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힐
1. 소개
미국 하와이 출신인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약 4년간 TSM의 탑을 맡았다.
2. 선수 경력
2011년 CDE(Chicks Dig Elo) 소속으로 WCG에 참가해 우승했다. 당시 멤버가 CLG 소속인 세인트비셔스와 차우스터, TSM 소속인 레지날드와 엑스페셜, 그리고 다이러스였다. 원딜은 차우스터가 맡았다. WCG 2011 당시에 이 멤버 구성은 겜덕들에게 꿈의 조합이었다. 심지어 CDE는 급조된 팀이었다. WCG에 참가할 때는 국적을 따지기 때문에 캐나다인 등 외국인과 미국인으로 이뤄진 팀은 참가하지 못하고, 디그니타스 외 나머지 팀들 중에서 WCG에 참가하고 싶어 하던 미국인들이 레지날드를 중심으로 뭉쳐서 Chicks Dig Elo 팀을 결성해서 출전하고 우승한 것이다.[2]
그리고 한동안 EG 소속으로 뛰다가 EG가 멤버들 개인 사정들으로 계속해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쌓였고 레인맨이 IEM S6 키예프 대회 이후에 부진할 때가 많아지자 TSM의 탑을 다이러스로 바꾸라는 소리가 많았다. 물론 당시 다이러스 본인은 겜알못을 시전하며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못박았지만, IEM 하노버에서 TSM이 예선 광탈을 당한 후 레인맨이 물러나면서 TSM의 탑으로 영입되었다. 레인맨이 떠나고 다이러스가 영입된 후, TSM은 IPL 4, SoloMid Invitational, Reign of Gaming 초청 대회, 그리고 MLG 애너하임을 죄다 우승하며 파죽지세로 달렸다. 레인맨보다 팀과의 시너지가 높은 것을 증명해주는 대목 MLG에서는 스트림에서 보여주던 케일을 픽해 레지날드의 카서스와 사기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면서 케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대회 이후에 다이러스는 탑 케일을 안 한다. 레지날드가 밝힌 이유는 다이러스가 케일을 정말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이러스가 케일 궁극기 타이밍을 못 잡고, 다이러스가 AP 탑을 가면 정글인 오드원의 정글 선택 폭도 극단적으로 좁아져서 안 하는 듯싶다.
그리고 프나틱의 탑 레인인 소아즈가 선보였던 탑 레인 제이스를 북미에서는 처음으로 대회에서 선보였다. 북미 예선 4강에서 웨스트라이스의 다리우스를 가볍게 씹어먹으며 제이스가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역으로 시즌 2 롤드컵에서는 아주부 프로스트 샤이의 제이스를 상대로 다리우스를 꺼냈다가 망하면서 다리우스는 제이스에게 약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사실 다이러스 본인은 다리우스와 이렐리아가 제이스에게 그렇게 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가 있다. 실제로 다이러스의 생각대로 2 대 2 구도로 갔으면 당시의 픽과 데미지 딜량 측면에서 TSM 측이 압도했겠지만 TSM은 오히려 갱을 실패하고 프로스트는 갱을 성공하면서 완전히 망해버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 북미 올스타로 출전했다. 한국전에서 샤이의 탑 라이즈를 보고 느낀 게 있는지 탑 라이즈 꿀을 빨기 위해 달리고 있다. 그래도 올스타전 한국 올스타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카직스로 광속 퍼블을 내주고도 샤이의 라이즈를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샤이에게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라는 칭찬을 들었다.
참고로 라이즈를 하던 중에 북미의 솔랭전사 겸 레전드급 트롤러 SilSol을 상대로 만났는데, 그때 실솔이 케이틀린으로 전형적인 실솔의 비밀번호를 찍자 빡친 실솔의 서포터가 실솔을 버리고 로밍을 다니기로 하고 다른 라인에 합류했고, 상대 팀에서도 똥을 싸던 다이러스를 실솔의 맞상대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라인전 잘 못하기로 소문난 실솔이 다이러스를 밟고 왕귀를 시작해서 팀을 캐리했다.
시즌 3 플레이오프에서는 무한 럼블을 꺼내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3 LCS에서는 북미에서 제일 안정적인 탑으로 꼽힌다. 챔프 선택 폭도 어느정도 되고, 새로운 챔프를 발견하는 재능도 상당하다. 잉여로 취급받던 케일을 가장 먼저 발굴한것도 그렇고, 다른 팀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탑 챔프를 발굴하면 재빠르게 그것을 소화하는 능력도 발군. 다만 탱커 혹은 딜탱형의 단단한 챔프가 주력이며 AP챔프나 암살형 챔프를 못 다루지는 않지만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다.
커스의 보이보이는 플레이메이커형의 대표주자라면 다이러스는 작전 수행형의 대표주자인 셈. 이 때문에 2013년 4월에 진행되는 LCS 올스타 투표에서 보이보이와 박빙의 결투를 치뤘고, 결국 막판에 1위를 탈환,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선 블라디미르로 무난히 크면서 오드원이 레지날드를 키우는 데 일조하였으나, OMG전에선 그 블라디미르로 0킬 10데스 1어시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탑똥이 뭔지를 보여주었다. 그래서인지 탈락이 확정된 게이밍기어전에서는 쓰레쉬 서포터로 좌천되어 사장님의 티모 원딜을 키워주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시즌 4 LCS 스프링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레지날드가 비역슨으로 교체된 뒤 팀의 마지막 구멍이 아니냐는 주장을 일축했다. 특히 2014 스프링 LCS 4주차에서 0데스를 기록하고 문도의 순간이동을 잘 활용하는 등 준수한 모습으로 TSM의 상위권 성적이 기여를 했다 그러나 유독 C9의 탑 Balls한테는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북미에서도 탑 최강은 볼스라는 의견이 스프링 시즌이 끝날 때쯤에 대세가 되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그걸 증명하듯이 말 그대로 썰렸다.
그래도 의외로 롤드컵 시즌 직전만 되면 귀신같이 롤드컵에 올라오는 선수 중 한 명. 정규 시즌 내내 자신을 압도했던 LMQ 아커만[3] 을 상대로 경기 전반적으로 밀리지 않았고 준결승 5세트에서 솔킬(!)을 따내며 자신의 롤드컵 개근을 자신의 손으로 확정지었다. 5게임 때 아커만을 솔킬내버린 후 제대로 쌍욕을 퍼부었는데, 이것이 TSM의 사기를 진작시켜 5게임에서 LMQ를 관광태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TSM 팬들은 굳게 믿고 있다. 내 레인에서 나가 이 개X야
이후 벌어진 결승전에서도 3경기까진 부진하다가 탈락 위기를 감지하면서 다시금 각성, 4-5경기에서 평소답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면 팀의 우승에 기여를 했다. 이어진 우승 후 인터뷰에서 남자의 눈물을 보였고 TSM 팬들은 환호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조별 예선에서도 인섹의 렝가를 풀어줬다가 전 라인이 터져나간 로얄 클럽 경기를 제외하면 SK 게이밍과 TPA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TSM 팬들은 이게 어디냐며 만족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다 잃어쓰'에서 '다 이뤘으'로 바꿔 부르고 있다. 로얄 클럽과의 2차전에서는 럼블로 아무도 예상 못 한 슈퍼 하드 캐리를 보여주며 TSM 팬들을 단체로 흥분하게 만들고 있다.
이후 8강에서는 최강 전력의 삼성 화이트를 만났고 세체탑에 근접했다는 루퍼에게 모든 면에서 밀리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북미 내에서조차 퇴물 취급을 받던 서머 정규 시즌에 비하면 부활한 데다 팀도 8강 진출 후 화이트에게 한 세트를 따냈으니 대박으로 평가받았다.
시즌 5에서는 TSM의 IEM 우승, LCS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경쟁자들의 부진과 맞물려 북미 최고 탑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MSI 첫날 코리안 탑인 후니와 마린에게 라인전부터 압살을 당하며 하루만에 지금껏 강자를 상대한 적이 없는 것 아니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다만 MSI에서 거의 라일락 수준으로 갱을 많이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팀이 대처를 전혀 못 한다는 점에서 팀의 전술 역시 까이고 있다. 실제로 경기를 보던 소아즈는 내가 다이러스였으면 러보하고 산토린을 발로 차고 내가 서포터와 정글을 했을 거라고 평했을 정도이다. 이후 AMA에서 다이러스가 이 점에 대해서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인정했다.
서머 시즌의 부진으로 메카닉의 한계와 캐리력 부족이 드러났다는 것이 중론. 초반 텔포는 잘 타는데 공격적 민병대 텔포를 이용한 한타 이니시를 전혀 열지 못하며, 라인전에서도 상향된 북미 수준에서 열세를 조이고 있다. 작년의 글립처럼 갈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OMG의 시양이 북미에 진출한다는 글이 레딧에 올라오자 TSM행을 팬들이 예상하고 기대할 정도. 그런데 플레이오프에서 GV와의 경기에는 1세트를 제외하고는 하드 캐리를 보여주면서 역시 플레이오프의 다이러스는 다르다는 말이 나왔다. 결국 CLG가 서머를 우승하면서 준우승, 포인트 합계로 전후무후 단일 포지션 5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상대가 각 지역 최상급인 소아즈/에이콘or플레임/썸데이다.
그리고 TSM이 망하긴 망했는데 터틀, 산토린, 러보가 너무너무 못해서 다이러스가 그나마 덜 까이는 느낌. 다이러스는 어쨌든 라인전은 제몫을 하기 때문이다. 은퇴 보정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나머지 3인보단 나았다. 하지만 2주차 kt전에서 보여준 말파이트 궁은 나쁜 의미로 충격과 공포였다. 첫 다이브는 대박이 났는데, 이후엔 허공을 가르거나 궁 켠 올라프에게 1인으로 들어가는 등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나머지 플레이가 모조리 망했다.
2015 롤드컵에서 마지막 경기인 LGD vs TSM 경기를 마치고 눈물의 은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관객들은 TSM의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 "TSM!" 열창을 해주었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그동안 다이러스가 오랫동안 얼굴을 비춘 만큼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커뮤니티가 그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한편 앞길을 축복해주는 분위기였다. 기복도 꽤 있었고, 항상 뒤에서 묵묵히 팀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해왔었지만, '''북미 지역을 대표하던 스타'''로서 좋은 인성과 꾸준한 플레이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수임을 보여줬다. 인터뷰 뒤에 전용준까지 눈물을 보였을 정도.
3. 특징
3.1. 플레이 스타일
올라운더로서 기본적으로 모든 포지션을 능숙하게 플레이하는 유저였다. 주 포지션은 미드와 탑이며, TSM 시절에는 잠시나마 서로 포지션 스위칭을 하기도 했었다. 시즌 2 당시 초기 EU 스타일의 가장 모범적인 탑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지금이야 라인 쭉쭉 밀면서 포지션 무한 스위칭을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라인이 오래 유지되는 정통 EU 스타일에서 보여주던 다이러스의 플레이는 지금의 많은 솔랭전사들의 플레이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당시 다이러스 스타일이라 하면 라인에 최대한 오래 붙어서 파밍을 진득하게 하고 1차 타워를 미는 데 성공해도 코어템이 나오기 전까지 한타 합류를 잘 하지 않으면서 라인을 밀고 파밍을 더 하는 유형이었다. 그리고 코어템이 나온 이후에 합류해서 왕귀를 보여주는 왕귀 스타일을 즐겨 했다. 시즌 2에 신지드를 가장 즐겨 했던 프로게이머라면 단연 다이러스가 꼽힌다. 당시 라인을 밀면서 압박하고 왕귀하는 스타일이 매우 잘 먹혔다.
시즌 2 초반에는 케일로 훌륭한 성적을 거뒀고, 갱플랭크, 우디르와 잭스를 주력으로 다뤘다. 그리고 특히 앞에서 말한 '''신지드'''를 레딧 아이디 아이콘으로 삼을 정도로 좋아한다. 시즌 3에는 신지드, 쉔, 그리고 레넥톤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5에 북미로 진출한 임팩트 역시 당시에 북미 탑 중 다이러스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크게 지지 않는 라인전과 뛰어난 판단력을 가진 선수라고. 상위 호환으로 평가되던 볼스가 시즌 5에서 미묘하게 맛이 간 모습을 보여주고, 자이온스파르탄과 콰스는 어디까지나 라인전'''만''' 강한 모습에 머무르고 있으며, 주목할 신인인 칼리트롤즈나 하운처 같은 선수들도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베테랑 다이러스의 평가가 높아졌었다.
3.2. 국제 대회 부진
'''레딧, 혹은 프로 선수들도 인터뷰에서 다이러스는 국내용이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이상하게 해외 팀을 만나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라인전은 그렇다 쳐도 해외 팀들의 갱에 너무 잘 죽어줘서, 북미의 다른 프로들도 다이러스에 관해서 인터뷰를 하면 "북미와 해외의 차이를 감안해도 너무 못한다"라고 할 정도. 그러나 레지날드가 미드를 보던 시절 오드원의 움직임이 엄청나게 제약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 정글러들은 다이러스를 집중 공략할 줄 아는데 북미 정글러들이 못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미드가 라인전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비역슨으로 교체된 상황에서 다시 해외 팀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아야 할 듯싶다.
그리고 시즌 4에서도 롤드컵 기간 한국 팀과의 스크림 결과 라인전이 '''은근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4] 클템의 주장에 의하면 사실 탑은 라인전이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을 정도로 강해도,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 별 소용이 없는 만큼 능력치를 인위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면 라인전은 '''은근히''' 강하면 되고 다른 것을 더 잘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이러스의 가장 뚜렷한 약점은 텔포 운영이었다고 하는데, 롤드컵에서는 그럭저럭 잘 썼다. 아무튼 롤드컵에서 실제로 TPA 탑을 박살내는 것을 보면 정말 롱런하고 있는 셈. 여전히 유체폿으로 불리는 옐로우스타와 함께 롤드컵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MSI에서 다시 국제 대회 호구로 복귀하며(...), 다이러스가 무난하게 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미 전체로 보면 탑 인재 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임팩트가 한국에서는 라인전 반반을 가는 마인드로 플레이했으나 북미에서는 대부분의 라인전을 이기고 있다고 언급한 반면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교류전이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5] 은 물론 유럽[6] 과 대만[7] 탑들도 한국에 밀리지 않고 있기 때문.
4. 사건사고
- 디그니타스가 TSM과 스크림을 할 때, 미드에 브루저가 가고 타릭이 로밍을 하면서 정글러와 같이 프로겐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연습했는데, 윅드랑 친한 다이러스가 그 전략을 윅드에게 털어놓은 것. 이에 따라 크레포는 렙 1 때 와드를 4개 깔고, 프로겐은 원래 쓰던 AP 룬이 아닌 올 방어 룬으로 나왔고, 무난히 디그니타스를 털었다. 2012년 10월 29일, 유투브에 사과 동영상을 올렸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다. 전략 누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아래와 같다.
- 롤드컵 끝난 지 2주 후에, 그것도 트래비스가 다이러스가 전략을 누출했다는 걸 팟캐스트에서 방송한 후에야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
- 롤드컵 3전 전패 후 디그니타스는 전략 누출이 있었다고 가볍게 말하고 넘어갔으며 누가 누출했는지도 언급을 안 했었다. 경기 직후 건웅의 눈맵 사건을 전 멤버들이 돌아가며 동영상으로 비난하던 TSM은 훨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도 유야무야 넘어갔다.
- TSM 공식 사이트, 블로그엔 이 사과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았다.
- WE와 아주부 프로스트를 맹렬하게, 그것도 인종차별적인 욕까지 쏟아내며 비난하던 일명 TSM충들은 이 유튜브 동영상에서 다이러스를 두둔하였다.
레딧에선 하루 만에 2천여 개의 리플이 달리며 난장판이 벌어졌다. 대부분 다이러스를 성토하는 분위기. 훗날 다이러스가 은퇴 직후 마지막 AMA를 했을 때, 프로가 되기 전의 다이러스에게 해줄 말로 "시즌 2의 전략 누출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피해.", "그 일은 인생 최대의 실수임"이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큰 일로 남았다.
- 2013년 8월 23일 C9과 스크림을 앞두고 솔로 큐에서 연습하던 중에 팀의 주장인 레지날드와 크게 다투는 일이 발생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이러스가 게임하고 있는데 레지날드와 와일드터틀과 매니저인 댄 딘이 시끄럽게 떠들자 조용히 해달라고 했고 레지날드가 그것에 화가 났는지 다이러스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문제는 다이러스가 괜히 문제 일으키기 싫어서 미안하다고 재빨리 사과를 했는데도 레지날드는 다이러스의 사과하는 말투가 마음에 안 든다고 계속 밀어붙이고 꺼지라고까지 했다. 참고로 이 일 때문에 마음이 상한 다이러스는 방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안 나왔고, 결국 C9과의 스크림은 취소되었다.
이날 밤에 다이러스는 사과 동영상을 올렸는데 내용인 즉슨 "솔로 큐에서 게임이 안 풀려서 팀원들에게 화를 풀었다. 내가 잘못했다."라는 사과 동영상이었다. 이에 레딧에서는 남편에게 폭행당한 아내가 자기가 잘못했다며 폭력 남편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레지널드를 신나게 까댔다.
정작 더 강한 발언을 한 레지날드의 사과 동영상은 훨씬 나중에 올라왔고, 실질적으론 사과 동영상이 아니라 자기가 팀원들을 까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동영상이었다. 이 병림픽을 본 북미의 팬들은 레딧에서 TSM의 분위기 전반을 성토했다. 심지어 팀의 최연장자이자 원년 멤버인데도 팀 분위기가 개판인 것을 넋놓고 보고 있는 오드원과 동생을 말리지도 않고 동생 기에 눌려 있는 매니저 댄 딘도 까였다. 그리고 "ddyrus로 할까 아니면 d_dyrus로 할까"라는 말도 나왔다.[8] 이후 플옵에서 CLG와 VUL을 가볍게 셧아웃하고 올라갈 때 레지날드를 포함한 팀원 전부와 얼싸안고 좋아하는 거 보니 역시 이겨야 모든 게 풀리는 듯하다.
정작 더 강한 발언을 한 레지날드의 사과 동영상은 훨씬 나중에 올라왔고, 실질적으론 사과 동영상이 아니라 자기가 팀원들을 까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동영상이었다. 이 병림픽을 본 북미의 팬들은 레딧에서 TSM의 분위기 전반을 성토했다. 심지어 팀의 최연장자이자 원년 멤버인데도 팀 분위기가 개판인 것을 넋놓고 보고 있는 오드원과 동생을 말리지도 않고 동생 기에 눌려 있는 매니저 댄 딘도 까였다. 그리고 "ddyrus로 할까 아니면 d_dyrus로 할까"라는 말도 나왔다.[8] 이후 플옵에서 CLG와 VUL을 가볍게 셧아웃하고 올라갈 때 레지날드를 포함한 팀원 전부와 얼싸안고 좋아하는 거 보니 역시 이겨야 모든 게 풀리는 듯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에서 TSM의 팬들이 상대편이 TSM에 갱을 올 때 소리를 내서 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다이러스가 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덧붙여 들렸기에 그냥 죽었다고.
5. 기타
농구선수였다. 지금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잘 못한다는 모양.
고등학교 시절에는 - 매우 내성적이고 순진한 성격으로, 카옥스가 방출될 당시 유일하게 눈물을 흘린 TSM 멤버. 카옥스 방출 동영상 중 카옥스를 포옹하는 다이러스 이때 눈끝이 찡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 TSM에 소속되기 이전부터 카옥스랑 매우 친했으며, 카옥스의 추천과 설득으로 TSM 하우스에서 합숙하다가 정식으로 TSM에 입단했다. 참고로 정식 멤버가 돼서 따로 방을 받기 전에는 카옥스랑 룸메이트였다. 다이러스 본인은 누누히 카옥스가 자기 베프라고 얘기할 정도로 절친으로 여겼으니 카옥스가 방출될 때 반응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 TSM 하우스에 살면서 전자레인지를 잘못 사용해 두 번이나 집을 불태울 뻔했다.
- 스트리밍을 엄청나게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방송 인기도 많다. 특유의 모노톤 목소리와 자주 터지는 분노, 팬들의 각종 낙서가 그려진 베개를 껴안고 플레이하는 모습(대회에서도)과[9] 덕질로 대표되는 스트리머이다. 귀차니즘의 현신처럼 보일 때도 있다. 매 비디오 블로그마다 "Why hello there?"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이 트레이드마크. 그리고 모데카이저의 음성(?)인 'huehuehuehue'를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LoL을 하며 트위치 스트리밍도 하고 있다. 간간이 영상을 올리거나 근황을 올리곤 하는데, LoL 프로게이머로서 감수할 제한 같은 게 사라져서 신났는지 블리자드 본사를 구경가기도 하는 등 온몸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인증하고 있다.
- 바탕화면을 오징어 소녀로 바꾼 걸 봐선 오징어 소녀를 좋아하는 듯하다. 여러모로 훌륭한 오덕.
- 베개가 그의 여친이라는 농담도 있지만 실제로 여자친구가 있었다. 한국계 코스튬 플레이어이고, 다이러스가 뜬금없이 귀요미송을 따라한 것도(...) 아마 여친의 영향인 듯. 하지만 꽤 오래 전 일인 걸로 보이며 현재는 아닌 듯. 2018년 5월 기준, 2017년부터 중국계 혼혈 미국인 코스플레이어인 에밀리[10] 와 사귀는 중이다.[11] 반응은 '여자 다이러스'라고... 한번은 화장까지 당했다.[12]
- 2012년 11월 7일, 느닥없이 한국 서버에 소환사를 생성한 후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소환사 이름은 Dyrone이다. 보통 한국에 초청받아서 온 선수들은 라이엇에게 30렙 소환사 계정을 받아 랭겜을 바로 시작했던 것과 달리 다이러스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으로 레벨 1부터 시작했고 이를 개인방송으로 생중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룬, 특성 없이 노틸로 정글을 돌려다 블루에 처형을 당하고 팀원들에게 AI전이나 하고 오라는 등 온갖 욕을 먹는 굴욕을 당하며[13] 레드를 먹으려던 도중 같은 팀 애니가 Q로 레드를 스틸하자 결국 멘붕 & AFK를 시전하며 테트리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2가 끝나기 전까지 한국 서버에 들락날락하며 레벨 6까지 올렸으나 시즌 3가 시작하고 안 하고 있다.
-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을 시작한 것은 어머니와 함께 에버퀘스트를 하면서부터라고 한다.
- 2013년 롤스타전에 다이러스의 아버지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일명 Dadyrus. 사실 이전에도 Dyrus의 개인 방송에 잠깐 등장한 적이 있는데, 이를 본 시청자들이 올라프가 갱을 왔다고 난리법석을 떨기도 했다. 원래는 게임하는 아들을 이해하지 못해 반목했지만 다이러스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인정해줬다는 훈훈한 뒷이야기가 있다. 2014년 다이러스 아버지와의 인터뷰
- 북미나 한국에서는 질 때마다 "다시 열정이 생겼다.", "열심히 하겠다.", "이렐리아(...)를 연습하겠다."라는 말을 해서 말만 한다고 까이기도 한다. 다만 다이러스는 지고 나서 그럼 무슨 다른 말을 할 수 있냐고 반론한 적이 있다.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고 블로그도 자세히 올리는 다이러스기에 지고 난 반응을 이미 북미에서 롤을 보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중.
- 2015 올스타전의 북미 탑으로 선정되어, SKT를 탈퇴한 장경환 선수와 함께 예토전생을 당했다.
- 2016 북미 LCS 봄 시즌 첫 주의 분석 데스크에 초청되었는데, 거기서 셀카를 찍고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을 촬영진한테 도촬당했다.
- 2016년 8월에는 오버워치를 많이 플레이하는 듯. 게임 실력이 어디 가지는 않았는지 시즌 1 경쟁전 77점(상위 약 0.5%)을 기록했다.
- 2016년 LCS NA 서머 8주차 TSM과 P1의 경기에 앞서 트위터에 TSM이 지면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는데 TSM이 져버렸다. 경기 후 트위터로 농담이었다고 발뺌했지만 팬들이 가만 놔둘 리 없었고, 방송에서까지 놀리는 지경이 되자 결국 공약을 이행하고야 만다. 한국에서는 이에 대해 '머리카락을 다잃어쓰' 드립을 쳤다.
- 2017년 5월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트리머 자선 행사에 참여를 했으며, 연습을 통해 프로 경기에도 한 번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1] Dyrus 경력 상금[2] 사실 CDE 탄생의 지대한 공헌을 한 게 카옥스다. 카옥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았지만 미국 시민은 아니어서 WCG 참가 예정이던 TSM 쪽에서 엄청난 골머리를 앓게 된 것이다. 한편 CLG는 핫샷이 캐나다인.[3] 시즌 3 롤드컵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기록한 전 로얄 클럽 Godlike.[4] 사실 2013 롤스타전 때 샤이가 한 번 언급한 바 있다. [5] 시즌 4 시절만 해도 PDD의 은퇴 후 OMG 고고잉을 제외하면 전부 호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한국 탑들의 유입 후 급격히 수준이 향상되었다. 특히 한국 최고의 라인전을 가졌다는 마린이 시즌 4 롤드컵의 워스트 플레이어 중 하나였던 EDG의 탑 Koro1을 상대로 여러 모로 심각한 기복을 보여 그동안 중국이 환골탈태했음을 알 수 있었다.[6] 북미, 중국보다도 압도적으로 모자란 탑 라이너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시즌 5에서 완전히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최근 엄청나게 주가가 오른 후니지만 현 유럽의 상위 팀 탑들은 후니에 크게 밀리지 않는 기량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7] 요이 플래시 울브즈의 스테이크만 해도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MSI에서 ahq의 Ziv가 대박을 쳤다.[8] d는 북미 팀 디그니타스의 팀원들 앞에 붙는 팀명이다. 디그니타스는 이번 롤드컵이 끝나는 대로 팀 리빌딩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있으며, 특히나 탑 라이너가 절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다이러스가 TSM을 나온다면 제1순위 영입 대상이 된다. 따라서 팬들조차 다이러스가 롤드컵이 끝나면 팀을 나갈 것 같은 분위기를 직감한다는 소리다.[9] 그런데 원조 베개는 프릭이 가져갔다고 한다.[10] https://www.twitch.tv/emiru[11] https://www.youtube.com/watch?v=NxoMlxkqXsA[12] https://youtu.be/czQVL-ojhOo[13] 물론 이들은 다이러스인지를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