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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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구워 익힌 고구마. 보통 구웠을 때 말랑말랑한 물고구마, 물고구마처럼 수분함량이 좀 되는 호박고구마가 많이 이용되는데,[1] 물로 삶거나 증기로 찌는 고구마에 비해 열로만 굽는거니 고구마 안의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끈끈하고 단맛이 더 강해진다.
붕어빵, 호떡, 어묵 등과 더불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다. 뜨끈한 간식이어서 겨울철에 잘 어울리고, 특히 고구마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에 가장 당분이 높아지므로 가을~겨울철에 먹는 것이 제철이기도 하다. 근년에는 대개 맥반석 등을 넣은 오븐에서 구워 팔지만, 2000년대까지는 대개 드럼통에 구멍을 여러 개 뚫고 받침대를 세워 리어카에 실은 뒤 군고구마를 파는 고구마 장사들이 판매했다. 그러나 군고구마에 적합한 물고구마, 호박고구마는 수분이 많아 장기 보관은 어려운 데다가 장기보관하면 맛도 떨어지게 되므로 봄~여름철에는 맛이 떨어지는 편.
때문에 군고구마 장사는 보통 가을 ~ 초겨울에 성행했었으며, 가게나 제대로 된 장사 밑천을 장만할 돈이 없는 어려운 이들(주로 고학생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였다. 때문에 옛날에는 나이 어린 군고구마 장사꾼들이 많았으며, 밤중에 앳된 목소리로 군고구마를 사라는 외침이 들려오면 겨울이 왔음을 느끼곤 했다. 군고구마는 길거리 음식으로도 인기가 있지만, 집에 사들고 가서 김치에 곁들여 먹는 조합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군고구마의 퍽퍽함을 김치의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보완해주고, 김치의 짠 맛은 고구마의 단맛에 대비효과를 주어 훨씬 달게 느껴지게 한다.
하지만 근년에는 여러 위생 문제와[2] 고구마 가격의 상승으로 군고구마 장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며, 고학생들도 편의점 등에서 알바를 하지 고구마 리어카를 끌고다니진 않는다.
2010년대 접어들어서는 군고구마통을 새롭게 개량한 제품들이 종종 보인다. 보통 야채 가게에서 야채 가게 주인들이 부수입으로 하거나 몇몇 카페에서 가을부터 겨울 한정으로 팔면서 마케팅과 추억 보정을 동시에 노리는 모양. 사실 요새는 그냥 조금 규모가 되는 아파트 주변 상가 슈퍼 같은 데서도 그냥 어렵지 않게 잘 볼 수 있다. 늦가을~겨울~꽃샘추위 도는 시점 한정으로. [3] 2015년 겨울부터 일부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 맥반석으로 구운 군고구마를 군밤, 구운계란과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가을에 낙엽을 모아서 태울 때, 모닥불에 고구마를 함께 넣어서 익혀 먹으며 지금도 수련회 등에서 종종 하기도 한다. 캠프파이어 등을 하고 열기가 남은 숯덩어리나 재를 모아 묻어두고 기다리면 끝. 캠핑장 등 야외에서 취식할 때 호일에 싼 고구마(때로는 감자도)를 요리용 화로 안에 던져넣은 뒤, 그 불로 조리한 요리로 식사를 하고 나서 꺼내먹는 군고구마는 그야말로 디저트계의 끝판왕. 젓가락을 찔러넣었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때쯤 꺼내서 먹으면 맛있다.
별다른 재료 없이 고구마를 가열하기만 하면 완성되므로 일반 가정에서도 오븐만 있으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고구마가 웰빙 열풍으로 다시 부각되면서부터는 군고구마 전용 냄비도 나온다.[4]
근래에는 에어 프라이어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이걸로 군고구마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을음이 쉽게 발생하고 불균일한 화력으로 골디락스 상태를 찾기 어려운 데다가 껍질이 타서 연기가 발생하기 일쑤인 석쇠 직화요리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데다가 결과물도 직화고구마와 큰 차이가 없어서 매우 편리하다. 수분이 있는 채소라 그런지 고기에 비해서 더 길게 굽는 편. 보통 200도에 20분굽고 뒤집어서 15분 정도 굽는 게 보통 레시피. 하지만 비교적 낮은 온도로 장시간 열을 가할수록 탄수화물이 당화된 뒤 다시 그 당분이 카라멜화되어 단맛이 강해지는 군고구마의 특성상 온도를 좀 더 낮추어 180~190도 정도로 1시간 정도 천천히 구우면 진득한 단물이 줄줄 흐르고 껍질을 벗기면 속살의 표면이 갈색으로 카라멜화된 달디단 군고구마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구울 경우 조금 오래 구워도 고구마가 타버리지 않고 오히려 수분이 빠져서 단맛이 더 강조되므로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구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신 오래 불을 켜놓는만큼 가스비나 전기세가 많이 나오겠지만. 물론 고구마의 크기에 따라 시간은 가감할 수 있다.
직접 구울 생각이라면 밤고구마보다는 물고구마와 호박고구마가 더 좋다. 밤고구마는 수분이 적어서 안그래도 부족한 수분이 더 줄어들어 퍽퍽해지기 때문.
달고 쫀쫀하면서도 제법 부드럽고, 그렇다 쳐도 물기가 너무 과하지 않은 식감 탓인지 찌거나 삶은 고구마는 잘 안 먹는 사람들도 군고구마는 잘 먹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좋다. 잘 구운 고구마는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단맛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다이어트 식품에 비해서 손이 잘 간다. 물론 생고구마에 비해 칼로리는 높아진다지만, 이는 수분이 빠지면서 집적도가 올라가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올라가는 열량은 그리 높지 않다.
칼로리 걱정따윈 집어치우고 맛있게 먹고싶을 경우 버터 / 물엿 / 올리고당 / 마시멜로 등의 달다구리들을 위에 올려먹는것이 추천된다. 잘 익어서 뜨거울 때 올려먹는게 좋으며 이중 마시멜로는 자잘한 걸 쓰거나 큰 걸 자잘하게 찢거나 썰거나 해서 위에 올리는게 추천된다. 미국식으로 할 경우 고구마를 굽고 갈아낸 후에 마시멜로를 올리고 굽는다.
건강에도 좋고 맛이 달콤하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며, 우유나 김치[5] , 식혜나 동치미와 같이 먹기도 한다. 뜨거운 고구마에 버터를 발라 먹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 나가사키 현 운젠 이라는 동네에서는 멸치젓(에타리)과 먹는다고. 다만 먹고 나면 '''방귀가 많이 나오는 게 옥에 티'''. 고구마 껍질에 소화 효소가 있으므로 같이 먹으면 방귀가 안나오거나 줄어들지만 일단 질겨서 식감이 거슬릴 뿐더러 구울 때 껍질이 타는 부분이 있는지라 어려울 듯.
1. 개요
불에 구워 익힌 고구마. 보통 구웠을 때 말랑말랑한 물고구마, 물고구마처럼 수분함량이 좀 되는 호박고구마가 많이 이용되는데,[1] 물로 삶거나 증기로 찌는 고구마에 비해 열로만 굽는거니 고구마 안의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끈끈하고 단맛이 더 강해진다.
2. 특징
붕어빵, 호떡, 어묵 등과 더불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다. 뜨끈한 간식이어서 겨울철에 잘 어울리고, 특히 고구마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에 가장 당분이 높아지므로 가을~겨울철에 먹는 것이 제철이기도 하다. 근년에는 대개 맥반석 등을 넣은 오븐에서 구워 팔지만, 2000년대까지는 대개 드럼통에 구멍을 여러 개 뚫고 받침대를 세워 리어카에 실은 뒤 군고구마를 파는 고구마 장사들이 판매했다. 그러나 군고구마에 적합한 물고구마, 호박고구마는 수분이 많아 장기 보관은 어려운 데다가 장기보관하면 맛도 떨어지게 되므로 봄~여름철에는 맛이 떨어지는 편.
때문에 군고구마 장사는 보통 가을 ~ 초겨울에 성행했었으며, 가게나 제대로 된 장사 밑천을 장만할 돈이 없는 어려운 이들(주로 고학생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였다. 때문에 옛날에는 나이 어린 군고구마 장사꾼들이 많았으며, 밤중에 앳된 목소리로 군고구마를 사라는 외침이 들려오면 겨울이 왔음을 느끼곤 했다. 군고구마는 길거리 음식으로도 인기가 있지만, 집에 사들고 가서 김치에 곁들여 먹는 조합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군고구마의 퍽퍽함을 김치의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보완해주고, 김치의 짠 맛은 고구마의 단맛에 대비효과를 주어 훨씬 달게 느껴지게 한다.
하지만 근년에는 여러 위생 문제와[2] 고구마 가격의 상승으로 군고구마 장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며, 고학생들도 편의점 등에서 알바를 하지 고구마 리어카를 끌고다니진 않는다.
2010년대 접어들어서는 군고구마통을 새롭게 개량한 제품들이 종종 보인다. 보통 야채 가게에서 야채 가게 주인들이 부수입으로 하거나 몇몇 카페에서 가을부터 겨울 한정으로 팔면서 마케팅과 추억 보정을 동시에 노리는 모양. 사실 요새는 그냥 조금 규모가 되는 아파트 주변 상가 슈퍼 같은 데서도 그냥 어렵지 않게 잘 볼 수 있다. 늦가을~겨울~꽃샘추위 도는 시점 한정으로. [3] 2015년 겨울부터 일부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 맥반석으로 구운 군고구마를 군밤, 구운계란과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가을에 낙엽을 모아서 태울 때, 모닥불에 고구마를 함께 넣어서 익혀 먹으며 지금도 수련회 등에서 종종 하기도 한다. 캠프파이어 등을 하고 열기가 남은 숯덩어리나 재를 모아 묻어두고 기다리면 끝. 캠핑장 등 야외에서 취식할 때 호일에 싼 고구마(때로는 감자도)를 요리용 화로 안에 던져넣은 뒤, 그 불로 조리한 요리로 식사를 하고 나서 꺼내먹는 군고구마는 그야말로 디저트계의 끝판왕. 젓가락을 찔러넣었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때쯤 꺼내서 먹으면 맛있다.
별다른 재료 없이 고구마를 가열하기만 하면 완성되므로 일반 가정에서도 오븐만 있으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고구마가 웰빙 열풍으로 다시 부각되면서부터는 군고구마 전용 냄비도 나온다.[4]
근래에는 에어 프라이어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이걸로 군고구마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을음이 쉽게 발생하고 불균일한 화력으로 골디락스 상태를 찾기 어려운 데다가 껍질이 타서 연기가 발생하기 일쑤인 석쇠 직화요리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데다가 결과물도 직화고구마와 큰 차이가 없어서 매우 편리하다. 수분이 있는 채소라 그런지 고기에 비해서 더 길게 굽는 편. 보통 200도에 20분굽고 뒤집어서 15분 정도 굽는 게 보통 레시피. 하지만 비교적 낮은 온도로 장시간 열을 가할수록 탄수화물이 당화된 뒤 다시 그 당분이 카라멜화되어 단맛이 강해지는 군고구마의 특성상 온도를 좀 더 낮추어 180~190도 정도로 1시간 정도 천천히 구우면 진득한 단물이 줄줄 흐르고 껍질을 벗기면 속살의 표면이 갈색으로 카라멜화된 달디단 군고구마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구울 경우 조금 오래 구워도 고구마가 타버리지 않고 오히려 수분이 빠져서 단맛이 더 강조되므로 초심자라도 어렵지 않게 구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대신 오래 불을 켜놓는만큼 가스비나 전기세가 많이 나오겠지만. 물론 고구마의 크기에 따라 시간은 가감할 수 있다.
직접 구울 생각이라면 밤고구마보다는 물고구마와 호박고구마가 더 좋다. 밤고구마는 수분이 적어서 안그래도 부족한 수분이 더 줄어들어 퍽퍽해지기 때문.
달고 쫀쫀하면서도 제법 부드럽고, 그렇다 쳐도 물기가 너무 과하지 않은 식감 탓인지 찌거나 삶은 고구마는 잘 안 먹는 사람들도 군고구마는 잘 먹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좋다. 잘 구운 고구마는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단맛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다이어트 식품에 비해서 손이 잘 간다. 물론 생고구마에 비해 칼로리는 높아진다지만, 이는 수분이 빠지면서 집적도가 올라가기 때문이고, 실질적으로 올라가는 열량은 그리 높지 않다.
칼로리 걱정따윈 집어치우고 맛있게 먹고싶을 경우 버터 / 물엿 / 올리고당 / 마시멜로 등의 달다구리들을 위에 올려먹는것이 추천된다. 잘 익어서 뜨거울 때 올려먹는게 좋으며 이중 마시멜로는 자잘한 걸 쓰거나 큰 걸 자잘하게 찢거나 썰거나 해서 위에 올리는게 추천된다. 미국식으로 할 경우 고구마를 굽고 갈아낸 후에 마시멜로를 올리고 굽는다.
3. 건강
건강에도 좋고 맛이 달콤하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며, 우유나 김치[5] , 식혜나 동치미와 같이 먹기도 한다. 뜨거운 고구마에 버터를 발라 먹는 사람들도 있다. 일본 나가사키 현 운젠 이라는 동네에서는 멸치젓(에타리)과 먹는다고. 다만 먹고 나면 '''방귀가 많이 나오는 게 옥에 티'''. 고구마 껍질에 소화 효소가 있으므로 같이 먹으면 방귀가 안나오거나 줄어들지만 일단 질겨서 식감이 거슬릴 뿐더러 구울 때 껍질이 타는 부분이 있는지라 어려울 듯.
4. 기타
- 일본 창작물에서는 여자들이 이를 좋아하는데 방귀 문제로 막상 사기에는 부끄러워한다는 묘사가 많다.[6] 대표적인 예로 도라에몽의 신이슬, 키테레츠 대백과의 하초롱과 크레용 신짱의 봉미선. 다만 이슬이는 군고구마를 살 때 주저하는 면이 있는 반면 짱구 엄마는 그런 거 없다.이 외에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기로로도 모닥불에 고구마를 굽기도 하는데 실은 히나타 나츠미에게 조공할 목적인 경우가 많다. 아예 자체적으로 고구마 농사도 짓는데 시간이 없으면 단 한번도 써본적이 없다던 휴가를 사용할 정도이다.
-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고구마보다 더 상위급의 회복 음식인 군고구마가 있다. 회복량은 더 높지만 그냥 먹으면 목이 텁텁한걸 반영한 것인지 일정 확률로 스턴에 걸리므로 전투중에 먹었다간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다. 특히 체력이 낮고 회피등으로 생존하는 직종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 최근 들어서는 편의점에서도 맥반석으로 고구마를 굽는 기계를 들여와 군고구마를 팔고 있다.
- 자매품(?)으로 군감자, 군밤, 군옥수수가 있다.
- 군고구마와 찐고구마의 맛에 차이가 있는 이유가 있는데 이는 고구마를 구울 때 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고구마를 구울 때 베타마일라아제라는 요소의 성분이 강해지는 데 이것이 군고구마의 단맛의 비밀이기도 하다.
- 외국에서는 군고구마를 우유와 같이 먹는 것에 생소해하는 경우도 있다. 채소와 우유를 왜 같이 먹냐는 것이 주된 이유. [7]
- 한국이나 일본은 군고구마 자체의 맛을 즐기는 반면, 미국 같은 경우는 흑설탕과 버터, 마시멜로를 같이 넣고 구워먹는다고 한다.[8]
[1] 역으로 단단하며 수분이 적은 밤고구마는 별로 안 쓰인다. 얘는 오히려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물기있게 익히거나 아예 맛탕이나 튀김 쪽으로 잘 쓰이는 편.[2] 그 드럼통 안에 원래는 뭐가 들어 있었을까?[3] 어짜피 이 시기가 지나면 다들 안 사먹어서 자연히 안 나온다.[4] 해당 냄비는 집에서 쓰는 가스레인지가 가스 누출을 고려해 알아서 꺼지는 타입일 경우 '''쓸 수가 없게 되니 주의하자'''...이유는 군고구마 전용 냄비가 사실상 밑창이 어느 정도 뚫려있기에 가스레인지를 점화할 경우 바닥에서 발생한 불을 직접 전달하는 석쇠 비슷한 구조인데 그러다보니 센서가 이에 반응해서 알아서 불을 꺼버리는 것. 물론 그딴 거 없는 가스레인지일 경우 얼마든지 써서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으나 화재를 조심하자.[5] 특히 볶음김치.[6] 이 또한 유서가 깊은 묘사라고 한다. 에도 시대를 다루는 작품인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대물 중에서도 주역 인물 중 하나가 친척 누나가 고구마를 안 먹는게 시집 갈 나이라서라고 말할 정도인데 사실상 고구마를 좋아하긴 하지만, 곧 시집갈 아가씨 처지에 방귀 문제로 사먹기 부끄럽다는걸 돌려 말하는 표현. 방귀도 방귀고 고구마가 변비에 좋다 보니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진 이후로는 변비 관련해서도 엮이는 것 같다. 대표적인 예가 나와있는 짱구엄마 봉미선.[7] 채소는 맞지만 영양학적으로는 그냥 탄수화물 덩어리다. 미국은 경제가 대도시보다 낙후된 주의 경우에는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채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에선 웬만해선 채소를 먹은 것으로 쳐주지 않는 감자나 고구마도 배추나 토마토같은 채소로 치는 인식이 있다.[8] 미국 고구마의 경우 한국이나 일본 고구마보다 맛이 더 약한 것도 있어서 그럴지도. 실제로 미국 간 사람들 중엔 미국 고구마가 생각보다 맛없었다는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다. 미국에서 맛있는 고구마는 미국에서 재배하는 것보단 한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 쪽에서 수입해온 고구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