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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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메이션 설정화

'''엔데버 메인 테마곡 - Just Another Hero'''
1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협조성
A
A
A
B
D[1]
2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아들바보'''
'''S+'''
A+
A
B
'''S'''

이것만은 확실히 기억해 둬라. 곧 그걸 네놈조차 뛰어넘는 히어로로 만들 거다. 지금은 같잖은 반항기지만, '''틀림없이 뛰어넘을 거야... 반드시!'''

'''가세하는 건, 이 엔데버 하나로 충분하다.'''

1. 개요
2. 인물상
2.1. 최악의 아버지
2.1.1. 반성과 노력
2.2. 히어로로서
4. 능력
4.1. 전투력
4.2. 개성
4.3. 기술
4.4. 교육 능력
5. 평가
5.1. 첫등장
5.2. 카미노의 악몽 이후
5.3. VS 초상해방전선 이후
6. 기타


1. 개요


'''エンデヴァー / Endeavor'''[2]
'''히어로 빌보드 차트 JP 랭킹'''
2위

올마이트 은퇴

'''1위'''
히어로 네임
'''플레임 히어로 엔데버'''
본명
토도로키 엔지(轟 炎司)
나이
45세
생일
8월 8일

195cm[3]
좋아하는 것
갈분떡
혈액형
AB형[4]
출신지
시즈오카현
성우
[image] 이나다 테츠
[image] 송준석[5]
[image] 패트릭 사이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등장인물.
올마이트, 베스트 지니스트와 함께 유에이고의 졸업생으로 소개된 '''플레임 히어로'''로, 사건 해결 수 사상 최다를 자랑하며, 올마이트와 더불어 '''히어로계의 투톱'''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작품 초반에는 올마이트에 대한 열등감으로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막장 아버지였으나, 올마이트의 은퇴 후 개심하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No.1 히어로다.
본명이 알려져 있지만, 작중에서 많이 언급되지는 않는다. 최초로 밝혀진 것은 작중이 아닌 애니메이션 공식 트위터의 설정화이며, 작중에서 엔데버의 본명을 언급한 것은 그랜 토리노다비 뿐이다. 그마저도 그랜 토리노는 후배격인 엔데버를 성으로 부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본명을 모두 부른 것은 다비가 유일하다. 다만 작중에서 본명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올마이트와는 달리 본명이 널리 알려져 있긴 한 듯. 사실 가족관계가 알려진 이상 본명이 숨겨지긴 어렵다.
가족으론 아내 토도로키 레이와 자식으로 토우야, 후유미, 나츠오, 쇼토의 4남매가 있다.
적발에 청록색 눈을 지녔는데 토우야, 후유미, 쇼토가 자신의 청록색 눈을 물려받았다.[6]

2. 인물상



2.1. 최악의 아버지


28화 기마전 시작 전 쇼토가 '''"왼쪽의 열은 절대 안 쓴다"'''고 말할 때 엔데버가 잠시 나온다. 쇼토는 아버지를 상대로 "빌어먹을" 이라는 수식어를 쓰고,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화염계 능력을 절대 쓰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그를 혐오하는데, 쇼토는 엔데버가 올마이트를 넘어서는 히어로를 '만들기' 위해 개성혼[7]을 통해 낳은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엔데버는 향상심이 지나치게 강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프로 히어로로서의 명성을 손에 얻고도 올마이트에 밀려 만년 2인자에 머무르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한 마디로 컴플렉스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무슨 수를 써도 자신의 능력으론 그를 넘어설 수 없다고 판단하자 지금의 아내인 레이의 친척을 구슬려서 명예와 재산을 앞세워 강제결혼을 했다. 즉 오로지 '''자신보다 우월한 개성을 지닌 자식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아내를 혹사시킨 건 물론이고,[8][9] 자신이 원하는 개성을 발현하지 못한[10] 쇼토 외 다른 자식들은 실패작으로 취급했다.[11] 체육대회에서 쇼토가 불의 힘을 쓰지 않자 "너에게는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의무가 있다. 누나와 형들과 달리 너는 최고의 걸작이란 말이다" 라며 압박한다. 또 과거 회상에서 쇼토가 자신과 달리 자유롭게 노는 형제들을 바라보자 엔데버는 '너는 저것들과 다르다'면서 끌고 나갔다.[12]
그렇게 아내에게 끊임없는 임신과 출산을 강요한 끝에 낳은 아들 쇼토에게도 오직 올마이트를 뛰어넘기 위한 교육만을 쏟아부었을 뿐, 아버지로서의 정은 털끝만큼도 주지 않았다. 쇼토가 5살일 때부터 구토를 할 만큼 혹독한 훈련을 강요했고, 어머니가 이 애는 겨우 5살이라며 말리자 '''벌써 5살이다'''라고 일갈하며 방해하지 말라고 폭력을 휘둘렀다.
올마이트가 자식을 잘 가르쳤다며 노하우를 물을 때 쇼토를 '''그것''', '''(짐승의) 새끼'''라고 지칭할 정도다. 그에게 있어 아내와 자식은 '''종마'''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쇼토의 어머니는 언제나 울지 않는 날이 없었으며 미쳐가다 못해 끝내 아들의 왼쪽 얼굴(불의 개성을 지닌 좌반신)에 끓는 물을 끼얹었고 엔데버에 의해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
여기까지만 보면 쇼토의 어머니가 원치않는 결혼으로 낳은 자식들을 증오했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전혀 아니다. 쇼토의 어머니는 친척들로부터 팔리다시피 결혼하고 원치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넷이나 낳은 자녀를 모두 아껴주었으며, 특히 엔데버에게 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강제로 받아야 했던 막내 쇼토를 항상 상냥하게 보듬어주었다. 쇼토에게 끓는 물을 부은건 그야말로 '''엔데버의 학대에 의해 정신이 나가서''' 한 일이었으며, 쇼토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기 직전 친정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과의 통화에서도 "난 더 이상 그 아이들을 키울 수 없다. 키워선 안 된다." 라며 자신이 언젠가 자식들에게 위해를 끼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쇼토는 그런 아버지의 바람을 제대로 엿먹이기 위해서 '''엔데버의 불 없이''' 어머니의 힘인 얼음만으로, 올마이트의 후계자 미도리야 이즈쿠보다 우위에 서서 1등을 거머쥐려 했다.
하지만 아내에게도 쇼토에게도 인간성을 아예 저버린 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쇼토가 자신을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 것에 별다른 말이 없는 것과 93화에서의 회상을 보면 둘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은 분명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것을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히어로를 만든다'는 목적을 위해 스스로 합리화하며 잘못을 외면하고 있었고, 그렇기에 올마이트의 몰락을 보면서 분노하는 동시에 아내와 쇼토를 떠올린다. 게다가 187화에서 아내에게 몇 번이나 문병을 왔었고[13], 심지어 레이와 처음 만났을 때 레이가 좋아한다고 했었던 꽃을 기억해서 보낸 것을 보면 최소한 레이와 처음 만났던 시절에는 더 강한 개성을 가진 자식을 낳는다는 목적이 있다고 해도 레이와 평범하게 좋은 가정을 만들 생각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언제 삐뚤어졌느냐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명확한 부분이 없어 애매했으나 이후 점차 과거가 풀리며 정리되고 있다. 291화의 과거회상에서 장남 토우야가 자신보다 강한 화력을 타고났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타협한 상태였으며, 둘째 후유미를 낳을 때도 반랭반열을 기대하긴 했으나 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아내와의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임이 밝혀진다. 아직 냉체질이 발현되기 전 토우야를 교육시켜주며 토우야도 어서 필살기를 가르쳐 달라고 아버지를 따르며 의욕적이었던걸 보면 최소 후유미가 태어날 무렵까지는 정상적으로 화목한 가정이었던 셈. 심지어 토우야가 냉체질이 발현되어 히어로가 되기도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끝까지 토우야를 걱정하여 다른 진로를 모색해주는 등 최선을 다했다. 문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토우야를[14] 포기하게끔 만들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넘을 수 없는 벽을 체감시켜 주자는 것으로, 토우야의 자질로 인해 사그라들었던 최강의 개성에 대한 욕심이 다시 고개를 들게 된다.
즉 초반의 묘사와는 조금 다르게 쇼토를 만든 이유는 단순히 최강의 개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토우야의 존재로 인한것이 더 컸다. 그러나 토우야는 단순히 최강의 히어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같은 히어로'가 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엔데버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삐뚤어지고 만다.[15] 결국 이 잘못된 선택은 엔데버는 물론이고 히어로에 대한 또다른 불신의 단초가 된다.

2.1.1. 반성과 노력


하지만 올마이트의 은퇴 이후 본인은 줄곧 염원하던 No.1의 자리에 오른 후 올마이트와의 대화를 통해 열등감도 떨쳐버리고, 그동안 자신을 압박해오던 올마이트를 향한 집착심 그리고 잘못된 방향성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한 단계 더 전진하였다.
그 후 정말로 강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강해져야 하는지 깨닫는다. 그 후 본인 스스로도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겠다며 밝히며 떠났다. 엔데버가 바뀌고자 하는것을 느꼈는지 쇼토도 엔데버 앞에서는 낯선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떠나는 엔데버의 뒷모습을 보고 살며시 웃는다.
그리고 인턴 재개 편부터는 전투 중에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등 완전히 생각을 바꾸고 그가 과거에 했던 악행들을 마주하며 속죄하려고 한다. 그가 가족에게 저지른 악행이 용서될 순 없지만 뉘우치려고 마음 먹었다는 점은 진실된 정신적 성장을 거두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2.2. 히어로로서


올마이트 은퇴 후 사실상 1인자가 되었지만 세간에서는 1위였던 올마이트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무력 면[16]은 그렇다 치고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 면[17]에서는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특수한 케이스인 올마이트와 비교했을 때이다. 호스 시 사건과 관련하여 비행형 노우무를 부상만 입힌 채 놓쳐버려 미도리야가 납치당할 뻔한 것을 두고 '올마이트와는 달리 사람을 구하는 희생정신보단 노우무 완전 제압같은 가시적인 성과만을 우선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비판적인 의혹이 돌 때도 있었으나 TVA에서 해당 사건의 전투 씬이 상세히 묘사됨으로써 이 논란은 해소되었다.
우선 구조활동 등에도 유리한 전천후 개성인 올마이트의 초파워와 달리 엔데버의 화염은 철저히 파괴적이어서 시민 구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 현장엔 다른 히어로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었으니,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자신은 빌런 제압에 진력하고[18] 구조 등은 보다 알맞은 히어로들에게 맡기는 것이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성적인 판단이다. 또 노우무 격퇴 직후 날개 노우무가 남자 '상대에게 유효한 개성이 아닌 자는 다른 쪽으로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히어로로서의' 엔데버는 이전 평가처럼 공에 눈이 멀어 팀 플레이를 무시하거나 개성의 적재적소를 생각하지 않는 독불장군과는 거리가 멀다.
날개 노우무를 놓친 일도, 날개 노우무가 엔데버에게 접근했을 때 노우무는 이미 시민(혹은 히어로)를 포획하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엔데버는 시민이 휩쓸리지 않기 위해 파워 타입을 상대할 때의 폭염과는 달리 비교적 작은 스케일의 기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19] 이렇게 겨우 적중한 공격으로 노우무가 떨어뜨린 시민을 구해내느라 도망치는 것을 추적하는 것이 늦어진 것. 즉 이는 기존의 인식과 달리 '''시민의 구출을 최우선으로 움직였기에 벌어진 사태'''에 가깝다.
물론 그로 인해서 미도리야가 죽을 뻔하긴 했으나 이건 그저 결과론적인 비난이고, 묘사로 보아 날개 노우무는 비행 능력과 스피드에 있어서만큼은 최상급이었으니[20] 오히려 비행 능력도 없고 스피드 타입 개성도 아닌 엔데버가 이런 노우무를 상대로 무사히 인질을 구출해낸 점이 고평가받을지언정 비판받을 요소는 아니다. 인질 구출과 빌런 제압 모두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올마이트가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를 정도로 대단한 것일 뿐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엔데버는 빌런 퇴치, 인명 구조, 리더십 등을 비롯한 히어로로서 필요한 능력은 충분히 톱 히어로에 걸맞은 수준이다.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미 과거 사건 분석을 통해 '히어로 살해자가 호스 시에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내다보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었고, 자기 아버지라면 이를 가는 쇼토도 엔데버의 히어로로서의 통찰력이나 리더십 등은 인정했기에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배우고자 직장 체험 장소로 엔데버 사무소를 골랐다. 이렇게나 잘난 인간이지만 하필이면 올마이트가 너무 말도 안 되게 대단해서...
그리고 올마이트와의 대화 중 20살 때 이미 No.2까지 올라왔다는 말이 나왔다. 이는 바꿔 말하면 20살 때 이미 올마이트를 제외한 다른 모든 히어로보다 뛰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그 후 몇 십년 동안 올마이트를 따라잡기 위해 집착해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189화의 호크스의 말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올마이트를 넘어서겠다고 말했으나 이를 진심으로 넘어서려고 했던 이는 엔데버 밖에 없었다고.[21][23]

3. 작중 행적




4. 능력



4.1. 전투력


"전부 미들 레인지라곤 해도 '''그 노우무들을 벌써 제압했나.''' 과연 넘버 2로 올라온 남자로군."

- 올 포 원

올마이트에 밀려 언제나 2위 신세였으나, 반대로 말하면 올마이트를 제외한 모든 히어로를 아득히 능가한다.
호스에서 다수의 히어로들이 제압하지 못했던 검은 노우무를 불꽃의 추진력을 이용한 펀치로 날려버렸고, 재생하는 개성을 보자마자 초고온의 불꽃으로 얼굴을 탄화시켜 리타이어시키는 등 강력한 위력을 선보였다. 빌런 연합 소탕 작전에서는 수십 마리의 미들 레인지 노우무를 상처 없이 제압했다. 뭐든지 떠맡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 올마이트도 뒤를 맡기고 가겠다는 말을 하는 등 엔데버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개성의 위력과 활용 능력 또한 압도적이다. 불의 추진력을 이용해 공중에 떠있거나 가속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다. 186화와 187화에서는 후드를 단숨에 탄화시키고 건물을 깍둑썰기하는 등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다.[24]
전적이 너무나 떨어져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엔데버의 혁작열권 시리즈는 작중 묘사로 볼 때 한 방 한 방이 재해 레벨의 파괴력을 지닌 올마이트의 기술과 비교해도 파괴력, 화력 만큼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25]
신체능력도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증강계 히어로들도 괴물같은 힘이라고 놀랄 정도였던 가진 검은 노우무[26]를 주먹질 한 방으로 날려버리고 분쇄 골절을 만들었으며, 정면 힘싸움에서도 팔을 꺾어버렸다. 내구력도 뛰어나서 건물을 두동강 냈던 하이엔드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고도 멀쩡하게 싸웠다.
리타이어한 올마이트올 포 원, 재앙급으로 각성한 시가라키 토무라 그리고 자신의 아들정도를 제외하면 엔데버보다 확실하게 위로 둘 수 있는 등장 인물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단신으로 수십 명의 히어로를 패대기치며 도시들을 초토화하는 기간토마키아 역시 엔데버가 감당하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은 정도. 이들과 비교해도 세계관 TOP5 안에 능히 드는 실력이고, 다른 넷이 죄다 다중 능력이거나 수 대에 걸쳐 축적된 파워 등 작품 안에서 대놓고 별격에 두는 치트 능력들임을 생각하면 엔데버는 히로아카 세계의 상식선에서 상상할 수 있는 극한의 경지에 도달한 개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4.2.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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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플레임(Hell Flame)」''' - 발동계
연소계 개성 중에서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고 알려진 개성. 불꽃이 '''파란색'''이 될 만큼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아들 토도로키 쇼토와 마찬가지로 개성을 사용하면 체온이 올라간다는 한계가 있다.[27] 강한 화력을 낼수록 체온이 격하게 오르기 때문에 상대의 방어력이 강할 수록 지구전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결정타를 날릴 때가 아니면 되도록 최소한의 화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전법을 취한다. 상대가 강할 수록 단기결전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개성.
여담으로 그의 수염과 머리는 항상 불타고 있지만 주변에 불이 붙지는 않는다. 단행본에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수염과 머리의 불은 온/오프가 가능하지만, 위압감을 주려고 항상 켜 놓는다고 한다. 반대로 스핀오프작 Vigilante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에서는 오프된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 본편에서도 올마이트라는 거대한 벽에 좌절하는 엔데버의 젊은 시절 모습이 몇 번 나오는데 이때도 불이 없다.
애니 2기 17화에서 개성이 원작보다 상세히 묘사된다. 단순 위협 용도로 뿜은 불꽃도 사실상 무통증인 노우무가 아니었으면 까무러치는 저지력을 가졌고, 가죽이 통째로 벗겨지고 부러진 팔도 순간재생하는 검은 노우무는 일단 단순한 펀치만으로 날려버렸다가[28] 다가가서 시퍼런 불꽃으로 머리를 통째로 탄화시켜 제압, 날개 노우무가 누군가를 낚아채며 도망가자 불로 공을 만들어 던지고 발바닥에서 뿜는 불로 벽을 녹이는 것으로 발판을 만들며 타고 올라가서 불꽃 창을 던져 한쪽 눈을 꿰뚫고 떨어뜨린 인질을 안아든 뒤 발바닥에서 뿜는 불을 추진기 삼아 안전하게 착지했다.
엔데버는 토도로키 쇼토의 '반랭반열'이 자신의 상위호환이라고 평가하는데, 이는 쇼토가 개성 사용 시의 체온 변화를 반대쪽으로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단련을 거듭해도 자신은 얻을 수 없는 지구전 수행 능력을 쇼토는 너무나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쇼토의 개성이 엔데버의 상위호환이라는 거지, 쇼토 본인의 역량은 엔데버에 비해 너무나 부족하다. 경험치 차이가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화력, 화염 형태 조절, 화염 범위 조절, 온도 조절 속도, 공격 발동 속도 등등 쇼토가 엔데버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해 극복해야할 과제가 한둘이 아니며 쇼토는 화염뿐만이 아니라 얼음을 사용하는 것에도 숙달해야하므로 반랭반열을 완벽히 다루기 위해서는 다른 개성에 비해 상당한 기간동안 꾸준히 단련해야한다.

4.3. 기술


개성이 두 개인 것이나 마찬가지인 아들보다 기술이 다양하다.
  • 온도 올리기
평소에는 붉은 불꽃만 사용하지만 출력을 높여서 푸른 불꽃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재생을 가진 검은 노우무에게 사용하여 완전히 불태워버렸다. 혁작열권 시리즈를 보면 푸른 불꽃도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 응급처치
부상을 입은 아군의 상처를 불로 지져서 출혈을 멈춘다. 출혈을 유발하는 상처에만 유효한 응급처치지만 엔데버의 섬세한 컨트롤이 돋보이는 기술이다.
  • 비행
불꽃의 추진력으로 공중에 뜰 수 있다. '단순히 떠 있을 뿐'이라고 했으니 비행 수준은 아니지만 그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메리트. 전신을 혁작열권으로 밀어내면 이동까지 가능하지만, 혁작열권이 몸에 주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 엔데버도 몸이 아예 안 움직인 탓에 억지로 사용한 것. 카미노의 악몽 당시 지상에서밖에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만든 기술로 추정된다. 엔데버의 골수 팬이었던 호크스도 이를 처음 보는듯한 묘사가 있었기 때문. 인턴 재개 편에서는 자유로운 비행을 마스터 해냈다.
  • 혁작열권
불꽃을 초고온으로 압축해 잡아뒀다 뿜어내는 일격필살의 기술. 말이 화염이지 거의 레이저빔처럼 묘사된다. 체온이 급격하게 치솟기 때문에 남발하면 큰 문제가 생기므로, 본래 용도는 단숨에 끝내기 위한 한방기. 하이엔드와의 싸움에서 이것만 쓰는 건 격상의 상대에게 먹힐만한 기술이 이것밖에 없었기 때문. 아들인 토도로키 쇼토에게도 전수해줬지만 쇼토는 아직 불꽃 제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엔데버처럼 능숙하게 쓰진 못한다.
  • 제트 번(Jet Burn)
주먹을 내지르며 초 압축된 화염을 내뿜는다. 타격기로도 쓰이는건지 근거리 중거리 가리지않고 시전했으며 주먹과 함께 쏘기 때문에 상대가 주먹보다 빠르게 공격하자 막혔고, 다음도 그 궤도가 너무 정직해서 바로 피했다.
  • 헬 스파이더(Hell Spider)
손가락 끝에서 열선을 내뿜어 상대를 벤다. 마음만 먹으면 건물 정도는 깍둑썰기할 수 있지만 처음 맞은 하이엔드는 무시무시한 재생능력을 가진 터라 유효타를 주지 못했다.
  • 헬 커튼(Hell Curtain)
불꽃을 커튼처럼 펼치는 기술. 열 내성이 없으면 단번에 행동불능 수준으로 가지만 각성한 시가라키에게 하이엔드 수준의 재생력이 있어 먹히지 않았다.
  • 프로미넌스 번(Prominence Burn)
엔데버의 궁극기로, 자신이 끌어낼 수 있는 최대화력을 온몸으로 발사해 적을 잿가루조차 안 남게 불살라버린다. 내구력이 상당한 하이엔드조차 머리를 잘라 회피하지 않으면 당했을 정도며, 화력 만큼은 연합 멤버 중 최고인 다비의 풀 출력 화염이 제대로 길항조차 못하고 쭉 밀려나갔을 정도다. 닥터의 마스터피스로서 75% 개조가 된 시가라키도 영거리에서 프로미넌스 번을 맞고는 올 포 원의 사념 개입이 없었다면 죽을 뻔했다.
  • PLUS ULTRA(플루스 울트라) 프로미넌스 번(Prominence Burn)
하이엔드전 결정타 기술. 자신의 한계를 초월해서 사용하는 영거리 프로미넌스 번.
  • 베니싱 피스트(Vanishing Fist)
초상해방전선 급습 편에서 사용한 엔데버의 신기술. 올마이트에 약간 못미치는 피지컬을 가진 노우무가 된 시가라키도 복부와 흉부에 이 기술을 맞고 치명상을 입었다. 시가라키가 미도리야의 100% 스매시를 꽤나 맞고도 적당히 움직일 수 잇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강력한 공격.

4.4. 교육 능력


교육쪽에도 소질이 있는지 미도리야, 바쿠고, 토도로키를 적절한 과제와 조언으로 잘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10개월 동안 상시 8%, 최대 20%가 한계였던 미도리야가 몇개월 교육만으로 상시 30%, 최대 45%까지 한계가 늘어났다. [29] 추가로 검은채찍을 손가락 길이 정도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처음 발현할 때의 모습으로 성장시켜줬다.
적어도 교육에선 올마이트보다 월등하다고 할 수 있다. 작가도 초안에 엔데버를 유에이 교사로 넣을 생각이었지만 스토리 폭이 좁아져서 그만뒀다고 하니 공식적인 사실이 되었다. 사실 당연한 것이 그랜 토리노가 말한 바와 같이, 올마이트는 원 포 올을 처음 받을 때부터 '''리스크 없이 100% 상시 발동'''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된 육체의 소유자였기에, 이즈쿠와 같이 과출력에 의한 리스크 따위를 겪거나 그런 고민을 한 경험이 없는 반면 엔데버는 '강한 힘을 쓸수록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라는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30]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온갖 고민과 노력을 다 해보았다는 점에서 상통하는 점이 크다.[31][32]
또한 무지막지한 파워와 깡맷집으로 호쾌한 정면돌파를 선호하는 올마이트보다, 평시에는 부담 없는 출력으로 테크니컬한 기술 위주로 운용하다가 강적을 만났을 때만 몸의 부담을 감수한 화력전으로 전환하는 엔데버 쪽이 더 이즈쿠의 전투 스타일과 유사하다.

5. 평가


엔데버는 히어로로서 매우 뛰어났지만 엔데버 자신이 경쟁 대상으로 삼고 언젠가는 따라잡겠다고 한 대상이 하필이면 규격외의 힘을 가진 존재였었던 것에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나히아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원 포 올의 상상을 초월한 강력함에 비교하면 엔데버의 수많은 노력들이 그저 한낱 덧없는 몸부림일 뿐이였다.[33] 처음부터 도저히 이길수가 없었던 계란으로 바위치기식 경쟁이였다.
엔데버와 올마이트의 경쟁구도는 대중매체속 살리에리와 모차르트 일화와 매우 흡사하다.[34]

5.1. 첫등장


올마이트의 안티테제이자, 아내를 씨받이 취급하고, 막내 아들인 토도로키 쇼토까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보는 언행까지 보이며 타락한 히어로이자 믹장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부인토도로키 쇼토의 얼굴에 화상까지 입혔고, 이후 장남은 화재사고에 휘말려 사망한다. 이 일로 인하여 가정에서 엔데버를 그나마 지지하는 것은 엔데버가 본격적으로 폭주하기 시작하기 전을 알고있는 후유미뿐이며 나머지 아들들은 모두 엔데버를 증오하게 된다.
하지만 쇼토는 히어로로서는 No.2답게 최상의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하며 그의 지명을 받아들였고 실제로도 애니메이션에서 추가된 모습이나 스테인의 다음 범행 위치를 추측하여 바로 추적에 들오간 모습등을 통하여 능력만큼은 No.2 히어로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2. 카미노의 악몽 이후


올마이트의 은퇴후 엔데버는 반 강제로 히어로 No.1의 자리에 오른다. 카미노에서 자신이 그토록 쫒아다니던 올마이트의 실체를 보고, 가면허 보충학습에서 그에게 No.1히어로로서 자세를 듣고난 뒤에는 히어로로서, 가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다.
물론 아들인 나츠오쇼토부터가 이 부분에 대해서 용서 못하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아내레이도 꽃을 두고 간 것을 들어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은 했지만 아직 만나고 싶지는 않다는 건 분명하게 했다. 엔데버 본인 또한 용서받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자신이 엔딩에게 사로잡힌 나츠오를 구해버리면 나츠오는 이 일로 자신에게 떳떳하게 하소연하지 못할 것이라 여겨 한순간 망설였고 용서받는 것이 아닌 그저 속죄하고 싶다는 본심을 털어놓는다.
No.1 히어로로서 정식으로 등극하고 첫 싸움으로서 하이엔드와의 교전을 벌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과 사력을 다해 승리를 거머쥐는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독자들의 반감을 누그러뜨리면서 그렇게 엔데버의 속죄 스토리는 성공적으로 '''끝날 뻔 했다.'''

5.3. VS 초상해방전선 이후


해당 스토리의 마무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들, 토도로키 토우야가 사실은 빌런 연합의 다비로서 멀쩡히 살아있는 것을 알게됨과 동시에 다비의 가정폭력에 대한 폭로가 전국에 방송되면서 독자들의 뒷통수를 쳐버렸다. '''그것도 엔데버의 갱생 스토리 자체가 사실은 다비의 복수 빌드업에 불과했다는 전개로.'''
더구나 처음으로 자신의 주도하에 대규모 작전을 벌이고, 대다수의 빌런을 생포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끝내 시가라키의 체포에 실패한 것은 물론이요, 기간토마키아가 벌인 난동탓에 시민마저 피해를 입는 전개로 작전이 끝나버렸다. 이후엔 시민들에게 아들빌런으로 만든 가정폭력범이자 빌런연합 습격작전을 성공시키지 못해 수많은 사람을 다치거나 사망하게 한 히어로들의 리더로 각인되어버렸다. 당연히 No.1 히어로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게 될 것은 자명하고 최악의 경우 전투에서 입은 부상탓에 은퇴까지 갈 가능성도 높은 편. 이러나 저러나 예전 같은 명예는 누리지 못할 것이다.
결국 후유미의 말대로 포기를 모르기에 모든 가능성을 시도했지만 결국 그렇게 발악하던 과거가 역으로 발목을 잡게된 상황이 되어버린 셈이다.
동시에 토도로키 레이와의 회상으로 과거사가 자세히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이제까지 묘사된 바와는 다르게 엔데버는 오로지 개성만을 노리고 아내와 자식을 혹사시킨 것은 아니었다. 비록 개성혼을 목적으로 히무라 가문에 접근했으나 아내인 레이 역시 가문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본의로 결혼에 찬성했고, 둘만 있는 장면도 나름대로 온화한 분위기였다. 장남 토우야는 불의 개성만을 갖고 있었지만 그 압도적인 화력만으로도 엔데버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것이라 믿고 성심성의껏 지도했으며, 둘째 후유미는 개성에 대한 기대도 있긴 했지만 외동인 것보다는 동생이 있는 것이 더 낫다는 레이의 의견도 받아들여진 결과 만들어진 아이였다. 토우야에게 냉체질이 발현되어 엔데버 자신의 꿈이 좌절될 위기에서도 토우야를 우선 걱정하여 히어로의 길을 포기하게 하고자 했다. '후유미와 나츠오와 놀아라'라는 지시까지 했었으니, 처음부터 쇼토 이외의 자식들을 실패작으로 본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35]
그러나 토우야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혹사해가면서 열의를 불태우자, 엔데버는 자신처럼 나사가 완전히 빠져버리기 전에 자신처럼 '''진짜 최강'''을 만나게 되면 포기하게 될 거란 생각에 더 최강의 히어로가 될 소질을 가진 자식을 원하게 된다. 레이는 반대했지만 엔데버는 토우야로 인해 묻혀 있었던 개성에 대한 욕심까지 뒤섞여 결국 본인이 바라던 자식인 쇼토를 얻게 된다. 문제는 토우야는 '''아버지 같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것'''이었다 보니, 오히려 최강의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소질을 가진 쇼토의 탄생은 독이 되어버린다.[36]
과거사가 밝혀지고 나서 작품 내부에서의 평가와는 반대로 독자들의 평가는 우호적으로 변했다. 정확히는 이전에는 엔데버가 가족의 파란을 초래했다고 여겨졌지만, 과거사 공개 이후에는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초래된 것이 아니라 상황이 꼬이고 꼬이다보니 결과가 이상해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어 엔데버 개인에 대한 평가는 약간 나아졌다. 심지어 순전히 토우야가 원래 타락할 만한 성격이었다고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물론 여전히 엔데버가 근본적인 원인인 것은 변하지 않아서 엔데버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의견도 남아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엔데버는 최강의 개성을 위해 개성혼을 했는데 정작 그 개성혼이 토우야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는 것이다. 엔데버는 화염계 개성의 단점을 빙결계 개성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성혼을 했지만, 토우야는 서로 상극인 화염계 개성과 빙결계 체질만을 물려받았다. 극단적인 가정이지만 애초부터 엔데버의 아내가 일반인 또는 같은 화염계 개성 보유자 등 개성혼과 무관한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토우야는 체질이 개성을 방해할 일은 없었다. 결국 엔데버의 욕심이 가정의 비극을 불러온 방아쇠가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6. 기타


[image]
  • 엔데버의 첫 등장은 원작 1화로, 거대화 빌런이 날뛰는 장면 왼쪽 상단 스크린에 떠있다.[37]
  • 미도리야는 No.1 히어로올마이트의 후계자이고, 쇼토는 No.2 히어로엔데버의 아들인데 이 둘이 라이벌이라는 재미있는 구도가 나온다. 다행히 이 둘은 선의의 경쟁자고 서로를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지 악감정은 없다시피 하다.[38]
  • 다비가 엔데버의 버림받은 자식이라는 설이 있는데, 자식일 수는 있어도 버림받은 자식이란 설은 좀 지나친 추측이다. 엔데버가 도구로 취급했던 건 맞지만, 실패작인 자식들을 따로 살게 하는 등 분리시킬 순 있어도 버린다는 선택은 그의 위치상 너무 위험하다.
  • 잘못되었다고 해도 그의 끝없는 올마이트를 향한 집착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상징의 부재가 일어나더라도 상황이 그렇게까지 최악이 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올마이트만 의지하며 올마이트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는 그 시대의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올마이트를 쫓기 위해서 죽어라 노력한 가 있었기 때문에 올마이트가 은퇴를 해도 곧바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았을 수 있었던 것이 가능했다.[39] 그런 의미에서 호크스엔데버를 우호적으로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그의 노력이 올마이트에게만 의지해대던 그 나태한 세상에서 빛을 볼 가능성이 생긴 것은 그가 올마이트에게 의지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40]
  • 토도로키 쇼토의 아버지이지만 어째 성격이나 캐릭터는 역시 엔데버 자신이 필생의 적으로 여긴 올마이트의 직계 후계자인 미도리야의 또다른 라이벌인 바쿠고 카츠키와 더 닮았다는 평이 많다. 위의 평가 항목에서도 바쿠고와 비교하는 설명이 있다. 둘다 불/폭발 계열의 화력이 출중한 개성을 사용하며 개인적인 인성의 결함이 있고 둘다 엄청난 노력가이며 주인공 미도리야/올마이트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그와의 승부에 집착하는 등의 닮은 점이 있다.
  • 초반에는 아내를 닮아 미소년쇼토와는 눈매만 닮았을 뿐 외모는 호남형의 풍채 좋은 아저씨 느낌이었으나, 하이엔드전 이후 성격의 변화 반영, 고생 등이 겹쳐 비슷하게 날카로운 미중년형이 되었다. 참고로 엔데버의 자식 중에는 셋째인 나츠오만 외모 면에서 엔데버를 가장 많이 닮았다.
  • 예능 방송 등에도 거의 출현을 안하고 개인사 공개도 하지 않아서 그가 가정 내에서 저지른 악행들은 가족 외의 외부인에겐 당연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럼에도 그 성격이 어딜 가는건 아니라 활발하게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미지가 묘하게 나쁘고 여론도 좋지 못하다.[41] 당장 팬층도 2~40대 남성층에게만 몰려있고 팬서비스를 아예 거부하는데다 차갑고 권위적인 태도 덕에 일반 시민들은 엔데버에게 다가가는 것조차도 꺼리는 모습이 보여졌고 요아라시 이나사는 엔데버의 팬이었음에도 그의 차가운 태도에 실망하여 트라우마까지 가지게 되었고 그와 닮은 모습을 보이는 아들 쇼토까지 싫어하게 되었다.[42] 소설판에서 연애 이야기를 나눌 때도 아들 여자친구를 싫어할 것 같은 엔데버의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쇼토를 남친감이 아니라고 하는 걸 보면 일반 대중 사이 이미지가 어떤지 알수 있을 것이다. 다만 186화의 엑스트라가 엔데버의 팬서비스를 보고 변해버렸다며 절규하는 장면을 보면 지지자들 사이에선 매력으로 통하는 듯하다. 그래도 프로 히어로 편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이후에는 작중에서도 현실에서도 팬이 꽤나 늘어난 듯하다.
  • 제4회 인기투표에서 무려 8위를 했다.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초반의 이미지가 워낙 나빴다 보니, TOP10에 들었단 것이 의외란 반응이 많다. 최고가 되고자 했지만 그 벽을 끝내 이겨내지 못한 것에 대해 혼자 절망하고 혼자 멋대로 탈선을 해서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었다고 해도, 최고가 되기 위해 포기하지 못하는 그 끈질김만큼은 독자들에게 평가를 받은 듯.
  • 초기 설정에선 유에이의 교사로 등장시킬 예정이었으나, 스토리 폭이 좁아질 것 같아 이 설정은 폐기되었다. 인턴 재개 편에서 미도리야, 바쿠고, 쇼토의 인턴을 담당한 건 이러한 초기 설정을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1] 논란의 여지가 많은 박한 평가다. 엔데버는 등장 초기부터 사생활에 있어선 까칠할지언정 현장에선 동료 히어로들과 사이드킥들에게 신뢰받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왔다. 작중 그 어떤 히어로나 사이드킥도 엔데버를 협조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한 바가 없고 오히려 엔데버가 가세해준 걸 고마워하거나 믿음직스러워 하는 장면이 많다는 게 그 방증. 목숨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 본인의 깃털을 전부 다 태울 각오를 해가며 전투를 엔데버에게 맡겨버린 호크스는 말할 것도 없고, 뭐든지 혼자 해결하려고 드는 버릇이 있는 올마이트조차도 엔데버에게 현장을 맡기곤 했다.[2] 노력이라는 뜻의 영단어로, 비뚤어지기 전의 그가 올마이트를 뛰어넘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했음을 드러내는 히어로 네임이다. 본래 영단어 endeavor는 '인데버' 정도의 발음이지만, 불꽃 염(炎)의 일본어 발음인 엔(えん)을 덧붙인 말장난이라서 한국어판에서도 '엔데버'로 번역되었다.[3] 머슬 폼 올마이트와 비슷한 체격으로 보임에도 키가 30cm는 작고, 트루 폼 올마이트와 비슷한 신장이다.[4] 그런데 아들의 혈액형은 O형이다. 유전 법칙상 부모 중 한 명이라도 AB형이면 O형의 자식은 일반적으론 태어날 수 없다. 한쪽이 A형이든 B형이든 O형이든 AO, BO, AA, BB, AB로 A형과 B형 그리고 AB형만 나오기 때문. (단 AB형은 어머니가 O형이 아닐 경우만 AB형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Cis-AB형이라면 이게 가능하다. Cis-AB형은 일본에선 큐슈 지역에서만 관찰되므로 부모 중 한 명 이상은 그쪽 지역 출신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5] 한국어 더빙판에선 그랜 토리노의 민첩함을 보고 혼잣말로는 '''노친네'''라고 하다가 말을 걸 땐 '''어르신'''이라며 존댓말을 하는 등 원판과의 괴리가 좀 있는 편이다. 사실 이건 웃어른에게 함부로 반말을 안하는 한국의 정서상 맞지 않는 대사이기 때문에 수정한 것으로 예전부터 외국작품 수입시 많이하던 부분이다.[6] 다만, 쇼토는 왼쪽 눈 한정. 후유미는 애니에서 어머니와 같은 검은색 눈으로 나온다. 그리고 스포일러도 똑같은 눈동자 색을 지녀 정체에 대한 복선 중 하나였다.[7] 마치 애견 품종개량을 하듯 우월한 개성을 가진 상대를 골라 결혼하는 악습이다. 1, 2세대에 주로 나타난 사회 문제 중 하나.[8] 현실에서도 과도한 성관계 요구 및 강제적 임신 요구는 충분한 이혼 사유가 된다. 하물며 엔데버는 순수하게 자식을 낳는 기계로서 아내를 사용했으니, 혹사란 말로도 모자랄 지경이다.[9] 다만 이후 나온 과거의 행적을 보면 혹사시켰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10] 쇼토의 형제는 장녀인 누나 후유미와 형 둘이 있는데, 이들은 백발, 혹은 적발이거나 백발에 붉은색이 약간 섞인 수준이다. 쇼토의 머리색이 한쪽은 백발, 다른 한쪽은 적발임을 감안하면 모친 쪽의 개성만 물려받았거나 엔데버 쪽의 개성만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다.[11] 다만 이후 토우야가 히어로의 꿈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매몰차게 대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래도 쇼토를 혹사시킨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12] 여기서 빌런 연합의 다비가 그와 혈연관계가 있고 실패작이기에 버려졌고 결과적으로 다비가 비뚤어져 빌런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13] 실제로 면회를 하지는 못했다. 아내인 레이 본인이 아직 엔데버를 두려워하기에 만나지 않았고 의사도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기 때문이다.[14] 냉체질때문에 능력을 쓸때마다 화상을 입었다. 엔데버가 토우야를 향해 '나 이상의 화력을 지녔다'라고 언급했을정도의 화력을 가진 토우야이기에 지금보다 더 능력이 강화되면 화상으로 끝나지 않을것이 뻔한일이었다. 심하면 죽을 수 도 있었고, 실제로 엔데버는 토우야가 수련장에서 '자기 자신의 능력에 의한 소사(燒死)했다고 알고있었다.[15] 엔데버는 아버지로서 자기 자식이 자기능력에 불타죽는걸 당연히 보고싶지 않았을것이다. 그래서 평범하게 살라고 조언을 했지만, 반냉반열의 쇼토가 태어남으로서 자신의 위치가 위협받는다는 압박감에 토우야가 폭주하고말았다.[16] 원 포 올과 올 포 원을 제외한 개성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분명 최정상급 강자이므로 어디까지나 올마이트에게 비했을 때 모자랄 것이라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에서만 다뤄진 노우무들이 나타난 호스 시에서의 전투 장면들을 보면, 열 명 좀 모자른 프로 히어로들이 떼거지로 덤벼도 멀쩡했던 근육질 노우무는 엔데버의 맨주먹질 한방에 육중한 몸이 무색하리만치 날아가고 덤으로 왼팔마저 부러졌다. 당시 현장에서 똑같은 노우무와 힘겨루기를 시도했다가 밀려 버린 증강계 개성 보유자로 추측되는 히어로와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업적. 이는 결국 발동계 개성을 가진 엔데버의 '''순수한 근력'''이 증강계 개성을 보유한 프로 히어로들의 그것조차 능가한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비행 능력을 가진 노우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공격 정확성과 적의 도주를 허용치 않는 추적 능력은 게임으로 생각하면 최고의 데미지 딜러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17] 현장에서의 행동대장 역으로서는 흠잡을 게 없지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의 상징으로서 자리 잡기에는 됨됨이가 너무 권위적이다.[18] 실제로 TVA 추가신에서 호스 시에서 날뛰던 파워 타입 노우무는 엔데버 도착 전까지 시내 히어로들의 다굴을 맞았지만 멀쩡했다.[19] 작은 불덩이를 쏘거나 불꽃 창을 만들어 노우무의 눈을 공격하는 등, '빌런 제압'이 아닌 '인질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춘 공격임을 알 수 있다.[20] 당장 전형적인 스피드 중시 + 대공전 특화 개성 보유자인 그랜 토리노도 몇 초만에 자신이 닿기 어려운 높이까지 올라간 노우무를 상대로 속수무책이었다.[21] 다른 사람들이 절벽 건너편에 있는 올마이트를 칭송하고 응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엔데버는 그런 인물들 사이에서 묵묵히 다리를 놓고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호크스마저 얼마나 서투른 사람이냐고 말할 정도다.[22] 정황상 토우야로 보인다.[23]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마이트를 못 넘어선다는 사실을 자각해서인지, 자신의 아들[22]이라도 그 다리를 건너가게끔 하려 했다.[24] 같은 개성을 보유한 아들내미와 비교하면 단순히 개성이 강한 것으로만 치부할 일이 결단코 아니다.[25] 당연히 범위, 제압력, 범용성을 볼 때 올마이트와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이지만, 엔데버 비장의 기술인 '프로미넌스 번'의 위력은 구름을 증발 시키고 하이 엔드 노우무의 신체를 일순 탄화하게 만들 정도로, 파괴력 하나 만큼은 올마이트급이다. 그리고 엔데버는 평소에 주위 환경을 고려하여 힘을 조절해야 하는 것도 있으므로 이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26] 흰색은 양산형, 검정색은 특별제.[27]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를 표현하고자 한 것인지 엔데버가 수염과 머리에 불을 켜두기만 한 체육대회 편과 달리 직접적으로 개성을 사용한 직장체험 편에서는 얼굴에 붉은 빛이 조금씩 진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28] 연막 속에 기척을 숨기고 다가가 히어로 한 명을 기습하던 참이었다.[29] 다만 미도리야는 '전신을 일정한 %로 다루다 필요한 경우 신체 일부의 출력을 높여 기술을 쓴다' 라는 스타일 자체를 잡기까지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엔데버에게 가선 이미 만든 스타일의 숙련을 행한 것이니 단순히 출력을 기준으로 1:1의 비교를 하긴 힘들다[30]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엔데버 쪽이 훨씬 문제가 심각하다. 원 포 올은 사용 시에 궤멸적인 반동 데미지를 주지만 단발성인데다 육체를 끊임없이 단련하다보면 반동 데미지를 버텨낼만한 육체 내구도를 획득할 가능성이라도 존재한다. 하지만 연소계 개성은 사용할 때마다 열이 누적되어서 아무리 열에 내성이 있어도 휴식 없이는 언젠가 반드시 한계가 올 수 밖에 구조인데다가 개성의 화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체온 증가폭도 커지기 때문에 아무리 강해져도 원천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31] 실제로 올마이트와 엔데버의 훈련 방식을 비교하면 같은 개성을 갖고 있던 올마이트는 단순히 "이미지를 만든다" 라는 상당히 모호한 조언 밖에 주지못했지만 '무리해서 사용하면 몸에 무리가 간다' 라는 단점 말곤 닮은 점이 없는 개성을 갖고 있는 엔데버는 "개성 사용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런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든 기술을 실전에서 활용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과 순서로 훈련을 해야하는가" 같은 식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가르친다.[32] 다 재쳐놓고 이즈쿠 이전에 누굴 가르친 경험이 없는 올 마이트와 달리 엔데버는 '''쇼토를 어릴적부터 훈련시켰다'''는 설정이 버젓이 존재한다. 그게 학대 수준이었다고 언급되고 쇼토가 엔데버를 싫어해 불꽃을 쓰지않았지만, 쇼토의 강함은 엔데버가 한몫했다고 볼 수 있는 것. 거기에 쇼토 이전에 장남도 훈련시켰다고 하니, 여러모로 올 마이트와는 교육자로서 연륜이 다르다. 특히 신체능력이 저하되는 자신과 더불어 스스로의 개성에 데미지를 입는 맏아들을 위해 온갖 훈련방식을 시도해봤을 가능성이 크고 그때의 경험으로 미도리야를 효과적으로 지도해줬을 것이다. 과거편 공개이후 자신의 개성을 몸이 버티지 못해 상처를 입는 미도리야에게서 토우야를 겹쳐보았고 그때문에 확실하게 지도해주었다는 추측도 있다.[33] 더욱더 허탈한건 올마이트가 내보인 원 포 올의 강력함조차도 정작 원 포 올의 능력중 일부분이였다. 미도리야 이즈쿠가 특이점을 넘으면서 원 포 올의 추가적인 능력들이 개화되었다.[34] 엔데버와 올마이트와 다르게 살리에리의 모차르트에 대한 열등감과 집착은 어디까지나 대중매체속 일화들이지 실제 역사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리는 학계의 꾸준한 연구와 재발견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질투할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는 것이 최종 확인되었다. 당대 명성으로 보면 살리에리도 모차르트 못지 않았다고.[35] 게다가 본래 무뚝뚝한 성격인데다가 최강의 히어로에 대한 강박관념까지 더해져서 그런 속마음을 전혀 비추지않아서 자식들이 오해를 하게 된 것[36] 이 부분에서 얄꿎게도 엔데버와 엔데버가 열등감을 느끼는 상대인 올마이트와 좋은 대비가 이루어진다. 토우야는 엔데버 같은 히어로가 되고 싶어했고, 미도리야는 올마이트 같은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데, 엔데버는 (자식의 안전을 위해서라지만) 토우야에게 히어로가 될 수 없다고 한 반면에, 올마이트도 미도리야에게 처음에는 히어로가 될 수 없다고 했지만, 미도리야의 이타심을 보고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며 격려해주고 응원해줬다. 또한 토우야와 미도리야 둘 다 개성을 사용할 때마다 몸이 감당하지 못하고 상처를 입었지만, 올마이트는 어떻게든 미도리야를 도우려한 반면에, 엔데버는 (본심은 어쨌든) 사실상 방치하고 말았다. 이 차이 때문에 미도리야는 자기 개성을 거의 완전히 다스려서 강력한 히어로로 거듭나고 있는 반면에, 토우야는 다비라는 흉악한 빌런이 되고 말았다.[37] 허나 지금의 엔데버 같아 보이진 않는데, 당시에 호리코시 코헤이의 그림체가 자리잡기 이전이라서 그런 듯하다.[38] 그나마 바쿠고쇼토미도리야를 추궁할 때 엔데버끔찍한 짓을 얼추 들은데다, 좀 더 이야기가 진행되고 나서 원 포 올의 진실까지 알게 되었으니, 뒷사정을 모른 채 그저 넘지 못하는 벽에 절망하고 에게까지 을 강요한 엔데버와는 확실하게 차이를 보일 여지가 많아졌다.[39] 만약 그가 없었다면 작중에서 언급됐듯 하이엔드에 의해 카미노 구 사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40] 물론 언제부터 어떻게 변질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체육대회 편까지만 해도 엔데버의 모습은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올마이트 보다는 단순히 위상으로서의 올마이트를 따라잡으려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않았다. 사실 쇼토의 변화와 올마이트의 은퇴를 보면서 원래의 초심을 찾았다는 것 뿐이지, 그 전까지 엔데버가 해온 노력에 올마이트가 단순히 힘만이 아니라 의지될 수 있는 상징이 되겠다라는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다. 대중들이 엔데버가 최근 전까지 실질적인 No.1임에도 쉽사리 신뢰하지 못한 것은 이런 면모도 없잖아 있을 것이다.[41] 실제로 엔데버의 인형은 하도 안팔려서 500엔에 떨이 세일이 되던 판국이다. 반면 올마이트는 3000엔에다가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구하기가 힘들다고.[42] TVA에서 트와이스의 독백과 함께 뜨는 연관 검색어에 엔데버 히어로 바로 아래에 엔데버 싫어, 엔데버 무섭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