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사건사고/2000년대
1. 호지스-브리또 빈볼, 상대 팀 덕아웃 습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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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5일 발생. 7회말 SK 공격에서 삼성의 외인 투수 케빈 호지스가 3볼에서 SK 외인 타자 틸슨 브리또의 등으로 향하는 공을 던지면서 두 선수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그러다가 선동열 당시 삼성 투수코치와 호지스가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화가 난 브리또가 8회초에 방망이를 들고 삼성 덕아웃까지 쳐들어가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SK에서는 브리또, 이호준, 호세 카브레라, 삼성에서는 배영수, 박정환이 퇴장당했으며, SK 구단도 선수 통솔 실패 명목으로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사건을 일으킨 브리또는 상벌위원회에서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는데, 이는 2015년 최진행이 약물 복용으로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 전까지[1] 경기와 관련해 현역 선수에게 내려진 가장 무거운 징계로 기록되었다. 브리또의 이탈로 인해 전력에 균열이 생긴 SK는 결국 그 해 최종 성적을 5위로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 신승현-호세 빈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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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5일 발생. 신승현의 몸쪽공을 피하려던 롯데 펠릭스 호세가 피하다가 오른쪽 옆구리에 맞게된다. 이에 호세가 항의하자 신승현도 목청을 높이며 대꾸해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결국 화가 난 호세가 마운드로 달려가자 신승현은 글러브를 던지고 도망가버렸다. SK 선수들이 호세를 진정시키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가 싶더니 이번엔 신승현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설쳤고[2] 이에 격분한 호세는 SK 그라운드를 향해 돌진해버린다. 이에 SK 최태원코치가 옆구리를 감아 넘어뜨려 제지했으나 그대로 호세에게 깔렸고 롯데 공필성코치는 호세가 휘두른 주먹에 맞고 말았다. 결국 두 선수는 모두 벌금형에 처해졌다. 한편 SK 신영철 단장이 6일 롯데 덕아웃을 찾아가 화해를 제의했으나 호세는 "SK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는 사과할 용의가 있지만 배트를 든 신승현에게는 그럴 수 없다."며 거부하였다. 하지만 호세는 1회 SK 덕아웃을 향해 사과하였고 신승현도 2회초 롯데 덕아웃을 찾아가 사과하였다.
3. 신인선수 위대한에 대한 논란
SK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고 3학년인 투수 위대한을 2차 3번에서 지명해 입단시켰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탐낸다는 재능의 소유자로 150km에 가까운 빠른 공과 재미있는 캐릭터로 화제의 신인이 되었는데... 그의 과거가 공개되면서 야구 팬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범죄 기록이 있는데, 그 범죄가 '''퍽치기'''라는 게 문제였다. 결국 그는 임의탈퇴로 야구계를 떠났다. 애초에 부산 출신의 1급 투수라면 환장을 하는(...) 롯데가 그를 지명하지 않고 놔두었다는 것에서 뭔가 이상이 있다는 걸 눈치챘어야 했다.
결국 최근에는... 조폭 전락 야구 유망주, 누구 탓입니까 범죄자의 사회 복귀를 막는 주홍글씨였는지, 아니면 적절한 행동이었는지 판단은 알아서.
이후 출소한 그는 경찰관 폭행 등 여러 강력범죄를 저지르며 전과 24범이 되었고, 2016년에도 또 다시 전통상인을 협박하며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다가 구속되었다.
4. 채병용-김재걸 빈볼 사건
한여름 불쾌지수 더 높이는 '빈볼'
2007년 7월 5일 발생. 당시 SK 와이번스는 11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었는데, 이것이 전날 김재걸의 2점 홈런에 멈추자 당시 SK 선발 투수 채병용이 김재걸의 목 뒤를 맞추었다. 당연히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으며 채병용은 이후에 김동주, 조성환 등을 맞춰 군 입대 전인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야구 팬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남았다.
5. 2007년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분위기가 좋았던 두산 베어스 팬에게는 최악의 한국시리즈로 남았으며 이후 3년간 포스트 시즌 SK 와이번스에게 잡아 먹히는 악몽의 3년을 보내게 되었다.
5.1. 채병용-김동주 빈볼 사건
빈볼시비 채병용 '동주형 1루로 빨리 나가세요'
2007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 발생. 전날 두산 선수에 몸에 맞는 공이 3개 나오고 당일에 안경현이 손목 골절상을 당하는 등 두산 타자들의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았는데, 이혜천이 보복성 빈볼을 던지자 마운드에 있던 채병용이 김동주를 맞춰버려 두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 서로 말싸움을 한다
5.2. 정근우의 '비매너 플레이'
SK 정근우,허슬플레이인가 비매너인가
SK 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고 창단 첫 우승을 하던 해인 2007년, SK 와이번스의 유격수[3] 정근우는 2루로 진루하려는 주자가 베이스터치를 못하게 블로킹하는 포수처럼 웅크리고 막았으며 도루를 할 때는 2루수가 피하도록 스파이크 날을 세우고 슬라이딩을 하였다.(공교롭게도 정근우 뿐만이 아니라 시즌 중 2루수 정경배도 비슷한 플레이로 언론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당연히 시즌 중에도 말이 많아서 이승화, 권용관, 이대형, 양준혁(당시 양준혁은 정근우의 스파이크를 지적하였다가 공교롭게도 다음 날 몸에 공을 맞기도 하였다.), 김주찬, 민병헌 등 이 수비/도루에 심한 부상을 당할 뻔한 선수가 수두룩했다.
그 중에서도 두산의 이종욱은 시즌초 도루하다 이 '스파이크 수비'에 허벅지를 찍혀 10바늘을 꿰메는 부상을 당한 전력이 있는데 문제는 2007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이 플레이가 재현됐다는 것이다. 2007년 한국시리즈 2차전 3회 도루하던 이종욱을 스파이크를 세워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데다가 같은 경기 5회 그 유명한 '다리잡기'를 보여주기까지 하였다.
전 야구팬들이 지켜보던 한국시리즈여서 파장은 더욱 컸다. 당시 SK 와이번스 측에서 남발하던 빈볼과 겹쳐 SK 와이번스는 2009년까지 최악의 이미지를 구가하게 되고, 김재박은 몇 달 뒤 정근우의 이러한 '동업자 정신이 없는' 플레이를 지적하였다.[4]
6. 나주환의 3주 진단?
SK 나주환, 인대 부상 '전치 3주' 진단
SK 나주환, 간단한 티배팅 소화 '상태 호전'
'신경전' 두산-SK, 감독 표정 정반대
'감정싸움' LG "할 말 했을 뿐" vs SK "명 유격수 출신이 그것도 모르나?"
2008년 4월 19일 SK 와이번스의 나주환은 두산 김재호의 슬라이딩에 스파이크로 무릎을 찍히는 부상을 당했는데 이에 김성근 감독은 두산을 향해 '''"야구인지 격투기인지 모르겠다. 가해자가 피해자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거칠게 항의한다. 반면 김경문 감독은 내일부터는 깨끗한 야구를 하겠다고 우회적으로 사과하였다.
헌데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논쟁이 당시 LG 트윈스 감독이던 김재박이 참전하며 가열화된다.
김재박은 "정근우의 수비에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건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의 영향이 확실하다"며 "나주환도 두산에서 뛸 때는 저렇게 수비를 하던 선수가 아닌데 SK 와이번스에서 뛰면서 저렇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김성근은 '''유격수 출신이 그것도 모르나. 나주환과 정근우의 플레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론하며, SK 와이번스 팬들과 2007년 한국시리즈와 2007년 시즌에 SK 와이번스의 '허슬 플레이'에 당한 다른 팀 팬들 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그런데 정작 '''3주 진단'''이었다는 나주환은 '''며칠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로 돌아오고 당시 야구 팬들은 이를 비꼬았다.
6.1. 김준 빈볼 사건
<프로야구소식> `빈볼' SK 김준, 21일 상벌위
‘데뷔전 빈볼’ SK 김준…아버지한테 혼난 까닭은?
위의 김재호와 나주환의 충돌이 7회 말 일어난후, 당시 마운드에 있던 '''신인''' 김준은[5] 곧바로 초구에 유재웅을 맞췄고, 2008 시즌 퇴장 1호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그런데 김준 아버지가 원년 멤버 중 '''데드볼왕'''으로 불렸던 내야수 김인식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카메라가 덕아웃의 김성근 감독을 찍었는데, 그 영상에서 김성근 감독의 입모습이 '''함 맞춰라''' 라고 보여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다른것도 아니고 어린 막내 신인선수에게 빈볼을 지시한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7. 윤길현 욕설 사건
8. 채병용-조성환 빈볼, 박재홍 사건
롯데 조성환, 투구에 머리 맞고 중도 교체
조성환 부상에, 빈볼 시비에...얼룩진 문학구장
김성근, "조성환 수술 소식에 밥도 먹지 못했다"
조성환, 광대뼈 골절에도 채병용 걱정 '훈훈'
인간 야신 “내 제자 성환아 미안해”
조성환 ‘死구 수술’ 해당 구단 표정은?
2009년 04월 23일 발생.
SK와 롯데와의 시즌 3차전 도중 8-2로 SK가 앞선 상황에서 8회초에 올라온 채병용의 공에 조성환이 맞음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
일단 SK가 8-2로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에다 무사 1, 2루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빈볼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다음 타석이 이대호-가르시아-강민호로 이어지는 클린업 타선임을 감안하면 일부러 던졌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채병용은 조성환을 맞춘 이후 사과의 제스쳐를 취하지도 않은채 연습투구만을 하였으며 이는 분명 비난받아야 할 부분이다. 이어진 SK의 8회말 공격때 롯데의 투수 김일엽이 던진 공이 박재홍의 무릎쪽으로 날아들자 이것을 조성환의 몸에 맞는 공에 대한 보복성으로 판단한 박재홍이 김일엽에게 달려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 경기가 6분간 중단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 때 박재홍은 공필성 코치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롯데 팬들에게 욕을 바거지로 얻어 먹게 된다. 이후 심판과 감독의 중재로 사태는 진정되고 김일엽과 박재홍은 각각 경고를 받았으며 박재홍은 바로 대타로 교체된다.
마지막으로 경기 끝난 뒤에 다시 롯데의 공필성 코치가 SK의 덕아웃으로 가서 항의를 하자 양팀 감독들이 이를 말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라운드 상황이 험악해지면서 이물질 투척으로 이어졌다.
이 날 박재홍은 250홈런 2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최악의 날이 되었다. 이후 박재홍은 경인방송의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이 사건 이후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토로했고, 자신에게 날아온 공은 분명 직구였기에 위협구라고 생각했으며 자신은 공 코치에게 절대로 욕을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6] 그러나 야구선수로서 팬들에게 경솔한 행위를 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 일이 있은 다음날 SK 김성근 감독 이 병원을 찾았고 당사자인 채병용도 박경완과 같이 23일 병원에 와 사과를 하는 등 SK로서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었다
조성환을 맞춘 당사자인 채병용보다 박재홍에 대한 롯데팬의 분노[7] 가 커졌고 2009년 5월5일 사직구장에서의 관중난동의 배경이 된다.
참고로 롯데자이언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갈매기에서도 사건이 언급되어 있다.
9. 송은범-진갑용 빈볼 사건
삼성 진갑용, 사실상 패넌트레이스 포기
2009년 7월 11일 발생. 당시 SK 와이번스는 6연패, 삼성 라이온즈는 6연승을 달리고 있었는데 SK 선발 송은범의 공이 왼쪽 손목을 가격하면서 뼈가 나가 시즌을 결장하게 된다. 타 구단에서 맞춘 것이었다면 구설수에 올라도 그리 오래 갈만한 일은 아니었으나 문제는 맞춘 구단이 SK 와이번스이고 맞은 선수가 진갑용인데다가 SK는 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상태였고 삼성은 연승을 달리고 있었다는 것. 상승세에 있었던 삼성은 이로 인해 팀의 연승이 6에서 끊기게 된다.[8]
삼성은 진갑용에 이어 이후 백업 포수 현재윤까지 부상 당하는 악재가 겹치면서 채상병을 트레이드해 오는 둥 반전을 노렸으나 결국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 기록이 끊기게 된다.[9]
10. 나주환-용덕한 정강이 가격 사건
나주환, 과거 한솥밥 먹은 용덕한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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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발생. 나주환이 스파이크를 세운 슬라이딩으로 용덕한의 발목을 가격하여 부상을 입혔다. 나주환은 7회 지승민의 빈볼성 투구를 몸에 맞아 출루했는데 귀루하면서 완벽한 아웃 타이밍임에도[10] 블로킹을 시도하던 용덕한의 발을 찍어버렸다. 이에 보복성 슬라이딩이란 말이 나오고 SK 와이번스 팬들과 두산 베어스 팬들과의 격렬한 설전이 벌어졌다.
헌데 당시 발목이 찍힌 용덕한은 두산 베어스에 있었을 당시 나주환의 선배가 된다. 그 때문에 윤길현, 박재홍 등이 그런 것처럼 SK는 선배를 존중할줄 모른다는 이야기가 다시 불거져 나왔다. 하지만 이 사건 전에 벌어졌던, 두산 베어스의 투수 금민철이 인천 동산고 선배인 정상호에게 위협구를 던지고, 나주환의 고교 선배인 지승민이 자신에게 공을 맞추는 등 SK가 당한 플레이에 대한 보복성 플레이로 볼 여지가 있다.[11]
어찌되었든 당시 SK 와이번스의 팬들은 주자의 진루를 방해한 포수가 잘못했다는 쪽으로 주장하였고,[12] 또한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쓰러졌다 일어난 용덕한이 SK 덕아웃 쪽으로 던진 공이 이광길 주루코치에게 날아갔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며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나주환은 후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하였다.
11. 김성근 감독 어록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은 그라운드를 뛰는 감독 중 최고 원로라는 위치가 있어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물론 기자들에게 의해 자신의 발언이 언급된 적도 있고, 발언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적도 있다.
11.1. KIA, 두산 개미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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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그라운드 시즌2 12화에서 자신의 꿈속에 두산인지 KIA인지 모를 개미가 기어올라와 털어버렸다는 개드립을 쳤다. 순위 경쟁 중인 상대팀을 개미로 비유한데다 털어버렸다는 발언때문에 KIA, 두산 팬들의 분노를 샀다. 그러나 개미에게 물려서인지 아니면 불타는 그라운드가 듣보잡 프로였는지 밑의 롯데는 모래알이다 만큼 임펙트는 주지 못했다.
11.2. 롯데는 모래알이다.
김성근 “롯데는 모래알” 시끌시끌
김성근 감독, '롯데 모래알' 발언 롯데 구단에 사과
김성근 감독이 성균관 대학교에서 하던 강연에서 "11-0에서 11-10까지 따라잡혔던 시합인데 6점을 더 내니 무너지더라" "롯데는 모래알 같은 팀"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롯데 팬들의 분노를 산 사건. 이후 SK가 롯데에게 패배할 때마다 '''"모래알에게 패배하냐?"'''고 비아냥을 사는 원인이 되었다.
파문이 커지자 김성근 감독은 롯데 구단에 정식으로 사과하였다.
11.3. 양준혁은 KS서 덕아웃에 앉으면 안 된다?
KS 김성근, "양준혁 경기 중 벤치, 어려운 문제"
'더그아웃 관전' 논란 양준혁, "김성근 감독께 죄송…관중석에서 보겠다"
2010년 한국 시리즈를 앞둔 10월 14일 미디어 데이에서 발생.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양준혁은 은퇴를 발표한 후에도 별 보직없이 2010시즌 삼성 덕아웃에 남아 후배 선수들을 다독여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한국 시리즈 미디어 데이에서 엔트리에 없는 양준혁이 벤치에 있는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이 원리원칙대로 하자며 한국시리즈 때는 덕아웃에 앉지 말라는 뉘앙스로 답변한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헌데 원리원칙대로라면 2009년 포스트 시즌에 SK 와이번스 측의 전병두, 김광현이 엔트리에 올라와 있지 않은데도 멀쩡히 SK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고 있던 전력이 있는데, 당연히 이건 안되는 것이나 이 조항은 생긴지 1년차인 조항이다.
반면 두산 김경문 감독은 2010년 포스트 시즌 롯데 벤치에 앉아 있던 박기혁-김수완에게도, 삼성 양준혁이 앉아 있음에도 아무런 항의를 하지 않아 비교가 되었다.
이에 삼성 팬들과 SK 팬들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전자는 "2009년 한국시리즈 때 '''김광현과 전병두는 엔트리에 들지 않았는데도''' 덕아웃에 앉아있게 했던 양반이 '''원리원칙'''이란 말은 무슨 소리냐", 후자는 "양준혁은 코치급이며 삼성 덕아웃에는 코치가 한 명 더 앉아 있는 거나 다름없다. 작년 박경완도 경기장 관중석에 들어와서 관람했다" 혹은 "작년에 항의 안 한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이 '''호구다'''"는 논리로 반격하였다.
물론 양준혁은 한국시리즈 당시 아직 KBO 등록 현역선수였기 때문에 KBO 규정상 KS 엔트리에 들지 않은 양준혁이 KS 덕아웃에 나오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안된다. 다만 과거에는 암묵적으로 이런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양팀 합의에 달린 문제였던 것.
김성근 감독의 발언을 전해들은 양준혁은 "원래 그래서는 안 되는 건데 논란이 되다니 김성근 감독에게 죄송하다"며 관중석에서 보겠다고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우승한 이후인 10월 21일 기자석에서 질문하기에 답변한 것일 뿐 내가 어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야구팬의 반응은 '이런 것은 조용히 암묵적으로 해야 하는데 기자석에서 물었으니 어쩔수 없지 않나' 하는 옹호론과 '어쨌든 답변으로 어필했고 그 결과 양준혁이 못 들어왔으니 어필 맞지 않냐 '하는 반박론으로 나뉘어 있다.
그런데 이런 논란들을 안고 한국시리즈가 시작되는데...
[1] 이후 2016년, 도박 사태를 일으킨 임창용, 오승환에게 72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지면서 기록이 경신되었다.[2] 벤치 클리어링에서 배트 등의 무기를 드는 것은 엄금이며 불문율로 정해져 있다. 신승현을 보고 당황한 SK 구단 직원이 막았기에 망정이지 못 막았다면 중징계를 피하기 힘들었을 것이다.[3] 2007년 한 해만 유격수로 뛴 바 있다.[4] 아래 '나주환의 3주 진단?'의 4번째 링크 참조[5] '''데뷔전이었다 (!)'''[6] 하지만 욕설 장면은 카메라에 포착되었으며 김일엽의 공 또한 야구팬들은 변화구라고 보고 있다[7] 야구계에서 빈볼에 대한 보복성 빈볼은 맞아주거나, 맞아도 큰 어필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최훈 또한 프로야구카툰으로 그 점을 지적했다.[8] 사건당시 동영상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진갑용이 체크스윙 하는 도중에 공에 맞았다. 고의로 보기 힘든 장면임에도 빈볼논란이 일은 이유는 그간 SK의 이미지와 채병용-조성환 사건이후의 일이어서 구설수에 올랐다[9] 공교롭게도 삼성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결정지은건 SK였다. 2009년 9월 23일 SK는 삼성을 꺾고 삼성이 보유하고있던 최다연승(16연승)기록을 갱신하며 삼성의 13년 연속 가을야구의 대 기록을 저지했다. 하지만 불과 4년 뒤, 삼성은 SK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시키면서 SK의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저지하는 동시에 2009년의 수모를 글자 그대로 돌려줬다.[10] 홈 플레이트와의 거리를 보자.[11] 단, 야구계에서 보복성 플레이는 빈볼로 되갚는게 엄연한 상식이다.[12] 2009년 두산 베어스 포수들이 홈으로의 쇄도를 막는 과정 중에서 주자의 진로 자체를 막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이는 상당한 논란거리가 되었다. 충분히 홈플레이트에서도 블로킹할 수 있는 것을 선상까지 나가 주자의 진로 자체를 막는 것은 룰을 어기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