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1. 개요
2. 언어별 명칭
3. 선택 기준
3.1. 헬스장과 집과의 거리
3.2. 트레이닝 설비
3.3. 부대 시설
3.4. 청결한 곳
3.5. 트레이너
3.6. 피해야 할 곳
4. 등록
5. 트레이닝 기구 종류
6. 운동 종류
7. 운동 계획
8. 헬스장 민폐유형
8.1. 정말로 민폐를 끼치는 경우
8.2. 애매한 경우
8.3. 민폐라고 보기 힘든 경우
9. 피트니스 클럽 체인점
11. 기타


1. 개요


혼자서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단련장(체육관)을 뜻한다. 요즘은 대한민국에서 흔히 체육관이라고 하면 태권도, 유도, 합기도, 복싱, 킥복싱 같은 무술을 가르치는 곳으로도 뜻이 통한다.
다만 요즘처럼 보디빌딩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거나 헬스장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엔 '''육체미'''체육관이라는 간판을 걸고 운영하기도 했다. 좀 더 하드코어한 곳은 육체미'''도장'''도 있었다. 이 때의 특징으론 사장님이나 트레이너가 아닌 관장님이라고 호칭하였고 체육관 중앙 정면 높은 곳에 태극기를 걸어 두고 벽면 곳곳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흑백 사진이 붙어있었다. 운동 방법이나 티칭도 다른 무술 체육관과 비슷하게 사제 관계에 가까웠기에 헬스장 관장은 (요즘 기준으론)고압적인 태도로 운동을 가르쳤다 PT라는 개념은 거의 없었고, 커리큘럼도 관장의 운동관에 맞춰서 운동하던 편. 요즘처럼 개개인에게 맞춤으로 알려주는 경우는 잘 없었다.
보통 트레이닝 기구들과 함께 트레이너가 근무한다. 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곳도 있다.

2. 언어별 명칭


  • 한국어
'''헬스클럽''' -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어휘.#
헬스장
피트니스 클럽
  • 영어
'''Gym''' - 영어권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호칭이며 gymnasium의 줄임말.
Fitness Club
Health club - '헬스'라고만 부르는 게 콩글리시지 헬스클럽은 콩글리시가 아니다.
  • 일본어
ジム
フィットネスクラブ
일본에서 '헬스'라 하면 성매매 업소인 패션헬스(ファッションヘルス)로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3. 선택 기준


고가의 피트니스 클럽의 경우 사우나 시설, 찜질방, 스크린 골프,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본연의 목적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헬스 클럽은 기본적인 것만 잘 갖추어져 있다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제일 좋다.

3.1. 헬스장과 집과의 거리


'''무조건 가까운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것은 진리이다. 걸어서 10분 거리, 늦어도 15분 거리에는 있어야 한다. 무조건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 자신의 동네에 그 정도의 가까운 헬스장이 없다면 직장 근처가 차라리 낫다. 자신의 행동범위에서 걸어서 30분을 넘기는 거리에 있는 순간 그 헬스장은 어지간해서는 배제하자. 헬스장에 기부를 하고 싶지 않은 이상 헬스장까지 거리가 차 타고 혹은 지하철 타고 30분 이상씩 걸리는 곳은 곤란하다.
헬스장의 거리가 너무 멀면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못 갈 때가 있고 가기가 싫을 때는 아예 '''헬스장을 안 가게 된다'''. 그리고 헬스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면 가는 동안 딴 길로 샐 가능성도 있다. 추가적으로 날씨나 계절에 영향이 가는데 비 오거나 눈이 오거나 춥거나 더우면 안 가려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헬스장 가는 거리가 멀면 그만큼 걷기 때문에 운동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헬스장 가는 거리가 멀면 다시 말하지만 점차 안 가게 된다. 차라리 가까운 데 끊고 그 이동시간 동안 러닝 머신이나 사이클을 타는 게 낫다. 이는 웹툰 다이어터에서도 언급했을 만큼 중요한 것이다.
직장에서 가까운 곳도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이 더 좋다. 일 마치고 나서 피곤해서 못 가는 경우도 많지만 집에서 쉬다가 생각나서 운동하러 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집에서 쉬는 날도 운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 없어서 차를 타고 가야 한다면 최소 주차시설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직장 근처와 집 근처에 모두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차 이용을 허용하는 프랜차이즈가 있으면 금상첨화. 만일 집 근처에서만 이용할 경우 아파트 단지 내에 있으면 좋은 점이 여러모로 많다. 특히 공용 청결 시설에 거리낌이 있을 경우 집에 와서 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3.2. 트레이닝 설비


유산소 운동(러닝 머신, 사이클 등) 기기, 웨이트 머신(머신 프레스), 프리 웨이트(바벨, 덤벨, 스미스 머신, 스쿼트 랙, 파워 랙 등). 이 세 가지가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러닝 머신 기기는 충분한지, 머신은 종류별로 충분한지, 덤벨(아령), 바벨(역기)도 무게별로 충분하게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이 하고 있어서 못 하는 경우가 없게 최소 2기 이상은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파워 랙 등은 기본일뿐더러 고중량을 꽂아도 휘지 않는 탄력봉을 갖추고 있고, 원판을 넉넉히 갖추고 있고, 맥시멈 무게 최소 '''50kg''' 이상의 덤벨[1]을 갖추고 있는 헬스장이라면 바로 등록하라!! 여기에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등 땅에서 들어올리는 데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렇듯 스쿼트랙이나 파워 랙이 있고 넉넉한 수량의 원판 그리고 고중량의 덤벨이 있는 환경은 당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덤벨 무게가 아무리 무거워도 20kg이거나 30kg인 곳이 많다는 게 함정이다. 근육돼지나 선수급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회원으로 아예 안 받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2] 이런 하드코어 유저들을 대놓고 받아주지 않는 헬스장들도 있다고 한다. 사실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면 그거 쓸 수 있는 사람이 진짜 거의 없는 반면, 비싸서 그렇기도 하다. 그래서 원판을 갈아줄 수 있는 덤벨을 비치한 경우도 많다.
스쿼트랙이나 파워랙이 없는 곳은 되도록 피할 것. 게다가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랙 앞에서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최소 2대 정도는 있는 곳이 좋다. 여성의 경우는 트레이너들이 친절하게 운동을 잘 가르쳐주는 곳을 택하는 편이 좋다. PT를 하지 않으면 가르쳐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보통 등록 후 1~2회 정도는 무료로 짧은 시간 대략적인 것만 알려주는 곳들이 많다. 물론 1~2회 이후로는 가르치는 트레이너들이 십중팔구 PT 영업을 할 테니 이후로는 운동계획에 따라서 PT를 받을지 혼자 운동할지를 정하면 된다.
또한 경우에 따라 프리 웨이트로 잘 커버가 되지 않아 머신이 따로 필요한 운동들이 있는데 이러한 머신이 개념차게 잘 갖추어진 곳이 좋다. 예컨대 T-바, 턱걸이 봉, 랫 풀 다운 등이 있다. 사실 아예 보디빌더와 같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헬스 클럽은 이러한 필수적 머신과 프리 웨이트 기구들이 상대적으로 잘 갖추어진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런 곳은 너무 운동에만 치중하는 나머지 다른 조건들이 부실한 경우가 있어서(위생이라든가) 여러 클럽을 돌아본 후 한 달씩 다녀보면서 종합적으로 가장 나은 곳을 고르는 편이 좋다. 요즘은 잘 찾아보면 일일권을 저렴하게 구할 수도 있으니 시험삼아 하루씩 해보자.

3.3. 부대 시설


트레이닝 기구도 중요하지만 샤워실, 탈의실 시설이 잘 되어있는지, 개인 사물함을 제공하는지[3], 그리고 적절한 크기의 빈 공간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실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스트레칭이나 요가와 같이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인데, 클럽이 너무 비좁으면 스트레칭 룸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프리 웨이트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혼자 체조를 해야 하는 안습한 상황이 오기도 한다. 정말 운동을 제대로 해본 사람들이 운영하는 개념 헬스장의 경우 별도의 스트레칭 룸이 갖추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런 곳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갈아입을 트레이닝 복 제공 여부도 중요하다. 옷에 땀이 배게 하는 게 싫어서 운동을 거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사회생활하다 보면 옷에 땀이 배서는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리고 유료 헬스장 중에서 샤워/탈의 시설이 아예 없는 헬스장은 그냥 장사하기 싫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4][5]

3.4. 청결한 곳


깨끗한 헬스장을 고른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곳은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규모가 커도 회원들이 이용한 수건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서 탈의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거나 탈의실을 걸을 때 시커먼 털이 발에 밟히는 곳이라면 기분 좋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잘 치워도 바닥의 무좀균 같은 건 어떻게 할 수 없으므로 헬스장 다녀오면 발을 다시 씻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장에 대해서 문의했을 때, 유료 신발장을 안내해주는 대신 청소를 자주 하니까 그냥 집에서 신고온 운동화 그대로 운동하고 가셔도 된다고 말하는 곳이라면 거의 완벽하다고 보면 된다.[6]
규모가 큰 헬스장 중 환기 시설이 끝장나게 잘되어 있는 곳도 좋다. 가끔 지하에서 운동하면 안 좋다는 광고가 있는데, 지상이라도 환기 시설이 안 좋아서 냄새가 나는 곳보다 공조 시설이 잘 되어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지하실이 좋다. 요즘 미세먼지가 흉악한 날도 많은데 공조 시설 없이 그냥 창문 열어놓고 환기하여 미세먼지와 함께 트레이닝 하는 것보다 공조 시설이 잘 된 지하실이 더 청결하다.

3.5. 트레이너


모든 요건이 충족되었더라도 이제 갓 운동에 입문한 사람이 제대로 된 스승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여러 친절한 강의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따라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심지어 잘못된 습관을 몸에 배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개개인의 체력수준, 체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영상이기에 실력있는 트레이너와 직접 대면해 코칭을 받는 것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위키러 본인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에 어지간한 재능이 있지 않은 한은.
즉 트레이너가 좋아야 한다. 트레이너의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것을 회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실력, 또 친절한 인성과 의욕 또한 겸비해야 한다. 자기 관리가 안 되는 배 나온 트레이너에게는 신뢰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7]. 물론 트레이너 없이 혼자서 운동하겠다면 상관없다(P.T가 포함되면 수강료를 더 지불하는 것이 보통). 트레이너들의 수익 중 PT의 비중이 압도적이라 PT 맡은 사람을 가르치거나 신규 PT 권유에 바쁘며, PT 안 하는 사람은 투명인간 보듯하는 곳도 많다.
P.T를 신청하면 트레이너가 관리해주기에 편하지만 돈은 더 들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럴 땐 기본적인 운동 계획을 세운 후 근처 트레이너에게 질문을 해보면 대답해줄 것이다. 인바디 검사를 무료로 해줄 경우 받아보면 계획을 짤 때 도움이 된다. 또한 부상방지를 위해서라도 운동기구 및 자세에 대해서 모를 땐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항들은 PT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다 알려주니 걱정 말고 PT 없이 운동하자. 만약 가르쳐주지 않는 곳도 있다면 P.T 권유에만 급급한 곳일수 있으니 피트니스 클럽 등록 전에 자세한 사항을 물어보고 등록할지 고민해보도록 하자. 꾸준히 다녀보면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다. 의지와 노력을 트레이너가 챙겨줄 수 있는 범위는 대단히 한정적이며, 효과는 단기적이다. 물론 제대로 된 지식과 열정을 갖춘 트레이너에게 받는다면 꽤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태도에 달렸음을 명심하자. 다만 비싼 돈 내고 받는 P.T인데 트레이너가 기본적인 것도 알려주지도 않고 의욕이 없다면 그건 트레이너의 책임도 매우 크다. 시간과 돈을 위해 자신을 잘 가르쳐줄 트레이너를 선택하자.
사실 유료PT를 신청해 봐야 피트니스 업계의 특성상 전문성이 없는 트레이너가 정말 많다. 심지어 몸이 정말 좋고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이라도 잘 배워서 자신의 몸을 만드는 것과 자신과는 체형과 체질이 다른 다른 사람의 몸을 만들어주는 것은 다른 자질을 요구한다. 심지어는 여러 미성년자와 대학생을 위시한 대다수의 젊은 층들은 기본으로 회당 3만원이 넘어가는 유료PT를 신청할 경제적 여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개업하는 많은 피트니스 센터, 특히 번화가에서 규모를 크게 하는 프랜차이즈 센터들은 기본 사용료를 적게 받는 대신 유료PT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곳에서 PT를 신청하지 않는 일반회원들은 프로의식 부족한 젊은 트레이너들에게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8] 심지어 전직 보디빌더 김동현의 말에 의하면 전혀 근력운동과 관련이 없던 비전공자가 몇개월 정도 수업을 받은 후 해당 센터의 트레이너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유료PT조차도 안심할 수가 없다.
한 가지 팁이라면, 번화가에 있는 큰 헬스장 대신 자신이 사는 동네 근처의 개인 헬스장을 잘 골라보는 것이 좋다. 비록 시설 면에서 조금 아쉬울 수는 있지만 위의 항목을 참고해가며 여러 곳에서 발품을 조금 팔아보면 그래도 꽤 시설에 노력을 기울인 티가 나는 곳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대표'가 아닌 '관장'이라고 할 만한 조금 연배가 있는 근육덩어리가 당신을 맞아준다면[9] 그 곳을 선택하면 된다. 회비 면에서 조금 부담이 될 수는 있는데[10] 받을 서비스를 생각한다면 전혀 아까워할 필요가 없다. 주로 이런 곳은 관장 본인이 대표로 영업하는 곳이기 때문에 굳이 부가적인 PT수익 없이도 헬스장 사용료가 자신의 수입이고, 즉 일대 일로 전담마크를 하는 개인PT만큼은 아닐지라도 여러모로 회원들을 잘 관리해 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관장 또한 피트니스 업계에서 구를 만큼 구른 베테랑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젊은 풋내기 트레이너보다 훨씬 전문성이 있다.

3.6. 피해야 할 곳


위의 모든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그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시설물 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
러닝 머신의 벨트가 너무 늘어나서 뛰다가 다칠 우려가 있는 경우, 자전거 발판의 끈이 끊어졌거나 페달이 잘 돌아가지 않는 경우, 샤워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등 기본적인 시설 이용에 크게 지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설물 수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은 그만큼 자금 상태가 좋지 않거나 더 이상 시설을 운영할 의지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그런 곳은 조만간에 갑자기 영업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 과하게 파격적인 할인을 미끼로 장기간 회원등록을 유도하는 곳
1개월, 3개월 등 단기간 회원등록신청을 꺼리거나 거부하고 장기간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곳이라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50%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할인율을 제시하며 6개월 이상의 장기간 회원등록을 유도하는 곳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금사정이 심각하게 나빠서 언제 갑자기 망할지 모르는 곳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고 위치도 땅값 비싼 곳에 있기 때문에 망하지 않을 것이다' 는 막연한 안심은 피해야 한다. 무리한 시설 투자로 인한 경영악화는 땅값과 회원수를 가리지 않는다! 다만 장기가 마냥 나쁜것은 아니며 폐업 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객 스스로 예방할 방법이 있다. 아래 등록에도 서술되어있듯 운동기간만큼 6개월, 12개월[11] 등으로 신용카드 할부결제를 하는 것이다. 할부로 끊었을 경우 문제가 생긴 이후 할부분은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반대로 장기 등록시 할인율을 이유로 현금이나 카드 일시불 결제를 강요하는 곳은 정말로 무조건 피하자. 그리고 사실 확률만으로 따진다면 내가 다니는 헬스클럽이 망할 확률보다 내가 두어달 다니면서 차츰 뜸하게 나오다 결국 남은 9개월간 유령회원이 되어버릴 확률이 훨씬 높다. 그러니 장기 등록을 할 때는 헬스클럽의 안정상, 결제방법 등과 함께 자기자신이 꾸준히 운동을 나올 수 있는지도 함께 따져보고 결정해야한다. 만약 12개월로 하는것과 1개월씩 12번 끊어서 12개월 다니는것과 별로 차이가 없다면 1개월씩 12번 끊는것이 좋다.
  • 운동기구의 수가 적고, 고장나지는 않았지만 운동기구의 상태가 부실한 곳
스피닝을 예로 들면 스피닝 바이크의 수가 적은 곳(18대 이하)은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스피닝 수업은 자리를 예약하고 수업에 들어가는데, 스피닝 바이크가 적으면 예약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수업시간을 2~3시간으로 늘려야 하는데, 수업시간이 늘어나면 스피닝 강사의 인건비가 증가하게 된다. 증가한 인건비는 회원비로 충원해야 하는데, 회원비를 내는 회원이 많아져도 스피닝을 탈 수 있는 사람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 헬스장에 가서 일일체험(약1~2만원)을 내고 센터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스피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스피닝 바이크의 수도 30대 이상으로 많은 회원들이 이용가능하며, 바이크의 상태도 좋다.

  • 헬스장에서 땀 비린내가 나고 수건에서 냄새나는 곳
건강하려고 헬스하는 건데 이런 비위생적인 곳에 가면 오히려 건강만 해친다. 헬스하면 숨을 크게 들이쉬어야 되는데 썩은 공기를 들이 쉰다거나, 마른 걸레 급 수건으로 샤워한 후 피부를 닦는다고 생각해보자. 심지어 샤워실에서 물비린내가 풍기는 곳마저 있다.
이런 헬스장만 다녀본 사람은 전국 헬스장이 다 이런 줄 아는데, 공기청정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공조시설이 잘 되어 공조시설관리실이 따로 존재하며, 헬스장 및 샤워실 청소시간이 공지되어 있고 그 시간마다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수건이 뽀송하고 샤워실에서 청량한 향기가 나는 헬스장은 분명히 존재한다. 조금 비싸더라도 깨끗한 데 가자.
  • 냉난방이 지나치게 열악한 곳
물론 저렴한 곳을 찾아간다면 감당해야 할 페널티의 하나로 여길 수도 있지만 정도가 과하다면 문제가 된다. 여름에 지나치게 덥다면 안 그래도 격한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체온이 조절되지 않아 탈진을 할 수 있고 겨울에 난방이 잘 되지 않아 몸을 푸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오히려 운동을 하다 몸을 해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4. 등록


매우 간단하다. 가서 트레이너나 인포 직원에게 가입하는 방법을 물어본 후 을 낸 뒤[12] 회원증을 받으면 끝. 돈을 더 내면 트레이너와 1:1로 붙어 개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도 있는 곳이 많다. 운동방법을 잘 모르는 초보일 경우에는 이쪽을 생각해보는 것도 추천… 이지만 정말 비싸다. (신규 등록자에 한해서 운동법과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곳도 있다) 3개월. 주당 3회 기준으로 150~200만원 사이를 지불해야 하니 정말 이 악물고 운동할 위키러들만 신청하자.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헬스장의 경우 사설보다 저렴한 가격에 퍼스널트레이닝을 제공하고, 단체 강습을 실시하기도 하니 혼자서 운동하기는 그렇고 사설 헬스클럽의 P.T 비용이 부담된다면 이쪽을 추천한다. 다만 이 경우 회원 등록할 때 인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아 저녁 7시 8시 직장인반 등 인기 있는 시간대는 대학교 수강신청, 명절 기차표 예매 뺨치는 클릭 전쟁을 펼쳐야 하기도 한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싸니 잘 고려해서 선택하도록 하자.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잘 모르는 클럽에 처음 등록할 때는 싸다고 무조건 3~6개월 이상 장기등록을 하면 안된다. 이 클럽의 시설, 관리 운영상태, 서비스, 위생 등을 처음 한두 번의 방문으로는 완전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 볼 때는 좋았는데 2~3주 다녀보니 별로여서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처음 등록할 때는 한 달만 끊어서 다녀보고, 괜찮으면 장기등록을 하는 것이 폭탄을 피하는 방법이다.
장기등록을 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카드 할부결제를 이용하도록 하자. 12개월 계약을 12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헬스장이 망하는 순간 카드 결제를 취소할 수 있다. 도망간 헬스 사장 잡는 건 카드회사가 알아서 한다.[13]

5. 트레이닝 기구 종류


일반적인 경우 헬스장에 처음 왔다면 이것들부터 하게 된다. 유산소 운동으로 주로 이용되며, 걷기, 뛰기, 자전거 타기를 대체해준다.
맨땅 걷기, 달리기보다 운동효과가 적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지만 그냥 기분 탓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다만 한국의 보도, 산책로가 대체로 울퉁불퉁한 편이기는 하다.
흔히 아는 역기. 주로 원반 모양의 바벨과 봉을 이용하여 운동한다. 바벨 컬, 스컬 크러셔, 숄더 프레스, 벤치 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의 바벨 계열 운동만 전부 제대로 익히면 사실상 무산소 운동은 끝난 거다. 대개 프리웨이트 존에 비치되어 있으며 벤치프레스용 벤치와 각도조절용 벤치, 스쿼트렉과 파워렉이 몇 개 놓여 있다. 프리웨이트를 하고 싶은데 만약 렉이 하나도 없다면 바벨운동을 하기에는 좋은 체육관이 아니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세부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 덤벨도 같이 병행해야 하며, 고강도 운동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머신 운동도 같이 해주어야 한다.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이다 보니 바벨, 덤벨, 머신 어떤 운동이든 제대로 배우지 않고 대충하면 관절 말아먹는 것은 순식간이다. 꼭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고 자세를 정확히 익힌 후 하자.
흔히 아는 아령. 손잡이와 양 끝의 공 모양(혹은 원판)으로 되어있다. 바벨로 자세가 잘 잡히지 않거나[14] 맞는 무게가 없을 경우 주로 이용된다. 물론 전혀 다른 운동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고립운동을 하거나 양쪽이 고루 발달하도록(두 손, 두 발을 같이 쓰는 게 균형적인 발달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강한 쪽에 힘이 더 실려서 따로 실시해줄 필요가 있다) 운동하는 등 여러모로 중요하다.
탈착식으로 되어 있으면 바벨·덤벨, 되어 있지 않으면 역기·아령으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사전적인 의미에 근거하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냥 단순히 역기를 영어로 바벨이라 하는 거고 아령을 영어로 덤벨이라 하는 거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우로 구분하는 사람이 종종 있기는 하다.
  • 웨이트 머신
바벨, 덤벨에 비해서 효과는 떨어지지만 안정적으로 자세를 낼 수 있고 접근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말하자면 케이블류, 버터플라이 등의 운동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볼 수도 있다. 바벨, 덤벨 자세를 보조해주는 머신도 있다. 프리웨이트 전 주력근을 깨우는 형식으로 해도 되고(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카프레이즈로 자극 후 바벨스쾃 등) 또는 프리웨이트 후 정신이 약간 몽롱(?) 해졌을 때 비교적 안전한 머신으로 운동하고자 하는 부위에 추가적인 자극을 주는 것도 좋다.
  • 철봉
천장이나 벽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거치형 철봉을 놓은 경우도 있다. 거치형 기구는 딥스용 손잡이나 레그레이즈용 등받이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 스미스 머신
바벨을 양 기둥 사이에 걸어놓은 형태를 하고 있는 머신. 또한 바벨의 최소 높이를 줄로 지탱하게 되어있다. 위에서 설명한 바벨 자세를 보조해주는 머신에 속한다. 운동을 할 때 자세를 보조해줌과 동시에 안전성도 더 뛰어나며 편리하여 바벨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린다. 스미스 머신으로 프리 웨이트와 같은 운동을 할 수는 있지만 이왕이면 스미스 머신과 스쿼트랙, 파워랙이 모두 갖추어진 편이 더 좋다. 꼬리를 달자면 백 스쿼트를 스미스로 하면 무릎 부상의 위험이 엄청 올라간다. 프론트 스쿼트의 경우 부상 위험이 없다. 이왕 스미스에서 할 거면 프론트 스쿼트를 하자. 밀리터리 프레스,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등의 운동은 머신의 궤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방향으로 힘을 가할 수 있다면 스미스 머신이 보다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곤 한다.
만약 피트니스 클럽에 킥복싱이나 복싱 클래스가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이것도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이걸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들은 격투기 체육관이나 복싱 체육관을 가기 때문에 제대로 치거나 차는 사람은 드물다는 거다. 간혹 선수급이 웨이트 트레이닝 하러 왔다가 치는 경우를 빼면 대부분은 그냥 툭탁툭탁대기나 하다가 30초 ~ 1분 뒤 헉헉대며 끝.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샌드백도 트레이닝 목적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 ~ 2분 정도씩 특정 패턴을 연습한 뒤 몇십 초 정도 쉬었다가 몸이 식기 전에 다시 치면서 스태미너 관리에 응용할 수도, 시합에 나갈 경우 시합 시간 만큼의 시간 동안 일정한 속도로 펀치나 킥 수를 연습할 수도 있다.
300의 몸짱 만들기 열풍의 중심에 서서 유명해진 도구 케틀벨도 요즘은 피트니스 센터에 꽤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 구석에서 덤벨도 아닌 웬 해괴한 것 취급이 대부분. 또 들고 운동을 하게 되면 스윙할 때 내쉬는 격한 숨소리와 동작으로 인해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하기도 한다.

6. 운동 종류


운동 종류는 운동 관련 정보, 무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 항목 참조.

7. 운동 계획


다른건 몰라도 바벨을 이용한 운동은 무조건 트레이너에게 배우고 해라. 가장 좋은 방법은 PT를 끊고 트레이너에게 정식으로 배우거나 눈칫밥을 얻어먹을 각오를 하고 문의하는 것이다.[15] [16] PT에 돈 쓰기는 싫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도 싫다면 얌전히 기구나[17] 맨몸운동을 추천한다.[18]
운동 계획은 자기 시간에 맞게 트레이너가 적절하게 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반적으로는 워밍업 후 '''동적 스트레칭'''(이른바 도수 체조, 대략 10~20분)-무산소 운동(웨이트, 1시간)-유산소 운동(30~40분)-쿨다운 후 '''정적 스트레칭'''(쿨다운 10분 정적 스트레칭 10분)을 추천한다. 이게 완벽한 지표는 아니므로 맹신하지는 말자.
헬스 초보자나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극초반(2주 정도)에는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헬스 초보자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야 다음 단계로 차근차근 운동하기가 수월하기 때문. 그렇다고 살만 뺀답시고 장기간 유산소 운동만 해서는 곤란하다. 유산소 운동은 근육을 늘리는 데 효과가 없고 오히려 방해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19] 근 운동을 시작한 지 2주 정도만 지나면 무산소 운동도 어느 정도 병행해야 근육량이 늘어나 [20] 활동대사량이 늘어서 운동의 효과가 크다. 반대로 마른 사람은 대부분 체중/근력 증가가 목적일테니 반대로 무산소 운동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가슴-삼두와 등-이두는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당기는 운동은 광배근과 이두근을 자극하고 미는 운동은 대흉근과 삼두근을 자극하기 때문.[21] 아니면 정 반대로 미는 동작을 할 때에 삼두근이 이미 쓰였기 때문에 근피로로 인해 삼두근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이두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며 가슴-이두, 등-삼두를 묶기도 한다. 그리고 남는 부위(어깨, 하체[22], 복근)는 알아서 묶도록 하자. 보통 어깨와 하체를 묶으며 복근 운동을 통해 하체 운동시 하지 못한 유산소 운동을 메꾸기도 한다.[23] 어디까지나 가장 일반적인 루틴일 뿐이며, 대근육을 하루에 하나씩, 그리고 소근육을 적당히 조합해 3분할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아니면 상체/하체 혹은 밀기/당기기로 나눌 수도 있고, 아예 온 몸을 하루에 운동하는 무분할 운동을 할 수도 있다. 분할 수가 줄어들수록 세밀하고 확실하게 특정 근육을 타격할 수는 없지만, 대신에 잦은 빈도수로 운동의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초보자에게는 적은 분할수가 추천된다.
또한 적절한 휴식은 기본이다. 한 세트 이후 30초~3분의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그리고 운동 부위를 변경해줄 때에 2분 정도 쉬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휴식시간을 줄일수록 운동효과는 좋지만 여러분들은 괴물이 아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은 2분 이하로 쉬는 게 좋으며 '''힘 자체를 키우기 위한 운동'''은 호흡이 완전히 돌아올 때까지 3분~5분 정도 쉬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저중량 고반복에 짧은 휴식'''은 근육을, '''고중량 저반복에 긴 휴식'''은 근력 자체를 키우는 운동이라고 보면 된다.[24] 보다 자세한 내용은 Sarcomeric 발달과 Sarcoplasmic 발달에 대한 글을 참조하거나 운동생리학에 대한 논문을 참조하길 바란다.
일주일 풀타임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는데 근육은 해당 부위에 자극을 준 후 휴식하는 기간 동안에 성장한다. 즉, 1주일에 '''최소 하루는 쉬어야 하고''' 가능하면 1주일에 2일 정도는 휴식일을 가지는 게 좋다.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운동선수나 보디빌더가 아닌 이상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번 트레이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깨운동은 웬만하면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의지가 좋다면야 상관없지만 어깨운동 이후 승모근과 삼각근이 피로해지면 상체 자체에 힘이 거의 없어진다. 물론 이 또한 사람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어깨가 약점이라면 체력에 여유가 있는 운동 초반부에 어깨운동을 배치할 수도 있다. 물론 운동자가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는 전제 하에.
부상을 줄이고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자세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 운동하는 무게가 늘어날수록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크게 다칠 수 있으니 트레이너에게 도움을 청하자. 돈 주고 다니는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허리근육, 하체근육[25], 등근육 등 소홀히 하기 쉬운 부위를 단련할 필요가 있다.
이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자세만큼 중요한 게 없다. 여러분이 단순하게 여기는 이두근을 자극하는 덤벨컬이나 바벨컬도 사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제대로 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자세를 올바르게 하면 본인이 그냥 마구잡이로 하던 중량의 반만으로도 해당 근육에 엄청난 자극을 준다. 따라서 해당 근육을 운동할 때 그 부위가 적절히 움직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곧바로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주의점이나 중요점이 있으나 자세하게 적자면 끝이 없다. 운동 강도를 너무 세게 유지하면 오버트레이닝이 되어 허약체질이 되어버리므로 주의하자.
'''운동은 강도를 세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 적당하고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도 저도 귀찮고 잘 모르겠으면, 인터넷에 운동 루틴이라고 검색해보자. 웨이트에 일가를 이룬사람들이 자신의 루틴을 공개하며, 그걸 엑셀로 만들어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4~12주 단위로 요일별 운동 프로그램을 자동 생산해주는 파일도 많다. 운동 루틴 중 유명한 것으로는 웬들러, 그레이 스컬, 매드카우, 스트롱리프트 등이 있으며, 그것을 변형한 루틴들도 많으니 그걸 다운받아 사용법대로 입력 후 짜준 대로 하는 게 속 편하다.[26]
초보는 루틴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말도 있는데 타당성이 없는 견해는 아니나 다소 비약이다. 이 주장은 초보자가 루틴의 효율에 얽메여 정작 중요한 기본운동의 숙련도를 놓치는 것을 경계하라는 맥락인데, 초보자를 위해 부위별 메인운동과 보조운동이 잘 배분된 루틴을 따른다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피트니스 잡지에 나오는 여러 잡운동으로 가득 채운 영화배우의 루틴이나, 운동에 대한 이해도부터가 다른 초고급자인 프로 보디빌더들의 루틴 혹은 출처조차 불분명한 근본없는 루틴을 초보자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나 오히려 운동의 이해도가 낮아 독자적인 루틴을 짤 수 없는 초보자일수록 따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운동루틴의 필요성이 있다. 여러 보조운동 대신 우선은 기본운동이 되어야 할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오버헤드 프레스, 턱걸이, 바벨 로우 등을 높은 빈도로 배치해 자세와 동작의 숙련도와 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는 루틴이라면 충분히 따라할 만하다.

8. 헬스장 민폐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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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정말로 민폐를 끼치는 경우


  • 더티맨, 샤워룸 테러리스트
더티맨의 경우는 자기가 자기 수건 가지고 저러면 이해나 가지 체육관 공용 수건으로 저러고 있으면 보기 매우 불쾌하다. 샤워룸 테러리스트도 마찬가지. 단순히 씻은 거품을 주변 바닥에 흩뿌리고 물을 뿌려 치우지 않는 것도 예의가 아닌데, 사워실에서 소변을 보게 되면 바로 근처에 배수구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의 발치에 소변이 지나갈 수도 있고, 배수구가 있어서 배수가 바로 되더라도 주변에 있는 사람이 냄새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역시 공공 샤워시설을 사용하는 데 있어 예의가 아니다. 용변은 얌전히 화장실에서 보는 것이 맞다. 여성용 샤워실의 상태가 암담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 스모커
흡연실이 아닌 곳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보면 트레이너에게 말해서 강경조치를 취하도록. 만약 흡연하는 사람과 트레이너, 관장이 친분이 있거나 흡연행위를 쉬쉬한다? 흡연을 그만두고 안 두고를 떠나 바로 남은 금액을 환불받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운동을 길게 하는 흡연자의 경우 흡연장이 있는 체육관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엄연히 말하자면 유산소 운동이 아니더라도 웨이트 트레이닝 역시 호흡이 중요한 운동이고 어느 정도의 심폐기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되도록 운동 직전, 도중 그리고 직후에는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 정말 못 참아서 미칠 것 같거나 오히려 금단현상 때문에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아 운동에 방해가 될 것 같은 지경이라면 지정된 흡연실을 이용하고 없다면 직원에게 허락을 받아 체육관 밖으로 나가는 게 맞다. 흡연장이 따로 없어도 대부분의 피트니스 클럽에선 흔쾌히 흡연 외출을 허락하므로 절대 화장실, 샤워장 등에서 담배를 태우지 말 것.
  • 터쳐
남자든 여자든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다가온다면 바로 신고하자. 여성이 남성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갖게 만드는 대표적인 사람들. 트레이너가 지도 목적으로 자세를 교정해주는 경우, 자극점을 잡아주는 경우[27]를 제외한 남의 몸을 만지는 행위는 남녀불문 성추행이다. 이 경우는 트레이너가 아니라 경찰이 출동할 수 있다.
  • 워리어
샌드백을 치거나 쉐도우복싱을 하는 경우와는 맥락이 다르다. 헬스 기구란 것들은 대부분 무게가 많이 나가고 단단한 쇳덩어리이기 때문에 컨트롤이 매우 어려운데다가, 워리어 무브를 하다 사고가 일어나면 자신을 포함해서 주변 사람, 체육관 모두에게 심적, 물리적, 재산적 피해가 크게 된다. 특히 고중량 기구를 떨구거나 하면 소리가 크게 나게 되는데, 주변에 고중량 운동하던 사람이 그 소리에 놀라 자세가 무너져서 기구에 깔리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무기를 다루는 훈련을 하고 싶다면 목적에 맞는 다른 무술 체육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포세이돈
물기를 잘 닦지 않으면 감기나 습진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에게도 손해지만, 타 회원의 경우에는 젖은 바닥을 잘못 밟아서 미끄러질 수도 있고, 그 외에도 제대로 닦지 않은 것으로 인해 다른 사람도 세균 감염으로 인하여 감기에 걸리거나 습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걸 다 닦아야 하는 직원에게도 피해다. 모두를 위해 꼼꼼히 좀 닦자. 그래도 정수기 주변은 언제나 미끄러우니 주의할 것.
  • 정리 안 하는 사람
운동이 끝나고 정리를 안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말할 필요가 없는 기본적인 매너이지만, 특히나 바벨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게 현실이다. 예쁘게 치워놓지는 못하더라도 이리저리 팽개쳐두거나, 바벨이나 덤벨로 보물찾기하게 만들지는 말 것. 바벨은 커서 눈에 잘 띄기라도 하지 1~2kg 덤벨은 작기도 작고, 보통 다른 덤벨과는 다르게 생겨서 어디 이상한 곳에 갖다 두면[28] 정말 보물찾기 해야 한다.
  • 폰 디스트로이어
기구를 이용할 경우 통상적으로 3세트 이상으로 나눠서 운동하게 마련인데, 세트 간 휴식시 기구에서 일어서지 않고 마냥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경우가 많다. 세트 간 휴식이 30초 내외라면 상관없으나, 이 경우 폰을 보다가 흥미로운 걸 발견하면 5분이고 10분이고 마냥 앉아있게 되는데, 운동 시간보다 앉아서 남 기다리게 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기 십상이다. 흥미로운 건 이런 식으로 인터넷 삼매경에 빠진 사람에게 기구를 본인이 이용해도 되는지 넌지시 물어보면 십중팔구 아직 이용중이라는 답변을 한다는 거다.[29]

8.2. 애매한 경우


이 경우엔 '''정도'''의 문제다. 정도가 심하면 민폐, 정도가 적당하면 운동.
  • 오지라퍼
오지랖er. 남자건 여자건 싫어하는 유형. 남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아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요 이렇게 어쩌구 저쩌구" 하면 짜증과 함께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고는 하지만 정도가 많이 심한 오지라퍼가 아닌 이상, 저렇게 하다가는 진짜로 다칠 것 같을 경우에 이쪽 입장에서도 나름 용기 아닌 용기를 가지고 말해주는 것이다.[30] 고깝게 들리더라도, 호의로 알고 이번에 제대로 배우자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전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게다가 초보들은 어느 자세로 어떻게 자극해야 되는지 머리로는 이해해도 몸으로는 이해 못 하는 경우가 태반. '아 이건 아닌가'하고 자세를 고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경우 알량한 자존심으로 자세 교정을 지적받으면 하기 싫어진다! 이전에는 본 항목이 오지라퍼의 입장을 열심히 대변하는 기술로 마무리되어 있었지만 이는 객관적으로 잘못된 행위이다. 체육지도는 엄연히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분야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하는 참견이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겠지만, 혹시라도 잘못된 지식을 전파할 경우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초보의 건강은 누가 책임져줄 것인가? 피트니스 센터에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싶다면 전문 트레이너를 직업으로 삼도록 하자. 자격없이 가르치고 이래저래 훈수 놓는 것은 나쁘고, 명백히 위험해서 누구 하나 다치는게 뻔한 경우에는 트레이너에게 넌지시 알려주는 것으로 선의는 충분하다. 고중량 하체 운동하면서 무릎을 쫙쫙 펴는 것이라든지,[31] 스미스 머신으로 스쿼트 치면서 다리 쭉 내밀고 한다든지[32] 하는건 자격 없는 사람이 봐도 엄청나게 위험한 행위이다.
결론은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건 다르나, 그 사람이 오지랖을 좋아할 거란 확신을 가지진 말자. 또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가르쳐 줄때 '금방 자세 잘 잡으시는걸 보니 빨리 느실 거에요' 같이 긍정적인 멘트를 던져주면 그 사람도 좋게 받아들이고 회원 간 친해질 수도 있겠지만,[33] 특히 무시하는 식이면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더 나가서 회원이 따지면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곤란해진다.
  • 컨커러, 광개토대왕
고정형 기구가 많지 않은 소형 피트니스 클럽의 경우. 이건 정도에 따라 좀 다를 수도 있는 문제다. 왜냐하면 고정형 기구를 꽤 오랫동안 써야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 피라미드 훈련법처럼 같은 기구에서 무게를 바꾸거나 각도를 바꿔야 되거나 저중량 고반복처럼 휴식시간 텀이 짧은 경우 등등 기구를 점유한 시간이 많은 트레이닝은 여러가지가 있고 그런 트레이닝을 하는 경우엔 한 기구에 오랫동안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뒷사람을 생각해서 자기 운동을 끝내면 빨리빨리 비키는 것이 맞지만 반대로 뒷사람 때문에 자기 운동을 완전히 하지 못 한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는 점에선 마찬가지 아닌가. 물론 이렇지 않고 세트가 끝나고도 머신에 자리잡고 핸드폰이나 신문을 읽는 경우라면 당연히 욕 먹어 싸다.[34] 다만 그림과 같이 기구 위에서 잠을 자는 경우라면 대부분 의도적인 민폐가 아닌 트레이닝 사이 휴식 중 피로로 인해 잠든 경우이니 깨워주는 것이 좋다. 잠시 기구 쓰려고 누워도 등이 배기는데 일부러 자는 사람이 거기서 잘 리가 없다. 머신이나 벤치를 쓰지도 않으면서 앉아있거나 앞을 가리고 있는 경우도 민폐가 될 수 있다. 말하자면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음에도 굳이 기구 사용을 방해한다면 그건 민폐. 특히나 사용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35] 다만 피트니스 클럽 분위기에 따라 다르니 함부로 재단하지 말 것. 자세가 생명인 프리 웨이트 운동은 거울이 필수인데, 거울이 거기에만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벨은 움직이는 반경이 크고 머신에 비해 훨씬 위험해서 바벨 운동하는 사람들은 서로 가까운데서 운동할 수가 없다. 바리에이션으로 스미스 머신을 오랫동안 사용하며 유독 스미스 머신을 이용한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을 스미스 요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 덤벨 쓰로워, 바벨스트라이커
이 경우도 마찬가지. 덤벨이나 바벨, 특히나 고중량 운동을 할 경우, 강제반복 등의 치떨리는 트레이닝을 했을 경우 덤벨을 소리 없이 살살 내려놓으라는 것은 운동을 완전히 끝내지 말고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이다.[36] 덤벨을 투포환처럼 저 멀리 던져버리거나 바벨을 가져다 바닥을 부술 기세로 내려찍거나 하는 식으로 '일부러 하는 파괴행위' 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 거칠게 내려놓거나 놓치는 것은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행위다. 체육관 바닥에, 특히 프리 웨이트 장소 바닥에 매트를 깔아놓은 것도 이 때문. 하지만 파워 랙을 쓴다든지, 고중량 덤벨을 쓰면서도 밑에 매트를 추가로 구해와 깐다든지, 가능하면 낮은 높이에서 떨어뜨린다든지 하는 등 충격과 소음을 최대한 줄여주는 방법은 있기에 매너를 지킬 수 있는 선에서는 매너를 최대한 지키도록 하자. 아무 생각 없이 스냅을 줘서 기구가 데구르르 구르게 만드는 사람도 있으니 이 글을 읽는 위키러들은 한 번씩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각진 덤벨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물론 덤벨 던지면서 장난질 치는 정신적 초딩들은 결코 애매한 케이스에 속하지 않는다. 헬스장이 2층이상의 높이에 있고 아래층에 다른 건물(학원, 식당 등)이 있는 경우, 무거운 운동기구를 큰 소리나게 바닥에 내려치면 당연히 아래층에 대해서는 층간소음이 된다. 아예 머리 위에서부터 바벨을 떨어뜨려버리는 스내치, 클린 앤 저크 등의 역도식 훈련은 특별히 관계자에게 허락을 받은 경우가 아니면 일반 헬스장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콜렉터
애매함 NO.1. 어느정도 운동을 한 경우라면 RM을 바꿔서 운동을 하는 게 기본이며 한 부위 운동에도 여러가지 무게가 필요한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덤벨 컬로 10kg을 할 수 있어도 컨센트레이션 컬로는 8kg을 하는데 이 두 가지 운동을 연결해서 하는 컴포짓 세트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피라미드 훈련법이나 강제반복 등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한 사람이 2-3개의 덤벨 시리즈를 가지고 운동을 하게 되므로 옆에서 보기엔 '다른 사람 운동 못 하게 바벨을 독점하는 행위' 라고 보일 수도 있는 것.
사람 없으면 상관없으나, 사람이 좀 있다면 민폐행위가 충분히 될 수 있다.
  • 스몰사이즈 페티시
자신의 운동 강도를 측정하거나 합당할 범위 안에서 무게를 줄여나가는 스트리핑 기법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충분히 허용되는 운동 방법이다. 원판은 양쪽에 다는 것이기 때문에 은근히 조정이 어렵다는 점도 있다. 그러나 원판이 넉넉하지 않거나 사용자가 많은 상황에서도 굳이 방법을 고집한다면 훌륭한 민폐 대상에 등극한다. 조금 귀찮고 까다로워도 최대한 큰 원판을 이용하여 무게를 조정하도록 하자. 20kg, 10kg, 5kg, 3kg를 각 2개씩만 가지고 있으면 대강 조정이 될 것이다.
  • 호크아이
다른 사람을 지적질하거나 비웃는 호크아이는 욕 먹어도 싼 비매너 행위다. 하지만 옆사람이 자기가 모르는 새로운 운동법이나 좋아보이는 운동법을 사용할 때 혹은 운동자세 등을 참고하기 위해, 혹은 진짜로 멋지거나 예뻐서 감탄했을 때, 아니면 보는 사람은 단지 열심히 운동해서 몸도 마음도 지쳐 아무 생각도 안나고 가만히 쉬고 있을 때 가까이 운동하는 사람 모습이 눈에 들어와 멍하니 지켜보는 것일 뿐[37]인 등 바라보는 시선이 반드시 나쁜 것이라고 규정짓기는 어려운 일이다(오히려 이런 시선들은 자세를 잘 잡게 한다든가 더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호크아이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결코 아니며,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유의하자.
  • 누드모델
그림에서처럼 팬티만 입는 경우는 많지 않고 보통 남성들이 상의탈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가 조금 애매하다. 확실히 풍기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민폐라고 칠 수도 있지만 결국 이것도 결국 체육관 분위기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아저씨들이 주로 다니는 동네 헬스장이나 군대 체력단련장, 혹은 운동 도중에도 수시로 자신의 펌핑상태를 확인하는 전업 보디빌더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헬스장이라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다만 여성이나 노인, 어린이 회원의 비율이 높은 라이트한 체육관에서라면 확실히 민폐라고 할 만하니 결국 이 또한 케바케이다. 조금 완화된 케이스라면 옷에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걸 피하기 위해 반팔옷의 소매를 걷어올려 민소매와 비슷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애매한 부분이다. 다만 상의를 입고 벗고 하면서 주변에 땀방울을 흩뿌려대면 이건 확실히 민폐.
  • 기합 넣기
정말 애매하기 이를 데 없는 부분. 신음소리는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나오게 마련이고 신음소리의 크기나 강도 같은 건 의식적으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숨을 다스베이더마냥 슉슉 내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으어어억', '끄어어억' 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도 있다. 거기다 기합을 넣으면 힘이 더 많이 나는 것도 사실이고[38] 어쩔 수 없이 새는 소리가 나는 것도 맞기 때문에 결국 이것도 정도의 문제지 딱 꼬집어 민폐라고 말하기는 힘든 부분. 힘들다 해서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경우라면 지나치지만.
  • 쉐도우복서, 셔플댄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의 여부에 따라 갈린다. 제대로 수행하는 무술의 동작이나 안무는 칼로리의 소모에 좋으며 훌륭한 운동효과가 있으니 운동을 하는 곳에서 하지 못할 행동은 아니다. 오히려 체육관에서 운영하는 gx에도 태보, 줌바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이니. 다만 사람이 많고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큰 동작을 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방해한다거나, 바닥에 흠집을 내고 거울을 깰 우려가 있는 동작을 하는 정도라면 문제가 있다. 특히 프리웨이트를 수행하는 사람 근처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39]
  • 스쿼트 랙에서 2개 이상의 운동 이어하기
대개 헬스장에 스쿼트 랙이 많이 없어서 간혹 보이는 종류인데, 스쿼트 훈련이 끝난 뒤 데드리프트를 곧바로 이어서 진행하는 경우다. 주위 상황에 따라 근력운동 하는 사람도 드물고 사람도 별로 없다면 모르나, 대부분은 민폐 행위다.

8.3. 민폐라고 보기 힘든 경우


체육관에 비치된 샌드백을 두들겨 패는 사람. 잘 치든 못 치든 샌드백은 때리라고 가져다 둔 건데 그걸 때리는 게 문제가 된다는 이상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다. 잘 치든 못 치든 그거야 개인의 문제다. 덤벨 20kg을 드는 사람이 덤벨 5kg 드는 사람보다 잘난 사람이 아닌 것과 완전히 똑같은 문제다. 잘 치는 사람이 잘난 것도 아니요 못 치는 사람이 못난 것도 아닌 것을 '잘 치지도 못하면서 왜 저걸 치지?' 하는 눈빛으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다.[40] 신선 잡으면서 샌드백을 때리든 실전 빠이터의 눈빛으로 샌드백을 걷어차든 그거야 진짜 자기 마음대로인 것인데 그걸 옆에서 보면서 비웃는 것은 자신의 못남을 광고하는 꼴밖에는 되지 않는다.
  • 패션리더
이쪽은 남성회원보다는 여성회원들에 있어서 최대의 공박거리다. 특히 체육복이라는 건 대부분 활동하기 좋고 몸에 달라붙게 되어있기 때문에 가슴이나 엉덩이 곡선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보고 뒤에서 비웃거나 하는 경우. 말 그대로 '니나 잘하세요' 의 좋은 케이스다. 아예 벗고 다니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속옷만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이런 사람은 위의 '누드모델' 참조) 이런 시선이나 비웃음을 날리는 쪽이 뭔가 잘못된 거다. 정말 노출이 심하거나 풍기에 문제가 있을 정도라면 혹시 몰라도 자기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운동도 못한다는 건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까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도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체육관에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혹은 좋은 관계에 있는 사람과 같이 갔을 때는 더더욱 신경 써서 차려입는 건 진짜 말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다. 그것이 보는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남사스럽다는 이유로 뒤에서 비웃는다면 그거야말로 비웃음 당해 마땅할 못난 짓이라는 것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운동에 방해가 될 정도로 입진 말자. 남자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반팔티보다 민소매가 훨씬 낫다. 어느 정도 근육을 탑재한 중급 이상만 되어도 상체 운동을 하면 반팔의 소매 부분이 삼각근과 광배근 운동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땀까지 나게 되면 어깨 운동의 경우에는 제대로 가동이 되지 않아 부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단순히 멋 때문에 보디빌더들이 민소매나 상체를 벗고 운동하는 게 아니다.
  • 포징마스터, 몸매 과시하기
근육 좀 붙고 자신감도 좀 붙은 사람이 민소매 쫄티를 입고 자세를 잡는다든가 하는 행위. 이런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 옆에 붙어서 자랑질을 해대는 게 아니라면 이것 역시 민폐가 아니라 '니나 잘하세요' 케이스 2다. 몸매가 좋지 않던 사람이, 혹은 비만이던 사람이, 혹은 근육이 없던 사람이 근육이 생기면 그만큼 노력을 해서 붙인 것이고 그것으로 자신감을 얻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41] 위에서도 누누이 설명돼있지만 민소매 쫄티를 입던 포즈를 잡던 그게 자기 보기에 눈꼴 시렵다는 이유로 비웃을 거리가 되지는 않는다. 벌크만 크고 데피니션이 좀 떨어지든 다리가 필라멘트처럼 가늘든 자기가 자기 몸에 자부심 가지고 자기 입고 싶은 옷을 입는다는데 지적질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웃음당해 마땅한 못난 행위. 이런 사람을 바로 오지라퍼라 하는 것이다. 이런 쓰잘 데 없는 지적질을 할 시간에 자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게 육체건강과 정신수양의 좋은 양식이 될 것이다.
물론 위의 짤방은 '''헬스장 공감류''' 같은 차원에서 웃으려고 만들어진 짤방에 불과하다. 다만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이와 같다는 이야기.

9. 피트니스 클럽 체인점


  • 한국
    • 2X휘트니스 - 수도권 중심의 토탈휘트니스 클럽.
    • 스포짐 - 수도권 중심 하이엔드급 휘트니스 클럽. 도심부위주로 체인운영중이다.
    • 마크짐
    • GOTO 휘트니스 (전.새마을휘트니스) - 수도권 위주로 운영. GOTO 휘트니스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 파크짐
    • 바디스타휘트니스 - 전체적으로 선수급의 회원층이 두터우며, 특히 1호점인 한성대점에는 200파운드(90kg)의 덤벨까지 갖추고 있다.
    • 휴메이크휘트니스 - 강남, 잠실지역에 여러 지점이 있으며 특이하게 제주도에도 여러 지점이 운영중이다.
    • 짐퍼스트 - 강동, 송파, 강남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월 2회 무료 피티를 진행한다.
    • 스포애니 - 휘트니스클럽계의 카페베네. 장점은 일단 가격이 압도적으로 싸고 지점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 단점은 지점별로 시설 편차가 있고 가격이 싼 만큼 목욕탕 월권 느낌으로 이용료만 받기에 초보자용 튜토리얼 등은 없다는 점이다. 헤비 유저들에게도 약간 아쉬운 정도. 중급 이상으로 값싸게 혼자 운동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다.
    • 짐박스(GYMBOXX) - 관악구 중심으로 운영 중. 2020년 10월 기준, 서림동-대학동 2개(1개 추가 개점 예정)와 난곡동 1개 지점, 봉천동 1개 지점을 운영 중.
  • 미국
    • 골드 짐: 캘리포니아 베니스점은 보디빌딩의 레전드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운동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미스터 올림피아를 꿈꾸는 수많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장소. 덕분에 현재는 세계 피트니스 클럽 체인 1위를 자랑하는 곳. 2020년 5월 5일부로 코로나 19의 여파로 파산신청을 했다. 대한민국에도 과거에 서울 장충동 등지에 지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철수했다.
    • 메트로플렉스 짐: 창고를 개조해 만든 하드코어짐의 대명사로써 텍사스 주 알링턴점의 경우 로니 콜먼, 브렌치 워렌, 조니 잭슨 등이 운동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휴스턴캘리포니아롱비치에도 지점이 있다. 한국인 중에도 방문해 본 사람이 있다고 한다. #
    • Equinox: 뉴욕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럭셔리짐의 대명사. 대부분의 지점에서 쥬스바, lululemon shop, 비즈니스 센터 등을 운용하고 있다. SoulCycle, PUREYoga 등 다른 피트니스 업체들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2019년에는 뉴욕 하이 라인 공원에 럭셔리 스포츠 호텔을 열기도 했다.
    • OrangeTheory: 플로리다에서 시작한 럭셔리짐.
    • 24Hour Fitness: 위의 골드짐이나 메트로플렉스짐이 하드코어한 분위기라면 이쪽은 휘트니스 색채가 강한 곳이다. 이곳도 코로나 19의 여파로 2020년 6월 파산 신청.
    • Planet Fitness: 저가형짐의 대명사.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0 가입비에 매달 $20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근육질인 회원이 무거운 무게로 과격하게 운동할 경우 체육관 내에 설치된 멍청이 경고등(Lunk Alarm)이 울린다던가, 매달 첫 번째 월요일 밤에는 피자, 두 번째 화요일 오전에는 베이글을 나누어주는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규정이 많다. 애초에 이 회사의 전략이 '한번도 피트니스에 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타겟이다. 불합리해보이는 규정들도 운동을 처음 시작하지만 몸짱들 사이에서 운동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를 위한 것들이고, 요일별로 음식으로 나누어 주는 것도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의미이다.
    • 볼리 토털 피트니스: 원래 핀볼제조업체이자 한때 미드웨이(회사)[42]와 합자해서 비디오게임계에 진출한 적도 있던 볼리산업(Bally Manufacturing)의 계열사. 한국에서도 볼리 이름이 걸린 피트니스 클럽이 강남 등지에 소수 있었음. (직영이었는지 단순 제휴관계였는지는 불명). 2008년 파산신청하여 현재는 폐업.
  • 일본
    • 코나미 스포츠 클럽 - 코나미의 비디오 게임을 제외한 주 사업분야중 하나. 원래는 mycal계열의 체인이었는데, 부도이후 코나미가 인수해서 지금의 코나미 헬스장이 되었다한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들여놓는다거나, 자체 상품(생수)등을 한정판매하기도 함.

  • 애니타임 피트니스 - 미국에서 넘어온 피트니스 클럽 체인점으로 2019년 3월 시점 일본 전국 500점포가 들어서있다. 24시간 운영, 점포 교차이용 가능, 점포마다 각각 규모와 시설, 특색이 조금씩 달라서 로테이션하는 재미가 있다. 시설 이용비도 매달 1만엔이 넘지 않아 타 피트니스 클럽보다 다소 저렴한 편으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10. 홈짐




11. 기타


영어권 원어민에게 '헬스 클럽'이라고 하면 'Hell's Club(지옥의 방망이)'라는 뜻으로 들린다고 한다. 물론 th 발음 때문이지만 헬스 클럽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쪽에서는 헬스 클럽이든 피트니스 클럽이든 둘 다 잘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Gym[43](체육관)이라고 한다. 짐볼이란 걸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물론 피트니스 클럽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곳도 많이 있지만 그런 곳도 다 싸잡아서 Gym이라고 하면 끝.
그래서 헬스 클럽을 콩글리쉬라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영어권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틀린 단어는 아니다. 당장 영문 위키피디어 대표 표제어부터 Fitness club도, Gym도 아닌 Health club이다.[44]
일본 역시 짐(ジム)이라 부른다. 일본에서는 성인업소의 종류 중 하나인 패션 헬스의 약칭으로 헬스를 쓰기때문에 헬스장에 다닌다 할경우에는 운동하러 간다가 아닌 성인업소에 간다는 뜻으로 알아듣기 때문에 이상한 오해를 살수있다. 한국에 관광하러 온 일본인들이 그 헬스(체력단련장)가 그 헬스(성인업소)인 줄 알고 기겁했다는 풍문도 있다.
한 할아버지가 15주만에 몸짱으로 변한 사진이 돌면서 프리레틱스가 유행하고 있다. 사실 프리레틱스는 헬스보다 크로스핏에 더 가깝다. 크로스핏 문서 참고.

[1] 특히 그 크고 무거운 덤벨이 중국산 고무나 우레탄 덤벨이 아닌 미국산 아이반코(Ivanko), 아이언그립(Iron Grip), 트로이(Troy), 요크(York), 유니버셜(Universal), 인텍(Intek), GPI(또는 GP), IGX 등의 브랜드라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이 덤벨들은 샤넬이나 루이비통 같은 브랜드로서 덤벨의 중량도 정확한 데다가, 덤벨의 손잡이를 잡았을때 그립감부터가 중국산 싸구려와는 확연히 '''다르다'''. 앞서 말한 미국산 명품 덤벨이 아닌 중국OEM 국내 브랜드로서는 에프몬스터(Fmonster) 덤벨의 품질이 좋다고 한다. 이런 좋은 덤벨이 있는 헬스장에 등록한다는 것은 당신의 조상님 3대가 덕을 쌓은 행운아라는 것이다.[2] 그러므로 등록하기 전에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속칭 땅데드 해도 되냐고 물어보자. 시끄럽거나 층간 소음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한다면 선수급들은 받지 않겠다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곳은 가끔 트레이너도 자기 헬스장에서 단련하지 않는 경우마저 있다![3] 개인 사물함은 별도 요금으로 처리한다면 가격과 자신의 상황에 따라 판단하자. 등록비는 싸게 설정해서 유인해놓고 이런 요금으로 이윤을 남기려는 곳도 있다.[4] 아파트 단지 내에 저렴하게 (한 달 2만-3만 원 정도) 다닐 수 있는 곳이 이런 경우가 많다. 어차피 주고객이 아파트 단지 주민이라 운동 끝내고 얼른 집에 가서 씻으면 되니까. [5] 요금을 받지 않는 헬스장은 샤워장이 없는 곳도 꽤 많다. 예를 들어 시에서 시민 복지를 위한 무료 헬스장이라든가 회사 내 복지 시설로 갖추어져있는 헬스장이라든가. 물론 샤워/탈의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어야 운동에 더욱더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6] 물론 트레이닝용 신발이 따로 있는 게 나쁘지는 않지만 대다수 일반인들의 경우 평범한 운동화를 신어도 운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7] 대회를 준비하느라 벌크업 중인 게 아니라면, 자기 관리를 못 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트레이너들도 인간이라 비시즌 중에 맛있는 것 먹고 귀차니즘에 빠져있을 수도 있긴한데 배가 나올 정도로 풀어졌다는 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8] 사실 그들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 트레이너들의 기본급은 매우 적고, PT 영업을 통한 인센티브가 그들의 주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자기들도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느정도라도 유료PT회원을 더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9] 지나치게 나이가 있는 경우는 운동지론이 옛날 스타일이거나, 예전 운동문화에 익숙한 탓에 다소 코칭이 강압적일 수 있다는 건 감안해야 한다.[10] 번화가에 있는 프랜차이즈 헬스장이 장기결제나 이벤트, 지인 동반등록 등 있는 할인을 모두 동원하면 월 2~3만원까지도 내려가는 반면에 이런 곳은 아무리 저렴해도 5~6만원선이다.[11] 카드사에 따라 5-12개월 무이자, 혹은 첫 3개월만 수수료를 납부하고 9개월은 무이자 등의 혜택이 많은 편이니 헬스클럽에서 무이자가 안된다고 하면 일단 카드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정말 아무런 무이자 혜택이 없더라도 수수료를 보험료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배가 덜 쓰리다...[12] 분명히 이는 위법임에도 이상하게 피트니스계에서는 현금 할인가를 적용한다거나 하여 현금걸제를 유도하는 경향이 퍼져있다. 그렇다고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13] 할부항변권이라고 카드 영수증 뒷면에 써있는 소비자의 권리이다.[14] 단순히 봤을 때 자세 잡기는 바벨 쪽이 훨씬 쉬울 것 같은데 이상하게 덤벨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보통 운동을 아예 안 한 사람은 주로 쓰는 손 반대쪽은 거의 쓰질 않아서 힘의 불균형이 심각해 좌우 대칭 운동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15] 일반회원을 지도하는 방식은 업소별, 트레이너별로 운영정책에 따라 분위기가 다를 수 있는데, 일반회원은 사람 취급도 안 해 주며 바벨을 들고 어떤 관절파괴를 하든 방치하는 직업의식 없는 곳이 있는 반면 유료PT회원만큼 먼저 나서서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의하려 가면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곳도 있다. 눈치는 조금 주더라도 대부분은 헬스장 평판도 있고 회원들이 재등록하는 것을 그들도 원하므로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으니 유도리있게 대처하면 된다. 대개는 PT를 받지 않으면 먼저 가르쳐주는 건 아니라도 트레이너에게 문의하면 최소한 기구 사용법이나 운동 자세 등만큼은 잘 알려주는 편이다.[16] 트레이너 말고 운동 좀 하는 다른 회원에게 알음알음 배우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마라.''' 본인이 운동하는 것과 남에게 가르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무엇보다 잘못된 자세나 무게로 인해 당신이 부상을 입어도 그들은 절대 책임져 주지도 않고, 책임질 필요도 없는 사람들이고.[17] 물론, 머신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면 관절을 중량으로 비틀어 꺾게 된다. 머신의 궤적과 관절의 궤적을 정확히 맞출 수 없다면 머신으로도 충분히 부상을 입을 수 있다.[18] 이는 바벨이나 기구를 만질 자격도 없으니 맨몸이나 비틀라는 소리가 절대 아니다. 맨몸과 달리 바벨이나 머신은 잘못된 자세나 놓침 등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초심자가 남들 하는 걸 보고 따라하다간 바로 골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맨몸 스쿼트 같은 운동도 충분한 운동 효과가 있다. 그리고 덤벨로 약간의 무게를 치기만 해도 운동강도는 충분히 올릴 수 있다. 맨몸 스쿼트 중 하나인 피스톨 스쿼트는 매우 좋다. 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팔굽혀펴기나 턱걸이는 맨몸 운동으로 분류되지만 팔굽혀펴기의 경우 자기 체중의 70%도 벤치프레스를 할 수 없다면 최고의 가슴 운동으로 삼을 수 있으며, 턱걸이는 그냥 등 근육 단련의 제왕이다. 맨몸운동 무시하지 말자. 물론 기구도 없이 맨몸 운동할거면 뭐하러 헬스장에 등록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수 있긴 하지만 맨몸 운동으로 기초를 다지면서 조금씩 기구를 다뤄보기도 하면 된다.[19] 저항운동 후 유산소 운동의 병행이 저항운동만 시행한 대조군에 비해 근 비대 정도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등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20] 근육이 늘어서 늘어나는 기초대사량은 매우 미미하다. 대신 근육이 늘어나면 일상생활에서 늘어난 근육 덕분에 활동대사량이 늘어나 열량을 많이 소비할 수 있다.[21] 그런데 가슴과 어깨 운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등 근육, 특히 가슴 운동인 벤치 프레스와 어깨 운동인 밀리터리 프레스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광배근이 어깨를 제대로 받쳐 줘야 어깨 부상을 입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너에 따라서는 등을 먼저 훈련하고 가슴 운동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사기꾼이 아니라 전문가이므로 믿고 따르자.[22] 여담이지만 하체 굵어지기 싫다고 하체 운동 안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차피 사람의 몸은 그렇게 쉽게 안 굵어진다. 만약 운동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몸이 굵어졌다면 그냥 일시적인 펌핑일 뿐이고 원래 굵어서 꺼려진다면 그건 지방이다.[23] 유산소 운동은 대부분 하체를 사용하는데 (달리기, 싸이클, 버피도 점프를 넣는다면…) 하체에 힘이 풀리는 현상 때문에 유산소 운동 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생략하거나 줄이는 경우가 있다.[24]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진다.[25] 특히 발목이 의외로 중요하다. 하이힐을 신어서 종아리가 굳은 여성들의 경우 발목이 안 굽어져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26] 다만 상기한 프로그램은 전부 몸을 만드는 보디빌딩이 아닌 힘을 키우는 파워리프팅용 프로그램이다. 물론 애초에 파워리프팅을 하고 싶거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바벨운동의 숙련도를 높이고 스트렝스를 키운 다음에 보디빌딩식 루틴으로 바꿀 계획이라면 위의 프로그램을 따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7] 이 경우조차도 분별력이 있는 트레이너라면 먼저 동의를 구할 것이다.[28] 10kg 단위로만 무게를 조정할 수 있는 머신의 경우 1kg, 2kg 덤벨을 원판 위에 얹어 무게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물론 찾기도 어렵다.[29] 스트렝스식 고중량 저반복 같은 경우라면 쉬는 시간이 좀 길 수는 있다. 하지만 보통 그래도 쉬는시간이 5분 이상까지 가진 않는다.[30] 다만 이것조차도 애매한게, 본인보다 몸 좋고 운동능력 뛰어나 보이는 사람한텐 안 한다는거다. 지딴엔 본인보다 운동능력 빈약해 보이는 사람들에게나 그러지. 보통은 딱봐도 몸이 좋거나 체격에 비해 제법 중량을 다루는 등 운동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 있다면 안 건든다. 단 중년층 이상의 경우 아닌 경우도 많다. 이 경우 본인은 훨씬 운동능력도 떨어지면서 괜시리 저중량 가지고 이게 답이라는 식으로 한다. 분명 일정수준 이상 중량을 다룰 줄 아는 경우는 그게 본인에게 맞는 경우인데도.[31] 무릎이 반대로 꺾이는 참사가 벌어진다. 프로들은 절대로 이렇게 안 한다. 다 펴는 것처럼 보여도 아주 약간 구부려 준 상태이다.[32] 무릎이 완전히 박살난다.[33] 다만 오지랖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어 케바케다. 특히 젊은층들은 개인주의가 강한 편이기도 하고, 카페 등을 보면 중년층 이상의 오지랖에 시달렸단 경험담이 올라오곤 한다. 물론 중년층 이상 중 조용히 본인 운동하는 사람도 많으니 중년층 이상이 꼭 그럴거란 편견을 가지면 곤란하다.[34] 세트 중간의 휴식 겸 잠깐의 웹서핑 같은 거면 모를까 주야장천 앉아서 문자·카톡질을 하고 있다면…[35] 예를 들자면 동작을 확인하기 위해 굳이 벽에 붙은 머신 앞에서 거울을 본다거나, 앉아서 맛폰을 쓰기 위해(…) 벤치나 머신을 점거한다든가. 이용 가능한 다른 공간이 있다면 그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36] 특히 컨벤셔널 데드리프트의 경우에는 이완과정이 아예 없는, 정점까지 리프팅을 수행한 후에 쿨하게 내려놓는 운동이다.[37] 피트니스 클럽에 사람이 많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허공 보고 매너손#s-2하고 있어야 한다면 몰라도...[38] 호흡-흡기, 축기와 배기는 힘을 내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이고 이것은 비단 무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격투기를 비롯한 모든 운동에서 마찬가지다.[39] 특히 그 사람이 고중량 프리웨이트 중이면 더더욱 위험하다.[40] 정말로 잘치든 못치든 상관이 없다. 다이어트 복싱에서도 알수있듯이 샌드백을 막무가내로 분단위로 치는것 자체도 굉장히 하드한 운동이며 초보자가 너무 무리하게 쎄게 쳐서 손목이나 다른부위에 부상을 입는정도가 아니라면 펀치를 칠줄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좋은 유산소운동방법중 하나이다.[41] 반대로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운동한지 얼마 안돼서 몸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사람을 비웃는 짓은 하지말고 속으로만 생각하자..[42]네더렐름 스튜디오.[43] gymnasium의 줄임말이다.[44] 미드 멘탈리스트에서 주인공 중 하나인 Rigsby가 고등학교 동창회에 잠입하는 에피소드에도 "health club에서 주야장천 운동했거든!"이란 문장이 나온다. 물론 사용빈도수는 gym이 넘사벽으로 높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