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트
[clearfix]
1. 정보
2. 소개
모티프는 염소 혹은 산양 + 모터사이클[1]. '''탈것''' 포켓몬인 '''라프라스'''가 이미 존재했는데 왜 탈것이 아닌 라이드라고 지어졌는지 의문. 아마도 모터사이클이 모티브라 그래서 그런 듯.[2] 분류가 "라이드 포켓몬"인만큼 이렇게 탈 수 있다고 한다. 메이클과 뿔카노와 맘모꾸리와 함께 게임상에서 타고 라이딩을 할 수 있다..만, 다른 셋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진 못한다.
3. 포획
메이클은 5번 도로에서 등장하고, 고고트는 프렌드 사파리에서 잡을 수 있다. 솔플 유저라면 그냥 메이클을 잡아 진화시켜야 한다.
12번 도로에 있는 메르 목장에서 메이클을 무료로 타 볼 수 있으며, 산뜻한 BGM이 매우 귀엽다. 메이클을 타야 TM45 (헤롱헤롱) 기술머신을 포함한 유용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으니 한 번 둘러보도록 하자.
미르시티의 길거리에는 메이클들이 서로 기대어 졸고 있다. 트라이얼 하우스와 미르 스테이션 앞에는 두 마리가 서로 기대어 졸고 있는데 '''이들은 사실 버려진 포켓몬'''이라고 말하는 NPC가 있다.
6세대 포켓몬 중에선 유일하게 6세대에서만 포획 가능한 포켓몬이다. 7/8세대 도감에 미등재된 포켓몬으로 범위를 넓히면 비비용 계열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으나, 비비용 계열은 7세대에서 섬 스캔으로 포획이 가능하다.
4. 대전
보기와는 달리 종족치 총합이 높지만, 분배가 상당히 난감하게 되어있다. 체력은 상급이지만 방어는 영 좋지 않고, 공격과 특수공격 둘 다 우수하다고는 볼 수 없다. 게다가 스피드도 느려터졌다.
배우는 기술이 참으로 독특한데, 밀탱크의 전용기인 우유마시기가 자력기 안에 있다.[3] 또 격투가 아닌 포켓몬 중에서는 드물게 벌크업 역시 배운다. 거기다가 우드호른, 리프블레이드, 씨폭탄같은 풀 기술도 배우고 지진마저 레벨 60에 자력으로 익혀서, 자력기만으로 충분히 실전배치를 만들 수 있다. 기술머신 쪽으로는 와일드볼트나 스톤샤워, 깨트리다 등 유용한 기술들을 배울 수 있다.
특수 공격형 쪽도 나쁘지 않은데, 저 어정쩡한 수치를 성장을 이용해서 올리는 게 가능하다. 공격기술로는 솔라빔, 에너지볼, '''파도타기''', 잠재파워 등이 있다. 다만 특수공격 쪽은 기술폭이 비교적 좁은 편에 속해서 물리형만큼 쓰이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이런 좋은점들이 있지만 역시 가장 문제는 저 애매한 스피드. 낮은 수치라면 아예 후공쪽을 택하거나 빠르면 선공하는 방향으로 잡을 수 있지만 저런 애매한 스피드는 트레이너로 하여금 고민하게 만든다. 대부분은 높은 체력을 믿고 후공하는 쪽을 택하는 편. 특성 쪽도 문제인데, 기본 특성인 초식의 경우 생긴게 딱 풀타입인데 이런 포켓몬에게 풀 타입 기술을 쓸 리가 없다는게 문제.[4] 숨겨진 특성인 풀모피의 경우 퍼코트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면서 특성이 발동되기 위해선 기술 그래스필드가 필요한데, 정작 고고트는 그래스필드를 못 배운다는게 아쉬운 점. 7세대에는 카푸브루루가 그래스필드를 자동으로 깔아주는 특성이 있으므로, 특성을 살리고 싶다면 카푸브루루와 같이 활용하면 된다. 단, 풀 타입이 가져오는 약점 자체가 워낙 많으니 주의할 것. 그러다 USUM에서 신규 교배기로 그래스필드를 배우게 되었다. 그래스시드와 함께 사용하면 순식간에 방어가 2.25배(풀모피 1.5배*방어 1 랭크업) 올라간다. 이를 적용한 물리 최대 내구력은 15만을 넘는다.
8세대에서는 끝끝내 입국에 실패했지만, 만약 9세대 이후 그래스슬라이더를 배울 수 있게 된다면 나름대로 입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풀모피 + 그래스시드로 그래스필드를 깔면 방어 2.25배 상승 + 매 턴 체력 소량 회복 + 그래스슬라이더 선공 판정으로 가져오는 이득이 매우 커진다.
5. 기타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 팬지 소유로 선행공개되었는데, 이 고고트가 메인으로 활약하는 화의 제목이 '''고 고 고고트'''다. 심지어 영문이름도 '''Gogo'''at다.
궁극 레스토랑에 가 보면 100,000원에 코스를 주문할 수 있는데 그 중 나오는 프로마주[5]를 메이클의 우유로 만들었다고 한다.[6] 이때 요리 설명의 말풍선이 메이클을 향하기 때문에 메이클이 말하는 것인가 싶지만, 사실 주인공이 메이클이 물고 있던 쪽지를 그대로 읽은 것이었다.
원래 고집이 센 염소가 모티브이지만, 정작 개임 내에선 성격이 온순하다는 도감 설명이 있다. 또한 고고트는 사람과 감정 교감 능력이 있는 걸로 보인다.[7]
어릴 적엔 무난히 귀여운 디자인, 크면 나름 늠름한 디자인 때문인지 크게 호불호를 타지는 않는 편.
애니메이션 XY 53화에서 목장에서 기르는 경주용 포켓몬으로 메이클이 등장한다.
XY&Z 48화 특별편에서는 남주인공 '장'의 탈것 포켓몬으로 주인의 한평생, 그리고 임종 때까지 함께한다. 이를 볼 때 고고트는 수명이 긴 포켓몬 계열로 추정된다.
분류가 라이드 포켓몬이어서 7세대의 포켓라이드에서 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 사람들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그런 거 없다.
[1] 저 뿔이 모터사이클의 핸들 모양인 것으로 보인다.[2] 사실 탈것 포켓몬이라 분류하기엔 고고트와 라프라스는 '''척보기에도 아무런 관련이 없어''' 똑같이 분류하는 것은 무리이긴 하다.[3] Lv58에 습득. 그런데 밀탱크와 달리 '''이 녀석은 수컷 개체가 있다'''. 기괴하긴 해도 현실에서도 가끔 숫염소에게서 젖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걸로 보아 은근히 충실한 고증이다.[4] 다만 바라철록이나 미끄래곤처럼 초식 특성 자체가 풀 기술을 유도하기 위해 풀에 약한 포켓몬을 내놓은 뒤 풀 기술 받이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스필드 없이 쓸 경우에는 초식이 더 나을 수 있다.[5] "치즈"를 뜻하는 프랑스어 (Fromage). 이탈리아에서는 Formaggio (포르맛지오)라고 한다.[6] 현실의 염소젖 치즈를 반영한듯.[7] 뿔을 잡고 탈 경우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