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31원종
1. 개요
갈레온으로부터의 메시지에 지구 외 지성체의 위협에 대한 경고가 있었던 거다. 31종의 존더리안의 근원. 우리들은 '''기계31원종'''이라 부르고 있다. 녀석들이야말로 EI-01을 포함한 모든 존더리안의 정점에 선 존재인 것이다.
32화에서 타이가 코타로의 설명
'''機界31原種'''[1]별들의 저편에서 찾아오는 '''31종의 모든 근원'''. 여기에서 시작, 여기에 끝난다.
33화에서 시시오 레오의 설명.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진 최종 보스''' 집단. 국내판에서는 젠타 전사 31.[2]
2. 소개
31가지의 원종으로 구성된 존더리안의 진짜 본부. 지금까지 파스다와 기계사천왕은 그저 이들의 '''선발대'''에 지나지 않았지만 기계승화 계획의 실패와 카인이 남긴 유산인 라티오랑 갈레온이 확인되자 원종 3체가 출연했고, 여기에 J아크까지 확인되자 우주 각지에서 지구로 집결, 총공격을 시작한다.[3] 갈레온의 데이터 뱅크에 기록된 참된 위협이다.
그 정체는 '''모든 존더리안의 근원인 심장원종의 일부.''' 각각이 신체의 일부를 연상시키는 형태와 이름을 지니고 있다.
기계에만 융합이 가능했던 일반 존더와는 달리, 원종들은 인공위성이나 전함 같은 기계뿐만 아니라 돌 같은 자연적 무기물에도 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이집트의 피라미드·스핑크스·만리장성·모아이·마야 피라미드 등 여러 석제 문화유산들이 원종의 소체가 되어 버려서, 전투 과정에서 엄청난 문화재 파괴가 일어났다. 목성에서의 결전 때는 목성의 위성들에 융합해버리는 바람에 전투 과정에서 목성의 위성들이 '''전부 파괴되어 버렸다.'''[4] 그냥 부순 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골디언 해머로 인해 빛이 되었다.
핵의 모양이 일반 존더와는 다르다. 가시가 삐쭉삐쭉 솟아나와있고 Z 마크가 없다. 또한 핵 상태에서는 거의 전투 불능인 존더 로보에 비해 핵 상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5] 더 파워에 의해선 아예 정화된 상태인 존더 크리스털에서부터 재생해버렸다.
또한 지적생명체와 융합해도 단순히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인형과 같이 변모하던 일반 존더와 달리 이들은 각 개체마다 이미 인간에 필적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높은 지성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존더 중에서도 고위의 존재였던 기계사천왕과 흡사한 부분이지만, 기계사천왕의 경우 존더 메탈과 융합한 소체의 의식이 존더로서 '변질'되는 느낌인 반면 원종은 소체의 의식 자체를 자신의 의식으로 완전히 덮어씌워버리는 쪽에 가깝다.
다만 이 레벨의 지성을 보여준 것은 기계최강7원종과 심장원종 뿐이다. 심장원종은 모든 원종이 Z 마스터로 되돌아갔을 때를 제외하면 딱히 다른 존재와 융합한 적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고도의 지성을 지닌 융합체'는 기계최강7원종 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6] 참고로 성간 이동시에는 원형기둥 같은 형태를 취하는 모양. 이 상태에서도 포격을 가한다거나 하는 공격은 가능하다.
등장 초반에 굉장히 강력한 위엄을 과시했다. 파스다가 파리앗쵸에 흡수된 직후 같이 등장한 3체 원종들은 GGG가 파스다전의 상처를 다 회복하기 전 그대로 기습을 강행해서 GGG 의 당시 본부인 베이 타워 기지에 직접공격을 통해 기지 자체를 박살냈고 가오가이가 역시 걸레짝으로 만들었다. 이제까지 밀린 적 없던 헬 앤드 헤븐을 간단하게 튕겨버리고 용자왕을 유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7] 이후 등장한 28기의 원종은 전송 도중 솔리타리 웨이브의 공격으로 코어만 남아서 이후 각자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전력을 회복한 GGG와 킹 제이더에 의해 기계최강7원종 중의 6체를 비롯해 총 14기의 원종이 당해버리는 상황에 몰리게 되고, 원종들은 더 이상 전력을 잃기 전에 목성의 더 파워를 이용한 최종작전에 돌입한다.[8]
목성의 위성들과 융합해서 압도적 크기로 GGG를 밀어붙였지만[9][10] 더 파워를 얻은 GGG 일동에 의해 상황이 역전, 전부 순살당한다. 여담으로 잔존해 있던 원종의 수와 '''당시 알려진''' 목성의 위성의 수가 일치한다. 달리 말하자면 '''목성에 존재하는 모든 위성을 날려버린 거나''' 다름 없는 셈(...).
하지만, 막판에 더 파워의 분석을 끝낸 심장원종이 완원종과 융합해 킹 제이더가 보유하고 있었던 존더 크리스탈을 강탈하여 마스터 프로그램을 작동해서 원종들을 모두 집합시킨 뒤 '''완전히 하나인 Z 마스터'''로 융합하게 된다. 이후 행적은 Z 마스터 문서를 참고.
GGG가 총력을 기울여 겨우 쓰러뜨렸던 파스다는 기계최강7원종에게 지령을 내리며 관찰하던 파리앗쵸의 하위단말에 해당하며 파리앗쵸 자신은 심장원종의 하위 단말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해석에 따라서는 파리앗쵸와 파스다는 심장원종이 보낸 같은 등급의 단말일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것은 파리앗쵸 항목 참고.
또한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기자신을 존더 메탈 플랜트로 존더 메탈을 생산, 존더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1화부터 26화까지처럼 '존더 메탈이 부족해!!'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애초에 후반부 스토리인 원종 편은 원종과의 전쟁이 주 스토리인 지라 존더 자체의 등장이 매우 적다.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가 있는데, 기계'''31'''원종 이라서 인지 용자왕 가오가이가 본편 '''31'''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아무래도 노린 듯.
ES 게이트라던가, 제네식 가오가이가 등 삼중련 태양계의 기술력이 현 태양계의 기술력보다 월등함을 알 수 있는 장면은 많지만 기계 최강 7원종의 오비트 베이스 습격 당시에도 잘 나타나는데, 당시 인류 최고의 기술 집결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오비트 베이스의 동력로를 보며 '원시적인 구조'라고 평한다. 150억년 이전의 생물들에게 원시적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게 참 아이러니(...).
3. 목록
존더와 마찬가지로 GGG에 의해 확인된 순서대로 인정 넘버가 붙었다. 단 파리앗쵸의 경우 한 번도 목격된 바가 없기 때문에 번호가 없다.
별도 문서가 만들어지지 않은 나머지 원종들은 기계31원종/기타 문서를 참조.
- ZX-01: 거완원종(손바닥)
- ZX-02: 철발원종(머리카락)
- ZX-03: 악문원종(턱)
- ZX-04: 거각원종(다리)
- ZX-05: 척추원종(척추)
- ZX-06: 두뇌원종(뇌)
- 기계최강7원종(7대 젠타 전사)
- ZX-14: 위원종(위)
- ZX-15: 비원종(코)
- ZX-16: 익원종(날개)
- ZX-17: 폐원종(폐)
- ZX-18: 주원종(팔꿈치)
- ZX-19: 슬원종(무릎)
- ZX-20: 족원종(발)
- ZX-21: 수원종(목)
- ZX-22: 흉원종(가슴)
- ZX-23: 제원종(배꼽)
- ZX-24: 고원종(엉덩이)
- ZX-25: 생식기원종(생식기)
- ZX-26: 신장원종(콩팥)
- ZX-27: 견원종(어깨)
- ZX-28: 방광원종(방광)
- ZX-29: 신경원종(신경)
- ZX-30[11] : 근육원종(근육)
- ZX-31: 심장원종(심장)
4. 둘러보기
[1] 機械31原種이 아니라 機'''界'''31原種이다![2] 원종들은 서로를 부를 때 해당되는 신체 부위의 이름으로 부르는데(ex.늑골원종 - 아바라(늑골), 간장원종 - 키모(간)), 한국판에서는 번호로 부른다(ex.늑골원종 - 12호, 간장원종 - 13호). [3] 작중 이런 게 설명되기는 하는데 FINAL과 패계왕을 통해 사실 삼중련 태양계는 현생 우주 전에 존재했던 행성계만으로 구성된 작은 우주라는 설정이 공개되면서 오히려 이 때가 현생우주에 원종이 출현한 순간이라 할 수 있다.[4] 정확히는 용자왕 가오가이가 방영 당시인 1997년에 알려진 16개의 위성. 이후 다른 위성들이 지속적으로 관측되어, 2018년까지 '''79개'''의 위성이 인정되었다. [5] 다만 핵 적출 시의 충격으로 일종의 기절 상태인 지라 못 움직이는 것일 뿐이다. 이것도 대비하면 완원종처럼 씹고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6] 다만 다른 이들과의 싸움으로 봤을 때 자신들은 '''우리의 계획을 이해도 못할 저런 것들과는 상종하지 않는다'''라는 가능성도 없진 않다. 아주 오래 전부터 싸워온 카인과 아벨이니 그럴 가능성도 매우 크다.[7] 사실 파스다와의 결전에서 가오머신이 걸레짝이 되어버려 수리 중 출격한 이유도 있다. 이 때문에 이후에 등장하는 원종들과의 싸움에서는 단 한 번도 헬 앤드 헤븐이 나오지 않았으며 골디언 해머를 이용한 해머 헬 앤드 헤븐이 메인 필살기 자리를 완전히 빼앗는다.[8] 더 파워를 사용한 것은 어디까지나 원종들 자신들의 문제도 있었다. GGG나 아벨측은 언제나 전력을 다해서 자신들을 파괴하려고 하는데 정작 자신들은 '''지구의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야 하므로 '생명체나 혹은 지구 자체'를 파괴하거나 부수는 일은 최대한 피하며 그들과 전투를 벌이자니 자신들도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순 없었다.''' 그러니 대부분의 전력을 잃어버린 시점에서 그들과 우주에서 싸웠을 때가 전력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정작 그때는 모든 방도를 세우며 더 파워를 이용한 힘까지 사용하며 자신들과 싸워댔으니 이것도 그들이 실수한 게 크다고 볼 수 있다.[9] 킹 제이더가 그나마 J쿼스로 조금씩 격파해나가고 있었지만, 다수의 원종들에게 둘러싸여 집중공격을 받아 꼼짝하지 못하게 되었고 위성 특유의 압도적인 크기와 그 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광범위 공격 그리고 그 덩치로 생명체마냥 움직이며 들이받는 스피드까지 더하여 GGG 일동을 몰아붙였고, 완원종의 충격파 공격으로 전멸 직전에까지 갔다. 이 때 GGG 전함 중 기함이던 스사노오가 기습 공격을 당해 수뇌부를 비롯한 승무원들이 긴급하게 아마테라스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고 이와중에 폭발에 휘말리거나 우주공간에 튕겨져나가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즉, 더 파워라는 변수만 아니였으면 굳이 제트 마스터가 되지 않았어도 킹 제이더를 포함한 GGG는 전멸했을 것이다.[10] 사실 작중 나온 킹 제이더의 위엄 때문에, 굳이 이런 사기 기체를 31체나 만들 필요가 있었나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이러한 부분 때문에 31원종에 대항해 31체의 킹 제이더를 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분명 작중 나온 활약상으로는 킹 제이더가 아닌, 제이더 상태로도 개개의 원종을 이기는 모습을 보이는데 문제는 이쪽도 높은 지능을 가진 지적 생명체이다 보니 강함에 더해 지능적인 전략전술을 구사했다는 점. 때문에 GGG의 엄호를 받은 킹 제이더도 큰 위기에 처했었다.[11] ZX-16부터 ZX-30까지는 목성의 위성과 융합한 원종으로, 위성 번호 순으로 인정 넘버가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