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워쇼스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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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시절. 로렌스(래리) 워쇼스키(왼쪽), 앤드루(앤디) 폴 워쇼스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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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시절. 앤드루(앤디) 폴 워쇼스키(왼쪽), 라나 워쇼스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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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가 된 현재. 릴리 워쇼스키(왼쪽), 라나 워쇼스키(오른쪽).
'''The Wachowskis.'''[1]
폴란드계 미국인 '''형제→남매→자매''' 영화 감독 겸 작가. 본래는 둘 다 남성으로 태어나서 형제였지만, 둘 다 성전환 수술을 받아서 자매가 되었다.[2]
코엔 형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루소 형제, 프롬 헬과 일라이를 연출한 휴즈 형제와 더불어 대표적인 헐리우드의 형제자매 감독. 한국에도 기담의 정가형제[3] 나 뇌절개술의 김선, 김곡 감독이 있다.[4]
둘의 나이 차이는 2살. 둘의 이름 변화는 다음과 같다.
어릴 적부터 양덕후로 유명한 두 사람이었으며 1995년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영화 어쌔신의 각본을 쓰며 할리우드에 데뷔하였다. 참고로 이 둘은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이 쓴 책 '''"나는 어떻게 수백 편의 영화를 만들고 할리우드에서 한 푼도 잃지 않았나"'''(...)를 읽고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감독 데뷔작은 바운드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 뒤, 3년의 제작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1999년 개봉한 매트릭스는 파격적인 액션 시퀀스들과 충격적인 설정, 강렬한 연출이 조합되어 심의 등급 R등급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5] 당시 유행하던 Y2K 문제와 결부되어 엄청난 흥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매트릭스 이후로는 만드는 영화마다 흥행에 실패한다.
매트릭스 시리즈를 끝내고 제작한 브이 포 벤데타는 5,400만 달러로 제작하여 전세계에서 1억 3,200만 달러 벌어들여서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지만[6] 1억 4,000만 달러 제작비를 들인, 매트릭스를 잇는 대작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이자 양키 센스로 버무러진 사상 최악의 양덕후 인증 영화인 스피드 레이서[7] 는 매트릭스와 브이 포 벤데타를 기대한 관객들을 실망시키며 북미 수익 3400만 달러, 전세계 흥행 5,800만 달러를 벌며 제대로 망해버렸다. 이를 보고 일각에서는 '''더 워쇼스키스가 매트릭스 성공 후 끌어모은 투자자들로 인생 최후의 오덕질을 벌이고 먹튀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 후,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비를 주연으로 닌자 어쌔신을 제작했으나 4,000만 달러로 만들어서 전세계에서 6,100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흥행에 실패하였고 평가도 안 좋았다. 2012년에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만들어 재기하려 했으나 역시 흥행 쪽박. 설상가상으로 2015년 개봉한 주피터 어센딩은 더 워쇼스키스의 작품들 중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일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앞날이 캄캄한 상황이다. 그나마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 8을 만들다가 도중에 캔슬되기는 했지만 좋은 평가와 팬들의 열렬한 환호 덕분에 피날레를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둠으로써 어느 정도 재기의 가능성은 만들었다.
사실 워쇼스키 자매의 영화들은 매트릭스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흥행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영화의 흥행 수익은 극장 측과 반으로 나눠서 가져가게 되니까 최소 2배는 벌어야지 본전이라도 건지는데 감독 데뷔 전, 각본가로 참여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어쌔신도 5천만 달러로 만들어서 3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영화 감독 데뷔작 바운드도 평론가들의 평은 괜찮았지만 제작비 600만 달러에 380만 달러를 벌어서 흥행은 실패했다.
매트릭스 2 개봉 당시 형 래리 워쇼스키가 성전환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여장한 사진이 유출된 바람에 생긴 일이라고 형제 본인들과 제작자 조엘 실버가 해명을 했지만, 실제로 래리가 성전환 하기 전까지도 워쇼스키 남매, 워쇼스키 자매라고 부르는 사람이 다수였다.[10]
그런데 진짜 성전환을 해버렸다. 2012년 7월, 래리 워쇼스키는 본인이 라나(Lana)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했음을 알렸고, 여성으로 변한 영상과 새로운 영화 제작 관련 동영상을 올림으로써 공식적으로 남매가 되었다. 해당 영상 위키백과의 이들 항목도 The Wachowski Brothers에서 공식적으로 The Wachowskis로 바뀌었다. 그 후 2012년 10월 24일 클라우드 아틀라스 제작 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하였다. 그(he)로 불리기도 원한다고 한다.
라나 워쇼스키는 성전환 전 여성과 결혼한 적이 있다가 이혼했다. 그런데 수술받기 전 또 다른 여성(카린 윈슬로우)과 결혼하여 수술 이후에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3월, 동생 앤디 워쇼스키도 릴리(Lilly)로 개명하고 성전환 수술을 받았음이 알려져 자매가 되었다.
무릎팍도사에 '''비 한국계 외국인으로는[11] 사상 최초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분은 2013년 1월 3일에 방송되었는데, 홍보가 목적이라 심도있는 얘기를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이 많으나[12] 그래도 인간적인 부분이 부각되어서 좋았다는 평도 있다. 더 워쇼스키스 역시 이제껏 언론에 안 나오다가 근래 들어서야 얼굴을 드러내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배두나를 매우 총애하는 듯하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하며, 그녀는 다른 별에서 왔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클라우드 아틀라스부터 센스 8까지 지속적으로 캐스팅 하고 있다.
형제 시절. 로렌스(래리) 워쇼스키(왼쪽), 앤드루(앤디) 폴 워쇼스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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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시절. 앤드루(앤디) 폴 워쇼스키(왼쪽), 라나 워쇼스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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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가 된 현재. 릴리 워쇼스키(왼쪽), 라나 워쇼스키(오른쪽).
1. 개요
'''The Wachowskis.'''[1]
폴란드계 미국인 '''형제→남매→자매''' 영화 감독 겸 작가. 본래는 둘 다 남성으로 태어나서 형제였지만, 둘 다 성전환 수술을 받아서 자매가 되었다.[2]
코엔 형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루소 형제, 프롬 헬과 일라이를 연출한 휴즈 형제와 더불어 대표적인 헐리우드의 형제자매 감독. 한국에도 기담의 정가형제[3] 나 뇌절개술의 김선, 김곡 감독이 있다.[4]
둘의 나이 차이는 2살. 둘의 이름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언니(형)(1965년 6월 21일생): 로렌스(래리) 워쇼스키→라나 워쇼스키(Lana Wachowski)
- 동생(1967년 12월 29일생): 앤드루(앤디) 폴 워쇼스키→릴리 워쇼스키(Lilly Wachowski)
2. 영화 제작 활동
어릴 적부터 양덕후로 유명한 두 사람이었으며 1995년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영화 어쌔신의 각본을 쓰며 할리우드에 데뷔하였다. 참고로 이 둘은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이 쓴 책 '''"나는 어떻게 수백 편의 영화를 만들고 할리우드에서 한 푼도 잃지 않았나"'''(...)를 읽고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감독 데뷔작은 바운드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그 뒤, 3년의 제작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1999년 개봉한 매트릭스는 파격적인 액션 시퀀스들과 충격적인 설정, 강렬한 연출이 조합되어 심의 등급 R등급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5] 당시 유행하던 Y2K 문제와 결부되어 엄청난 흥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매트릭스 이후로는 만드는 영화마다 흥행에 실패한다.
매트릭스 시리즈를 끝내고 제작한 브이 포 벤데타는 5,400만 달러로 제작하여 전세계에서 1억 3,200만 달러 벌어들여서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지만[6] 1억 4,000만 달러 제작비를 들인, 매트릭스를 잇는 대작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이자 양키 센스로 버무러진 사상 최악의 양덕후 인증 영화인 스피드 레이서[7] 는 매트릭스와 브이 포 벤데타를 기대한 관객들을 실망시키며 북미 수익 3400만 달러, 전세계 흥행 5,800만 달러를 벌며 제대로 망해버렸다. 이를 보고 일각에서는 '''더 워쇼스키스가 매트릭스 성공 후 끌어모은 투자자들로 인생 최후의 오덕질을 벌이고 먹튀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 후,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비를 주연으로 닌자 어쌔신을 제작했으나 4,000만 달러로 만들어서 전세계에서 6,100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흥행에 실패하였고 평가도 안 좋았다. 2012년에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만들어 재기하려 했으나 역시 흥행 쪽박. 설상가상으로 2015년 개봉한 주피터 어센딩은 더 워쇼스키스의 작품들 중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일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는 앞날이 캄캄한 상황이다. 그나마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 8을 만들다가 도중에 캔슬되기는 했지만 좋은 평가와 팬들의 열렬한 환호 덕분에 피날레를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둠으로써 어느 정도 재기의 가능성은 만들었다.
사실 워쇼스키 자매의 영화들은 매트릭스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흥행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영화의 흥행 수익은 극장 측과 반으로 나눠서 가져가게 되니까 최소 2배는 벌어야지 본전이라도 건지는데 감독 데뷔 전, 각본가로 참여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어쌔신도 5천만 달러로 만들어서 3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영화 감독 데뷔작 바운드도 평론가들의 평은 괜찮았지만 제작비 600만 달러에 380만 달러를 벌어서 흥행은 실패했다.
2.1. 참여 작품
- 어쌔신#s-6.3(1995) - 각본
- 바운드(1996) - 연출
- 매트릭스(1999) - 연출, 각본
- 매트릭스 2: 리로디드(2003) - 연출, 각본
- 매트릭스 3: 레볼루션(2003) - 연출, 각본
- 브이 포 벤데타(2006) - 제작, 각본
- 스피드 레이서(2008) - 연출, 각본
- 닌자 어새신(2009) - 제작
-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 - 연출[8] , 각본
- 주피터 어센딩(2015) - 연출, 각본, 제작
- 센스 8(2015)(드라마) - 연출
- 매트릭스 4 (2021) - 연출, 각본, 제작[9]
3. 성전환
매트릭스 2 개봉 당시 형 래리 워쇼스키가 성전환을 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여장한 사진이 유출된 바람에 생긴 일이라고 형제 본인들과 제작자 조엘 실버가 해명을 했지만, 실제로 래리가 성전환 하기 전까지도 워쇼스키 남매, 워쇼스키 자매라고 부르는 사람이 다수였다.[10]
그런데 진짜 성전환을 해버렸다. 2012년 7월, 래리 워쇼스키는 본인이 라나(Lana)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했음을 알렸고, 여성으로 변한 영상과 새로운 영화 제작 관련 동영상을 올림으로써 공식적으로 남매가 되었다. 해당 영상 위키백과의 이들 항목도 The Wachowski Brothers에서 공식적으로 The Wachowskis로 바뀌었다. 그 후 2012년 10월 24일 클라우드 아틀라스 제작 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하였다. 그(he)로 불리기도 원한다고 한다.
라나 워쇼스키는 성전환 전 여성과 결혼한 적이 있다가 이혼했다. 그런데 수술받기 전 또 다른 여성(카린 윈슬로우)과 결혼하여 수술 이후에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3월, 동생 앤디 워쇼스키도 릴리(Lilly)로 개명하고 성전환 수술을 받았음이 알려져 자매가 되었다.
4. 기타
무릎팍도사에 '''비 한국계 외국인으로는[11] 사상 최초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분은 2013년 1월 3일에 방송되었는데, 홍보가 목적이라 심도있는 얘기를 담아내지 못했다는 평이 많으나[12] 그래도 인간적인 부분이 부각되어서 좋았다는 평도 있다. 더 워쇼스키스 역시 이제껏 언론에 안 나오다가 근래 들어서야 얼굴을 드러내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배두나를 매우 총애하는 듯하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하며, 그녀는 다른 별에서 왔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클라우드 아틀라스부터 센스 8까지 지속적으로 캐스팅 하고 있다.
[1] 실제 발음은 워차우스키(wəˈtʃaʊski)이며 외래어 표기법으로 바꾸면 워초스키가 될 것이다.[2] 라나(래리)가 먼저 성전환했고 릴리(앤디)가 나중에 했다.[3] 다만 이쪽은 사촌지간이다.[4] 참고로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도 형제이긴 하나 공동 감독을 하지는 않았다.[5] 미국에서는 욕이나 피 중 하나가 조금만 들어가도 얄짤없이 '''R등급을 먹는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영화 중에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이 있어서 R등급. 그리고 R등급부터는 상영관 수가 급격히 적어지기 때문에 영화 흥행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된다. 참고로 R등급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15세 미만 관람불가 수준이고 (17세 미만의 경우 부모의 동반 필수) 완전히 청소년 관람불가는 NC-17 등급이다. 영상물 등급 제도 참고.[6] 하지만 브이 포 벤데타는 프랭크 밀러와 함께 미국 코믹스 역사상 최고의 스토리 작가로 평가받는 앨런 무어의 동명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라 워쇼스키 자매의 오리지널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어폐가 있다. 그런데 사실 영화는 원작의 배경 설정과 캐릭터 이미지만 빌려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각색이 심해서 원작자 앨런 무어를 비롯한 원작 코믹스 팬들의 평가가 나쁜 편이다. 어차피 감독은 다른 사람이지만.[7] 타츠노코 프로덕션 의 초기 명작 마하 GoGoGo의 영화판이다. 한국 방영 제목은 '''달려라 번개호'''다.[8] 톰 티크베어와 공동 연출[9] 단, 라나 워쇼스키만 단독으로 연출을 맡는다고 한다. 릴리 워쇼스키는 본인이 제작에 참여하는 드라마 때문에 참여를 안 한다고 한다.[10] 심지어는 한국에 정발된 DVD 띠지에도 '위쇼스키 남매의 걸작!!!'이라고 쓰이기까지 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 중에 래리 워쇼스키가 BDSM 취향으로 섭(submissive, 그러니까 당하는 쪽)이며 BDSM 의 수치 플레이 중 하나인 '강제 여장'을 당한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는 도미네어트릭스인 카린 윈슬로우(벅 에인절의 전처)와 레즈비언으로서 사귀고 결혼하게 된 것을 오해해서 벌어진 것으로 '강제 여장'은 사실무근이다.[11] '최초의 외국인'은 아니다. 이전에 출연했던 박칼린과 사라 장(장영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국적은 외국이지만 한국계다.[12] 1/3이 영화 얘기인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