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경찰공무원, 전 정치인, 전 기업인이다.
2. 생애
1952년 10월 23일, 경상북도 대구시(현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경북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법대학(현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 구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명지대학교 산업공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후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1984년 경찰공무원으로 전직하였다. 영양경찰서장, 중앙경찰학교 교장, 강원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거쳐 2005년 1월 경찰청장에 임명되었다. 경찰청장 재임 중 경찰 야구단을 창설하였다. 그러나 11월 여의도 '전국농민대회' 시위 진압 중 농민 2명 사망 건으로 같은 해 12월 경질되었다.
이후 한나라당에 몸담았다. 2009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노회찬이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하여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자 치러진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5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을 지냈다. 최근 JT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측이 정관주 비서관이 허준영 회장이 있던 한국자유총연맹에게 전화와 문자로 관제데모를 지시, 압박했다고 한다. 허준영 당시 자유총연맹 총재는 청와대가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 논란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부지에 개발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에 투자했다가 이 게 완전히 망하면서 한국철도공사는 '''수백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해를 떠안으며, 한국철도공사를 엄청난 빚더미에 올렸다.[1]
그런데 한국철도공사가 투자한 배경은 정작 따로 있었다.
허준영은 2011년 11월부터 용산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업무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용산역세권 개발 손 모 전 고문으로부터 2천만원의 뇌물을 받았고, 이후 3년여 동안 1억 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은 2016년 3월 4일에 허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허준영이 바로 다음 날인 5일에 검찰에 출석하여 받은 적이 없다고 항변했으나, 2016년 4월에 구속 기소되어 이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져 버린 것이다.
1심에서는 2012년 4월 ~ 2014년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8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만 적용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2천만원의 뇌물 혐의도 정치자금법으로 인정하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도 8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승했다.
결국, 2017년 3월 16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하지만, 1억 이상 뇌물을 받으면 특가법으로 인해 가석방 없는 10년 이상 징역형인데,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바람에 솜방망이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4. 선거 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