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야구선수)
1. 소개
KBO 리그 LG 트윈스의 포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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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처음 시작하던 신광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포수를 도맡아 해왔고, 좋은 수비와 강한 어깨 그리고 좋은 타격까지 갖춘 선수로 전반적인 평이 굉장히 우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14 아시아세계선수권 대회에 승선하기도 했다. 고2 때부터 SK에 지명받은 동국대의 이현석과 함께 14년 지명에 참가하는 2대 포수로 손꼽혔다.[1] 그리고 넥센이 서울에서 지명 가능한 투수 중 최대어인 최원태를 뽑아가면서 이에 준하는 특급 투수가 보이지 않았던 당시 상황, 그리고 젊은 차세대 포수가 필요했던[2] LG의 상황이 겹쳐 김재성은 포수임에도 1차 지명된다. 이 해 SK가 이현석을, 롯데가 강동관을 1차 지명하면서 이례적으로 무려 세 명의 포수가 1차 지명을 받았다.
2.2. 프로 시절
2.2.1. 2015년
현재윤이 은퇴하면서 차세대 포수의 육성의 필요성이 상당했던 LG의 상황 때문에 바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볼을 고르는 능력과 타격 부문에서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LG팬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3월 2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고 1루로 뛰던 중에 사회인 야구서도 안 보일 본헤드 주루플레이를 펼쳐 제대로 욕을 먹었다. 가뜩이나 상대 팀이 문선재가 사고를 내서 2년 연속 스프링캠프에 중도 탈락하고 무릎 수술까지 받은 조동찬이 속한 삼성이었고, 이를 떠나서 야구의 기본기 자체를 까먹은 것마냥 선상 안쪽에서 선상 바깥쪽으로 달려나가면서 1루를 오른발로 밟고 세이프 신호까지 보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여서 차마 LG 팬들조차 이는 옹호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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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박준서로부터 욕설을 들었다. 이유 없이 욕설을 한 박준서가 욕을 먹는 중.
아무래도 포수는 성장시키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지라 계속 2군에 머물러 있는데, (6월 1일 기준) 공격력이 극악이다. 홈런은 당연히 없고, 타점 3개에 타율은 2할4푼1리.... 하지만 발은 빠른 편이라 조시카의 백업으로 나왔는데도 3루타를 한 번 쳤을 정도다.
9월 1일 넥센전에서 확대엔트리에 들어서 1군으로 콜업되었다. 점수 차가 많이 난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장하여 데뷔전을 치루었다.
9월 6일 롯데전에서는 경기 후반 대주자로 출장하였다. 1사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였던 유강남과 교체되어 나갔으나 양석환의 땅볼에 3루주자 히메네스가 홈에서 아웃되고 김재성은 무리하게 류지현 주루코치의 멈춤 신호를 쿨하게 무시하고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되면서 순식간에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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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대수비로 교체출전, 10회초 정근우의 도루 시도를 잡아낸데다, 흔들리는 투수들을 잘 리드하며 팀의 연장전 승리에 공을 세웠다.
그 다음날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는 전날 경기에서 임정우를 다독이러 올라가서 무슨 얘기를 했냐는 질문에 타자들 믿고 1점만 준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던지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진해수에게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고 기사에서 언급했다.
10월 14일 경찰청 입단이 확정되었다.
2.2.2. 2016년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만 1년차다보니 주 포지션인 포수로는 많이 못 나오고 대타나 여러 포지션을 돌아가면서 나오고 있다.
2.2.3. 2018년
2017년 9월 23일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하여 원소속팀인 LG 트윈스에 복귀하였다.
유강남의 백업포수로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18시즌 한번도 1군에서 뛰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2.2.4. 2019 시즌
이젠 정말 정상호를 밀어내고 트윈스 차세대 안방마님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야 할 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중일은 유강남을 주전, 정상호를 백업으로 쓰다가 정상호의 부상으로 이성우(야구선수)를 백업으로 쓰고있다. 1차지명으로 뽑은 그것도 군필에다가 5년차인 선수를 1군에 박아놓고 키워도 모자랄 판에 2군에서만 주야장천 박혀있다. 팬들은 김재성 좀 키우자고 하는 의견이 많지만 감독이 감독인지라 당분간은 1군에서 못 볼듯 싶다.
다만 퓨쳐스에서도 시즌 초부터 8월 현재까지 꾸준히 1할대 타격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에게 단지 1차지명자라는 이유만으로 1군 기회를 줄 수 있는 명분은 없다.
또한 밀어내려면 이성우보다 유강남 쪽이 더 쉬워보이는데, 유강남은 주전포수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다.
또한 상술되었듯이 포수로서의 완성도를 쌓아야 할 경찰청 시절에 주 포지션인 포수로 많이 나오지 못하고 여러 포지션을 떠돌아다닌점 또한 제대 후 팀에 복귀해서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
9월 26일 수원 kt전에 올해 첫 선발 출장을 했다! 이날 2회 1타점 중전 안타, 5회 볼넷, 6회 삼진으로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프로 첫 안타를 적시타로 달성하고 8회 대타 유강남으로 교체되었다.[3] 이 날 2군 선수들이 주로 경기에 나왔는데, 4안타 경기를 한 홍창기가 굉장히 돋보였지만 김재성도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준플레이오프에 백승현 대신 포수 강화 차원에서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2.2.5. 2020 시즌
10월 1일 기준 2군 성적은 타율이 0.278이지만 좋은 선구안으로 출루율이 0.439, OPS 0.837로 1군에 올 법한 성적임에도 1군에서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확대엔트리 때 1군으로 콜업된 포수 박재욱은 2군 OPS가 0.630였다.
2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타율 0.274에 출루율.430, 장타율 0.400으로 2020시즌을 마쳤다.
3. 기타
포수로서는 흔치 않은 우투좌타이다.[4] LG 트윈스는 김재성의 입단으로 좌타포수까지 확보하면서, 1번부터 9번까지 전부 좌타자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2015년 연습경기 때 전원 좌타자 라인업을 선보인 적도 있다(...). 포수치곤 주력도 좋은 편이라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때 몇 번씩 포수가 안타를 치면 대주자로 나오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홀로 상경하여 중학교 때부터 숙소생활을 시작했고 힘들어서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으나 이겨냈다고 한다. 성남중학교 출신은 같은 재단의 학교인 성남고등학교 야구부로 진학하는 케이스가 흔한데 정윤진 덕수고 감독의 스카우트 요청을 받고 덕수고로 진학을 결정하자 팀 동료들의 따돌림이 있었음을 밝힌 바 있다.
2013년 덕수고 2학년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해 안방을 지켰고 팀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관왕에 기여했다. 2014년 덕수고 3학년때는 팀의 청룡기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4. 연도별 주요성적
[1] 송동욱까지 3명을 꼽는 팬들도 많았으나, 정작 송동욱은 스탯에 비해 현장평이 좋지 못했다. 이를 입증하듯 포수난임에도 송동욱은 전국구 포수라기엔 아쉬운, 3라운드까지 지명 순위가 밀린다.[2] 주전 포수인 최경철은 지명 당시 35세의 베테랑 선수였고, 백업인 윤요섭도 33세로 포수진의 나이가 많은 편이었다. 그리고 대졸 출신의 2군 포수인 조윤준은 성장세가 더디고, 다른 포수 유망주인 유강남은 군복무 중이었다.[3] 그런데, 대타로 나온 유강남이 병살을 때려내며 선두타자로 출루했던 '''박지규'''를 없애버렸고, 다음 타자 구본혁이 안타를 쳤기에 더 아쉬웠다.[4] KBO 리그에서도 김민식, 지재옥, 김준태, 박세혁 등 매우 드물게 볼 수 있다. 해외로 내다보면 조 마우어, 아베 신노스케같은 선수도 우투좌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