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수학자

 

1. 개요
2. 유래
3. 확산
4. 예시
5. 관련 문서


1. 개요


기존의 수학적인 통념을 뛰어넘어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계산을 하는 사람을 놀릴 때 반어법으로 쓰는 말. 원래는 아래에서 설명되는 김택용의 별명을 적당히 바꾼 기적의 수학'''가'''였다.

2. 유래


아발론 MSL 2009 32강 B조 1경기 허영무 vs 김택용

시초는 위 경기 후, 스갤에서 나온 드립이었다.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게이트를 '''4'''개나 지어 병력 생산에 주력해 공격하는 빌드였고, 허영무는 게이트 '''1'''개에 빠르게 앞마당 확장기지를 가져가는 대신 상대적으로 병력이 적은 빌드였다. 빌드 상성에서 김택용이 크게 앞서는 상황. 특히나 같은 유닛을 쓰는 동족전인 만큼 숫자의 차이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스덕들은 택신이 '''4'''게이트에서 나온 병력으로 허필패의 '''1'''게이트에서 나온 병력을 압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게 웬걸 김택용의 발컨과 허영무의 일꾼을 동원한 수비에 공격이 막히고 만다. '''4'''게이트가 '''1'''게이트에게 전투에서 패배한 것이다. 확장기지도 포기하고 갔던 공격이 막혔으니 자원채취량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져버리고, 김택용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회심의 다크를 준비하지만 이마저 허영무의 적절한 타이밍에 나온 옵저버에 끊기고 만다. 결국 김택용은 GG를 치게 된다.[1]
이 경기에 감명받은 스갤러들은 '1이 4를 이겼다', '1이 4보다 강하다'는 식으로 드립을 치다가, 급기야는 김택용의 별명인 기적의 혁명가를 비꼬아서 '''co'''s '''1''' > '''co'''s '''4''' 공식을 증명한 '''기적의 수학가'''라며 조롱하기에 이른다.
이후에도 동족전에서 더 많은 수의 건물이나 유닛을 가지고도 어이없이 패배하는 선수에게 기적의 수학가라는 칭호가 내려지게 되었다.

3. 확산


'''기적의 수학가'''라는 단어에 오묘한 병맛이 있기 때문인지 차츰 다른 상황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 계산법이 뭔가 이상하거나 계산 실수를 했을때 놀리는 식.
그러면서 스갤에서 디시인사이드 전체로, 디씨에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인터넷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사실 수학'''가'''가 아니라 수학'''자'''가 맞지만, 기적의 혁명'''가'''에서 파생된 단어이기 때문에 수학'''가''' 쪽이 더 많이 사용된다. '기적의 수학가'라고 쳐도 이 항목으로 들어온다.
수학에 약한 사람도 많고 실력을 떠나서 계산 실수는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라 여러가지 상황에서 여러가지 용례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 외에도 기적의 논리 등 '기적의 ~~'라는 식으로 비꼬며 조롱하는 용법은 인터넷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4. 예시


예시 폭주 방지를 위해, 일반인의 단순한 계산 실수는 등재하지 않습니다.

5. 관련 문서



[1] 여담으로 두 선수는 각각 승자전, 패자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김택용이 승리하게 된다.[2] 혹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독립시행의 확률은 곱연산이기 때문에 99.3%를 100번 곱하는 게 한 번도 안터지고 100회 성공할 확률이다.(약49.5%) 100%에서 그 값을 빼준다면 한 번이라도 실패할 확률(약50.5%)가 나온다. 확률에서의 합연산은 서로 배반사건 (즉 동시에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일 때만 가능하다.[3] 이제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