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테란
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전략 중 하나로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사용되는 테란의 전략이다.
2. 어원
일반적으로 Fake Double의 축약어로 보는 것이 통설인데, 그 밖에도 Factory Double, Fast Double 등의 설들이 있다. 어느 설을 따를 경우에도 '''FD'''라는 두문자어는 공통되므로 FD테란이라고 불린다. 뭐, 이것저것 말이 많긴 하지만 일단 나온 당시에는 PGR21이나 스갤 등지에서 Fake Double로 알려졌던 것이 맞다.
Fake Double의 경우 어감상 더블을 하는 것이 페이크거나 더블을 한다고 상대방이 착각하도록 페이크를 준다는 것처럼 들리기 쉽지만, 마린, 벌처, 탱크로 치고 나오는 것이 페이크 모션이고 더블을 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기에 오해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6마린 1탱크로 테란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상대도 FD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실 페이크라기도 쑥스럽다. 다만, 개발된 당시에는 (그 당시로서도 사장된 빌드이긴 했지만) 2팩토리 대나무 조이기를 가는 척 하면서 Fake를 걸고 Double을 한다 해서 FD였다. 대나무 조이기는 엄연한 투팩토리 전략의 일종이니까. 즉 '''Faked Double'''이 아니고 '''Fake and Double'''이란 뜻이다.
어쨌거나 FD와는 다른 팩더블이 정형화된 빌드로 존재하는 2010년대에는 Factory Double이라는 표현을 쓰면 오해받기 쉽다. 게다가 Fast Double의 경우, FD가 개발되던 당시에도 이미 그냥 원팩 더블 자체가 보편적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게 빠른 더블이라고 하는 표현은 옳지 못하다. 심지어 배럭더블, 팩더블 등이 일상화된 2010년대에 와서야 패스트 더블이라 말하는 것도 우습다. 심지어 진정한 패스트 더블인 생더블 빌드도 흔하진 않지만 존재하는 것도 문제이다. 굳이 말하자면 압박더블, 진출더블에 가깝고, 농담삼아 이제 FD는 대놓고 하는 더블이라며 Face Double(안면더블) 이라는 말을 하는 유저도 있다.
3. 상세
마린 5~6기 정도와 탱크 한 대로 살살 치고 나가면서 뒤이어 마인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벌처를 한 기 정도 합류 시킨 뒤에 프로토스의 앞마당에서 교전을 펼치며, 그새 앞마당이나 근처의 멀티로 일꾼을 보내서 그곳에서 커맨드 센터를 직접 짓는 것이다. 위와 같이 구성된 병력으로 진출하는 것 자체만을 '''건담러쉬'''[1] 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오리지널 건담러쉬(=대나무 조이기)는 2팩토리 본격 초반러쉬다. 마린+벌처+탱크로 초반에 상대를 조여서 승부를 보는 류의 빌드이고, FD가 나오던 시절 '페이크' 더블이라는 이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FD가 1팩으로 페이크를 거는 것인지 2팩으로 본격 조이기를 들어오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전까지는 대개의 토스전이 본진에서 센터를 건설하여 앞마당으로 날리는 손해 보는 방식이었는데, 이 빌드 하나로 토스와 대등한 힘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전까지만 해도 '''프로토스는 무조건 옵저버부터 가서 테란 체제를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심지어 드라군/사업 생략하고 게이트웨이 완성되자마자 로보틱스를 짓는 빌드도 있었을 정도.[2][3] 하지만 FD 이후에는 이러한 빌드를 포함 거의 모든 프로토스의 초반 빌드가 사장된다. 1배럭에서 찍어낸 5~6기의 마린과 탱크의 지원 사격은 사업을 안 하면 드라군으로는 막기가 까다로웠으며, 한 번 밀리고 나서 마인에 조여지면 테란의 더블커맨드 자원력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여기에 이윤열이 과거 즐겨 쓰던 2아머리가 조합되어 테란이 빠른 업그레이드까지 갖추자 그 유명한 김태형의 '''답이 없죠, 캐리어 가야해요'''가 나오기에 이른다.
2005년 So1 스타리그에서 테란은 이병민, 서지훈, 최연성, 임요환 등 단 4명만 진출했는데, 이 4명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이 빌드만 써서 무패로 9연승'''을 기록한다. 무엇보다도 그분이 8강에서 '''박정석'''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깨는 이변을 만드는 데에도 공헌했다.[4] 이 연승은 오영종이 8강 1주차 경기에서 서지훈을 상대로 깨뜨리는데, 이때 사용한 것이 로보틱스를 포기하고 2게이트 드라군으로 압박하는 빌드. 이후로 이 빌드는 FD를 상대하는 프로토스의 정석으로 자리잡는다. 여담인데 테란과 프로토스가 박터지게 싸울 동안 16강에 7명 진출해서 8강에 박성준 하나 올라온 저그는 소리없이 묻혔고 홍진호를 비롯한 다른 저그들은 네오 포르테, 815, 알 포인트. 이 3해처리 강제맵 두 개와 반섬맵 한 개의 3단 콤보가 작렬하면서 모두 테란에게 짓밟혔다.[5][6]
전략의 핵심은 마린이다. 싸고 빨리 나오는 마린이 드라군을 상대로 4번의 공격을 버티는데다, 사거리가 같기에 드라군을 상대로 효율이 좋다. FD 구성이 갖춰지면 찔렀다가 상대가 원게이트에서 테크를 올렸거나 멀티를 했다면 병력을 계속 추가하며 그대로 조여버리고, 상대가 투게이트에서 병력을 갖췄다면 앞마당에 벙커를 짓고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는 양자선택이 가능했다. 공수양면에서 효율적이었기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던 것.
빌드의 원조를 찾자면 대나무테란 조정현의 대나무류 조이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나무류 조이기는 투팩으로 시작하여 상대를 조여서 게임을 끝내기 위한 빌드인 반면, FD는 초반 프로토스의 압박을 벗어나 쉽게 더블커맨드를 하기 위한 빌드라는 것이 차이점. 다시 말해서, 병력 자체의 목적이 상대방을 조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압박하면서 빠른 멀티를 동시에 가져가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것을 노리는 전략이다.
빌드의 형식을 완성시킨 사람은 차재욱으로 여겨진다. 당시 국민맵이었던 루나의 맵 특성상 프로토스가 질럿 찌르기를 하면 테란이 원팩 더블 빌드를 선택할 수 없어서, 질럿 방어용으로 마린을 모으고 시즈탱크가 추가되면 커맨드 센터를 짓기 위해서 진출하는 차재욱의 스타일이 다른 맵에서도 응용되기 시작된 것.
하지만 이 빌드로 가장 성적이 잘 나온 선수는 전상욱. 전상욱이 SKT T1의 테란 에이스로 최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이 FD테란 빌드 때문에 많은 토스유저들이 곡소리를 내야만 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전상욱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4강에서 오영종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5세트에서 이 빌드를 사용했지만, 오영종이 FD고 투팩이고 다 씹어먹는 미칠듯한 한방전략인 3게이트 불독토스를 시전하여 탱크가 잡히고 입구를 돌파당해 GG를 선언해야만 했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로 전상욱은 양대 개인리그 4강을 밟지 못하고 은퇴했다.
한때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테란의 기본 빌드와 같은 위상을 가졌다. 방어하는 프로토스 입장에서나 공격하는 테란 입장에서나 피차 컨트롤에 의해서 병력의 질이 달라지는 조합 싸움이었기에, 사업이 안된 드라군으로 싸울 시에는 최대 5기까지 잡힐 수도 있는 엄청난 빌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토스 측에서도 막는 방법을 익혔기에 예전처럼 하면 100% 막혀서 더블도 못한다. 예전에는 언덕이라도 무조건 돌진하며 스파이더 마인을 설치하고 마린이 전부 죽을 때까지 싸우며 시즈탱크만 살면 끝이었지만, 나중에는 마린을 살리며 본진과 가까운 곳에서 드라군이 쉽게 접근 못하게 정도로 프로토스를 견제하면서 더블을 한다.
이 빌드의 의의라면 FD테란에 대항하는 프로토스의 빌드가 더욱 구체화되었다는 점. So1 스타리그의 신3대 프로토스 중에 풋사과였던 송병구는 고배를 마셨지만, 오영종과 박지호는 FD테란에 대항하는 초반 사신 다크템플러나 2게이트 더블넥서스 등의 빌드를 유행시켰으며, 후반 3/3업 메카닉에 대항하여 그동안 결전병기로 인식되던 캐리어 대신 아비터를 적극 활용하기에 이른다.
4. 빌드오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아래 빌드가 가장 일반적인듯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스를 캐는 SCV를 2기로 줄였다가 다시 1기로, 그 다음 3기로 다시 캐는 운영. 이 운영이 부족하면 진출하는 타이밍이 달라지며, 또한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커맨드센터를 지을 수 없다. 또 미네랄의 부족으로 서플라이를 지을 수 없기에 이후의 추가 탱크 생산에 영향을 끼쳐서 5~6기의 사업옵드라에 간단히 밀릴 수도 있다. 너무 가스를 캐는 것이 부족하면 시즈모드 업과 탱크 동시생산이 불가능하다.
운영에 자신이 없는 중수라면 입구 막고 하는 시즈업 더블이 무난하다.
5. 현재
이후 위에 서술했듯 토스 유저들의 FD테란에 대처하는 능력이 전체적으로 상향된 데다 이후 추세는 옵드라의 인기가 식고 드라군 사업부터 누르고 테크를 타거나 아예 더블넥을 가는 게 정석으로 굳어졌고, 사업드라군 3~4기가 택견자세로 쏘고 빠지면 사업안된 마린들은 바보처럼 얻어맏다 죽기 일쑤였기 때문에 이 빌드의 종말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후 이 빌드는 마린 다수를 생산하되 아예 초반압박을 가지 않으며 생산된 마린은 초반 수비, 상대 몰래건물 정찰, 본진내부 셔틀 경로 차단 등 수비에 쓰는 변형된 빌드오더들에 영향을 주었다. 2017년 기준 테프전에서 여전히 인기있는 팩더블도 입구를 막는 형태보다는 4마린+1탱크를 갖추고 바로 앞마당에 대놓고 짓는 형태가 많은데 이 역시 FD테란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11]
다만 빌드만 바꾸면 상대적으로 쉽게 막히는데, 사업만 하더라도 드라군이 마린을 상대로 사거리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데다, 탱크만 일점사 하기에 매우 좋아진다. 컨트롤의 여지가 엄청 넓어지기 때문에, 컨트롤 싸움에서 테란과 난이도가 확연히 달라진다. 그리고 게이트를 늘려 드라군 수를 확보하면, 테크를 좀 늦추더라도 앞마당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다. 병력 우위를 통해 멀티를 가져가는 형태라, 앞마당 만이 아니라 제2멀티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기존에는 벌처가 마인을 설치하기 때문에 옵저버없이 프로토스의 병력이 전진할 수가 없어 우선 옵저버를 확보했던 것인데, 옵저버를 포기하는 대신 이것을 질럿 한 기를 밀어넣어 마인을 제거하거나 사업된 드라군의 컨트롤로 마인을 제거하며 천천히 전진해 해결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 때부터 택견 드라군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테란도 마인에 의존해 멀티를 늘리지 않고 그 전에 벙커를 믿고 앞마당을 한타임 더 빨리 가져가는 형태로 변했다. 그리하여 프로토스가 드라군의 사업을 기다렸다 사업이 되면 줄지어 테란 앞마당의 벙커를 때리고, 테란은 SCV 여러기를 벙커에 붙여 수리하며 시간을 끌다가 시즈탱크 업이 완료되면서 드라군이 빠지는 그림으로 변하게 된다.
요즘 아프리카 BJ들은 방플이 걱정되어 FD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데, 상당수 공방 양민들은 그걸 정석처럼 사용한다.(특히 옵방이나 생컨의 양민 유저들) 실제로 염보성도 강의방송에서 말하길, 방플 당할 걱정 없으신분들은 원배럭 더블이나 원팩 더블하라고 한다. 실제로 레더 딸 실력만 되는 토스도 FD따위는 드라군 3마리 짤짤이로 쉽게 막아내고 마린만 소비되는 상황이 많다.
반면 공방 양민 토스들의 경우 옵저버 없이 (심지어는 옵저버 있어도) 비슷한 실력의 테란이 박는 마인에 대해 대처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의외로 FD테란이 잘 먹히기도 한다. 초반 마린은 잘 잡아먹으나 그 후 박히는 벌처의 마인에 드라군이 죽어나는 식.
재밌는 사실은 이 FD가 공방에선 T1더블 상대로는 은근 잘 먹힌다. 3드라 더블의 경우 FD타이밍에 드라군이 5기라서 걍 어택땅으로도 이긴다. 반면 T1더블은 테란 병력이 토스의 앞마당에 도착했을 때 막 4드라가 나온다. 중수 이상이면 이 정도로도 상대 러쉬를 막기에 충분하지만(마린을 좀 많이 찍은 경우 프로브를 동반하더라도) 공방 수준의 토스들은 예외다. 토스들도 상대가 FD할걸 뻔히 알면서도 굳이 배럭더블과 팩더블을 상대하는 T1더블을 고집한다.(FD와 같은 이유인것 같다.) 즉, 빌드 상성 상으로는 오히려 T1더블이 좋다.
6. 바리에이션
그리고 FD테란으로 대충 드라군만 내보내고 마인으로 상대방을 조이면서 트리플을 가져가는 마인 트리플 운영도 종종 쓰였다. 이 빌드는 상대방이 트리플 넥서스를 가져가도 테란의 자원력으로 빠르게 팩을 늘려 토스보다 더 물량을 폭발시킬 수 있다. 허나 이 마인 트리플의 경우 저프전의 6해처리 선뮤탈처럼 위험 부담이 많다. 특히 드문경우지만 상대가 예전 사용하던 옵드라 운영(프프전에 사용하는 2겟 1로버 옵저버 운영이 이것이다.)을 들고 나온다면 끔살이다... 아무것도 못한다...
요즈음은 FD더블 vs 생더블 상황 아니면 잘 안쓴다.
FD테란의 강화형인 파워FD테란도 있다. 이쪽은 2탱크 8마린을 모아 진출하는 빌드.
일꾼을 아예 쉬고 10서플/10배럭/10가스를 지어 진출 타이밍을 10초 가량 앞당기는 빌드도 있다. 진출이 매우 빠른 대신 가난하기 때문에 병력 싸움에서 이득을 봐야 할만하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팩더블과는 달리 생더블을 상대로 초반에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팩토리 완성 전에만 생더블을 발견하면 애드온 달지 않고 바로 1벌처를 뽑아서 그 동안 뽑은 마린과 1벌처, 4SCV를 동원해서 상대방 앞마당을 날리고 시작할 수 있다.
[1] 이 타입의 러시를 창안하고 자주 써먹었던 전 AMD 드림팀 소속 프로게이머 조정현의 아이디가 'VGundam' 이였던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2] 이건 당시 국민맵이었던 로스트 템플의 영향이 컸다. 로스트 템플과 같이 앞마당 언덕이 있는 맵에선 토스가 앞마당 넥서스를 빠르게 가져갔을때 테란이 입구막고 원팩 원스타를 하면 빨리 먹은 앞마당이 그냥 날아가서 이길 수가 없게 되었다. 초반에 프로브정찰이 실패하고 테란이 입구를 순조롭게 막으면 옵저버 나올때까지 그야말로 테란이 뭘할지 몰라서 두렵고 원팩 원스타를 막는 방향으로 빌드 선택을 하고 대응을 하지 않는 한 무조건 당하기 때문에 빠른 옵저버를 가는 빌드들이 유행을 했다. 그러다 루나가 국민맵이 되면서 앞마당 언덕이 사라지자 이런 빠른 옵저버 소환 빌드들은 모두 사장...[3] 뿐만 아니라, 당시 테란의 정석 빌드 중 하나인 투팩 벌쳐놀이의 영향도 컸다. 당시 테란의 삼대 정석이 투팩 벌쳐놀이, 원팩 더블, 원팩원스타...였고 심시티가 발전되지 않았던 당시로서는 옵저버 없이 투팩 벌처에 대처하며 앞마당을 지키는 것이 꽤 어려웠기 때문.[4] 원래 임요환은 사대천왕 시절부터 박정석에게 그리 약한 편은 아니었다. 결승전에서 패한 것 외에는 서로 주고 받는 관계였다. 그 뒤를 이은 토스의 주자 강민에게 항상 발려서 그렇지….[5] 박성준도 8강에서 테란인 최연성에게 깔끔하게 2:0으로 지고 탈락했다..[6] 반면 몇 개월 후에 개최된 반대편의 CYON MSL에서도 최소종족이 4명 밖에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테란이었고, 그 4명이 So1 스타리그 2005와 동일한 멤버들인 이병민, 서지훈, 최연성, 임요환이라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는 패자 8강에서 이병민이 김성제에게 패하고, 서지훈도 김성제에게 패하고, 임요환은 박정석에게 패하면서 So1 스타리그와는 다르게 패자 4강에 진출한 테란이 최연성 단 한 명 밖에 없었다. 심지어 저그는 패자 4강에 조용호, 마서스, 성학승 이 세 명이 진출하였고 이들은 이 대회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 4위라는 성적을 올린다. 뭐 맵도 알 포인트를 제외하면 러시 아워 2,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다크 사우론 2 등 저그가 할만한 맵들이 많았다. 반면 테란은 최연성이 3위를 차지하였지만 이 대회에서 테란이 차기시즌 시드를 차지한 건 이 시드 밖에 없었고, 나머지 8강 시드 자리는 박정석, 박정길, 김성제, 강민 등 프로토스 한 종족이 8강 하위 시드 네 자리를 독점 차지하는 사태가 발생해버린다.[7] 일꾼을 가스 누를 때까지 쉰다.[8] 이때부터 팩 3/4 완성될때까지 가스 조절.[9] 일꾼과 마린을 둘다 쉰다.[10] 6마린 1탱크로 진출하고 벌처를 후속으로 합류시키기도 한다[11] 프로게이머 이성은의 경우 인구수 11 이전에 가스가 올라가면 FD테란 형태로, 12 정도에 일꾼을 쉬지 않고 가스가 올라가면 좀 더 부유한 팩더블 형태로 본다고 유투브 강의에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