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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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직 경찰청장, 정치인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현직 경상북도 영천시장이다.
2. 생애
1952년 경상북도 영천군 북안면 고지리에서 태어났다. 북안초등학교, 대구능인중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졸업, 수료하였다.
영남대학교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대한민국 해군 대위로 병역의무를 이수한 후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화천경찰서장, 철원경찰서장, 서울종로경찰서장, 경북지방경찰청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치안비서관,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 학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민국 경찰청장을 역임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 하자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영천시·청도군 국회의원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그러나 경찰공무원 후배인 새누리당 이만희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둘 다 영천 출신인데, 본인과 상대 후보의 고향인 영천에서는 근소하게 이겼으나 청도에서 큰 표차로 밀리는 바람에 패배했다.[4]
2.1. 영천시장
이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영천시장에 출마하여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전직 경북도의원 김수용 후보를 10%가 넘는 차이로 제치고 당선되었다. 당시 자유한국당의 도의회 선거나 시장, 시의회 선거 공천관리의 불투명함, 불투명한 경선과정과 경선 결과에 대한 반발 등 악재들과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 이만희 국회의원에 대한 지역 사회의 불신 등 여러 악재가 겹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경찰청장까지 지낸 최기문 후보가 인지도가 높아 개인 경쟁력이 뛰어나기에 자유한국당의 안방에서도 낙승을 할 수 있었다.[5]
하지만 선거 이후 지방선거 공보물에 수치를 과장하여 기입하여 허위 사실 공표로 인한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게 고발당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과 함께 고발당하여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나 판결에서는 벌금 100만원 미만으로 나와 시장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한데 아직은 불투명하다. 2019년 3월 13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
최기문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영천시가 발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인구 증가를 강조해왔다. 대도시와 가까움에도 하양읍과 달리 대중교통이 부족한 탓에 어느 정도 연담화되지 않은 농촌 중소도시인 영천시의 인구를 증가 시키기 위해 한화그룹과 같은 대기업 계열사, 중견기업 유치, 고경산단, 영천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유치와 금호읍 렛츠런파크 영천[6] 확정, 신도시 건설 등 인구 증가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출산에 관하여 불편을 덜어주고 도와주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 병원 도입을 확정하고#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임산부, 영유아,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산후조리원도 건립을 확정지었다.# 영천시에 산부인과가 생기자 기존 영천시 내 산모들이 대구, 경산, 경주나 포항 등에 가지 않고도 영천시에서 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2018년 9월 14일 영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아파트단지에 RFID[7]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통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산정되는 방식의 종량제이다. 세대 별로 버리는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9월 19일부터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오지마을에 대해 마을버스를 운행하기로 하였다. 일 3회 정도 소형 버스를 주민 다수가 원하는 시간에 편성하기로 하였다. 추후 상황을 보고 대중교통 미운행 오지마을에 대한 행복택시 도입 또한 고려 중이다. 영천시, 오지마을 순환버스 운행. 행복택시 도입 추진
2019년 4월 12일부터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하였다.
2019년 8월부터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환승제를 도입하였다.[8] 위의 정책과 함께 청년층한테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역 연장과 대구권 광역철도 영천역 건설, 중앙선 KTX-이음의 영천역 정차 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다.
2021년 1월 현재까지도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등의 정당에 입당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2022년에도 무소속 후보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할 확률이 높다.
3. 경력
- 제18회 행정고시 합격
- 1988년 화천경찰서 서장
- 1989년 철원경찰서 서장
- 1993년 종로경찰서 서장
- 1995년 내무부장관 치안정책 보좌관
- 1997년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 1998년 경찰청 기획정보 심의관
- 1999년 제10대 경북지방경찰청 청장
- 1999년 동국대학교대학원 겸임교수
- 1999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
- 2000년 경찰청 차장
- 2001년 경찰대학 학장
- 2003년 제11대 경찰청장
- 2007년 한화그룹 고문
- 2018년 제21대 경상북도 영천시장
4. 논란
2007년부터 한화그룹 고문으로 있던 중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이 터지자 사건을 무마하려 하였다가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었다. (최기문 전 청장의 힘(?)…''통화 2분 만에'' 보복폭행 수사 중단)
유명한 에이미 프로포폴 투약 검사 염문설에 등장하는 경찰 접대 병원장이 동생으로 보도되기도.
[단독] 에이미 수술 의사는, 전 경찰청장 동생
'에이미 성형' 의사, '유착 의혹' 경찰과 나눈 문자보니…"골프 한 번' "사건번호는 XXXX"
5. 선거 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6. 둘러보기
[1] #[2] #[3] #[4] 비슷하게 인근 경상남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선거구에서도 엄용수 후보에게 새누리당 공천에서 밀려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조해진 후보가 본인과 상대 후보의 고향인 밀양에서는 앞섰으나 밀양 외 지역에서 더 큰 표차로 밀리며 패배했다. 농촌의 인구 감소로 선거구가 커지면서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보통 3, 4개 시군으로 뭉친 선거구는 가장 인구가 많은 시나 군에서 주요 후보자들이 출마하는데, 이외의 지역에서는 선거에 관심도가 떨어지게 마련이고 결국 정당 이름으로 출마한 후보를 찍는 경향이 생긴다. 따라서 무소속 후보는 본인의 고향에서 정당 소속의 후보를 꽤 큰 표 차로 이겨야 나머지 지역에서의 패배를 상쇄할 수 있다.[5] 실제로도 최기문은 영천시에서는 이만희를 이겼다. 단 청도군에서는 최경환 측근이자 고등학교 후배인 이만희가 승리했다.[6] 단 이 것은 이만희 국회의원과 같이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7] 무선 주파수 인식[8] 이전까지는 대구, 경산으로 나가는 55, 555번을 탈 경우 대구 버스나 경산 버스, 대구 지하철과 환승이 되지 않아 영천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은 돈을 2번 내고 탔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