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sphemous/적

 


1. 개요
2. 일반 적
2.1. 격분한 순례자
2.2. 부서진 수레바퀴
2.3. 복사/성구관리인
2.4. 권좌의 창
2.5. 고행자
2.6. 방패 처녀
2.7. 십자가형에 처해진 자
2.8. 가르다인판테
2.9. 재소자들
2.10. 봉합된 순교자
2.11. 티소나
2.12. 불탄 얼굴의 수녀
2.13. 호퍼
2.14. 타오르는 성화상
2.15. 그림에 갇힌 포로
2.16. 사자심
2.17. 머리 없는 시종
2.18. 사서
2.19. 방랑하는 묘/잠들지 않는 묘
2.20. 잠 못 이루는 벽감
2.21. 벨리도
2.22. 몬프레이크
2.23. 스테인드글라스 관리인
2.24. 날개 달린 얼굴
2.25. 아마르구라
2.27. 미치광이
2.28. 밀랍 남작부인
2.29. 망령/심발릴리오
2.30. 기는 자
2.31. 기름 부어진 군단의 병사
2.32. 돌진하는 조종
2.33. 골조
2.34. 전령 / 나병환자
2.36. 잠토자
3. 보스
3.1. 침묵의 비탄의 파수꾼
3.2. 텐 피에다드
3.3. 세 명의 비통
3.4. 불탄 얼굴의 성모
3.5. 기름 부어진 군단의 에스드라스 & 페르페투아
3.6. 개종의 어린 가지[1] 엑스포지토
3.7. 무덤에서 파낸 대주교 멜키아데스
3.8. 불꽃으로 되돌아온 키르세
3.9. 억누르는 고뇌의 크리산타
3.10. 에스크리바르 교황
3.11. 기적의 마지막 아들
4. 기적의 아마네시다
4.1. 황금 칼날의 아마네시다
4.2. 보석박힌 화살의 아마네시다
4.3. 새겨진 강철의 아마네시다
4.4. 녹아내린 가시의 아마네시다
4.5. 최초의 아마네시다 라우데스


1. 개요


액션 게임 Blasphemous에 등장하는 보스를 포함한 적 개체들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설정상 대부분이 쿠스토디아에 퍼진 신벌의 저주로 인해 미쳐버리거나 변이된 국민들과 성직자들이다.
이렇게 이성을 잃고 괴물로 변이된 쿠스토디아인들이 다른 쿠스토디아인들을 공격하며 인명 피해를 끼치는 것은 분명하지만,[2]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스토디아인들은 이들을 직접 처단하는 것은 꺼리는 듯하다. 게임 상에서도 참회자가 메아 쿨파를 뽑아들고 타락하고 변이된 성직자들을 처치하고 다니자 교황의 친위대인 기름부어진 군단이 참회자를 막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후반 보스인 감싸인 고뇌의 크리산타와 대면했을 때 크리산타가 참회자를 "성모들과 성자들, '''기적과 그 산물들'''을 상대로 극악무도한 죄를 저질렀다"고 매도하거나 기적의 수호자였다는 라우데스가 참회자를 두고 "그대의 '''불경한 의지'''(Irreverent Intention)에 종지부를 맺겠다"고 말하는 것을 봐도 쿠스토디아에 내려진 신벌을 끝내려는 참회자의 움직임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자들도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게임 상에서 싸우는 보스들도 그저 기적의 벌을 받아서 이성을 잃었다기엔 미심쩍은 자들이 있는데, 그냥 미쳐날뛰는 것처럼 보이는 키르세도 불타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믿음을 버리지 않은 끝에 첫 번째 죽음 후의 부활까지 체험한 인물이고, DLC 보스인 아마네시다들은 도저히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신앙심으로 하여금 전신에서 흘러나온 황금액이 4명의 다른 인간으로 화했다는 설정이다. 어떻게 보면 기적의 현현을 겪은 신성한 존재들이라 볼 여지도 있는 것. 권력에 눈이 멀어 나무가 된 교황을 태워버리고 잿더미에 파묻힌 자들은 분명 '벌'을 받은 게 맞겠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인 쿠스토디아인들이 모든 진실을 알 수는 없을테고.
이런 쿠스토디아인들의 시각과 별개로, 데오그라시아스와 비리디아나 등의 독실한 종교인들이나 소금 해안의 축복자, 솔레다드, 신의 가신들인 호시네로와 달빛의 아이들, 황금 면면 등의 영적이자 신적 존재들이 참회자의 여정을 돕는 것을 보면 기적은 메아 쿨파를 뽑아들고 신의 뜻을 저버린 타락한 성직자와 국민들을 처단하는 참회자의 행보 또한 긍정하고 있는 것은 맞는 듯 하다.
게임자체가 옛날 이콘이나 혹은 종교와 관련된 그림들을 많이 모티브를 해서인지 몰라도 어째 등장하는적들 대부분이 전라의 벌거벗은 모습들이다. 실제로 남녀 할것없이 상의 탈의는 다들 기본이다.

2. 일반 적




2.1. 격분한 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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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raged Pilgrim'''
거룩한 노선을 돌아다니다 보면 처음으로 만나는 적. 검은 후드를 쓰고, 단검을 들고있는 남성으로, 가만히 서 있을때는 상체를 까딱거리며 중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공격 패턴이랄 것도 없고, 단검을 든 채로 다가오기만 한다.
처형은 불가능. 처치 시 단말마와 동시에 시체가 분해되며 사라진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

2.2. 부서진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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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elbroken'''
격분한 순례자와 함께 거룩한 노선에서 등장하는 적. 수레바퀴를 들고있는 벌거숭이 남성이다. 공격패턴은 범위 내로 다가오면 들고있던 수레바퀴로 후려치는 공격을 하는데, 이 공격은 패링으로 막을 수 있다.[3] 패링에 성공하면 경직되며 잠시 무력화된다.
처형모션은 들고있던 수레바퀴를 뺏은 다음 목을 내려치고, 남은 머리는 참회자가 밟아 없애버린다. 처치 시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며 쓰러진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20.

2.3. 복사/성구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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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성구관리인
'''Acolyte / Sacrist'''
자비로운 꿈에서 등장하는 복사는 기다란 촛대를 들고 돌진공격을 가하는 적이다. 공격은 패링할 수 있으며, 패링에 성공하면 경직을 먹고 잠시 무력화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5. 의도된 것인지는 몰라도 다른 적들과는 속죄의 눈물 습득 공식이 조금 다른데, 복사에게 정의로운 응보를 먹여서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은 시점에서 기본 속죄의 눈물이 먼저 들어오고, 복사를 처형할 때 나머지 0.5배의 속죄의 눈물이 들어온다.
'성모들의 성모'와 '대성당 옥상'에서는 복장은 다르고 패턴은 동일한 버전인 성구 관리인을 만날 수 있다. 이 쪽은 복사와 달리 패링에 성공해도 경직되지않고 오히려 플레이어가 넉백되기 때문에 신성한 찌르기를 사용해 처형을 유도해서 손 쉽게 처리하는게 추천된다. 복사에 비해 깔끔해보이는 외형을 하고있지만, 가면이 부서지면 복사와 별 다를 바없는 해골 얼굴이 드러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00.
처형모션은 넘어뜨리고 촛대를 빼앗아 몸통에 박은 뒤 머리를 밟아 부숴버린다. 처치 시 격분한 순례자와 비슷하게 뼈와 살이 분리된다.

2.4. 권좌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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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r of the Cathedra'''
'자비로운 꿈'과 '성모들의 성모'에서 복사와 함께 등장하는 몬스터.
기다란 창을 든 주교가 기다란 천이 늘어진 주교좌에 앉은 채 낮게 떠다니다가 플레이어를 만나면 바로 앞까지 접근한 뒤 창으로 내려찍는다. 창 내려찍기 공격은 패링할 순 있지만 반격은 못 한다. 대미지를 입으면 쉽게 경직되므로 끊임없는 점프 공격으로 경직시키면 공격할 틈을 주지 않을 수 있다.
이것만 보면 만만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공중에 떠다녀서 지상 공격에 완전히 면역이다보니 초반에 획득하는 기도문인 버려진 영지의 베르디알레스도 무용지물이다.등장 타이밍에 비해 맷집도 좋아서[4] 처치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 게다가 복사나 성구 관리인, 스테인드글라스 관리인, 돌진하는 조종 같은 돌진 공격을 하는 적들과 같이 배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0.
DLC 업데이트로 처형이 가능해졌다. 처형시 참회자가 주교의 창을 빼앗은 뒤 주교의 가슴팍에 꽂아넣고 곧바로 목을 잘라 처형한다. 본래 처형이 불가능했으나 처형 모션이 2019년 12월 17일 업데이트 뉴스 최하단에 미리 실렸고, 이후 DLC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떠다니는 특성 탓에 돌진 공격이나 패링 후 반격은 통하지 않고, 권좌의 창이 참회자 위로 다가와 창을 쳐드는 순간 차지샷을 먹여야 한다.

2.5. 고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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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gellant'''
채찍을 든 몬스터. 이름대로 이따금 자해를 한다. 공격 준비 자세가 조금 긴데다 공격 패턴이 두가지 있어서[5] 처음 만났을 때는 튕겨내기 타이밍을 재는 데 곤혹을 겪을 수도 있다. 처형하면 참회자가 고행자의 목을 메아 쿨파로 세 번 찌르고는 뜯어내 버린다.
'올리브 나무가 시드는 곳', '거룩한 금지의 벽' 지역에서 출현하는 파란 복면을 쓴 개체와 '자비로운 꿈', '혼도' 지역에서 출현하는 빨간색 복면을 쓴 개체가 나뉘는데, 파란 개체가 장비를 덧대고 있어서인지 조금 더 강하다. 또한 빨간색 개체는 체력이 낮아서인지 메아 쿨파를 2단계 이상 강화한 뒤에는 정의로운 응보가 잘 발동되지 않는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주황색 개체는 10, 파란색 개체는 30.

2.6. 방패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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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eldmaiden'''
투구를 썼으나 몸에는 하반신 누더기만 걸치고 성상이 새겨진 방패를 든 몬스터. 방패를 앞세운 상태에서는 회피 기동으로 통과할 수 없으며 공격해서 대미지를 줄 수도 없기 때문에, 튕겨내기로 경직시킨 후 반격으로 처리해야 한다. 처형할 땐 참회자가 방패를 밟고 짓눌러서 압사당한다. 자세히 보면 성상의 머리를 투구삼아 쓰고 있다.
공개된 컨셉아트 중 프레스코가 그려진 벽의 일부를 방패로 사용하는 미구현 몹이 있는데, 아마 방패 처녀와 패턴이 겹치기 때문에 등장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복사/성구관리인을 보면 그 이유만으로 미등장시키진 않았을 듯.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5. 처형이 가능한 적들 중 드물게도 속죄의 눈물 양이 홀수인데, 이 때문에 방패 처녀를 처형해서 22.5의 속죄의 눈물을 획득했을 경우 소수점 아래는 반올림해서 표시된다.

2.7. 십자가형에 처해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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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cified'''
양 팔이 천사 석상에 십자가처럼 묶인 채 괴물화되어 돌아다니는 전라의 여성. 개발 당시에는 '짐의 무게(Weight of her Burden)'라 불렸다. '파묻힌 교회의 황무지'에서 잡몹으로 등장하며, 석상을 한번 크게 휘둘러 공격한다.
주교의 창 못지않게 등장 시기에 비해 체력이 높고[6] 패링에 성공해도 넉백되기 때문에 패링 시 주의가 필요하다. 공격력과 체력이 높지만, 기동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처형 등 잔인한 장면이 많은 게임이지만, 그 중에서도 상당히 잔인한 편에 속한다. 처형모션이 천사상에 묶인 양 팔이 참회자에 의해 잘리면서 천사상이 바닥에 떨어져 부스러지고 이후 머리를 잡혀 들어올려진 다음 창자를 적출당한다. 그리고 시체를 쏟아진 창자에 집어던져버리면서 마무리된다.(고어 주의!). 처치 시 팔 한 쪽이 잘려나가며, 천사상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깔려 압사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20.

2.8. 가르다인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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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ainfante'''[7]
사슴의 시체를 든 나체의 거인에 목마 자세로 타고 있는 펑퍼짐한 드레스 차림의 소녀. 거인의 얼굴은 치마에 가려져 있다.[8]
소녀가 무언가를 명령하면 거인은 그걸 이행하는 패턴으로, 공격을 막아도 멀리 밀려날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가졌다. 소녀가 뭔가를 외치면 직후 거인이 사슴 시체를 휘두르기 때문에 빠르게 튕겨내거나 피해야 하며, 공격까지의 딜레이가 꽤 기므로 그 사이에 빠르게 후려치자.
덩치가 커서 그런지 회피 기동으로는 지나칠 수 없고 죽여야 넘어갈 수 있다. 길을 따라 쭉 진행할 경우 처음 만나는 것은 '파묻힌 교회의 황무지'에서 나오는 두 개체일 것인데, 한 번 죽이고 뒤에 있는 통나무를 넘어뜨려놓으면[9] 기도대에 가서 세이브하고 와도 리스폰하지 않는다. 단, 통나무를 넘어뜨리지 않고 그냥 세이브하고 오면 리스폰한다.
이후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에서도 몇 개체가 더 등장하는데,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참회자도 다양한 아이템을 확보하고 메아 쿨파도 많이 업그레이드했을 시점이므로 초반만큼 무서운 상대는 아니다. 이들은 기도대에서 세이브하면 리스폰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75.
Stir of Dawn DLC 업데이트로 처형이 가능해졌다. 처형시 참회자가 검을 크게 올려쳐 거인이 든 사슴부터 먼저 없애고 다리를 베어 주저앉힌 다음, 다시 검을 올려베어 소녀째 반으로 갈라버린다. 공격 모션이 길기 때문에 처형을 유도하기도 쉬운 편이다.
Strife & Ruin 업데이트로 추가된 이스터 에그성 미니게임에서는 보스로 등장한다. 사슴을 내리찍어 전방에 불기둥을 일으키는 식으로 공격하며, 거인이 죽으면 소녀도 같이 죽는 본편과 달리 거인이 죽으면 소녀는 바닥에 앉아 엉엉 운다(...).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보면, 본래 NPC로 계획되었던 것 같다. 소녀의 모티브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대표작 <시녀들(Las Meninas)>에 등장하는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다.

2.9. 재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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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icts'''
세 남성이 바닥에 상반신만 드러낸 채 합쳐친 적. 갑자기 튀어나와서 돌덩이를 던진다. 대미지는 별거 아니지만 사거리가 상당히 길어서 멀리서 돌덩이를 맞다보면 은근 짜증난다.
죽으면 그 자리에 돌무더기와 핏조각이 남는다. 보스를 제외하곤 유일하게 죽은 뒤에 잔해가 남는 적.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0.
개발중에는 Stoned(투석형에 처해진 자들), Damned(저주받은 자들) 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모티브는 투석형. [10]

2.10. 봉합된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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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ittal Martyr'''
'끝없는 황혼의 산맥'과 '혼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로, 반으로 쪼개진 시체가 봉합도 되지 않은 채 어정쩡하게 서 있는 끔찍한 형상을 하고 있다.
십자가처럼 합쳐놓은 네모진 칼날 한 쌍을 부메랑처럼 던지는 공격을 하는데, 이게 각도가 상당히 정교해서 벽을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몬스터를 만나면 상당히 귀찮은 존재가 된다. 죽을 땐 등짝의 장식이 떨어지더니 덩달아 육신도 도로 토막난 상태로 쓰러진다.
봉합된 순교자의 부메랑은 막거나 때려서 튕겨낼 수 있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20.

2.11. 티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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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zona'''
'솟구치는 원통함' 지역에서 출현하는 몬스터로, 머리에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베일을 걸친 나체의 여성이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는 무적 상태로 일정 지역에 머물러있다가 참회자가 사정거리 내로 들어오면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검을 앞세워 돌진하고, 일정 거리 돌진하고 나면 다시 무적 상태로 모습을 감춘다. 돌진 공격은 패링 및 반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패링에 익숙하다면 상대하기 쉽지만, 패링에 익숙하지 않다면 공격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상당히 난해한 적이다. 패링 이외에 그나마 상대하기 용이한 방법이라면 티소나가 나올법한 위치에서 나타날 때까지 대기하다가 티소나가 나타나면 돌진 공격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대쉬 공격으로 응수하거나, 계속 점프하면서 티소나가 참회자 위에 나타나도록 유도한 다음 상단 공격으로 타격하는 방법으로 대미지를 누적시키는 수도 있다.
이름 '티소나(Tizona)'는 엘 시드가 사용하던 유명한 검 두 자루 중 하나다.

2.12. 불탄 얼굴의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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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 of the Charred Visage'''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 수녀원이 지어진 유래처럼 전부 얼굴을 태워 일그러져 있으며, 그걸 황금 가면으로 가리고 있다. 거대한 향로를 철퇴처럼 내려치는 수녀[11], 끓는 기름 함정을 가동시키는 수녀로 나눠진다. 수녀원과는 위치적으로 동떨어져있지만 혼도에서 종을 흔들어 얼굴이 새겨진 울림통이 공명하게 만드는 노파들도 불탄 얼굴의 수녀들로 추정된다.
향로 수녀의 경우 공격 모션이 굉장히 느리지만, 한방이 굉장히 강력하다. 향로를 앞으로 내리친 다음 다시 끌어내는 중에도 향로에 공격판정이 남아있으므로 다시 준비 동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본 후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공격 범위가 넓고 반응 속도가 빠른 데 비해 공격 준비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돌진 공격으로 그로기를 유발하기 쉽다.
DLC 업데이트로 향로를 끌고다니는 수녀의 처형이 가능해졌다. 처형시 참회자가 수녀의 가면을 올려쳐 깨뜨린 다음, 수녀가 얼굴을 부여잡을 때 수녀의 배를 베어 앞으로 고꾸라뜨리고 등을 마구 내리찍는다. 발매 전 공개된 이미지 중에도 거의 비슷한 처형 모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처형 모션 자체는 초기부터 기획되어있었던 모양이지만 본편에는 적용되지 않았었다.

2.13.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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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per'''[12]
하의만 걸치고 엎드려 있는 몬스터로 얼굴에 이상한 가면을 쓰고 있다. 맷집은 메아 쿨파 레벨이 낮은 극초반에도 2방에 죽일 수 있을 정도지만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짜증나는 위치에 있는 등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과 '솟구치는 원통함'에서 빨간 가면을 쓴 개체가 출현하며, '성모들의 성모 성당'에서는 기존에 나오던 빨간 가면을 쓴 개체와 더불어 파란 가면을 쓴 개체도 등장한다. 파란 가면을 쓴 개체는 빨간 가면보다 체력이 조금 더 많고 점프 높이도 더 높다.
진정한 고행 모드에서는 굉장히 성가셔진다. 체력이 대폭 증가해서 7레벨 메아 쿨파로도 3대는 때려야 죽기 때문에 저지하기가 어렵기 때문. 특히 공격력이 줄어드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참회까지 선택했다면 4대를 때려야 한다.

2.14. 타오르는 성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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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zing Icon'''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에 등장하는 몬스터. 황금가면을 쓰고 커다란 케이지를 짊어지면서 뒤뚱뒤뚱 걸어다니다 참회자가 접근하면 높은 대미지의 화염 브레스를 내뿜는다. 숙여서 공격하거나, 반대방향으로 회피해서 조금 패면 죽는다. 다만 평타로 때리면 조금씩 뒤로 밀려나는 특징이 있어서[13] 무작정 후려치다간 어느새 거리가 벌어진 채 불꽃에 맞을 수 있으므로, 공격 타이밍을 잘 잡거나 대쉬 공격 등으로 단숨에 큰 피해를 줘서 잡는 게 좋다.

2.15. 그림에 갇힌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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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ve in the Canvas'''
'잠자는 화랑'에 등장하는 몬스터. 이름 그대로 초상화를 걸어놓은 액자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액자 안의 여자 그림이 갑자기 튀어나와 들고 있는 칼을 휘둘러 공격한다. 처형하면 그림 속에 있던 여자를 뜯어서 패대기치는데, 피분수가 쏟아져 나오는 깨알 같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자세히 보면 17세기의 이탈리아 화가 '크리스토파노 알로리'가 그린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Giuditta con la testa di Oloferne)>에서 따왔음을 알 수 있다.

2.16. 사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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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heart'''
최후반 '거룩한 금지의 벽' 지역에서 출현하는 사자 가면을 쓰고 철퇴로 무장한 나체 거인. 가르다인판테와 공격 패턴은 똑같지만 공격 주기는 훨씬 빠르니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이들은 아마 고행자, 이단심문관들과 함께 '거룩한 금지의 벽'이라는 이단들을 가두는 감옥을 지키는 간수들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들도 기적의 저주로 인해 끔찍하고 이성을 잃어버린 거인이 되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잊어버리고 만 것으로 보인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300.

2.17. 머리 없는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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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less Chamberlain'''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에 등장하는 몬스터. 머리가 없는 몸체가 한 손에 머리를 쿠션으로 받쳐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14] 움직이지는 않지만 플레이어를 쫒아오는 머리를 쉴 새 없이 소환하기 때문에 접근하는 것조차 성가신 몬스터다. 머리 대신 노란 해골[15]을 소환하는 개체도 있는데, 해골은 죽기 전에 폭발하면서 주변에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해골의 폭발에는 피아 구분이 없어서 해골을 적절한 위치에서 폭발시켜 다른 적을 죽일 수도 있지만 폭발 범위가 애매하게 작고 폭발까지의 대기 시간도 조금 길어서 유용하게 써먹긴 어렵다.
머리없는 시종이 소환하는 머리들을 부숴도 적 개체 하나를 죽인 것처럼 취급하기 때문에[16] 적을 죽였을 때 체력이 회복되는 메아 쿨파 심장을 착용했다면 머리를 계속 잡아서 체력을 채우고 갈 수도 있다.

2.18.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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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ian'''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에 등장하는 몬스터. 끝없는 황혼의 산맥과 혼도에서 출현하던 봉합된 순교자의 상위 호환격인 적으로, 들고 있는 책을 던져서 공격한다. 던진 책은 부메랑처럼 다시 사서에게 되돌아간다. 사서가 던진 책은 패링으로 막거나 쳐서 되돌려보낼 수 있다. 죽으면 초록 빛깔의 영혼이 빠져나와 책으로 흡수되면서 사라진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00.
DLC 업데이트 이후 처형이 가능해졌다. 처형시 참회자가 메아 쿨파로 사서의 쇄골을 뚫고, 그대로 베어넘겨 몸을 대각선으로 갈라버린다. 다만 처형을 하기 위해선 일단 사서가 공격 준비 자세일 때 대쉬 공격이나 차지 공격을 먹여서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에는 대쉬 공격을 할 수 있을만큼 널찍한 발판이 별로 없고[17] 그렇다고 차지 공격을 쓰기엔 사서의 공격 속도가 빠른 편이라 딜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처형하긴 꽤 어려운 편이다.

2.19. 방랑하는 묘/잠들지 않는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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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묘
잠들지 않는 묘
'''Wandering Tomb / Sleepless Tomb'''
방랑하는 묘는 '정상의 묘지'에서 볼 수 있다. 등 뒤에 거대한 관을 짊어지고 끊임없이 걸어다니는 조각상 모습으로, 참회자가 앞에 서있으면 들고 있는 검을 휘둘러 공격한다. 칼질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큰 넉백 판정이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낭떠러지가 많은 정상의 묘지에서 잘못 맞으면 낙사당하기 쉽다. 지형 끝부분까지 닿지 않는 이상 절대로 이동 방향을 바꾸지 않지만, 회피 기동으로 뒤로 넘어가도 관이 방패 판정이기 때문에 공격할 수 없다.
'잠자는 화랑'에서는 이보다 더 큰 '잠들지 않는 묘'라는 개체가 등장하는데 크기도 훨씬 크고, 검이 아닌 메이스로 공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자기가 서있는 지형을 끊임없이 걸어다니는 방랑하는 묘와 달리 문지기형 적이기 때문에 참회자가 접근하기 전까지는 제자리에 서있으며, 그 자체가 벽처럼 취급돼서 슬라이딩으로 지나칠 수 없다.[18]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00.
설정집에 따르면, 그라나다 왕실 예배당에 안치된 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1세의 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조각상이 왕관을 쓰고 있는 건 그 때문일지도?
DLC 업데이트로 방랑하는 묘의 처형 모션이 추가되었다. 처형시 참회자가 방랑하는 묘의 다리를 잘라 엎어뜨린 다음, 관에서 뼈를 끄집어내 관에 내리찍어서 부숴버린다.

2.20. 잠 못 이루는 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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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ful Alcove'''
벽에 설치된 조각상 모습을 한 몬스터. '솟구치는 원통함'과 '정상의 묘지'에서 등장하는 두 종류의 개체가 있다. 벽과 잘 구별되지 않는 색상으로, 참회자가 접근하면 손을 뻗어 할퀸다. 한번 공격한 뒤 다시 원상태로 돌아 간 후에야 재공격하므로, 공격 사이클이 상당히 길어 한두 대 때려준 다음 팔을 휘두르면 패링해서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손쉽게 해치울 수 있다. 모아베기의 사정거리가 좀 더 길기 때문에 팔이 닿지 않는 범위에서 모아베기 2방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21. 벨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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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ido'''
'올리브 나무가 시드는 곳'과 '조용한 발걸음의 안뜰'에서 등장하는 여성형 몬스터. 새끼줄로 동여맨 파란 항아리를 어깨에 짊어진 구부정한 노파 같은 외양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등에 지고 있는 항아리를 던진다. 사망 시엔 항아리 속의 독을 뒤집어 쓴 뒤 불 타버린다. 높낮이 차이가 심한 지형에서 인식되지 않은 채로 대미지를 입히거나 벨리도에게 대미지를 누적시킨 상태에서 인식이 끊길 경우 항아리 내용물을 마시면서 체력을 회복한다.

2.22. 몬프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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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frake'''
'조용한 발걸음의 안뜰'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반대 방향으로 도망치면서 텐 피에다드의 장판과 비슷한 만드라고라를 심는다. 이동속도가 의외로 빠르기 때문에 멀리 도망치기 전에 대시 공격이나 원거리 공격으로 빠르게 해치우는 게 좋다.
설정화엔 몬스터의 맨 얼굴[19]이 그려져있는데, 실제 게임 상에선 철장을 머리에 쓴 상태로 나온다.

2.23. 스테인드글라스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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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dian of the Stained Glass'''
'성모들의 성모'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허리춤에 묶인 천을 얼굴까지 뒤집어 쓴 모습을 하고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으로 보이는 형형색색의 유리조각들이 등 뒤에 박혀있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빠른 속도로 접근해 역수로 쥐고 있는 검을 네 번 휘두른다. 공격을 패링으로 막거나 몬스터가 공격하고 있을 때 빠르게 뒤로 넘어가 공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사망 시 뒤로 넘어지며 등 뒤에 박혀있던 유리 조각들이 배를 관통하며 죽는다. 처형 시엔 플레이어가 검으로 몬스터의 무릎을 베어 꿇게 한 뒤, 머리를 찌르고 뒤로 넘겨버린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20.

2.24. 날개 달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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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ed Face'''
하얀 마스크에 날개가 달린 공중형 몬스터. 데스마스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20] '끝없는 황혼의 산맥'과 '혼도'에서 등장하는 개체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진행을 방해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
'대성당 옥상'에서는 얼굴이 4개 달린 개체가 등장하는데,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4방향으로 파이어 볼을 발사한다(십자가형으로 한번, 대각선으로 한번).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00.
날개달린 얼굴들과 관계가 있는지는 몰라도 달빛의 아이들이 갇혀있는 케이스를 붙잡고 날아다니는 손도 날개달린 얼굴들과 흡사한 날개를 가지고 있다.

2.25. 아마르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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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rgura'''
등에 거대한 안장을 얹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괴물. '조용한 발걸음의 안뜰'에서 '성모들의 성모'로 넘어가는 길목에 한 마리가 있다.[21] '잠자는 화랑'에서도 보스방 바로 전에 한 마리, '자비로운 꿈'으로 가는 숏컷에서 한 마리가 등장한다.
등장 지점으로부터 일정 범위 내에서 앞뒤로 기어다니면서 입에서 통통 튀는 거대한 불덩이를 발사하는데, 불덩이는 벽에 부딪치면 사라지지 않고 다시 튕겨져 돌아오니 조심해야한다. 가로로 워낙 길다보니 버려진 영지의 베르디알레스가 굉장히 잘 먹히는 적으로 적당한 거리에서 질러주기만 해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대성당 옥상'에서는 치천사가 갇힌 케이지를 끌고 다니는 개체도 있는데, 치천사와 함께 협공해오기 때문에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치천사의 유무와 관계없이 350. 다만 치천사를 매달고 있는 개체의 경우, 아마르구라를 죽이기 전에 치천사를 먼저 죽이면[22] 치천사 분의 속죄의 눈물 200을 추가 습득하여 총 550의 속죄의 눈물을 얻을 수 있다.
과거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원래는 안장 위에 철장[23]을 얹고 다니는 모습이었는데, 실제론 등장하지 않는다. 컨셉 아트에서는 여성이 목을 매달고 있는 나무를 얹고 다니는 개체도 구상했던 것 같지만 역시나 등장하지 않는다.
DLC 업데이트 이후 불덩이를 발사하기 전 입으로 불꽃을 충전하는 동작이 추가되었다.

2.26. 치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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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
'대성당 옥상'에서 등장하는 공중형 몬스터. 페르페투아와 비슷한 패턴을 가진 적으로, 참회자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날아다니다가 공격을 받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참회자와 같은 높이까지 내려와서 들고있는 창을 앞세우고 직선 돌진 공격을 한다. 돌진 공격은 패링 후 반격할 수 있다. 몇몇 구간에서는 에스드라스의 헤드 스왑 버전인 기름 부어진 군단 병사와 같이 나오기도 한다.
날아다니는 개체 외에도 케이지에 갇힌 개체도 있는데, 케이지가 바닥에 고정되어있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일반 개체에 비해 짧고 돌진하는 도중에 참회자의 공격에 맞으면 반대쪽으로 크게 밀려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날아다니는 개체가 150, 케이지에 갇힌 개체가 200.

2.27. 미치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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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c'''
'신성한 금령의 벽'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두 눈이 가려져있고, 레덴토처럼 등 뒤로 두 손이 족쇄로 묶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괴성을 지르고 달려오는데, 점프로 간단히 피한 뒤 공격하거나, 닿기 전에 타이밍 맞춰 공격하면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체력은 신성한 금령의 벽에 진입하는 시점 기준으로는 낮은 편이지만, 일격에 죽이는 데 실패해 일정 체력 이하가 되면 머리에서 붉은 증기를 뿜으며 돌진 속도가 빨라지는 광폭화 패턴이 있다.
DLC 업데이트로 처형이 가능해졌다. 처형시 참회자가 미치광이를 베어올려 공중에 띄운 뒤 그대로 몸통을 찔러 죽인다. 몸통을 찌르는 순간 피가 쏟아져나와 참회자의 온몸을 적신다.

2.28. 밀랍 남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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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x Baroness'''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에 등장하는 몬스터. 촛농이 인간 형상을 한 채로 녹아내리는 것처럼 생겼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몸을 뒤로 젖히면서 레이저를 연달아 두 번 발사한다. 공격을 마치면 모습을 감췄다가 다시 플레이어 근처로 순간이동한 뒤 패턴을 반복한다.
레이저는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피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몬스터가 레이저를 발사하기 전에 대미지를 입히면 경직을 입으면서 레이저를 마저 쏘지 않고 곧바로 순간이동하니 공격 범위 내에 나타나는 족족 재빠르게 공격하면 레이저를 한번도 발사하지 못하고 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에는 검정색 개체가 등장하는데, 플레이어 방향으로 불탄 얼굴의 성모가 쏘는 것과 비슷한 보라색 빔을 쏜다. 빔을 발사하기 전에 궤적이 잠깐동안 보이는데, 궤적이 보이면 빠르게 궤적 반대편으로 이동한 뒤 몬스터가 빔을 쏘는 동안 공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공격받으면 남은 레이저를 쏘지 않고 곧바로 순간이동하는 흰 개체와 달리 보라색 빔을 전부 쏘기 전까지는 공격받아도 순간이동하지 않는다.

2.29. 망령/심발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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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
심발릴리오
'''Wraith''' / '''Cimbalillo'''
'자비로운 꿈' 지역에서 출현하는 위로 뾰족하게 솟은 후드를 쓰고 양팔이 자유로운 개체가 망령, '올리브 나무가 시드는 곳', '정상의 묘지'와 '솟구치는 원통함' 지역에서 출현하는 늘어진 후드를 쓰고 양팔이 등 뒤의 거대한 종에 묶여있는 개체가 심발릴리오이다.[24]
망령들은 페르페투아처럼 이미 사망한 사람들의 영혼이 기적의 저주로 인해 쿠스토디아 사람들이 믿는 사후세계인 '꿈'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이 저주받은 쿠스토디아에 발이 묶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심발릴리오들도 망령들과 마찬가지로 영혼인 것으로 보이는데 몸에 종이 묶인 것으로 보아 아마 혼도에서 죽은 이들의 영혼들이 꿈으로 가지 못하고 종에 묶여서 '솟구치는 원통함'에 있다가 '정상의 묘지'[25]로 향하는 강풍으로 인해 정상의 묘지와 올리브 나무가 시드는 곳으로 이동해 떠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통적으로 너덜너덜한 검은 로브로 전신을 가린 유령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제자리에서 둥둥 떠있다가 참회자가 다가오면 특유의 숨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참회자의 공격에 피격당할 경우 신음 소리를 내며 빠르게 뒤로 물러난다. 또한 심발릴리오의 경우 피격음과 겹쳐서 잘 들리진 않지만 때릴 때마다 댕 댕하는 종소리가 울린다. 개체에 따라선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다가 참회자가 다가오거나 특정 트리거를 건드리면[26]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참회자를 인식한 뒤 망령은 양손을 모아 초록색 구체를 모아서 발사하며, 심발릴리오는 전신에서 초록색 기운을 뿜어내다가 곧 참회자가 있는 위치를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한다. 체력은 심발릴리오 쪽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심발릴리오의 경우 구조물에 영향받지 않고 움직이지만 원래 있던 자리에서 너무 멀리까지 돌진했을 경우 돌진이 끝난 직후 잔상만 남기고 사라지는데, 이 경우 해당 개체가 처음 출현했던 위치로 돌아가보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의 묘지에서 출현하는 심발릴리오들은 수많은 낙사 구간과 함께 혈압상승을 유도하는데, 심발릴리오의 돌진 위치가 참회자보다 위쪽이라면 윗방향 공격을 연타하고 있으면 돌진을 경직으로 끊을 수 있다.

2.30. 기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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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ler'''
'거룩한 노선'과 '모독의 저수로' 지역에서 출현하는 적. 거룩한 노선과 모독의 저수로에는 참회자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점프 높이가 낮아지는 끈적한 지형이 나오는데, 이런 지형에 빠지면 주변에서 나타나 참회자를 향해 기어온다. 모든 끈적한 지형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기는 자가 나타나는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 바닥에 밀착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바닥을 타격할 수 없는 일반 지상 공격으로는 죽일 수 없지만[27] 하단 공격이나 바닥까지 판정이 있는 기도로 죽일 수 있다.
스탯이나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 양은 차이가 없지만 등장 지역에 따라 외양이 조금 다르다. 거룩한 노선의 진흙 수렁에서 나타나는 기는 자는 갈색이며 죽을 때 한쪽 팔을 위로 쳐들고서 굳어서 깨지듯이 죽는 반면, 모독의 저수로에서 나타나는 기는 자는 초록색이며 죽을 때는 그냥 터지듯이 죽는다.
대부분은 참회자가 끈적한 지형에 빠졌을 때만 나타나지만 모독의 저수로의 어느 구간에서는 맨 땅에서 그냥 스폰하는 개체들도 나온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

2.31. 기름 부어진 군단의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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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 of the Anointed Legion'''
'대성당 옥상' 지역에서 출현하는 미니 보스급 적.
에스크리바르 교황의 친위대원들로, 정규 보스 기름 부어진 군단의 에스드라스의 헤드 스왑 열화판이다.[28]
기본 패턴은 에스드라스의 패턴 중 물리 공격 패턴인 철퇴 일격과 철퇴 돌진 두 가지만을 랜덤으로 실행하는 식이다. 에스드라스와 마찬가지로 평상시에는 아무 공격도 통하지 않으며,[29] 철퇴 일격을 튕겨내거나 철퇴 돌진을 피한 다음 빈틈을 노려야만 타격을 줄 수 있다. 에스드라스가 3~4연타를 맞으면 전방위 충격파를 터뜨리는 것처럼 기름 부어진 군단 병사도 경직된 채로 2회 이상 연타를 맞으면 철퇴로 바닥을 내리치면서 가드 포인트를 복구하지만, 전방위 충격파를 즉시 터뜨리진 않고 바닥을 내리친 순간에 참회자가 있던 자리에 시간 간격을 두고 번개가 내리친다.
에스드라스의 열화판이긴 하지만 그래도 미니 보스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강하다. 전술했듯이 전신 가드 포인트로 둘러싸여있기 때문에 대미지를 줄 수 있는 타이밍이 한정되어 있고, 체력도 무시무시하게 많아서 메아 쿨파를 최대치인 7단계까지 강화한 상태에서도 일반 공격의 3배 정도 위력을 가진 패링 후 반격을 4~5번 먹여야 죽일 수 있을 정도다.
기본적으로 대성당 옥상의 중앙 엘리베이터 오른쪽 통로로 가는 관문을 가로막는 역할이며, 첫 번째 층에서는 단독으로 소환되지만 두번째, 세번째 층에서는 치천사 하나, 둘과 함께 소환된다. 소환된 기름 부어진 군단 병사를 쓰러뜨릴 때마다 피신처의 증표(Mark of the (First/Second/Third) Refuge)를 획득할 수 있다.[30] 소환되는 기름 부어진 군단 병사를 셋 다 쓰러뜨리고 나면 첫 번째, 두 번째 층은 기름 부어진 군단 병사 대신 성구 관리인과 치천사 1체가 고정 스폰되며, 기름 부어진 군단 병사는 세번째 층에서 고정 스폰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750'''. 정규 보스인 텐 피에다드, 세 명의 비통보다도 높다.
'기름 부어졌다'는 것은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뜻으로, 기름 부음이 기독교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감안하면[31] 교황의 친위대원들인만큼 상당한 정예 부대인 듯하다.

2.32. 돌진하는 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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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ing Knell'''
거대한 깨진 종을 든 거한으로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종을 들어올리더니 맹렬하게 돌진한다. 방패처녀와 마찬가지로 정면 공격은 통하지 않고 뒤로 넘어가서 빠르게 처치해야 한다. 돌진하는 조종이 벽에 부딪히면 큰 소리가 울리면서 뒤로 물러나는데, 이때 조종 근처에서 벽을 타고 있었다면 강제로 떨어지므로 주의.[32] 돌진하는 중에는 회피나 기도에 의한 무적상태를 무시하며 회피 중에 부딫히면 참회자가 큰 피해를 입으며 뒤로 날라간다.
'끝없는 황혼의 산맥'에서 처음 출현하며, 이때 처음 조우하는 개체는 해당 회차 최초 조우에 한해서 바위 뒤에 가려져서 안 보이다가 참회자를 인식하는 순간 바위를 쳐부수면서 돌진해오는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준다.[33] 이후 '혼도'와 '성모들의 성모'에서도 등장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75.

2.33. 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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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ture'''
'잠자는 화랑'에서 등장하는 적. 구체관절인형처럼 생겼는데, 실제로는 녹은 금을 뒤집어쓰고 있는 시체다. 접근하면 플레이어를 향해 느릿느릿 걸어오는데, 공격하면 부술 수 없는 오브젝트를 때렸을 때처럼 금속 부딪히는 소리가 나면서 그 자리에서 자세를 낮추면서 움직임을 멈춘다.[34]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움직인다.
죽일 수도 없고, 골조를 때린다고 열정이 충전되지도 않기 때문에 적이라기보단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함정에 가깝다. 부정한 단어의 도서관 아레나에서도 처음부터 스폰되어있는 골조는 죽일 필요가 없다.

2.34. 전령 / 나병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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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령
나병환자
'''Pregonero / Lazarino'''
'모독의 저수로'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깃발대를 짚은 전령이 한 손으로 종을 흔들면 맵 곳곳에 병든 노인같은 모습을 한 소환물들이 스폰되며, 이 나병환자들은 참회자가 주변에 있으면 느릿하게 걸어오다가 참회자와 접촉하거나 일정량 이상의 피해를 입으면 배가 부풀어오르다가 폭발한다. 환자 자체의 이동 속도도 느린데다 폭발하기까지의 텀도 길어서 자폭에 당할 일은 여간해선 없지만, 환자의 자폭 대미지는 비정상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미친듯이 높다. 여섯 비탄의 성모를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붉은 밀랍 구슬도 장비하지 않은 상태라면 소환물의 자폭 한 방에 '''즉사'''할 수도 있다.[35]
게임 발매 트레일러를 보면 나병환자의 자폭을 패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환자의 자폭은 물리 공격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패링이 가능하다. 다만 패링해도 별다른 메리트가 없고 오히려 환자가 부풀어오르는 동안 자폭 범위 밖으로 도망치는 게 더 빠르고 안전하므로 추천하진 않는다.
전령은 적극적으로 참회자를 공격하진 않지만 종을 흔든 다음 재채기를 하는 모션이 있는데 이 모션에 추가적인 공격 판정이 있다. 맵 어딘가에 있는 전령을 죽이면 지금까지 소환된 나병환자들도 즉시 녹아내리듯이 사라지고 그 맵에서는 더 이상 환자들이 소환되지 않는다. 물론 기도대에서 세이브하고 오면 전령이 리스폰되므로 환자들도 다시 소환되기 시작한다. 나병환자는 참회자 근처에만 스폰되며 참회자와 거리가 멀어지면 저절로 녹아서 사라지므로 맵 전체가 소환물로 가득차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머리없는 시종이 소환하는 머리들과 마찬가지로 전령이 소환하는 나병환자들을 죽이는 것도 적 개체 하나를 죽이는 것으로 취급되므로, 적을 죽였을 때 체력이 회복되는 메아 쿨파 심장을 장비했다면 전령이 소환하는 환자들을 계속 잡으면서 체력을 채울 수도 있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전령은 15, 나병환자 각 개체는 1. 전령을 죽여서 남아있던 환자들이 소멸하는 것은 처치한 것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심발릴리오와 나병환자의 종은 중세에 나병환자들이 병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종을 지니고 다녀야 했던 데서 유래하였다.

2.35. 놋쇠 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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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en Bull'''
'끝없는 황혼의 산맥'에서 출현하는 적. 놋쇠로 만들어진 황소 가면을 쓰고 구부정하게 앉은 적으로, 참회자를 발견하면 창[36]을 계속 던지는데 연사 속도가 미묘하게 빠르고, 무적 회피 기술까지 가지고 있다보니 컨트롤이 손에 익지 않은 초반에는 꽤나 성가신 적이다. 놋쇠 황소가 던지는 창은 앉거나 슬라이딩해서 피할 수 있으며, 패링할 순 없지만 공격해서 상쇄할 순 있다.
더군다나 참회자와 거리가 좁혀지면 무적 상태로 굴러서 거리를 벌리려 한다. 따라서 가까이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면 놋쇠 황소가 굴러서 도망치기 전에 즉시 공격을 쏟아붓거나 가능한 강한 공격을 꽂아서 죽여야 한다. 간혹 좁은 발판 위에서 조우했을 때는 거리를 벌리려고 구르느라 정작 공격은 전혀 못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새벽의 각성 DLC 이후로는 처형이 추가되면서[37] 공격하는 순간에 돌진 찌르기로 처형을 유도해 처리하기 수월해졌다.

2.36. 잠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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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 Diver'''
'올리브 나무가 시드는 곳'에서 출현하는 몬스터. 상체는 창백한 인간을, 하체는 민달팽이를 닮은, 얼핏 보기엔 인어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참회자가 정해진 영역에 다가오면 눈밭을 파해치며 참회자가 서있는 x좌표까지 파고든 다음, 참회자가 서있던 위치에서 바닥을 뚫고 치솟으며 공격한다. 잠토자가 바닥을 뚫고나와 공중에 있는 동안에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또한 잠토자가 공중에 있는 동안에도 어째서인지 기도로는 대미지를 입힐 수 없다.
한 마리만 있어도 공격 속도가 빠른데다 대미지도 꽤나 크고, 특히 두 마리 이상이 협공할 경우에는 출현 타이밍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기 쉽다. 특히 헤미노를 도와준 뒤 비탄의 사에타 기도를 얻기 위해 지하로 들어갔을 때는 운이 나쁘면 '''세 마리'''에게 협공당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45. 행동 패턴이 다소 성가시긴 하지만 체력에 비해 속죄의 눈물을 많이 주고 등장 개체수도 많아서 속죄의 눈물 노가다용으로 쓸만하다.

3. 보스


최종보스를 제외한 각 정규 보스를 처치하고 나면 화면이 조금 어두워지면서 "REQUIEM ÆTERNAM"(영원한 안식을)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3.1. 침묵의 비탄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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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den of the Silent Sorrow'''
참회자가 영원한 비탄의 구렁에 떨어진 후 최초로 조우하는 보스. 형제단 본부에서 빠져나와 거룩한 노선으로 넘어가기 전에는 다른 적이 안 나오기 때문에 게임 상에서 처음 치르는 전투이기도 하다. 데오그라시아스의 대사와 이름으로 보았을때 침묵의 비탄 형제단의 형제단장이나 다른 고위직의 인물들로 추측된다.
게임 전체를 통틀어 첫 번째 전투인만큼 패턴은 단순한 편이며, 각 패턴마다 틈틈이 서너대씩 때려주길 반복하면[38] 쓰러뜨릴 수 있다. 패턴은 다음과 같다.
  • 전방을 내려쳐 충격파를 발산한다. 충격파는 점프로 피할 수 있으며, 바닥을 내리치기 전에 회피 기동으로 파수꾼 뒤로 넘어가서 피할 수도 있다.
  • 크게 점프하여 플레이어 쪽으로 떨어진다. 회피 기동으로 위치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피할 수 있다.
파수꾼을 쓰러뜨리면 참회자가 카피로테를 벗은 뒤 파수꾼의 피를 받아 뒤집어쓰는 컷씬이 나온다. 아마 교단의 의지를 이어받아서 참회자의 참회와 교단의 용서를 신에게서 받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기 전의 일종의 각오를 다지는 행동 같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300.
이후 대성당 옥상에서 신성한 금령의 벽으로 가는 길에 미니 보스로 2체가 동시에 등장한다.
게임을 시작하고 침묵의 비탄 형제단 본부를 나서면서 침묵의 비탄의 파수꾼과 싸울 때 만약 보스룸 앞쪽 기도대를 활성화시키지 않고(=게임 내에서 한 번도 세이브하지 않고) 와서 그냥 싸우다가 죽을 경우, 게임 시작 지점에서 부활한다.
특이한 점이라면 침묵의 비탄 형제단이 착용하는 카피로테와는 달리, 눈을 가리고 있는 가면을 쓰고있다.

3.2. 텐 피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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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Piedad'''[39]
거대한 나무 악마처럼 생긴 보스로, 머리는 마치 산양의 해골같이 생겼으며 팔다리는 뿌리에 몸 곳곳에 대못이 박혀 있다. 피에타처럼 성모상에 누워 있다가 참회자가 가까이 가면 몸부림을 치면서 일어나선 성모상의 머리를 뜯어 냅다 던지고[40] 보스전을 시작한다. 아이템을 읽어보면 안에 자고 있는 성직자의 영혼이 괴로워하며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모상에서 잠을 청하다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
사용하는 패턴은 총 4가지로, 패턴 별 특징과 대처법은 아래와 같다. 체력이 낮아질수록 각 패턴의 소환물들이 늘어나므로 주의하자.
  • 발을 들어 전방을 밟은 뒤 참회자가 서있는 자리에 시간차로 가시덤불 기둥을 2~3개 소환한다. 보스가 해당 패턴을 사용하는 동안 슬라이딩으로 보스를 지나쳐 넘어갈 수 있으며, 튀어나오는 가시들 역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회피할 수 있다.
  • 제자리에 앉은 뒤 팔을 뻗어 하단을 공격한다. 참회지가 팔에 맞으면 피해를 입고 뒤로 튕겨나간다. 위의 패턴과는 달리 해당 패턴 동안에는 슬라이딩으로 보스를 지나칠 수 없으며, 공격범위 밖으로 물러나거나 점프하는 것으로 피할 수 있고 패링으로 받아낼 수도 있다.
  • 입에서 바닥에 닿으면 가시덤불 장판을 깔아놓는 공을 1~3개 발사한다. 날아오는 공과 바닥에 깔린 장판은 일반 공격으로 없앨 수 있으며, 텐 피에다드의 이동이나 공격에 휘말려도 없어진다.
  • 보스가 정면을 보면서 힘을 모은 후 양 팔로 바닥을 내리찍으며 양 옆으로 3~5개의 가시덤불 기둥을 소환한다. 보스가 힘을 모으는 동안은 보스 앞을 충돌 대미지없이 지나갈 수 있으며, 보스가 땅을 내리치기 전에 보스에게서 멀리 벗어나면 피할 수 있다. 이 패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보스와의 전투 중에는 가급적 구석에 몰리지 않게 주의하고, 너무 몰렸다 싶으면 1번 패턴을 유도해서 보스의 뒤로 빠져나가자. 이 패턴은 텐 피에다드의 체력이 일정량 줄 때마다 확정적으로 사용하며, 그 때문에 텐 피에다드와 싸우기 전에 메아 쿨파를 업그레이드하고 공격 기술, 특히 가시덤불을 피하기 쉬운 4연타 활공 공격을 해금해서 왔다면 해당 패턴만 계속 쓰다가 죽게 만들 수도 있다.
체력을 전부 깎으면 무릎을 꿇고 피를 토하곤 그대로 앞으로 쓰러진다. 이후 시체는 가만히 지켜보면 약간 붉은 색조를 띄면서 반투명해지다가 사라진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625.
DLC 업데이트 이후 게임 시작시 프롤로그에서 텐 피에다드가 나무 줄기로 성직자들을 살해하는[41] 삽화가 추가되었다.[42] 작중 괴물이 참회자 이외의 인간을 해치는 모습이 묘사되는 유일한 장면.
체험판에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보스이다.

3.3. 세 명의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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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일 때 모습
하나로 합체한 모습
'''Tres Angustias'''[43]
전신 검은색으로 깔맞춤한 세 명의 여성. 카피로테를 쓰고 펑퍼짐한 드레스를 입었다. 알타스그라시아스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보스룸 밑에서 불길이 계속 올라오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교전해야 한다. 염력으로 무기를 발사하는데, 철퇴는 일정 시간동안 타원에 가까운 불규칙한 궤도를 그리며 날아다니고 창은 참회자 쪽을 겨눈 뒤 레이저처럼 발사된다. 창은 패링으로 튕겨낼 수 있으며, 창이 발사되기 직전에 쇳소리와 함께 붉은 빛이 나므로 그 순간을 노려서 튕겨내기를 시도하면 쉽게 튕겨낼 수 있다. 튕겨냈거나 참회자를 뚫고 지나간 창은 벽에 꽂히는데, 벽에 꽂힌 창들은 아래의 합체 패턴이 나올 때 혼도의 울림통들과 비슷한 공명을 일으키면서 사라지므로 세 명의 비통이 합체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벽에 꽂힌 창 근처에 머무르지 않는 게 좋다.
이따금 세 명이 합체한 다음 화면을 가로로 3분의 1 이상 집어삼키는 빛의 기둥을 만드는 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체력이 낮아지면 합체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빛의 기둥 공격만 날린다. 이 때는 빛기둥이 본체가 있는 곳과 공격한 후 이동할 장소에 하나씩 생성되고, 제자리에 머무를 경우(현재 위치와 이동할 위치가 같을 경우) 빛기둥이 겹쳐져 하나로 보인다.
세 명이 뭉쳐있을때 딜을 넣으면 체력을 빨리 깎을수 있다. 특히 좁은 발판 근처에 셋이 모여있을 때 버려진 영지의 베르디알레스를 질러주면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비리디아나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보스전인데, 비리디아나의 도움을 수락했다면 배경 쪽에 비리디아나 전용 발판이 나타나서 그 위에 탄 채로 보스전을 지켜본다.
처치시 세 명으로 다시 분해되며 한 명씩 불에 타 사라진다.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700.

3.4. 불탄 얼굴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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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Lady of the Charred Visage'''
엄동설한의 설산 정상에 있는 '불탄 얼굴의 성모 수녀원'의 보스. 이름 그대로 얼굴에 끔찍한 화상이 있는 거인형 보스로, 얼굴 반은 피부가 완전히 타 없어졌고, 나머지 반은 황금 가면이 불에 녹아 얼굴에 붙어버린 모습이다. 이마엔 구멍이 뻥 뚫려 있어 뇌가 드러나 있다.
설정에 의하면 불탄 얼굴의 성모는 원래는 아우레아(Áurea)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여자였으나 사람들이 그 미모 자체를 숭배하게 되자, 얼굴에 일부러 끓는 기름을 들이부었고 ‘기적’으로 인해 얼굴에서 끊임없이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나게 되어 기적의 산증인으로 추앙받게 되어 수녀원을 차렸다. 얼굴은 황금 가면으로 가리고 다닌다고 한다. [44] 그 때문에 여기로 들어오는 수녀들 역시 입단 의식으로 얼굴에 끓는 기름을 들이붓는다.[45]
보스전에선 거대한 머리와 양손만 나와 주인공을 공격한다. 손에서 빔[46], 4방향 광탄, 공격해서 튕겨낼 수 있는 구체를 발사해 공격하며, 체력이 낮아지면 양손을 동시에 사용한다. 약점은 이마의 내피가 드러난 구멍. 특히 붉은 구체를 약점을 향해 튕겨내면 보스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체력을 전부 깎으면 얼굴에 상처가 생기는데 흘러내리는 액체가 붉은 피가 아닌 황금빛 액체인 걸 확인할 수 있다. 즉, 사람의 피부 형태를 한 부분이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2600.

3.5. 기름 부어진 군단의 에스드라스 & 페르페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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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 of mine, as I foretold to you, someone is heading towards the forbidden gate. Someone who seeks the purge and excommunication of all that is sacred and rests there. No... No... Do not place your doubts on me. I am ready.

누이여, 내 예언대로 금단의 문에 다가서는 자가 있구나. 그 안에서 안식을 찾은 신성한 존재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파문하려는 존재가 있구나. 아니... 아니야... 날 의심하지 말거라. 난 준비되어 있으니.

Sister, I know you are there, even if I can't see you. Hear my plea. After your departure, it is now my turn to prove I'm deserving our captain's trust. I will not fail Crisanta. And may the greatest pains devour me if I let the penitence through this door. '''On your guard, Penitent One.'''

누이여, 보이진 않지만 거기 있는 걸 잘 안다. 내 부탁을 들어다오. 네가 떠나갔으니 이제는 내가 대장님의 신뢰에 보답할 차례로구나. 크리산타 님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참회자가 이 문을 지나간다면 가장 큰 고통이 날 집어삼킬 것이다. '''자, 준비해라, 참회자여.'''

'''Esdras, of the Anointed Legion'''
'''Perpetva, of the Anointed Legion'''
남매 보스. 에스드라스는 참회자와 비슷할 정도로 체구가 작은 보스로 길쭉한 철퇴와 번개를 다루는 전사이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참회자가 특정 맵에 진입할 때마다 뒤따라와서 보이지 않는 자기 누이를 부르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주변에서 죽은 누이와 대화를 한다면서 미친놈 취급받는다고 하는데, 보스전에서 체력이 낮아지면 맵 진행 중에 미니보스로 만날 수 있기도 한 누이 페르페투아가 진짜로 나타나 함께 싸운다.
페르페투아는 오라비인 에스드라스처럼 번개를 다루며, 몸 절반에는 파괴된 갑옷이, 다른 절반에는 기름 부어진 군단 특유의 붉은 붕대가 전신에 감겨 있고 천사와 비슷한 붉은 날개가 달려 있다. 끝없는 땅거미의 산맥 지역에서 미니 보스로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데, 창날에 번개를 휘감고 참회자가 있던 위치에 직접 번개를 내리치거나 번개를 맞은 나무 위로 이동한 다음[47] 무작위로 번개를 뿌려대는 식으로 번개를 내리다가, 가끔씩 참회자와 비슷한 높이까지 내려와서 막을 수 있는 돌진기를 사용한다.[48]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첫 시도에서 해치우지 못 하면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해치우면 300의 속죄의 눈물과 함께 페르페투아의 보호 아이템을 획득하고, 해치우지 못했을 경우 에스드라스와의 전투 이후 페르페투아와 만났던 장소로 다시 가면 획득할 수 있다.
이후 참회자가 초반 보스 3체(텐 피에다드, 세 명의 비통, 불탄 얼굴의 성모)를 쓰러뜨리고 세 가지 치욕을 겪어서 금단의 문이 열린 다음, 파묻힌 교회의 황무지에서 금단의 문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건너다보면 다리 중간을 가로막고 기다리고 있던 에스드라스와 싸우게 된다. 에스드라스와의 전투에서는 비리디아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에스드라스는 평상시에는 전신 가드 포인트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냥 때려선 대미지를 줄 수 없으며, 공격 패턴이 끝난 직후의 무방비 상태나 철퇴 일격이 튕겨져서 경직된 상태일 때 공격해야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보스전이 시작되기 직전 에스드라스가 바닥을 내리쳐 충격파를 일으키는 인트로가 있는데, 이 충격파는 그냥 인트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공격 판정이 있는 진짜 충격파다. 괜히 객기를 부려서 보스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에스드라스 코 앞까지 다가갈 경우 시작부터 충격파를 얻어맞고 체력이 까인 채로 싸우게 된다.
에스드라스의 공격 패턴은 다음과 같다.
  • 철퇴 일격 : 참회자 앞까지 뛰어온 다음[49] 철퇴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친다. 회피하거나 패링으로 막은 뒤 반격할 수 있다.
  • 철퇴 돌진 : 회전하면서 돌진한다. 참회자의 위치에 따라 돌진하는 거리와 속도가 달라진다. 보통은 점프로 회피하며, 반격은 할 수 없지만 패링으로 받아낼 수도 있다.[50]
  • 3~4콤보 이상 공격을 받으면 즉시 가드 포인트가 복구되며 땅을 내려쳐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3~4콤보를 달성했다면 곧바로 에스드라스에게서 떨어져야한다.[51]
  • 폭풍 : 천천히 회전하면서 화면 끝자락으로 이동한 다음, 그대로 돌진하여 화면 끝에서 끝을 가로지른다. 지나간 자리에는 번개가 친다. 에스드라스가 공격을 마칠 자리를 찾아 번개와 돌진을 피하면서 대기하다 공격하면 쉽게 4콤보를 넣을 수 있다. 방어는 가능하나 반격은 불가능하며, 튕겨내는 위치를 잘못 잡을 경우 돌진 공격을 튕겨내고 밀려나자마자 밀려난 지점에 번개가 떨어져 결국 대미지를 입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체력이 60%가 되면 다음 패턴이 추가된다.
  •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양 옆으로 전격을 2~3개씩 발사한다. 전격은 웅크려서 피할 수 있다.
  • 철퇴 돌진 기술에 가끔 전격을 1개 추가한다. 이 전격은 가끔 직선에서 벗어나 대각선으로 발사되기도 한다.
  • 번개 장벽 : 철퇴를 땅에서부터 끌어 휘두른다. 그 앞으로 연달아 번개가 5번 친다. 한번 타격받으면 고스란히 콤보로 대미지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충분히 거리에서 벗어나거나 에스드라스의 뒤로 넘어가서 공격하는것이 좋다.
체력이 30%가 되면 충격파를 일으키고 양 옆으로 번개가 5번 친 후 페르페투아가 나타난다. 에스드라스 보스전에 난입한 페르페투아는 출현 직후를 제외하곤 자기가 직접 번개를 내리진 않고 돌진 패턴만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에스드라스를 해치우면 속죄의 눈물 4300에 더해 '누이에게 보내는 타란토(Taranto to My Sister)' 기도문을 획득한다. 또한 에스드라스를 쓰러뜨리기 전에 난입한 페르페투아를 먼저 쓰러뜨릴 경우[52] 에스드라스를 쓰러뜨렸을 때 얻는 속죄의 눈물 4300과 별개로 페르페투아의 속죄의 눈물 300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페르페투아가 날아다닐 수 있는 이유는 일종의 영령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본디 고아 출신으로서 남매가 같이 에스크리바르 교황이 창설한 친위대인 기름 부어진 군단에 속해 모종의 임무를 같이 수행하다가 페르페투아가 병으로 죽어서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죽은 후에도 에스드라스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는 듯.
수호천사 여동생과 전사 오빠 라는 캐릭터성이 나름 잘 어울리기 때문인지, 아니면 몇 안 되는 멀끔한 인간형 적이기 때문인지 팬덤에선 상당히 인기가 많은 보스다. 또 에스드라스는 다양한 컨트롤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심자들이 상당히 고전하는 보스이기도 하다.
본래 DLC 업데이트 전에는 홀린듯 우울하고 힘없는 목소리였으며 보스전 중에는 아무 대사나 기합이 없었으나, The Stir of Dawn DLC 업데이트로 목소리가 간지나게 바뀌고 기합과 대사가 좀 더 추가되었다. 페르페투아를 부를 때는 우렁차게 "누이여! (Sister!)"라고 외치기도 할 정도. 무찌르면 페르페투아를 부르며 네 곁으로 가겠다며 안식을 찾는 말을 한다.

'''Sister... Forgive me... Now I will cross over to the other side of the Dream and return to your side...'''

'''누이여... 용서해 다오... 이제 나도 꿈의 저 편을 건너 네 곁으로 가겠다...'''

보스전 BGM은 Taranto a la Hermana Mía. 에스드라스를 쓰러뜨리면 얻는 기도문 '누이에게 보내는 타란토(Taranto to My Sister)'와 같은 뜻이다. 끝없는 땅거미의 산맥에서 미니 보스 페르페투아와 조우할 때도 같은 BGM이 나온다.
대성당 옥상 지역에서 에스드라스의 헤드 스왑 열화판인 기름 부어진 군단의 병사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창을 들고 날아다니는 치천사들의 행동 패턴도 페르페투아의 돌진 패턴과 흡사하다.

3.6. 개종의 어린 가지[53] 엑스포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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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토 본체
엑스포지토 공격체[54]

두렵도다. 어린 아이가 나무로 된 여인의 팔에 안기는 순간 울음을 멈췄다. 마치 그 여인이 어미인 것처럼. 저 인형에 생명이 깃들었는가? 어둠 속에서 아이를 달래는 것은 아닐지.

'''Expósito, Scion[55] of Abjuration[56]'''
잠자는 화랑의 보스로 나무로 된 거대한 여성이 들고 있는 거대 아기로서 눈에 붕대가 감겨져 있는데 그 사이로 피가 흐르고 있는 끔찍한 모습이다.[57] 아이템 설명에 의하면 어떤 여자를 화형에 처하기 위해 이단심문관이 그녀의 아이를 빼앗자 그녀는 아이에게 자신이 죽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라고 했는데, 아이는 먼 발치에서도 엄마를 바라보며 눈물을 멈추지 않았고 눈을 가렸음에도 그 천이 젖을 정도였다고 한다. 화형대를 둘러싼 시민들의 야유와 함께 화형대가 타오르기 시작하자, 그녀는 마지막 부탁으로서 아이가 자신을 그리워하지 않도록 자신과 크기와 모습이 같은 목상을 만들고 그 팔에 아이를 안겨달라고 했다.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서 아이를 안겼더니 고아가 울음을 그치자 기적이 다시 한 번 자비를 베풀었다며 칭송했다고 한다. 즉 이 아기가 "기적"의 저주로 인해 어미를 본떴고 어미의 혼백이 깃든 목상[58]과 함께 괴물화된 것 같다. 그리고 아기의 머리엔 예수를 연상시키는 나무 면류관이 씌워져 있다.
아기를 직접 공격할 수는 없고 실제로는 사람 얼굴에 나무로 된 몸뚱이를 가진 거대한 지네 같은 괴물과 싸워야 하는 보스전이다. 원래는 아기랑 직접 싸우는 설정이었다가 자체검열로 바뀐듯. 바닥에 튕기는 불덩이나 나뭇잎 같은 게 붙은 나무 원반을 뱉거나 몸에서 진물을 흘리는 등 다양한 원거리 공격과 가시가 달린 꼬리로 올려치거나 내리찍는 공격을 하며, 불덩이를 제외한 공격 패턴들은 독 속성을 띈다. 시시때때로 화면 밖으로 벗어났다가 돌아오는 식으로 위치를 이동하며,[59] 얼굴과 몸통 중 색이 다른 한 마디에만 피격 판정이 있다. 보스 자체는 한 개체 뿐인데도 피격 판정이 두 군데라서 어떻게든 양쪽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면 대미지를 순식간에 누적시킬 수 있다. 기도의 위력을 늘려주는 아이템을 장비한 채 빛의 데브라나 누이에게 보내는 타란토 같은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기도를 쓰는 등.
무엇보다도 이 보스의 가장 위험한 점은 바로 즉사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평소에는 어두운 상태로 배경에서 대기하던 아기가 갑자기 울더니 점점 밝아지면서 플레이어가 있는 쪽으로 접근한다. 이때 플레이어가 있던 바닥에 원이 표시되니, 거기서 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그대로 아기에게 잡혀 팔과 상체를 쥐어뜯겨서 죽는다.[묘사주의] 체력 시스템이 바뀌는 피흘리는 심장의 참회가 적용되어있어도 엑스포지토의 잡기 공격에 당하면 얄짤없이 한 방에 죽는다. 원이 사라질 때 아기가 즉사기를 쓰러 날아오므로, 원이 사라졌다고 해서 당장 아기 근처로 접근하면 안 된다. 게다가 플레이어 쪽에 나타난 '''원은 사라질 때까지 계속 플레이어를 따라다닌다'''. 그래서 보스와 멀리 떨어진 거리로 아기를 유도하는 차분한 플레이도 요구되는 편. 이 패턴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 공략이 꽤 난감한 보스.
체력을 전부 깎으면 공격체는 머리부터 불타서 사라지고 아기와 목상은 불타는 난간 아래로 사라진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9000.

3.7. 무덤에서 파낸 대주교 멜키아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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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witnessed the exhumation of the Archbishop. I have witnessed how they cleansed his bones in wine to then dress him in silk and gold. I saw them place the most beautiful jewels on his face and kiss his forehead. I watched as they placed rings on his fingers and kissed his hands. They lifted him up, calling his name, and swayed him to make it look as if he was walking again.

나는 대주교가 발굴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그의 뼈를 포도주로 씻고 비단과 황금으로 치장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그의 얼굴에 가장 아름다운 보석들을 박고 그의 이마에 입맞추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이 그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손에 입맞추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유골을 들어올리고는 그가 다시 걸어다니는 것처럼 흔들었다.

'''Melquíades[60], the Exhumed Archbishop'''
뼈만 남은 대주교를 다수의 손이 떠받들고 있는 형태의 보스.멜키아데스는 생전에 신도들을 잘 이끌고 배려하여 매우 존경받는 대주교였는데, 추종자들이 그가 죽은 후에도 신성시하며 말 그대로 무덤을 파헤쳐 뼈만 남은 유해를 들고 행진했다. 그러다가 상술한 기적이 뿌려지는 바람에 멜키아데스 대주교의 유해와 들고 다니던 추종자들이 거대화하며 괴물이 되어버린 모양.
일반적으로 공격이 닿지 않는 머리에 공격 판정이 있다.[61] 멜키아데스를 떠받드는 손을 일정 숫자 제거하면 멜키아데스의 머리가 칼질이 닿는 높이까지 내려오며 이때 폭딜을 넣어야 한다. 보스전 초반에는 팔 5개 중 3개만 파괴해도 멜키아데스가 아래로 내려오지만 체력이 낮아질수록 멜키아데스를 끌어내리기 위해 파괴해야하는 갯수가 많아진다. 보스 자체는 패턴도 무난하고 체력도 낮은 편이라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보스를 공격하려면 떠받드는 손을 매번 없애야[62] 하기 때문에 실제 체력은 그 이상인지라 체감 난이도는 꽤 피곤한 수준. 대쉬 공격이나 원거리 공격, 버려진 영지의 베르디알레스와 같은 수평 범위가 넓은 공격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여러 손에 골고루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어서 보스전이 한결 편해진다.
공격 패턴은 다음과 같다.
  • 지팡이 찍기 : 별거 아닌 공격같지만 의외로 발동이 빠르고 피해량도 크다. 한번 강하게 내려치는 패턴과 3연속 내려찍는 패턴 2종류가 있는데, 3연속의 경우 선딜레이가 은근 짧으니 조심. 패링은 가능하나, 튕겨내는 데 성공해도 크게 밀려난다. 게임 전체를 통틀어 독보적인 수준의 넉백을 자랑한다.
  • 천상의 광선 : 손가락을 꼬던 손에서 주먹을 쥔다. 랜덤한 위치에서 공격 판정이 없는 푸른 광선이 치솟다가 곧 굵직한 빛의 기둥으로 변한다. 패턴 자체는 범위가 그렇게까지 넓지도 않고 범위 표시 시간도 길어서 쉽게 피할 수 있지만, 문제는 멜키아데스의 상태와 관계없이 불시에 패턴이 발동되는데다 멜키아데스를 끌어내려도 한 번 시작된 광선 패턴은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때문에 위치에 따라 회피나 딜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덮치는 손 : 보스룸 발판 앞쪽에서 손이 4~5개 올라와서 참회자를 내려친다.
  • 광선 찍기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주기적으로 지팡이를 내려치는데, 지팡이로 내려치는 곳에 광선 패턴이 실행된다. 패턴이 실행되는 시점에서 참회자의 위치에 따라서 아래쪽을 곧장 내리찍기도 하고, 조금 비스듬하게 내리찍기도 한다.
체력이 30%가 되면 일반 지팡이 찍기 공격에도 광선 패턴이 추가된다.
사망 모션은 따로 없고 보스룸 아래로 사라질 뿐이지만, 멜키아데스에게 막타를 먹이는 순간 몸통은 암전된 화면 뒤로 감춰지고 검을 휘두르는 참회자와 대주교의 머리만 붉은 실루엣으로 나타나서 마치 참회자가 대주교의 목을 베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5500.
멜키아데스를 떠받드는 손들은 적 개체로 판정되지 않는지, 적을 공격했을 때 체력이 회복되는 비탄의 사에타 기도를 발동한 채로 때려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보스전 BGM은 Entre Bordados. 런치 트레일러의 BGM이기도 했다.
엑스포지토와 멜키아데스와의 전투가 비리디아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전투다. 키르세와 크리산타는 참회자의 여정 도중에 난입하는 식으로 싸움이 이루어지기 때문인지 비리디아나에게 도움을 구할 수 없고, 에스크리바르 교황만 남은 시점까지 비리디아나를 살려뒀다면 비리디아나는 자신은 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며 참회자에게 '안전한 피난처의 사라반다' 기도를 알려주고 사라진다.
개발 당시에는 엑스포지토의 즉사기처럼 죽은 참회자를 지팡이로 짓이기는 특수 사망모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본편에선 반영되지 않았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예고 이미지(고어 주의)
보스의 설정을 미루어보면 16~19세기에 로마 지하묘지에서 파헤쳐져 성유물로 모셔진 초기 기독교 성인들의 유해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영어 위키백과의 Catacomb saints 문서 참조).

3.8. 불꽃으로 되돌아온 키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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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불꽃이 자신의 몸을 태우자 키르세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 불은 평범한 불꽃이 아닌, 기적의 불꽃이었다. 불꽃은 이단심문관들의 눈 앞에서 그의 육신을 재로 만들었다가 되살리기를 반복하는 전대미문의 고문을 저질렀다. 그는 몇 번이고 타올랐고, 계속해서 비명을 질렀다. 화톳불의 아들 키르세는 이것이 자신의 속죄임을 깨달았다.」 - 키르세의 불탄 묵주

'''Quirce, Returned By The Flames'''
붉은색의 카피로테와 아랫도리에 누더기 한 장만 걸친 보스. 과거에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했으나, 기적으로 인해 되살아나 불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보스전이 끝나고 사망할 때도 통째로 불타 없어진다.
거룩한 금지의 벽(Wall of the Holy Prohibition) 지역에서 참회자가 특정 구간을 지나치려하면 키르세의 불타는 칼이 바닥을 부수고 솟구쳐서 참회자를 키르세가 있는 곳으로 추락시킨다.
불타는 칼을 다루며 몸을 불로 변형시켜 이동하기도 한다. 패턴 하나하나의 대미지가 높지만 정직하기 때문에 맞춰 대응하면 큰 문제는 없다. 특히 지상에서의 대시 공격은 모두 패링으로 도중에 막아낼 수 있다. 불타는 칼과 각 패턴의 이펙트만 봐도 알 수 있듯 대부분의 대미지가 불 속성이기 때문에 화염 속성 저항을 주는 황금 마스크 조각이나 키르세의 불탄 묵주를 장비하면 큰 도움이 된다.
체력을 전부 깎으면 키르세는 순식간에 살이 불타서 검은 뼈만 남는데, 곧 뼈까지 바스러지면서 사라진다. 불타는 검은 한동안 제자리에 떠있다가 보스룸 왼쪽 벽이 무너짐과 동시에 사라진다.[63]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1250.
키르세와의 전투에서는 비리디아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또한 본편에서 유일하게 보스전 직전에 기도대가 제공되지 않는 보스이기도 하다. 다른 정규 보스들은 모두 보스룸에 들어서기 직전 안전지대에 기도대가 있기 때문에 기도대에서 체력을 회복한 뒤 안전하게 보스룸까지 갈 수 있는 반면, 키르세는 가장 가까이 있는 기도대가 거룩한 금지의 벽 입구에 있는 기도대 뿐이라서 키르세와 싸우러 가려면 반드시 미치광이와 고행자가 돌아다니는 복도를 지나야 한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죽을 때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은 끝에 결국 부활한 자라면 분명 성자의 반열에 올라야 마땅한데, 어째서 이단들을 가두는 감옥인 신성한 금령의 벽에 있는지 알 수 없다. 이단심문관들이 그를 이단으로 몰길 멈추지 않았거나, 자신이 스스로 신성한 금령의 벽에 남는 것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과거에 있었던 거목으로 변한 에스크리바르 교황을 불태웠던 사례를 생각하면 전자일 확률이 높다.


3.9. 억누르는 고뇌의 크리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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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봉인한 상태
검을 개방한 상태

Penitent One in sleeplessness.

Carrying the guilty sword, you have committed the most serious crimes against the Mother and her Saints, against the Miracle and its outbreaks. We have been entrusted with putting an end to your mission. I, Crisanta in penance, excommunicate you, expel you, execrate you, with the blessing of Our Miracle of the Greatest Pain. '''And thus shall your name be erase under the heavens.'''

잠들지 않는 참회자여. 그대는 그 죄악의 검을 들고서 성모와 성인들에게, 기적과 그 현상들에 매우 심각한 죄악을 저질렀다. 우리는 그대의 여정을 끝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나, 참회자 크리산타는 가장 큰 고통의 기적으로 말미암은 축복을 통해 그대를 파문하고, 제명하고, 저주하겠다. '''그리하여 그대의 이름은 온 세상에서 지워지리라.'''

'''Crisanta of the Wrapped Agony'''
교황이 세운 친위대인 "기름 부어진 군단"의 대장을 맡은 여기사.[64] 대성당 옥상에서 교황 성하의 주보랑으로 향하는 참회자의 앞을 가로막고서 여지껏 성모와 성자들, 그리고 기적과 그 산물들에 대해 극악무도한 죄를 범한[65] 참회자를 파문하고 저주하겠다며 싸움을 걸어온다. 참회자처럼 고깔콘 투구와 검으로 무장했으며, 이쪽은 전신 판금 갑옷에 참회자보다 조금 덩치가 크다. 크리산타의 체격에 맞게 들고있는 검도 메아 쿨파보다 훨씬 큰 양손 대검인데, 칼날 부분에 기름 부어진 군단의 갑옷과 비슷하게 붉은 붕대를 칭칭 감아놓았다. 침묵의 비탄 교단이 침묵으로 참회한다면, 크리산타는 보지 않는 것으로 참회한다고 한다. 때문에 가면의 눈 부분이 눈을 가린 손 모양 조형으로 가려져 있다.
초반에는 참회자와 마찬가지로 검술 위주로 싸운다. 참회자가 가까이 있다면 검을 내리치거나 크게 올려베는 식으로 공격하며, 검을 앞으로 빗겨들고 방어 자세를 취하기도 하는데 이 때 공격하면 참회자의 공격을 막아내고 내리치기로 반격하며, 가만히 놔두면 매우 빠른 돌진 공격을 한다. 돌진 공격이 선딜이 거의 없어 방어하기 까다로우며, 크리산타에게 패링 당해도 참회자가 역경직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공격해서 방어 자세를 풀고 반격을 다시 패링하는게 편하다. [66] 가끔씩 뒤로 높이 점프한 다음 참회자를 향해 대각선으로 낙하 공격을 할 때도 있는데, 크리산타의 낙하 공격이 빗나가서 바닥을 내리찍을 경우 패링할 수 없고 피하기도 까다로운 보라색 파동이 좌우로 뿌려지므로 피하기보다는 일부러 낙하 공격 범위 내로 파고든 다음 직접 패링하는 게 편하다. 패턴들 중 올려베기 패턴만 유일하게 패링 후 반격이 가능한데, 크리산타의 공격 범위가 너무 넓은 탓에 공격 범위 끝자락에서 패링했다면 반격 범위가 크리산타에게 닿지 않아서 반격 모션만 취하고 대미지는 못 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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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전환시 모션
체력이 60% 이하가 되면 칼날에 감겨있던 붕대가 불타 사라지고 크리산타 좌우로 보라색 파동이 뿌려지면서 보라색 불꽃이 일렁이는 대검이 드러난다. 이때부터 상하좌우로 번쩍번쩍 순간이동하고 돌진기를 남발하며 본격적으로 싸운다.
대부분의 패턴이 발동이 빠르고 범위가 넓고 위력도 강하지만, 동시에 대부분 패링으로 피해없이 받아낼 수 있기 때문에 패링 숙달 여부에 따라 난이도가 극명히 바뀌는 보스.
승리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18000. 크리산타를 쓰러뜨리고나면 그 뒤에 다른 적은 없으므로 이제 에스크리바르 교황과의 최후의 결전만 남는다. 체력을 전부 깎아도 죽지 않고 무릎을 꿇은 채 "가라... 기적에 홀린 내 영혼을 숙청해라.(Go on... Purge my soul, bitten by The Miracle.)"라며 자신을 죽이고 가라고 말하는데, 크리산타를 무시하고 그냥 주보랑으로 가도 상관없지만, 무릎을 꿇은 크리산타 앞에서 상호작용하면 참회자가 크리산타를 메아 쿨파로 난도질하다가 최후의 일격을 가하자 크리산타가 일격을 막아내고 순간이동으로 도망치는 이벤트가 나온다. 크리산타 처형을 시도했는지 여부와는 무관하게 이후 전개에 변화가 생기는 바는 없다.
생김새와 공격 모션 등으로 볼 때 참회자의 라이벌 같은 느낌. 실제로 작중 보여준 모습은 참회자와 완전히 대칭된 인물이다. 참회자는 기적으로 인해서 망가진 쿠스토디아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크리산타는 참회자와 달리 쿠스토디아의 저주가 오히려 신의 기적이라 판단하고서 스스로 그 기적들을 지키겠다고 다짐한 인물이다. 그래서 비록 쿠스토디아의 백성들의 고통을 묵살하고 침묵의 비탄을 몰살시킨 인물이지만 그 모든 것이 대칭된 사상으로 인해서 비롯되어 참회자와 대립한 것을 보면 마냥 악인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한편으론 이름에 있는 wrapped를 달리 해석하면 "무언가에 숨기다(wrap something in ~)"도 된다. 그래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는 있지만 대교황의 최측근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기에 고뇌하는 자'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이러면 진 엔딩에서의 행보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프리퀄 코믹스에서 참회자를 구덩이로 던져넣은 장본인임이 밝혀졌다.
어두운 작품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혼자서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다 보니 좀 깬다는 평이 있었다. 이런 평가 때문인지 몰라도 DLC 업데이트 이후 목소리가 중후하게 바뀌었으며,[67] 기합이 좀 더 다채로워졌다. 전술한 패배 후 처형하기 전 대사도 DLC 업데이트 후 추가된 것.
원래 초기 컨셉 아트에서는 팔 한쪽이 없었는데 게임 상에서는 멀쩡한 양 손으로 검을 쥐고 있다. 또한 왜인지 크리산타를 쓰러뜨리는 도전과제 'Faith Off'의 설명문에는 크리산타의 이름이 게임 상의 이름과는 다른 '기름 부어진 칼날의 크리산타(Crisanta of the Anointed Blade)'로 적혀있다.
보스전 BGM은 Su Beso de Plata. 다른 보스전 BGM들이 대부분 불길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띄는 데 비해 이례적으로 웅장하고 비장한 음색을 갖고 있다. 크리산타 자체도 괴물이나 광인같은 인상의 다른 보스들과 달리 새하얀 갑옷과 강건하고 신념에 찬 말투로 마치 성기사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보스전 분위기가 상당히 이질적이게 느껴진다. 교황 성하의 주보랑의 BGM으로 아마도 크리산타 격파 직후에 듣게 될 음악인 Peldaños Hacia la Santidad와 멜로디가 비슷하다.

3.10. 에스크리바르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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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dreams I heard your footsteps coming closer. In my dreams I tried to talk to you, and introduce myself. Guardian of the Miracle, and of the Miracle banner, with great pain, I carry the emblem of the Father. I am the hands of bloodied skin, I am the eyes from which our Mother gazes. But nothing I know of you, apart from your cold, nameless visage. Apart from your calloused and wounded hands. Apart from the mourning of your deaths. No. I know nothing of you, only the Miracle knows.

짐(朕)은 꿈 속에서 그대가 다가오는 소리를 들었느니라. 꿈 속에서 짐을 소개하고 얘기하려고 했지. 짐은 기적과 기적의 깃발을 지키는 자로서, 거대한 고통 속에서도 성부의 상징을 짊어지고 있도다. 짐은 피 묻은 살갗의 손이요, 성모께서 응시하는 눈이로다. 하지만 그대에 대해선 아는 게 없군. 냉담하고 말 없는 얼굴과, 무정한 상처투성이 손과, 그대의 죽음을 기리는 슬픔 뿐이노라. 아아, 짐은 전혀 모르겠도다. 오직 기적만이 아실 뿐.

Now, may your sword full of guilt, with mine of gold, collide. Let them hurt and march in procession. '''I curse you forever in name. I bless you forever in death.'''

자, 이제 그대의 죄 많은 검(메아 쿨파)과 짐의 황금 검을 맞대어 보자. 검들이 부딪치며 행진하게 하라. '''짐은 그대 이름을 영원토록 저주할지니, 짐은 그대의 죽음을 영원토록 축복하리라.'''

'''His Holiness Escribar'''
과거 '기적'의 시발점이 되었던 대교황 본인. 황금 검을 가진 붉은 피부의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에스크리바르 교황은 랜덤한 위치로 순간이동한 뒤 다양한 투사체를 뿌려대는 패턴으로 싸운다. 순간이동 후 황금 검을 쥐고 있지 않은 한쪽 손으로 빠르게 성호를 그은 뒤 둥근 배리어를 치고 투사체를 뿌리기 시작하는데, 교황이 그은 성호의 색상에 따라 투사체의 속성과 패턴이 달라진다.
  • 주황색: 화염 속성. 에스크리바르 교황 바로 위쪽에서, 참회자를 향해 화염구가 연속으로 발사된다.
  • 초록색: 독 속성. 보스룸 상단의 무작위적인 x좌표 위치에서, 방울 안에 초록색 액체가 출렁이는 것같은 모양의 독성 구체가 생성돼서 참회자를 향해 날아온다. 구체가 바닥이나 참회자에 닿으면 터지면서 잠시동안 시야를 가리는 구름을 만든다. 이 독성 구체는 불탄 얼굴의 성모가 쏘는 구체처럼 공격해서 튕겨내는 게 가능하며, 교황 본인에게 맞춰서 타격을 줄 수도 있다. 피해량 자체는 미미하지만 배리어가 유지되는 상태라도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 보라색: 마법 속성. 교황 앞쪽에서 보라색 투사체가 아래쪽, 위쪽으로 번갈아가며 발사된다. 점프와 앉기를 적절히 반복하며 피해야 한다.[68]
  • 파란색: 번개 속성. 거센 바람이 몰아치면서 참회자를 보스룸 왼쪽으로 계속 밀어내며, 동시에 참회자 쪽으로 번개가 친다. 번개 자체는 에스드라스나 페르페투아가 쓰는 것과 비슷하게 푸른 입자가 휘날리다가 내리치는 식이며, 참회자를 향해서 곧장 한 줄기/참회자 양 옆으로 두 줄기 식으로 반복해서 내리친다.
노쇠한 외모에 맞게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종보스전의 첫 번째 페이즈인만큼 각 패턴의 대미지는 큰 편. 특히 모든 적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진정한 고행 모드에서는 너댓 번만 피격을 허용해도 죽거나 체력이 너덜너덜해지는 섬뜩한 피해량을 자랑한다. 각 투사체에 알맞는 속성 저항 묵주 구슬을 잘 이용하는 게 좋다. 무시무시한 대미지로 몰아붙이는 보스 특성상 아무리 큰 대미지를 받아도 체력 구슬 단 하나만 깎이는 피흘리는 심장의 참회 적용 중에는 오히려 쉬워진다.
이 게임의 최종보스이며 극단적인 엄벌주의로 쿠스토디아인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원흉에 가까운 인물이기도 하지만 본래부터 무자비한 악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설정이나 대사를 읽어보면 그 자신도 쿠스토디아의 국민들의 타락과 탐욕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이에 점점 실망을 드러내는 기적의 분노를 막기 위해, 달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다 해보았지만 이미 손을 쓰기에는 너무 일이 커져버린지라 어찌하지 못했을 뿐.
들고 있는 검은 황금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검인데 에스크리바르의 발언에 따르면 참회자의 검인 메아 쿨파와는 대조되는 무기인 것으로 보인다. 즉 에스크리바르의 목적은 이 두 검을 서로 충돌하게 만들어서 후술할 상황을 전개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
영어 보이스와 스페인어 보이스의 차이가 심하다. 영어 보이스는 노쇠하고 유약한 느낌이라 마귀할범같은 이미지가 연상되지만, 스페인어 보이스는 매우 굵고 중후해서 대마왕이 연상된다.
2021년 2월 18일 업데이트로 에스크리바르 교황을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 화면 '분쟁과 파멸'이 추가되었다.

3.11. 기적의 마지막 아들


'''Last Son of the Miracle'''
본작의 최종 보스. 에스크리바르의 본 모습이며, 붉은 거인의 형상을 한 거대한 다섯 개의 팔을 지닌 교황의 얼굴을 한 괴물의 모습이다. 하지만 등장 자체는 의외로 초반부인데, 거룩한 노선으로 진입할 즈음에 웬 이상한 갑주와 함께 후술할 에스크리바르의 독백이 컷씬으로 나온다. 이후 게임을 진행해나갈수록[69] 이 컷씬도 계속 나오는데 그때마다 면갑이 조금씩 열리면서 특유의 붉은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There is no answer to our plea, the Miracle has forsaken us, and my ornate throne turns its back on those who await here.

우리의 간청에 해답은 없었고 기적은 우리를 저버렸기에, 짐의 화려한 옥좌는 여기서 기다리는 이들에게 등을 돌렸느니라.

I feel my blood turning into black sap, and my aged skin into reddish bark.

짐의 피가 검은 수액으로, 노쇠한 피부가 붉은 나무껍질로 변해가는 게 느껴지는구나.

I see everything from the highest point of the dried tree in which the Miracle has reincarnated me.

짐은 기적에 의해 메마른 나무로 환생하여, 꼭대기에서 모든 것을 보았느니라.

I burn from the inside out, and my smoke is a fog that conceal everything.

짐의 안에서 밖으로 타오른 연기가 안개가 되어 모든 것을 뒤덮는구나.

'''I awake now, from the silver ash that had been my cradle. The Miracle calls me.'''

'''이제 짐은 요람이었던 은빛 재로부터 깨어났노라. 기적이 나를 부르노니.'''

이후 교황 성하의 주보랑에서 인간 모습의 에스크리바르 교황을 물리치면 흩날리던 잿가루가 더 거칠어지면서 아래의 대사가 들려오고, 이윽고 화면을 가릴 정도로 거대한 잿더미가 잠시 시야를 가린 뒤 '''기적의 마지막 아들'''로서 끔찍하게 뒤틀린 본모습을 드러낸 교황과의 최종보스전이 시작된다.

'''You have shattered the mirror in which you saw me asleep. Now you see me awoken as the son of the True Miracle.'''

'''그대가 부순 것은 짐이 잠들어 있던 거울이로다. 이제 참된 기적의 아들로서 각성한 짐을 목도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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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주로 가린 상태
갑주가 열린 상태
상술했던 그 갑주 안에서 얼굴만 내밀고 있는데[70] 이 얼굴에만 피격 판정이 있다. 얼굴은 지상 공격이 닿지 않는 높이에 있으므로 보스전이 진행되는 내내 주기적으로 6개씩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잿빛 발판을 밟고 올라가서 타격해야 한다. 이따금 갑주로 얼굴을 가리는데 이땐 황금 검이 나타나며, 이 황금 검을 파괴하면 다시 얼굴이 드러난다.
1차 형태에서 사용하던 패턴을 강화해서 비 내리듯 무차별적으로 뿌리는데, 피격 판정이 있는 붉은 얼굴에 도달할 수 있는 지형은 한정되어 있고, 유지시간도 짧아서, 때릴 수 있는 위치까지 도달하는 과정은 물론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게 이 최종보스 공략의 핵심인 만큼 난이노가 험난하다.
게다가 이 황금 검 공략도 생각보다 어렵다. 참회자의 공격에 피격될 때마다 일정 거리씩 물러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연타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우며, 검신을 90도 가까이 돌린 다음 크게 회전하면서 참회자를 베어넘기거나[71] 바닥을 내리찍어서 파동을 퍼뜨리는 식으로 직접 공격하기도 한다. 게다가 상술한 패턴을 피하면서 황금 검을 때려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성가시다.
에스크리바르 교황과 기적의 마지막 아들 보스룸은 실제로는 별개의 지역이다.[72] 때문에 기적의 마지막 아들과 싸우는 도중 죽어서 죄책감 파편이 생성됐을 경우 죄책감 파편을 회수하려면 에스크리바르 교황을 격파하고 기적의 마지막 아들 보스룸까지 와야한다.
처치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은 '''유동적'''. 황금 검을 파괴할 때마다 한 번씩, 그리고 최종적으로 기적의 마지막 아들을 격파했을 때 추가로 10의 속죄의 눈물을 습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최종보스전까지 돌입한 시점에서 습득하는 속죄의 눈물 양이 그렇게 중대한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또한 황금 검은 기적의 마지막 아들 본체와는 별개의 적 개체로 취급되는 듯한데, 적을 죽였을 때 체력이 회복되는 심장을 장비했을 경우 황금 검을 파괴할 때마다 체력이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안 그러는 보스가 어디있겠냐만은, 유독 보스 공략에 운이 좀 많이 필요한 편이다. 발판의 위치가 서서 바로 공격할 수 있어 콤보공격을 넣을 수 있는 위치고, 패턴이 크게 무빙을 요구하지 않는 패턴인 경우 순식간에 잡아낼 수 있다.
1회차 기준으로 가장 속편한 방법은 기도 위력을 높여주는 묵주를 장착하고 얼굴 밑에서 빛의 데브라로 얼굴이 드러날때 딜을 넣어주는 것이다. 1회차 기준 5발 정도 먹이면 확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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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마지막 아들을 물리치면 붉은 얼굴이 녹아 내리면서 해골이 드러나고, 해골의 턱뼈까지 빠지고 만다. 그런데 그 순간 팔 넷과 명치에 팔 하나가 더 달려[73] 있는 기묘한 인간의 형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에스크리바르의 전신(全身)이라고 한다. 아마도 기적으로 인해 신체가 완전히 뒤틀린 것으로 보이며 5개의 팔을 보면 나무가 연상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스크리바르 교황이 승천한 뒤 참회자는 다시 재의 구름이 걷힌 주보랑으로 돌아오고, 기존에 보스를 쓰러뜨렸을 때 나오던 "REQUIEM ÆTERNAM"(영원한 안식을) 대신 "SUMMA BLASPHEMIA"(궁극의 신성 모독)라는 문구가 나온다.

4. 기적의 아마네시다


'''It is not possible...'''

'''That which bears hundreds of years of oblivion has returned.'''

'''It has returned...'''

있을 수 없도다...

수백 년간의 망각을 품은 그것들이 돌아왔구나.

돌아와버렸어...

- 데오그라시아스[74]

'''Amanecidas of the Miracle'''
DLC The Stir of dawn 에서 추가된 보스들. 아마네시다(Amanecida)는 스페인어로 여명을 뜻한다. DLC 제목의 Dawn이 이들을 의미하는 것. 먼 옛날의 기적의 수호자들이라 한다. 마른 체형이지만 신장은 참회자의 1.5배에 가까워보이는 거한들이며, 검은 전신 타이즈와 판초 망토를 입고 황금 해골 가면과 건틀릿, 부츠를 착용하고 있다. 황금 건틀릿과 부츠에는 성화가 곳곳에 장식돼있다.[75]
후술할 아마네시다들은 회차 플레이 모드인 진정한 고행 모드에 돌입해야 싸울 수 있는 보스들로, 게임 진행을 위해 반드시 싸울 필요는 없는 챌린지 보스들이다. 2회차를 시작할 때 주어진 석화된 방울꽃(Petrified Bell)을 거룩한 노선의 숨겨진 문에 사용해서 히브라엘과 만난 다음, 히브라엘이 청동의 음을 연주하여 관이 올라오면 그 관으로 가서 반응해야 전투할 수 있다. 보스전에 돌입하면 신성한 수호자의 면면들과 만날 때나 고해성사상 아레나처럼 기존의 쿠스토디아와 단절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서 싸우며, 아마네시다에게 패배해 죽을 경우 죄책감 파편은 아마네시다의 관 앞에 생성된다.
공통적으로 시작부터 자수정같은 반투명한 보라색 다면체 형태의 보호막을 가지고 있어 보호막을 깨뜨릴 때까지 본 체력을 깎을 수 없고, 보호막이 깨진 상태에서 싸우다보면 재충전하는 패턴이 있다. 보호막 충전 중에 아마네시다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며 충전 중에 일정량의 대미지를 입히는 것으로 저지가 가능하나,[76] 보호막 충전을 저지하는 데 실패할 경우 아마네시다가 공중으로 떠오르다가 해골 모양의 화염 폭발과 함께 보호막이 완전히 수복된다. 또한, 새겨진 강철을 제외한 모든 아마네시다는 공격 지점을 중심으로 무수한 돌기둥이 포물선형으로 치솟았다가 가라앉는 형태로 '''지면을 요동치게 하는''' 패턴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 이 때 요동치는 지면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77] 피해를 입히는 불꽃 충격파가 돌기둥보다 앞서 지면을 타고 날아들거나 솟아오른 돌기둥 때문에 원거리 공격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라우데스를 제외한 네 아마네시다를 하나하나 쓰러뜨릴 때마다 '금으로 얽힌 찬송가(Verses spun from Gold)' 퀘스트 아이템이 습득되며,[78] 모두 처치하면 '이름없는 수호자의 오바드(Aubade of the Nameless Guardian)' 기도문이 습득된다.
최초의 아마네시다 라우데스를 제외한 네 아마네시다의 보스전 BGM은 Baile de Violetas으로 동일하나, 중간 솔로 파트의 악기가 각자 다르다.(첼로/클라비코드/기타/피아노) 네 버전을 모두 겹쳐놓은 비공식 통합 버전이 있긴 한데 각 악기의 솔로 파트가 자연스럽게 섞이지 않고 갈라지는 것처럼 들리는 문제가 있다. 이런 점을 보면 처음부터 서로 섞일 것을 상정하지 않고 제각각 녹음된 모양.

4.1. 황금 칼날의 아마네시다


'''Amanecida of the Golden Blades'''
붉은 망토를 두르고 도끼를 든 해골. 관은 끝없는 황혼의 산맥에서 혼도로 넘어가는 구덩이 가운데에 있다.
직접 도끼를 휘둘러 부기를 날리거나, 날아다니는 작은 외날도끼 두 자루를 자기 주위로 회전하게 하거나, 회전하며 바닥을 내리쳐 요동치게 한다. 싸울수록 좌우에서 불기둥이 일어나 공간이 줄어든다. 불기둥 자체는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지만 외날도끼가 불기둥에 가려지는 게 성가시다.

4.2. 보석박힌 화살의 아마네시다


''' Amanecida of the Bejeweled Arrow'''
진한 파란 망토를 두르고 활을 든 해골. 관은 정상의 묘지에 있다.
직접 화살을 쏘거나 궤적에서 번개를 내 공격한다. 보스룸 양쪽 벽은 메아 쿨파를 박아서 타고 올라갈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서 보스룸 가로축을 휩쓰는 패턴들을 피해야 한다.

4.3. 새겨진 강철의 아마네시다


'''Amanecida of the Chiselled Steel'''
탁한 갈색 망토를 두르고 검을 사용하는 해골. 관은 조용한 발걸음의 안뜰에서 성모들의 성모 성당으로 넘어가는 앞마당 쪽에 있다.[79]
초록색 불꽃이 타오르는 낙사 필드 위에 있는 기다란 발판 위에서 싸우게 된다. 순간이동을 사용하며 검을 휘두르거나 회전하는 검기를 날리는데 검기는 공격해서 튕겨낼 수 있다. 또한 배리어가 깨진 상태에서는 순간이동 후 처음 공격받았을 때 녹색 분신을 남기면서 회피하는 패턴이 추가되는데, 분신은 사라지기 직전 일정범위의 독 속성 폭발을 일으키니 주의하자. 돌진기의 경우 빛줄기로 어디로 돌진할지 미리 알려주니 방어를 하자. 검을 휘두르는 공격의 경우 검기가 아닌 검신을 직접 튕겨내면 반격이 가능하다.
아마네시다들 중 유일하게 지면을 요동치게 하는 패턴이 없는 반면, 참회자의 공격을 휙 돌면서 회피하거나 보스룸 중앙을 축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검기를 흩뿌리는 등 춤추는 듯이 날렵한 패턴들을 보여주는 여러모로 이질적인 아마네시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새겨진 강철의 검격은 라우데스를 제외한 아마네시다들을 통틀어 유일하게 반격이 가능하다.
배경 자체는 다른 아마네시다들과 동일한 보라색 황무지인데 낙사 필드에서 타오르는 불꽃이나 새겨진 강철 자신이 주구장창 날려대는 검기는 배경과 대비되는 초록색이라 시각적으로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주는 아마네시다다.

4.4. 녹아내린 가시의 아마네시다


'''Amanecida of the Molten Thorn'''
하늘색 망토를 두르고 층층이 쌓인 나선형 첨탑을 연상케 하는 황금 랜스로 무장한 해골. 관은 대성당 옥상에서 거룩한 금지의 벽으로 넘어가는 황무지[80]에 있다.
자수정같은 반짝이는 보라색 말뚝을 소환해 보스룸 전체를 도배하다시피 떨어뜨리는데, 이 보라색 말뚝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밝아지다가 폭발하며 참회자의 공격이나 아마네시다의 돌진 공격에 휘말리면 즉시 터진다. 드물게 말뚝 위로 다시 말뚝이 떨어져서 원래 꽂혀있던 말뚝이 터지기도 한다. 말뚝이 터질 때 딱 말뚝의 굵기만한 빛의 기둥이 형성된다. 크리산타와 비슷한 순간이동 후 급강하 공격을 여러 번 사용하는데, 돌진하기 직전 기를 모으는 마지막 공격은 땅이 요동치니 주의하자. 새겨진 강철과 비슷한 궤적 표시 후 돌진 공격도 사용한다.
다른 아마네시다들보다 가로로 긴 공간에 양쪽으로 발판이 있는 보스룸에서 싸우게 되는데, 이 발판은 일반 점프만으로는 올라갈 수 없고[81] 아마네시다가 떨구는 말뚝을 타고 올라가거나 지면이 요동치는 패턴을 이용해야 올라갈 수 있다. 간혹 이 발판 위에서 보호막을 재충전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일반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누적시키기가 어려워 묵주로 강화된 기도를 써야 안정적으로 보호막 재충전 패턴을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치상 라우데스를 제외한 네 아마네시다 중 마지막으로 싸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개체이기 때문인지 다른 아마네시다의 패턴과 흡사한 패턴을 몇 가지 사용한다. 황금 칼날의 연속 지면 찍기 패턴이나 새겨진 강철의 궤적 표시 후 돌진 패턴 등.

4.5. 최초의 아마네시다 라우데스


'''Oh, Saeta. Where once its piercing song shattered the mirrors and trinkets in my tomb, let its wail now grant light. Saeta, awakener of the desolate, ignite these five lifeless eyes! These millenia of torment, my punishment, thread through my bones like poison. My forbidden passion is my penance. My golden virtuous strength armours me. I let this happen - I let this ardour grow inside me. But only The Miracle giveth. Only The Miracle taketh away.'''

오오, 사에타여. 귀청을 찢을듯 무덤을 울리는 노래여, 거울과 장식을 부순 탄식에 빛을 주소서, 사에타여, 고독을 깨우는 노래여. 목숨 부지한 다섯 쌍의 눈에 불을 주소서! 헤아릴 수 없는 나의 고통과 죄업은 독으로 온 몸에 퍼졌느니. 금단의 정열이야말로 나의 속죄요. 황금빛 고결한 강인함이 몸을 지키나니. 정열이여, 한없이 자라날지다. 허나 힘을 주는 자, 기적이요. 뺏는 자, 역시 기적이니.

'''The fatal bargain that governs my awakening has been struck - I must end thy irreverent intention, Penitent One.'''

'''And so the long night is severed. Dawn cometh.'''

나의 각성을 통제하던 비참한 거래도 이제 한계에 이르렀노니, 내 그대의 불경한 의지에 종지부를 맺을 것이도다. 참회자여.

그리하여 기나긴 밤이 끊어지고, 여명이 오리라.

'''Laudes, the First of the Amanecidas'''
두개골 5개가 알타스그라시아스처럼 얽힌 형상의 아마네시다로, 아마네시다 넷을 모두 처리하면 여명의 전당에서 관을 깨고 등장하는 컷인이 나오는데, 여명의 전당으로 가면 관이 깨져있다.
모든 아마네시다들의 패턴을 돌아가며 사용하는 보스 러쉬 형식의 보스로, 체력이 25%씩 깎일 때마다 보호막 재충전과 함께 무기가 바뀐다. 새겨진 강철 → 녹아내린 가시 → 보석박힌 화살 → 황금 칼날 순으로 사용한다. 라우데스의 보호막 재충전은 '''시스템상으로는''' 저지가 가능하나, 조금 강한 피해를 입히는 것만으로도 재충전이 저지되는 다른 아마네시다들과 달리 라우데스의 체력을 4분의 1 가량이나 깎아내야 저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플레이라면 굉장히 어렵다.
새겨진 강철 패턴의 경우 발판 아래가 낙사 필드가 아닌 것, 녹아내린 가시 패턴의 경우 보스룸이 좌우로 확연히 좁은 것, 황금 칼날 패턴의 경우 전투 중에 불기둥이 보스룸을 좁히지 않는 것을 제외하곤 원본 아마네시다의 보스룸과 큰 차이는 없지만, 보석박힌 화살 패턴 사용 중에는 보스룸 구조의 차이가 꽤 크다. 일단 좌우가 뚫려있으니 벽을 타오를 수 없고, 대신 처음 보호막을 깨뜨릴 때쯤 공중에 뜬 발판들이 나선형으로 솟는 형태로 생기기 때문에 발판을 타고 올라가 라우데스와 교전해야한다. 이런 보스룸 구조를 감안해서인지 라우데스는 궤적 표시 후 번개 패턴은 쓰지 않고,[82] 화살 3자루를 연속으로 쏘아내는 패턴을 주로 쓴다.

'''My passion, once made gold, now returns to my body.'''

한때 금으로 맺어졌던... 나의 열정이... 내 육신으로 돌아오는구나...

라우데스를 쓰러뜨린 뒤 앞(왼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밑으로 떨어져 거상의 얼굴 위[83]에 떨어지며, 거상의 눈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면 여명의 빛나는 심장을 얻을 수 있다.
히브라엘에 말에 의하면 뒤틀린 자를 향한 열정이 너무나 충만한 나머지 어느 날 열정이 황금액의 형상으로 모공에서 흘러내려 4개의 각각 다른 여인이 되었다고 한다. 정황상 이들이 4명의 아마네시다로 보인다. 히브라엘과 대화할 때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아마네시다로 화하기 전에는 의외로 가녀린 체구였던 것처럼 보인다.[84] 라우데스와 그 분신들은 뒤틀린 자를 엄호하는 역할까지 맡을 정도로 충성스러웠는데, 그 열정이 너무나도 강렬했던 나머지 '기적'의 질투를 사 아마네시다가 되었고 무덤에 잠들게 되었다고 히브라엘이 말한다.

'''Laudes... Oh, my Laudes...'''

라우데스... 오, 나의 라우데스...

'''Have you been set free? Are you returning to the other side of the dream now that you have served your sentence?'''

그대는 이제 해방되었소? 그대의 죗값을 치르고 꿈의 저 편으로 가는 것이오?

'''Tell me that I will be at your side... Tell me that... all of this waiting... has not been in vain.'''

내 그대의 곁에 갈 것이라 말해주오... 말해주오... 이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히브라엘이 사라진다.)

'''Great happiness awaits me...'''

거대한 행복이 나를 기다린다...

라우데스를 쓰러트리고 여명의 전당으로 돌아가면 히브라엘이 바닥에 엎드린 채 슬퍼하면서도 라우데스가 해방돼서 기쁘다는 투로 이야기하는데, 히브라엘이 슬퍼하는 이유는 게임 내에서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다.
또한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참회자가 사망했을 때 참회자에게 대사를 남기는 유일한 보스이기도 하다.

'''Kissed by the Miracle or not, your penitence ends here.'''

기적의 축복을 받았건 아니건, 그대의 참회는 여기서 끝을 맺음이노라.

'''Rest now alongside the broken reflection of my tomb.'''

내 무덤의 깨어진 면면과 함께 그만 쉬도록 해라.

-

'''Die and come back to me when our Miracle has returned you.'''

죽어라, 그리고 기적께서 그대를 되돌려주시는 자비를 베풀거든 다시 돌아오라.


[1] 해석에 따라 '배교의 자손 엑스포지토'로도 해석이 될 수 있다. 공식 한국어 패치에서는 개종의 자손 엑스포지토로 번역되었다.[2] 프롤로그에서도 텐 피에다드가 나무 줄기로 성직자들을 살해하거나 나무로 만들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3] 패링 튜토리얼이라고 할 수 있는 적이다. 처음 부서진 수레바퀴 앞에 서는 순간 패링 시스템과 관련된 툴팁이 나온다.[4] 따로 공격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았으면 1단계 메아 쿨파를 기준으로도 무려 7방, 7단계 메아쿨파로도 3방을 때려야 죽을 정도로 진득하게 버틴다.[5] 상체를 뒤로 젖힌 뒤 양손의 채찍을 동시에 내리치는 패턴과 한쪽 어깨만 우선적으로 뒤로 당긴 뒤 양 채찍을 번갈아가며 한 번씩 후려치는 패턴이 있다.[6] 알베로 지하에서 처음 메아 쿨파를 강화하고 왔을 때는 일반 공격 기준으로 6대를 때려야 죽고, 최대 레벨인 7레벨에 이르러도 두 방을 버틴다.[7] 17세기 스페인 왕실에서 착용하던 파딩게일 류의 드레스. 속뜻은 '아이의 보호자'.[8] 거인과 소녀라는 조합은 제임스 웨일 감독의 <프랑켄슈타인(1931)>에서 프랑켄슈타인이 호수에서 한 소녀와 꽃놀이를 하다가 익사시켜버리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9] 가르다인판테 뒷편에 있는 통나무를 때리면 가시밭 위로 넘어져서 통행이 가능해진다. 레덴토의 세번째 퀘스트와도 관계가 있다.[10] 현재는 해당 주석이 달렸던 컨셉아트의 Artstation 포스트가 사라져 확인할 수 없다.[11] 죽을때 황금가면이 깨지는데, 이 때 얼굴을 자세히 보면 새까맣게 탄 해골처럼 일그러져 있다.[12] 컨셉아트 상 이름은 '페르슈롱(Percherón)'으로, 말의 품종 중 하나이다. 쓰고 있는 가면들도 안달루시아 축제에서 말에게 씌우는 마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13] 뒤로 밀려나기만 할 뿐 경직되진 않는다. 즉, 공격을 준비 중일 때 때리더라도 공격을 취소시킬 수 없다.[14] 다른 한 손으로는 큰 자루를 끌고 다니는데, 컨셉아트를 보면 안에 잘린 머리들이 담겨 있다. 게임에서 머리들이 자루 쪽에서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던 것.[15] 이름은 'Mortuoria'라고 한다.[16] 속죄의 눈물도 얻을 수 있다. 개체당 속죄의 눈물은 머리는 1, 해골은 3.[17] 넓은 바닥이나 사서가 있는 곳 바닥 근처에는 어지러져있는 책종이더미가 있는데, 이걸 밟으면 배경마냥 날아다니던 반투명한 유령들이 '''장애물'''로 활성화된다.[18] 잠들지 않는 묘가 벽 취급받는 것은 참회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잠들지 않는 묘가 걸어가는 길에 골조가 있다면 그 골조도 잠들지 않는 묘의 움직임에 따라 밀려나는 것을 볼 수 있다.[19] 외형의 모티브는 영화 <장미의 이름(1986)>에 살바토레 역으로 등장하는 론 펄먼이라고 한다.[20] 여러 장의 날개에 얼굴이 붙어 있는 형태는 기독교 전승에 등장하는 천사 세라프와 흡사하다.[21] 근처에 있는 레덴토에게 말을 걸면 입구를 막고 있는 아마르구라를 처치해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아마르구라를 해치우고 말을 걸면 '석회석제 커다란 발가락(Big Toe Made of Limestone)'을 보상으로 준 뒤 목적지인 성모들의 성당 내의 성지로 직행한다. 퀘스트를 늦게 진행해 이미 아마르구라를 처치한 상태에서 레덴토가 나중에 도착하더라도 성당 입구에 있는 레덴토를 찾아가 말을 걸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22] 겉보기에는 가로로 길쭉한 아마르구라 위에 떠다니기 때문에 타격하기 어려워보이지만 의외로 아마르구라 쪽으로 접근해서 점프 공격을 하면 쉽게 닿는다.[23] 철장 안에는 촛불을 들고 있는 손 여러 개가 삐져나와있다.[24] 심발릴리오가 짊어진 종은 중세에 나병환자들이 자신이 환자임을 알리기 위해 종을 지니고 다녀야 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모독의 저수로에서 출현하는 전령과 나병환자들의 종과 같다.[25] 게임 상으로도 정상의 묘지는 참회자가 조금씩 움직일 정도로 강한 강풍이 분다.[26] 자비로운 꿈의 한 방에서는 플레이어가 상자를 열고 '별 같은 그대의 눈에 바치는 세기리야' 기도를 회수하는 순간 주위에서 망령들이 나타나 공격해온다.[27] 예외적으로 후술할 '맨 땅에서 스폰하는 개체들'은 하수도에 빠진 상태에서 일반 공격으로 죽일 수 있다. 여기서는 지형상 기는 자가 참회자보다 더 위에 있기 때문.[28] 단순히 에스드라스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인지, 대성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색이 바랜 것인지는 몰라도, 에스드라스와 페르페투아가 두른 리본이 선명한 빨간색인 것과 달리 옥상에서 출현하는 병사들이 두른 리본은 갈색에 가까운 탁한 색이다.[29] 전신 가드 포인트도 아니고, 돌진 패턴을 실행할 때 외에는 피격 판정 자체가 없는 무적이다.[30] 이 증표들은 성모들의 성모 성당 내에서 클레오파스에게 섬김받고 있는 소코로에게 가져다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Blasphemous/등장인물#s-3.14참고.[31] 현대에 구원자라는 뜻으로 통용되는 메시아도 원래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The Anointed)'라는 뜻이다.[32] 벽에 '''붙어있었을''' 경우에만 강제로 떨어지므로 조종이 벽에 부딪히는 순간 점프했다가 다시 벽에 붙으면 안전하다.[33] 게임 발매 트레일러에서도 나오는 장면이다.[34] 가까이 다가가도 움직이지 않고, 다른 골조보다 어둡게 처리되어 있어 구분하기 어렵지는 않다.[35] 반대로 붉은 밀랍 구슬을 장비했다면 극초기 '작은 붉은 밀랍 구슬' 상태라도 딱 밀랍 구슬로 늘어난 만큼의 체력만 남는다. 독 저항이 없을 경우 딱 '''초기 체력량'''만큼 대미지를 입는 듯.[36] 모션이나 스프라이트를 잘 보면 이 창은 통에 넣어두거나 비스듬히 묶어둔 게 아니라, '''자기 등에 꽂혀있는 창을 곧바로 뽑아서''' 던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창을 던진 다음 다른 창을 뽑을 때 등에서 피까지 난다.[37] 참회자가 가면의 뿔을 잡아당겨 목을 척추째로 뽑아버리고, 뜯어낸 가면을 시체에 내리쳐 마무리한다.[38] 1회차에서 침묵의 비탄의 파수꾼과 싸우는 시점에서는 아직 기본기 연타가 3단계까지밖에 없는데, 3연타째 공격은 딜레이만 길 뿐 피해량 자체는 1, 2타와 대동소이하므로 4연타 공격이 해금된 회차 플레이가 아닌 이상 굳이 3연타를 전부 치기보다는 2회 때린 후 잠시 뜸을 들였다가 2회 더 치는 식으로 공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39] 스페인어로 불쌍히 여긴다는 뜻으로, '불쌍히 여기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등의 번역으로 잘 알려진 피에타와 같은 말이다.[40] 물론 이는 보스전 인트로일 뿐이므로 보스전이 시작되기 전에 슬라이딩해서 성모상의 머리가 떨어질 자리에 선다고 해도 성모상의 머리에 맞아 대미지를 입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41] 또는 성직자들을 나무로 변질시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중에도 사람이 나무로 변하는 기적이 자주 언급된다.[42] 이 삽화는 DLC 트레일러 시작 부분에도 나레이션 없이 나온다.[43] 영어로 Three Anguishes[44] 이 이야기는 세비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마리아 코로넬이라는 수녀의 전설에서 따왔다고 한다. 코로넬의 아름다운 미모에 반한 왕 페드로 1세가 끊임없이 구애를 해오자 얼굴과 가슴에 기름을 부어 관심을 끊게 했다는 전설로, 지금도 그녀가 세웠다고 알려진 산타 이네스 성당에서 유리관에 안치된 그녀의 시신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마리아가 이렇게까지 했던 이유는 페드로가 마리아의 아버지와 남편을 죽인 원수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45] 정상의 묘지에서 수녀원으로 들어서는 길에 지나는 복도에서 배경 쪽을 보면 기름을 붓는 과정을 묘사한 듯한 조형물들이 안뜰에 서있다. 또한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불탄 얼굴의 수녀가 벽에 연결된 사슬을 잡아당기면 끓는 기름을 퍼붓는 항아리 트랩들이 있는데 이것 역시 여기서 본딴 것으로 추정된다.[46] 빔 패턴은 참회자 쪽을 직접 조준한 뒤 한 발을 발사하거나, 손바닥을 중심으로 X자 형태가 되도록 4방향을 조준한 뒤 조준선을 조금씩 기울여가다가 발사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47] 주요 딜링 찬스. 지상에서 상단 공격으로 공격할 수 있는 높이에 무방비하게 떠있으므로 빨리 자리를 잡고 연타하면 순식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48] 돌진 패턴의 판정이 조금 괴상한데, 페르페투아가 참회자에게 닿는 시점이 아니라 페르페투아가 창을 앞세우고 돌진 자세를 취하는 시점에서 공격 판정이 발생한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패링하려면 페르페투아가 날아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창을 앞세우는 시점에서 미리 튕겨내기 자세를 취해야 한다.[49] 어떤 조건 때문인지 몰라도 멀찍이서 아무 효과도 없이 철퇴만 올려치는 경우도 있다.[50] 패링에 성공할 경우 보통 참회자는 에스드라스가 돌진을 멈추는 지점 바로 근처까지 넉백되므로 쉽게 4콤보를 넣을 수 있다.[51] 충격파는 타이밍을 맞추면 패링이 가능하나, 특이하게도 패링 후 참회자가 반격하거나 뒤로 밀려나는 게 아니라 제자리에 잠시 머물러있기만 한다. 아마도 패링으로 인한 넉백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짧게 설정된 듯한데, 이 딜레이 때문에 자칫 에스드라스의 다음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막지 말고 그냥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52] 에스드라스전에서 죽인다고 특별한 추가 모션이 있진 않고, 끝없는 땅거미의 산맥에서 싸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창을 위로 쳐든 뒤 번개와 함께 사라진다.[53] 해석에 따라 '배교의 자손 엑스포지토'로도 해석이 될 수 있다. 공식 한국어 패치에서는 '''개종의 자손 엑스포지토'''로 번역되었다.[54] 설정화에서 그려진 모습을 보면, 공격체는 목상의 치마 끝자락이 길게 늘어진 모습이다. 정황상 화형당한 여인이자 아이의 어머니의 얼굴이다.[55] Expósito는 스페인어로 주로 교회 등 위탁시설에 버려진 아이를 의미하며 Scion은 나무의 어린 가지 혹은 접수(接穗-과실 등을 위해 접붙여지는 나무)와 (귀족 등의) 자제라는 2가지의 의미가 있다. Scion의 경우 가지접(scion grafting)과 같은 전문용어로 사용될 때는 전자의 의미로 문학적으로 쓰일 땐 후자로 해석된다.[56] 단순한 개종이 아닌, 기존에 믿던 신앙을 배교하거나 이단 선언을 하고 현재의 신앙에 귀의하는 종교법적 절차를 뜻한다.[57] 후술할 내용을 보면 눈물이 더 나오지 않자 피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인다.[58] 외형의 모티브는 영화 <위커맨(1973)>에서 따왔다고 한다.[59] 화면 밖으로 벗어났다가 되돌아올 때 보스 본체는 (몸통에 부딪혀서 대미지를 입을 순 있겠지만)다른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보스의 행동 패턴을 어느 정도 익혔다면 본체가 되돌아올 위치에서 기다리다가 차지 공격을 먹여줄 수도 있다.[묘사주의] 트레일러에서 참회자를 잡아 갈기갈기 사지를 찢은 바로 그 장면. 참회자의 한쪽 팔을 말 그대로 '''뼈에서 살을 발라내버린다.''' 직후 드러나는 뼈만 남은 참희자의 팔을 보면 매우 충격적이다.[60] 32대 교황 성 멜키아데의 스페인식 이름이다.[61] 겉보기에는 공격이 닿지 않는 높이에 있어서 공격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멜키아데스의 머리가 최상단에 머무르는 동안 멜키아데스의 머리에는 피격 판정이 없다. 멜키아데스의 머리가 위쪽에 머무르고 있을 때 판정상 머리 위치까지 닿는 빛의 데브라나 누이에게 보내는 타란토 등의 기도를 써도 멜키아데스를 떠받든 손만 대미지를 입을 뿐 멜키아데스 본체에겐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62] 보스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면 떠받드는 손이 전부 리젠된다.[63] 보스 러시 모드의 경우 키르세를 쓰러뜨려 화면이 암전된 사이에 사라진다. 그냥 뿅 하고 사라지는 본편보다는 자연스러운 느낌.[64] DLC 업데이트 전에는 칼날에 붉은 붕대를 감아둔 것 외에는 기름 부어진 군단과 크리산타의 연관성을 추측할만한 단서가 없었으나, 업데이트 후 에스드라스가 크리산타를 언급하는 대사가 추가됐다.[65] 기적에 의해 괴물로 변한 쿠스토디아의 성직자들을 퇴치해온 참회자의 행보를 성모와 성자들에 대한 죄악이라고 매도하는 크리산타의 언행으로 보아 현재 쿠스토디아에 내려져있는 천벌조차 기적의 뜻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자들도 있는 듯하다. 혹은 그냥 참회자를 죽일 명분이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66] 크리산타에게 패링 당한 이후 평타를 딱 1대 때리고 바로 방어를 취하면 정확히 패링할 수 있다.[67] 재더빙 전에는 잔 다르크같은 젊은 용사스러운 목소리였다면, 재더빙 후에는 전체적으로 어조가 낮고 쉭쉭거리는 독살스러운 위협적인 목소리로 바뀌었다. 비교 동영상[68] 보라색 투사체는 교황 앞쪽으로만 발사되므로, 만약 교황이 보라색 성호를 그을 때 교황 뒤로 넘어가는 데 성공했다면 배리어가 해제됐을 때부터 패턴이 끝날 때까지 일방적으로 두들겨팰 수 있다.[69] 에스드라스를 쓰러뜨리고 금단의 문을 넘어갈 때, 후반부 보스들(멜키아데스, 엑스포지토, 키르세)을 쓰러뜨리고 보스룸 뒷편에 있는 가면을 얻었을 때.[70] 참고로 이 갑주 아래쪽을 자세히 보면 웬 인간의 몸이 담긴 유리병이 갑주의 목에 목걸이처럼 걸려 있다. 기적에 의해 부활하기 이전의 교황의 육체인 듯.[71] 이 패턴은 패링으로 방어 가능하다.[72] 정확히는 기적의 마지막 아들과 싸우다가 죽고 부활한 뒤 맵을 확인해보면 죄책감 파편이 정상적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교황 성하의 주보랑 입구 아래쪽에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73] 컨셉 아트를 찾아보면 1차 형태의 복장에서 5개 팔을 방사형으로 이어붙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5번째 팔 위치를 보면 딱 명치 부위에 달려 있다.[74] 거룩한 노선 초반의 부서지는 바닥으로 내려가서 히브라엘을 만나고 오면 데오그라시아스가 서있는데, 이 때 말을 걸면 이 말을 한다.[75] 보스전 도트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컨셉 아트에서 건틀릿과 부츠에 성화가 새겨진 게 눈에 띄고, 라우데스와의 전투 전 컷인에서 라우데스의 건틀릿과 부츠를 클로즈 업해서 보여주는 부분이 있어서 좀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76] 단, 라우데스의 경우 보호막 충전이 페이즈 전환의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저지가 불가능하다.[77] 예를 들어 황금 칼날이나 녹아내린 가시가 '''기를 모으는 준비 동작없이''' 시전하는 연속 지면 찍기 패턴의 경우, 아마네시다 본체는 당연히 피해야하지만 요동치는 지면 자체는 피하지 않고 그냥 서있어도 아무 대미지도 없다.[78] 찬송가 아이템들은 이름과 설명문은 동일하나 로어가 전부 다르다.[79] 레덴토의 부탁으로 아마르구라 한 마리를 잡는 그 곳.[80] 침묵의 비탄의 파수꾼 2체와 미니 보스전을 치르는 곳.[81] 비슷한 높이의 다른 발판들과 달리 끝에 매달릴 수 없어서 오로지 점프의 높이로만 올라가야 한다.[82] 정확히는 참회자가 라우데스보다 심하게 아래쪽에 있을 경우 연속으로 사용하긴 하는데, 사방이 벽으로 막힌 조각된 화살 보스룸과 달리 벽이 없는 탁 트인 보스룸 때문에 벽에 부딪혀 반사되지 않고 바닥을 때리는 직선 한 줄기만 생긴다.[83] 본편에서 세 개의 성흔을 새긴 다음 에스드라스와 싸우고 넘어가는 금단의 문의 윗부분이다.[84] 다만 일러스트상으로는 근처에 체구를 비교할만한 다른 사람도 없고, 몸의 굴곡을 가리는 펑퍼짐한 로브를 입고있어서 확언하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