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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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 아마추어 야구 및 소프트볼계의 대표·통합 단체이며 대한체육회의 정식 가맹 단체.
2. 역사
1923년 '조선 야구 심판 협회'란 이름으로 발족, 일제(日帝)의 탄압으로 1932년 야구통제령이 발령되어 학생야구 위주로 명맥을 유지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 한때 해산, 1945년 10월 해방과 더불어 재조직, 1954년에는 아시아 야구 연맹에 가맹하였고, 1968년 8월 국제 아마추어 야구 연맹에 가맹하였다. 해마다 전국 체육 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전국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야구 선수의 아마추어 자격 심사는 이 협회의 주요한 고유의 권한이다. 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다.
1971년 1월 31일에 대한야구협회와 대한연식야구협회가 통합되었으며 2003년 12월 30일에 사단법인화가 되었다. 2016년 6월 29일 대한소프트볼협회, 국민생활전국야구연합회와 통합되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발족되어 대한야구협회는 60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사라지게 되었다.
3.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차이점
대한야구협회는 학생체육과 (성인)아마추어 대회등을 총괄하는 단체이며, 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만을 전담하는 단체이다. 이는 프로화된 종목에서는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종목 협회와 프로구단 간의 연합단체가 별도로 존재하고 있다.[2]
국제 대회에서의 한국 대표를 뽑는 것은 대한야구협회이고 원칙적으로 대한야구협회 등록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프로선수 참가가 허용된 현재는 한국 국적을 가진 한국야구위원회, 일본야구기구, 메이저리그사무국 등의 등록선수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렇게 해서 뽑힌 선수는 일시적으로 대한야구협회 등록선수로 간주하는 것.
4. KBO와 통합?
그래서 두 기구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KBA가 KBO가 입주한 도곡동 야구회관에 얹혀 있는 등 사실상 종속된 위치에 가깝다. 대한야구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고교야구 주말리그같은 대한야구협회의 주요 업무의 운영도 KBO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대한야구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산하단체라 통합이 불가능하다.
물론 일본의 경우를 들어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1994년 전까지는 대한야구협회에 해당하는 아마추어야구 협회인 전일본야구협회(全日本野球協会)[3] 와 한국야구위원회에 해당하는 일본야구기구(日本野球機構-일본프로야구협회, NPB를 말함)가 각각 별개의 단체로 구성되어서 잡음이 많았으나 1994년 전일본야구회의(全日本野球会議)라는 하나의 단체로 통합되어 과거와 같은 대립은 별로 없다. 그 밖에 전일본경식야구협회와 전국야구진흥회(OB회)도 전일본야구회의의 산하단체로 사실상 일본에서 야구전체를 관리하는 단체이다. 직접적으로 하는 일은 많지 않아서 각 개별 야구협회가 담당하지만, 각 협회간의 대립에 있어서 소통창구역할과 통합 관리를 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대한체육회에 해당하는 일본체육협회(JASA)에 일본야구연맹이 전일본야구회의의 산하단체이면서도 개별적으로 가입되어 있다. 또한 일본야구연맹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S)에도 마찬가지로 개별 가입되어 있다. 일본학생야구협회는 일본체육협회의 가입단체는 아니나, 해당 협회와 함께 따로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두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와도 다른게 KBSA는 소프트볼 협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남자 프로 야구리그만 관리하는 KBO의 통합은 무리가 있다. 예전 대한야구협회 때 흡수라면 모를까 KBSA는 아마야구뿐만 아니라 소프트볼, 베이스볼 5 등의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의 경우는 프로 스포츠가 존재하는 종목의 경우 축구를 제외하면 프로 단체가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어서 일본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4]
5. 관리단체 지정
- WBSC와 아시아야구연맹에서 대한야구협회를 물흐리는 미꾸라지로 보고 있다고 한다. 국제야구계의 '관심사병', 대한야구협회 전임 회장이었던 이병석이 주요 회의에서 중간에 자리뜨는등 영 좋지 못한 모양새를 보여서라고.
- 아래에서 설명한 각종 문제들로 인해 2016년 3월 25일 대한수영연맹과 함께 관리단체로 지정되었다. 관리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이사직 이상의 임원들은 모두 경질, 대한체육회에서 파견된 인원이 대한야구협회를 임시로 이끌어 나가게 되며, 정부 예산 지급도 중지된다. 협회 관리위원장은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이 맡았다.
- 이 여파로 인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의 운영주체도 대한야구협회에서 KBO로 강제로 변경되었다. 문체부, 야구주말리그제 운영주체 KBA→KBO로 변경 일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는 주말리그 예산 20여억원도 KBO로 보내진다고 한다. 아울러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대한야구협회장배 전국대학야구대회도 취소되었다.
- 2017년 1월 16일 관리단체에서 해제되었다.
5.1. 비리
-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대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업비 7억1300여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았다.기사
- 2014년에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대회 및 주말리그, 회장기 대학야구대회 입장권에 일렬번호가 기록되지 않은 표들이 현금으로만 판매된후 전표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대한야구협회가 인지했으나 이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입장권 판매금을 횡령한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 2004년 이후 납품받는 공인구 반발력을 검사한 적이 2014년 7월 단 한번뿐이었다고 한다.
- 2015년에는 체육시민연대의 주장에 다르면 2014년에는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시비가 일기도 했고, 외부 감사에서 횡령 및 배임, 자금 유용 의혹을 은폐하려는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기사
- 2015년 당시 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의 중계권과 취재권을 2024년까지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에 헐값으로 넘기는 불공정 계약이 추진된 바 있으며, 그 해의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대회가 해당 회사 채널에서 중계되었다가 얼마 후 에이클라 측에서 협회에 이용당했다는 불만을 표시하면서 계약이 무산되었고 중계 제작비 6,000만원만 떠안았다. 관련기사
- 22대 회장인 박상희 회장이 대한야구협회 기금을 경상비로 사용했다고 한다. 협회는 직원의 실수라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 기금 이자수입 무단 전용 논란 이후 논란이 커지자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기금 유용 논란' 박상희 야구협회장, 결국 사의 표명
5.2. 입시 비리
- 입시비리 문제에 있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 , [취재파일]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한야구협회가 침묵하는 이유, 해고된 직원이 활개 치는 '야구협회의 현실'
5.3. KBO와의 갈등
- 대한야구협회에서 KBO 리그에서 지도자로 활동한 이는 아마추어 야구계에 코치로 재직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KBA 코치 자격 논의, 근시안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기사
- 구본능 총재 재임이후 대한야구협회와의 관계가 개선될 무렵에 임기를 시작한 박상희 회장이 KBO와 대립각을 세우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야구협회 박상희 신임 회장 "KBO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논란이 커지자 이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 박상희 회장 "KBO와 힘겨루기? 동반자 관계이다"
- 2015년 대한민국 야구계 전반의 일을 논의하는 KBO 윈터미팅에 KBO측에서 초청했음에도 협회 관계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KBO와 관련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는 방침 때문이라고.
5.4. 부실한 일 처리
- 경기장을 찾기 쉽지 않은 대다수 아마야구 팬들에게 대한야구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자료들과 경기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를 제때에 올리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잦다.
- 대한야구협회의 산하 서울시 야구협회와 우리은행간의 지원금 분쟁이 있다. 우리은행은 왜 아마야구대회 지원금 지급을 중단했나
5.5. 팀 정보 및 기록실 비공개 처리 논란
- 2015년 연말부터 팀별 정보와 기록실이 계속 막혀 있던 차에 주말리그 개막을 불과 3일 앞둔 2016년 3월 16일에 협회가 공지를 띄웠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팀 정보와 기록실을 비공개로 돌리며 5월 말부터 외주 계약한 (주)게임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 이에 대해 그렇게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했다면 왜 이제 와서야 공지했으며, 그런 식이라면 프로야구 및 다른 종목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마찬가지로 다 불법이냐는 비판이 잇다르고 있다. 앞서 2억을 들여 기록통계 시스템 전산화 사업[6] 을 벌인 터에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았기에. 게다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시 비리에 연루된 선수와 지도자는 영구제명하고 해당 대학은 지원금을 삭감한다는 발표[7] 가 나온 다음 날에 공지가 떴기에 , 비리 문제를 은폐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파장이 커지자 대한야구협회는 하루 만에 공지를 내리고 새 공지로 바꾸면서 '인터넷진흥원 보안 점검 결과 기록 사이트 보안이 취약해 주민번호를 노출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기에 비공개로 돌렸다'라고 밝혔지만 관련된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해명하지 않았다. 일하고 욕먹는 야구협, 누구를 원망하랴
- 2016년 5월 26일 웹사이트 개편과 함께 기록실이 다시 열렸다. 몇몇 메뉴가 새로 추가되는 등 더 다양한 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2005년부터의 기록 및 선수 명단만 제공하다가 2018년 1월 DB 업데이트 후 1995년도 기록까지 확장해서 제공 중이다.
- 한편 소프트볼과 통합한 티가 나지 않는 것이, 야구정보(팀/선수/지도자 정보 등) 항목은 있으나 소프트볼정보 항목은 없고, 경기결과 항목에 소프트볼이 없다 . 소프트볼 대회 관련 정보는 공지사항의 개최 안내와 결과(최종 점수와 시상 내역)뿐이다. 전국대회/국내 개최 국제대회의 박스스코어는 게임원에 각 대회별로 있으나 소프트볼의 특수 포지션을 반영하지 않아 정확한 경기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6. 역대회장
7. 가맹단체
- 정가맹단체
- 한국리틀야구연맹(KLBA)
-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 준가맹단체
- 한국대학야구연맹(KUBF)
- 한국실업야구연맹(KABA)
- 한국연식야구연맹(KSBF)
- 한국티볼연맹(KTF)
8. 관련 항목
[1] 전신이었던 "조선야구심판협회"의 설립일. 당시 체육계의 중진으로 활약하던 윤치영· 이원용· 허성· 이석찬· 유용탁·박석윤 등의 발기로 조선야구심판협회가 창립되었다. 출처-한국야구사.[2] 축구의 경우 대한축구협회(KFA)와 프로축구 K리그팀간의 연합체인 한국프로축구연맹(KPFL)으로 나뉘어져 있으며(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의 산하단체다. 현재는 아마추어 축구만을 전담하는 기구는 사실상 없다.), 농구는 대한농구협회(KBA)와 한국농구연맹(KBL - Korean Basketball League), 배구의 경우 대한배구협회(KVA)와 한국배구연맹(KOVO - Korean Volleyball Federation)으로 이원화 되어 있다.[3] 산하 단체로 일본야구연맹(사회인 야구)과 일본학생야구협회(대학, 고교 등 학생야구)가 있다.[4] 축구의 경우 프로축구연맹이 있지만 독립 기구가 아닌 대한축구협회의 산하 단체이다.[5] 공무원들의 기타 단체 회장직에서 물러나라는 권고가 내려왔다. 개념회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전병헌 케스파 명예회장도 이때문에 자진 사퇴했다.[6] 사업 목적 중 하나가 '정보공개와 정보보안의 동시만족'이었다.[7] 이게 당장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2019학년도부터라는 게 또 문제지만.[8] 정치인 김종필의 친형이다.[9]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10] 자진 사퇴. 사유가 기가막힌데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는 명목으로 사퇴를 했다.(...)당시 기사[11] 여러 논란으로 자진 사퇴.기사[12]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13] 논란으로 인해 사퇴[14]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으로 대한야구협회 관리위원장을 겸임[15] 이 날 대한체육회의 공식 승인을 받았지만 실질적인 임기의 시작은 관리단체에서 해제된 2017년 1월 16일부터.[16] 당선된 날 다음 날을 기점으로[17] 2013년부터 2015년까지만 열렸고 개최비용 문제로 2016년 개최가 무산된 이후 소리소문 없이 폐지됐다.[18]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 베이스볼 5 대중화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