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image]
1. 소개
2. 특징
3. 문제점: 소음공해
4. 사건사고
5. 놀이터에 있는 기구
6. 여담
7. 관련 문서


1. 소개


모래판이 깔려 있고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의 각종 간단한 놀이기구들이 있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 2 ~ 3층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2. 특징


놀이기구의 재질은 보통 스테인리스강, 나무 등으로 되어 있고 바닥은 모래지만, 요즘은 '위생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인지 바닥이 전부 우레탄 같은 것으로 깔려 있다. 실제로 놀이터의 모래은 비위생적이며, 애완동물배설물과 나이 어린 어린이나 노숙자들이 싼 오줌으로 인해 기생충에 감염될 수도 있다. 다만 우레탄 자체의 발암 위험성 때문에 인조잔디나 차라리 다시 모래로 덮어놓는 곳도 생겨나는 중이다.
과거에는 관리가 잘 안 되어서 이런 곳에는 오만 쓰레기가 가득했고, 아이들이 깨진 유리조각이나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는 불의의 사고도 간혹 생겼었다. 또한 나이 어린 어린이노숙자들은 이런 곳에다가 노상방뇨를 하기까지도 한다[1](...). 이러한 좋지 않은 환경을 생각한다면 어떻게 저런 모래 및 흙을 가지고 두꺼비집을 만들거나 모래성을 쌓고 모래를 뿌리면서 놀았는지 참 신기할 정도다.
그래서인지 최근의 모든 놀이기구들은 플라스틱 등의 합성수지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모래판을 구석탱이에 별도로 만들어 두기도 하나, 거의 대부분의 놀이터는 완전히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일단 새로 만들거나 시설 교체 시에는 당연히 우레탄으로 덮힌다. 그냥 우레탄만 덮는 경우는 좋은 아파트 놀이터를 중심으로 된다. 게다가 주차장이 협소한 몇몇 아파트 단지의 경우는 몇몇 놀이터를 아예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을 하기도 한다. 요즘 부모들은 모래놀이 자체를 위험하고 지저분하다고 못 하게 하는 경우가 많고, 굳이 창의성 키워주려고 모래놀이를 하게 해 줄 경우 아예 실내용 샌드박스를 사주고 집 안에서 하게 한다. 그나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경우는 모래가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다.
현재는 이런 놀이터들이 은근히 보기 힘들다. 요즘에는 보면 거의 만 15세 이상들이 타라고 만든 공원용 기구로 덕지덕지인 것들을 더 많이 볼 것이다. 아마 안전성 문제를 들어서 죄다 안전하다고 여길 수 있는 15세 이상용 놀이기구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여름에는 한시적으로 워터파크와 같은 물놀이터를 설치하기도 한다. #

3. 문제점: 소음공해


근처에 거주할 경우 소음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아파트 입주자 커뮤니티에서 놀이터 소음 관련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가 있을 정도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실내놀이터란 것도 있다. 당연히 놀이기구는 일반 놀이터와는 완전히 다르며, 실내놀이터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니기차, 전동자동차 등. 그리고 둥근 플라스틱 공이 모래의 역할을 대신 한다. 파묻혀 보면 시원하다. 주로 아이들의 생일파티와 엄마들의 모임 장소로 쓰인다.

4. 사건사고


과거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놀이터를 점거해서 텃세를 부려 놀지 못하게 쫓아내서 애들이 제대로 놀지도 못하거나, 양아치들이 출몰하는 바람에 애들이 무서워서 놀지도 못하는 일도 생겼었다. 무리를 지어서 담배를 피우고 을 마시거나 지나가는 애들 붙잡아다 뜯고 패싸움이 벌어지는 등 탈선의 온상인 곳이었고, 노숙자들이 놀이터에서 상주하면서 아예 잠을 자는 등[2] 애들이 놀라고 만들어 둔 시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애들이 놀기에는 매우 위험한 곳이였다. 최근에는 CCTV가 많이 설치되어서 이런 광경은 줄어들었다. 요즘에도 그러면 112로 문자만 보내도 경찰관 분들이 순찰 돌아주신다.
아파트 놀이터의 경우엔 일종의 입장 자격 논란이 생기기도 한다. 일부 아파트에선 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고급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등 놀이터를 화려하게 꾸미기도 한다. 위에 언급한 워터파크 놀이터도 이러한 사례이다. 그런데 이를 해당 아파트 뿐만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도 와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두고 '관리비를 내는 해당 아파트 주민들만 이용해야 한다'와 '놀이터는 공용시설이니 어느 정도는 개방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대립하게 된다.

5. 놀이터에 있는 기구



6. 여담


  • 롤러코스터에서는 환의 세계라고 칭한 놀이터를 환의 세계라고 바꿔 말하는 말장난이 나오기도 했다.
  • 지금이나 예전이나 동네 아이들의 소통의 장으로서 활약하는 곳이며, 교육적으로도 아동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또한 유치원에서는 교사들이 반 아이들을 단체로 데리고 가서 놀게 하거나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 유희왕이 유행이면 듀얼 터미널이 되기도 한다.
  • 아이들 아무나 들어가서 놀고 나온다는 특성때문에, 아무나 드나들어 맘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을 은어로 놀이터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2000년대 중반 NBA 피닉스 선즈는 너무 골밑 수비를 못해서 선골동놀=밑은 이터라는 비아냥스러운 별명이 있었다. 더 심하면 "필로폰값 동남아의 6배…해외 마약조직 놀이터 된 한국" 이런 식으로 범죄자들이 날뛰는 공간이라는 부정적 의미로도 활용한다.
  • 가끔 보면 이 놀이터에서 축구를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는 위험한 행위다. 어린이들이 노는 데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요, 만일 잘못 날아온 축구공에 누군가가 맞기라도 하면 꽤 단단한 축구공 특성상 부상 위험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이 주택가인데다가 주차된 자동차도 많은데, 만약 주택가 쪽으로 잘못 날아가서 담장 너머나 아예 집 안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집의 유리창을 깰 수도 있으며, 또한 차의 경우에는 백미러나 유리를 깨거나 박살이라도 내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놀이터는 또 매우 좁고 작아서 축구하기에 좋은 환경도 절대로 아니다. 놀이터는 놀이터지 절대로 축구장이 아니다. 축구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학교 운동장으로 가거나 아니면 아예 진짜 축구장으로 가자.

7. 관련 문서



[1] 이건 공중화장실이 없는 곳이 많으니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우는 현재진행형이기도 하다. 다만, 모든 놀이터가 공중화장실이 없는 것은 아니고, 아주 드물게 공중화장실이 있는 놀이터도 있다.[2] 심지어 애들이 놀다 주머니에 흘린 동전을 노리고 모래를 파서 줏어 앵벌이질 하는 경우까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