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 개요
2. 직무
3. 상업성
4. 히어로 빌보드 차트 JP TOP10
4.1. 상반기
4.2. 하반기
5. 히어로 되기
6. 아이덴티티
6.1. 히어로 네임
6.2. 코스튬
7. 문제점
7.1. 상업화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나오는 직업이자 주제. 그야말로 '상상은 현실로'라는 말의 산 증거.
세상에 개성이라는, 개개인마다 지니고 있는 강력한 초능력이란 개념이 생기면서 그에 비례해서 악(惡) 역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몇몇 정의로운 자들이 뜻을 모아 만화에나 나올법한 개념을 현실에 실현시킨 직업. 그만큼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성'이 두 말하면 입 아플만큼 필수 조건이지만 주인공 미도리야 이즈쿠는 무개성으로 태어났음에도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자체가 그런 미도리야가 최고의 히어로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이야기.
히어로 목록에 관해서는 등장인물 문서 참고.

2. 직무


기본적으로 국가로부터 돈을 받는 공무원 비슷한 직업이다.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들을 소속사 측에서 집약해 국가에 보고하면 성과의 등급에 맞는 성과급을 받는다. 이런 직업적 면모 때문에 붙는 통칭이 '''프로 히어로.'''
활동은 주로 범죄자를 잡거나 재해현장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히어로라면 당연히 떠오르는 활동에서부터 쓰레기 치우기 등의 일반 봉사활동까지 다양하다.[1] 잡은 범죄자의 등급이나 재해의 규모에 따라 성과금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히어로라도 활동양상에 따라 전문 분야가 세분화 되어 있으며 빌런 진압 전문, 재난 구조 전문 등이 있다.
빌런 진압 분야에서의 히어로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경찰을 도와서, 혹은 대신해서 빌런을 '''제압'''하는 것이 기본. 검거해 유치장에 직접 감금하거나 본인의 의사로 심판을 하는 등의 사적 무력행사는 '''기본적으론'''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때때로 상황에 따라선 죽이는 경우도 있는데, 하이엔드를 처단한 엔데버와 미르코[2], 트와이스를 죽인 호크스 등이 그 예.
여기까지 보면 그냥 경찰관이나 소방관 비슷한 공무원이지만, 히어로들은 이른바 '''부업'''이란 게 허용되어, 자기 자신을 컨텐츠로 만들어 마치 연예인처럼 광고모델이나 방송인 등등으로 활동한다. 심지어 실존 인물인 히어로를 모티브로 한 동화책이나 식품, 캐릭터 상품도 나오는 모양.[3][4]
일단 히어로 중에서도 상위급 히어로는 그만큼 실적도 많고, 인기도 좋아 돈을 많이 버는 듯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히어로가 도시에 입힌 피해가 사무소에 그대로 청구가 되기 때문에 힘 조절을 잘 못하거나 개성의 파괴력이 큰 히어로의 사무소는 적자경영을 하는 경우도 많은 모양.[5]
직무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히어로 네트워크(HN)가 존재한다. 전국 히어로의 활동 보고를 볼 수 있고, 편리한 개성을 보유한 히어로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6][7]

3. 상업성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세계관은 타이거 앤 버니원펀맨처럼 히어로가 실제 직업인 만큼 상업성이 뚜렷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할 뿐만 아니라 화려하여 눈을 끌고 사회성이 좋아 인기가 많아야 한다. 현 시대의 히어로는 엔터테이너로 취급되어 지지율과 인기를 더 따진다.
부업이라는 요소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 히어로는 정의감에 몸을 던지는 영웅이라기보단 일종의 우상 혹은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상업적 성격을 띄고 있어 히어로라는 개념의 본질이 훼손되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8] 당장 젊은 히어로들이 화려한 것만 추구한다는 언급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히어로들의 공헌도와 인기도를 종합해 랭킹을 매기는 히어로 빌보드 차트가 존재할 정도. 작중 자주 등장하는 No.1 히어로, No.2 히어로라는 표현은 이 랭킹 순위를 말한다.

4. 히어로 빌보드 차트 JP TOP10


히어로의 사건 해결수, 사회 공헌도, 국민의 지지율을 집계해 한 해에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딱 두번 발표되는 현역 히어로의 랭킹. 당연히 상위에 있을수록 인기와 명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빌보드 차트 발표는 전용 홀에서 전국의 매스컴이 모인 가운데 '''탑10'''을 우선적으로 초정해 단상 위에서 발표하며, 기타 히어로들중 10위 밖이라도 인기가 많고 지지율이 높으며 한 해에 화제가 된 히어로의 근황도 매체로 보도된다.
TOP 10까지 나오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1~3위 이외의 히어로들은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한 명이 언급하긴 한다.

4.1. 상반기


8월 중순에 발표. 빌보드 발표도 발표였지만 동시에 '''올마이트'''가 빌런과의 싸움으로 은퇴하는 대사건이 벌어져서 이슈가 되었다. 다만 빌보드 발표 이후에 은퇴발표를 했으므로 순위는 공적으론 아직 1위.
10위: 범고래 히어로 '''갱 오르카'''
9위: 드래군 히어로 '''류큐'''
8위: 불명
7위: 불명
6위: 실드 히어로 '''크러스트'''
5위: 닌자 히어로 '''엣지 쇼트'''

4위: 파이버 히어로 '''베스트 지니스트'''
'''3위: 윙 히어로 호크스'''
'''2위: 플레임 히어로 엔데버'''
'''1위: 내추럴 본 히어로 올마이트'''

4.2. 하반기


11월[9] 중순에 발표. 비교를 불허하는 인기를 자랑하는 1위 올마이트가 은퇴했기 때문에 기존 순위를 유지한 히어로들은 모두 1순위씩 상승했다.
10위: 드래군 히어로 '''류큐''' - 순위 하락, 실질적으로는 2순위 하락
9위: 갑주 히어로 '''요로이무사''' - 순위 하락, 상반기 7위 혹은 8위
8위: 빨래 히어로 '''워시''' - 신규 10위권
7위: 수목 히어로 '''신린 카무이''' - 신규 10위권.[10]
6위: 실드 히어로 '''크러스트''' - 순위 유지, 실질적으로는 1순위 하락
5위: 래빗 히어로 '''미르코''' - 순위 상승, 상반기 7위 혹은 8위
4위: 닌자 히어로 '''엣지 쇼트''' -순위 상승, 실질적으로는 유지.
'''3위: 파이버 히어로 베스트 지니스트''' - 순위 상승, 실질적으로는 유지
'''2위: 윙 히어로 호크스''' - 순위 상승, 실질적으로는 유지
'''1위: 플레임 히어로 엔데버''' - '''순위 상승''', 올마이트가 은퇴한 시점에서 이미 1위 취급이었으나 이제는 공식 1위.

5. 히어로 되기


프로 히어로는 공공장소에서의 개성 사용의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 그 자격 심사 또한 상당히 까다롭다. 일단 프로 히어로라면 전문 분야를 불문하고 개성을 악용하는 범죄자들로부터 사회 질서를 보호하는 게 기본 임무이기에 당연히 범법 행위를 한 개성 보유자를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가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데 개성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그 중엔 뚜렷한 상성 관계가 성립하는 것들도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난감한 부분. 당연한 이야기지만 히어로의 개성이 상성 상 빌런의 개성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상성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술의 연구 개발 및 습득은 수험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다.[11] 그 다음으로는 프로 히어로로서 준수해야 하는 법률에 대한 지식, 그리고 재난 현장에서의 인명 구조 능력 등을 종합 평가 후 합격선을 넘은 수험생들에게 최종적으로 프로 자격증을 수여한다.
당장 프로 히어로 시험의 내용 자체가 일반적인 교육 환경에서는 가르치기 난감한 것들 투성이라 보통은 이 자격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는 히어로과 교육을 실시 중인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훈련을 받은 뒤 시험을 치른다. 당연히 해당 학교의 운영 상태가 간접적으로 시험 합격률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작중 등장하는 유에이고등학교는 국립이면서 히어로과 전국 1위로 평가되는 명문고라 그런지 정말 히어로과 학생들의 교육훈련에 눈이 휘둥그레 해질 수 밖에 없는 돈을 아낌없이 콸콸 쏟아붓는다. 유에이고는 아무래도 국립에 유명히어로도 많은이상 국가적으로나 졸업생들의 지원도 클것이다. 히어로과나 서포트과와는 달리 히어로 업계와의 연관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영과[12]나 일반과도 운영하고 있을 정도. 이 정도 규모의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만큼의 학교가 몇 안 될 것이란 걸 생각해 보면 이름만 히어로과이고 제대로 된 교육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도 적지 않을 것이다.[13][14][15]
다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인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범죄도 개성에 따라선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세상인 만큼 위기 상황 시에 한해 개성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임시 면허' 제도 또한 시험 난이도만 낮춰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6월, 9월이 되면 전국 3곳에서 치뤄지는 이 시험은 히어로과를 운영하는 학교들 입장에서는 학교의 위신이 걸린 중요한 행사라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시기나 장소를 나눠서 되도록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붙어 어느 한 쪽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서를 제출한다고 한다. 임시 면허 시험인 만큼 정규 자격 시험 정도로 빡세진 않지만 그래도 전체 수험생 중 합격하는 건 매년 반수 이하라고.[16] 이는 바꿔 말하면 3년 정규 교육을 다 받아도 임시 면허조차 못 따고 졸업하는 3학년생들도 있다는 이야기다. 학년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한 내용을 적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훈련 기간이 짧은 1학년이면서 임시 면허를 취득하는 건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 게다가 유에이고등학교 학생들은 매년 열리는 체육대회 내용이 전국에 방송되기 때문에 개성과 전투 스타일이 전부 노출되어 있어서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더 클 수 밖에 없다.
이렇게 갖은 고생을 해서 프로 히어로 자격증을 땄다고 해도 다 히어로가 될 수 있는건 아닌게, 고등학교에선 직장 체험같은 이벤트를 빼면 정말 실전경험 없이 교육만 거치고 나온 거기 때문에 자립할 만큼의 경험이 없는게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보통은 베테랑 히어로 사무소에 사이드킥으로 들어가 실무 경험을 쌓고 이후 독립하여 어엿한 히어로로 데뷔하는 게 일반적인 수순. 이 과정에서 독립에 실패해 만년 사이드킥으로 활동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마운트 레이디가 훗카이도 농고 출신이라는 설정을 보면 고등학교의 히어로과를 거치지 않아도 히어로가 될 수 있는 루트도 있는모양. 어디 학교 출신이든 히어로 면허 시험에 큰 불이익은 없고 프로 히어로 자격증만 얻으면 일단 형식적으로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아이덴티티


히어로의 가장 큰 특권 중 하나는 바로 개성의 자유 사용이다. 일반인들은 개성의 사용이 깐깐한 법으로 규제되는 반면, 히어로는 자격증의 취득을 통해 좀 더 유연한 개성의 사용이 가능하여, 범죄자 진압이나 재해 구조 활동에서 법의 눈치를 안 보고 개성을 활용해 활동할 수 있다.
물론 히어로가 된다고 그냥 대충 돌아다니면서 빌런만 때려잡고 다니는 걸로는 절대 먹고 살 수 없다. 현대의 히어로는 진짜 히어로 본연의 활동보다는 부업으로 인한 수입에 의존하는, 즉 '''인기'''로 벌어먹는 경향이 강하기에, 히어로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으려면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야 한다.
이렇기에 히어로들은 본인의 '''히어로 네임'''을 짓고, 스스로 '''코스튬'''을 디자인하고, 싸울때 기술명 외치기 등등으로 본인의 캐릭터를 한껏 어필하여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어야 후일의 활동에 용이하다.
이러한 히어로들의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6.1. 히어로 네임


말 그대로 히어로로 활동할때 쓰는 가명, 예외도 있지만 본 히어로 네임 앞에 'OO 히어로'라는 이명을 붙여서 '말소 히어로 이레이저 헤드', '18금 히어로 미드나이트' 등등의 이름으로 활동한다. 이런 히어로 네임은 언뜻 보기엔 그냥 이름으로 생각되어질 수도 있지만 이 이름 하나가 그 히어로의 첫인상과 정체성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함부로 지었다간 히어로 생활의 흑역사를 가질수도 있다고 한다.

유에이 고교의 경우 학창시절때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짓는 것으로 보이며, 개중엔 그대로 프로로 데뷔할 때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6.2. 코스튬


진정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선 화려한 의상이 필요한 법이기에, 히어로에게 있어서 코스튬은 정말 중요하다.[17] 코스튬의 경우, 학창 시절때 아님 프로로 데뷔할때 본인이 신체 사항. 디자인과 개성 보조 사양에 대한 설명을 서포트 회사측에 제출하면 그에 맞추어 서포트 회사가 제작해 히어로에게 보급하는 방식이다.

히어로에게 있어서 코스튬은 단순한 옷이 아닌, 활동을 할때 가장 중요한 '개성'의 사용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즉 단순한 치장이 아닌 실전을 위한 일종의 '''전투복'''이라 할 수 있다. 개성의 리스크를 완화시켜 주거나, 개성 사용에 장애가 없도록 디자인 되어 있거나, 개성에 지향성을 부여해주고 범용성을 강화해주는 등 정말 다양한 기능의 장비들이 부착된 코스튬들이 존재하고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가 많다.

7. 문제점


다른 히어로물들과는 달리 히어로가 '''직업'''이고 그에 수반한 여러 정책으로 인해 그로 인한 문제점이 작품 내에서도 묘사되어 있다.
  • 히어로에게만 매달리는 치안 - 히어로가 없으면, 혹은 히어로로써도 어찌할 수 없다면 치안 유지가 불가능하다. 올마이트라는 절대적인 벽이 사라진 이후 불안에 빠진 사회를 보면 얼마나 히어로 중심의 치안이 불안정한지 알 수 있다. 시간제한 때문에 올마이트가 나서길 꺼려하는 와중에 시궁창 빌런이 바쿠고를 인질로 잡아 날뛰어도 제압할 만한 능력이 있는 히어로가 없어서 아무도 손도 발도 못쓰던 상황이 1화에 나왔다. 경찰도 법으로 개성 사용이 불가능한데 빌런들은 잡범들조차 거리낌없이 개성을 사용한다. 작중에서 경찰들이 개성 없이 범죄자를 제압하는 장면을 보여준 적이 아예 없었고 강력한 빌런들에게는 그냥 학살당했다. 올마이트가 있을 적에는 그의 존재 하나로 어느 정도 정리됐으나 그가 은퇴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된다.[18]
  • 히어로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는 시민들 - 대중 문화의 중심이자 치안의 핵심을 맡고 있는 히어로들이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너무 깊게 침투해 있어 시민들이 무엇이든 히어로들에게 의존하는 양상을 보인다. 작중 묘사된 장면들만 열거해 봐도 너덜너덜한 몰골의 미아를 파출소에 데려가는 간단한 일조차도 히어로가 해줄 거라 생각해 방치하질 않나, 프로 히어로 자격 취득을 위해 단련을 거듭하고 있는 히어로과 학생들마저도 지리에 익숙하지 않답시고 바로 순찰 중인 히어로들에게 길 안내를 부탁하질 않나, 하나 하나 곱씹어 보면 시민들의 주체성에 의구심을 품게 되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시가라키가 시민들의 수동성을 비판하고[19] 기간토마키아가 날뛰면서 시가라키를 향해서 도시들을 일직선으로 가로지르는 동안 대피령과 재난방송이 나왔지만 정작 그 진로에 있던 시민들은 평온하게 일상 생활을 계속 지내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이후 도시는 쑥대밭이 되고 예방할 수 있었던 크고 작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 인성을 보장할 수 없음 - 바쿠고 카츠키가 중학생 시절의 인성 그대로 히어로가 된다고 생각해보자. 사고현장에는 관심도 없고, 사소한 범죄를 저지른 경범죄자에게조차 막강한 개성을 휘둘러 필요 이상의 상처를 입히는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20] 또한 미네타 미노루가 지금 꼴 그대로 히어로가 된다고 생각해보자. 물론 바쿠고 정도로 성격에 문제있는 인물은 교육과정에서 걸러내거나 교육을 통해 성격을 바꿀 수도 있겠지만, 히어로 지망생 수준에서 이러한 성격 문제로 인한 탈락자를 찾을 수 없는 건 의외로 히어로로서 제대로 일할 재능을 가진 학생이 드물다는 말이 된다. 개성은 자기 몸의 기능인데도 제대로 다루고 활용하고 기타 신체능력과 지식을 더불어 사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학생은 별로 없는 것이다. 행실이 문제 있는 히어로들이 작중에서 몇 명 등장하기도 했다. 가정폭력범 엔데버, 개성 사용 자체가 주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에도 주변에 자기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시내에 사무소가 위치하도록 억지를 부리는 마운트 레이디, 여자 문제로 미국에 있을 수 없어서 일본으로 건너 온[21] 캡틴 셀러브리티 등 직접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서 그렇지 치안유지에 히어로의 비중이 대단히 큼을 생각하면 히어로의 인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22]
  • 히어로 사회 붕괴 - 위의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가 기어이 터진 부분. 초현실 해방 전선과의 싸움이 끝난 후, 엔데버 스캔들과 기간토마키아에 의한 많은 인명 재산 피해, 올 포 원이 풀어놓은 대량의 죄수들로 인해 히어로들에 대한 불신과 전력 공백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히어로들에게만 의지하던 시민들이 뒤늦게 자력으로 싸우려다가 개성 사용이 미숙해 사고를 치고, 일하러 나온 히어로들을 경멸의 눈으로 보고 그걸 못 견딘 히어로들이 도주, 은퇴하는 등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7.1. 상업화


히어로 활동, 스폰서, 광고, 관련상품 등 작중에서 히어로들이 '''히어로로써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상당히 많다.[23][24] 문제는 이렇다 보니 히어로들 사이에서 배금주의와 보신주의가 생긴다는 것.[25] 스테인의 말에 주인공 일행은 물론이고 피해자인 히어로들조차 공감하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만 안 되었지 배금주의와 보신주의가 심각해 보인다. 물론 히어로가 직업이 되긴 했지만 현직 톱 히어로였던 올마이트가 '''"히어로의 본질은 봉사"'''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면, 정반대 방향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물론 반대로 이 작품에서 히어로가 이렇게까지 성장한 건 올마이트의 영향을 생각하더라도 히어로가 직업으로써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 올마이트가 직업 히어로가 아니고 법의 허가를 받지 않은 자경단이라고 생각해보자.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은 받겠지만, '''올마이트의 행동은 범죄가 된다.'''[26] 히어로가 직업이기에 현대 사회의 안녕이 지켜진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러한 히어로라는 직업이 계속 성장함으로써 생긴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1] 다만 쓰레기 치우기 같은 수수한 봉사활동을 하는 히어로는 거의 없는 듯 하다. 올마이트가 미도리야에게 "요즘 히어로들은 화려한 것을 중시하지만 히어로의 본질은 바로 봉사활동."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단 나히아 세계관에서 히어로는 '위대한 영웅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직업'이며, 제대로 된 전투 및 구조훈련을 받고 실전을 거쳐온 사람들이다. 쓰레기 치우기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굳이 시간을 투자하려는 히어로가 많이 없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2] 단 노우무들의 경우, "살아있는 것으로는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제압이 아니라 아예 박살내도 법적인 문제는 딱히 없다.[3] 당장 다른 히어로들과 일선을 긋는 넘버1 히어로 올마이트도 스스로를 '엔터테이너'라고 칭하며 방송 등에도 제법 출연한다. 물론 올마이트는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돈이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활동함으로서 잠재적 악당들에게 억지력으로 작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강하지만....[4] 초창기에는 이러한 부업 제도에 대한 논란이 꽤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중의 인기로 먹고사는 히어로의 특성상 연예인과도 활동 영역이 상당히 겹치게 되어 자연히 부업이 허용되게 되었다는 듯.[5] 마운트 레이디만 해도 인기와 실적은 좋으나, 거대화 능력 때문에 도시가 박살이 나는 경우가 많아 사무소에서도 골치를 썩이고 있다.[6] 당장 바쿠고의 시궁창 빌런 사건에서만 해도 빌런을 제압할 수 있는 개성을 지닌 히어로가 없어서 손 빨고 기다려야 했다. 주로 이런 상황에서 사용하는 용도일 듯.[7]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을 기준으로 히어로 상당수가 사망 혹은 부상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호크스를 통한 공안의 첩보로 히어로가 먼저 초현실 해방 전선에 선제공격을 했지만, 완전한 괴물이 된 시가라키와 전력을 낸 기간토마키아의 반격에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기간토마키아, Mr.컴프레스, 닥터가 잡혔고, 트와이스는 죽었지만, No.1 히어로인 엔데버의 가정사 폭로에 의한 논란, 호크스의 심각한 부상, 미드나이트 및 수많은 단역 또는 엑스트라 히어로들의 사망, 자연재해급 피해로 인해서 자포자기하면서 히어로를 관두려고 하는 엑스트라들도 나오는 상황이다. 더욱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스토리가 미도리야가 최고의 히어로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인데, 수천 명이 될 기존의 히어로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야기가 엄청 길테니, 기존 히어로들은 대거 퇴장하고 미도리야 세대가 그 빈 자리를 채운다는 작품 외적 이유도 있다.[8] 히어로 킬러 스테인 또한 이런 왜곡되어 가는 히어로라는 개념에 반발해서 생겨난 빌런이다.[9] 원작 기준 195화~203화[10] 이전에 오랫동안 활동한 히어로였음에도 인기도가 저조했었다는걸 고려하면 그야말로 괄목상대다. 같은 엣지 쇼트 팀인 마운트 레이디는 23위로 충분히 대단한 순위. 여담으로 둘사이엔 열애설이 도는데 처음 언급에선 부정했지만 지금은 '''노 코멘트'''라고.[11] 같은 논리로 업계 자체가 개인 전투력보다는 협조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역별로 사무소 위치가 가까운 프로 히어로들은 정기적으로 합동 훈련을 하기도.[12] 하지만 히어로관련으로 수익이나 사무소운영, 사무소의 히어로를 어떻게 키우냐?등 운영에 관련돼서는 경영과의 역할도 상당할것이다. 단지 작중에서 안보여서 그렇지......[13] 이렇게 제대로 된 교육이 실시 되지 않는 히어로과의 모습을 보고 현대 히어로 업계에 환멸을 느껴 빌런이 된 사례마저 있을 정도이니 몇몇 명문고를 빼면 교사진마저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을 공산이 크다.[14] 이는 애당초 프로 히어로가 교사로 이직해서 얻을 메리트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결코 길지 않은 프로 히어로의 활동 수명 중 적지 않은 기간을 현장이 아니라 교실에서 보내다 보면 당연히 프로 히어로 임무 수행 능력이 차츰 저하될 수 밖에 없고 결국 교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현장으로의 복귀는 힘들어진다. 게다가 아이자와 쇼타처럼 애초부터 미디어에 노출되는 걸 꺼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 대중이나 미디어와도 접촉할 기회가 사라져 버려 자연히 대중들 사이에서의 인지도와 인기가 타격을 받게 되고 히어로 빌보드 차트 랭킹도 하락하게 된다. 한마디로 연예인에게 있어서의 '''기약 없는 군대'''나 마찬가지인 셈. 유에이고등학교나 시게츠고등학교 같은 인지도가 높은 학교는 인지도와 인기 하락의 영향이 적을테고 거기에 빵빵한 재정을 통해 교사진 전원을 유능한 현역 히어로들로 꽉꽉 채워넣을 수 있었다고 해도 재정 상태가 영 좋지 못 한 학교의 경우엔 더이상 현장에 복귀할 생각이 없는 퇴물 히어로나 만년 사이드킥들이 교편을 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15] 뭐 엄연히 교사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BJ 방송을 하고 있는 마이크나 인지도가 높은 미드나이트의 경우를 보면 교편을 잡는다고 히어로 활동에 크게 지장이 생기는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16] 미도리야가 1학년 때 시험을 치뤘을 땐 수험생이 1,540명이나 되었는데도 제1관문에서 고작 100명 밖에 통과시키지 않았다. 히어로 공인 위원회 사람 말로는 윗선에서 여러 난리가 벌어졌기 때문에 합격자 수를 대폭 줄이게 되었다고. 여기엔 스테인의 영웅회귀론의 영향으로 악화된 히어로 포화 사회의 여론이 한 몫 했겠지만, 그것보다도 올마이트의 은퇴로 인해 개성의 무력 사용을 고려하기 시작한 경찰의 내부 개혁 때문에 되도록 많은 인재들을 '히어로'가 아닌 '경찰'로서 운용하고자 준비 중일 터인 상층부의 의향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7] 재미있게도 일본 갑옷이 연상되는 요소다. 일본 갑옷들은 대체로 화려하다 못해 괴상하게 생긴 것까지 있는데, 이는 전국시대의 사무라이들이 용병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기 과시 요소도 없지는 않지만, 주군 혹은 고용주의 이목을 끌어서 자신의 활약상을 선전하기 위함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서 자신의 활약을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히어로 코스튬과 비슷하다.[18] 작중에서 경찰총장이 직접적으로 이 사실을 언급하고, 경찰 내부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19] 시가라키의 사상이 비틀린 것은 맞지만, 적어도 이 부분만큼은 반박할 여지가 없다.[20] 현재 연재분에서는 과거에 비해 폭력은 꽤 줄긴 했다. 하지만 거친 입은 전혀 변하지 않아서 같이 다닌 키리시마와 카미나리는 멀쩡히 통과한 반면 이쪽은 폭언 하나 때문에 탈락했다.[21] 다만 이쪽은 오해다. 해당 히어로 항목 참고.[22] 다만 이것은 히어로 면허시험중에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다. 당장 위의 바쿠고 카즈키 같은 경우, 폭언이 문제였고, 이로 인해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물론 미네타 미노루나 엔데버 같은 경우를 보면 불확실성도 있다.[23] 직장 체험 행사에서 야오요로즈 모모켄도 이츠카는 우와바미의 사무소에서 전형적인 히어로 활동보다는 광고 촬영에 집중했다. 두 사람도 이래도 되는 거냐고 걱정했다.[24] 고전적인 히어로물과의 차이가 바로 이것인데, 고전적인 히어로물에서 히어로 신분은 돈벌이에는 도움을 주지 않았다. 되려 히어로 신분 때문에 기존의 직장에 문제가 생기는 묘사가 많이 나왔다. 히어로 활동은 그저 봉사활동이고 실제 직업은 과학자이거나 우주비행사인 판타스틱 포, 언론사 사진사이지만 히어로 활동때문에 성실하게 일하기 힘든 스파이더맨, 교육자인 엑스맨, 워낙 부자라 직업 활동은 어느정도 뒷전으로 미뤄도 되는 배트맨, 능력으로 직장도 히어로 활동도 거뜬한 슈퍼맨 등 고전적인 히어로물에서 히어로활동이 돈벌이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25] 히어로로써 치안유지 활동 같은 걸 하지 않아도 인기를 통해 관련상품을 팔거나 치안활동을 해도 비교적 안전한 일만 하고, 히어로 활동을 해도 범죄자 제압 같은 화려한 공적만 올리고 싶어 하는 것 등등.[26] 히로아카 세계관의 법을 적용하더라도 무허가 개성 사용은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외전에서 이레이저 헤드와 미드나이트의 말에 의하면 어느 정도 융통성은 있어서 선을 넘는 수준이 아니면 방범활동 정도로 봐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