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K'''orean '''F'''ighter e'''X'''perimental)
|
'''첫 비행'''
| 2022년 1~2분기 예정
|
'''양산 시기'''
| 2026년 예정
|
'''도입 예정 국가'''
| '''Block 0'''
| '''Block 1'''
| '''Block 2'''
| '''계'''
|
'''대한민국'''
| (+7)[1]
| (+120)
| -
| -
| '''(+127)'''
|
'''인도네시아'''[2] 공동개발 확정 당시 예정된 물량이다. 그러나 분담금 납부 지연 및 거부에 가까운 움직임 그리고 최근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귀국 사건 등으로 양산이 실제로 이루어질지 미지수이다. #
| (+1)
| (+50)
| -
| -
| '''(+51)'''
|
'''총 수량'''
| '''(+8)'''[3]
| '''(+170)'''
| -
| -
| '''(+178)'''
|
대한민국의 자체
전투기 개발능력 확보 및
KF-5[4] 1970년대 직도입기로 도입 혹은 공여받은 F-5E/F의 상당수는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반 FA-50의 60대 양산으로 38대 대체가 이미 완료가 되었으며 그 외의 잔여 수량은 전량 도태될 예정이며 1980년대 초반에 면허생산한 KF-5E/F(제공호)는 KF-X가 개발이 완료되고 양산이 되는 2026년부터 F-5를 순차적으로 대체하면서 실전배치해 2030년에는 F-5가 퇴역할 예정이다. 그리고 1970년대 직도입으로 도입한 F-4E 팬텀II의 경우 3차 FX로 선정된 F-35로 대체되면서 2024년에는 전량 퇴역할 예정이다. 물론 개발 진행 상황 등의 영향에 따라 실전배치가 빨라지거나 늦게 될 가능성도 있다.
등 노후 전투기 대체 소요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공군의 4.5세대 미디엄(Medium)급 전투기 개발사업이다. 기존 스텔스기와 유사한 가지고 있는 기체 형상에서 알 수 있듯이, 향후 KF-X의 개발이 완료되고 블록 3으로 진화적 개발 단계를 거치면서 완전 매립형 내부 무장창을 갖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성능을 개량해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KF-X의 개발 업체 및 연구소는
국방과학연구소와
KAI가 주도하며, 약 225개의 국내 업체들과 10여 개의 정부출연연구소와 그 외에도 15개 대학교들이 참여한다. 외국의 연구소나 업체로는
IAe(인도네시아 항공우주국), PTDI(PT 디르간따라 인도네시아), 유럽의
유로파이터 유한회사, 미국의
록히드 마틴[5] 단 F-35A 구매 계약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참여
. 부품 공급사는 미국의 Texstars, Harris Corporation, 영국의 Oxley, 캐나다의 Héroux-Devtek 등이 있다.
대한민국 공군은 1차적으로 120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6] KFP 사업으로 F-16 Block 50/52가 1990년대 중반부터 양산되기 시작했고 F-16 Block 30/32의 경우에는 KFP 사업보다 더 빠른 시기에 직도입한 기체이다. 다만 F-16 Block 30/32의 경우 2013년 ~ 2016년에 전자장비를 개량하기 이전에 AIM-120 암람 미사일의 운용(BVR 운용능력)이 불가능해서 KF-16보다 덜 운용했다. 2030년대가 되면 F-16C/D 계열 총 168대(F-16PBU 34대, KF-16 134대)가 기령 30년을 넘지만 전 F-16 계열기에 성능개량이 예정되어 있고 개량사업이 2020년대 후반에 종료되는 점을 고려하면 F-16 기종의 퇴역은 최소한 짧아도 2030년대 후반 이후로 사실상 먼 미래의 일이다.
추가 도입이 있을 예정이다. KF-X의 상당수는 단좌형이 도입되지만 일부는 기종전환 훈련을 위해, 복좌형(Two-Seat) 기종으로 도입된다. 참고로 공군 초대 KFX 지원 팀장을 맡았던 김보현 예비역 공군 준장
[7] 공군사관학교 36기.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제19전투비행단장,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 등 역임
의 언급에 따르면 KF-X 블록3로의 개량은 아직은 계획보다는 희망사항에 가깝다고 언급하였으며
[8] 일단 근래에 국방포커스에 밝힌 공군 로드맵에는 2030년대에 KFX 후속기 개발이 명시 되어 있는데 이것이 블록 3를 뜻하는건지 아예 후속기 신규 개발을 말하는건지 불명
KF-X 1차 도입으로 120대 도입 이외에도 "추가 도입이 있을 수도 있다"가 아닌 반드시 추가 도입이 무조건 진행되어야 된다고 언급했고 미래의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될 수량이 500대 정도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다만 500 대라는 수량이 대한민국 공군의 현재 전력인 400대 남짓을 가볍게 넘고 KFX가 도입되고도 수십년간 59대의 F-15K,최소 80대 가량의 F-35를 운용하기때문에 KFX 500대는 현재 공군의 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
[9] 만약 이것이 가능하려면 수조단위의 공군예산 증액이 필요하다.
KF-X의 경우 2018년 말에 공개된 기본설계 최종형상(C109) 기준으로 무게나 추력비 등을 고려한 전체적인 체급을 비교하자면
F-16 등의 소형 전투기보다는 크고
F/A-18E/F,
F-4,
F-15,
F-22 등의 대형 전투기보다는 작은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MiG-35,
F/A-18C/D와 비슷한 체급을 갖춘 중형 전투기이다.
2. 연혁
'''선행연구 이전'''
- ’02. 11.: 장기신규소요 결정(제197차 합동참모회의)
- ’02. 12.: 정부주도하 연구개발사업으로 획득방법 결정(국방부)
'''선행연구'''
- ’03.03.∼12.: 한국형전투기 사업추진 타당성 분석(KIDA)
-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 공동개발 필요
- 개념연구 이전단계로 사업비 추정 곤란
- ’04.07.∼’06.12.: 전투기 설계기술연구(ADD)
- ’05.12.∼’06.07.: 보라매사업 국내개발 추진전략(KIDA)
- ’06.12.∼’07.12.: 보라매 개발사업 타당성 분석(KDI)
- 연구개발은 직구매 대비 총비용 최소 10조원 소요되나, 산업파급효과는 4∼5조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음.
- 현 개발계획은 비용과다소요로 직구매 대비 사업타당성 부족
- ’09.04.∼10.: 보라매 사업 타당성 분석(건국대)
- KF-X 개발에 필요한 국내 기술수준 확보, 국내개발이 직구매 대안보다 유리(2조 원 이상)
- 2020년경 300∼500대 수출가능
'''탐색개발'''
- ’09.03.06: 한-인니 전투기 공동개발 의향서(LOI) 체결
- ’10.01.21.: 탐색개발 착수 승인
- 제6차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지식경제부)
- ’10.04.06.: 보라매 사업추진기본전략 승인(제41회 방추위)
- ’10.07.15.: 한-인니 전투기 공동개발 협정서(MOU) 체결
- ’10.12.23.: 탐색개발기본계획서 승인(제87회 분과위)
- ’11.04.11.: 시제업체 제안서 평가 및 선정(제93회 분과위)
- 항공기체계: 한국항공, 항공전투체계: LIG 넥스원
- ’11.06.13: 탐색개발실행계획서 승인 및 사업 착수
- ’11.11.24: 제1차 체계요구도 검토(SRR #1) 회의
- ’11.12.25.∼27: 한-인니 보라매사업 공동위원회(2차) 추진
- ’12.06.14∼’15.: 제2차 체계요구도 검토(SRR #2) 회의
- ’12.10.18.: 제3차 체계요구도 검토(SRR #3) 회의
- ’12.12.31.: 보라매 사업 탐색개발 종료
'''체계개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및 체계개발 착수 준비 및 계약체결'''
- ’13.03.∼ 11.: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수의계약 체결(KISTEP)
- 용역명: 「보라매 체계개발사업 계획 타당성 재검토」
- ’13.04.∼’14.02.: 연구용역 계약체결(KAI)
- 용역명: 「보라매사업 체계개발 가능성 검토지원」
- ’13.11.: 제8차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 보고
-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보라매 연구개발 착수 필요성에 대한 범정부적 공감대 형성
- ’13.11.22.: 중기전환 소요결정(제281차 합동참모회의)
- ’14.01.: ‘14년 체계개발 예산 승인(200억 원)
- ’14.02.: 보라매사업 추진 TF 운영(국방부, 합참, 공군, 방사청 등)
- ’14.03./04.: 한-인니 공동체계개발 1, 2차 협의
- ’14.07.18.: 작전요구성능 수정(제290차 합동참모회의)
- ’14.07.∼09.: 보라매 체계개발사업 계획 타당성 재검토 후속연구 추진(KIDA)
- ’14.09. : ‘15년 보라매 체계개발 예산 정부(안) 국회제출(300억 원)
- ’14.09.24. :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 기본계획 방추위 승인
- ’14.12.11. : 보라매 체계개발 총사업비 확정결과 통보
- ’14.12.19. :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 입찰공고
- 1차(2.9): 유찰, 2차(2.24) : 2개 업체 제안서 제출
- ’15.03.02.∼07. : 제안서 평가
- ’15.03.30. : 협상대상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제178회 사분위, 제87회 방추위)
- ’15.04.∼12. : 기술/조건/국제공동개발 협상
- ’15.05.13. : 한국형항공기개발사업단 신설
- ’15.11.03 : KF-X 자문위원회 회의(1차)
- ’15.12.14./16. : 체계개발 기본계획서 수정(제190회 사분위, 제92회 방추위)
- AESA 레이다 주관기관 변경(체계개발업체→국방과학연구소)
- ’15.12.18. : KF-X 체계개발동의서(LOA) 서명
- ’15.12.21. : 체계개발실행계획서 승인(제191회 사분위)
- ’15.12.28. : 체계개발 계약(한국항공)
- ’15.12.31. :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신설
2000년 11월 3일
KT-1 훈련기 출하식, 2001년 3월 20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늦어도 2015년까지 최신예 국산 전투기를 개발할 것” 이라고 선언한 것이 KFX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당시 통칭은 KF-2015. 엄밀하게 따지자면 '공식적으로'
[10] 국산 전투기 개발의 의견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90년대 초중반이었다.
1997년 김영삼 정부 당시 작성되었던 '항공우주산업개발기본계획'에 국산 전투기 개발의 필요성이 처음으로 언급되지만, 이는 극히 기초적인 언급에 불과했다.
바로 뒤이어 2001년 8월 20일 김동신 전 국방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께 실전배치를 목표로 2003년부터 국산 전투기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속적으로 국산 전투기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함에 따라 2002년 11월 제197차 합동참모회의에서 장기신규소요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노무현 정부 중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2003년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추진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항공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 공동개발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개념연구 수행 이전 단계이기 때문에 사업비 추정 작업은 진행되지 못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2004년 7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전투기 설계기술 연구를 추진하여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고, KIDA는 보라매사업 국내개발 추진전략 연구를 통해 국제공동개발과 국책사업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2007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라매 개발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 보고서를 통해 소요비용 대비 산업파급효과가 4~5조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고, 현 개발계획은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어 직구매 대비 사업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현재의 계획으로는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면서, 사업 추진 여부는 불투명화되었다.
그렇게 무산되는 듯하던 국산 전투기 개발사업은 2009년 3월 6일 한-인니 전투기 공동개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2009년 10월
건국대학교에서 '보라매 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 보고서를 통해 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 기술성 및 산업파급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연구개발이 직구매보다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다시 탄력을 받게 된다. 이후 2010년 1월 21일, 제6차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에서 탐색개발 착수가 승인되었으며, 4월 6일에는 제4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탐색개발은 정부주도사업으로, 체계개발은 업체주도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보라매 사업추진기본전략이 승인되었다. 뒤이어 7월 15일 한-인니 전투기 공동개발 협정서(MOU)가 체결되었고, 12월 23일 탐색개발기본계획서가 승인되었다. 그리고 2011년 6월 13일에 탐색개발실행계획서가 승인되면서 KF-X 탐색개발이 시작되었다.
2012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 탐색개발 과정에서 윙테일 형상(C100 계열)과 카나드윙 형상(C200 계열)이 도출되었다. 체계요구도 검토(SRR) 회의를 통해 3차례의 반복설계가 수행되었고, 탐색개발 종료 시점에서는 C103과 C203이 되었다. 엔진은 추력 18,000 lbf 이상으로, F404 / M88 / F414 / EJ200 엔진이 후보로 언급되었다.
3차 FX 사업으로 결정될 협력업체를 염두에 두고 개발이 진행되었는데,
록히드마틴·
보잉 사의
F-35,
F-15SE 전투기가 선정될 경우 윙테일 형상을,
유로파이터 유한회사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가 선정될 경우 카나드윙 형상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그러던 중 2012년 10월, KIDA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 타당성 연구보고서를 통해, 건국대학교의 타당성 연구는 실제 실험평가 없이 전문가 설문에만 의존하여 이루어졌고, 설문자들도 이해당사자들이었으며, 소요기술의 87%를 확보하고 있다는 주장은 우리가 더이상 획득할 기술이 없다는 뜻으로 기술파급효과도 그만큼 적을 수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 KF-X 사업의 성공 가능성 및 사업타당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2013년 국방예산에서는 체계개발에 필요한 예산 299억 원이 전액 삭감되었고,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45억 원의 예산만이 반영되었다.
2013년 11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는 ‘보라매체계개발사업 계획 타당성 재검토‘ 연구 보고서를 통해, 군 요구성능 미충족, 전력화시기 지연, 비용의 불확실성, 해외기술협력업체(Technical Assistance Company) 미선정, 국제공동개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본격적인 체계개발 진입 타당성은 확보되지 않았으나, 향후 체계개발 진입을 위해 주요쟁점에 대한 선결과제 확인이 필요하며, 직구매 방안은 이미 구축한 인프라를 매몰비용화하고, 단절 이후 재구축 시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시점에서 최적대안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렇게 타당성 재검토로 흔들리던 와중, KAI에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과거 C102 설계안에서 검토되었던 C102E 단발 형상과 유사한 KFX-E(C501)라는 설계안을 제안하면서 또 다시 논란이 커지게 된다. C501은 FA-50 활용 설계안으로 29,000lbf 이상급 단발 엔진을 채용했는데, 무장 탑재량 16,000lb
[11] 정작 KFX C109의 무장탑재량은 17,000lb으로 고작 1,000lb가 더 높다.
, 최대이륙중량 46,000lb으로 C103보다 작은 전투기였다. 본래 T-50과 유사한 1개의 수직미익을 가진 전투기였지만 옵션으로 V형 수직미익이 제안되었고, 엔진은 F100-PW-229, F110-GE-129, F110-GE-132를 후보로 두고 있었다. KAI에서는 이러한 단발 설계안이 미국의 F-35보다 작기 때문에 해외 수출시장에서 F-35와 경쟁할 수 있는 요건을 최소화한다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으나, ADD 측에서는 C103/203 형상만이 공군 요구성능에 충족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공군은 KF-X사업의 장기성과 지속성을 고려하여 쌍발 형상이 단발 형상보다 추력중량비
[12]와 같은 기초 능력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다.
[13] 당시 사업실무자였던 김보현 예)준장이 기존 공군이 C501형상에 대해 찬성했다는 내용을 정면 반박하였다. 해당영상 https://youtu.be/jyFP0RHaTXU?t=502
이후 2013년 11월에 3차 FX 사업에서 F-35가 사실상 유일한 후보로 남게 되면서 카나드윙 형상인 C203이 탈락하고, 2014년 7월 18일, 제290차 합동참모회의에서 핵심 쟁점이던 엔진 형태를 쌍발로 결정하고, 작전요구성능(ROC)을 수정하면서 단발 설계안이었던 C501은 폐기되고, C103 설계안이 채택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C103 설계안으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결정이 내려진 후, 12월 29일 방위사업청(DAPA)에서 체계개발 사업을 담당할 업체 선정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참여할 것을 밝혔고,
대한항공(KAL)도 에어버스와 함께 경쟁에 동참할 것이라는 의사를 표했다. 본래 KAL은 보잉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KC-X(공중급유기) 사업에 집중한다는 명목으로 보잉이 불참히면서 무산되었다.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은 T-50 고등훈련기 등의 여러 국산 기체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국내 제일의 완성기 업체로서의 강점을 갖추고 있었고, 결국 큰 이변 없이 2015년 3월 31일에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고, 2015년 12월 28일 KAI와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체계개발 단계로 진입하게 되었다.
3. 개발일정
일정표에는 체계개발(Block-I, '15~'26) 일정만 적혀 있지만, 총 사업일정에는 추가무장시험(Block-II, '26~`28)까지 포함된다.
그런데 2018년 11월,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KFX, 2023년부터 전력화 가능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단 KFX 개발진이나 군에서 정식으로 발표한 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경험이 모자란 한국에서 개발하는 전투기라 10년도 짧은 기간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은데 거기서 3년을 더 단축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가 가는 일이기에 그냥 "국방위원회에서 저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개발이 순조롭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아무리 시제기가 2019년에 나온다 해도 각종 시험 등을 4년 만에 끝내야 하는 건데, 예정대로 2020년 정도에 나온다면 시험기간은 더 줄어든다. 제작경험이 풍부한 미국이나 러시아도 시제기의 초도비행 후 5~8년 정도는 시험기간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신형 엔진 등이 엮이면 더 늘어나기도 한다)이란 걸 생각하면 너무 짧은 게 사실이다. 여기에 국산 명품무기라고 자랑했던 물건들 중 상당수가 개발이 순탄해서 일찍 전력화 되었다가 그 시험기간 부족 등의 문제로 실제 배치 후 꽤나 고생을 했고, 현재도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런 무기들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전투기의 전력화 시기를 3년이나 앞당긴다는 것은 불안 요소일 수밖에 없다.
2019년 2월 14일 본격적인 시제기 조립을 위해 전방동체 벌크헤드
[14] 벌크헤드는 전투기가 고속비행 시 발생하는 압력으로부터 항공기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한 뼈대역할을 하는 주요 구조물이다.
가공에 착수했으며 향후 2021년 4월에 시제기가 출고될 예정이다.
#2019년 9월 초에 KAI에서 최신 홍보영상으로 KFX 및 차기 군단급 무인기 영상이 공개되었다.
# 참고로 아직 제식 명칭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KF-70이라는 명칭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F-70이라는 명칭이 가능성이 있는 게 1999년 10월에 공군 50주년 기념으로 당시 훈련기 명칭으로 명명된 것이
T-50 골든이글이다. 게다가 2013년 KARI 홍보 영상에는 이미 KF70이라는 제식명이 나온 적이 있다.
# 2019년 9월 26일 방위사업청에서 상세설계 검토 과정이 끝나 시제기 제작을 시작하였다고 발표하였다.
#2020년 6월 5일 KAI는 제너럴일렉트릭으로부터 F414-GE-400K 엔진 15개를 인도받았다. 이는 테스트용 기체에 장착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15]2020년 7월 KAI 사보에 조립중인 KFX 시제기의 동체가 공개되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image]}}} ||
2020년 8월 5일, 국방과학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공개된 주요 국산 과학기술 성과에 KFX의 AESA 레이더 시제품도 포함되었다. 이틀 후인 7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화시스템 연구소에서 첫 시제품의 출고식이 국방과학연구소장 등의 참석 아래 거행되었다.
현재 AESA 레이더는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레이더 기술역량을 활용해 공대공·공대지·공대해 모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공대공 모드에 대해서는 지상시험 중에 있다.[16] 지난 3일에 ADD가 안흥시험장으로 기자단을 초대했을때도 이 AESA레이더의 내부만큼은 보안문제로 보여주지 않았다. 레이더 내부 소자의 모습이나 간격들이 공개될 경우 타국의 전문가들이 그 성능 및 구성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보안을 지켜야 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2020년 9월 3일 시제기를 공개한다라는 소식을 올렸다. 본래 이 날에 계획된 것은 시제 1호기 최종조립 착수행사로, 공지 내용상으로는 엔진만 올라갔고 레이더와 항법 프로그램등은 탑재되지 않은, 쉽게 말해 껍데기만 완성된 상태에서의 공개로 보인다. 즉, 실질적으론 시제기 공개가 아니라 중간 보고 정도의 상태라고 할 수 있을 듯.
예정대로 2020년 9월 3일에 KF-X 최종조립체 조립과정과 형태를 공개했다. 오밀에서 보도한 대로 최종조립된 형태로만 공개됐다. 하지만 보도한 것과 달리 레이더가 장착되어있는 반면, 엔진은 아직 조립되지 않은 듯 하다. KF-X 사업이 워낙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사업인 만큼 "지금도 문제없이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라는 홍보용으로 완성된 동체 만이라도 선공개를 함으로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또한 분담금을 내지 않고 기술이전을 가지고 어깃장을 놓고 있는 인디에 대한 압박 목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종조립 착수 영상을 공개하고 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곧 분담금을 낼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17]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도네시아의 경제상황이 좋지 못해 언제 낼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
2020년 9월 29일 국방TV를 통해 KF-X의 명칭 공모전을 연다고 알렸다. KF-X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유추된다. 공모 결과는 21년 2월에 공개된다.
2021년 1월 22일, SBS의 단독보도로 마무리 조립에 들어간 사진과 정부에서 인도네시아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일단 조립공정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며, 그간 많은 밀덕들이 원하던 인도네시아 배제 검토 역시 반길 만한 소식이라는 의견이 많긴 하지만, 하필이면 이를 보도한 기자가 악명 높은 그 사람이라 기사 내에 무언가 숨은 행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의견도 있다. 이 사람이라고 마냥 악의적, 왜곡 보도만을 쓰는 건 아니지만 약 9개월 전만 해도 얼토당토 않는 내용으로 KF-X(정확히는 거기에 탑재되는 AESA 레이더)를 까던 사람이 단독 보도를 올린 것인지라 아무래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해당 기사 보도 후 1시간여가 지난 후 뉴스 1의 기사를 통해 애초에 방사청을 통해 나간 자료이며 인니 배제 검토 뉴스는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기사도 나왔다. 방사청을 통해 자료가 공개되었다는 것은 어쨌든 마무리 조립에 돌입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기본설계 중이던 2017년에 발표된 계획상으로는 출고는 2021년 5월, 초도비행은 2022년 7월로 잡혀있다. 만약 이때 초도비행에 성공한다면 적어도 5년간의 개발 전반부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4. 제원 및 성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F-X''''''[18] 해당 제원은 KAI 및 여타 업체 팜플랫과 기사들을 통하 알려진 것으로 미래에 등장할 실제 기체의 제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
'''분류'''
| 다목적 전투기
|
'''승무원'''
| 단좌형 1명, 복좌형 2명
|
'''길이'''
| 55.4 ft (16.9 m)
|
'''너비'''
| 36.7 ft (11.2 m)
|
'''높이'''
| 15.3 ft (4.7 m)
|
'''날개면적'''
| 500 ft² (46.5 ㎡)
|
'''자체중량'''
| 26,000 lb (12,000 kg)
|
'''최대이륙중량'''
| 56,000 lb (26,000 kg)
|
'''내부연료탑재량'''
| 12,000 lb (5,500 kg)
|
'''엔진'''
| 제너럴 일렉트릭 F414-GE-400K x2[19] FADEC (full-authority digital electronic control) 포함
|
'''최대추력'''
| 14,440 lbf (57.8 kN) x2
|
'''재연소추력'''
| 22,000 lbf (97.9 kN) x2
|
'''최대 속력'''
| 마하 1.8
|
'''항속 거리'''[20] 주의해야 할점은 이 기준은 '페리 항속거리' 즉 연료통을 부착하였을때의 거리를 나타낸 것이다. 일반 항속거리는 등장하지 않았기에 어느 갤러가 여러 제원값을 통해 추산한 예상 결과값을 보면 1100nm~1200nm(2000~2200km)로 추정된다 물론 공식 제원은 아니니 대략 이정도 예상이나 이런게 있다고만 받아들이자
| 2,900 km
|
'''항전장비'''
| 한화시스템 '''AESA 레이더'''
|
한화시스템 '''IRST'''[21] 하드웨어로 Leonardo의 Skyward-K를 사용
|
LIG넥스원 ALQ-200K 기반 '''내장형 통합 DECM'''[22] Defensive Electoronic CounterMeasures
|
Link-16
|
''' 하드포인트'''
| '''총 12개소 (주익 하부 6개소, 동체 반매립 4개소[23]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전용, 향후 개량을 통해 공대공 미사일 4발 혹은 공대공 미사일 2발과 SDB 4발의 탑재량을 가진 내부 무장창이 설치될 계획 , 동체 하부 2개소[24])''' 총 17,000 lb (7,700 kg)의 무장 탑재
|
'''무장'''
| '''고정'''
| M61A2 20mm 6열 기관포 x1
|
'''폭탄'''*
| 일반 항공폭탄 KGGB JDAM GBU-39/B SDB I GBU-54/56 LJDAM GBU-12 페이브웨이 II CBU-105 WCMD
|
'''미사일'''
| '''공대공'''
| IRIS-T MBDA 미티어 [25] 현재 공식적인 수출 및 통합 미승인 상태. 시제기가 나온 이후에 통합될 예정. [26] 현재 공식적인 수출 및 통합 미승인 상태. 시제기가 나온 이후에 통합될 예정. 국산 공대공 미사일(개발예정)[27] 국산 상승단계 요격 미사일(개발예정)[28]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상승단계에서 격추하는 체계이다.
|
'''공대지'''
| KEPD 350 AGM-65 국산 공대지 미사일(개발예정)[29] 일반형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과 공대지 탄도미사일 국산 대방사 유도무기(개발예정)[30]
|
'''공대함'''
| AGM-84 국산 공대함 미사일(개발예정)[31] 해성의 공대함버전이 아니라 옆동네 ASM-3 처럼 덕티드 램 로켓 추진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로 기존의 차기 초음속 대함 미사일과는 다른 물건이다.
|
'''기타 외부 탑재물'''
| 외부 연료 탱크 2기 한화시스템 전자광학 표적추적 포드 (EOTGP)
|
[image]
KF-X는 같은 F414-GE-400 엔진을 사용하는 F/A-18E/F보다 작고 가벼우며, 동급 추력의 F-35보다 익면하중이 작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추력 대 중량비가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준하는 수준이고, 3중 디지털 FBW, LEX(Leading Edge eXtension), 가변캠버 날개 등이 적용됨에 따라 높은 가속력과 선회능력, 고받음각 기동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F-35에 적용된 비선형 동적 모델역변환(Nonlinear Dynamic Inversion) 제어기법[32] 항공기의 동역학을 비행제어법칙에 삽입하여 항공기의 동역학적 특성을 제거하고, 설계자가 요구하는 동특성을 갖게 하여 비행성 및 조종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어법칙이다.
도 적용될 예정인데, 이는 양산형 항공기로써는 F-35에 이어 2번째로 적용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조종사의 안전을 위한 자동지형추적(ATF), 자동경로항법(ARN), 자동회복(PARS), 자동지상충돌 회피(AGCAS) 등의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의 Elbit사가 자동지형추적 및 지상충돌 회피 시스템에 대한 공급 계약을 따냈다. 한화 시스템에 공급될 예정이며 납품 규모는 총 4300만 달러라고 한다. 1 2
미래 전장에서의 생존성 확보를 위해, KF-X는 반사각 정렬 설계, 매립형 안테나, S-Duct, 평면 동체, 반매립 무장창 등을 포함한 저피탐 형상설계가 적용되었다. 캐노피, 주익, 미익에는 RAM이, 동체 내부 덕트와 플랩에는 RAS가 적용되었으며, 레이돔에는 적 전투기로부터 날아온 레이다 전파가 안테나에 반사되어 돌아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주파수 선택적 투과(Frequency selective surface)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러한 저피탐 기술의 적용으로 F/A-18E/F 슈퍼호넷보다 낮은 RCS를 달성하였으며, 탐색개발 당시 전투효과도 분석 결과 F-16 대비 4.1배, F/A-18E 대비 1.2배의 공대공 임무효과, F-16C 대비 1.3배의 공대지 임무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33] 18,000lb급 엔진으로 가정한 분석이라, 체계개발에 진입한 현 시점에서는 이보다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톱니(SawTooth) 처리, 컨포멀 안테나 등 일부 RCS 저감 설계가 미적용되었고, 외부 무장 및 외장형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TGP) 등 공대지 임무에서의 RCS 증가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RO[34] 전투기의 피탐성은 MIN(Minimum Treatment) - RO(Reduced Observable) - LO(Low Observable) - VLO(Very Low Observable)로 분류되며, RCS가 -20dBsm(0.01㎡) 수준인 LO부터 스텔스기로 평가된다.
수준으로 평가되며, 본격적인 스텔스 공대지 작전을 염두에 둔 F-35와 비견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전투기 개발 역사가 오래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2010년대부터 막 배치되기 시작한 최신예 전투기인 F-35와 전투기 개발을 막 시작한 초짜인 한국이 블록 1 기준으로 4.5세대 전투기를 목표로 만든 KF-X의 성능 격차는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다.[35] 참고로 미국은 이미 1990년대에 5세대 스텔스 공격기(F-117)를 운용하고 있었으며 또한 비슷한 시기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시제기(F-22)가 시험 비행(1991년 추정)을 하여 이후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 2005년 시기를 전후로 실전배치했다.
4.3. 센서 및 항전장비
최신형 4.5세대 전투기에 걸맞게, KF-X는 AESA 레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들과, AESA 레이다와 IRST, EOTGP, 데이터링크를 통해 공유되는 정보들을 융합하여 동일한 표적인지 판단하고, 해당 표적의 비행궤적을 계산하여 조종사에게 LAD를 통해 시현하는 센서퓨전 기술이 적용되었다. IRST와 EOTGP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에 탑재된 레오나르도 사의 PIRATE IRST와 F-15K 등의 전투기에서 운용하는 록히드 마틴 사의 스나이퍼 타게팅포드를 추종하여 개발되고 있다.[36] 다만 장착 방식은 타이푼보다는 라팔이나 러시아제 전투기들을 참고함 것으로 보인다.
EOTGP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공대공 임무에서도 사용되는데, 라팔의 FSO(Front Sector Optronics)처럼 IRST와 센서퓨전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적기를 탐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에서 개발하는 다기능 레이다(Multi-Function Radar)는 능동위상배열(AESA) 방식이며, 성능은 AN/APG-81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수준을 목표로 개발하는 중이다. 동시에 20여개 이상의 표적을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공대공 / 공대지 / 공대함 동시 탐색모드, 공대지 SAR 모드, 공대공 추적모드, LPI 모드[37] 방사하는 레이다파의 출력을 매우 낮게 하고, 특수한 파형을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에게 RF 신호가 감지되지 않도록 하는 모드이다.
등을 지원한다. 레이다 신호처리 컴퓨터는 고속연산을 위해 OpenCL을 탑재하고, 최신 고성능 FPGA인 Virtex 7과 서버급 CPU인 Intel XEON D, MXM 타입 AMD 라데온 E8950 GPU을 탑재하여 총 25 TFLOPS[38] 이는 2020-2022년의 가장 강력한 워크스테이션용 GPU인 RTX A6000의 성능의 절반이다. 하지만 이는 군용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추후 성능개량을 통해 공대공 표적 동시 추적수, SAR 해상도를 향상시키고, 동시 공대공 / 공대지 / 공대함 탐지/추적기능과 전자전 기능 보강, 공대지 ATR(Automatic Target Recognition) 및 공대함 ISAR 기능, 비협조표적식별(Non-Cooperative Target Recognition) 기능, 광대역 Data Link 기능, 동기종 레이다 신호 상호간섭 제거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통합 전자전 시스템은 RWR, ECM, CMDS(채프 / 플레어 발사기)로 구성된다. 내장형 ECM은 ALQ-200K 전자전 포드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고속으로 제원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광대역 디지털 수신기, 광대역으로 신호를 저장하고 복원/발생하는 DRFM 같은 핵심 부품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카드 형태로 설계, 제작하여 소형, 경량화되었고, 증폭기의 출력을 향상시키고 안테나의 빔 폭을 넓혀서 넓은 영역을 재밍할 수 있도록 재설계되었다. KF-X의 ECM 안테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라팔 등 동급 4.5세대 전투기들보다 큰 편인데, 이는 공군에서 기존 전투기보다 높은 출력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콕핏은 F-35와 유사한 글래스 콕핏(Glass Cockpit)으로 설계되었다. 조종사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필수 비행 데이터, 항공기 데이터 및 임무 수행관련 정보와 통합 전자전 장비로부터 들어오는 위협 정보, 센서 융합으로 통합된 표적 정보들을 선택적으로 시현하여 조종사에게 최적의 대응방법을 제공한다.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 다기능 조종간과 조종석 내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DVI(Direct Voice Input)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LAD(Large Area Display)에는 적외선 터치센서가 적용된 저반사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임무 컴퓨터는 IMA(Integrated Modular Avionics) 구조로 설계되어 정비성, 안정성, 시스템 성능 및 장치 개량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기관포는 F-15, F-22, F/A-18E/F에도 적용한 M61A2 20mm 발칸포가 탑재되었다. 최대 무장량은 약 17,000lb(약 7.7톤)이며, AIM-9X, AIM-120, SDB, CBU-105, JDAM, LJDAM, LGB, AGM-65, AGM-84 등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수출을 고려하여 미국제 무장 외에도 KEPD 350 타우러스, IRIS-T, MBDA 미티어 등 유럽제 무장과 장거리 공대지유도탄-II, KGGB 등 국산 무장도 인티할 예정이다. 하드포인트는 주익 하단에 6개, 동체 하단에 4개로 총 10개이며, 동체 하단의 하드포인트는 반매립 무장용 MEL(Missile Eject Launcher)이다. 미티어나 AIM-120 AMRAAM 미사일을 4발 탑재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Jane's 쪽에서 KF-X 항공무장 국산화 계획에 관한 내용이 담긴 사진이 등장했다.
2018년경 C107이 최신 형상이던 시절, 위탁연구로 향후 개량으로 추가될 내부무장창의 최적 무장 탑재 해석에 대한 사진이 등장했다. 공대공 무장은 AIM-120 4발, 공대지 무장은 AIM-120 2발과 GBU-39 SDB 4발.
5. 블록
- Block-0 : 체계개발 기간인 2026년까지 총 6대의 시제기와 지상용 구조시험체 2대를 만들 예정인 기체로 시제기 중에 1대는 인도네시아 공군용으로 출고된다. 시제 1호기의 경우 2020년 9월 3일에 최종조립체가 공개되었으며 2021년 4월에 출고될 예정으로 2020년 9월에 공개된 시제기는 동체를 비롯한 하드웨어만 조립되어 있고, 엔진 외에 전자장비 등 소프트웨어는 장착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2021년 4월에 공개되는 시제기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4발을 중앙동체 아래 반매립 형태로 무장한다.
- Block-I : 체계개발이 끝나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초도 양산되어 실전배치가 진행되는 기체로 공대공 임무와 제한적인 공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내부 무장은 반매립식으로 장착된다.
- Block-II : 2029년부터 양산되는 성능 개량형. AESA 레이다 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공대지/공대함 임무 수행이 가능해지며, 운용 가능한 무장이 추가된다. 일부 사람들이 Block-II를 내부무장창을 적용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이해하기도 하나, 이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과거에 제시했던 성능개량 계획안과 현재 진행 중인 KF-X 사업 일정계획의 간극에서 기인한 오해이다. 이후 2019년 2월에 올라온 기사에 의하면 "군은 블록 2·3으로 진화적 개발 단계에서 완전 매립형으로 성능을 개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Block-III : 탐색개발 당시 진화적 성능개량 방안을 제시하면서 나온 미래 성능개량안으로, 아직 공식적인 개발 일정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AESA 레이더 성능개량, 향상된 센서 및 생존시스템 통합, 내부무장창[39]
"AIM-120 암람(공대공 미사일) 4발" 혹은 "AIM-120 암람 2발과 GBU-39 SDB(항공폭탄) 4발" 조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8. 논란
8.1. 사업 타당성 논란
KF-X는 사업 초기부터 타당성 논란으로 사업추진 여부가 수차례 번복되었는데, 사업 규모가 크고 국산 전투기 개발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의 군사 마니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유용원의 군사세계나 항공전 갤러리 등의 군사 마니아 커뮤니티에서는 KF-X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왔는데, 찬성 측에서는 지속적으로 성능개량하기가 용이하며, 원활한 운영 유지가 가능하고, FA-50으로 다진 항공산업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고, 반대 측은 F-35의 단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사업이 실패할 경우 전력 공백을 극복할 기회가 없으며, F-35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전투기가 미래 전장에서 얼마나 효용성이 있겠냐는 논지를 펼쳤다. KF-X 사업 찬성 측에서는 독자형상(단발, 쌍발), 개조개발(F/A-18E/F, F-16 등)을 지지했고, 반대측에서는 주로 KF-X 사업의 대안으로 직도입·면허 생산(F/A-18E/F, F-35 등) 등을 주장했는데,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은 KF-X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매국노 취급하기도 했다.
KF-X 사업이 체계개발로 진입하면서 이제는 크게 의미가 없어진 논란이지만, 한편으로는 다사다난했던 KF-X 사업을 잘 보여주고 있다.
8.2. 레이다 개발업체 선정 관련
2016년 4월 20일 KF-X에 들어갈 AESA 레이다 개발 및 체계통합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시스템(구 한화탈레스)이 선정되었다. 이 사실은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는데,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응용연구 및 시험개발과제를 LIG넥스원이 수주해온 상태였기 때문이다. AESA 레이다 개발실적도 LIG넥스원은 이미 지상, 함점용으로 5, 6가지 사업에 참여하여 양산을 앞두고 있거나 평가 중이었다. 반면, 한화시스템은 선정 당시 아직 실물조차 제작 되지 않은 L-SAM용 레이다 수주 실적밖에 없었다.
그러나 LIG넥스원은 AESA 레이다를 많이 만들어본 경험이 있기는 해도 사격통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기능 레이다 개발경험은 한화시스템 쪽이 더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화시스템이 선정된 것이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체계개발업체 선정 결과가 처음 나왔을 때는 최순실과 연관되지 않았냐는 의혹까지 나왔으나, 이후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해명하면서 논란은 가라앉았다.
8.3. 홍보자료의 외산 게임 지식재산권 도용 문제
|
문제의 홍보영상. '''4,0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다수의 외산 게임 소스를 이용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북미와 일본인 네티즌들의 조롱이 쇄도하고 있다.
|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배포한 KF-X 에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과 배틀필드 3의 게임 장면이 도용이 확인되었다. 6분 53초에서 7분 3초까지 배틀필드 3의 "사냥 시작" 미션의 게임 플레이 장면과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Hostile Fleet" 미션의 항공모함 파괴 장면이 사용되었다. 2015년 초 공개 당시에는 이의가 없었으나, 2016년 12월 '코리아타임스'등 언론사에 주목받음으로서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아야 했을 정도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국방부 측은 영상 제조 기업인 (주)나빅스와 함께 확인한 결과 몇몇 장면이 게임 제작사의 동의 없이 자료 영상으로 사용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우리는 잘 몰랐다."고 고의성은 회피하는 중이다. 잘 알려진 건 아니지만 모던워페어 시리즈의 OST를 도용하기까지 했다.
(주)나빅스 측도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KAI가 F-35 홍보 영상과 비슷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필요한 시놉시스와 콘티 그리고 기타 필요한 자료를 KAI 측에서 제공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띄어쓰기, 맞춤법까지 KAI에서 총괄 관리하여 제작했기에 자율권이 없었다는 것.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측은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배틀필드 3의 장면을 도용당한 EA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더군다나 영상 제작비가 대략 4000만원에 달한다고 언론사가 확인하여 더 큰 지탄을 받았다.
2018년 3월 공개된 KF-X 홍보자료는 에이스 컴뱃 6의 스크린샷의 기체들을 KF-X로 대체하여 도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의 사업 소개 매체 등에도 해당 부분들이 그대로 영상 내에 삽입된 상태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9. 관련 영상
{{{#!wiki style="margin: -5px -10px"
}}} ||
{{{#!wiki style="margin: -5px -10px"
}}} ||
- 2020년 9월 3일 최종조립 영상이 공개됬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 ||
10. 관련 문서
11.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