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보즈(은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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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칸코우(神晃)
이명
우미보즈(星海坊主)
생일
7월 20일
신장
168cm
체중
65kg
나이
40대
모근연령
93살(...)
통칭
파피[1], 우미보즈 씨[2], 대머리(...)[3], 우미보즈[4]
가족
아내 코우카, 아들 카무이, 딸 카구라
1. 개요
2. 상세
3. 대머리
4. 강함
5. 인간 관계
6. 작중 행적
7. 기타


1. 개요


은혼의 등장인물. TVA 성우하야미 쇼[5]/이종혁.[6]

2. 상세


야토족의 몇 없는 생존자이자 카무이-카구라 남매의 아버지. 57권 질문코너에서 밝혀진 본명은 칸코우(神晃)로, 카구라와 카무이의 이름은 아버지의 이름에서 「카미(神)」자를 따왔다고 한다.[7]
제1급 위험생물을 처리하는 우주 No.1의 '에일리언 버스터'. 우미보즈는 수많은 을 누비는 그의 모습을 빗대 붙은 별명이다.[8] 어째 약칭으로 하면 '보즈'(중, 대머리, 꼬마)가 되어버려서 애매한 별명. 국내정식발매판에서는 바다돌이[9]로, 투니버스 더빙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주동자로 번역되었다. olleh tv에서 VOD로 제공하는 자막판에서는 바다도깨비로 번역했는데 이쪽이 본뜻에 가장 근접한 의미.
카구라와 마찬가지로 야토족 특유의 총구가 달린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며, 거의 항상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 젊은 시절의 포스와 잘린 팔, 우산을 대검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검은 광전사에서 영감을 얻은 캐릭터인 듯 하다.

3. 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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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현재(...)
목소리가 매우 멋지고 중후하며 행동에도 품위가 있고 무시무시하게 강해서 고글과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얼굴은 일본의 모 개그맨을 닮은 곯을대로 곯은 대머리 아저씨에 모근 연령은 93세(...)
젊은 시절에는 어머니를 닮아 곱상하게 생긴 녀들과는 달리 마초적인 미남이었다. 한때는 머리숱이 덥수룩했으나 카무이가 가출한 뒤로 원형 탈모가 찾아와 대머리가 되고 말았다.[10] 게다가 고생해서인지 얼굴살도 빠져서 과거 미형이었던 얼굴형도 사라지곤 이젠 그냥 볼 홀쭉한 인상의 아재 얼굴이 되었다.
그래도 주변머리는 남아서 그걸 길러 옆으로 넘기고 다녔는데 카구라가 초절임 다시마로 착각해서 한쪽 머리를 다 잡아 뽑아버렸고, 반대쪽 모근도 사멸해서 완전한 대머리가 되었다. 그래서 가발을 쓰고 다니는데 가발을 지탱할 주변머리가 없어서 계속 미끄러진다. 나중에 발모제 '아틀라스 NEO' CM[11]을 찍기도 하는데 머리 정수리에 딱 1개 털이 부활했다. 이러한 연유로 가구라는 '대머리'(하게)라고 부른다.(투니버스판에서는 "발랑까")
발모제가 효과가 있었는지 근래에는 주변머리가 부활. 그런데 길가에서 가구라가 남자애에게 고백받는 장면을 보고 충격먹어 전봇대를 박살내다가 감전되어 주변머리가 뽀글머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최종장에서 드디어 전성기의 머리가 부활...했지만 배은망덕한 아들놈과 요로즈야들에 의해 다시 대머리로 회귀했다.

4. 강함


나와 그토록 오래 싸웠던 자는 그 놈이 처음이었어...

결판을 못 낸 것도 그 놈이 처음이었어...

그리고 그런 식[* 애니 141화에서 엄청나게 진지한 장면에 터져나오는 "저기, 똥누고 싶은데…(あの、ウンコしたいんだけど…)" 하야미 쇼는 이날 이 대사 하나를 위해서 은혼 녹음현장에 갔다. 무협 쪽에서 절정고수들끼리 며칠 밤낮을 걸고 싸우다가 생리현상 문제로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걸 우미보즈가 대놓고 말해버린 것. ]으로 싸움이 끝난 것도 처음이었지...

- 야왕 호우센

우주 최강.
일단 직업만 봐도 우주 제 1급 위험생물 청소부. 무시무시하게 강하며 탱크가 포격해도 멀쩡한 에일리언을 정확히 약점을 공략해 잡아버리는 프로. 우산으로 전함의 포격을 막거나 몇 십 미터는 되는 거대 바위를 간단히 던져 전함을 격추시키고 땅을 쪼갠다.
젊어서 머리가 덥수룩했을 때는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 야토족 중에서도 최강의 힘을 가져 정점에 다다른 야왕 호우센 일파에게 홀로 덤벼들어 전부 쓰러뜨리고 호우센과도 일기토를 벌였지만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별의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을 제거하던 컴퓨터가 오류(사람이 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는 결론을 내놓았다.)를 일으켜 인구의 1%정도만 남기고 전부 죽여버렸는데 우미보즈가 컴퓨터의 부하와 본체를 혼자서 박살내고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낙양결전편에서 하루사메 7사단의 야토족들을 개발살 내고도 상처 하나 없이 나타나고, 우츠로는 우미보즈를 그 오랜 세월을 살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라고 각별히 대우한다. 우츠로 역시 수백 년 동안 살면서 쌓아올린 전투력이 엄청난 경지에 있지만, 불사의 생명력이 없었으면 결과적으로 우미보즈에게 패배했을 게 확실하다. 다 떠나서 황안의 아르타나를 처먹은 순간 사망 확정. 마인 부우마냥 잘려나간 팔에서 부활하는 기행을 벌이지 않았다면 승자는 단연 우미보즈였을 것이다. 정확하게는 완력에서는 야토족인 우미보즈가 위였지만 힘이 강하다고 해서 싸움에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장기전에 갔으면 누가 이겼을지는 장담을 못한다. 다만 이래저래 우미보즈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에서 싸운건 사실이다. 우츠로는 불로불사의 괴물인데다가 살아온 세월도 훨씬 길며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반면 우미보즈는 야토족이라곤 하지만 비교적 살아온 세월도 짧고 나이도 꽤나 먹었고 아르타나의 영향도 없기 때문. 그리고 우미보즈가 카무이와 싸우면서 체력을 소진한 것도 패배 원인으로 작용했다.
내구도도 장난이 아닌데 다 죽어가는 우미보즈에게 카무이를 도발하겠다고 막타로 박치기를 넣은 긴토키는 역으로 뻗어버리고 우미보즈는 태연하게 모기가 물었냐며 신파치에게 질문한다.
만인이 인정하는 우주 최강의 남자지만 본인은 이 말을 듣자마자 "그런 걸 믿는 놈들은 우주가 넓은 줄 모르는 놈들"이라며 부인했다. 우주는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은 미지의 영역이며, 자연재해나 괴생명체에 비하면 우주최강이라는 칭호는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주 내에서 지적생명체 중 그보다 강한 자가 없다는 무츠의 언급을 보면 대단한 남자다.

5. 인간 관계


사카타 긴토키와의 첫만남은 완전 최악. 딸아이와 한지붕 아래 동거중이란 사실을 알고는 야토의 힘을 이용해먹으려는 불한당으로 여겼고 동거를 하다 속도위반까지 할지 모른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에일리언이 활개치고 있는 배로 돌격해서 들어와서 "걱정 마, 그런 골치 아픈 꼬맹이를 다시 데려갈 생각은 없으니까. 여기서 죽을 생각도 없고. 하지만 그 녀석이 죽게 내버려 둘 생각도 없어."라는 말을 듣고는 그가 딸아이를 진심으로 여긴다는걸 알고는 소동이 끝난후 긴토키에게 딸아이를 맡겨놓고 혼자만 돌아간다. 긴토키 역시 말은 무뚝뚝하게 하지만 딸아이를 살갑게 챙기는 우미보즈를 보고는 "당신같은 아버지가 있었으면 했어"라는 말을 한다. 아마 천애고아로 살면서 부모와 가족이라는 존재가 그리웠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남자친구편에선 둘다 카구라 아빠로 빙의해 완벽한 딸바보 콤비를 형성한다.
가구라를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하고 챙겨주려고 하지만 표현이 서툴러서 매번 싸운다. 딸바보라서 가구라가 러브레터를 받은걸 보고 전봇대를 악력으로 박살냈으며 그걸 긴토키네 사무실에 냅다 박아버렸다. 뒤이은 가구라의 남친 선언에 극한의 멘붕을 체험하고 긴토키와 꽐라가 되도록 술을 퍼먹고 밤을 꼴딱 세웠다.
아들 카무이를 아직도 위험인물로 생각하고 있지만 아버지로서 아들이 정신차리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카무이에 대해서는 미묘한 감정인듯. '사랑도 애정도 전부 싸움하는 방식으로밖에 표현할 줄 모른다'라고 한다.
야왕 호우센과는 소싯적의 라이벌. 젊었을 때는 우미보즈도 수라의 피여서 맘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호우센에게 싸움을 걸었다.[12] 그가 죽은 뒤 무덤에 성묘하러 오는 걸 보면 라이벌로서 가슴에 담아두고 있던 듯.
무츠의 아버지와는 예전부터 친구로, 무츠 아버지에게 딸의 스승이 되어 달란 부탁을 받았으나 후에 무츠가 이 부탁을 취하하였다. 바쁜 헌터 생활 속에서도 종종 치도리에 얼굴을 비추러가 아내와 가족의 이야기, 바깥 세상 이야기를 해주곤 했다.[13]

6. 작중 행적



6.1. 우미보즈편


가난하지만 아내와 자식인 카무이, 카구라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14] 그러나 어느 날 아들 카무이가 부모를 죽이는 야토의 없어진 옛 관습을 따르겠다며 아버지에게 덤벼들었고 [스포일러], 우미보즈도 처음엔 당황했지만 곧 야토의 본능에 심취해 아들을 죽이려고 덤벼들었고 방심하는 사이 한쪽팔을 잃고 만다. 하지만 남은 팔만으로도 아들을 죽이려는 순간, 카구라가 오열하며 말리는 바람에 다행히 아들을 죽이는 패륜행각은 저지르지 않게 됐다.
우미보즈는 충격을 먹고 나중에 딸과 아내에게도 상처를 입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병든 아내와 딸을 방치하고 바깥생활만 했고 오히려 이 선택이 가정을 파괴하고 말았다. 이후 또다시 후회한 그는 딸아이가 외간남자집에 얹혀사는걸 보고는 기겁하며 데려가려 했지만 카구라가 워낙 완고한데다 진심으로 카구라를 생각하는 긴토키의 진심을 알고는 그를 완전히 신뢰하게 된다. 이후 아이를 에도에 남겨두고 본인은 원래 하던 떠돌이 생활을 계속 한다.

6.2. 단편 에피소드


어느 제국에서 어느 인물을 제압하고 제국 측 입장으로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딸에게 '아버지가 있으니 제국의 승리는 문제없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TVA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어느 공국군의 연방군에 대한 독립전쟁을 거들면서 뉴타입을 논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애니 제작사가 같은 선라이즈라 이건 문제가 없다.
애니 200, 201화에 간만에 등장했다. 가구라를 위해 바빠서 피칠갑을 한채로 지구에 와서 산타로 변신해서 나타나려 한건 좋으나 하필 같이 나타난게 긴산타(...). 그리고 서로가 못알아 봐서 상대가 진짜 산타인줄 알았다. 고민 끝에 둘은 동시에 상대방이 진짜라면 진짜를 없애고 내가 산타가 되면 그만이란 정신나간 결론을 내리고 서로에게 펀치를 먹이나 때맞춰 나타난 큐타클로스, 산타고릴라스, 전라 산타걸 덕분에 싸움은 중단. 산타 결정전을 한 결과 승자는 시무라 타에.

6.3. 낙양결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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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우주에서 둘 뿐이지. 바보 아버지아들.

카무이

하루사메와 손을 잡고 귀병대와 7사단을 문자 그대로 공중분해 시켜버렸다. 하루사메와 손을 잡은 이유는 하루사메의 원로 중 한 명과 지인이라 그의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카무이를 직접 죽이기 위해서.
낙양에서 아부토를 포함한 7사단과 신스케를 포함한 귀병대 잔당들을 하루사메의 포격으로부터 구해준다. 사냥감 외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으로, 쾌원대에게 미리 정보를 흘려 귀병대를 구출하게 한 것도 우미보즈였다.
뒤이어 하루사메 1사단장 시레이가 호기롭게 우미보즈를 노리지만 카무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죽이면서 등장, 부자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래도 아들이라 방어만 하고 죽이지 않으려던 우미보즈가 야토 본능에 눈을 뜨려고 할 때, 카구라가 뒤에서 카무이의 주먹을 붙잡으면서 싸움은 중단된다. 자식들이 서로 싸우자 그만하라고 후회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카무이를 노리고 절벽에서 내려오는 우츠로의 낌새를 눈치채 왼쪽 팔을 희생시키면서 자식들을 밀쳐낸다. 그리고 우츠로에게서 자식들을 지켜내기 위한 또다른 싸움을 시작한다.
우츠로와 싸우던 중 본능이 공포를 느끼고 자손을 만들라고 발딱 섰다. 이제는 애들도 있으니 가족을 지키게 방해하지 말라고 쥐어틀면서(...) 우츠로의 주먹에 맞주먹을 날려 팔의 힘만으로 우츠로의 주먹을 팔뚝 채로 잘라버린다. 우미보즈는 잘려도 재생되는 우츠로의 팔을 보며 아내를 연상한다.

6.3.1. 과거


우미보즈는 친구였던 무츠의 아버지에게 어린 딸의 스승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하지만 무츠는 우미보즈가 자신의 스승으로는 분에 넘친다며 이 부탁을 취하하고, 대신에 종종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우미보즈가 야토족들의 고향 행성인 황안을 괴물 오로치로부터 해방시킨 영웅이라며 우미보즈를 칭송하는 무츠에게 우미보즈는 그게 아니라 친구와의 주량 대결에 져서 벌칙으로 고향에 여자를 꼬시러 간 것이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들려준다. 코우카 문서 참고.
코우카와 낙양에서 살면서 속도위반으로 카무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지만 카구라가 태어난 날부터 아내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다. 우미보즈는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살릴 방법을 찾으러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우미보즈가 집에 없자 어린 카무이가 가사와 간병, 여동생 돌보기를 떠맡게 된다. 우미보즈는 카무이가 어머니를 욕하는 사람과 카구라를 다치게 한 사람들에게 폭력을 쓰자 야토족으로써 힘을 함부로 쓰면 안된다며 카무이를 엄하게 교육시킨다. 그러나 카무이는 우미보즈가 가족도 내팽개치고 짐도 무겁게 지우면서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만 하고 어머니의 병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자 점점 아버지를 향한 원망이 피어오른다. 스트레스를 받던 카무이는 어느 날 어머니의 병 원인을 엿들어 알게 되고, 어머니가 요절할 것을 알면서도 왜 어머니를 황안에서 떼어놔 비참한 시한부 가정을 만들었냐며 우미보즈를 크게 원망한다.

그 말대로다. 그 별에서 외톨이로 살아가던 녀석을 내버려 둘 수가 없었어. 지켜주고 싶었어. 하지만 지켜지고 있었던 건 내 쪽이었다.

나는 그 죽음의 별에서 살 수 없어. 허나 엄마 또한 죽음의 별 이외의 곳에서 살 수 없어. 그래서 엄마는 내게 아무 말없이 잠자코 따라와준 거야. 영겁의 시간을 혼자 계속 살아가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살고 죽는 것을 택한 거야.

원망하려면 엄마의 그런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나를 원망해라...하지만 만약 그때 그걸 눈치챘더라도 나와 엄마는 지금과 같은 길을 택했을 거다. 그렇게 해서라도 너희들(자식들)과 만날 수 있는 거라면...

카무이는 싫어하는 아버지로부터 어머니를 떼놓아 가정을 깨서라도 어머니를 지키고 싶었다. 우미보즈가 카구라와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날, 카무이는 때마침 하루사메와 함께 어머니를 황안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일부러 그 시간을 노린 카무이는 그대로 우미보즈에게 달려들었고, 우미보즈는 코우카를 구할 희망을 찾았다며[15] 만류하지만 이미 마음의 문을 닫은 카무이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공격의사가 전혀 없는 아버지의 팔을 잘라버린다.
이때 생명에 위협을 느껴서 야토의 본능에 눈 뜬 우미보즈는 한순간에 카무이를 죽일뻔 했다가 카구라가 뜯어말려서 겨우 진정한다. 아버지에게 패한 카무이는 어디론가로 피를 흘리며 사라지고, 우미보즈는 사라져가는 아들을 뒤쫓아가지 못하고 비를 맞으며 애통한 표정을 지은 채 서 있었다.

6.3.2. 우츠로와 승부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우츠로와 대결. 우미보즈는 조금씩 밀리고 있다. 이윽고 우미보즈는 우츠로의 검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은 뒤 손으로 우츠로의 가슴을 꿰뚫어 손에 쥐고 있던 아내에게 주려던 선물, 황안의 아르타나 결정석을 우츠로의 심장과 함께 터뜨린다.

글쎄다. 적어도 나는 아내에게 줄 선물은 한 달 전에 사두는 타입이었다.

코우카...겨우 전해주게 됐어. 마지막 선물...받아줘.

지구의 아르타나에서 태어난 우츠로에게 다른별의 아르타나를 채내에 대량으로 털어놓는 건 휘발유 차에 디젤을 털어놓는 것과 마찬가지. 그러나 우츠로는 우미보즈와 싸우다 떨어져나간 팔을 통해 재생하고 우미보즈의 등 뒤에서 나타난다. 우츠로는 우미보즈에게 찔러 넣었던 칼날을 잡고 우미보즈의 몸을 옆으로 찢어버리고 우미보즈의 남은 오른팔마저 잘라버린다. 분노해서 달려드는 아부토를 가볍게 받아쳐 쓰러뜨린 우츠로는 급격한 소생 때문에 아르타나가 바닥나서 떠난다.

내 왼팔은 가족을 버리고 잃어버렸다. 그렇지만 이 오른팔은 가족을 지키고 잃어버렸다. 나로썬 훌륭한 성과잖아.

이후 긴토키가 여전히 우미보즈를 원망하는 카무이를 도발하기 위해서 정신을 잃어가는 우미보즈에게 자신이 우미보즈를 쓰러뜨리겠다며 누워있는 우미보즈를 일으켜 박치기를 시도하고 동시에 쓰러진다.(엄청난 대머리...아니 돌머리인듯.) 우미보즈가 정신을 잃자 신파치가 그를 사다하루 등에 태우고 피신시킨다.
모든 일이 끝난 뒤, 우미보즈는 꿈 속에서 새하얀 피안화가 가득 피어있는 절벽에 서 있고 그의 앞에 뒤돌아 서 있는 코우카를 발견한다. 그는 코우카의 뒷모습을 보며 "아무래도 내가 실패해 버린 것 같군. 그래도 이걸로 드디어 네 곁으로..."라고 하지만 한발짝 내딛자마자 절벽이 끊어져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보내주지 않는구나. 이제 나에게는...못된 자식들을 쥐어박지도, 안아주지도 못하는 아버지가...도대체 뭘 할 수 있지? 이봐 코우카, 알려줘..."라고 쓸쓸하게 말하지만 코우카는 끝내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걸어간다. 우미보즈가 정신을 차리자 병실에서 무츠는 카무이의 결정을 알려준다.
일어나서는 휠체어를 타고 알로에를 바르면 머리카락은 못 자라나지만 팔은 쑥쑥 자라난다는 개드립을 치는 긴토키 일행에게 살벌한 미소를 지으며 무츠가 달아준 바주카포 내장 전투형 의수(...)로 포탄을 날려 버린다. "진짜네? 팔이 자랐어!"
그리고 코우카의 묘지에 꽃을 주러 간 카구라의 등 뒤에서 이제 망할지도 모르는 그 별에 갈 거냐고 묻는다. 그리고 "그녀석에게 전해주겠니? 우츠로는 불사신 같은 게 아니야. 쓰러트릴 방법은 있다. 내가 그 방법을 찾을 때까지 버텨내고, 딸에게 문제가 생기면 우츠로와 함께 죽인다고 해. ...너희 엄마가 내쫓았다. 넌 이제 애들을 쥐어박을 두 팔도 자격도 없지만, 할 수 있는 게 아직 남아 있다더라. 그게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런 팔이라도 돌멩이 정도는 골라내고, 너희 엄마를 위해 꽃 정도는 딸 수 있겠지."라고 한다.

6.4. 은혼/최종장 -은빛 영혼편-


그리고 최종장에서 등장,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모든 별의 아르타나 결정석을 수집했다고 한다. 카무이와 대치 하려고 있다가 카구라에 의해 저지된다. 그리고 뭔가 분위기를 잡더니만 모자를 벗고 젊은 시절의 풍성한 장발을 드러낸다. 아르타나 에너지를 두피에 직접 뿌려 머리카락을 다시 살려냈다고. 이후 분노한 카무이에게 머리카락을 모조리 쥐어뜯기고 바통을 이어받은 해결사에게 몰매를 맞으며 마지막 한 가닥마저 뽑히지만, 전투형 의수를 개조해 아르타나 에너지를 발사하는 신무기로 우츠로의 피를 받은 나락들을 학살한다.[16] 이후 아들과 함께 덤벼드는 나락들을 상대, 긴토키에게 합성 아르타나를 함유한 강철로 벼린 칼을 주며 결판을 짓고 오라며 먼저 보낸다.

7. 기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17] 즉 카무이는 속도위반해서 태어난 자식이 된다.[18][19]
의외로 전우주에 유명한 사람이라 TV에 나오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으며 발모제 CF를 찍기도 했다. 발모제 CF가 나오는 애니판 96화는 은혼 1기 방영 중 유일하게 화면 사이즈 16:9 와이드로 방영된 에피소드다. 매우 장엄한 분위기다.
장이 안 좋은지 똥을 잘 참지 못한다. 똥이 마려우면 판단력을 잃고 추태를 보인다. 야왕 호우센과 싸울 때도 둘 중 하나가 죽지 않고 싸움이 끝난 이유도 우미보즈가 똥 마려워서.
일본에서는 다시마가 탈모 방지에 좋다는 속설이 있어서, 가구라가 다시마 초절임에 환장하는게 이 분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실제로는 그닥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딸내미가 대머리가 될 확률은 극히 낮고 진짜 위험한 건 아들 쪽이다.
코우카와의 엄청난 나이차를 생각하면 그녀와의 결혼은 역키잡이라 볼 수 있다.

[1] 카구라, 하지만 화나면 대머리라고 부름.[2] 신파치[3] 긴토키[4] 아부토[5] 몇 안 되는 하야미 쇼의 개그 연기. 이걸 능가할 만한 것으로는 이치야 반다레이 코토부키가 있겠다.[6] 두 성우 모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맥시밀리언 지너스를 맡았다. 이종혁의 경우 오리지널 판본이 아닌 로보텍 판본 기준. 또한 둘 다 학교괴담에 출현했다. 하야미 쇼는 다빈치로, 이종혁은 다크시니로 출현했다.[7] 神은 카미, 카, 칸으로 발음된다.[8] 우미보즈(海坊主)'란 본래 일본의 괴담에서 등장하는 바다요괴를 가리킨다.[9] 우미보즈가 스나보우즈의 패러디인걸 감안한다면 가장 적절한 번역[10] 코우카가 카무이에게 우미보즈를 대머리라 칭한 적이 있지만, 그 당시엔 대머리가 아니었다. 다만 당시에도 탈모가 진행중이었을 수도 있다.[11] CM 러닝타임이 무려 에피소드 한 편 분량. 마지막에 이것이 광고라는 걸 안 긴토키는 "장난해?!"라고 외치며 욕을 퍼부었다.[12] 부하였던 야토들을 전부 해치우고 며칠을 싸웠다고 한다. 호센 曰"그토록 오래 싸웠던 자도 결판을 못낸 것도 그딴식으로 싸움이 끝난것도 처음이었다" 싸움이 끝난 이유도 '똥이 마려워서'(...) 쉽게 말해서 무승부.[13] 재미있게도 우미보즈의 딸 카구라는 카구라가 14살일 때 양이지사 사천왕이었던 긴토키와 함께 지내게 되고, 우미보즈의 친구의 딸 무츠도 마찬가지로 14살 때 양이지사 사천왕이자 긴토키의 친구 사카모토 타츠마와 함께 지내게 된다.[14] 우주 최강의 에일리언 버스터가 가난하게 살았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54권 작가의 말에 의하면 한 번 날뛰면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보상비로 돈이 엄청 깨지는 데다 아내의 약값과 치료비까지 제하면 남는 건 거의 없었다고 한다.[스포일러] 정확히는 카무이가 코우카의 병을 고친다며 그녀를 황안에 억지로라도 데려가기 위해 발목을 잡는 칸코우에게 덤벼들었다. 66권 작가의 말에 의하면 바다돌이는 그런 칙칙한 이야기를 시시콜콜하게 풀어 놓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거대 에일리언을 쓰러트리고 잃어버린 왼팔에 대한 이야기를 긴토키에게 할 때 적당히 야토의 오랜풍습인 '부친살해'라는 한마디로 끝내버렸다고 한다.[15] 황안의 아르타나 결정석[16] 수집해온 아르타나 결정석들을 합성한 아르타나의 에너지라고 한다. 당연히 우츠로의 피를 받은 나락들에게는 극약. 헌데 이 무기는 아르타나 에너지를 이용한 발모총을 개발하던 와중에 나온 부산물이라고 한다...[17] 이걸 들은 우미보즈는 이 여편네가 애한테 무슨 소릴 한거냐며 노발대발. 그런데 남자친구 편에서 가구라가 재언급하자 이번엔 긴토키가 애한테 뭔 소릴 한거냐며 노발대발 했다.(...)[18] 8권 61화(애니 41화) 터미널에서 가구라를 발견하기 전 신혼 때 애엄마랑 싸운 것이 큰 위기였다고 말했는데 실제로도 못해도 우츠로에 버금가는 강자였다.[19] 애니에서 이 장면이 나오는데 코우카가 우미보즈에게 식칼을 비롯해 온갖 가제도구를 던지고 우미보즈가 도망가는데 여기에 카무이가 목에 매달려서 같이 식칼과 가제도구를 피하며 같이 도망치고 있다. 정황상 부자가 코우카 몰래 무언가 하다 걸려서 같이 도망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