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Hong Kong people, Hongkonger, Hongkongese / 香港人[1]
Hong Kong resident / 香港居民[2]
1. 개요
2. 상세
2.1. 홍콩 입경처에서 규정하는 홍콩인
2.2. 중국/영국 국적의 홍콩인
2.3. 중국이나 영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경우
3. 유명인
4. 기타
5. 둘러보기


1. 개요


홍콩 내에서의 고도의 자치권을 행사하는 주민으로서 홍콩에 거주하는 중국 공민이나 일정 기간 홍콩에 거주한 외국인 등이 있다.

2. 상세


1. 홍콩에 거주권(Right of Abode)을 가진 사람
2. 1의 정의에 해당하는 사람 중에서 중국 국적자 혹은 영국 해외여권(BNO) 소지자
3. 홍콩에 살고 있는 화인(華人), 인도인, 파키스탄인, 필리피노와 인도네시아인, 유럽계 백인[3]
4. (홍콩 독립운동의 관점에서) 1840년대부터 홍콩에 살아왔던 광동계 월인들의 후손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의 경우에는 굳이 한족이 아니라도 한국인일본인, 베트남인, 인도인, 아랍인, 유대인, 영국인, 케냐인, 포르투갈인, 스페인인, 프랑스인 등도 포함된다.
2와 3은 대부분 중국계 혈통의 한족 중 중국/영국 국적자로서 홍콩에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특히 중국 국적자가 아닌 중국계 홍콩인의 경우, 중국 국적의 홍콩인, 중국 본토인, 대만인을 언급하는 일이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경우엔 중국계 싱가포르인처럼 중국 혈통의 외국인이라 보면 된다.
4는 홍콩 독립운동 지지자들이 밀고 있는 정의이다. 이 경우 홍콩 영주권자이면서 중국 국적자인 중국 본토 피난민이나, 해외 화교 출신들을 포함한 외인들이나 한족 중 비광동계인 차오저우인, 호키엔인, 하이난인, 객가인 등을 제외시킨다는 맹점이 있어 보통의 홍콩사람들은 잘 안 쓰는 분류다.

2.1. 홍콩 입경처에서 규정하는 홍콩인


홍콩 특별행정구에 거주하는 사람(resident)들 중 영주할 권리를 가진 사람(right of abode)을 말한다. 홍콩 영주권자들의 경우 주로 홍콩 인구의 98%를 차지하는 중국계를 일컫지만 중국계가 아닌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출신 백인도 있고 인도인, 유대인, 아랍인 등도 있다. 즉 영주권시민권인 셈으로 사실상 영주권이 국적 역할을 한다. 이는 홍콩이 중국령이지만 특별행정구이기 때문에 사실상 별도 국가로 굴러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을 가졌지만 중국 본토에 후커우(호구)가 없는 오리지널 홍콩인의 국적 분류는 중국 본토와 별개인 홍콩 차이나 국적을 가지고 여권도 중화인민공화국 여권이 아닌 홍콩 여권이 나온다. 중국 국적자라면 출생 이후에 홍콩 영주권을 얻어도 홍콩 차이나로 국적이 바뀌고 홍콩 여권이 나온다. 탕웨이도 이렇게 홍콩 영주권을 취득하여 홍콩인이 되었다.
외국인은 홍콩에서 '''합법적으로 7년간 거주'''한 경우에 홍콩 영주권이 부여되지만 영주권을 얻은 다음에도 본국의 여권을 그대로 사용하며 거기에 영주 비자를 부착하고 HKID 카드를 보유한 사실상 이중국적 상태가 된다. 그리고 홍콩에 3년 동안 1번도 입국, 체류하지 않으면 영주권이 제한된다.[4] HKID 카드 종류란에 별"*"이 들어가 있으면 중국 국적의 홍콩 영주권자이며 A가 들어가 있을 경우 홍콩 영주권자이다. HKID 카드 자체는 일종의 장기체류 비자로 영주권 유무를 막론하고 180일 이상 거주/체류하는 사람[5]은 무조건 발급받아야 하지만 영주권자의 경우는 여기에 영주 비자가 추가되어 내국인 줄에 설 수 있게 된다. 영주 비자 소유자의 ID는 Permanent Residents ID card로 따로 분류되어 있고 실물 카드도 다르기 때문에 취업비자에서 영주비자로 바꾸면 카드도 다시 받아야 한다. 그리고 영주비자 소지자는 이 ID 카드를 근거로 마카오를 드나들 수 있다. 이론상 외국인이 홍콩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중국 국적을 취득한 다음 홍콩 영주권을 취득하면 되겠지만 문제는 중국은 화교 출신이 아닌 외국인의 귀화가 엄청나게 까다롭기 때문에 중국 국적 취득부터 막혀버리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홍콩에서 태어나도 부모 중에 중국인이 없으면 중국 국적이 나오지 않으므로 홍콩 여권은 못 받고 부모의 모국 여권을 받은 홍콩 영주권자가 된다. 원더걸스혜림이 이런 식으로 홍콩 영주권을 얻은 한국 국적의 홍콩 영주권자가 된 케이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를 귀화나 이중국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래서 남자의 경우 한국군의 병역 의무가 부여되며 미국 시민권자와 달리 국적 포기를 이용한 입대 회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검은머리 외국인 논란에서 홍콩계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6]
이렇게 타국 국적이더라도 영주권을 얻으면 홍콩 정부에 세금을 내는 홍콩 주민이 되는 만큼 정부병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홍콩 행정장관을 제외한 공무 담임권도 부여된다. 그렇지 않고는 지금껏 상당수의 영국계 경찰관이나 소방관이 남아 있지 못했을 것이다. 반환 후에도 여전히 홍콩 경찰홍콩 소방처에는 영국 본토여권을 가진 영국계 경찰/소방관이 근무한다. 2002년 수지 김 사건을 다루던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인터뷰하던 영국계 경찰간부가 나왔다. 즉, 외국 출신 영주권자와 오리지널 홍콩인의 차이는 여권과 3년 연속 미 체류시 영주권 박탈, 그리고 홍콩 행정장관 피선거권 이 3가지뿐이다. 후자는 어차피 비중국계 홍콩인은 출마해봤자 중국 공산당 때문에 당선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보니 별 의미도 없다.
홍콩 반환 시점에 홍콩인들은 중국 국적과 홍콩 특별행정구 여권을 가지게 되었는데, 1997년 7월 1일 이전 홍콩 출생자는 원한다면 영국 해외 시민 여권[7]을 받을 수 있다. 이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홍콩 반환 문서를 참조하자.
결과적으로 홍콩 여권이든, 홍콩 영주권 붙은 타국 여권이든, 영국 BNO 여권이든 상관없이 영국인으로도 취급받지 않고 중국인으로도 취급받지 않는다. 영국 해외시민여권만 해도 영국 본토로 이주할 권리가 없고 공무담임권이 있지만 본토에 안 오면 유명무실하며 중국령 여권 역시 마찬가지로 유사 시 민병으로 징집될 의무가 없고 중국 정부에 납세의무도 없다. 대신 중국 본토 정부기관의 공무담임권 또한 없어서 인민해방군 입대 등은 본토로 와야 할 수 있다. 물론 홍콩인 상당수가 중국 대륙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질 리가 없기 때문에 친설립파가 아닌 이상 중국 공산당휘하에서 공무원을 할 리도 없고, 당연히 인민해방군에 입대할 리도 없다. 심지어 캐리 람같은 친설립파조차도 그렇다.

2.2. 중국/영국 국적의 홍콩인


  • 영어: Hong Kong Chinese, Chinese people/national in Hong Kong
홍콩 지방 출신의 중국인, 혹은 홍콩영주권을 가지고 살고 있는 중국인을 말한다. 여기엔 영국령 식민지여권 보유자를 포함한다.
홍콩인은 월(粤) 지방 중국인의 한 갈래로, 원래 베트남 북부에 사는 킨족들의 친척 민족인 월족에서 유래했다. 지금도 베트남 킨족들과 광둥인들은 외모가 엇비슷하다. 과거 베트남계 왕조였던 남월이 다스리던 영역이 북부 베트남과 광둥성, 광시 좡족 자치구, 구이저우성, 하이난성이었다.
비록 중국티베트어족으로 묶긴 하지만 광둥어오스트로아시아어족의 특성도 많이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어순이 표준중국어는 물론 그 어떤 중국의 방언과도 매우 이질적이다. 아예 한자로 표기 안되는 단어도 등장할 정도. 정확하게는 표준중국어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광동어에서만 사용되는 한자들이 꽤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입 구(口)변이 붙은, '이런 한자도 있었어?'싶은 한자들이 광동어 전용으로 여럿 있다.[8]
한편 중화민국백화문 운동으로 문어는 표준중국어와 동일한 중문으로 차이가 없다. 작문도 양자가 동일해 홍콩의 초등학교는 저학년때부터 제대로 백화문을 가르친다. 작문 교육은 영작문도 마찬가지로 중시한다.
홍콩의 한자정체자간체자를 쓰는 대륙과 다르며 대한민국, 대만 그리고 미국의 구화교들과 같다. 비슷한 환경의 싱가포르간체자가 공식이지만 정체자를 혼용한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관계로 홍콩인의 대부분은 영어를 잘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는 인구 비중도 꽤 크다. 영국령으로서 비록 모국어는 광동어이지만 영국식 영어도 같이 배운 이중언어 정책을 썼으며 최근에는 미국 유학열풍이 불고 미국인 강사들도 들어오면서 미국식 영어도 인기이다. 미국으로 유학가는 학생이 80%가 넘으며 토플성적이 필리핀과 함께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곳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미국식 영어를 쓰는 사람을 안 좋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홍콩은 미국식을 배척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표준중국어도 반환 이후 다중언어 정책에 따라 공용어에 추가되 학교에서 배우고 상인이나 제복 공무원, 교육직 종사자, 운수직 종사자, 회사원 등에게는 영어와 함께 필수 언어이다. 다만 일반인의 경우에는 그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만 배우고 실생활에서 잘 쓰지는 않는다. 중국 본토와 1세기 이상 분리되어 있던 이유로 지역언어인 광동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반대급부로 표준중국어를 그리 잘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극단적인 경우 외국인이 홍콩 사람에게 표준중국어로 말을 걸 경우 기분 나빠하는 경우도 있으며, 홍콩 사람에게 몇개의 언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으면 "표준중국어, 광동어, 영어 등 3개 '''국어'"[9]라고 대답하는 등 중국과 홍콩을 다른 나라로 취급함과 더불어 중국어와 광동어를 다른 언어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10]
종교 쪽으로는 기성세대일수록 주로 도교와 불교를 믿고 젊은 층으로 가거나 홍콩 섬에 영국령 시절부터 원래 살던 사람들일 경우에는 기독교인이며 젊은 층은 무신론자도 많다. 크게 60%의 무종교인과 40%의 종교인 혹은 70%의 무종교인과 30%의 종교인으로 나뉘어진다. 즉 전통을 고수하고 도교 및 불교를 믿는 그룹과 기독교를 믿고 서양식 성명을 쓰는 서구화된 그룹이 공존한다. 최근에 중국 대륙에서 온 사람일수록 도교/불교를 믿고 전통을 고수하며 영어가 익숙치 않은 반면 예전부터 홍콩에 살던 사람들은 영국의 영향을 깊이 받아 기독교인이라 서양식 세례명(Christian Name)을 쓰고 영어를 곧 잘 한다. 그리고 젊은 세대는 무종교/무신론화되는 경우가 많고 되려 전통적 종교는 미신이라고 비판한다.
광동 지역 도교는 주 신이 경비대장 팍타이와 신격화된 어부 소녀 틴하우(天后)로 홍콩 섬 코스웨이 베이에 틴하우라는 MTR 홍콩섬선의 역이 있다. 근처의 틴하우 사당에서 유래한 것. 그 외 광동권은 틴하우 사당이 정말 많다. 그리고 리펄스베이에도 틴하우 상이 거대하게 있다. 관우는 무신, 공자는 문신으로 숭배한다. 물론 현재는 신앙의 의미는 퇴색되고 그저 기복을 위한 일종의 미신 정도 의미다.
홍콩 국제공항 근처 란터우 섬에는 포린사라는 큰 절이 있으며 요사채도 있고 우리가 흔히 보는 천단대불이라는 대불상도 거기 있다.[11]
그리고 같은 곳인 란터우 섬 디스커버리 베이 근처에 가톨릭 봉쇄수도회인 트래피스트 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기독교 봉쇄 수도원이다. 원래 베이징에 있었으나 중국이 공산화되는 바람에 1950년 홍콩으로 건너와 현재까지 머물고 있다. 트래피스트 수도원은 가톨릭 신자들이 성지순례로 찾기도 한다.
홍콩사람들은 동아시아에서 한국인과 함께 가톨릭개신교 등의 기독교 교세가 강한 몇 안되는 사람들로 개신교 중에서 영국 영향으로 성공회감리회, 스코틀랜드 장로회, 루터회 교세가 강하다. 홍콩 교회의 역사는 200년 정도 되며, 한국보다 먼저 교회가 세워졌고 현재도 그 교회들은 신자 수가 많다. 대표적인 교회가 홍콩 섬 한복판에 영국군이 세운 성 요한 성공회 성당으로 이 성당은 영국식 영어광동어로 처음 세워질때부터 미사를 드려왔고, 홍콩 반환 이후 표준중국어 미사는 물론 심지어 필리핀인을 위한 타갈로그어 미사도 있다. 특히 한국에서 비주류로 극소수인 루터회성공회 교회가 흔하다. 한국은 미국 장로회 위주로 들어온 반면 홍콩은 영국식, 특히 잉글랜드성공회가 주류이다. 당연히 잉글랜드의 국교 성공회와 역시 주류인 감리회, 그리고 웨일스에 꽤 많은 루터회침례회가 같이 들어왔다.[12]
기독교인은 2010년 기준으로 12%, 2016년 현재는 더 늘어나 최소 90만명 최대 100만명 언저리에 다가간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 87만명인데 이게 2010년 84만명보다도 늘어난 수치이다.[13]
한편 1997년 홍콩 반환을 앞두고 중화인민공화국일국양제를 믿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이민 가면서 기독교 교세가 위축되었다. 기독교인들이 이민에 제일 적극적이어서 그랬다. 한때는 홍콩인의 7%로 기독교 비중이 급락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일국양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교세를 회복했으며, cell church 시스템의 도입 및 대륙인의 개종 등으로 자체 신자수도 늘면서 다시 교회가 활기를 띄게 되었으며 현재는 100만명에 가까운 87만 명이다. 인구 500만 명의 작은 섬에서 이 정도면 굉장히 흔하게 보이는 정도 숫자인 셈이다.
그리고 개신교 말고 가톨릭 신자들도 기독교인의 과반을 차지한다. 홍콩 가톨릭은 애국교회라는 공산당의 관제 교회가 통제하는 중국본토와 달리 정상적인 바티칸의 수위권 내에 있다. 가톨릭은 한국처럼 사회 참여를 중시해 우산 혁명을 주도했다. 그리고 홍콩 추기경과 대만 추기경, 마카오 추기경은 셋 다 중국 추기경으로 인정된다. 대륙이 아직까지 바티칸과 미수교 상태라 그렇다. 홍콩 국제공항과 가까운 마완 섬에는 노아의 방주라는 기독교 테마파크와 솔라 타워라는 베이스 캠프가 있다.[14] 기독교 교세가 강하다는 대한민국에 조차 없는, 동아시아 유일의 기독교 테마파크다! 물론 기독교인이 전무한 일본이나 종교 자유가 제한되는 북한과 중국대륙은 말이 필요 없다.[15]
기독교나 불교/도교 외에는 60%를 무신론자 및 무종교인이 차지하며 특히 20대와 30대의 젊은 층 혹은 홍콩 반환 이후 이민온 중국본토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중국 본토는 공산주의가 적용되는 지역이라 국가 정책상 종교를 그리 권장하지 않기(+ 탄압하기) 때문에 종교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16], 홍콩 토박이 출신 젊은 무종교인들은 종교를 고리타분한 인습 정도로 보며, 자신들과는 관련없다고 선을 긋고 철저히 무신론으로 일관한다. 특히 도교와 불교에 대해 적대적이며 대놓고 비과학적이라며 종교를 비판한다.
홍콩인 사이의 빈부 격차가 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홍콩의 저소득층의 대부분은 약 30%를 차지하는 중국본토 출신으로 택시, 버스 운전사들도 본토인이다.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홍콩에 살았던 사람들은 일반적인 한국인 서민층보다 훨씬 잘 살며, 이들에게 열정페이, 수저계급론 등은 생소한 개념일 뿐이다.
성비로는 전형적인 '''여초'''로 아시아에서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과 함께 전형적 여초국가가 홍콩이다.
다만 이것은 20세 이상의 성비와 전체적 성비가 그렇다는 것이고 희한하게도 현재 0~19세의 어린이 성비의 경우는 '''극심한 남초''' 현상을 보인다. 원인 불명은 아니고 다름아닌 대륙인들의 원정출산이 그 원인. 홍콩이 반환된 후인 1998년부터 극심한 원정출산 때문에 성비 균형이 무너졌고 이것은 홍콩 국내에서도 큰 불만 사항이다. 우산 혁명의 도화선 중의 하나가 바로 대륙인의 원정출산 문제. 대륙인들은 아직까지 남아선호 사상이 남아있어 대부분 원정출산으로 낳은 아기는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성비가 무너지는 게 당연하다. 홍콩인들이 여아를 선호하는것과 다르다. 당연히 13억 쪽수를 무기로 유아 및 어린이의 성비가 급격히 붕괴되었다. 물론 전부 대륙으로 돌려 보내면 되는 문제이지만 인도적인 문제, 베이징홍콩 간 문제 등이 있어 그렇게 하지 못한다.
이렇게 성비 붕괴, 복지 붕괴 등의 문제가 닥치자 결국 대륙인의 원정출산이 2013년부터 전면 금지되었다. 그리고 대륙으로 상당히 많은 원정출산 가족을 돌려 보내면서 성비가 회복될 조짐이 보인다.
그래도 성혼률은 한국보다 월등히 높고 현재 젊은 층에 성비 문제가 안 나타나 문제는 없다. 당장 짝이 없어도 맘만 먹으면 짝을 찾기 쉽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말만 믿고 홍콩에서 무리하게 헌팅을 시도하는 건 '''범죄'''로 경찰에 신고하면 성희롱으로 잡혀 간다.
홍콩은 일찍이 국제화되어 해외 여행도 상당히 보편적이다.

2.3. 중국이나 영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경우



영국 식민지 주민이던 인도인, 파키스탄인, 네팔인 등 인도아대륙 출신들도 있다. 특히 영국 식민지배 시절 건너온 시크교 군인들이 과거부터 유명했다. 시크교 사원(칼사 디완)도 있다.
이 외에도 이전부터 많이 드나들다 2차대전 이후 대거 건너온 일본인, 베트남 전쟁 종전 직후 눌러앉기 시작해 최근 본국 취업난이 국난 수준으로 심해 해외취업워킹홀리데이 등으로 장기체류자가 늘어난 한국인 등이 있다. 이들은 '''중국국적이 아니므로 홍콩 여권을 받지 못한다.''' 영국 식민지 당시에도 영국 해외여권은 못 받았는데 영국 공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신 자기 여권에 영주비자를 부착 후 내국인 줄에 서고 홍콩인 대우를 받는데 홍콩은 영주권 = 시민권이라 홍콩 거주권이 있으면 홍콩인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식민지로 출발한 곳이라 종주국 국적이 굳이 아니더라도 거주권을 주는 게 가능했다. 영주권자는 외국인에 불과한 미국과 다르다.
영국계 홍콩인은 오랫동안 영국 본토 여권으로 땜빵하고 있다. 유일하게 이를 계속 사용가능한데 영국 본토 출신이니까 그렇다.
영국 여권을 써 온 한족계도 마찬가지로 영국 해외여권을 쓴다.
중화민국 국적을 가진 대만인이 영주권을 취득하면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으로 바뀌며 대만의 중화민국 호적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만 여권은 못 쓴다. 대신 이럴 경우 홍콩 여권을 새로 준다. 92공식에 의거해 중화민국도 중국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중화민국 국적의 한국 화교들도 홍콩으로 건너간 뒤 영국 식민당국으로부터 영국령 홍콩 여권을 받았다.
홍콩인의 특성상 자신을 국적인 중국인보다는 지방인 홍콩을 강조하여 '홍콩인'으로만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토에 대한 거리감도 이유지만 홍콩이 다민족 지역인 이유도 크다. 중국인이라고만 규정하면 위의 홍콩 영주권을 가진 소수 민족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

3. 유명인


서브컬처의 경우 한국인 캐릭터보다도 존재감이 없고 중국인 캐릭터에 묻어간다. 중국인 문서 중 홍콩 출신 캐릭터 참조.
  • 영국령 홍콩 혹은 홍콩 특별행정구 출생
    • 수런 - 언더나인틴 퍼포먼스 참가자 출신이자 하이스타미디어 소속 연습생
    • 성룡(재키 찬)
    • 주윤발 - 라마 섬 태생.
    • 잭슨 - GOT7의 멤버
    • 유덕화(앤디 라우) - 타이포 출생.
    • 양조위(토니 렁) - 본적은 광둥 성 태산이나 홍콩에서 태어난 홍콩 토박이.
    • 관지림 - 아버지가 만주족, 어머니가 한족이다.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로자문드. 동안으로 유명하다.
    • 질리안 청 - 트윈스의 멤버로 별명은 아자오. 진관희 스캔들에 연루되었다.
    • 주성치(Stephen Chow) - 홍콩 출생이지만 부모가 상하이 출신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전인대 의원이 되었다.
    • 장국영 - 까울롱 반도 출신.
    • 막문위 - 포르투갈계 백인 혼혈의 배우. 홍콩 국적을 포기하고 현재는 독일인이다.
    • 동표 - 성룡 코미디영화인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에 같이 나왔던 원로배우로 2002년 작고.
    • 임가흔 - 밑에 이가흔과는 다른 인물. 한국에는 잘 안 알려져 있다. 밑에 이가흔과 달리 개신교 신자.
    • 매염방 - 특이하게 보기 드문 티베트 불교 신자였다. 장례식도 티베트 불교식으로 치루었을 정도. 암으로 작고. 미혼으로 죽어서 더 안타깝다.[17]
    • 장학우
    • 왕가위
    • 엘키 - CLC 멤버
    • 임정영 - 홍콩의 영화배우
    • 원표
    • 양소룡
    • 도널드 창 - 일본 제국 치하 홍콩 출생으로 제2대 홍콩 행정장관으로 가톨릭 신자이다.
    • 렁춘잉 - 영국령 홍콩 출생으로 제3대 홍콩 행정장관.
    • 정수문 - 홍콩의 유명 가수로 개신교 신자.
    • 홍금보
    • 비비(이달의 소녀)
    • 루카스(NCT) - 아버지가 홍콩인, 어머니가 태국인이며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 YuriJoa - 트위치 스트리머.

  • 포르투갈령 마카오 혹은 마카오 특별행정구 출생
    • 이가흔 - Michelle Reis. 포르투갈계 백인 혼혈이다. 천녀유혼 2에서 청풍(왕조현 분)의 동생으로 출연했었다. 1970년생으로 2008년 홍콩의 대 재벌과 결혼.
    • 이사벨라 렁(Isabella Lousia Leong) - 이사벨라라는 세례명, 루이사라는 포르투갈어 이름을 가진[18] 마카오인이지만 활동 무대는 홍콩이다. 역시 포르투갈인과 섞인 중국계 마카오 원주민인 마카이엔사 출신. 영화 <이사벨라>에서 무간도에 나왔던 두문택과 함께 출연했다. 청쿵그룹 회장이자 홍콩 대재벌인 리카싱의 아들과 결혼했다
  • 중국 본토 출생
    • 둥젠화 - 제1대 홍콩 행정장관. 중화민국 치하 상하이 출생으로 영국 식민지 시절 홍콩으로 이주.
    • 등자기(鄧紫棋, G.E.M) - 1991년 8월 16일생의 홍콩 가수. 원 이름은 등시영(鄧詩穎)이고 영어이름은 글로리아 탕(Gloria Tang)이다. 영어 예명인 G.E.M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이름은 Get Everybody Moving의 약자. 상하이 출신으로 4살때 가족이 홍콩으로 이주했다. 음악을 전공한 외가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음악을 접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고, 13살에 이미 8급의 피아노 실력을 갖췄다. 당연히 앨범의 전곡 작사 및 작곡 가능. 2008년 홍콩에서 데뷔할 때만 해도 잠재력 있는 유망주였으나 이후 무섭게 성장, 2010년 만 18세에 홍콩 여자가수 최연소로 홍콩가수에게는 꿈의 무대인 홍캄 체육관에서 첫번째 정규 연창회를 했다. 2013년 아시아송 페스티벌에 홍콩 대표로 참석했으며 2014년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2에 출연, 당시 출연가수 중 최연소였고 1위만 무려 4번을 하는 등 매 회마다 핫이슈였다. 파이널 무대까지 생존,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우산혁명 당시 대륙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홍콩에서 논란이 되었고 이후에는 홍콩보다 대륙 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홍콩에서 주최하는 뮤직비디오 어워즈나 RTHK 라디오에서 주최하는 만다린 뮤직 어워즈에 후보에 오르고 수상을 하는 것을 보면 하락세긴 해도 완전히 파워는 죽지 않은 것 같다. 2017년에 들어와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 영상이 많이 올라오는 걸로 봐서 조만간 홍콩 활동을 재개할 듯하다.
    • 탕웨이 - 원래 중국 대륙 원저우 시 출신이지만 중국 정부와의 마찰로 홍콩행을 택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
    • 오맹달 - 중국 본토 푸젠 성 샤먼 출생이나 홍콩으로 이주했다.
    • 오우삼 - 중국 본토 광둥성 광저우 출신으로 4살 때 온 가족이 홍콩으로 이주.
    • 응 씨 카이 - 프로듀스 101 출연자. 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중국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중국 본토 출신으로 한국, 홍콩 이중국적으로 보인다. #
    • 여명(홍콩) -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지만 홍콩에서 활동.
    • 이연걸 - 랴오닝 성 선양 출신. 현재 싱가포르 국적. 구 미국 시민권자. 북중국인답게 티베트 불교 신자다.
    • 허관영 - 광둥 성 광저우시 출신 홍콩의 영화배우 겸 가수
    • 허관걸 - 광둥 성 광저우 출신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위의 허관영의 동생
    • 곽부성 - 광둥 성 둥관 출신 홍콩의 가수 겸 영화배우

4. 기타


  • 홍콩여권을 가지고 있는 홍콩인이 중국 본토로 가려면 回鄕證(회향증)이라는 것이 필요하다.[19] 신청후 발급까지 3주정도 걸린다고 한다.

5. 둘러보기




[1] 주로 홍콩 거주 중화인(中華人)을 일컫는 용어이다.[2] 홍콩이민 정책과 관련하여 홍콩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의 홍콩인을 말하는 용어이다.[3] https://zh.m.wikipedia.org/zh-tw/香港 2011년 기준 구체적 홍콩인들의 족군 비율이 기재되어있습니다.[4] 홍콩에 영주할 권리 등은 평생 보유할 수 있다. 이는 홍콩이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국적을 따로 굴릴 수 없어서 영주권으로 대체를 해야했기 때문이다.[5] 홍콩의 비자는 인턴용 트레이닝 비자와 워킹홀리데이, 취업비자이며 이 셋은 최소 180일에서 최대 1년이니까 발급 받고 들어오는 즉시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6] 여담으로, 싱가포르는 외국 출신 영주권자도 내국인으로 대우해주는 대신 병역 의무도 예외없이 부과된다. 덕분에 35세 미만의 경우 '''한군두'''해야 하기도 한다. 본인이 장교 전역자면 다시 장교를 해도 되지만 '''남의 나라 군대에 또 가는 게 좀 많이 짜증난다.'''[7] British National Overseas[8] 그러나 이건 광동어 외에 대만어, 상해어 등 다른 남방 방언들도 마찬가지고 표준중국어조차도 문법이나 여러 특성면에서 한국어, 만주어, 일본어, 몽골어, 터키어 등의 언어보다는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이나 타이카다이어족(태국어가 속한 어족)과 더 비슷한 편이다. 표준중국어는 참고로 만주어몽골어의 영향이 많은데 원나라/청나라 지배층인 북방계의 여진족(만주족), 몽골인들이 성조를 못 해서이다.[9] 사실 광동어표준중국어는 그냥 같은 한장어족의 외국어다. 억지로 묶어놔 그렇지 사실 같은 언어는 절대 아니다.[10] 물론 이건 해당 대답을 한국어로 번역했을 경우 '''국'''어라는 표현이 되어서 다른나라임을 강조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해당 홍콩인이 실제로 이야기했을 영어로는 three languages, 즉 3개 '''언'''어라는 표현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중국과 홍콩을 가르는 가치판단을 찾는 것은 다소 무리수이다. 실제로 광동어표준중국어는 국제적으로도 서로 다른 언어 취급을 받고있기 때문에 이 홍콩인이 딱히 홍콩과 중국을 갈라놓기 위해서 3개 언어라고 대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해당 홍콩인의 반중감정 여부와는 별개로.[11] 포린사에서는 정진요리라고 채식 요리를 파는데 천단대불 밑에서 식권을 판다.[12] 사실 한국의 경우 감리회만 가도 상대적으로 마이너하며 쓰는 말부터 달라 장로회 교인들은 감리교회 가서 어리둥절해 하기도 하고, 감리회 주일학교와 장로회 주일학교는 각각 의화론과 예정설로 교재 내용이 살짝 다르다.[13] 도교불교 다음으로 교세가 큰 셈인데, 사실 이 불교와 도교는 의외로 교세가 적어 도교는 14%, 불교는 25% 정도를 차지한다. 젊은 층이 무신론이나 기독교로 옮기면서 교세가 위축되고 한국에서 고사 지내는 것처럼 생활 미신 비슷한거로나 남아있다고 봐도 된다. 젊은층은 대놓고 미신 안 믿는다며 불교 및 도교를 비과학적이라고 보기도 한다.[14] 수련회를 오는 홍콩 로컬교회와 한인교회들이 많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자주 볼 수 있다.[15] 중국 대륙에 비슷한 테마의 테마파크를 지을려고 하기는 했다만 공산국가 특성 상 삼자교회나 천주교애국교회 등 공인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대해 때려 잡는 나라가 중국인데 될리가 없었다. 한국은 기독교인은 상당수 있지만 반기독교 정서 땜에 당장 다 들고 일어날 것이고, 일본은 교회 자체가 없다시피한 나라다. 도쿄의 교회도 당장 한국사람이 대부분이다.[16] 물론 과거에 온 본토인들은 도교나 불교를 주로 믿고 일부 기독교인이 박해를 피해 광동에서 홍콩으로 도망쳤다.[17]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콘서트장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자기는 이 옷을 입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18] 루이사는 루이스의 여성형으로 스페인어포르투갈어권에 흔한 여자 이름이다.[19] 중국 국적을 보유한 홍콩 영주권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애초에 중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으면 홍콩 여권이 나오지도 않으니...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