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 코타로(Fate 시리즈)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 서번트. 일러스트는 사사키 쇼넨. 성우는 하나에 나츠키. 설정 담당은 히가시데 유이치로.
눈을 앞머리로 가리고 있는 닌자로 귀여운 모습에 날카로운 눈매를 하고 있다. 소심한 성격이라 수줍은 듯 말 끝을 흐리는 말투이며, 만날 죄송하다를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닌자의 수령을 맡은 자답게 냉정하고 수단에 연연하지 않는 암살자의 사고방식을 제대로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신의를 중시하기에 주군으로 정한 자에게 목숨을 바치는 충성심을 보이거나 가문의 수령으로서 높은 긍지를 가지고 있기에 긍지를 손상시키면 반드시 보복한다.
냉정하지만 잔혹하지 않고, 긍지는 높지만 명예욕이 없기에 수하로서 믿음직스럽다. 하지만 그 탓에 무너져가는 가문의 몰락을 막지는 못했고 그것이 닌자의 삶이라면서 담담히 수긍하고 있다.
생전과 달리 자신의 주군이 대의를 위해 싸우는 부류라 생전에 비하면 활동에 여러 제약이 걸린 상황이지만 나름의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평소에 하고 다니는 붉은 목도리는 선대(4대) 후마 코타로의 것이다.
1.1. 인물 배경
작중에서 나온 언급에 따르면 아버지는 붉은 머리에 벽안인 서양인이고 어머니가 강력한 오니인지라, 일종의 혼혈이다. 순수한 인간이 아니기 때문인지 주인공과 마이룸 대사를 할 때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태어날 때부터 육체는 거의 완성되어 있지만 정작 본인의 성격이 패기 없고 소심한 성격이라 거의 늘 방에 틀어박혀 살았다고.
닌자의 일족답게 닌자에 대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지만 집안이 좀 마이너해서인지 마이너하다던가 하는 소리를 들으면 화낸다. 특히 이가나 코가의 다음 집안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엄청 화낸다. 또한 사무라이들과 사무라이에 의한 일본 정권을 증오한다. 단, 미나모토는 예외.
2. 스테이터스
담당이 따로 있었다보니 정찰과 고문은 서투르다고 한다. 기척 감지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어새신/후마 코타로 문서 참조.
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최고 수준의 기척차단. 이 정도면 일류 하산 수준.
■ 고유 스킬
6할을 무력화시키는 A랭크보다는 많이 떨어지는 B랭크지만, 부하가 많을수록 이를 커버가능.
그야말로 전설급의 인술 실력. 보기 드문 A+++랭크 스킬이다.
風声鶴唳
후마 코타로가 다케다 군에 교란 작전으로 내분이 일어나게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오니의 하프인데 귀종의 마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요술에 의해 요괴의 피가 발현되었다는 것으로 볼 때 다른 혼혈들과 다른 수법으로 태어난 모양. 그래서인지 게임내 히든 스탯에 오니캐들은 다 가지고 있는 마성도 없다.
2.2. 보구
몇몇 리더 타입 영령들이 자주 들고오는, 부하를 불러내는 보구. 후마의 닌자들을 영체로 소환한다.'''나의 불멸의 닌자들을, 이곳에 연성한다──
가라!불멸의 혼돈여단 !'''
그런데 처음 인게임 연출은 불멸도 아니고 혼돈도 아니고 여단도 아닌 그냥 불회오리 인법이었다.(...) 다행히도 2019년 수영복 이벤트에서 모든 모션이 개편되었는데, 개편된 이후에는 마테리얼의 설명대로, 적진으로 달려가는 코타로의 오른편으로 검은 옷의 닌자들이 분신처럼 차례차례 나오더니 회오리 치듯 적 주변을 돌면서 불을 싸지른다.
보구명은, 외국인인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고향 언어를 따온건데 그 아버지조차 문법을 잊어버려서 후마에게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고 후마 역시 언어 출처를 명확히 몰라서 문법이 틀린거라고 한다. 지금이야 틀린건 알지만 딱히 바꿀 생각은 없다고.
오니로 변하는 보구. 인연 퀘스트 클리어 시 이름이 공개된다. 호조 오대기에 기록된 후마 코타로의 모습은 이 보구에 해당하며 '후마의 비술은 오니로 변하는 것'이라는 전승도 있기에 지닌 보구다. 이 오니 보구는 상당한 물건인지 타 서번트와의 인연대사에서 오니라고 자주 언급된다. 이때의 모습은 신장이 약 7척 2촌 가량에, 피부가 붉은 색이 된다고.
통상시엔 봉인되어 사용불가 상태. 오니가시마 이벤트에서는 진짜 오니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탐구하고, 그 생긴 모습을 자신 것으로 삼으면 이 보구를 해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오니를 살펴보고있었다
인연예장에 따르면 생전에 후마 코타로는 후마 일족이 곤경에 처하자 오니 가면을 쓰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가면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지만 얼굴을 가린 것만으로 거리낌없이 악행을 저지를 수 있게 되어 후마 일족을 정점으로 이끌었지만 최후에는 오니로 전락해버렸다고 후회하는데, 뉘앙스상 혼혈의 피가 눈을 떴다기 보다는 비유적인 의미에서 오니가 되었다는 말로 악행을 저질러 오니처럼 추잡한 인간이 되어버렸다는 뜻인듯
3. 작중 행적
3.1. Fate/Grand Order
3.1.1. 텐마오토기조시 오니가시마
아군으로 등장. 오니 보구 사용을 위해 오니들을 관찰하다가 포위당한 상태로 첫 등장하며, 모모타로 일행 중에서 꿩 포지션. 보구를 사용해 오니 대군과 맞서고 닌자 답게 첩보와 오니 심문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제1문에서는 사사키 코지로가 자신의 이름을 듣고 "코가 다음인 후마의 수장이냐"고 말한 것 때문에 코지로와 척을 지고 격하게 반응하며 싸운다.
최종전까지 아군으로 나오며 활약하고, 우시고젠을 쓰러트리자 현계 종료하며 좌로 돌아간다.
3.1.2. 2대째는 얼터쨩 ~2016 크리스마스~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가 2번째로 선물을 전해주는 상대인데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며 선물을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타이라 토타와 아마쿠사 시로의 대화로 보아 후마 코타로의 현재 육체는 15세때의 육체인 듯. 그리고 도착한 잔느가 선물로 일영사전(...)을 주자 실망하고 보구명이 문법이 맞지 않는다면서 사전보고 바꾸라는 말에 이런 걸 선물로 안 받겠다면서 잔느와 서로 으르렁거리다 결국 붙게 되고 지고 만다. 결국 선물은 선물이라며 받기는 하지만 보구명은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것이기에 바꿀 수 없다고 말하고 잔느는 그것을 몰랐다며 사과 한다. 이후 돌아가는 잔느를 보면서 토타와 함께 산타 잔느가 선물을 기뻐하면서 나눠주는게 아닌 것 같다는 대화를 나눈다.
3.1.3. 제7특이점 -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현왕 길가메시가 소환한 7명의 서번트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
인게임에선 만나볼 수 없는데, 같이 소환된 아마쿠사와 우르의 정글을 탐험하러 갔다가 실종되었다고 한다.
아마쿠사가 캐길 막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거기서 재규어맨에게 당했다고.
3.1.4. 아종 평행세계 -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과 마찬가지로 칼데아에서 소환된 본인. 다른 서번트들은 죄다 실패했지만 코타로만은 어찌어찌 리츠카의 꿈 속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2] 그러나 리츠카와는 동떨어진 곳으로 떨어져 버린 탓에[3] 마력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도케성 마을 뒷골목에 쓰러져 있던 것을 때마침 마을에 도착한 리츠카와 미야모토 무사시가 발견한다. 재빨리 데려와 마력을 연결시키지만 리츠카의 마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회복이 더뎌진 상황이라 골골대는 신세.
그래도 시간이 지나 회복한 이후에는 리츠카의 호위를 맡게 된다. 무사시가 3장의 주인공에 가깝다면 코타로는 마슈 키리에라이트같이 서포터 역할인데 실제로 마슈 같다고 리츠카가 언급하기도 한다. 본인은 닌자로서 당연하다고 말하지만 주군으로 모시는 리츠카에 대해 대단히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소멸의 위험을 무릅쓰고 꿈속에 들어오거나 리츠카가 위험에 처하자 몸을 던져서 막아낼 정도. 적이었던 어새신 파라이소가 본래 코가 소속 쿠노이치라 그런지 좀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는데 영령검호로 강화된 파라이소이지만 성질이 난폭해지고 인술의 기량이나 닌자로서 마음가짐등이 코타로에 비해 부족해 코타로가 파라이소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라이소가 소멸한 이후 그가 남긴 쿠나이를 줍는다.[4]
한편으로 어린 시절 어머니처럼 따랐던 보모인 가토 단조를 발견하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에 잠시 당황스러워하지만 그 후에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무난하게 지낸다. 이쪽 세계는 아종평행세계인 데다 서번트가 아닌 진짜이기 때문에 평행세계라 못 알아보는 것이라 판단하고 굳이 혼란을 줄 필요는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후에 아시야 도만에 의해 가토 단조가 자폭하게 되고, 그녀가 자신에게 넘겨준 초대 후마 코타로의 마력으로 3차 모습으로 영기재림해 파워업한다. 자신이 어린 시절 단조는 이미 망가져 가던 시기였기에 자주 무언가를 잊어버렸고 너도 잊어버릴지 모른다고 말했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건 어머니의 마음이라며 아시야 도만을 서걱 베어버린다. 너는 경계를 헤맬 거도 없이 지옥에나 떨어지라는 말한다.
막판에 흑막인 전정사상의 아마쿠사 시로가 날뛰다 파라이소의 유품인 쿠나이로 꿰뚫어버리는데 영령검호를 갖고 논 대가를 치르라면서 저세상에서 사과하라는 말과 함께 성패(브레이크)라고 말하며 완전히 죽여놓는다. 먼저 성 밖으로 나간 뒤 무사시가 성에서 리츠카를 던지자 밖에서 받아낸다.
3.1.5.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올림포스에서 돌아온 후지마루 리츠카는 캐스터 림보의 음모를 막기 위해 특이점에 뛰어든다. 본 특이점은 1부 특이점 수준의 위기이며, 레이시프트할 수 있는 영령은 림보의 노골적인 노림수로 코타로와 카토 단조 뿐이었다. 이후 레이시프트를 시도하지만 림보는 이마저도 얌전히 보내줄 인물이 아니었고, 모든 서번트가 차단 당하기 전에 단조라도 어떻게든 마스터 곁으로 보냈다.
3.1.6. 할로윈 스트라이크! 마의 빌드 클라이머-히메지 성 대 결전
리츠카가 할로윈 초대장을 우아하게 예장으로 바꾸고 마슈를 비롯한 칼데아 직원들을 다 내다버리고 사라져 버렸는데 코타로에게 배운 예장 바꿔치기술이라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는 '이블 윈드'라는 해괴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본인이 희망했다고 한다. 주군을 위해서 뭔가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한다고 한다.
3.1.7.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
라스베가스에서 닌자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각 카지노를 정찰하고 다녔다. 이벤트에서 추가된 영의는 단조가 사준 모양.
스이텐구 카지노에서는 인원수에 맞춰 표를 더 구하느라 리츠카 옆자리의 표를 구하지 못해 수영복 네로랑 같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네로가 코타로 몫의 코인까지 몽땅 룰렛에 돌렸다가 탕진했고, 해당 카지노는 돈만이 아니라 경험치도 코인으로 바꿨기 때문에, 레벨이 1이 돼서 지하노역장에 같이 떨어진다.
3.1.8. 가토 단조 막간의 이야기
가토 단조가 기억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아시야 도만을 외도라고 부르며 완전히 원수 진 걸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야 도만은 아무 기억이 없는 건 시시하다면서 후마 코타로와의 어머니로서의 기억을 수복시켜 주고는 다음 번에 만났을 때 후마 코타로를 아주 갈아 으깨서 울려주겠다고 대답했다.
3.1.9. 막간의 이야기
아종평행세계 시모사를 클리어하면 개방되는데 말 그대로 시모사 편의 후일담이다. 제목은 "칼날을 통해 그 마음을 끊는다"인데 가토 단조에 대해서 여러모로 마음을 정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결국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한 모양.
후마 코타로의 과거가 언급되는데, 어머니가 오니라서 태어난 직후부터 떨어진 채로 자라났지만 술취했던 당시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전혀 울지 않고 하늘만 쳐다보며 사는 게 일상이었다 한다. 그의 아버지는 자신에게 인술, 합리, 지식을 가르쳤는데 가르치기만 할 뿐인 남자라 평한 것을 볼 때 그다지 정을 주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서양에 살다 귀화한 사람이고 동향 사람도 없는 코타로의 아버지도 꽤 힘든 삶이었을것으로 추측된다.
한편으로 선대 후마 코타로는 인술을 정확하게 전수하기 위해서는 초대의 기술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후마 소속 인형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여겨 그녀가 인술을 가르치게 된다. 그녀는 그를 5대째라 불렀는데 4대가 아직 정정하니 자신은 5대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제 5대째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렇게 그녀에게 인술을 배웠고, 그녀를 어머니라 불렀다. 그녀는 곤란스러워했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존재가 부모였고 그렇기에 어머니라 불렀다. 가토는 5대 말고 2대부터 4대까지도 같은 방식으로 기술을 전수했었다.
시대가 지나 호조는 멸망하고, 천하는 통일되면서 닌군으로서의 후마가 자신 대에서 끝난다는 것을 직감한다. 후마는 사라질 수밖에 없지만 후마의 수령으로서 강도, 도적으로 변질시켜서라도 대를 끊게 하지 않으려고 했던 모양.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단조가 활동할 이유가 없어지기에 어쩔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단조는 이미 본래 기동 시간을 한참 전에 넘겨서 제대로 기동도 안 될 뿐더러 인술도 선대 후마들의 기록도 다 누락된 폐품과 다름없는 상태였다. 그렇기에 후마의 최고 걸작에게 최고의 꽃을 곁들이고 싶다며 다른 사람이 아닌 코타로가 자신을 처분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한다. 하지만 그는 그 이후에 어떻게 했는지를 떠올리지를 못한다. 생전을 전부 기억하지는 않고 있다고.
한편 칼데아에서 가토 단조의 소환을 시도했지만 실패한다. 셜록 홈즈는 리츠카에게 소환이 안 된 이유는 그곳이 원인이라면서 네가 대결했던 그건 최악이었고 소환될 마음이 전혀 없으며 그건 여러 씨앗을 남겨놓았고 그 중에 하나가 싹튼 탓에 에러가 난 것이라며 결착을 지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홈즈는 3장의 아종평행세계가 아닌 본래 세계의 가토 단조가 있는 시대로 가라고 요청하며 결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후마 코타로도 동행해야 한다며 리츠카는 코타로에게 동행을 요청한다. 그걸 들은 코타로는 서번트로서뿐만 아니라 후마 코타로로서 가겠다고 말하는 동시에 이 영기로는 불안하다면서 3차 영기재림 버전으로 영기를 해방시킨다. 마술 비슷한 거라고. 그렇게 본래 세계로 레이시프트한다.
본래 세계의 가토 단조는 5대 후마 코타로를 평하며 초대와 가신 거사의 목적이었던 후마 닌군의 이상에 닿은 유일한 닌자로서 오니의 피와 서양인의 피가 섞인 그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명예욕이 없었고, 다른 사람을 짓밟으면서까지 올라가려는 패기가 없었기에 가문이 쇠락하는 데 일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오니 혼혈을 만들어낸 시점에서 이미 초대와 가신 거사의 목적은 이루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평한다. 그 직후 단조는 무언가의 기록이 파손되면서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하는데 왜 이곳에 봉인되어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한다.
레이시프트에 성공한 후마 코타로는 자신이 후마 코타로로서 해야 할 일은 바뀌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원래 자신이 짊어져야 할 일에 리츠카까지 말려들게 되었다면서 미안하게 여기고 있다고. 그 때 자신이 단조를 처분했는지 안 했는지만큼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처분했을 거라는 확신과 할 수 없었다는 무념이 있으며 어느 쪽이든 마음속에 크게 박혀 있다고 한다. 단조는 자신을 어머니라 부르는 어린 시절의 그에 대해 그 말을 들으면 마음이 삐걱거려서 그 명칭은 영 익숙해지질 않는다며, 자신이 해준 것은 전투기술을 가르쳐준 것뿐이기에 그렇게 불릴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한탄한다.
어린 그는 어차피 우리들의 목적은 후마를 완성시키는 것이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했으며 무언가를 해낼 때마다 잘 했다고 칭찬한 그 말만으로도 충분했다고. 그 말에는 정이 있었고 무척이나 희미할지언정 그 이상은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마음이 충족되버리면 완성되지 않기에 얼마 없는 정에 굶주린 정도가 딱 좋다고. 그 말에 단조는 어린 그의 존재는 자신의 내면을 충족시켜 버린다면서 닌자에게 불필요한 감정이라 말한다. 한편으로 자신은 이미 망가졌기에 이렇게 간단히 채워지는 거냐고 평한다.
레이시프트한 시대는 평화롭지만 자신이 살던 시대는 한창 전란으로 정신없던 시절이었다. 끝없이 죽이고 빼앗고 그 시절에 필사적으로 닿으려 하며, 빛이 없음에도 빛나는 장소를 찾아 기술을 연마한 끝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었다고 한다. 후마의 이름은 역사에 남았었지만. 그렇게 후마 마을 근처까지 왔지만 단조는 자신을 혐오하기에 태양을 꺼려서 어두운 장소에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코타로 본인은 아름다우면서 유일하게 자신이 마음을 허락한 인형이었기에 태양 아래도 충분히 어울린다고 여겼었지만.
어느 동굴 안, 가토 단조는 박살난 상태에서도 동굴 안의 무언가를 지키고 있었다. 단조는 닌자라서 밝은 건 싫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냥 자신이 싫었던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닌자가 아니라고. 이때 리츠카 일행이 들어오는 것을 알아채고는 지키지 못하면 자신은 가토 단조조차 아니게 된다고 독백한다. 후마는 나가라는 가토를 보고는 어머니라고 부른다. 이 묘는 시대의 흐름에 맡기면 되고 더 이상 지킬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원래 사라져야만 하는 게 닌자지만 그 미련을 타도해야 마땅한 외도가 이용한 것이다. 단조는 후마를 전혀 알아보지 못 하고 싸우게 된다. 단조가 다 망가진 상태이기는 하지만 아직 멀쩡히 있는 것을 볼 때 생전의 그는 결국 처분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산산조각난 가토 단조는 누구냐 묻고 후마는 자신이 5대라 밝힌다. 원래 가토 단조의 임무는 죽어간 후마 닌군들의 묘를 지키고 새로운 세대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후마는 후마의 수령 후마 코타로로서 가토 단조라 부르며 단호하게 대하는데 그게 자신의 사명이자 생애라는 가토를 보고는 5대 수령으로서 그 명령을 거두겠다며 이제 됐다고 명령한다. 하지만 가토는 기록에서 5대가 사라져버린 탓에 확인할 수 없다며 명령을 거부한다. 그러자 자신의 육체는 후마가 연마해낸 것이라면서 만지면 알 것이라고 명령하고, 단조는 자신과 역대 후마들이 원했던 완성형이 맞다면서 승인하고 후마 코타로는 확실하게 베어낸다.
자신으로 후마 코타로는 완성을 보고, 인내해 온 여로의 끝이라면서 이제는 끝나도 좋다며 확신할 수 있었다 말한다. 단조는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다며 분명히 자신들은 도달해 있었던 거라며 모든 기록이 누락된 지금의 자신에게 이런 결말이 내려져서 고맙다고 작별인사를 한다. 후마는 마지막에 감사해야 하는 것은 우리 쪽이라면서 좋은 여로를 빌며 어머니라 부른다. 가토는 그 울림이 무척이나 그립다는 유언을 남기며 가토는 완전히 기능을 멈춘다.
후마는 의미없는 행동이지만 묘를 파도 되냐고 리츠카에게 묻고 리츠카가 도와줄까 묻자 이것만큼은 자신 혼자서 하고 싶다면서 거절한다. 그들의 묘에는 비석도 법명도 없이 마구잡이로 묻혀 있었지만 닌자는 유명에 의미를 가지지 않고 무명에 긍지를 가지는 자들이라며 자신의 묘도 아마 이름 없는 닌자로서 어딘가에 있을 것이고 초대의 기술을 가진 후마의 일원으로서 5대의 육성을 완료하고 그 끝을 확인했다면서 겨우 여기에 그녀도 더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닌자로서 자신들의 동료로 맞아들일 수 있었다면서 만족스러운 결말이라 밝히지만 한편으로 결국 마지막에 어머니라 부르고 말았다면서 조금 씁쓸함을 느낀다.
그렇게 레이시프트에서 돌아온 뒤 특이점의 수정으로 가토 단조가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소환된 것을 확인한다. 코타로도 3차에서 1, 2차로 돌아온다. 하지만 가토는 초대 후마와 전투 기록 이외의 기록이 거의 없다고 한다. 코타로는 마을에 그쪽의 묘도 있지만 자신은 5대라서 시대가 다르다고 평한다. 그녀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로 소환되다 보니 5대와 만나기 전의 시절인지라 자신에게는 처음 만나는 것이나 다름없고 5대째에 이런 결과물을 냈으면 우리 일족은 겨우 꿈을 이룬 것이라면서 다행이라 여긴다. 그에 코타로는 속으로 자신이 이곳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것저것 단조 덕분이라면서 고마워한다. 그 뒤 단조에게 아직 인사를 안 했다면서
라고 하며 막간의 이야기는 끝난다."처음 뵙겠습니다, 가토 단조.
제 이름은 후마 코타로, 5대째 두령입니다."
3.2. Fate/EXTRA Last Encore
5화 댄 블랙모어와 로빈 후드가 싸운 상대로 나오고, 유 바우에 당해 폭사 당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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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부드럽고, 마테리얼에서도 닌자와 어울리지 않은 자비심 깊은 사려 깊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되나, 표기되는 성향은 어쩐지 혼돈 악. 오니의 혈통 때문일지도 모른다.
스토리 내 표정과 최종 일러에서 드러난 눈매는 째진 눈.
사카타 킨토키의 열혈한 팬이다. 이유는 출신이 같아서 아주 전설적인 인물로 듣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덕분에 양키같은 모습을 한 그를 보고 당황해하기도 했다.
같은 이름을 대대로 물려받는 간첩 조직의 우두머리라는 점에서 하산 사바흐와 연관이 있다. 그래서인지 게임 내에서 주완의 하산과 인연대사가 존재한다.
의외로 그의 말로에 대해 자세히 밝혀진 게 없다. 인연예장을 보면 단조와의 일 이후 후마 일족을 정점으로 이끌었다 결국 닌자답게 죽어간 것으로 보인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