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EXTRA Last Encore

 

'''페이트/엑스트라 라스트 앙코르'''
Fate/EXTRA Last Encore

작품 정보 ▼
'''장르'''
액션
'''원작'''
나스 키노코·TYPE-MOON / Marvelous
'''캐릭터 원안'''
와다 아루코
'''총감독'''
신보 아키유키
'''시리즈 디렉터'''
미야모토 유키히로
'''시리즈 구성'''
나스 키노코
'''캐릭터 디자인'''
타키야마 마사아키(滝山真哲)
야마무라 히로키(山村洋貴)
'''총 작화감독'''
'''액션 디렉터'''
미와 카즈히로
'''미술 감독'''
모치즈키 타쿠마(望月卓磨)
'''색채 설계'''
히비노 히토시(日比野 仁)
'''촬영 감독'''
아이즈 타카유키(会津孝幸)
'''CG 감독'''
타카노 신야(高野慎也)
'''편집'''
마츠바라 리에(松原理恵)
'''음향 감독'''
츠루오카 요타(鶴岡陽太)
'''음향 제작'''
라쿠온샤(楽音舎)
'''음악'''
코사키 사토루 (MONACA)
'''애니메이션 제작'''
샤프트
'''제작'''
애니플렉스
노츠
샤프트
'''방영 기간'''
2018. 01. 28. ~ 2018. 04. 01. (1~10화)
2018. 07. 29. (11~13화)
'''방송국'''
[image] 도쿄 MX
(일) 00:00 (1~10화)
(일) 19:00 (11~13화)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편당 방영 시간'''
24분
'''화수'''
13화[26]
'''국내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사이트'''
,
}}}
1. 개요
2. 방영 전 정보
3. 등장인물
4. 주제가
4.1. OP
4.2. ED
5. 회차 목록
7. 비판
7.1. 서사의 구조적인 문제
7.2. 불친절하고 난해한 연출
7.3. 작화
8. 기타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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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EXTRA의 애니메이션.
2016년 3월 27일, 페이트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헤븐즈 필 극장판과 엑스트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5장에 대한 정보와 함께 발표되었다. 제작사는 Fate/EXTRA CCC의 오프닝 무비를 맡았던 샤프트. 2018년 1분기(1~3월)에 방영. 타입문 에이스 11호에 따르면 단순히 게임 내용만 애니화하는 건 아니라는 모양이다. 그리고 같은 잡지에 의하면, 샤프트는 나스에게 "어떤 내용을 원하는지, 예산은 신경쓰지 말고 생각해보세요" 라고 했다고 한다.
스트리밍은 2017년 3분기~4분기에 방송한 Fate/Apocrypha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독점으로 송신한다.#

2. 방영 전 정보


시리즈 구성이 나스 키노코 본인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나스 본인은 2018년 1월 27일 타케보우키를 통해 자신은 애니메이션 각본을 써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먼저 애니메이션용 시나리오로 쓸 책을 한 권 쓰고 그것을 사쿠라이 히카루에게 각본으로 옮기는 작업을 도움받는 식으로 각본을 썼다고 경위를 밝혔다.(#)
팬들의 관심사는 크게 세 가지였다. 여자 주인공 하쿠노가 나올 것인가, 남자 주인공 키시나미가 나올 것인가 / 캐스터가 나올 것인가. / 라니 Ⅷ 루트인가, 토오사카 린 루트인가가 최대 관심거리다.
PV에서는 여자 키시나미 하쿠노가 나오고 바닷속 페허에서 세이버가 해골에게 마스터라고 묻는 호러스러운 장면으로 나온다. 아니메 재팬에서는 붉은 세이버랑 남자 키시나미 하쿠노가 나오고, 2017년 FOG Fes.에서 공개된 3차 PV에선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
2017년 10월부터 Fate/Apocrypha를 방영하는 중간의 광고에 엑스트라에 등장했던 서번트들을 내세운 CM를 잇따라 방영했다. 라이더와 아처, 캐스터가 11월 기준으로 공개되었고, 네 번째 CM에서는 4회전을 건너 뛰고 5회전 상대인 이서문이 나왔다. 여기서 이서문은 어새신 클래스가 아니라 버서커 클래스로 소개되었다. CM 5탄에서는 붉은색 창노란색 창을 보여준다. CM 6탄에서는 가웨인이 공개되었다. 대부분 클래스명이고, 진명으로 소개되지는 않았는데, 가웨인은 그대로 가웨인으로 소개되었다.
성우들은 게임 그대로 캐스팅되었다.[1]
남자 주인공과 세이버가 메인 시리즈인 "Oblitus 지동설"의 방영 후 약 4개월 후에 "Illustris 천동설"이라는 특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방영 전에는 Fate/EXTELLA의 설정(일명 "엑스텔라 제로" 시나리오)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실제 애니메이션은 엑스텔라 설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3. 등장인물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핑크색의 히메컷과 핑크색 눈 속성의 소녀로,[4] 신지의 여자친구라고 한다. 서번트는 바나르간드.[5] 빠르게 퇴장한 것으로 보여졌으나 3계층의 시점에서 린과 얽히기도 한다. 6화에서 밝혀지길 그녀는 자신보다 약한 마스터들을 이용해 각 층을 돌파해왔지만 3층에선 아무리 찾아봐도 자신보다 약한 녀석이 없었기에 결국 나아갈 길이 막혀버린 마스터로 밝혀졌다. 이후 드라마 CD에서 각각 1회전과 2회전에서 상대를 방심시키고 상대 서번트를 바나르간드에게 먹이고 이겨왔음이 밝혀지고, 3계층에서 성배전쟁이 종료되는 바람에 길이 막히고, 3계층의 괴물을 피해서 1계층으로 피난해왔음이 밝혀진다. 종종 너서리 라임이 아마리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때가 있는데 아마리와의 만남이 워낙에 충격적이여서 그랬는지 속죄의 의미인지는 알 수가 없다.
어쨌든 1계층으로 내려간 그녀를 신지는 환대하며 행정장관으로 임명해주고, 마스터와의 교섭이나 정책 설립 등을 맡기며 해양도시 케이프를 관리하며, 신지가 케이프에 정착한 마스터들이 방에 틀어박히고 도시는 그대로 정체되는 모습에 실망하자 신지의 모습과 시장 직위까지 모두 떠맡는다.
애니메이션에선 묘사되지 않았으나 하쿠노와 네로를 처음 맞이한 2화의 신지도 사실은 그녀였으며, 3화에서 하쿠노와 신지가 격돌하기 직전에 그녀 역시, 쿠훌린화하여 버서커 3기를 순식간에 쓰러뜨린 린과 결전을 벌이며, 자신이 먹힐 걸 각오하고 바나르간드를 제약하는 마지막 굴레 글레이프니르까지 모두 풀어 린을 몰아붙이나 결국 패배. 린은 과장 없이 강한 상대라 평가하며 그녀를 죽인다.

4. 주제가



4.1. OP


「Bright Burning Shout」 - 니시카와 타카노리 (작곡 & 편곡 - 코사키 사토루, 작사 - 타부치 토모야)
페이트 애니메이션 주제가 중 최초로 남성 보컬이 부른 곡이다.[6] 1화에서는 엔딩곡으로 사용되었다.
OP 영상으로는 로마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세이버 혼자 무언가와 끊임없이 싸워나가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물 흐르듯 부드럽지만 비교적 느려 보이고 난해한 연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듯. 마지막에 피와 눈물을 흘리는 세이버의 침통한 얼굴이 특히 그녀답지 않고 섬뜩하다는 의견이 많다.
오프닝곡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좋은데, 하술되어있지만 정작 사용된 애니의 평이 많이 좋지 않은지라 노래가 아깝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
금영엔터테인먼트에 44268번으로 수록되었다.
TJ미디어에 28853번으로 수록되었다.

4.2. ED



「月と花束」 - 사유리
매 화마다 마지막쯤에 일러스트 일부분이 각 에피소드마다 조명되는 캐릭터 위주로 바뀐다. 일러스트레이터는 호소이 미에코.
  • 2화 - 세이버 & 키시나미 하쿠노(男)
  • 3화 - 라이더 & 마토 신지
  • 4, 5화 - 아처 & 댄 블랙모어[7]
  • 6화 - 캐스터 & 엘리스[8]
  • 8화 - 율리우스 벨키스크 하웨이 & 버서커[9]
  • 9화 - 키시나미 하쿠노(女) & 율리우스 벨키스크 하웨이
  • 10화 - 라니 Ⅷ & 토오사카 린
  • 11, 12화 - 레오 & 세이버
  • 13화에는 위의 모두가 함께 나오며, 다른 엑스트라 시리즈의 BB스즈카 고젠도 잠시나마 얼굴을 비춘다.

가사는 하쿠노와 네로의 이야기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나, 7화 방영 이후 가사가 앨리스와 캐스터에 대한 내용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해당 의견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

5. 회차 목록


'''회차'''
'''제목'''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오블리투스 지동설'''
01
今は旧き辺獄の底
지금은 옛 고성소의 바닥
―プレテリトゥス・リンブス・ヴォラーゴ―
프레데리투스 림프스 볼라고

미야모토 유키히로
미와 카즈히로
미야모토 유키히로
타카노 아키히사
(高野晃久)
마츠우라 리키
(松浦 力)
데노 요시노리
(出野喜則)
마에다 요시히로
(前田義宏)
무라야마 코스케
(村山公輔)
호무라 미노리
(保村 成)
2018.01.28.
02
死相
사상
―デッドフェイス─
데드 페이스

쿠로사와 마모루
(黒沢 守)
미나미카와 타츠마
(南川達馬)
오오카지 히로유키
(大梶博之)
사토 코이치
(佐藤浩一)
하마 유리에
(浜 友里恵)
호무라 미노리
바바 카즈키
(馬場一樹)
2018.02.04.
03
黄金鹿と嵐の夜
황금사슴과 폭풍우의 밤
―ゴールデン・ワイルドハント─
골든 와일드 헌트

아사미 타카시
(浅見隆司)
이토 요시아키
(伊藤義明)
타카노 아키히사
무라야마 코스케
마츠우라 리키
오오타카 미나
(大高美奈)
하마 유리에
호무라 미노리
마에다 요시히로
이와모토 리나
(岩本里奈)
2018.02.11.
04
顔の無い王
얼굴 없는 왕
―ノーフェイス・メイキング―
노 페이스 메이 킹

카와바타 타카시
(川畑 喬)
미야모토 유키히로
게시 타카히로
(下司泰弘)
이토 요시아키
오오타카 미나
마츠우라 리키
무라야마 코스케
바바 카즈키
야마다 슌타로
(山田俊太郎)
2018.02.18.
05
祈りの弓
기원의 활
―イー・バウ―
유 바우

코가 카즈오미
(古賀一臣)
이와모토 리나
호무라 미노리
하마 유리에
스즈키 칸타
(鈴木勘太)
마에다 요시히로
2018.02.25.
06
永久機関・少女帝国
영구기관 소녀제국
―クイーンズ・グラスゲーム―
퀸즈 글라스 게임

사에키 쇼지
요시자와 미도리
(吉澤 翠)
오오카지 히로유키
오오타카 미나
무토 노부히로
(武藤信宏)
코토부키 무로우
(寿 夢龍)
이마다 아카네
(今田 茜)
쿠도 유키
(工藤ゆき)
혼다 히로유키
쿠리니시 유스케
(栗西祐輔)
와타나베 마이
(渡辺 舞)
모리 에츠히토
(森 悦史)
2018.03.04.
07
誰かの為の物語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
―ナーサリー・ライム―
너서리 라임

코타니 나오키
(児谷直樹)
타카노 아키히사
마츠우라 리키
무라야마 코스케
이토 요시아키
오시로이 하나
(オシロイハナ)
이와모토 리나
2018.03.11.
08
无二打
무이타
―デッド・エンド―
데드 엔드

쿠로사와 마모루
아사미 타카시
이와모토 리나
오오타카 미나
무토 노부히로
호무라 미노리
오오카지 히로유키
하마 유리에
2018.03.18.
09
招き蕩う黄金劇場
황홀로 초대하는 황금극장
―アエストゥス・ドムス・アウレア―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

오오이시 미에
(大石美絵)
미나미카와 타츠마
이토 요시아키
타카노 아키히사
마츠우라 리키
무라야마 코스케
하마 유리에
마에다 요시히로
누마타 세이야
이와모토 리나
2018.03.25.
10
無限の残骸
무한의 잔해[10]
―アンリミテッド/レイズ・デッド―
언리미티드 / 레이즈 데드

스즈키 토시마사
(鈴木利正)
미야모토 유키히로
아키바 토오루
(秋葉 徹)
오오타카 미나
미야지마 히토시
(宮嶋仁志)
2018.04.01.
'''일루스테리어스 천동설'''
11
転輪する勝利の剣
전륜하는 승리의 검
―エクスカリバー・ガラティーン―
엑스칼리버 갈라틴

카와바타 타카시
코가 카즈오미
마츠우라 리키
무라야마 코스케
이토 요시아키
타카노 아키히사
호무라 미노리
시미즈 케이타
(清水慶太)
2018.07.29.
12
天輪聖王
천륜성왕
―チャクラ・ヴァルティン―
차크라바르틴

미야모토 유키히로
이와모토 리나
하마 유리에
오오타카 미나
호무라 미노리
최종화
[11]
喝采の薔薇
갈채의 장미
―オリンピア・ブラウデーレ―
올림피아 블라우데레

쿠로사와 마모루
미야모토 유키히로
오카다 켄지로
(岡田堅二朗)
코타니 나오키
쿠로사와 마모루
마츠우라 리키
타카노 아키히사
무라야마 코스케
이토 요시아키
스기야마 노부히로
(杉山延寛)
시오츠키 카즈야
(潮月一也)
아사이 아키토
(浅井昭人)
노미치 카요
(野道佳代)
시미즈 카츠유키
(清水勝祐)
하마 유리에

6. 에피소드 가이드




7. 비판



본작은 Fate/EXTRA 게임의 내용을 그대로 애니화하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원작을 하지 않으면 접근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것이 비판의 골자다. 본작은 원작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닌, 원작을 바탕으로 새로 이야기를 다루는, 원작을 오마주한 "오리지널 애니", 혹은 "속편"이라는 형식에 가깝다. [12] 여기에 초반에는 샤프트 특유의 은유와 미장센을 강조한 연출로 호러, 미스터리에 가까운 분위기[13]를 풍기는데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처음 애니를 감상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크게 방해하고 있다.[14]

7.1. 서사의 구조적인 문제


본작은 원작 Fate/EXTRA에서 일부 설정만 그대로 빌려오고 전면적으로 재구성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데, 이 재구성된 설정들과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본편에 잘 녹아들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분량의 한계로 인물들의 감정선과 스토리 전개의 기복이 심하며, 더불어 후술할 전투씬까지 허술하다. 예를 들어 3회전에선 너서리와 관련된 사실들을 시청자들이 알아채기 어렵도록 타임라인을 의도적으로 꼬아두었고 샤프트가 그걸 그대로 연출한 탓에 3회전을 보고 난 뒤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3회전의 시간적 선후 관계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심지어 에피소드의 중요한 키워드를 애니 본편이 아니라, 홈페이지의 KEYWORD 메뉴로 따로 빼서 설명하는 행태 등으로 비판이 많다. 이에 대해서 샤프트의 전작 메카쿠시티 액터즈전 분기Dies irae와 마찬가지로 검증된 애니메이션 전문 각본가가 아니라 시나리오 라이터나스 키노코가 직접 애니 각본을 썼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15]
문체로 이루어진 시나리오랑 달리, 2000년대부터 시작된 추세에 따라 비교적 단기간에 10~20편 내외로 방영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각본은 특히나 분량의 제약이 많아, 연출같은 시각적인 묘사와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만 보고 작품의 주제와 스토리를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야 할 정도로 지필의 방향성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 점을 간과하는 바람에 그 결과 비주얼 노벨이나 소설에 특화되어있는 나스식 전개의 단점이 대거 드러난 것이다. 실제로 라스트 앙코르에서는 점프 스케어마냥 짧게 스쳐 지나가는 등장인물들의 상황이나 배경을 암시하는 장면 혹은 갑자기 화면에 노이즈가 끼거나 하는 식으로 '플레이어'가 상황을 추측하게 만들어 몰입하게 만드는 비주얼 노벨, 텍스트 게임 식의 연출이 상당히 많다.
차라리 비주얼 노벨이였다면 주인공(플레이어) 1인칭 시점으로써 주인공의 심리를 비교적 쉽게 알고 몰입도 잘 되겠지만 문제는 애니메이션은 시청자가 영상을 통해 작품을 시청하는 매체인데, 상술한 대로 각본은 각본대로 난잡하고, 연출도 전혀 애니메이션 답지 않고 게임에 가까워 시청자로서는 이해하기 힘든[16] 연출들이 너무 많다.
때문에 원작의 내용과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키워드, 후편에서 밝혀진 설정을 알고나서 처음부터 돌아가 다시 읽는 '''문학적 독해'''가 이뤄지지 않으면 작품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다. 오죽했으면 문학적 독해를 해낸 팬이 알기쉽게 정리한 해설글을 올리자 '''이제야 이해가 간다''', '''같은 작품을 본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재미있다''', '''만화 혹은 삽화가 있는 소설, 신작 게임으로 나왔더라면 좋았을거다''' 같은 의견이 주류를 이룰 정도.
해설 글의 링크 : 예선전 1계층 2계층 3계층 5계층 6계층 7계층-1 7계층-2, 다만 원작자들이 명확히 밝힌 스토리가 아닌지라 실제와는 다른 독자적인 해설이 있을 지도 모르니 그 점은 유의하면서 봐야 한다.

7.2. 불친절하고 난해한 연출


작품이 1쿨로 예상이 되는 시점에서 이야기 진행 속도에 맞추기 위해 전투씬들의 묘사가 짧게 간략화되어 맥빠지고 박력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짧은 전투신이더라도 박력있게 묘사한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전투신 자체가 상당히 힘이 빠져있다. 칼을 휘두르는 모습에 전혀 박력이 느껴지지 않는 건 오프닝만 봐도 알겠지만 심각한 수준이다. 분명 돈은 상관하지 않고 원하는 시나리오를 쓰라고 했던 제작사가 이런 결과물을 보여 주니 문제가 심각한 것. 3회전의 전투신도 중간에 령주로 네로에게 강화를 걸어서 살 수 있었다고 '대화로 언급하고' 사실상 전투신은 마지막에 게이볼크로 찌른후에 네로가 베는 장면이 전부다. 4회전은 스킵으로 전투가 별거 아니었다고 언급만 하고 5회전 전투는 데드페이스 두명의 전투의 작화가 매우 힘이 빠져있어[17] 80년대 성룡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소리도 있다. 그렇다고 서번트 전투가 퀄리티가 좋냐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다. 그냥 보구 해방으로 끝내 버리는데 전투씬이 채 2분도 안 된다. 그나마 레오 + 가웨인 전은 고퀄리티를 유지했지만 하이라이트인 마지막화에서는 제대로 된 전투씬 마저 없다.
전투의 전개 자체도 드레이크와의 전투에선 뜬금없이 드레이크의 총알이 바닥나 네로에게 베여서 패배하고, 로빈은 네로를 중독시킨 후 발동한 유 바우가 발동하지 않아 패배했는데 이는 네로가 자신의 스킬의 힘을 믿고 몸에서 중독된 피를 전부 빼내어 이겼다는 식. 설정상으로만 보면 드레이크가 전투를 그만둔 지 1000년이 지나 드레이크 쪽의 준비가 부족했고, 네로에겐 페이트 엑스트라 및 페그오에서도 묘사되었듯이 부활하는 스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전개가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종탑에 걸린 종에 총을 쏴 도탄시켜 적을 저격한다는 해괴한 전투법을 가진 댄 블랙모어 역시 아무리 1000년 동안 싸워왔다지만 자신의 위치를 속이기 위하여 한 것치고는 지나치게 설득력이 떨어지는 전투 방법이었다.
한편 주역 인물인 하쿠노 및 린이 숨기고 있는 힘[18] 역시 5화까지 명확하게 추측하기 힘들다는 것도 시청자가 스토리에 흥미를 가지기 어렵게 만드는 점. 하쿠노는 5화까지 2번이나 힘을 발동해 신지의 위병과 댄 블랙모어를 이겼고, 린은 심지어 7화 시점에서 서번트에게도 우위를 점할 정도의 힘을 보여줬지만 그 힘을 왜 가지고 있는지 설명이 없는 것은 물론 이를 추측할 근거도 부족하니 보는 팬들이 더욱 혼란스러울 뿐인 요소라 할 수 있다.
결국 중반을 넘어선 8화 이후가 돼서야 트와이스 등 작중 인물들을 통해 데드페이스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이루어졌다. 또한 초월적인 힘을 보여준 린과 왠지 모르게 다시 나타난 라니의 정체에 대해서도 10화에서 이유를 가르쳐주는 한편, 원작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했던 장면을 재구성하여 10화에서 린과 라니 중 한 명을 하쿠노가 선택하게 만드는 전개는 호평이었으나, 작품 전체의 비판적인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작품 제작 스케줄에서도 같은 시기에 방영하기 시작한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 3주 가량 늦게 시작하더니, 13화 완결로 결정되고도 11화부터는 7월에 마저 방영하는 등 스케줄 관리에서 유독 허점을 드러내는 샤프트의 문제점이 또 한 번 드러났다는 점 역시 작품의 평가를 깎아먹는 요인이 되었다.
요약하면 전투신 퀄리티도 떨어지는데[19] 연출이 난잡하고 혼란스러워 내용도 한번에 이해하기 어렵다. 심지어 스토리 원안도 원작 Fate/EXTRA에서 뼈대만 남긴 재창작이라 태생적으로 호불호가 극렬히 갈린다. 이는 '''원안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각색하지 못했고, 덤으로 난해한 샤프트식 연출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매력과 이야기 및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못한 참사라 할 수 있다.''' Fate라는 브랜드에서 나스의 중요도가 매우 크고, 샤프트 역시 예산을 신경쓰지 말라는 등 호언장담했었고 비록 극장판 애니메이션이긴 해도 키즈모노가타리의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감을 키웠으나, 정작 각본가와 제작사 양 측에서 모두 이전에 보여줬었던 단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탓에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다. 이 때문에, 앞으로 타입문 원작 애니가 제작될 때 제작사 샤프트는 배제하고, 기존처럼 나스는 스토리 원안과 감수만 담당하고 각본은 전문 애니메이션 각본가에게 맡기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20]

7.3. 작화


캐릭터 디자인으로는 원안인 와다 아루코 화풍의 특징을 잘 살려 반영하고 있으나 애니메이션으로만 Fate 시리즈를 접한 이들은 타케우치 타카시의 화풍에 익숙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해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다.[21]
또한 여성 캐릭터의 캐릭터 디자인에서는 일본식 2D 그림에서 잘 표현하지 않는 코밑을 표현하는데, 이게 인중처럼 보인다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동안적인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코의 윗선을 짧게 그리다보니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길어 보였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건 옆모습의 경우에나 통하는 것이고, 들창코 마냥 쳐들려있는 것도 아닌이상 정면에서는 일반적으로 드러날일이 없음에도[22] 코밑을 일일히 그려넣은 것이 인중처럼 느껴지는 것의 가장 큰 문제. 성별 간 작화 스타일 차이.
배경 미술은 평범한 배경도 있지만 가끔씩 나오는 샤프트 특유의 형이상학적 배경이 엑스트라 세계관의 전뇌 공간이라는 설정과 잘 맞물려 이질감은 없다. 전반적으로 작화의 밀도는 높은 편이지만, 샤프트의 스케줄 관리를 생각하면 기복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23] 2화에선 많은 양의 작화 매수가 사용되었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작붕이 있어 예상대로 작화의 질에 기복이 있다.
제작진 중 일부가 예전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담당했기에[24] 둘의 전체적인 연출과 배경 구도 등이 흡사한 편.[25] 특히 앨리스너서리 라임이 등장하는 편의 연출은 유사함의 정점을 찍을 정도다. 일본에서는 액션으로 유명한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이 애니메이션 1화의 원화로 참여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 전에도 종종 샤프트 작품에 참여하면서 신보 아키유키와 같이 인터뷰를 하는 등 신보 아키유키와의 친분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인듯.

8. 기타


  •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시리즈에 이어 Fate라는 이름을 단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두번째 1쿨 작품. 첫 방송이 동 분기 애니에 비해서 1월 말로 다소 늦어 사실상 2월에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10화까지만 방영하고 11~13화는 이후 별개 7월달에 방영이 예정되었다.
  • 특이사항으로 에피소드 제목이 처음에 안 나오고, 꼭 엔딩 직전에 나온다. 각 제목이 에피소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담는 만큼 에피소드를 정리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연출. 그리고 3화부터는 각 에피소드의 제목이 각 회전 상대 서번트의 보구명에서 따온다.
  • 엔드카드는 각 에피소드의 중요인물을 그리고 있다. 1화는 세이버, 2화는 신지, 3화는 라이더, 4화는 댄, 5화는 아처, 6화는 앨리스. 1화 이후에는 각 계층마다 2화를 분배함에 따라 마스터와 서번트를 한번씩 그리고 있다.
  • 전 분기 Fate/Apocrypha 애니에서 방송이 끝난 후에 Last Encore CM를 공개했는데, Last Encore에서도 Fate/Grand Order와 연계해서 FGO의 신규 CM을 내놓는데 평가 부분에도 보면 알겠지만 평가가 좋지 않아서 팬들은 놀리는 형식으로 드래곤볼 슈퍼의 새 친구라던가 페그오 CM 방송용 애니라고 놀리고 있다.
  • BD/DVD 1권 초동 판매량이 3131권으로 나왔다. 적은 수는 아니지만 아포 애니나 프리즈마 이리야 애니가 초동 6000장은 팔았다는걸 생각하면 역시 아쉬운 성적. 그리고 TV판과 BD판이 판이하게 다른 샤프트답게 이 애니도 BD판은 여러 모로 수정이 눈에 띈다.
  • 후에 나스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Fate/EXTRA는 스토리 위주라 게임에서도 전투는 신경 안썼기에 애니에서도 전투 장면은 소홀히 했으며, EXTRA의 던전을 돌아다니는 식의 스토리가 애니에는 적합하지 않다 여겼기에 IF 스토리로 진행했다고 한다.

9. 둘러보기




[1] 재미있게 탄게 사쿠라나 노나카 아이는 엑스트라 방영하기 전 3~4분기인 아포크리파에서 흑의 버서커흑의 어새신 역으로 출현했다. 연속적으로 페이트 애니에 참여하게 되었다.[2] 성우가 6회전 버서커와 같지만, 6회전 상대가 아니라 5회전 상대인 어새신 이서문으로 등장한다. 애니에서 클래스가 바뀐 사례 중 한 명. 출처[3] 다른 서번트들은 주인공의 서번트인 세이버도 포함해 전부 클래스명으로 공개되었는데, 가웨인만 진명으로 공개. 원작 초반에 레오가 진명을 당당하게 밝혀버리는 전개를 염두에 둔 것 같다.[4] 머리색과 눈색의 컬러링이 타마모와 매우 닮았으나, 타마모와 연관은 없다.[5] 바나르간드는 북구 신화의 로키의 세 아이이자 라그나로크 때 오딘을 잡아먹은 거대한 늑대 펜리르의 이명으로, 뜻은 '파괴의 지팡이'.[6] 매체를 불문하고 보면 최초의 남성 보컬은 Fate/Grand Order신주쿠 환령사건 테마곡인 Lose Your Way를 부른 ROUND TABLE(남녀 혼성 그룹)의 키타가와 카츠토시고, 타입문 전체로 보면 카니발 판타즘의 엔딩곡인 Fellows를 부른 엔도 마사아키가 있다.[7] 두 화의 일러스트가 다르다. 4화에서는 보구와 라이플을 들고 전투에 나서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5화에서는 댄이 흰 장미를 내밀고 아처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듯한 모습이다.[8] 7화는 엔딩 영상이 따로 없는 관계로 일러스트 역시 없다.[9] 일러스트에서는 어새신 시절로 나온다.[10] 이 제목은 이전에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에서 어벤저의 기술명으로 쓰였던 것이다. 아마 6계층에 있는 무수히 많은 린과 라니의 잔해들, 자신들을 해방시켜줄 새로운 마스터가 오지않는 한 계속 반복되는 살육을 표현한거 같다.[11] 1시간 분량으로 방영.[12] 정확히는, 원작에서 최종 보스 전까지 갔다가 패배하여 게임 오버 된 이후의 이야기이다.[13] 1화 시작시의 다리 잘린 자비코, 보건실에 시체가 가득한걸 눈치챈 장면 등[14] 선행상영회를 열어 2화+3화 예고까지 상영했는데, 본 사람들의 감상에 의하면 2화까지 내용이 잘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15] 시나리오 라이터 출신으로 애니메이션 각본까지 영역을 넓힌 인물들 중 우로부치 겐은 업계 프로의 실력인데다, 자신이 원작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의 애니화를 통해 프로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와 연을 트고 각본 구성법을 전수받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포함한 여러 작품의 시리즈 구성을 담당했다. 히가시데 유이치로사쿠라이 히카루도 짧지만 학교생활!, 단간론파 3(...)등 애니 각본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나스는 그동안 설정, 스토리 감수 등에 관여했지 본작 전까지는 애니메이션 각본을 '''직접''' 쓴 적이 없었다. 2006년 Fate/stay night에서 한 번 애니메이션 각본을 직접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 때는 Fate/hollow ataraxia 개발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어디까지나 감수에 머물렀다.[16] 해석이 어렵다거나 숨겨진 키워드가 많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적어도 매 화마다 해설역을 분담하는 등장인물의 대사를 통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인물들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장면마다 꾸준히 언급해주고 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주인공에게 여러 등장인물들이 상황을 알려주는 전개가 꽤 있다보니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해를 돕는다. 이 역할이 없어져서 혹평을 크게 들은 것이 바로 극장판 에반게리온 Q.[17] 타격음도 그리 시원찮다. 하쿠노가 배를 걷어차이고 피를 토하는 상황에서도 타격음은 '''툭'''치는 수준이라 박력이 느껴지지 않는다.[18] 하쿠노는 데드페이스가 맞지만, 린은 데드페이스가 아니라 다른 평행세계처럼 서번트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7화에서 확정되었다. 다만 자신의 서번트였던 랜서의 능력만 사용가능한 걸로 보인다.[19] 사실 나스도 인터뷰에서 전투는 별로 비중을 안 뒀다고 한다.[20] 위에서 말했듯 사쿠라이 작가가 시나리오 원고를 교정했지만 어디까지나 각본 양식에 맞추어준 것이지 전문 각본가들처럼 내용을 애니메이션에 맞게 시각적으로 재각색한 것이 아니다.[21] 이런 반응은 게임판 Fate/EXTRA가 발매되었을 때도 있었던 일이다. 페스나의 타케우치 그림체 익숙한 팬들은 타케우치와 전혀 다른 그림체의 와다 일러스트를 보고 페이트 답지 않다며 호불호가 갈렸었다.[22] 코밑에는 콧구멍이 있다. 코밑이 정면구도에서도 보인다는 소리는 마찬가지로 콧구멍까지 보인다는 의미다. 코끝이 밑으로 내려앉은게 아닌이상 정면에서도 코밑이 살짝 보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살짝이다, 구멍속까지 보이는 수준의 들창코는 꽤 호불호가 갈리며,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도 예쁘게 보이는 들창코는 코끝이 그렇게 많이 들려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23] 실제로 선행 상영회에서 성우들 얘기에 의하면 상영회 전날 봤던 오프닝 영상은 미완성 장면이 일부 있었다고 한다.[24] 시리즈 디렉터인 미야모토 유키히로를 비롯하여 편집, 음향 감독, 음향 제작이 모두 동일하다.[25] 특히 시리즈 디렉터가 같다는 것이 결정적이라 볼 수 있는데, 샤프트 애니에서는 신보 감독 다음으로 "시리즈 디렉터"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에서의 "감독"직을 샤프트에서는 "시리즈 디렉터" 또는 "치프 연출" 등으로 에둘러서 표현한다. 따라서 종합적인 연출의 토대를 신보가 만들면, 이를 이용해 표현하는 세부적인 연출 구성은 각 작품마다 배정된 시리즈 디렉터가 좌우한다. 당장 같은 분기에 방영되는 3월의 라이온도 감독은 본작의 총감독인 신보 아키유키로 표기되어 있지만, 시리즈 디렉터가 오카다 켄지로(岡田堅二朗)로 다르기 때문에 연출 방향성에 차이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