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소룡

 

프로필
[image]
원판 이름
리 젠랴
(李 健良 (Lǐ Jiànliáng, リ・ジェンリャ))[1]
한국판 이름
곽소룡
미국판 이름
헨리 웡 (Henry Wong)
원판 성우
야마구치 마유미[2]
한국판 성우
김정애[3][4][5]
미국판 성우
데이브 위텐버그[6]

생년
1990년[7]
연령
11세[8]
소속
요도바시 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
가족관계
리 잔유(곽성치) (父)
리 마유미 (母)[9]
리 린체이 (형)
리 자린(곽미령) (누나)
리 시우촌(곽소희) (여동생)
특이사항
테이머
디 아크 색상
초록색
파트너 디지몬
테리어몬
주요 출연작
디지몬 테이머즈
첫 등장
길몬 탄생! 내가 만든 디지몬
테마곡
미래(未来) (개인 테마곡)
나의 친구(僕のともだち) (테리어몬 듀엣 테마곡)
1. 소개
2. 상세
3. 기타


1. 소개



"미안해 테리어몬, 내가... 내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나와 테리어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디지몬 테이머즈의 주역 테이머. 파트너는 테리어몬, D-ark의 색은 초록색.[10] 테마곡은 미래(未来), 테리어몬과 함께 부르는 듀엣 곡은 나의 친구(僕のともだち)
원 명칭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부친이 홍콩인이다. 나이는 11살이지만 나이에 비해 상당히 침착하게 행동하며, 부친 리 잔유(곽성치)는 젊은 시절 와일드 번치 팀에서 디지몬을 개발하기도 했던 프로그래머인지라 컴퓨터에 대한 것도 잘 안다. 2남 2녀 중 셋째로 여동생 리 시우촌(곽소희), 누나 리 자린(곽미령)과 형 리 린체이가 있다.
국내판 아버지의 이름이 곽성치인 걸 봤을 때 로컬라이징 명의 유래가 이 사람인 건 확실해 보인다.[11]

2. 상세


오유민과는 싸움을 걸어오는 은세나 때문에 유민이 곤란에 처한 것을 도와준 걸 계기로 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12] 라이벌 포지션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주인공 팀이 히어로 + 라이벌인 세컨드 히어로 + 히로인 + 신전사 + 그 외 조연 멤버들로 주로 구성되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테이머즈는 주인공 3명이 모두 비슷한 비중을 가지는 체제 특성 상 라이벌이나 세컨드 히어로 포지션이 있다고도 보기 힘들다. 오히려 라이벌 포지션은 초반부에는 은세나[13], 중반 이후로는 베르제브몬(임프몬)이 맡고 있으며, 본인이 오유민과 트러블을 일으킨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14] 오히려 초반에 초보 테이머였던 유민의 멘토 및 조력자 역할이 부각된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러운 성격이었던 건 아니고, 오히려 제멋대로인 성격이었다고 한다.[15] 이러한 성격이 변하게 된 계기는 도장에서 친구와 싸우다가 상처입힌 일이었다고.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싸우는 것에 회의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초반에는 파트너인 테리어몬이 싸우는 것을 최대한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앞서 말한 일도 있지만 직접적인 이유는 아버지에게서 받았던 디지몬 게임. 당시 선택한 디지몬이 테리어몬이었으며 전투시키는 걸 즐기고 있었으나, 가르고몬으로 진화한 테리어몬이 난동을 부리는 것이나 패배한 테리어몬이 치명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하는 걸 보고 전투와 진화에 대해서 거부감을 지니게 된 것이다. 그 후 푸른 카드가 생겨나 이를 슬래쉬해 D-Ark와 테리어몬을 실체화시키는 데에 성공하긴 했지만 트라우마는 지워지지 않았으며, 작중에서도 꽤 오랜 기간 전투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는다. 하지만 무사몬과의 싸움을 계기로 '현실 세계로 리얼라이즈한 디지몬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우리들, 테이머 뿐' 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후 테리어몬의 싸움을 말리거나 하지는 않게 된다.[16] 참고로 국내 방영시 이 시나리오는 무사몬이 일색이 짙어서 미방영되었다. 때문에 국내 시청자들은 "곽소룡이 언제부터 싸움을 말리지 않았지?" 하면서 어리둥절해하기도 했다.
작중 중반부에는 리얼월드에 있어야 할 곽소희가 디지털 월드로 오게 되고 [17] 디지털 월드를 탐험 중이던 소룡이네 팀에 합류하게 된다. 위험한 세계로 들어온 그녀 때문에 소룡은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예컨대, 로프몬의 테이머가 된 그녀에게 '그 녀석은 데바란 말이야!'라며 그녀가 테이머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베르제브몬과의 전투가 끝난 후 주작몬과의 결전을 앞두고 소희가 그를 따라가려고 고집을 피우지만, 그런 모습을 어리광으로만 보이는 소룡이 그녀를 밀치며 뺨을 때리려 했다는 점. 심지어는 유민과 세나와 같이 있을 때조차 '그러니까, 빨리 주작몬을 물리치고 현실세계로 가자는 거야. 우리 집에선 난리가 났을 거라고'라며 이전까지의 침착함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18] 하지만, 침착함을 잃은 소룡은 미처 한 가지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다. 그건 바로 테리어몬이었다. [19]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주작몬과의 전투에서 테리어몬의 무기인 리볼버가 분리되는 것도 고사하고 주작몬에게 흡수당할 뻔한다. 그런 테리어몬을 보며 소룡은 이전까지 침착함을 잃어버렸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그때 그의 진실한 마음이 디지바이스에 전달되었는지 테리어몬과 합체진화[20] 하여 세인트가르고몬이 된다. 그리고 주작몬을 잠시나마 기절시키는데 성공한다. 작중후반 데리파와의 결전에선 휴프노스의 도움을 받아 세인트가르고몬의 힘으로 샤가이 프로그램을 가동시켜[21] 데리퍼를 무찔르는데 일조했다. 다른 시리즈에서 모두의 힘을 모아 최종보스를 물리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결국 시가이의 부작용으로 테리어몬이 디지털 월드로 송환되면서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되고,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이것이 세상을 구할 유일한 방법이었다' 며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용서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테이머즈 종영이후 발매된 드라마 CD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차후에 아버지와 같은 연구자가 되어 리얼 월드와 디지털 월드가 서로 안정된 교류를 할 수 있는 중재자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한다. 테리어몬에게 말하지 않았던 솔직한 감정들을 고백하며,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라는 메시지를 패킷에 담아 디지털 월드에 보낸다.
블루레이 특전 드라마 CD에 밝혀진 후일담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여 미국에서 쭉 디지털 월드를 연구해 왔다고 한다. 물론, 이는 테리어몬과 재회하기 위해서라고. NSA에서 연구해 본 경험도 있다고 한다.
소룡 역시 테이머즈의 테마인 정신적인 성장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싸움을 남을 상처 입히는 것이니 싸워선 안 된다는 강박관념과 나라도 싸우지 않으면 남들이 상처 입는다는 의무감 사이의 딜레마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줄곧 보여주는데 이는 주작몬과의 결전 직전엔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려고 하는 태도로까지 발전한다. 하지만, 테리어몬과 하나가 되어 싸우면서 싸우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서도, 나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도 벗어나 지금 여기서 나와 테리어몬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소룡에게 매트릭스 에볼루션이란 그런 의미인 것.
디지몬 시리즈 전통인 세컨드 히어로 까임 지분에서 벗어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매튜는 뭐 말할 것도 없고(...)[22], 서정우는 디지몬 카이저 시절 흑역사와 리키를 밀어내고 세컨드 히어로 포지션을 꿰찼다는 것에 대한 팬들의 반감[23], 선우현은 흑역사는 없지만 세컨드면서 주인공인 우정훈의 포지션을 빼앗은 것에 대한 반감과 전투에서의 호구화[24], 토마는 초반 거만한 성격과 중반부에서의 일행에게 친 뒤통수[25], 차도혁은 이중인격에 따른 찌질이(...)라고 까이는 데 비해 이렇다할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인공 유민의 성격도 성격이라서 싸울 일도 없었다.[26]
허나 그 대신인지 "세컨드 히어로"로서의 존재감은 제일 낮다. 소룡 본인의 비중은 주연 3인방 답게 높지만 상술했듯 체제 특성과 소룡 본인의 성격, 그리고 주인공과의 조그레스 진화가 없다는 점 때문에 2인자로서의 역할은 그다지 드러내지 않는 편.
카드 슬래시를 할 때에 D-Ark와 카드를 휙휙 휘둘러대는 것이, 아무래도 도장까지 가서 열심히 배우는 태극권 동작을 응용하는 것 같다. 게다가 작중에서 완전체 다이버몬육탄전으로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면 싸움도 꽤나 잘 하는 듯. 참고로 아버지 곽성치도 자기보다 20살은 젊어보이는 경비원 두 명을 태극권으로 순식간에 리타이어 시켜버린 전적이 있다.
극장판 폭주 디지몬 특급에서는 테리어몬과 로프몬을 헷갈려서 로프몬을 데리고 가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테리어몬은 당연히 심통이 났지만 여차저차 무마된 듯.

3. 기타


여성 팬이 꽤나 많은 편으로, 커플링으로는 은세나랑 엮인다.[27] BL층에선 말할 것도 없이 유민과(...)[28]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는 78화에서 세인트가르고몬의 모습만 실루엣으로 나왔다.
인기가 많은 캐릭터임에도 디아크 15주년이나 메가하우스 G.E.M. 시리즈 등 최근 디지몬 굿즈들에서 전혀 안나오는 안습함을 겪는다. 그나마 나은건 일부 캔뱃지나 아크릴de카드나 배틀스피리츠 콜라보 정도?[29]

[1] ゼンリャ(Zenrya)가 아니라 ジェンリャ(Jenrya)다. 부친이 재일 홍콩인이라 중국식 이름을 가졌으며 원음을 일본어로 표기한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름의 두 자 모두 일본어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음가이다 보니 발음하기 조금 거시기해서(...) 가족을 제외하곤 리 군이나 젠으로 부른다. 참고로 이름을 표준중국어 병음대로 읽으면 리 지엔리앙, 광동어 병음으로 읽으면 레이 긴렁 정도가 된다. [2] 파피몬의 원판 성우[3] 장난스럽고 열혈한 성격의 소년 캐릭터를 많이맡는 김정애 성우의 몇 안되는 진지하고 과묵한 성격의 비단소년 역할이며, 하피몬, 마쿠라몬과 중복이다. 당시 성우진들중에서 1977년 데뷔로 제일 고참이다.[4] 여담으로 김정애성우는 투니버스에 잘 출연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이 작품으로 투니버스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다. 전작에서 정석을 맡았던 선배 유지영과 비슷한 케이스. 참고로 유지영성우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디지몬 어드벤쳐 극장판에 선택받은 아이들을 연기한 성우들중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았다. 후배인 리키역의 배정미도 투니버스에 잘 출연하질 않았지만 디지몬 극장판에는 그대로 출연했다. 그리고 후에 대원방송에서 방영했던 디지몬 세이버즈, 디지몬 크로스워즈 극장판에 출연함으로써 처음으로 대원방송에 출연하였다.[5] 같은 기수 동기인 1살 언니 안경진성우는 전작에서 장한솔을 연기했고, 동갑내기 한인숙성우는 후속작에서 안도영을 연기했다.[6] 차기작 에서는 극장판 한정으로 우정훈을 맡았다. (TV판 본편에서는 카이젤그레이몬스사노오몬을 맡았다.)[7] 생월 생일은 언급되지 않았다.[8] 만 나이 기준.[9] 결혼 전 성은 야나세(柳瀬).[10] 디지몬 시리즈 세컨드 히어로의 상징 컬러는 대개 파란색인데, 유일하게 녹색이다. 그리고 이 캐릭터 이후 등장하는 세컨드 히어로는 남자 성우 캐스팅인 관계로, 여자 성우로선 마지막. 단, 한국 기준이다.[11] 국내판 본편에서 정 실장이 대놓고 "그쪽은 이소룡이지?" 라고 묻고, 이에 곽소룡이 "곽소룡이에요." 라고 정정하는 대사로 확인사살. 비슷한 장면으로 휴프노스 쪽 인물이 소룡이 아버지에게 "주성치 씨입니까?" 라 물어보는 장면도 있었다.[12] 조언이나 협력도 많이 해준다. 보통은,
유민: 소룡아, 길몬이 또 없어졌어 엉엉
소룡: 흐음, 어떡하지?
대략 이런 느낌(...).
[13] 파트너 디지몬인 레나몬이 개과 동물을 모티브로 한 디지몬이라는 점이나 디지바이스랑 진화 이팩트의 색이 파란색인점 및 가정사에 문제가 있으며 주인공과 대립하고 쿨 계열인 점 등 기존의 라이벌 캐릭터의 클리셰를 가지고 있다.[14] 다른 시리즈에선 기본이 의견 충돌과 말다툼에, 멱살잡이주먹다툼까지 간 경우도 대부분이다.[15] 드라마 CD의 내용[16] 다만, 전투에 적극적이게 된 것은 아니며, 이 이후로도 테리어몬이 지나치게 호전적인 모습을 보일 때에는 저지한다. 트라우마도 극복되었다고 하기엔...[17] 정확히 말하면 본의 아니게 디지털 월드로 온 거다. 그런 모습을 본 정종진은 '그녀가 디지털 월드로 간 이유는 저쪽세계가 그녀를 원했기 때문이겠죠'라는 말을 할 정도다.[18] 디지털 월드를 탐험해본 소룡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행동이다. 약육강식이 팽배하는 곳인데다가 그로 인한 희생자까지 나온 상황이라 동생을 지켜야 하는 소룡의 입장에선 성격이 매우 날카로워 수밖에 없다는 것.[19] 카두라몬과의 전투에서 테리어몬이 치명상을 입은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20] 매트릭스 에볼루션[21] 원리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역행하여 데리퍼를 다시 초기 상태로 퇴화시키는 것.[22] 자주 까이는 커플링 논란 말고도 작중에서 트러블 메이커적 행동이 재발굴되어서 까인다.[23] 때문에 현재도 이 문제로 서정우와 리키의 팬들은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24] 정확히는 매그너가루루몬한정.[25] ...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동생을 구하기 위한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으며, 나중에는 계획대로 쿠라타의 역통수를 치고 아군으로 합류한다. 물론 초반의 성격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26] 이런 부분은 은세나가 차지하고 있다. 보다 정확히는 세컨드 히어로의 냉정침착한 동료로서의 측면은 곽소룡, 주인공과 대립하는 라이벌로서의 측면은 은세나가 양분하고 있는셈. 실제 두사람의 파트너인 테리어몬과 레나몬 모두 라이벌들과 같은 개과 짐승계 디지몬들이다.[27] 하지만 은세나는 오유민과 더 많이 엮이기 때문에...(...)[28] 디지털 월드 탐험중 시부미의 아크에 타기 전까지 소룡과 유민 둘이 붙어다닌 탓인듯. 상황상 그럴수밖에 없었지만. [29] 이는 이재하, 홍예지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