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마스터
1. 개요
'''느낀다, 격렬한 증오와 분노를. 너희들이야말로 넘쳐 흐르는 마이너스 사념의 원천. 우주를 혼돈으로 이끄는 자들이여, 멸망을!'''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진 최종 보스.''''''기계승화는 진화의 필연.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마이너스 사념을 계속 발산하는 자는 대우주와 공존할 자격이 없다!'''
'''심장원종'''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계31원종 전원이 융합한 본래의 모습. 그 모습은 기계최강7원종이 융합한 합체원종과 흡사하며 사실 본래 형태가 Z 마스터이니 정확히는 합체원종이 Z 마스터를 닮았다고 하는 게 맞는 셈이다. 모습은 날개가 달린[3] 외눈 거인같은 모습이다. 위의 사진과 같이 머리도 존재하지만, 실제로 의지를 발하는 건 오른쪽 손바닥에 있는 팔리아초와 파스다의 얼굴을 본뜬 가면이다.[4]
2. 작중 행적
원종 핵의 집합체인 마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제어되며 직접적인 지령은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심장원종이 실행한다.[5] 원종 31개체의 능력을 전부 다 동시에 행사하며 무한채혈 모드로 목성에서 철발원종을 통해 더 파워를 직접적으로 흡수하는데 그 전투력은 합체원종과 비교가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훨씬 큰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통상의 원종들에 비해 수백 배 속도의 기계승화가 가능하다. 거기에 목성의 무한에너지 더 파워를 차지해, 마이크 사운더스 부대를 괴멸시키고 백식사령부다차원함 스사노오를 격침시키는 등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다. 연출상으로는 역대 용자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 중 오보스를 제외하면 최강급의 포스를 자랑한다. 그래서 OVA의 솔 11 유성주가 약해 보일 지경이며 그런 힘을 가지고도 삼중련 태양계가 멸망한 게 다 이유가 있었다.[6]
하지만 이 Z 마스터는 이전의 합체원종과 달리 31 전부까지는 아니더라도 복수의 원종 능력을 동시에 사용한 경우는 없고, 공격과 방어 모두 단발적인 요소가 강했다. 유일한 예외라면, 체내에 침입한 용자들을 상대로 실행한 각 원종의 방해행동을 꼽을 수 있지만, 이것은 각 원종 자신의 자율 방어적인 측면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능력 복수 사용은 오히려 합체원종 쪽에서 잘 드러났다.
아벨의 전사들은 이를 두고 『멸망의 빛』이라고 칭한 점, Z 마스터가 복수의 원종 능력을 동시에 발동시키지 않았다는 점[7] 등으로 볼 때 더 파워는 제어가 곤란한 무한 에너지인 것으로 보인다.[8]
다만 이런 복수능력을 동시에 발동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힘의 차이가 너무 크게 나서 그럴 필요도 없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 킹 제이더와 용자 로봇들의 총 공격을 배리어도 전개하지 않고 맞았는데도 전혀 타격이 없는데, 이를 두고 엔토우지는 바다에 각설탕 타기라고 말할 정도였다.
어쨌든 조원종을 이용한 빔 커터와 완원종의 초중력파 정도로 GGG와 킹 제이더를 완전히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린다. 특히 합체원종을 잡을 때처럼 중력렌즈로 집중시킨 솔리타리 웨이브로 공격을 시도하는 마이크 사운더스들은 '똑같은 수법이 다시 통할 줄 알았냐'라면서 우월한 에너지량으로 깔끔하게 되받아쳐서 끔살시켜버린다.
하지만 철발원종을 계속 목성에 접속해 두고 있었기 때문에 목성에 추락해 더 파워를 얻은 GGG 기동부대와 제이 아크의 체내 침입을 허용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본체에 도달한 킹 제이더의 몸을 바친 폭주로 더 파워를 제어하지 못해 결국에는 완전히 자멸해 버리고 만다. 완성된 존다 크리스탈 역시 마모루의 헬 앤드 헤븐 위타(Hell and Heaven Vita)로 완전소멸되어 존더리안은 멸망한다.
이후 인류는 차후 Z 마스터급 적이 출현했을 시 요격하기 위한 병기를 제작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초대형 골디언 해머라고 할 수 있는 골디언 크러셔.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에서 밝혀진 Z 마스터의 탄생 이유는 삼중련 태양계의 보라색 별에서 개발된 스트레스 해소시스템. 즉, 원작에서 Z 마스터가 말한 마이너스 사념은 거창한게 아니고 그냥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높다.[10] (...) 또한 2부에서의 시시오 레오 박사의 추론에 따르면, Z 마스터의 행동 자체가 트리플 제로의 영향을 받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로 인해 패계의 권속이 되어 폭주하여 Z 마스터가 되어 지적생명체를 말살하러 했다는 것. Z 마스터가 현재의 지구로 오게 된 경로 역시 갸레오리아 혜성이고 이 갸레오리아 혜성 자체가 오렌지사이트를 경유하여 현대 우주로 통하는 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11] 61화에서 현생 우주에 첫 등장한 패계왕이라는게 확인되었다.
여담으로 체내침입시 자율 방어로 활동한 원종들과 그와 맞서 싸운 용자들은 각각 동일 성우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말해 서로 싸우는 장면이 실제로는 '''성우 한명이 혼자서 두 캐릭터를 동시에 한 장면을 연기했다는 것'''.
마도노 미츠아키 : 킹 제이더 VS 두뇌원종
코니시 카츠유키 : 빅 볼포그 VS 이원종
야마다 신이치 : 강룡신,환룡신 VS 비원종,척추원종
이와타 미츠오 : 마이크 사운더스 VS 늑골원종
3. 게임에서의 성능
그런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나오기만 하면 안습의 절정을 보여준다. 우선 이 보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더 파워가 치명적인 문제. 현재 참전한 작품은 3차 알파와 W, T인데, 각 작품에서 더 파워는 3차알파에서는 '''이벤트 발생시 아군의 HP와 EN/잔탄/SP를 모두 회복시키고 그 스테이지동안 기력을 300으로 강제 고정''', W에서는 '''아군 기력을 최대치. 용자 로봇들은 기력 제한을 무시하고 250으로 만든 뒤, 매턴 HP/EN 풀 회복''' 등의 치트같은 효과들로 구현되어 있기에, 그냥 아군의 화력쇼를 위한 제물이 되어버린다.
공격이 시작되기만 하면 1턴만에 박살나는건 일도 아니다. 오히려 합체원종이나 EI-01이 더 잡기 어렵다. 그걸로 모자라서 W에서는 2부에서 솔 11 유성주들이 불러내 한 번 더 등장한다. '''근데 그 스테이지에서 W 최강 깡패들인 제네식 가오가이가와 발자카드가 등장한다는 것이 또 문제이다.(...)''' 때문에 연출감상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었다.[12]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Z 마스터 본인은 안나오지만… 그의 계보를 잇는 자가 등장했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용자왕 가오가이가가 참전한 만큼 당연히 등장. 맵상에서 눕혀진 형태의 3D CG로 등장한다. 보이는 규모는 대형 ELS, 지고신Z만큼 매우 거대하며 공격할 수 있는 부분은 눈이다. 원작에서는 완전히 파괴되지만 본작에서는 기능이 일시정지되며 더 파워를 잔뜩 흡수한 육체는 T3가 우주괴수를 퇴치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한다.
4. 관련 문서
[1] 파스다와 팔리아초[2] 완원종과 팔리아초[3] 날개를 의미하는 '''익원종'''이 합체하였기 때문이다.[4] 이 둘은 오랜기간 독자적 단말기능으로 자아를 확립해서 본체인 심장원종=Z 마스터의 자아에서도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오른손은 완원종을 뜻하는 부분으로 아마 그 전까지 행동대장격으로 나서며 합체원종의 자아의 큰 부분도 나타내는 등, 사실상 심장원종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원종들의 리더였기 때문으로 보인다.[5] 뇌를 의미하는 '''두뇌원종'''이 있지만 잉여한 역할이다. [6] 애당초 솔 11 유성주는 (스타 가오가이가가 제네식 가오가이가로 바뀌고 천룡신이 추가되긴 했지만)더 파워 없이도 GGG 기동부대에게 이미 여러차례 털렸었다. 그 GGG 기동부대조차도 더 파워의 도움을 받고서야 Z 마스터를 간신히 물리칠 수 있었으니 말 다한셈. 심지어 더 파워의 힘을 받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싸울 때는 Z 마스터와의 힘차이가 압도적이라 승기가 한번에 존다 측으로 넘어갔다. 더 파워를 Z마스터는 지속적으로 목성에 철발원종을 두고 직접적으로 받았기에 저 결과는 당연했다.[7] 늑골원종의 원자분해능력, 장원종의 마이크로 블랙홀 능력은, 더 파워의 폭주가 한 번 일어나면 Z 마스터 본인도 멸하게 될 위험한 능력이라는 것이다.[8] 위의 언급대로라면 심장원종은 전투 중에서 더 파워의 힘을 제어하면서 바깥과 내부의 전투를 모두 행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상황이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9] 더빙판에서는 "난 실패했다. 그러나…."[10] 애니메이션에서도 마모루가 정화했을 때 존더가 됐던 사람들이 온화해졌음을 고려하면 본디 목적은 그게 맞다. 다만, 증오나 분노 역시 그들은 마이너스 사념으로 보고 있었고, 제거해야 할 분명한 것으로 인식했다. 그리고 뒤에 후술한 트리플 제로 이전부터 그들은 이미 폭주해서 삼중련 태양계를 멸망시켰음을 알아둬야한다. 다만 트리플 제로의 일부의 힘인 더 파워의 힘만으로 시공을 초월하니 이미 폭주한 시점에서 트리플 제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11] 그것도 있지만, '''우주를 유지하려고 한''' 붉은 별의 행동 자체가 트리플 제로의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마이너스 사념의 해석을 바꾸면 지적생명체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보라색의 별의 기술력에 간섭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정이 나오기 전에는 불명.[12] 거기다 이때쯤 되면 그 둘 안쓰고도 한턴만에 관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