 있을 정도의 실력자로써 '''마리지천'''[3] 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자신의 사상이나 생각과는 상관없이 임무가 들어오면 완벽하게 수행해냈으며 이 만화에서 강함의 척도인 사카타 긴토키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지녔다.[4] 초반부엔 조금 덜떨어진 모습을 보이지만 장군 암살편에서 무쌍을 보여주면서 마리지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속도''' 하나만으로는 해결사 사무소든 4천왕이든 진선조든 따라올 자가 없는 최강자[5] 중 하나이긴한데.....
2.1.1. 약점
불행하게도 '''지병으로 치질이 있어서''' 항문만 쑤셔주면 바로 전투불능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없는 강함의 보유자다. 그래서 항상 고생하고 있는데, 그리고 그 아픈 부위를 항상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사카타 긴토키에게 공격당한다. 거의 다 나아가는 도중에 긴토키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프론트 카울에 항문이 받힌다던지.(…) 긴토키와 완벽한 악연. 항문이 아물 날이 없다 어째. 개그라서 그렇지 실제로 당한다면 지옥의 고통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이다. 그래도 그의 약점이 항문이란 걸 모르는 사람 한정으로는 일당백의 활약을 보여준다.
추가로, 긴토키를 따라다니는 사루토비 아야메에게도 거의 매번 항문공격을 당한다. 그러고보면 항문공격은 이 둘만 전문으로 하는 듯.
2.2. 소년 점프 매니아
긴토키와 자웅을 겨루는 소년 점프 매니아. 매주 구독하고 있다. 배틀 만화를 좋아하는 긴토키와 달리 딸기 100%나 투 러브 트러블같은 러브 코미디를 좋아한다고 한다. 점프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걸거나 기껏 구한 점프가 증간호(아카마루)라서 실망하는 면도 보이는 점은 긴토키와 같다.
긴토키와 차이는 긴토키는 정기적으로 점프를 모아다 내다버리는 반면 젠조는 안 버리고 몽땅 창고에다 모은다고 한다. 또한 젠조는 인터넷이나 휴대폰때문에 만화업계가 침체한다고 생각하지만, 긴토키는 그걸 변명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한 번은 아버지가 야한 걸 사겠다고 자신이 모은 점프를 모두 처분했다며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아버지를 비난하는 패드립을 저지르기도 했을 정도로 점프를 좋아한다.(…)
2.3. 추녀 취향
장난아니고 진짜 추녀를 좋아한다. 예쁜 여자와 못생긴 여자가 나란히 있는데도 당연한듯이 못생긴 여자를 고르는 수준. 와키 카오루도 젠조보고 '메주 취향'이라고 했으며, 본인 말로도 미녀에게 별 관심이 없다고 하며, 요시와라 도원향의 추녀 클럽에 단골 출입하기도 한다.(…) 예쁜 여자들 놔두고 왜 이런 곳에 오냐는 여자에게 말하길 "나는 멋들어지는 아파트보다는 허물어져가는 폐허에 더 마음이 간다"고 말하며 키스하려하다가 긴토키에게 토나온다며 쳐맞았다.
다만 히노와를 위험에서 구해줬는데 보답으로 요시와라 VIP 이용권을 준다고 하자, 히노와는 자신의 취향 중 예외로 괜찮은 여자라고 했다.(…) 실제로 성전환편에서 히지카타 텐코를 지목하면서 그 취향 어디 안 갔다는 걸 재인증하기도 했다.
3. 인간 관계
사카타 긴토키와는 긴토키 일행이 사이비 종교인 몽환교를 박살내러 갔을 때 처음 만났다. 이때 젠조는 교주가 시키는대로 슬쩍 일을 하고 있었다. 이때는 사실 둘다 자각이 없어서 만났음에도 서로 만났단 기억이 없다.
본격적인 둘의 조우는 명절 날 1권 남은 소년 점프를 사러갔다 만났을 때.[6] 여기서 긴토키와 한판 붙은 이후로 젠조는 긴토키가 기억에 남아서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었지만, 정작 엘리자베스 납치편에서 리턴매치의 기회가 생겼을 때는 긴토키는 젠조에 대해서는 싹 잊어버리고 있었다(…). 상기의 인연으로 종종 점프 쟁탈전을 하는 사이가 되었고, 젠조는 긴토키를 '점프 사무라이'라고 부른다. 물론 긴토키는 그와 싸울 때는 일단 항문부터 공략한다.
사루토비 아야메는[7] 어렸을 때 닌자 기술을 같이 배웠던 사이이며 그때부터 이미 수난을 겪은 것 같다. 현재도 삿짱은 젠조의 항문을 공격하는데 일말의 주저함이 없다.[8] 물론 그건 표면상의 모습이고 속으로는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는 사이다. 사루토비가 긴토키가 준 안경으로 인해 위험해졌을 때에는 미리 정보를 주고 정신 차리라는 경고를 했다. 장군 암살편에서는 서로를 구해주기도 했다.
현대 쇼군 도쿠가와 시게시게와도 소꿉친구. 어릴 때 각자 쇼군과 어정번중의 리더 자리에 서서 나라를 위해 싸우자고 약속한 사이이다. 시게시게를 살리기 위해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기를 각오하기도 했다. 닌자에게 충성심은 쌈 싸먹으는 거라는 젠조지만 정작 자신이 쇼군을 위해 자살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자 스스로도 어이없어 했다. 충성심 너머 긴밀한 우정으로 맺어진 사이.
사실 시게시게와 삿짱, 젠조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냈던 사이로, 젠조는 주변을 떠돌면서도 이들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루토비가 큰 일에 휘말릴까봐 긴토키에게 삿짱을 부탁하고, 시게시게를 위해 자기를 대역죄인으로 만들고 자살이나 다름 없는 일을 하는 것에서 이 남자의 본성을 알 수 있다.
모모치 랏파와는 같은 삼대 [9] 닌자 가문의 당주이고 둘다 시게시게에게 목숨을 맡긴 상태로 믿을 수 있는 동지.
프리터 닌자 전대 닌자5의 리더이기도 하다. 와키 카오루와 친한 것 같지만, 젠조는 추녀 취향이라 카오루에게 이성적인 호감은 없다.
4. 작중 행적
처음 등장은 드림 캐쳐편으로 위에서 사이비 교주를 도와주고 있었으나.... 지병인 치질때문에 비데가 없는 환경때문에 그만두었다.
실질적인 등장은 신년 점프편으로 소년 점프를 두고 긴토키와 싸운다. 지나가던 할머니에게 중재시켜 달라고 점프를 주는데, 둘다 끝까지 안놓다가 할머니가 트럭위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트럭은 출발하고 트럭위에 있는 점프 쟁탈전을 벌이고 그러면서 트럭에 타고 있던 양이지사 를 해치운건 덤. 참고로 그 점프는 정식이 아닌 아카마루 점프, 즉 증간호였다(...)[10]
그 다음 등장은 높으신 분을 지키는 의뢰를 받고 엘리자베스를 구하기위해 온 카츠라 일행과 프리터 닌자 전대 닌자5를 이끌며 싸운다. 싸우기는 긴토키와 싸우는데 초반에는 잘 싸운다 싶더니 어느새 세인트 세이야의 기술 맞추기로 바뀌었다.
삿짱의 안경 사건[11] 에서 뜬금없이 등장. 사루토비가 긴토키가 준 안경으로 인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대로면 킬러징벌인[12] 이 갈 수도 있다고 정신차리라고 한다. 다만 도와주지는 않는다.[13] 그렇게 방관자로 있을려고 했으나 도와달라는 요로즈야 긴짱의 부탁 [14] 을 받고 도와주게 된다.
4.1. 붉은거미편
붉은거미편에서는 갑자기 등장. 츠쿠요, 긴토키vs지라이아의 전투가 있을때 근처에서 점프를 보고 있다가 강물에 빠진 긴토키를 구해준다. 사실은 젠조도 지라이아를 쫓고 있었다고 한다.
이유인즉 어정번중을 배신하고 도망간 배신자라 닌자는 닌자가 처리해야 한다고 예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다는 듯. 그러나 자기 작품을 깨부수기 좋아하는 지라이아를 보고 징그럽다며 그냥 관둔다고[15]
긴토키에게 지라이아에 대해 알려주고 에도로 돌아갔...나 했지만 히노와를 노리는 지라이아의 부하들에게 히노와가 위험에 빠진 것을 보고 도와준다. 보수로 요시와라 VIP 회원권받고 좋아한다.
4.2. 장군 암살편
사루토비 아야메와 함께 '''주역으로''' 등장. 긴토키에게 마지막 남은 점프를 양보하거나 사루토비를 걱정하는 모습, 자신은 닌자답게 어정번중에 합류하지 않고 홀로 암살에 나서겠다는 발언 등 이번 장편의 거대한 스케일로 볼 때 상당한 몸고생을 할 것 같다. 사루토비와 함께 그간 잘 나오지 않았던 강한 모습이 나올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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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댁이 쇼군이어선 이 나라를 지킬 수 없어. 네 목숨을 바침으로써 넌 쇼군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해라. 나도 닌자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겠어.'''
...그리고 자신이 말한 대로 '''쇼군 도쿠가와 시게시게를 정말로 암살해버렸다.'''응, 젠조. 뒷일은 부탁한다. - 도쿠가와 시게시게
시게시게의 마지막 말 "어정번중은 쇼군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쇼군의 뜻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래, 젠조. 뒷일은 부탁하마"을 미루어 보아 무언가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듯.
목격자인 롯텐 마이조를 살려둔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다른 생각이 있는 듯 하다. 이때 은혼 연재 처음으로 그의 눈이 나왔었는데, 역시 눈이 보일때는 상당히 미형.[16]
이후 오키타가 카무이에게 죽기직전 쇼군의 목을 가지고 야토족 부대 앞에 나타난다. 알고보니 하루사메와 이가 삼대 닌자는 이미 장군의 목을 치기로 매수당한 상태.
다른 곳에서 움직이던 긴토키 일행이 모모치 랏파와 후지바야시 가이몬에게 죽기직전 모모치가의 닌자로 위장하고 있던 히지카타 토시로, 곤도 이사오, 그리고 '''도쿠가와 시게시게가 다시 돌아오면서''' 핫토리의 악행은 역시 위장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모모치 랏파는 젠조에게 몰래 닌자 마을이 하루사메에게 넘어갔다는 것과 그들이 장군 암살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닌자와 나라를 배반한 후지바야시를 처치하기위해 도움을 요청받는다. 이후 모모치 랏파, 카게마루[17] 와 함께 계략을 짜고 이 일이 시작되기 1달전에 이미 도쿠가와 시게시게는 젠조에 의해 납치되어 카게마루로 바꿔져 있었으며 시게시게는 모모치 랏파에게 맡기고 자신은 하루사메와 손을 잡고 카게마루의 목을 쳐서 전쟁을 빨리 끝내는 것이 목적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쇼군'으로서의 시게시게를 죽이고, 대신 '인간' 시게시게를 살리고자 한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쇼군에서 내려오게 만들지언정 그의 목숨은 살리고 싶었던 것. 목격자를 살려둔 건 그 때문이었다.
그러나 거기에 맞춰서 두뇌파였던 아부토는 만약을 위해 확인하고 있었고 쇼군이 죽지않았다는 것을 눈치챈 아부토에 의해 핫토리는 위험에 빠진다.
핫토리는 귀병대의 함선에 있었지만 그동안 자신도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고 자신을 믿는 동안 하루사메, 귀병대 함선 대포에 폭발물을 설치해놓고 터트려 함선을 추락시키고 닌자 마을에 대한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이후에 귀병대 잡졸들과 싸우는데 현재까지 개그 캐릭터를 벗고 진짜 무쌍을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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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혼자서 귀병대들을 상대하다가 만신창이가 되며 과거 회상을 한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시게시게와 함께 어정번중에서 함께 수련하고 행복하게 지내던 때를 회상하다 수많은 적에게 찔리는 듯이 나오지만, 사루토비 아야메가 그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이후 어정번중의 등장으로 배에서 탈출에 성공하고 사루토비와 비밀 탈출구로 향하지만 이미 생각을 읽고 있었던 다케치 헨페이타 탓에 무산, 사루토비도 다카스기에게 배가 뚫리고 탈출구에선 카무이 일행이 출연. 사루토비에게 위기 일발의 상황이 찾아오자 핫토리가 난입한다.
'''"젠조...."'''
'''"함께 살아서 돌아가자고...그랬던건 너잖아. 그런데 나보다 먼저 죽으려는 거냐?'''
'''"미안 젠조 나...더는"'''
-'''"...항상 혼자서 가는건 나였고, 막는건 너였지. 항상 바보같이 구는건 나였고, 충고하는 건 너였다. 니가 나한테 사과하지마라. 나보다 먼저 갈 생각하지마. 내 취향은 추녀지만 우는 너의 면상을 보는 건 더는 사양이다. 이젠 내 앞에서 울게 놔두지는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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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대사를 던지며 수리검을 비처럼 떨어뜨리며 잡졸들을 모조리 쓸어 버리고, 카무이와 타카스기에게 수리검을 겨누며 대치한다. 그리고...'''움직이지 말란 소리 못 들었냐? 죽어가는 몸이라지만, 네놈들 눈으로 닌자의 기술을 따라올 수나 있겠냐?'''
'''내 기술은 찰나에 끝난다고. 너무 빨라서, 나도 언제쯤 던졌는지 잊고 있었잖아.'''
직후 해결사 일행이 도착하면서 카구라는 카무이와, 긴토키는 타카스기와 대치한다.신스케: '''닌자의 잔꾀는 질리도록 봤어.'''
젠조: 눈속임 따위가 아니야. '''니들의 특대 엉덩이 구멍에 안성맞춤인 비장의 인술은... 이미 예전에 사용했다고.'''
이후 난입한 천도중에 의해 명목상으로 전쟁이 끝나고 도쿠가와 노부노부에게 쇼군자리를 빼앗기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루토비 아야메, 모모치 랏파, 도쿠가와 시게시게와 함께 살아남아 해피엔딩. 일이 모두 끝난 후에는 긴토기가 점프를 건내며 지난 내용 알고 싶으면 반값내라는 말에 누가 볼까보냐는 말로 받아친다.
그렇게 안심하던 와중......도쿠가와 시게시게의 사망 소식을 듣게된다.[18]
이후 모모치 랏파와 함께 등장. 장군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암살자는 과거 충직했던 신하이자 친구였다더군. 장군이 그들과 만날 때 호위를 거절했던 것은 그들을 믿고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였지. 하지만 천도중은 그걸 노렸다. 장군님은 마지막까지 친구를 믿다가 죽었던 거지.'''
'''...그 말은 우리와 만나지 않았다면 녀석은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건가.'''
'''글쎄...시대에 조종당하던 꼭두각시는 마지막에 목숨을 다할 장소를 스스로 골랐다. 그대들.. 친구들과 만나고서 말이지.'''
- '''모모치 랏파'''와 '''핫토리 젠조'''의 대화중.'''안타깝게도 이제 난 친구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어. 친구를 살리기 위해 친구를 죽인 녀석이, 많은 희생을 내면서도 결국 그 친구조차 지키지 못했던 녀석이, 진 녀석이 친구를 이야기할 자격은 없지.'''
'''무엇하나 지키지도 바꾸지도 못했어...남은건 녀석들의 피로 몸을 물들인 죄인뿐이다.'''
이후 어디론가 사라진다.
아직까지 아무런 언급도 없지만 젠조가 이대로 사라질만한 캐릭터도 아닐뿐더러 명백한 참전 명분도 있으니 낙양결전편 이후 다시 등장하여 다시 한번 긴토키의 아군이 되어줄 가능성이 높다.
4.3. 최종장 -은빛 영혼편-
603화에서 재등장. 시게시게를 지키지 못한 책임으로 이때껏 소요를 호위하고 있었던 듯하다. 에도는 이제 끝이라며 소요에게 도망칠 것을 종용하나 소요는 거부하고 성에 남는다.
답같은 건 애초부터 없었어. 다만 내가 시게시게의 친구로서 공주를 지키고자 했던 것처럼 공주가 시게시게의 여동생으로서 싸우려는 거라면 나는 그걸 막을 수 없어.
'''그렇다면 통째로 지킬 수 밖에 없잖아. 시게시게의 여동생도, 이 나라도, 죽어간 동료들의 마음도, 지금 살아있는 동료들의 마음도. 그것이 지금 나를 빛추는 태양이다.'''
그리고 607화에서 다시 등장하여 해방대의 포대를 장군암살편에서 사용했던 화무를 이용해 폭파시키고 어정번중을 이끌며 본격적으로 참전한다.'''어정번중. 참전한다.'''
627화에서 헤도로, 도로미즈 지로쵸, 사카타 긴토키 등의 활약으로 다키니족과 신라족 연합군이 후퇴한 후 휴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던 타에와 진선조 등의 앞에 사루토비와 함께 나타난다. 두 사람은 세계가 어찌되든 상관없지만, 돌아올 장소는 지켜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카부키쵸를 "다녀왔습니다.", "어서오세요."라고 반겨주지 않는 무뚝뚝한 마을이라고 농담 따먹기도 한다.
628화에서는 어정번중을 이끌고 전 카부키쵸 사천왕, 진선조, 야규 가문 등과 함께 일어날 싸움에 대응할 전략을 짜고 있었다. 그 중 흩어진 해방군을 선제공격하여 해방군의 병량 보급로를 끊어놓자는 소고의 제안에 반대하며 카부키쵸 연합세력의 목적이 어디까지나 정전이 확정될 때까지 시간을 버는 것임을 상기시킨다. 또한 흩어졌다고는 하나 해방군처럼 거대한 군대를 무리하게 몰아세우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해방군 측 용병부대에 대해 경계하는 등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19]
629화에서 겐가이가 야토족에게 납치되었을 때 겐가이의 행방을 찾던 해결사들과 진선조 등의 앞에 나타나는데, 항문에 피를 흘리는 중이었다... 본인 말로는 과음해서 항문의 사마귀가 터졌다고 한다. 심한 출혈로 옴짝달싹 못하던 와중에 마침 해결사들과 진선조가 와줘서 다행이라며 항문의 상처에 발라달라며(...) 약을 건네지만 해결사들과 진선조는 쿨하게 씹고 다시 겐가이를 찾으러 간다.
666화에서 어정번중을 이끌고 요시와라 백화, 전 카부키쵸 사천왕 세력, 야규 가문과 함께 요로즈야 긴짱과 카부키쵸 주민들을 공격하는 천도중 나락을 상대한다.
685화에서 나온 삿짱의 회상에서는 평화가 찾아온 지금 공주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는 나라며 어디론가 떠난 듯 싶다.'''이 등불은 꺼지지 않아. 더는 아무도 죽게 하지 않아. 우리가 너희의 등불이 되겠어. 그러니 부탁하마. ...해결사, 우리 곁에 다시 한번...'''[20]
최종화에서 재등장. 진선조 복귀파티가 벌어진 스낵 스마이루에서 술을 마신다.
2017년 재방영을 시작한 은혼에서 재등장할때 담당 성우가 다행히 복귀한 상태라 성우변경 없이 그대로 캐스팅되었다. 다만 이후 애니는...
5. 그 외
성우 덕분에 그럭저럭 팬이 있다.
7권에서 긴토키와 점프를 두고 다툴 때 점프를 어떻게든 가져보려고 자신에게 5살짜리 히로시 라는 아들이 있는데 히로시가 점프를 보고 싶어한다고 어처구니 없는 드립을 친 바 있다. 문제는 이 장면이 '''애니 1화도 제작안했을 때 나왔는데''' 정말로 애니에서 성우가 후지와라 케이지로 캐스팅되면서 졸지에 성우 개그가 되어버렸다. 어쩌면 선라이즈에서 이 개그 하나를 위해 후지와라 케이지를 캐스팅했을지도 모른다.
은혼 66권 질문코너에 의하면 젠조는 장군 암살편에서 죽을 예정이었으나 사루토비 아야메가 예상 이상으로 노력해주어서 살아 남은 것이라 소라치 히데아키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