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 S급들
[clearfix]
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레이드물 웹소설. 작가는 근서.
팬덤에서 통하는 약칭은 내스급 또는 스급이다.[2]
이공간(던전)이 등장하고, 그 안에 서식하며 이따금씩 공간 밖의 현실 세계로 튀어나와 사람을 위협하는(던전 브레이크) 몬스터를 각성자(헌터)가 퇴치하는 가상의 현대 한국을 무대로 하여,[3] D급 던전에서 발생한 이변으로 동생 한유현을 여읜 주인공 한유진이 5년 전으로 회귀하여 겪는 여러 사건과 모험을 다룬다.
2. 줄거리
주인공 한유진이 남몰래 들어간 D급 던전에 1급 용종 몬스터 라우치타스가 등장하자, 동생 한유현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사망한다. 그러자 본인이 받았던 칭호 '양육자'의 효과로 부가 스킬 '마지막 보답'이 발휘되어, 한유진은 동생 한유현이 지니고 있던 능력의 두 배를 받는다. 한유진은 그 힘을 활용하여 라우치타스를 물리친 뒤, 보상으로 받은 '소원석'[4] 을 활용하여 기억을 가진 채로 5년 전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5]F급 헌터.
그것도 잘나가는 S급 동생 발목이나 잡는 쓸모없고 찌질한 F급 형.
개판된 인생 대충 살다가 결국 동생 목숨까지 잡아먹고 회귀한 내게 주어진 칭호,
'완벽한 양육자'.
그래, 이번에는 나대지 말고 얌전히 잘난놈들 뒷바라지나 해 주자.
라고 생각했는데, S급들이 좀 이상하다.
― 《내가 키운 S급들》 소개문
3. 연재 현황
2018년 6월부터 문피아, 리디북스, 미스터블루, 네이버 시리즈, 조아라, 북큐브, 교보문고 톡소다에서 유료 연재 중이다.
2018년 6월 29일, 문피아에서 맨 처음 연재를 시작했다. 이후 8월 20일까지 불규칙적인 연재 주기를 보이다가, 처음으로 유료화가 결정된 8월 21일 세 편을 동시 연재한 뒤(41~43화), 월~금 주 5일 연재로 고착되었다. 이후 휴재 없이 꾸준히 연재하다가, 12월 19일 맨 처음 휴재한 뒤, 2019년부터는 대략 1개월에 1회 빈도의 휴재로 성실히 연재를 이어 오고 있다. 가장 최근의 휴재일은 2020년 2월 14일이다.[6]
2019년부터 카카오페이지(2019년 2월 22일), 리디북스(2019년 3월 6일), 미스터블루(2019년 4월 19일)에서도 차례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문피아 유료웹소설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다.
2020년 05월 21일 00시 집계 기준으로 문피아에선 유료웹소설/베스트셀러 16위, 리디북스에선 판타지 연재 베스트 셀러 및 판타지 단행본 베스트 셀러 1위, 네이버 시리즈 월간 베스트 22위에 자리 잡고 있다.
2018년 8월 21일 이후 같은 해 8월 29일(2회), 이듬해 6월 20일(2회)에 동시 연재를 한 바가 있다. 2019년 4월 26일과 4월 29일에는 서비스신 성격의 외전 두 편을 연재한 바 있다.[7]
처음으로 유료화가 결정된 8월 21일부터는 40화까지 무료로 제공했지만, 이후 무료 제공 회차가 25화까지로 조정되었다.
3.1. 에피소드 목록
이하의 '장(章)' 단위는 편의상 작품 중간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은 단위로,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시리즈와 문피아 회차 수가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에피소드 회차는 문피아 기준인 것 같다.
4. 특징
4.1. 미남 캐릭터와 브로맨스/BL 요소
(성인 남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이 작품이 여성 독자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미형의 남자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는 점이 꼽힌다. 트위터 등 여초 사이트와 포스타입 등지에는 이 작품에 관련된 정보가 자주 거론되며, 2차 창작물도 자주 업로드되는데 BL 장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9년 한 해에만 이 작품의 2차 창작물만을 취급하는 온리전이 네 차례 개최되었거나 개최될 예정이다. 7월 20일에 진행된 행사에서는 부스 참가자·일반 참가자를 합하여 2~3천 명이 참가하여 이 작품의 여성 팬덤의 규모를 잘 보여주었다. 2020년에도 이런 행사가 열 차례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이처럼 작품에서 드러나는 짙은 브로맨스 요소는 여성 독자층 유입에 큰 도움을 주고, 이들 사이의 인기의 큰 요인이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문피아 등 남성 독자가 많은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 작품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남성 독자들이 이 소설에 거부감을 표하는 것은 단순히 BL 요소뿐만이 아니라, 초반부는 분명 평범한 남성향 작품이었다가 여성 독자들의 유입을 노리고 노선 자체를 틀어버린 것에 배신감을 느낀 탓이 크다.
먼저 이 작품에는 유독 평범한 형제나 동료끼리 나누는 말이라기에는 미묘한 뉘앙스의 대사가 많은 점이 지적된다. "형, 진짜 내가 미치는 꼴 보고 싶어?", "어차피 형은 날 받아줄 생각이 없잖아.", "형을 삼킬 거야. 재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정성을 다해서. 그럼 형이 잘못 될까 봐 불안하지도 않고 빼앗길 일도 없으니까.", "유진아, 솔직하게 대답해야지." "휴식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주겠네. 완벽하고 세심하게.",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네. (중략)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책임지지 않아도 되지. (후략)" 등이 노골적으로 브로맨스를 노린 듯한 대사로 제시된다. 그 밖에도 남자 캐릭터들이 (남자인) 주인공의 감금까지 시도하며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등의 묘사에 불호를 표출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특정 캐릭터를 좋아하고, 그 캐릭터의 특정 BL 페어를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독자들은 이런 요소를 즐기나, (거의 절대 다수가) BL을 즐기지 않는 독자들은 이 작품을 더 읽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는 일이 많다.
그 밖에 이 작품이 맨 처음 연재된 문피아의, 이 작품 1화 댓글란에서도 이 요소에 거부감이 없는 이들과 이 요소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의 대립 양상이 보인다. "이 작품이 어딜 봐서 BL"이냐", "애초에 문피아에서 BL을 연재하면 안 되는 법이라도 있냐"는 댓글이 있는 한편, "다른 여초 플랫폼을 놔두고 왜 문피아에서 BL을 연재하느냐, 문피아마저 여초화할 생각이냐", "BL 소설을 쓸 생각이라면 장르를 판타지라고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BL이라고 밝혀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이런 점은 리디북스 등 여초 플랫폼에서도 마찬가지로, 리디북스의 리뷰를 살펴보면 "캐릭터 간의 관계성 묘사에 치중되어 있고, BL 느낌이 과도하여 읽기 거북하다", "현대 판타지보다는 BL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해 보인다"는 등의 반응도 상당한 공감을 얻는다. 여기에 대한 반감으로 디시 장마갤 등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브로맨스나 이 작품의 여러 BL 요소를 싫어하여, 이 작품을 '''"ASS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맨 처음 문피아에서 독점 연재되다가 리디북스, 카카오페이지 등 여성 독자층이 두터운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넓히면서 BL을 향유하던 여성 독자들도 다수 유입된 점이, 이 작품이 초반부에 비하여 브로맨스 요소가 짙어진 원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제기된다.[8][9]
4.2. 페미니즘 이슈의 반영
2015년 이후 널리 대두된 페미니즘 이슈를 반영한 점 역시, 이 작품이 여성 팬덤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유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러한 에피소드가 작중에 몇 차례 등장하는데, 특히 문현아가 중심 인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이 이슈가 집중적으로 부각된다. 다만 먼저 말해두자면 작중에선 여성의 인권 신장을 언급할 뿐이지 레디컬 페미니즘과는 선을 긋고 있다. 애초에 하위 문단에서 언급되는 문현아와 석하얀 둘 다 능력은 있으나 성별의 차이로 유리천장에 막힌 능력있는 여성들이다.
4.2.1. 198~200화 브레이커 길드 에피소드
문현아가 길드장으로 재직 중인 길드, 브레이커 길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다룬 에피소드이다. 이 세계가 여전히 여성을 비롯하여 각종 소수자 계층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다는 사실이, 문현아 등의 대사를 통하여 집중적으로 밝혀진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주인공 한유진이 (회귀 전과는 달리) 브레이커 길드의 자립을 돕기로 결심한다. 이 작품의 페미니즘 등 인권 관련 메시지가 두드러지는 에피소드로 평가된다.
- 198화
한유진의 기승수 사육소에 브레이커 길드장 문현아가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최석원의 사망으로 해체된 여의도의 MKC 길드 본부 자리에 새 길드를 입주시키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진다. 문현아는 우즈 길드를 추천했지만, "여자 길드장"이라는 이유가 입주가 거부되었음을 한유진에게 밝힌다. 합병을 추진한 물보라와 우즈 길드는 길드장이 A급 랭킹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한 실력 있는 길드인데도, 고작 성차별적 편견 때문에 여의도 입주가 거부된 것이다. (현충원 인근의 세성 길드는 길드 측에서 입주를 고사했다.)
- 199화
그 뒤 한유진은 문현아와 함께 (청와대 근처의) 브레이커 길드 본부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자리에서 문현아는 한유진에게 자신이 후배 여성 헌터에게 더 마음을 쓰고 적극적으로 조력을 제공하는 이유를 밝힌다. 각성 직후 마찬가지로 각성한 동료 여성 선수들을 이끌고 길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많은 신고를 겪었고, 이를 계기로 헌터로 자립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겪는 여성 헌터를 도와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세계는 던전 브레이커로 세상이 일변하고도 나이, 성별, 인종 등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여의도 입주를 거부당한 우즈 길드장 이효연이 브레이커 길드 본부에 찾아온다. 문현아는 재차 여의도 입주를 도와주겠다고 제의하지만, 이효연은 스스로 새 기반을 닦고 싶다는 이유로 대전으로 본부를 옮기겠다는 뜻을 밝힌다. 문현아는 그런 이효연의 뜻을 응원하고, 한유진과 입을 모아 여의도 부지에 실력 있는 신생 길드의 입주를 추진하기로 한다.
한편 여의도 입주를 거부당한 우즈 길드장 이효연이 브레이커 길드 본부에 찾아온다. 문현아는 재차 여의도 입주를 도와주겠다고 제의하지만, 이효연은 스스로 새 기반을 닦고 싶다는 이유로 대전으로 본부를 옮기겠다는 뜻을 밝힌다. 문현아는 그런 이효연의 뜻을 응원하고, 한유진과 입을 모아 여의도 부지에 실력 있는 신생 길드의 입주를 추진하기로 한다.
- 200화
한유진과 문현아의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레이커 길드가 스폰서 기업과의 계약에 묶여 권리 행사를 제약받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 길드 건물과 시설 등이 모두 길드 명의가 아니며, 브레이커 길드는 이들을 소유자에게서 매입할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소유자가 팔려고 하지 않는다. 한유진은 회귀 전 브레이커 길드가 해체된 사실을 떠올리고, 이번에는 브레이커 길드가 성공하기를 바라며 문현아의 자립을 돕기로 한다. 여성 길드장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도우려는 문현아의 영웅적 인품에 호감을 느꼈다는 정서적인 이유와,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실력 있는 길드가 하나라도 더 필요하다는 실리적인 이유가 결합한 것이다.
4.2.2. 281화[10] 문현아의 대사
한유진을 마지막으로 일행 전원이 "가상현실 던전"을 탈출한 뒤, 원래 있었어야 할 던전으로 무사히 귀환한다. 보스 몬스터를 잡고자 이동하는 과정에서 문현아가 한유진에게 "석하얀 팀과 다리를 놓아 달라"고 부탁한다. 한유진은 "자기한테 직접 부탁해도 될 텐데"라고 대답하지만, 문현아는 자신이 한유진을 통하여 석하연 팀과 접촉한 사실을 대외적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음을 밝힌다. 한유진이 다시 한번 브레이커 길드의 독립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문현아가 아래의 인용문과 같이 대답한다.
여성 독자층은 문현아의 이 대사를, 여성이 취업과 노동 분야에서 겪는 성차별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고 크게 환호하였다."나는 여성 헌터야."
"성현제가 사고 치면 세성 길드장이~ 소리가 나오지. (중략) 하지만 내가 실수를 하면 여자 헌터는 저래서 안돼, 가 되거든."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는 대표고, 내가 모자라면 여성 헌터의 모자람이 되어 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문현아는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S급 헌터가 되어야 해. 헌터로서도 부족해도 안 되고 미숙해도 안 되지."
"(전략) 남자인 한 소장님한테 거래가 아닌 일방적인 도움을 받게 되면, 나는 물론이고 여성 헌터의 흠이 되어 버린다는 거야. (중략) 우리 힘으로 일어서야 하거든. 어떻게든."
―'''《내가 키운 S급들》''', 281화에서
리디북스와 트위터 등 여성 독자가 다수인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 서술이 호평을 받았다. 여성 독자들은 인용문의 대사가 특정 직업군에 종사하는 남성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 잘못은 개인만의 것이 되지만, 여성이 잘못을 저지르면 그 잘못은 여성 전체의 것이 된다는 성차별(여성혐오)적 현실을 은유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유진이 문현아의 말에 "완전히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여 별 반론 없이 문현아의 말에 수긍한 점에 대해서도, 남성은 여성의 삶을 살아 보지 않은 이상은 여성이 겪는 차별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문현아의 말을 경청하는 남성 한유진의 태도 또한, 페미니즘의 유행과 관련하여 남성이 보여야 할 바람직한 태도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리디북스의 해당 화차 댓글에서는 "와, 현실 반영 오졌다. 여성 우두머리에게만 오는 차별적 시선", "여성 의제는 감히 남자가 이해한다고 말하지도, 함부로 말을 얹지도 말아야 하는 분야이며, 여기에서 남자가 할 수 있는 최대 행동은 그냥 가만히 듣고 있다가 조용하고 공손하게 알겠다며 뒷바라지를 해 주는 것이다", "그나마 편견 없이 문현아를 대할 것 같은 한유진조차, 결국은 남자이기 때문에 여성 헌터가 겪는 성차별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등의 댓글이 큰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장르소설 마이너 갤리러 등 남성 독자가 다수인 곳에서는 이 서술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
4.2.3. 321화 석하얀의 기자회견 장면
이 세계의 S급 헌터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 던전 에피소드 막바지에서의 체인질링의 능력으로) 세계의 다른 지역에 비하여 한국 지역만 던전 브레이크 발생 속도가 세 배 늦춰진 사실을 발표하는 대목을 다룬, 321화의 한 장면 또한 근거로 제시된다.
한유진의 '기승수 사육소' 건물에 입주한 던전 연구팀 팀장 석하얀[11] 이 이를 위하여 대표로 발표하고자 회견장의 단상 앞에 선다. 그러나 던전 연구의 대표자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도, "너무 젊은 여자"라는 이유로 신뢰성을 의심받는다. 이 서술 역시 여성 독자층에게 281화의 문현아의 대사처럼, 전문가의 자리에 선 여성이 받는 차별을 정확하게 서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장관이 간략하게 발표를 했다. 기자들이 작게 수군거리기 시작하고 이어 석하얀이 앞으로 나섰다. 평소와 다르게 무채색의 정장 차림에 머리카락도 깔끔하게 올려 둥글게 감아 묶었다. 정장이야 그렇다 쳐도 전체적으로 나이 들어 보이는 차림이었다. 너무 젊은 여자가 나서면 신뢰성이 떨어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왔던 탓인 듯했다. 연구팀 팀장이 하얀 씨인데 어쩌라고.
―'''《내가 키운 S급들》''', 321화에서
4.3. 여성향 강세의 레이드물 웹소설
줄곧 레이드물 작품은 남성향 장르로 여겨져 왔으며, 출판된 작품도 남성 독자의 취향에 맞춘 것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 작품은 앞서 설명한 바, 브로맨스/BL 요소를 도입하고 근간의 페미니즘 이슈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레이드물로서는 이례적으로 여성 독자의 비중이 높게 되었다. 2020년 1월을 기준으로 문피아 "내가 키운 S급들" 페이지의 구매자 통계를 살펴보면, 여성이 65% 이상, 남성이 35% 미만을 차지한다. 이전에도 여성 독자 비율이 높았지만 281화의 문현아의 대사 이후로 남성 독자 비율이 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성비 통계가 1화부터 최신화까지 모두 더한 것의 평균인 것을 감안하면 최신화 기준으로는 에서 남성 독자는 한줌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4.4. 클리셰에 변화 주기
보통 레이드물 웹소설은 주인공의 헌터 각성을 통한 성장을 주제로 전투 능력이 계급으로 굳어지고 강자가 던전 공략으로 얻은 이익의 대부분을 독식하는 약육강식의 시대상을 그리며, 이 장르에서 던전과 몬스터란 (비록 어느 정도는 위험 요소이지만) 결국 주인공의 성장을 위한 도구로 소비된다. 하지만 이 소설은 헌터, 길드, 상태창, 던전, 몬스터 등 장르의 기본적인 요소는 그대로 도입하면서도, 일부 요소에서는 작가만의 독특한 설정을 부여해 기존 레이드물 작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가장 먼저 "세계관 개략" 부분에서 설명한바, 던전과 몬스터의 출현이 세계 멸망과 직결된다는 설정을 부여함으로써 서사에 긴장감을 높였다.
그다음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인물과 전투와는 다른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물의 활약상을 서술함으로써, 무자비한 경쟁 사회, 획일적인 계급 사회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먼저 한유진은 주인공이지만, 강해지지 못하는 유형이다.[12] 그런데 전투 능력이 최하위인 한유진이 전투 능력 최상위의 S급 헌터 박예림, 송태원, 한유현 등의 전투를 능수능란하게 지휘하며 일본 시가지에 나타난 몬스터의 진압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또 유명우도 헌터 각성 등급이 최하위이지만,[13] 한유진의 조력을 받아 SS급 스킬 "황금대장간의 주인"을 획득한 뒤 상급 헌터를 위한 아이템 제작자로 거듭나 막대한 부를 거머쥐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이런 식으로 개인에게 일률적·일방적으로 부여된 "헌터 각성 등급" 체계의 "예외" 혹은 "실패" 사례를 보여 줌으로써, 일방적으로 매겨지는 "능력"에 따라 "계급"이 나뉘고, 그 계급이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세태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능력주의에 기반한 무자비한 무한 경쟁을 은연중에 당연하거나 정당한 것으로 여기는 여느 레이드물 작품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다.
4.5. 트라우마 극복과 사랑의 서사
성장 서사가 주류를 이루는 여느 레이드물 웹소설과 다르게, 주인공 한유진의 트라우마 극복과, 한유진을 중심으로 한 보편적 x의 확대를 말한다는 점 역시 이 작품의 고유한 특징이다.
작품의 도입부 회귀 직전에, 한유진은 동생 한유현을 잃었었다.. 회귀 직후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잘난 동생 꿀 빨며 살겠다"라고 말하면서 애써 태연한 행세를 하지만, 실은 작중 내내 (회귀 전의) 한유현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대신 사망한 사건은 한유진에게 막대한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가령 문피아 기준 276화에서 한유진은 전형적인 PTSD 증세를 보여 준다. 효도중독자 "루가 폐야"와의 대결에서, 한유진은 첫 던전 브레이크 직후의 기억을 다시 보게 된다. 이들 기억은 다음과 같다. 던전 발발 직후 한유현이 S급 헌터로 각성하자, 한유진은 동생이 던전에서 다치거나 죽을 것을 우려해 던전 공략에 나서지 말아 달라고 애원한다. 또 한유현이 던전 공략으로 번 돈을 생활비로 전해 주어도 "어린 동생의 목숨과 맞바꾼 것"으로 여겨 한 푼도 쓰지 않고 돌려보낸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 전역 후 집에 동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집도, 남은 동생의 물건도 모조리 버리고, 동생과의 연락도 끊고서 도망친다. 한유진은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보면서 위가 따끔거리는 것을 느끼며 봐줄 만은 하다고 말한다.[14]
이 작품은 회귀 전에는 악화 일로를 걸은 끝에 파국으로 치달은 동생과의 관계를 재정립해 돈독한 것으로 회복하고, 한유현 이외에도 박예림, 유명우, 윤윤(도깨비), 노아 루히르, 리에트, 문현아, 성현제, 송태원 등 회귀 전에는 인연이 없었던 여러 인물들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여, 이를 바탕으로 사랑을 주고받고 그 범위를 넓히는 한유진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15]
5. 등장인물
6. 설정
- 작품 첫머리에서 주인공이 비극적인 사건을 겪고 회귀한 점은 연재를 시작한 2018년 당시의 유행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자기 남동생의 귀환이 최종목표라는 점에서 여느 회귀물과 차이를 보인다.
- 세계에 던전이 열리는 현상이 세계 멸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첫 던전 브레이크(몬스터가 던전 밖으로 나와 현실 세계에 출몰하는 현상)가 발생한 뒤 시간이 흐를수록 던전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인류가 이들 던전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게 되면 던전 밖으로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며 세계가 멸망해 근원이라고 부르는 미지의 존재에 삼켜진다. 이 작품에는 주인공 한유진 등이 살아가는 세계 이외에도 과거에 몇 개의 세계가 더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는데,[16] 이들은 모두 근원에 삼켜져 멸망한 지 오래이다.[17] 작중 묘사로는 근원을 추종하고 그에 따라 지구및 행성들을 멸망시키려는 존재들과 근원에 반기를 들고 주인공과 결탁해 이들에게 맞서는 진영으로 나뉘어져있다. 작중에선 전자를 효도중독자 후자를 패륜아로 통칭한다.
- 한유진이 회귀한 시점에서 3년 전에 첫 던전 브레이크가 발생했는데, 정확한 일자는 미상이나 그 시기가 2월 중순에서 3월 초순 사이로 짐작된다. 문피아 연재란을 통하여 첫 던전 브레이크 발생 당시부터 한유진의 회귀 직전까지의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던전 브레이크 발생일은 한유진의 생일(2월 7일)과 송태원의 생일(3월 14일) 사이에 놓여 있다.
- 던전은 점차적으로 강화되며 이게 그 행성의 지배종족이 막지 못하게 되면 상술했듯이 세계가 근원에게 먹혀버린다. 문제는 작중 지구는 한유진이 소원석으로 빈 소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18] 탓에 강화과정이 회귀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고난이도 던전이 더 빨리 나오고 더 많이 나온다는 뜻. 일단 이는 시스템 관리자(패륜아)가 가능한한 억제하고 있지만 전부 마크할수 있는건 아닌지라 종종 뜷리기도 한다.[19]
- 이 작품의 중간보스로 여겨지는 효도중독자 일원과 대결할 때는, 대체로 다른 S급 헌터들은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주인공 한유진만이 전투에 참여하는 상황에 놓인다. 다만 이때는 (전투 능력이 사실상 전무한) 물리적인 공간에서 실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신 세계로 들어가 이들과 대결하며,[20] 한유진은 정신세계에서 회귀 전의 한유현의 능력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한유현은 이 세계에서 최강자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된다.
7. 논란
7.1. 브로맨스(BL) 요소 미언급 논란
현재 이 작품을 정식으로 서비스하는 어느 연재처에서도 이 작품을 BL로 분류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남자 캐릭터끼리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는 장면'''이 대단히 자주 등장하는 탓에, 이 작품의 장르를 브로맨스나 BL로 볼 법한 소지가 큰 점이 (특히) 남성 독자층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이런 요소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남성 독자층은 작품 자체의 장르를 BL로 여겨, (독자가 작품 구매를 결정하기 전 "정확한" 작품 정보를 제공받는 차원에서) '''분류를 바로잡거나 작품 소개란 등에 브로맨스나 BL 요소가 있다는 점을 밝혀야''' 하며, 이를 '''올바로 고지하지 않는 것은 독자에 대한 기만'''이라는 견해를 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대한 연재처들의 분류 방식에 불만을 품은 남성 독자들은 이 작품을 '''"ASS급"'''이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현대 판타지·레이드 장르는 BL이나 브로맨스 요소와는 거의 인연이 없었다는 점, 이 작품의 팬이 (공식적으로는 BL 장르로 분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작품의 장르가 BL이 아니라고 적극 부인하는 점도, 이들 남성 독자의 반발을 더욱 키운 것으로 보인다.
7.1.1. 해당 요소를 부인하는 팬덤
트위터나 카카페 댓글 등 여초 인터넷 영역에서는 이런 요소를 즐기는 팬덤이 대다수이다. 카카페에서 남성 독자층이 이런 요소에 거부감을 표출하면 이들 팬덤은 해당 댓글에 신고 폭탄을 먹여 지탄을 받았다.# 한편 나무위키의 이 항목 또한 토론으로 합의된 사항을 어기고 여성 팬덤의 입맛에 맞게 반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7.2. 여성혐오 논란
이 작품은 다수의 미남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이들 사이에 브로맨스나 BL 요소를 삽입하고, 가끔 페미니즘 메시지를 담은 장면도 추가하는 등, 남성 독자에 비하여 여성 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자 캐릭터[21] 를 위주로 핵심 서사가 전개되고, 강소영, 박예림, 문현아 등 여자 캐릭터는 여기에서 배제된다는 점이 가끔씩 이 작품의 여성 팬덤에서 제기되고는 한다. 이들 여자 캐릭터는 각자 긍정적이고 현실 여성의 귀감으로 삼을 만하지만, 이 작품의 핵심 서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지 못하고, 주인공과 적극적인 갈등 관계를 빚는 일도 없다는 점이 그 근거로 제시된다.
7.3. 281화 성차별 개연성 논란
한편 작중 문현아가 여성차별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개연성, 핍진성 논란과 비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등 남성향 웹소설 커뮤니티에선 이러한 여성차별 묘사에 대해 '''헌터물 세계관의 개연성에 부합하느냐'''며 반감을 표했고, 이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헌터물 세계관은 던전, 게이트로 나타나는 몬스터를 퇴치하는 능력이 우선이며, 세계가 일변하면서 남녀 누구가 이능력을 활용해 동등하게 싸우고 성장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골자로 깔고 가는데, 이와 같은 '''페미니즘 요소를 반영한 기존 여성차별 관념의 적용'''은 헌터물의 장르적인 핍진성#s-2을 해친다고 지적한 것. 때문에 해당 서술을 특정 사상을 옹호하기 위해 장르적 핍진성을 무시한 것으로 보고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현실에서도 성별이 전혀 상관없는 국회의원 대부분이 남자인 것 처럼 오히려 현실을 받영한 것일 뿐 그것에 화를 낸다는 것은 현실의 성차별을 은폐하는 행위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또 위의 장르적 핍진성을 해친다는 지적에서의 장르적 핍진성은 장르의 중요 설정을 해친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는데 페미니즘 문제에서 핍진성을 논의한다는 것은 그 장르 안에서 여성차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말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이는 부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주장으로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것일 뿐 남성향 소설이던 헌터물(레이드물)의 장르적 핍진성을 해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며 반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에 대해선 작가가 여성 독자층을 노려 브로맨스 요소에 페미니즘 요소까지 추가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 브로맨스, 페미니즘 요소를 다룰 생각이었다면 남성향을 유인하는 도입부를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거나, 문피아 판타지란이 아닌 조아라 등 여성향 플랫폼의 BL란에 연재하는 편이 적절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7.4. 아이즈원 팬덤과의 팬덤 갈등
내스급의 주인공과 아이즈원의 멤버의 이름이 같은 상황에서 2020년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SNS내 연관검색어, 서치방지 논쟁이 이어지며 팬덤 간에 갈등이 빚어진 사건이 있었다. 아이즈원 팬덤은 2D 캐릭터인 한유진 캐릭터명을 안유진을 위해 서치방지 해달라며 요구했고, 아이즈원 결성 이전부터 존재했던 소설의 주인공을 굳이 서치방지 할 이유가 없었던 내스급 팬들과의 갈등이었다.
8. 단행본
2020년 5월 1일 리디북스 독점으로 ebook 단행본이 출간됐다.
7월 22일에 카카오 페이지, 11월 6일에 네이버 시리즈에 출간되었다.
9. 기타
- 같은 해 8~9월 무렵에 이 작품의 인기 캐릭터 성현제의 생일 광고가 지하철역 두 군데에 게시되었다.광고물 주최자 '세성길드 홍보팀' 트위터 계정 8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동작역[22] 에, 8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부산 서면역에 게시되었다. 한편 주최 측에서는 광고를 보러 직접 지하철역에 찾아가지 못하는 팬을 위하여 온라인 광고판도 마련했다.온라인 광고판 페이지
- 2020년 1월 20일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분석글에 의하면 4개월간 내스급의 문피아 구매성비는 5(여성 +1,723,537) : 1(남성 +331,724)이라고 한다.독자의 80%이상이 여성인 셈. 문피아가 남성향 소설 사이트이며 대부분의 소설의 경우, 남성의 소설 구매 비율이 80%이상인걸 생각하면 매우 놀라운 비율이다.#
- 2020년 5월 21일 문피아 구매자 통계에 따르면 여성(67.1%), 남성(32.9%)로 4개월간 구매 성비는 약 81:19. 1월 대비 남성 독자의 비율이 3%가량 상승했다. 물론 500화를 넘어가는 장기전으로 인한 여성 독자의 이탈 때문에 비율이 조정되었을 가능성도 농후.
[1] 이하 모든 회차는 문피아 기준이다.[2] 특히 "스급"은 팬덤에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S급 헌터를 가리킬 때에도 쓰이는 용어이다. 대략 "무엇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접미사 "-러"가 붙은 "스급러"는 이 작품의 팬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트위터 등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이다.[3] 특정 에피소드에서는 일본이 무대가 되며, 조연 등장인물 박하율이 재등장하면서 중국도 무대가 되었다.[4] 원래는 소원석으로 한유현을 살리려고 했으나, 소원석에 '사망자의 소생은 불가하다.'는 조건이 붙은 바람에 차선책으로 회귀를 선택했다.[5]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한유진은 태연한 서술 태도를 잃지 않지만, 실제로는 이 사건이 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자리 잡았음이 점차 드러난다.[6] 개인 용무로 휴재했다.[7] 이 외전 때문에 220화 이후 문피아와 다른 연재 플랫폼의 회차 수가 맞지 않게 되었다. 221화부터는 문피아의 회차 수가 다른 플랫폼보다 2가 많다. 가령 문피아 기준 280화는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미스터블루의 278화가 된다. 이렇게 된 것은 문피아는 외전 두 편을 221, 222화로 제공하고 그 다음 회차를 223화로 제공하는 반면에, 다른 플랫폼에서는 이 세 회차를 221화에 병합해 제공하기 때문이다.[8] 웃긴 건, 이 BL 논란 한가운데에 놓인 주인공 한유진은 정작 그 누구보다도 굳건한 이성애자라는 것. 위에서 서술한 대사들에 대한 당사자인 한유진의 반응을 보면, 남성과의 사랑을 꺼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남성과 남성이 연애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듯 하다. 실제로 성현제나 한유현, 송태원 등의 대사에는 당황하거나, 어이없어 하거나, 별 반응 없이 넘기는 게 대다수지만 문현아나 강소영의 대사에는 얼굴을 붉히거나 부끄러워 하는 등의 묘사가 나온다.[9]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해당 요소를 선호하는 독자들은 노골적인 관계보다는 상상력을 자극받는 은근한 관계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남성향 소설에서 BL 요소를 투입해서 성공한 소설들은 절대다수가 주인공은 확고한 이성애자이다.[10] 이하 모든 회차는 문피아 기준이다.[11] 해연 길드 인사팀장 석시명의 조카이기도 하다.[12] 스테이터스는 기본수치도 성장률도 최하급인 F급이고 스킬들도 대부분 보조계 또는 육성관련 스킬이지 일선에서 싸울수 있는 능력은 보호대상이 사망시 그 스킬과 스테이터스를 전수받는 마지막 보은이라는 스킬로 얻는것 밖에 없다. 거기에 가상현실 편에서도 해당 인물에 따라 가격이 상대적으로 변동하는데 같이 들어온 다른 S급 헌터들과 달리 한유진 본인은 전투계 스킬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뜬다.[13] 각성 직전까지도 가난에 쪼들려 생활비를 걱정했다.[14] 한유현에게 던전 공략에 나서지 말라고 애원하는 한유진의 대사 "제발 던전에 들어가지 마."는 1화에서 죽은 (회귀 전) 한유현의 기억으로도 등장하는 대사와 꼭 같다.[15] 그러나 문피아 기준 384화 이후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한유진은 회귀 전에도 박예림, 성현제, 송태원 등과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6] 대표적으로 유명우의 스킬은 황금대장간. 애초에 황금대장간 소유자가 지구에선 유명우가 처음이었는데 그 계통자체는 이미 존재했던 걸로 한유진또한 추측으로나마 감을 잡았다.[17] 문피아 기준으로 223화부터 280화까지의 에피소드에서 이런 식으로 멸망한 '세 번째 세계'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 던전을 다루었다.[18] 작중 묘사에 따르면 한유진의 세계와 관련된 5년치 기록을 전부 삭제한 뒤 5년 전 데이터로 롤백한 것. 던전자체도 세계와 일체화되어 있어서 롤백시킬순 있었지만 그 5년분동안 던전이 강해졌다는 데이터 자체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 때문에 극초반에도 원래는 나올수 없는 상위괴수가 초보용 던전에서 튀어나오기도 했다.[19] 대표적으로 소환된지 얼마안된 최상위 던전을 발견한 쌍둥이남매가 패륜아가 손을 쓰기도 전에 들어가서 공략하고 나온 적도 있다.[20] 작중 정신세계에서는 시전자가 경험해본 (직접 사용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본) 스킬이면 본인의 것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본인의 스킬이 아닌 이상 원래 스킬보유자에 비하면 스킬을 다루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많이 경험해보았을수록 스킬을 더 잘 다룰 수 있다. [21] 특히 주인공 한유진과, 성현제, 송태원, 한유현[22] 작중에서 성현제가 길드장으로 재임 중인 세성 길드의 본사가 현충원 인근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23] 기승수 사육소는 한유진이 회귀 후에 얻은 호칭과 능력을 활용하여 던전 등에서 얻어 온 새끼 마수를 양육해 상급 헌터의 기승수(騎乘獸)로 제공하기 위하여 해연 길드, 세성 길드, 브레이커 길드 등의 투자를 받아 설립한 마수 사육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