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봄이/인간 관계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현봄이의 인간 관계를 정리한 문서.

2. 육근옥


육근옥을 매우 싫어한다. 금품 갈취하고, 내리 갈굼 유도하고 꼬장 부리는 육근옥을 좋아하는 후임이 있을 리가 만무하지만.

3. 라시현


쉐뱅이 시절만 해도 무서운 선임으로 라시현을 떠올리는 걸 빼면 그냥 선후임 관계에 지나지 않았으나, 중수 누출건을 기점으로 라시현과 좋지 않게 엮이게 된다. 이 때 라시현에게 대놓고 폐급 취급당했으므로, 당연히 라시현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85화 야자타임에서, 완전히 술에 취하여 라시현에게 주정을 부린다. 그 동안 쌓인 게 굉장히 많았는지 상당히 디스를 하지만, 독기 오른 라시현의 눈빛을 보고 지려버린다. 중수 누설 건도 모자라 곧 수인이 될 라시현에게 또 한 번 찍힌 이상[1], 앞으로의 군 생활이 암울하다.
본인도 쌓인 게 많은지, 116화에서 설유라와 라시현의 사제 속옷 빨래를 고민하며 생각하던 중에, 설유라에게는 수경님을 붙히면서 라시현은 이름으로만 부른다.
일경 진급 후 현봄이가 사고를 치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라시현과의 접점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신 라시현 쪽에서는 아직 중수 누출건으로 인해 감정이 좋진 않은지 현봄이가 무슨 행동을 할때마다 얼씨구?거리면서 냉소한다. 188화에서 라시현이 음주단속 건으로 정수아, 김세이에게 입단속을 시켰을 때 '현봄이처럼 입 나불나불거리고 다니지 마라'는 말을 한 거 보면 그녀에게 있어 현봄이는 '입이 싼 이미지'로 굳어진 듯(...)
전역 이후 라시현의 꿈에서 현봄이는 육근옥같은 이미지로 나온다. 라시현 입장에서는 그냥 후임버전 육근옥이었던 듯하다.

4. 845K



4.1. 오덕희


'''박소림에게 장지희가 있었다면, 현봄이에겐 오덕희가 있었다.''' 단순히 현봄이와 취향이 통하는 것을 넘어 현봄이의 자기계발을 도와준 은인 중의 은인으로 통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봄이에게 있어 '''절대적인 구원자.''' 만약 오덕희나 그와 비슷한 취향의 고참이 없었다면, 현봄이는 제대 뒤에 그림 감각을 잃어버려 먹고 살 길이 없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현봄이의 최대 후원인이다.
'''결론은 현봄이의 구세주2'''
다만 문제가 있는 것이, 오덕희와 현봄이 둘만 때어놓고 보면 자기 취미 생활 도와주는 후임과 자기 밥벌이 기술(만화) 유지하게 도와주는 선임으로 대단히 바람직한 관계지만, 오덕희가 현봄이에게 그림을 부탁하는 것 때문에 봄이가 해야 할 내무실 내 잡무까지 해야만 하는 다른 일이경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그리고 119화를 기준으로 오덕희가 수경이 되어 더욱 특혜를 받을것이라 예상된다. 라시현 외의 44기들이 제대하면 1소대의 최고참이 되므로 그때 더 호강을 누릴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 있다. 그러나 오덕희가 제대하면 지금의 일이경들이 가만 있지 않을 듯.
208화에선 '''멘탈이 붕괴된 현봄이를 다시 일어서도록 격려해주어 진정한 구세주가 되었다.'''

4.2. 오로라


접점은 딱히 없다. 기껏해야 하극상 사건 이후 1소대에 격리당한 오로라가 170화에서 현봄이에게 이불을 깔라고 한 정도. 다만 동기 때문에 인식은 좋지 못하며, 실제로 그 동기가 오로라를 동정하는 소리를 하자 "그게 그냥 미친X이지 뭐가 불쌍하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5. 846K



5.1. 류다희


류다희에게 목을 졸리고 발목을 걷어차인 적도 있는 등 자주 맞지만,[2] 사이는 나쁘지 않다. 32화에서 류다희가 진지하게 현봄이를 때리려고 했지만, 류다희의 성격상 그 이후 현봄이를 봤을 때도 동기와 함께 평범하게 대해줬다. 최아랑이 전입 온 날, 당시 불침번이던 현봄이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지시사항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이보현 때와는 달리 매우 불안에 떨며 잘할수 있겠냐고 걱정하지만(...)
사이 자체는 꽤나 무난하고 류다희도 현봄이를 결코 싫어하진 않지만, 114화에서 현봄이를 좋지 않게 보는 고참들 중 하나로 언급되고 다음화에서도 본부 제의를 받은 정수아에게 현봄이를 못난 동기라 지칭하는 걸 보면 현봄이의 군생활에 대해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136화에서 오덕희의 그림사역을 하고 있을 때 옆에 류다희가 있던것을 보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사이로 보인다.
193화에서는 이별을 당한 봄이를 챙겨준다. 물론 다소 상투적인 위로에 불과해서 완벽하게 마음이 풀리지는 못했지만.
228화에서 류다희의 전역날이 가까워지고 한참 훈련 중인 신병들을 보면서, 만약 쟤들이 자기 소대에 들어온다면 류다희라 생각하고 조지겠다고 단단히 벼른다. 워낙 후임들에게 박한 고참이고 라시현만큼은 아니어도 신병 때 장난 아니게 시달리다보니 이에 대해선 아직 감정이 가시지 않는 모양. 그래도 미운정이 생겼는지 좀 더 친해졌으면 하는 사람이라고 약간 아쉬워한다.

5.2. 차하얀


추측뿐이지만, 차하얀에게 플래그를 꽂은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차하얀 문서 참조.

6. 박율


박율을 좋게 보지 않는다. 50화에서 야간방범근무 중에 박율이 무전하자 '으… 박율…'이라며 속으로 치를 떤다. 사실 류다희처럼 은근히 뭘 해주는 것도 아니고 구타만 하는 사람한테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박율은 후임들에게 가하는 폭행과 갈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데다, 후임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도 오히려 즐거워하는 터라…

7. 852K



7.1. 허정인


허정인을 매우 싫어한다. 본인이 군생활을 하기엔 문제가 많아 지속적으로 허정인에게 폭행과 갈굼을 당하는데다가, 허정인은 라시현에게 총애받기 위해 현봄이를 심하게 갈구니, 당연히 좋은 감정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다.
77화에서는 허정인의 갈굼이 극에 달해, 심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멘탈붕괴할 정도. 이렇게 쌓인 게 많아 85화 야자타임에서 술에 취하여, 허정인에게 그간 맞고 갈굼당한 걸 터뜨리면서 주정을 부린다. 이 일로 한번 더 허정인에게 찍힌 것은 물론이다. 이후로도 계속 허정인은 현봄이를 집중적으로 갈궈댄다.
하지만 191화에서는 현봄이가 남친을 만날 수 있게 해주고 다음 화에서 남친에게 차인 봄이가 참던 눈물을 터뜨리자 이불을 덮어씌우고 베개로 때리는 나름의 배려를 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봄이도 이 점만큼은 기억에 남았는지 전남친과 헤어진 자신을 걱정해준 선임들을 회상할 때 오덕희,류다희와 함께 허정인도 있었다.
허정인이 중수를 내려놓고 1소대로 복귀하면 엄청나게 시달릴게 뻔하다면서 치를 떠는 걸로 봐서는 일이경 때보다 덜할 뿐이지 여전히 감정이 좋지 않다.

7.2. 권정민


권정민과는 현봄이 편까지만 해도 서로 적당히 대화가 가능한 선후임 관계였지만 받데기 단 후 폭력고참 루트를 탄 이후에는 위의 박율, 허정인과 동급 취급을 하는듯 하다(…) 3명 전부 존칭 없이 묶어서 최아랑과 뒷담까는 걸 보면(…)

8. 나주리


나주리와도 그렇게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7화에서 허정인에게 몰래 음어 외우겠다고 화장실로 가서 그림 그리다가 그녀에게 걸려 일이경 전체[3]가 내무실 침상에 매달리는 가혹행위를 당하면서 현봄이를 노려보았다.
그 후에도 나주리는 현봄이가 빵꾸를 낼 때마다 갈군다. 겉으로만 보면 평범한 선후임 관계처럼 보이지만, 현봄이가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면 나중에 받데기 달고 허정인 못지 않게 갈굴 가능성이 있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나주리는 현봄이의 빵꾸를 지적하며 '''"너 짬 먹는다고 나중에 고참 대우 해줄 거 같지?? 근데 절대 아니거든?? 수경 되어서도 나가리 될 수 있으니 긴장해라!!"'''라고 꾸짖었다. 즉 아무리 짬을 먹고 계급이 높아진다고 해도 현봄이가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짬 대접을 별로 못 받고 실권도 별로 없는 고참이 된다는 이야기다.

9. 866K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등 866K 기수와는 좋지 않다. 물론 폐급 3인방이 능력도 따라주지 않는데 별 것도 아닌 걸로 견제를 계속했으니, 좋은 감정을 가질 리는 없다. 처음에는 '지들은 더 많이 빵꾸 내면서' 하고 혼자 속으로 투덜거리는 정도였지만, 최근 연재분에서 허세까지 부리자 참다 못해 866K에게 대놓고 개기기 시작함으로써 완전한 적대관계가 되어 버렸다.

10. 867K


현봄이의 동기들.

10.1. 정수아


1소대 동기 정수아와는 절친한 사이.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여러모로 자질이 부족한 현봄이를 정수아가 커버쳐주면서 일방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 둘 사이에 위기가 없진 않았다. 39화에서 봄이가 음어를 다 외운 수아에게 '그럼 나도 깨워서 같이 가주지.'라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하고, 38화, 39화의 표지를 합치면 '''우울한 표정의 정수아와 현봄이가 등을 맞대고 있는 장면'''이어서, 갈등을 일으키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겼다.
그리고 정수아에게 반항하는 최아랑을 옹호하고[4] 중수 누설건으로 중대를 뒤집어 놓으면서, 정말 사이가 파탄나기 직전까지 갔다. 봄이 때문에 같이 선임들에게 갈굼당하는데 지친 수아가 봄이에게 한 마디 하려 하자, 봄이는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사이가 점점 더 서먹서먹해지는가 싶었다.
그러나 허정인에게 구타당하고 남몰래 우는 봄이의 모습을 본 수아가 마음을 다잡아 생기를 잃어가던 봄이를 위로하고, 봄이의 과거사까지 알게되어 그녀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시위현장에서 크게 다칠 뻔한 걸 구해주기까지 하면서 사이가 개선된다. 그리고 수아의 이런 노력이 통했는지, 수아를 갈구던 꾸어 3인조에게 역으로 일갈하며 홍이란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동기애가 더욱 두터워졌다.
이후에도 수아가 본부소대 스카웃 제의를 받자 "역시 내 동기 대단해!"하며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고, "만약 난 본부소대 제의 와도 수아가 있으니까 안 갈래"라고 하는 등, 그야말로 소대 내 유일한 동기이자 절친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휴가 때 수아네 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작은오빠 정세오에게 플래그를 꽂는다. 가득이나 류다희가 큰 오빠 정수호에게 눈독을 들인 일로 한 차례 고통받는 전적이 있는 정수아인데 동기마저 작은 오빠와 눈 맞으면 좋게 보긴 힘들 것이다. 이로써 정세오와 현봄이의 사이를 정수아가 알게되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5]. 정세오의 여성편력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엮이는 여자들을 걱정해준 것과는 별개로, 이를 말해주지 않은 현봄이에게도 서운함을 느낄 여지는 있기 때문. 설령 류다희보다 현봄이와 친하다 하더라도 자신을 속이고 몰래 교제한 걸 안 이상 둘 사이를 쉽게 납득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10.2. 박소림


박소림과는 18화에서 박소림이 현봄이에게 '''"닥쳐."'''라고 쏘아붙인 것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나 싶었지만 39화에서 현봄이가 먼저 박소림에게 친근하게 말을 거는 걸 보면[6] 현봄이는 박소림에게 호의적이다. 자잘한 거까지 기억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듯.
반면 박소림은 매번 스스로 매를 버는 현봄이를 다소 한심하게 생각하는 게 엿보인다[7]. 신병 주희린이 폭탄이라는 사실을 걱정하는 현봄이에게 "'''핵폭탄 주제에''' 폭탄 걱정이나 하고 있네. 너나 잘 해."라고 쏘아붙인 걸 보면, 박소림이 현봄이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잘 알 수 있다.
다만 이후를 보면 심각하게 대립을 하진 않고 그냥 서로 티격태격하는 악우 사이에 더 가깝다. 현봄이가 박소림을 놀리면서 성질을 긁고 이에 박소림이 발끈하여 몇 배로 응징하는 패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첫 휴가 때 오로라라면 치를 떠는 박소림 앞에서 "오로라! 오로라!"라고 더욱 성질을 긁다가 뺨을 세게 한대 맞거나, 일경 휴가 때 실연의 아픔 때문에 술주정 하는 현봄이를 박소림이 조롱하는 등 장난이란 명목 하에 서로의 예민한 부분도 건들 정도인 듯.
그래도 166화에서 박소림주희린에게 '수아나 봄이 힘들게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평소 티격태격하던 사이더라도 그녀답게 동기애는 가지고 있다. 물론 상대가 역대 최악의 폐급인 주희린이니만큼(...)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하다. 171화에서 오로라와 박소림 간의 일을 다 알아버린 현봄이가 박소림을 위로하기도 하고, 휴가 전 실연 때문에 담배를 배운 현봄이에게 '그 놈 때문에 담배 배우는 거 억울하지도 않냐'며 걱정한다. 평소에는 티격태격해도 정말로 힘든 일이 있으며 서로 위로해주는 좋은 사이를 유지하는 듯 하다.

10.3. 하애진


또 다른 3소대 동기 하애진과는 둘 다 성격이 무난하다 보니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1. 최아랑


최아랑은 봄이를 무척 잘 따른다. 전입 첫날 현봄이가 최아랑에게 빵을 주자, 최아랑은 '''홍조를 띄우며 "귀여우시다"고 말했고''',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는 중이다. [8]
64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최아랑의 폭주를 막을수 있는 안전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 아무리 막나가는 최아랑이여도 현봄이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현봄이의 고문관 기질을 보면 적당히 거리를 둘 법도 한데, 오히려 줄타기 그거 먹는 건가요 하는 듯 현봄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면 함께 나락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민지선과 운동을 나가는 등 함께 활동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잠시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으나, 117화에서 문소중의 하극상하는 태도를 보고 진심으로 분노하면서 다시 사이가 가까워졌다.
현봄이 또한 아끼는 후임을 챙기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게 진급주 마실 때의 일로 최아랑이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며, 현봄이는 그 많은 역겨운 진급주를 자신이 원샷해버렸다. 비록 역겨움을 못참고 그 진급주를 라시현의 얼굴에 뿜는 바람에 깨스가 걸리긴 했지만, 최아랑은 봄이 덕분에 그 역겨운 술을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을 수 있었다. 후에 일이경들이 어마어마한 빨래양으로 한창 고통 받을때 최아랑이 손이 시려워서 투덜대자 현봄이가 "아랑아 손시려워? 대신 해줄게 이리줘"라고 하기도.
다만 최아랑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정도는 아니어서 210화에서 정수아에게 반농담조로(그러나 감정은 실은 채로) 협박하는 최아랑을 보고도 수아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더군다나 정수아는 현봄이의 동기이고 이미 화해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아랑이 그녀를 무시하는 행동을 여러 차례 보인다. 그러면 최소한 지시를 내리거나 눈치라도 줬을텐데 그런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9] 정작 최아랑이 얼마나 수아를 막 대하는지 일깨워 준 것은 별로 가깝지도 않은 후임 고효원이었다.

12. 문소중


후임인 문소중에게 기대감을 걸고 많이 챙겨주고 있고 처음에는 문소중도 그녀를 따르고 있긴 했다. 그러나 106화를 기점으로 사역을 도와주려는 현봄이를 귀찮아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이 에피소드를 접한 독자들은 드디어 폐급 선임과 진상 후임 간의 대립도 다루는 거 아니냐며 기대 반 걱정 반을 띄며 예상들 중이었다.[10]
마침내 114화에서 그 원인이 밝혀졌는데, 현봄이가 허정인 등의 선임에게 깨지는 모습을 많이 목격해서였다. 106화에서 현봄이를 귀찮아한 것도 고문관으로 판명된 선임이 자신에게 달라붙어 이것저것 가르치려드는게 고까워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18화에서 정수아에게 동기 일에 대해 상담받은 송미남은 현봄이보다 정수아 같이 다른 선임과 친해지는 게 훨씬 더 이득이라 그랬다고 예상했다. 속마음으로는 자기도 굳이 못나가는 현봄이와 친해져서 같은 급으로 묶이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니냐고 여기긴 했지만.
결국 116화에서 문소중이 현봄이의 빨래를 도와주지 않고 화장실에서 음어를 외우며 현봄이를 열받게 했다. 다음화에서는 자신이 잘못했음에도 기어오르는 문소중의 태도에 참다못해 현봄이가 뺨을 갈겼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는 나빠지면 나빠졌지, 절대 좋아질 가망은 없어 보인다.
이 후의 행적을 보면 당연하지만 하극상 건 이후로 문소중에게 아예 정이 떨어진 듯 하다. 본부 행정병으로 발령받은 문소중을 경멸의 눈초리로 째려보면서도 앞으로 같이 안지내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192화에서는 내무반이 서로 떨어져 얼굴을 맞대고 보내지 않음에도 둘 다 상당히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257화에 이르러서는 면회신청 없이 면회가 들어왔다는 이유로 현봄이에게 벌점 1점을 매겼다가 정수아와 최아랑에게 한마디씩 들었다.

13. 주희린


이쪽은 접점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소대 배치 이전부터 주희린의 악명이 자자하자 '폭탄'이라고 부르면서 자기 소대에 오길 꺼려했다. 소대에 후임이 오면 무턱대고 잘해주던 때와는 달리, 처음부터 선입견을 가지고 선을 그어버린 케이스. 후임들에게 나름 기대감을 갖고 무작정 잘해주던 시절에도 주희린은 제외됐는데, 그녀한테만은 일말의 기대감 같은 건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엄청난 빵구로 인해 많은 소대원들에게 피해를 주고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고 질질 짜기만 하니, 현봄이도 사고만 치면서 개선의 여지도 전혀 없는 주희린을 매우 꺼려하면서 싫어한다. 위수지역 이탈 건과 고효원의 짬놀이 폭로로 고참들에게 개털리고 우는 주희린한테 뭘 잘했다고 우냐고 면박을 준다.
짬을 먹어서도 소동만 일으키는 주희린에게 눈총을 주며 질책하는 모습이 많이 부각된다. 158화에서 탄원서를 써달라고 다른 동료들에게 강요하다 정수아에 의해 거절당한 주희린을 미친X이라고 깐다. 165화에서는 기율대에서 복귀하다 또 털린 주희린을 향해 '좋은 분위기 다 없어졌다'며 불평할 정도.
하지만 우지영과 폐급 66기같은 공공의 적과 남자친구를 사귄 전력이 있는 공감대 때문인지 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건 아닌 듯 보인다. 아예 66기에게 한마디 하는 주희린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외전에서는 요즘들어 담배를 전혀 안피우는 현봄이에게 김세이와 함께 새로 남친 생겼냐고 합심해서 놀리기까지 한다. 주희린 쪽에서 선을 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보통 선후임 사이처럼 지낼 듯.
3부에서는 정수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작전을 실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주희린의 등장으로 물거품이 되버린다. 원래 고효원이 현봄이를 때려 다른 일이경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으려던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고효원이 들고 있던 진압봉을 뺏어들더니 진심을 다해 현봄이의 엉덩이에 풀스윙을 날린 것. 어떻게 보면 선임에게 하극상한 것이라 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애초 이 하극상은 현봄이가 기획한 것이었기에 크게 사이가 틀어지진 않았다. 그냥 네탓내탓하며 다투는 걸로 끝났을 뿐...

14. 871K


문소중에게 크게 데인 케이스가 있어서인지 처음부터 무턱대고 잘대해주진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871K 후임들과 엮일 때 미묘하게 송미남 포지션이 되는데, 김세이에게는 정수아의 오빠 정수호에 대해, 고효원에게는 류다희의 예전 받데기 모습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실제로 사역의 영향 때문인지 고효원, 김세이는 현봄이랑 자주 붙어 지낸다. 배치 초반 당시 챙받들을 보고 속으로 이리저리 재고 다녔고 자기보다 못해보이는 인물은 은근 무시했던 고효원도, 현봄이에게는 그런 성향을 별로 보이지 않는다.

15. 용수 (前 남자친구)


남자친구 용수와의 관계에 대한 암시는 작중 몇번 언급되었다. 신병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현봄이는 자랑스레 남자친구 얘기를 꺼냈지만, 민지선이 "지금쯤 다른 여자와 바람 피고 있을 텐데"란 말을 했고, 구수란도 이에 동의했다. 이는 만화 특성상 앞으로 현봄이와 남자 친구의 관계에 대한 결정적 암시가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봄이가 면회 문제로 남자 친구에게 다급히 전화했을 때, 남자 친구는 전화를 받긴 받았지만 전화를 받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받은 모습으로 묘사됐다. 받고 나서 "왜 이렇게 늦게 받냐??"는 현봄이의 말에 "미안, 누군지 생각하느라…"라고 변명했지만, 사실 누군지 알고 있었기에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봄이의 "왜 전화를 한 번에 안 받아?? 032면 나밖에 더 있어??"란 말로 추측할 수 있다.[11] 전화를 받고서도 반가워하거나 기뻐하는 기색은 일절 없이, 삐질거리며 담배를 천천히[12] 피운다.
이렇게 감정의 동요가 없는 것은, 좋아하는 여자 친구와 오랜만에 연락한 남자 친구의 반응으로 보기는 힘들다. 봄이가 보고 싶다면서도, 시험이 가깝다는 이유로 변명하면서 여자 친구가 가장 힘들 때 면회 올 생각은 하지 않는다.[13]
현봄이는 본인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남친의 뒷바라지를 해줬다.[14] 얼마 되지 않는 돈도 지원해주고 거의 동거하다시피 했다. 이렇듯 봄이가 몸과 마음을 다 주었다는 건데…
남자친구는 여러모로 그녀에게 장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개 군대에서 일말상초에 깨지는 커플이 대다수라는 걸 생각해보면 용수가 이별선언 하며 그야말로 현봄이 입장에서 멘탈이 제대로 부숴질 수 있어, 독자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여긴다. 작품이 전개될수록 왜 이렇게 봄이가 어두워지는지 과정이 자세히 나오는데, 충분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첫 정기외박 편에서 밝혀진 뒷사정은 현봄이가 군대간 이후 마음이 심란해져서 독하게 공부하기 위해 여기저기 손벌려 기숙학원에 들어가 소식이 끊겼다는 것으로 밝혀졌다.[15] 이전에는 주희린처럼 남자친구 만난다고 휴가 복귀시간 미준수한다던가 등으로 남자친구 건으로 한 번 더 암유발 에피소드를 뽑아내지 않을까하고 노심초사하며 지켜본 독자들에겐 다행인 요소. 심각할 거라 그동안 밑밥 깐 것과는 달리 평화롭게 넘어갔다.[16][17]
여러모로 고무신을 둔 현역병의 고충을 잘 보여준다. 이는 106화에서 남친의 나이트 클럽 출입 사실을 알아내 전화로 욕을 퍼붓는 선임 조미주와도 비슷하다.
'''결국, 194화에서 위 본문의 예상들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그리고..'''
'''사실 다른 여자가 생긴게 맞았다.'''
들어간 기숙학원에서 만났다고 한다.
사실 이같은 태도는 매우 염치없는 짓이다. 그동안 현봄이가 용수에게 힘들었을 때도 많은 도움을 줬는데, 그저 지금 빚이 많고 군대에 가있다는 이유로만 헤어지자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염치없게 봄이를 찼음에도 불구하고 256화에서 면회날에 다시 봄이를 찾아와 꽃다발을 바치며 '너 아니면 안된다' 라는 뻔뻔하기 그지없는 말을 해대고 다시 만나달라는 부탁을 한다[18]. 그 모습을 우연히 본 정세오는 처음에는 당황했으나, 용수의 말을 한번 곱씹더니 이내 냉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봄이는 이미 용수로부터 마음이 떠난 상황이다.

16. 정세오


휴가 때 전 남친 그 놈 문제로 아버지와 심하게 다툰 후 동기 수아의 집에 머물렀다. 이 때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수아의 작은 오빠 세오가 간만에 집에 돌아왔는데 봄이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여유롭게 샤워하고 발가벗은 채로 돌아다녔다. 그 때 인기척을 느낀 봄이가 방 문 열고 나가봤더니... 첫 만남에서 못 볼 것을 봐 버리는 어색하고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고 말았다. [19]
앞서 세오가 사귀던 여친을 무참히 차버리고 그 여친이 "인생 시궁창에 빠진 여자 만나서 인생 조져라!"는 말로 저주하는 장면이 나오고 바로 이 장면이 나왔다. 현재 봄이는 흙수저 중 흙수저인데다 믿었던 남친도 운동화 거꾸로 신은 처지로 인생 조졌다면 제대로 조진 케이스다. 그 때문에 둘이 연인이 되는 게 아니냐는 말이 솔솔 나오고 있다.
실제로 211화에서 둘이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20] 서로 죽이 잘맞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막바지에 서로 술마시며 소주와 맥주가 클로즈 업되고, 211화 초반에 '군휴가나온 여자에게 술먹이는 남자는 위험하다.'라는 떡밥을 뿌리면서 불안이 가중되는 중.
212화 도입부에서 모텔에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행히 바로 앞화에 나온 불안한 그렇고 그런 전개는 아니였고, 모텔에 있게 된 경위는 현봄이 자신이 잔뜩 만취한 상태에서 정세오의 옷을 위아래 골고루 작살내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후 서로 꽤나 호감을 보이는 중. 하지만 봄이 쪽에선 꽤나 내적갈등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전개까지 해당 회차의 베스트 댓글은 다른 문서에서도 많이 나온 "똥차가 가고 벤츠가 오긴 왔는데, 언제 급발진할진 모름" 이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다시피 정세오의 직전 여친이 말한 그 '''인생 시궁창에 빠진 여자'''에 딱 맞는 인물이 하필 현봄이밖에 없다는걸 감안하면...
다만, 현봄이쪽 집안 사정도 안 좋은데다[21] 정세오의 화려한 여성편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수아가 얽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중[22]. 현봄이도 현재 군 복무중이라는 특성상 쉽게 연락할 수도 없거니와, 정세오 정도로 잘생긴 남자라면 어차피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될거라면서 굳이 연락할 생각을 안하고 있다. 그러나 정세오와 만나서 즐겁게 얘기하고 놀이공원까지 다녀오면서 이별의 상처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현재는 담배도 끊고 표정도 밝아졌다.
정세오가 워낙 정수아와 사이가 영 좋지 않다보니 스스로 면회올 가능성이 낮은지라, 외박 혹은 상경 정기휴가 때나 접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세오쪽에서는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현봄이 또한 자신한테 연락해올거라고 철썩같이 믿었는데, 계속 연락을 안하는 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고 있는지라[23] 직접 면회올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외전을 다룬 238화에서 ''''살다살다 여자 전화 기다리는건 처음이네.''''라는 독백을 하면서 은연중에 현봄이의 연락을 갈구하는걸보면...
결국 256화에서는 정세오가 기어이 289중대에 직접 면회를 오고, 전 남친과 함께 이야기를 하러 간 카페까지 따라왔다가 전 남친의 온갖 막말에 빡쳐서 자리를 박차고 욕설을 하며 '''현봄이의 현 남친'''이라는 자기소개를 한다!
258화에서 결국 수아가 자리를 비운 틈에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정세오에게 다음 외박이나 휴가 때 데이트하면서 '''확실하게 하자'''는 말을 들으며 사실상 연인으로 확인사살 된다.
278화와 279화에서는 드디어 세오와 데이트를 한다. 둘의 관심사가 관심사이니만큼 게임이 위주가 되는 데이트였다. 데이트가 끝날 무렵의 대화에서 서로의 미래/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수아에게까지 생각이 닿았는지 우리가 연애하는 게 마치 죄를 짓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세오는 그게 무슨 죄를 짓는거냐고 말하고는 그 길로 집으로 향한다. 집에 들어오자 수아가 들어오는데 세아의 뻐끔거림에 수아는 극대노 직전 상태에 이른다.

[1] 라시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소대 고참에게 찍힌 거나 다름없다.[2] 23화를 제외하고 류다희가 현봄이에게 폭행을 가한 건 전부 개그컷이다.[3] 휴가 나간 863K 이세홍, 유경미 제외[4] 이후 2부 중반쯤에 정수아가 현봄이와 대화 하면서 이때의 일을 살짝 언급하는데 현봄이가 당황한 듯이 놀라는 모습을 보면 다행히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한 듯 하다.[5] 물론 정세오의 화려한 여성편력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자신의 베프 하영과 사귀다가 헤어진 일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봄이는 자신이 뒷바라지 해준 애인 용수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바람을 피면서 일방적으로 이별선언을 해 군생활에 집중 못할 정도로 몇달 간 멘탈이 박살났다. 그걸 옆에서 힘들어 하는 걸 보았기에 둘이 얽히는 걸 꺼려하는 게 당연하다.[6] 물론 박소림은 그 말에 대답을 안 했다(…).[7] 47화에서 보안을 지키지 않고 남친과 통화하는 현봄이를 보고 "바보 시키"라고 한다.[8] 실제로 정수아는 최근 164회에서 현봄이김세이가 장난치며 최아랑과 살갑게 노는 모습을 부럽단 듯 화장실에서 걸레 빨며 쳐다보고 있고, 친하게 지내는 상상을 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9] 본인은 수아를 위해 후임들 앞에서 빠따를 맞는 망신을 자처할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 그런데도 맞후임이자 봄이와 절친한 관계인 최아랑의 태도는 전혀 개선된 부분이 없다.[10] 866k의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는 현봄이보다 폐급이긴 하지만 1부 후반 때의 현봄이처럼 멸시 받는 편도 아니고 쪽수도 많다. 게다가 선임인 우지영 등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에, 후임 입장에서는 쪽수나 다른 선임들 때문이라도 무시하기가 곤란하다. 허나 현봄이는 능력도 나쁘고 인간 관계도 좁기 때문에, 후임 입장에서는 먹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 만도 하다.[11] 실제로 정수아가 면회 문제로 정수호에게 전화했을 때, 정수호는 032라는 지역번호만 보고 바로 정수아임을 알아차렸다.[12] 보통 놀랄 경우, 아예 안 피거나 빨리 피던가 한다.[13] 물론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반응도 있지만, 봄이 역시 자신의 힘든 시기에 남자 친구를 도와준 걸 생각하면 핑계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14] 근데 이 남친이라는 작자는, 그 돈으로 가끔씩 인형뽑기를 하거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걸린 듯 하다. 봄이에게 돈을 받고 나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긁적이며 "가끔씩은 괜찮지 않겠냐"며 변명한다.[15] 그나마 엉뚱한데 돈을 쓰거나 다른 여자에게 눈돌리지 않고 공부라도 하러 기숙학원에 들어갔다는게 현봄이 입장에선 천만다행.[16] 그러나 여전히 용수가 봄이에게 별로 헌신적이지 않고 자기 입장만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현봄이에게 끝내 면회는 커녕 간단한 연락 한 번 하지 않고 아무 말 없이 혼자 고시학원으로 가버렸다. 그 사실마저도 원래 같은 숙박시설에서 살던 그와 현봄이의 지인이 대신 알려준 것이다.) 나중에 또 사고가 터질까봐 불안해하는 독자들도 있다. 이런 유형이 자기 입장이 불리하면 먼저 고무신 바꿔 신거나 버릴 입장인지라... 게다가 용수 본인도 집안사정과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하고, 의지박약적인 성향을 지녔다는 것을 전에 출연했을때도 보여준 바 있어서 과연 고시학원 들어가봤자 얼마나 독하게 버틸까 하고 부정적인 쪽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17] 게다가 현역병의 고무신 역 연인들 중엔 자기 사정이 잘 되어도 기다려주는 연인을 차 버리고 더 좋은 연애대상으로 갈아타는 이들도 없잖아 있다. 용수가 봄이에게 여태 헌신적이지 않고 착취적인 모습만 보였음을 감안하면, 설령 잘 되더라도 '''미래도 없어보이는 가난한 여자랑 사귀기 싫다''' 등의 이유로 (현봄이 과거편에서 나왔지만 현봄이는 입대 전에도 가정사정과 주머니 사정이 열악하고 의뢰받는 프리랜서 상태로 겨우겨우 빌어먹고 사는 입장이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현봄이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남으려 하는가와는 별개로) 이는 분명 마이너스 요소.) 그녀를 차고 더 좋은 여자를 쫓아갈 가능성도 농후하다.[18] 아직 확실히 밝혀진건 아니지만 그때 그 다른 여자와 불화가 생긴듯.[19] 그 동안의 행적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성(性)에 대해서는 현봄이가 상당히 앞섰다는(?) 묘사가 많았다. 당장 21화에서 보여준 속옷만 해도...[20] 둘다 게임에 관심이 있다. 현봄이와 정세오 둘다 스타리그에 관심이 있어 직접 대회관람을 갈 정도. 현봄이는 그림도 직접그려 응원온 것이 카메라에 잡힌 적도 있는 듯.[21] 다 알다시피 현봄이의 집에 화재가 크게 발생하는 바람에 억대의 빚이 있고, 정수아네 집안도 엄마의 카페 자영업과 큰 오빠의 월급으로 그럭저럭 돌아갈 정도인지라 만약 결혼에 이른다면 부담이 될 수 있다.[22] 이미 그 전부터 현봄이 또한 나중에 정세오와 사귀는걸 들켰을 때 정수아 자매가 악마 시누이가 된 상상을 했다. 사실 현봄이가 휴가 기간 대부분을 정수아의 집에서 신세를 졌는데, 그 와중에 그 집 오빠랑 눈 맞으면 당연히 정수아한테도 민폐다.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정세오와 엮이는거 자체가 정수아 입장에선 '''남의 집 귀한 딸한테 폐를 끼치는 것'''으로 간주되는지라, 사실을 알게 되면 현봄이를 탓하기보다는 정세오를 조질 가능성이 크다. (...)[23] 심지어 현봄이가 연락처를 잃어버린거 아니냐, 혹은 일부러 연락 안하는거냐 이런 식의 생각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