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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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3 (염곡동)에 위치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 사옥.
세계로 가는 창,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캐치프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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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역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의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의 지원, 해외전문인력의 유치 지원, 정부간 수출계약 등에 관한 업무를 하게 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3 (염곡동)에 위치하고 있다. 1962년 6월 21일에 설립되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전 세계 86개국에 127개 해외 무역관을 운영 중이며, 대한민국 국내에 11개의 지방지원단, 2개의 사무소[3] 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진흥기관 JETRO를 벤치마킹해서 1962년 6월 21일 설립됐다. 설립 당시의 명칭은 '대한무역진흥공사'였으나, 1995년 8월 4일에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2. 연혁
- 1962년 6월 2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창립
- 1995년 8월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사명 변경
- 1998년 4월 30일: 외국인 투자지원센터(KISC) 개소
- 1999년 6월 11일: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서초구 염곡동으로 본사 이전[4]
- 1999년 10월 26일: 옴부즈만 사무소 개소
- 2006년 10월 26일: 외국인종합생활문화센터(ISC) 개소
- 2012년 6월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창립 50주년
3. 사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호의 사업을 행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 제10조 제1항).
- 무역 진흥과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의 조사·개척 및 정보의 수집과 그 성과의 보급
- 국내의 산업·상품과 외국인투자 환경의 해외 홍보 및 국가브랜드 제고 관련 지원
- 무역거래, 국내외 기업 간 투자 협력과 산업기술 교류의 알선 및 국제개발협력 지원
- 무역 및 투자에 관한 박람회·전시회의 개최 또는 참가 및 참가의 알선
-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정하는 수출 또는 수입
- 외국인투자의 유치 및 국내기업의 해외투자(해외 자원·에너지 개발을 포함한다) 지원
-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전문인력의 유치 지원 및 국내 전문인력의 해외 창업·취업 지원
- 방산물자와 방산물자에 준하는 물자의 수출과 관련한 다음 각 목의 사업 - 이를 위해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를 두고 있다(같은 조 제2항).
- 국내 기업을 대신한 구매국정부와의 방산물자등 수출에 관한 계약 시 당사자지위 수행
- 방산물자등과 산업·자원 및 투자 협력을 연계한 패키지 협상안의 작성과 금융지원방안 수립
- 그 밖에 방산물자등의 교역지원을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방위사업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
- 정부간 수출계약 관련 사업
- 해외 한인경제인 네트워크 구축·관리 및 활용 지원[5]
- 시설의 운영, 전문인력의 교육·훈련 및 육성 등 이상의 사업에 딸린 사업
- 다른 법률에 따라 공사가 할 수 있는 사업
4. 역대 임원
4.1. 이사장
1984년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 이사장제가 신설되었으나, 1997년에 폐지됨.
4.2. 사장
- 김기엽 (1962~1964)
- 김동조 (1964)
- 오범식 (1964~1970)
- 안광호 (1970~1976)
- 장성환 (1976~1982)
- 윤자중 (1982~1983)
- 한봉수 (1983~1987)
- 박영수 (1987~1988)
- 이선기 (1988~1991)
- 김철수 (1991~1993)
- 박용도 (1993~1996)
- 김은상 (1996~1999)
- 황두연 (1999~2001)
- 오영교 (2001~2005)
- 홍기화 (2005~2008)
- 조환익 (2008~2011)
- 홍석우 (2011)
- 오영호 (2011~2014)
- 김재홍 (2015~2018)[9]
- 이태식 직무대행 (2018)
- 권평오 (2018~)
- 2020 수능특강[10] 한국외대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5. 입사방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는 다양한 직군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공준생들이 지원하는 통상직 위주로 서술한다.
5.1. 통상직
통상적으로 연 1회, 하반기에 공기업 A매치 기간에 맞춰 채용 공고를 올렸으나 최근 3개년(15~17년) 간은 연 2회, 약 70~80명 정도 규모로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입직 계통은 인문계열, 이공계열, 그리고 어문계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나뉜다. 인문계열이 채용 정원의 약 50%를, 이공계열이 20% 정도를 점유하며 어문계열이 그 나머지를 차지한다. 전공이 전공이다보니 입사자나 인턴 합격자 수에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들이 거의 절반을 먹고 들어간다.
5.2. 행정직
행정직의 경우 통상직과는 다른 일정으로 공채가 진행된다. 해외순환근무를 하지 않고 국내 행정업무만을 주로 진행한다.
5.3. 청년인턴
1년에 4번 정도 공채를 진행해서 약 150여 명을 뽑는 공공기관 인턴이다. 5개월 동안 일하고 2019년 기준 월급은 185(세전)만원 정도이다. 월 1일 휴가를 보장한다.
정사원은 목걸이가 태극무늬, 인턴직은 파란색이었는데 폐지되고 통일되었다.
타 기관의 청년인턴에 비해 업무량이 많은 축에 속한다.
5.4. 해외무역관인턴
현지 채용 인턴 (용역계약, Contractor), 국내의 인턴 파견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무역관 인턴은 기본 5~6개월 정도로 진행되며, 무역관 업무 보조이지만, 무역관마다 하는 일이 천차만별이다보니 준직원처럼 일이 많은 무역관이 있는가 하면, 정말 일이 없는 무역관일 수도 있다. 휴가는 월 1회꼴이나, 원칙은 아니며 무역관마다 차이가 있는 편이다. 현지 직원분들과 본사 직원 분들 분위기에 따라 많이 갈리므로 후기를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선전 무역관은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 불릴 정도로 창업 열풍이 뜨거워서 거의 한 주당 한 번 꼴로 행사가 있어 몸이 죽어나는 한편, 이라크 무역관 같은 경우에는 테러 위험 때문에 방탄복을 입고 근무를 한다고 한다.
- 해외 인턴 파견 프로그램
- KOTRA와 협약을 맺은 학교들이 학생들을 자체적으로 선발해 세계 각국의 해외무역관으로 파견하여 현지 업무를 보조하는 인턴이다. 무급인턴이지만, 교통비 명목으로 약 400 미화 달러[11] 를 받고, 학교 측에서 추가 보조금 300만원~350만원[12] 을 지급한다. 보조금의 경우 파견 중에 지급하는 대학도 있으나 파견이 끝난 후 일괄 지급하는 대학도 있다.
6. 직장생활
근무 형태
- 통상직이 평균 3년 주기로 국내외 여러 지역에 강제 배치된다. KOTRA 생활의 양날의 검이다.
- 본사에서는 통상 1년반 주기로 순환보직을 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4-6개월 전부터 정치질을 해야 원하는 팀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1년마다 다음 팀 고민을 위해 짱돌을 열심히 굴려줘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가고자 하는 부서의 모든 인력도 같은 주기로 돌아야 하고, 나의 인사를 담당하는 인사팀 직원들도 그렇게 순환하기 때문에, 본인이 구상한 시나리오에 적용할 변수가 결코 한두개가 아니라는 것이 큰 함정. 게다가 해외발령 직전에 소속된 부서가 발령지에 지대한 영향을 행사한다는 암묵적 규율까지 감안한다면[13] 6개월 후의 본사 순환보직 뿐만 아니라 2년 후의 해외발령까지도 고려해야한다. 물론 생애주기설에 따라 2세가 이미 있거나 추후에 만들 계획이 있는 자들은 (미래)자녀의 학교/교육 문제까지 고려하여, 지금 해외발령지를 희생시키고 다음 해외발령지를 사수하는 것이 나을지(이른바, 냉탕 다음 온탕 보증수표를 선택할지)까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한다. (물론 인사발령 담당자도 계속 순환근무해서 무한 바뀌기 때문에 과연 그때가 되면 내가 오늘 치른 냉탕 희생이 6년 후의 온탕을 보증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 가능성"도 '''또''' 고민해봐라 )
- 무역관에서도 인사 이동에 따라 업무가 관장 결정권 아래 주기적으로 변한다. 이렇다보니 전문성은 고사하고 갑자기 떨어진 업무 처리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 공공조직이다보니 정치적 외압에 자유로울 수 없다. 모든 공조직이 그럴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사업(사절단/박람회/전시회/포럼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도 없이 내용과 구상이 바뀌고, 하다 못해 참석자, 시기도 변동가능성이 농후하다.
~ 그런데 공조직의 특징상 의사결정 채널에는 하이어라키가 있으며 (공사 내부/상위기관인 산업부/협업하는 기타 공공기관에도 있다) 그렇다보니 상황수습이 아주 매우 느리다.
식사: 대부분 직장인들과는 달리 구내식당이 유료기 때문에 내부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비율이 적은 편이다. 아침에는 1000~2000원대 조식을 제공한다. 식사의 질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대학교 학식과 거의 비등한 수준이다.
주로 근처의 현대자동차 구내식당이나 도로교통공단, 송암빌딩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비율이 많고, 좀 더 원정나가서 양재시민의숲 역 근처 식당을 가는 경우도 많다.
7. 논란 및 비판
1. 업무의 양이 사기업에 비해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 최근에는 이랜드에서 이직해온 신입사원이 ''''차라리 이랜드가 편했다'며 퇴사'''하였다.
2. 해외 근무 시 수당으로 인해 급여가 다소 (60-80% 가량) 상승하지만 무역관 배치지 중 한국보다 후진국이 절반을 훌쩍 넘어, 삶의 질이 상승할지는 완전 복불복이며 업무량 역시 적은 편이 아니다.
3. 직원 신변 보호 방법이 부재한 중동, 아프리카, 남미 및 CIS 등지에도 파견을 보내기 때문에 불과 2014년에도 관장(해외지사장)이 납치되어 있다 현지 국가 리비아(...)의 노력으로 풀려난 적이 있다. 해당 직원은 이후 2년만에 다시 중동으로 파견되었다. # #
4. 해외 배치 시에 본인의 외국어 능력, 과거 거주 국가 등은 후진국에 연관되어 있을 경우에만 크게 반영되는 경향[14] 이 있다. 선진국은 자리는 적은데 전 직원이 노리니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개인의 능력에 따라 배치할 수가 없다. 오죽하면 동일본 대지진 때 도쿄에 자원한 일본어 능력자 직원도 얄짤없이 후진국으로 보내버린 적이 있다.
5. 선진국으로 배치받을 확률은 매우 낮다. 다들 가고 싶어하는 나라는 많이 쳐봐야 10군데 이내로 사실상 똑같이 정해져있는데, 경쟁 게임에 뛰어드는 참여자 숫자는 매번 세자릿수이므로...더군다나 애초에 무역관의 70%가 후진국에 있다. 간단하게 식을 세워서 계산하면 선진국 파견의 경우의 수는 0.3이며, 2회 연속 시행시 0.09(9%)까지 연속 배치 확률이 낮아진다. 이걸 돌려 해석하면 '''후진국으로 강제 파견될 확률은 70%, 연속으로 물 먹을 확률은 49%'''란 의미와 동일하다.[15] KOTRA 해외지사 배치도
6. 바로 윗 사항에 더해 외교관과 마찬가지로 남성차별이 극심하다. 궁금하면 KOTRA 해외조직도에서 선진국과 후진국 지사 근무 인원 표를 보고 직원 이름으로 성별 추정 및 비율 측정을 해보자. [16] 그런데도 정작 그만두는 성별 비중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결혼, 육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발령제도 덕분에 노처녀/기러기아빠/별거를 양산하다보니 일각에서는 대한이혼불륜조장공사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웃픈 사실.
7.1. 논란 및 비판에 대한 반박
1. 업무량은 부서마다 그리고 시즌마다 업무량의 편차가 큰 편이다.
- 직장 평가 기관인 글래스도어(www.glassdoor.com)의 평가를 통해 업무량이 많은 공기업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이 가능하다.
- 본사에는 '공익, 인턴 잘 만나야, 선진국 무역관 간다'는 말이 있다. 시사점은 생략하겠다.
3. 납치가 되었던 해당 직원은 아랍어 전공 입사자이므로 당연히 중동으로 파견되어야 한다. 원래 언어전공입사자는 그 언어 사용 국가로 파견되는 것이 회사 원칙이며 중동국가라고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4. 동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일본에 지원했던 해당 직원이 일본어 전공자 입사자인지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
5. 기피 국가들의 경우 대부분이 특수지(가,나,다)로 분류가 돼있는데 이 경우 특수지 수당이 나오기 때문에 연봉이 더 많다. 선진국의 경우 물가 수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 수당이 많아도 실질적인 소득이 적은 경우가 있다. 그리고 앞서도 언급하였지만 애초에 후진국 배치가 끔찍이도 싫은 사람은 코트라 입사 자체를 하지 않는게 좋다.
6. 중동국가, 인도 등 일부 국가의 경우 사회적인 여성차별 인식이 극심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들의 여직원을 파견할 경우 사업 진행이 쉽지 않다. 예를 들면 해당 국가의 어떤 기관의 높은 기관장과 만나서 업무협의를 해야하는데 코트라쪽에서 보낸 직원이 여자라는 이유로 괜히 기분나빠한다든가 까탈스럽게 군다든가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에 대한 범죄율이 높은 것은 덤.) 이러한 이유로 해당 국가들에는 웬만하면 여자 직원이 스스로 자청하지 않는 이상 남자 직원들을 파견보내게 된다.
8. 사건·사고
9. 관계사
무역진흥을 위한 기업답게 전시컨벤션센터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KINTEX 지분의 33.15%를 보유 중이며 BEXCO의 지분도 26.0% 보유, 부산광역시와 현대 컨소시엄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있다.
[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의 사명 변경일은 1995년 8월 4일이다.[2] 이를 위반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한 자는 과태료의 제재를 받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 제17조 제1항).[3] 인천국제공항 1개소, 제주도 1개소[4] 1999년 5월에 공사가 마무리되고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사무실을 이전함으로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6년 만에 자체 사옥을 갖게 되었다.[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법 제10조 제1항 제9호의2는 2018년 4월 17일 신설되었다.[6] http://news.kbs.co.kr/news/view.do?ref=A&ncd=2993031[7] http://www.alio.go.kr/home.do[8] https://youtu.be/9EraHMNbeB8[9] 한양대 행정학과 77학번[10] 즉, 2019학년도 고3이 사용한 수능특강이다. 세종대왕 표지의 그것.[11] 근무국가의 물가에 따라 지급금액이 다르다. 400달러는 저물가 국가인 경우. 중물가, 고물가로 구분된 국가에서는 각각 500달러, 600달러를 받는다.[12] 대학별 상이[13] 인사팀, 총무팀, 예산팀, 경관팀 등 권력집단 소속으로 해외발령 대상자가 된다면 웬만해선 선진국 보증수표[14] 예컨대 프랑스어 전공자가 파리에 간다기 보다는 아프리카 전문가로 강제 육성될 확률이 높다 [15] 여담으로 선진국 근무 시 수당이 후진국보다 더 많은 편이다. 후진국으로 배치받으면 그저 눈물만 삼킬 뿐.[16] KOTRA 해외지사 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