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커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 소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첫 작품부터 NPC로 등장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마지막 호라드림으로, 매번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데커드 케인'''이다.'''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1]
[2]''''''So it begins...'''
AOS 게임의 치유 기술은 대부분 대상을 직접 지정하여 발동하거나 기껏해야 지정한 위치의 아군에게 자동으로 발동되는 정도에 머물렀는데, 데커드는 '''치유 물약을 던져서''' 치료가 필요한 아군이 물약을 건드려야 치유가 적용되는 전례 없는 특이한 설계를 갖고 있다.
2. 대사
3. 능력치
근접 치유사 중에서 가장 생명력이 낮지만, 고유 능력의 방어력 증가 효과가 적용되면 실질 생명력은 2036(+4%)로 결국 다른 근접 치유사들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자체적인 이동기를 갖고 있지 않지만 자가 치유도 가능하며, 우수한 광역 CC기를 2개, 파괴력 있는 강력한 한타용 궁극기까지 갖고 있어 생존력이 부족할 일은 없다. 애매하게 물린 데커드가 꾸역꾸역 물약을 먹으며 살아서 도주하는 그림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또 근접 영웅이기는 하지만 무기를 든 전사가 아니라 지팡이 든 할아버지라서(...) DPS는 59.6(+4%). 16레벨 특성'''호라드림의 지팡이'''를 선택하면 기절이 붙어 나름대로 저지력을 확보하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데커드가 일반 공격까지 사용할 일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또 '''결계의 두루마리'''는 꽤 피해량이 높은 편이지만, 마나 소모가 심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인전을 위해 아껴두는 기술이다. 즉 다른 근접 치유사와 달리 직접적으로 라인 정리를 도울 능력은 없지만, 우수한 HPS와 마나 연비, 연계할 때 강력한 광역 CC를 활용해 꾸준히 아군을 지원하는 영웅.
4. 기술 정보
4.1. 고유 능력: 케인의 수호자 (Fortitude of the Faithful)
아군과 붙어다니면 방어력도 증가하고 모든 일반 기술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우수한 고유 능력. 발동 상태에서는 생명력 물약이 2.67초, 호라드림의 함이 8초, 결계의 두루마리가 10.67초 정도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갖게 되며, 방어력 +10에 의해 실질 체력은 2036.1(+4%)가 되고 그만큼 치유의 효율도 높아진다. 16레벨 '''케인의 호위대''' 특성을 선택하면 효과를 더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 고유 능력 덕분에 데커드는 유지력이 매우 뛰어난 치유사로 꼽히며, 특히 1라인 난투에서는 최우선적으로 선택할 정도로 활약할 수 있다.
4.2. Q - 생명력 물약 (Healing Potion)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최초의 '''설치형 즉발 치유 기술.'''[3] 디아블로 시리즈의 생명력 물약을 최대 5병까지 바닥에 놓는다. 전장에서 떨어지는 생명의 구슬처럼 아군 영웅이 물약 병에 접촉하면 생명력을 즉시 회복한다. 물약이 던져져서 목표 지점에 닿는 그 순간부터 먹을 수 있다. 회복이 필요한 아군에게 직접 던져서 치유할 수도 있고, 여러 개를 미리 깔아두었다가 한꺼번에 먹을 수도 있다. 체력이 최대인 아군은 물약을 획득하지 않으며, 적은 물약에 간섭할 수 없다. 특성으로 물약의 성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개수 제한은 늘어나지 않는다.
전례없는 메커니즘의 회복기술로 발생하는 특징이자 장점들이 있다.
- 회복량이 물약 하나당 281(+4%)으로 은근히 높다. 쿨타임도 4초로, 고유 능력이 발동하면 2.67초까지 줄어들어 2초 쿨타임에 213의 회복량을 가진 아나의 치유탄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 거기에 아나와 다르게 노린 아군에게서 빗나가더라도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남아 아군이 습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가 치유도 당연히 가능하다.
- 전장이 될 장소에 미리 물약을 다수 설치해둠으로써 교전 직후의 큰 피해를 만회할 수 있다.
- 아군들의 체력이 최대치더라도 오버힐의 우려가 없고 필요한 순간에 회복을 받을 수 있다.
- 데커드가 자리에 없거나, CC에 맞거나, 전사한 상태에서도 설치해둔 물약이 있으면 아군이 회복을 받을 수 있다.
- 논타겟 스킬이므로 물약을 던져도 아군이 받아먹지 못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고, 원하는 대상을 능동적으로 치유하기 힘들다.
- 바닥에 놓인 물약을 습득하려는 아군의 동선이 적에게 읽혀 위협적인 논타겟 기술의 손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
- 특정 아군이 미리 설치해둔 다수의 물약을 급하다며 혼자서 다 먹어버리면 정작 살아야 할 위험한 아군이 집중 치유를 못 받는 사태가 발생한다. 최악의 경우는 약한 지속 피해에 긁히는 아군이 후퇴하다가 물약을 연속적으로 먹어서 치유량을 낭비할 수도 있다.
물약을 설치하거나 습득할 때 디아블로 시리즈 전통의 물약 효과음이 재생된다. 그리고 Alt+Q로 스스로에게 시전하면 약병을 들이키는 동작을 취하면서 즉시 치료를 한다. 하지만 물약이 5병 놓여있는 상태에서 자힐을 하더라도 가장 먼저 놓았던 물약은 없어진다.
[clearfix]
4.3. W - 호라드림의 함 (Horadric Cube)
디아블로 2의 강화용 아이템인 호라드릭 큐브를 투척형 기술로 변형하여 가져왔다. 1.75초라는 지속 시간에 35% 감속이라는 준수한 군중 제어기. 대상 지점 내의 적들에게 적은 피해를 주고 느려지게 만든다. 사용하면 디아블로 2에서 호라드릭 큐브로 아이템을 조합할 때 나는 효과음이 난다. 피해 범위 표시를 보기 힘든 것이 가장 강력한 특징이다.
보석 특성을 선택하면 1, 2, 3번 슬롯에 보석 스킬이 생기며, 이중 한 가지를 활성화시킨 뒤 스킬을 사용할 경우 피해량이 166(+4%)로 증가하며 보석에 따른 추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clearfix]
4.4. E - 결계의 두루마리 (Scroll of Sealing)
사용하면 바닥에 커다란 정삼각형 모양의 마법진이 그려지며, 정삼각형이 완성되면 안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든다. 결계가 그려지는 시간이 2.25초로 꽤 길어서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맞히기 어려우므로 보통은 호라드림의 함의 느려지는 효과나 궁극기의 방해 효과, 아군의 군중제어기와의 연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결계가 완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거꾸로 활용하여 긴 시간 동안 적이 감히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4] 그리고 범위가 상당히 넓은 데다가 한타 시 정신없이 적 공격을 피하거나 장판기가 많이 깔리다보면 삼각형이 그려지는 게 안 보일 수도 있어서 결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생각보다 그리 쉽지는 않다. 자신이 적에게 물렸을 때 Alt+E로 자기 위치에 시전해서 적을 떼어놓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호라드림의 함(W)과 마나 소모량은 같지만 범위와 피해량이 훨씬 크기 때문에 기본 공격력이 아주 낮은 데커드가 돌격병들을 정리할때 어느정도 유용한 기술이다. 호라드림의 함과 함께 사용하면 돌격병 한 무리의 체력을 절반 이상 날려버릴 수 있으므로 라인 관리가 안 되어 적 돌격병 웨이브가 발생했을 때 급한 대로 데커드 혼자서도 그럭저럭 정리할 수 있다.
[clearfix]
5. 특성
5.1. 1단계: 레벨 1
'''감별의 두루마리'''는 결계의 두루마리를 강화하는 퀘스트 특성이다. 일단 기본 효과는 트레이서의 예광탄처럼 적 영웅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노바나 사무로의 분신에게 사용하면 본체와 분신을 구별하기가 쉬워진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추적 효과는 더욱 더 강화되고 방어력 감소는 가로쉬나 카시아, 아눕아락, 말가니스처럼 방어력에 의존하는 적 영웅들 상대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결계의 두루마리를 혼자서 적중시키기는 어렵기에 아군에게 충분한 군중제어기가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퀘스트 완료 후 적 영웅에게 적중하면 디아블로 3에서 전설 아이템을 감별했을 때의 효과음이 나온다.
'''현장 답사'''는 결계의 두루마리 적중 후 기술 위력을 증가시켜 주는 특성이다. 데커드는 공격 기술의 위력은 지원가답게 미묘하고 궁극기는 아예 공격력이 없어서 주로 물약의 치유량을 늘리는 데 사용된다. 기술 위력 증가가 40% 인 상태에서는 물약의 치유량이 371(+4%)로 증가한다. 기술위력 증가는 물약을 먹을 때 기준으로 적용된다. 현장답사 지속시간 동안 물약을 깔았더라도 지속시간이 끝나면 다시 기존 물약으로 돌아온다는 뜻.
'''사파이어'''는 첫 번째 보석 특성으로, 호라드림의 함의 감속 효과를 65%로 강화한다. 디아블로 2에서 사파이어는 무기에 냉기 속성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으며, 냉기 피해를 받은 적이 느려진다는 점을 적절하게 이식하였다. 사파이어를 장착한 호라드림의 함을 사용하여 기존 보다 더 확실히 결계의 두루마리를 적중할 수가 있다. 위의 두 특성과는 달리 결계의 두루마리 적중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두루마리 적중을 돕게 하는 특성이라 아군에게 군중제어기가 부족할 때 유용한 특성이다. 대회에서는 가장 많이 선택되는 특성.
5.2. 2단계: 레벨 4
'''보호막 물약'''은 교전중인 아군에게 바로바로 물약을 던져줄 때 유용한 특성으로 적의 공격으로 보호막이 계속해서 소비된다면 물약의 회복량을 약 55%정도나 늘려주는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한타 때 고유 능력을 이용하면서 아군에게 계속 물약을 던져주면서 데커드의 부족한 세이브 능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켜준다. 데커드 본인이 먹고 고유 능력이 적용되면 본인의 유효 맷집도 1988(+4%)로 브루저급으로 늘어난다. 다만 전선에서 벗어난 아군에게 사용할 때는 별로 이득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원기의 물약'''은 디아블로 2의 활력 포션(리쥬비네이션 포션)으로 생명력 물약이 마나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복량이 그다지 높은 건 아니지만 아군의 전투 지속력을 소소하게나마 늘려주고, 데커드 자신이 물약을 마실 때도 마나 소모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추가 회복량이 중첩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타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다른 두 특성들보다 많이 적다. 특성 아이콘은 원작처럼 보라색 물약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그대로 빨간색 물약으로 나온다. 원작 디아블로 2의 활력 포션은 사용하면 생명력과 마나를 즉시 최대치의 일정 비율만큼 회복시키는 소비 아이템이다.
'''루비'''는 두 번째 보석 특성으로, 다음 호라드림의 함을 강화하여 적중한 적 영웅마다 주위에 하급 생명력 물약(lesser Healing Potion)을 3개 생성한다. 적중시킨 영웅 하나당 치유량은 780(+4%)로, 다수의 영웅을 맞춘 뒤 적진에 들어가 물약들을 마신다면 선조의 치유급의 폭발적인 치유를 노릴 수 있다. [6] 적 영웅이 있던 자리 주변에 생성하는 방식인 만큼 적에게 붙어야 하는 탱커, 브루저나 근접형 암살자를 케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데커드를 물러 오는 적 투사에게 맞춰 생기는 물약을 자신이 마시는 것으로 생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하급 생명력 물약의 아담한 사이즈 덕분에 회복량 또한 아담할 것이라는 편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Q의 일반 물약 힐량과 고작 21밖에 차이나지 않는 높은 수치이니, 적에게 약간 얻어맞으면서라도 먹을 가치가 있다.
출시 초기에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 탓에 함정 특성 취급을 받았으나 획득 범위[7], 대기 시간, 회복량, 함 피해량 등 대부분의 수치가 지속적인 상향을 받아서 데커드가 기본 기술만으로는 탱커와 브루저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없다는 약점을 메워주는 주력 특성으로까지 위치가 올라갔다. 대기 시간이 10초였을 때는 치유량으로 다른 힐러를 찍어 누르는 OP 특성이었다가 20초로 롤백되었다.
디아블로 2에서는 루비를 투구나 갑옷에 박으면 생명력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데, 이를 추가 치유 효과로 변형하여 이식하였다. 모티브는 디아블로 3의 하급 생명력 물약으로 물약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사라진 아이템이다.
5.3. 3단계: 레벨 7
'''함 전문화'''는 결계의 두루마리를 더욱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W와 E를 난사하다 보면 마나가 상당히 모자란 데커드의 마나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적 영웅들 중 뚜벅이가 많아 E를 적중시키기 쉬운 상황이라면 선택하기 좋은 특성이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이론상 호라드림의 함이 4명 이상의 적 영웅들에게 적중한다면 EWE 군중제어기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카나이의 함'''은 데커드 전용의 축소 광선으로, 다른 7레벨 특성들과 다르게 사용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한타 때 무난하게 좋은 특성이다. 이후 20렙 특성인 '''완벽한 보석'''하고 같이 사용해서 고유 능력으로 호라드림의 함의 재사용 시간을 줄인다면 끊임없이 적 영웅들의 공격력을 낮출 수 있다.
'''에메랄드'''는 세 번째 보석 특성으로, 호라드림의 함에 치유 감소 효과를 추가한다. 상대 팀이 2지원가 조합이거나 자힐이 가능한 영웅들이 많아 체력 유지력이 높으면 고려해 보자. 레가르의 선조의 치유나 데하카의 적응, 화이트메인의 E/징벌과 같은 폭힐 스킬을 카운터하는데도 탁월하다. 디아블로 2에서 에메랄드는 장비에 독 속성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으며, 몬스터에게 독을 비롯한 지속 피해를 가하면 체력 회복을 방지한다는 점을 가져왔다.
5.4. 4단계: 레벨 10 (궁극기)
5.4.1. R - 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 (Stay Awhile and Listen)
데커드 케인의 상징과도 같은 대사가 궁극기로 나왔다. 아나의 수면총에 이은 두번째 수면 기술이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최초로 나온 광역 수면기. 발동시 트리스트럼 주제가의 도입부가 재생된다.'''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
책을 꺼내들어 범위 안에 있는 상대방 모든 캐릭터들에게 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잠들게 만든다. 전방으로 범위가 넓기 때문에 포지셔닝이 편하고 타이밍을 잡기 쉽다. 수면 군중제어기가 그렇듯 공격을 받으면 깨어나며, 한번 깨어나면 다시 궁극기 범위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수면에 걸리지 않는다.
매우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광역 수면이라는 점 때문에 활용도가 정말 다채롭다. 아군의 논타겟 기술과 연계, 아군을 물은 적을 재워서 세이빙, 적의 위협적인 채널링 기술을 끊기, 도망가는 적을 멈춰세우기, 한타에서 이니쉬를 건 적 탱커 혹은 브루저에게 호응하러 오는 적들을 재워 호응이 안 되게 하기 등을 비롯한 무궁무진한 사용법이 있다. 다만, 이러한 활용성을 100% 살리기 위해서는 데커드 본인의 센스 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호응 또한 중요하다.
매우 넓은 범위 덕에 적중 난이도 자체는 낮지만, 높은 활용성 덕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은 약간 까다롭다. 특히 궁극기를 활용하는 동안은 데커드 본인도 4초[9]동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데커드 본인의 위치도 고려하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정신 집중을 하고 있는 데커드를 괴롭힐 수 있는 영웅이 적들 중에 있다면, 해당 영웅 또한 재우거나, 아군이 해당 영웅을 마킹해주는 등 방해받지 않을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어 수면을 건다는 점이 2014년 만우절 장난인 선비 클래스의 '훈장님의 부름' 스킬과 유사하다. 마침 해당 스킬의 아이콘도 훈장 복장의 데커드 케인이다.
[clearfix]
5.4.2. R - 고서 회오리 (Lorenado)
시전한 위치에 큼지막한 책을 펼쳐 종이와 책이 휘날리는 회오리를 소환하고, 이 회오리가 지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며 닿는 모든 적을 밀쳐낸다. 겉보기엔 하늘 사원과 거미 여왕의 무덤의 우두머리가 소환하는 회오리와 비슷하지만, 충돌 크기로 부드럽게 밀어내는 우두머리의 회오리와 달리 고서 회오리는 닿은 적을 무조건 일정 거리만큼 밀쳐내며 멍해짐 효과를 적용한다.'''무지는 종말을 알리는 전령이라네!'''
'''지혜는 치명적일 수 있는 법.'''
'''내 고서들이 자네를 벌할 걸세!'''
시작점과 방향을 직접 지정할 수 있어서 진형 파괴, 정신 집중 방해, 캠프 등 거점 확보, 거리 벌리기, 납치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특히 좁은 지역에서 한타가 일어나는 경우 강력하며, 좁다란 길목에서 쓸 경우 해당 영역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다. 또,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서 사용하는 데 부담도 적다는 점도 장점. 그러나 잘못 사용하거나 팀원과 호흡이 안 맞으면 오히려 적을 방생할 수 있다.
모티브는 2009년 디아블로 3의 만우절 장난으로 소개된 '고서관리자(Archivist)'라는 가짜 직업의 공격 기술이다. 당시 소개된 고서 회오리는 강력한 피해를 주는 기술이었으나, 데커드에게 주어지면서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고 밀쳐내는 기술로 바뀌었다.
[clearfix]
5.5. 5단계: 레벨 13
'''특급 생명력 물약'''은 생명력 물약을 설치하면 2초 후에 물약병의 크기가 커지면서 치유량이 강화되는 특성이다. 영문 명칭은 디아블로 2의 힐링 포션 중 가장 치유량이 높은 '대량의 힐링 포션'에서 따왔다. 바로바로 아군에게 물약을 던져서 치료할 때는 이득을 볼 수 없는 특성으로 교전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설치하거나 아군에게 이 특성을 선택하였다는 점을 알려주어서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가 물약을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2초의 지연시간이 있긴 하나 치유량은 583(+4%)로 두 개를 먹으면 레가르의 선조의 치유와 맞먹는 폭힐이 가능하다. 하지만 준비한 물약을 전부 소모한 후에는 세이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름은 디아블로 3에서 현재는 사라진 특급 생명력 물약을 모티브로 했으나 모델링은 새로 바뀐 기본 물약 또는 마르지 않는 증폭의 물약에 가깝다. 생긴것도 커다랗고 하나만 마셔도 폭힐이 들어와 든든해지는게 마치 캔 음료수의 355ml 버전을 떠올리게 하는지라 사람들 사이에서는 '''뚱캔'''이라는 별명으로 많이들 불리고 있다.
'''회생의 물약'''은 생명력 물약 스킬에 광역힐을 추가해주는 특성이다. 비록 50% 밖에 효과를 보지 못하지만 근처에 있는 아군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효율이 배로 오르는 특성이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특성이 다 그렇듯 범위가 영 시원찮다. 카라짐의 W보다 조금 더 좁은 정도.
'''고대의 축복'''은 고유 능력에 사용시 8초동안 자신을 비롯한 주위 아군들을 강화하여 일반 공격에 방사 피해+흡혈 능력이 부여된다. 일반 공격을 강화하고 흡혈 능력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레가르의 궁극기 피의 욕망와 비슷하다. 방사 치유를 잘 받을 수 있는 근접전 영웅이 많을수록 효과가 늘어난다.
효과를 받은 아군 영웅의 발 밑에는 황금빛의 시각 효과가 생기고,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대상 주위에 황금빛의 폭발이 발생한다. 광역 공격 효과 및 이펙트는 네팔렘의 영광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마침 특성 이름도 고대인인 네팔렘의 축복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5.6. 6단계: 레벨 16
'''석화의 두루마리'''는 결계의 두루마리의 피해량을 3배인 468(+4%)로 늘려서 거의 궁극기급[12]으로 만든다. 하지만 안 그래도 맞추기 어려운 기술인데 2명 이상에게 적중해야 효과가 나서 적에게 분신을 사용하는 영웅이 있거나 아군의 군중제어기가 충분할 때에 효과적인 특성이다. 이 추가 피해는 모든 적들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적 영웅들 사이에 있는 용병들이나 브락시스 항전의 저그무리들을 정리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특성으로 얻은 추가 피해는 1레벨 '''현장 답사'''의 기술 위력에 의한 추가 피해와 합산된다. 다만 합연산으로 적용되므로, 이 특성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싶으면 '''현장 답사'''보단 WE 콤보를 정확하게 적중시킬 수 있게 해주는 '''사파이어'''와 시너지가 더 크다.
'''케인의 호위대'''는 고유능력을 대폭 강화하는 특성이다. 조건을 만족하면 방어력은 20으로, 마나 재생량은 1.5배로,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량은 2배로 증가하게 된다. 실질 생명력은 2221(+4%) 되어 웬만한 근딜이나 투사만큼 단단해지고, 특성이 계속 발동된다는 가정 하에 Q는 2초, W는 6초, E는 8초만에 쿨타임이 돌아오게 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아군과 한데 뭉쳐 돌아다니게 되니 2명이라는 조건을 맞추기 쉬워지므로, 추가 효과를 계속 볼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넓거나 운영이 주 전략이 되는 전장에서는 효과를 보기 조금 어렵다.
'''호라드림의 지팡이'''는 데커드의 평타에 기절 효과를 부여해 '''공짜로 심판의 망치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특성이다. 물론 데커드는 생명력이 허약하고 별다른 생존기가 없는 데다가 어그로를 많이 끌기에 평타를 치려고 적에게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어쨌든 Q로 자힐도 가능하고 고유 능력과 보호막 물약 덕분에 생각보다 그렇게 훅 가는 편은 아니므로 지팡이로 뚝배기를 때릴 기회가 자주 난다. 주로 갑자기 훅 들어와서 데커드를 물고 늘어지는 브루저를 제압하거나 상대의 정신집중 기술 등을 끊는 등의 방해를 가하면서 아군의 지원을 받는 것이 주 용도라 할 수 있다.
5.7. 7단계: 레벨 20
20레벨 특성 중 어느 하나 버릴 특성이 없다.
'''어른을 공경하게나'''는 잠시 내 말좀 들어보게나의 효과가 끊기더라도 계속 무력화하는 특성이다. 실명과 침묵을 동시에 부여하기 때문에 슬로우 없는 변이를 거는 셈이다. 여러 명에게 적중시킬 경우 한타를 파괴해버릴 수 있는 강력한 궁극기 강화이다. 이 특성을 선택하면 가뜩이나 활용성이 높은 궁극기를 더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기에 늘 평가가 좋았다. 궁극기와 연계할 수 있는 아군이 있는 경우 대부분 이 특성을 선택한다.
'''저리 꺼져라!'''는 고서 회오리의 쿨타임을 더욱 줄이면서 2회 충전을 제공한다. 상당수의 기타 궁극기 쿨타임 감소에 비해서도 꽤 훌륭한데, 여러 명에게 다단 히트가 가능한 광역기의 쿨타임을 한 번에 무려 10초, 즉 1/3씩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 특성을 택할 경우 한타에서 한 번에 2개의 회오리를 생성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스킬 자체는 피해량이 없지만 팀원과 함께라면 적들을 구석에 짱박아 놓고 일방적으로 폭딜을 할 수 있다. 거점 장악이 중요하거나, CC기가 중요한 경우 선택한다. 좁은 길목에서 빛을 발한다.
영어명인 Morenados!는 고서 회오리의 영어명처럼 Tornado의 앞부분을 More로 뒤틀어놓은 말장난이며, 한글판 이름인 '저리 꺼져라!'는 디아블로 3의 데커드의 대사 " 사악한 놈들! '''저리 꺼져라!''' 꺼져!"에서 따 왔다.
잘만 사용한다면 이런상황에서도 살아남을수 있다. 1:10부터.
'''마르지 않는 물약'''을 찍으면 생명력 물약을 먹은 자리에 빈 물약 병을 남긴다. 이 물약병은 8초 후에 재충전되어 다시 먹을 수 있다. 당연하지만 5개 제한에도 포함된다. 물약을 5개 던지는데 고유능력 유무에 따라 약 13초에서 20초가 걸리지만 이 특성을 선택하면 8초마다 물약이 5개씩 생겨나서 데커드의 시간당 회복량이 상당히 증가하게 되고 마나 소모도 없어진다. 20레벨 특성들 중 유지력에 가장 큰 도움이 되기에, 경기 후반에 한자리에서 아군들과 같이 농성을 하면서 성채를 깨거나 '''핵각'''을 볼 때 유용한 특성이다. 특히 13레벨의 '''특급 생명력 물약''' 특성과의 시너지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13레벨에 해당 특성을 선택했다면 20레벨에도 마르지 않는 물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이 특성을 선택하면 이론상 데커드도 솔로 우두가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보자면 데커드가 직접 우두를 잡기보다는 우두머리 옆에 물약을 몇개 던져놓고 아군 딜러가 혼자서 우두 사냥을 하는 전략이 가능해진다.
'''완벽한 보석'''은 1레벨의 '''사파이어''', 4레벨의 '''루비''', 7레벨의 '''에메랄드'''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5초로 줄여 사실상 모든 호라드림의 함에 적용할 수 있게 하고, 호라드림의 함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6초로 줄여준다. 보석 특성을 많이 찍었다면 그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보석 특성을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면 고작 호라드림의 함 쿨감 특성으로 전락한다. 때문에 이 특성을 찍으려면 최소한 보석 특성 하나 정도는 찍은 상태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석을 하나만 선택하더라도 호라드림의 함을 날릴 때마다 해당 보석의 효과를 쓸 수 있기 때문에, 1-4-7 특성을 모두 보석으로 도배하지 않더라도 효과는 충분히 볼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상황에 따라 바꿔 쓸 수 있도록 사파이어와 루비를 찍고, 7레벨 특성은 다른 보석 특성과 동시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카나이의 함이 선호되는 편이다.
특성 명칭은 보석류 아이템의 최상위(Perfect) 등급, 그리고 디아블로 2의 배틀넷 채팅방에서 파란색 보석을 클릭하면 이스터 에그로 출력되는 메시지인 'Perfect Gem activated!'에서 따왔다. 티리엘의 반복대사에서도 언급된다.
6. 평가 및 활용
6.1. 장점
- 높은 순간/지속 치유 능력
생명력 물약은 설치형이기 때문에 활용하기에 따라서 높은 순간 HPS 또는 높은 지속 치유 능력을 보일 수 있으며, 아군이 호응만 잘 해준다면 유지력 또한 지원가 중에서 독보적이다. 관련 특성도 풍부하여, 후반으로 갈수록 폭발적인 치유량을 보여줄 수 있다.
- 풍부하게 보유한 군중 제어 기술에서 나오는 다양한 유틸리티
물약을 제외한 모든 기술이 군중제어기이다. 기본적으로 무 특성임을 가정해도 광역 감속, 광역 속박, 광역 수면(R1), 넉백(R2)으로 우수한 편인데, 특성 선택 여하에 따라 기절, 공격력 감소, 받는 치유량 감소, 침묵+실명, 광역 공격까지 덧붙이는게 가능하다. 사실상 지원가로서 갖출건 다 갖춘 셈. 기술들의 범위도 굉장히 넓어, 교전에서 공간을 확보하는데 용이한 편이다.
- 강력한 대치전
서로 교전을 개시하지 못하고, 진형을 갖춘 채 잔기술을 날리며 기회를 보는 대치전 상황에서 데커드는 빛을 발한다. 아군이 피해를 입어야만 회복을 사용해 쿨타임이라는 빈틈이 생기는 다른 지원가들과 달리 짧은 쿨타임의 물약을 미리 여러 개 설치해둘 수 있어 순간적인 피해를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고, 다양한 특성으로 강화할 수 있는 물약 자체의 지속 치유 능력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마나가 다 떨어지더라도 최대 5개의 물약을 미리 설치해두고 우물에 다녀오는 동안 아군이 회복을 받을 수 있다. 두들겨 맞던 적이 기회를 보아 돌진해올 경우 지역을 봉쇄하는 데커드의 다양한 CC기들이 크게 활약할 수 있다. 이런 특성상 데커드는 마법사 중심의 포킹 조합, 4:4 대치전이 자주 발생하는 2라인 맵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 의외로 높은 생존력
생명력이 1851(+4%)로, 로브하나 걸치고 다니는 할아버지 치유사가 갑옷으로 무장한 치유사나, 대천사나, 심지어는 위상보다 체력이 높다.. 그게 끝이 아니라, 케인의 수호자 버프를 받는 동안 방어력이 10이나 증가해 실질 생명력은 2036(+4%)까지 뛴다. 거기에 Alt+Q로 4초(버프 있을시 2.7초)마다 체력을 281(+4%)씩 채울 수 있고, 4레벨에 보호막 물약을 찍으면 408(+4%)씩 채울 수 있어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어느정도 단단한 편이다. 그래서 뚜벅이임에도 불구하고 케인을 물러 들어간 적이 오히려 방어력과 자힐로 버티는 케인을 때리다가 지쳐서 역으로 녹아내리는 장면이 프로급에서도 나온다. 다만, 생존력이 좋은 것도 어디까지나 의외이기 때문에 포션의 힐량과 방어력만 믿고 설치는 것은 당연히 절대 금물이다.
6.2. 단점
- 100%활용하기 힘든 치유
물약은 사용하기 쉽고 높은 포텐셜을 가진 치유 능력이지만,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는 어렵다. 4레벨의 보호막은 6초 이내에 공격받지 않는 경우 유지력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고, 지속 치유는 한 명에게 집중 치료를 해야 할 때는 회복량이 낭비되며, 루비는 애초에 전투중이 아닐 때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13레벨의 대형 물약은 2초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난전 도중 긴급한 치유가 필요할 때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광역 회복은 범위가 좁고 치유량이 미묘한데다 단일 대상 회복량을 올려주지 못한다. 고대인 오라는 데커드가 전방으로 나설 것을 강요하며 평타로 회복하는 특성상 조합과 상황을 크게 탄다. 데커드의 회복은 결국 단일 대상 논타겟 기술이며, 상황 대처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때문에 진형이 무너져 적과 아군이 뒤엉키고 전원이 골고루 두들겨 맞는 난전일 경우 데커드의 장점들이 퇴색된다. 그리고 물약 문단에서도 강조한 내용인데 결정적으로 아군에게 물약이 적중하지 않아도 아군이 그걸 안 주워먹거나, 정작 위급한 영웅이 물약을 못 먹고 다른 영웅들이 먹어버리면 상당한 문제가 발생한다.
- 근거리 딜러들과의 나쁜 상성
위의 항목과 비슷한 이야기이지만, 팀 조합을 맞출때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이므로 참고하자. 아무리 튼튼하다지만 치유사 치고 튼튼한 편인거지, 적진 한가운데에서 싸우고 있는 아군 근딜/탱커들 힐주겠다고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드는것은 자살행위다. 그건 원거리 치유수단이 없는 다른 치유사들도 마찬가지인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원거리 치유가 불가능한 다른 힐러들은 적진에서 함께 싸울수 있도록 설계되었거나, 침묵, 기절[13], 밀치기등의 하드CC를 보유하고 있거나, 상황이 좋지 않을때 확실하게 구출하는 능력이 있거나 점멸, 변이 등의 고성능 스킬로 전선을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치유 외의 방법으로 원거리 지원이 가능하거나, 어느정도 위험한 포지션에서 근거리 힐을 해도 도주로 확보가 가능하다. 케인은 이중 어느것도 해당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CC로 근딜들을 지원하는 형태이지만, 둔화나 속박의 지속시간이 길다고 한들 데미지는 굉장히 약하고, 선딜레이가 너무 길어 멀리서 지원받는 아군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자가생존력이 뛰어나지 않은 아군 근거리 딜러들이 가장 기피하고 싶은 아군 치유사이기도 하다.
- 위험한 포지션
다른 모든 기술의 사거리와 범위가 길지만, 정작 주력 치유 기술인 물약을 던지는 사정거리가 짧은 편이다.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하다못해 아군 탱커에게 치유를 주기 위해서라도 데커드는 리리나 빛나래처럼 반 강제적으로 1.5선에 서게 된다. 그래도 높은 HPS의 자가 치유로 스스로의 생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덕에, 어느정도 보완은 가능하다.
6.3. 카운터 픽
- 진형 붕괴 특화 영웅 및 광역 누킹 영웅
- 생명력 비례 데미지 영웅
- 생명력 비례 데미지는 방어력을 무시하고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데커드가 방어력만 믿고 함부로 나설 수 없는 이유이다.
- 해당 영웅: 타이커스, 레오릭, 말티엘, 임페리우스(특성)
- 습격형 영웅
- 데스윙: 영구 저지불가로 인해 데커드의 지역 장악 능력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점에서부터 상당히 무섭게 다가오는 카운터이다. 데커드는 스스로의 생존을 W, E 그리고 필요에 따른 궁극기 활용을 통해 도모하며, 이속 증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진성 뚜벅이이다. 이런 측면때문에 사장님에게 상당히 취약한 영웅이 되는데 대격변과 공포를 통한 진형 붕괴로 아군들이 물약을 쉽게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요, 데커드로서도 한 번 물리면 한타가 끝날 때까지 데스윙을 떨쳐낼 수 없다. '루비' 특성을 동반한 자힐로 최대한 버텨볼 수는 있겠지만 힐러가 팀 전체에 쏟아야 할 힐을 스스로에게만 사용하는 것부터가 데스윙에겐 상당한 이득이다. 시야 확보를 통해 데스윙의 선딜레이를 미리 캐치하지 못한다면, 한타는 필연적으로 불리하게만 흘러가니 데스윙의 위치를 항상 파악해야 한다.
6.4. 시너지 픽
- 데커드의 CC기가 팀원에게 맞추기 힘든 누킹 스킬에 도움이 되는 영웅
6.5. 유리 / 불리한 전장
6.6. 총평
설치형 치유와 다양한 CC기를 통해 전장을 좌우하는 지원가. 일단 호평받는 부분은 말퓨리온 이상가는 지속 치유 능력에 생각보다 뛰어난 세이브 능력이다. 생명력 물약 스킬의 HPS야 굳이 설명을 안 해도 될만큼 뛰어나고, 거기에 13레벨 특성 특급 생명력 물약이 더해지면 혼자서 2지원가에 비견되는 유지력을 보여주게 된다. 결계의 두루마리 스킬은 맞추기는 힘들지만 대신 범위가 넓어 적의 이동에 제약을 줄 수 있으며, 호라드림의 함은 넉넉한 범위에 나쁘지 않은 슬로우를 제공하고, 두 스킬과 높은 회복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지속 치유 능력과 세이브 능력을 함께 갖춘 영웅이 되었다. 또한 궁극기인 '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가 강력한 궁극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레벨의 마르지 않는 물약 특성이 상당한 효율을 보여줘 뒷심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출시 될 때 부터 확실하고 감수할만한 장단점과 높은 원작 구현률, 몇몇 특성을 제외하곤 고른 특성 선택률 등등 블레이즈에 이어 최근 나온 불쾌하거나 답없는 OP라서 크게 하향받은 다른 영웅들과 다르게 별다른 큰 조정 없이 시공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합만 맞거나 대치상황때 높은 HPS나 좋은 CC기같은 장점이 프로계에서도 통하는지 2018년 미드 시즌 난투에서도 종종 등장했다.
2018년 후반기 이후로도 계속 최상위 픽률을 고수하며 강력한 성능을 증명. 결국 11월 29일자 0~1티어 영웅들 단체 너프 대상들 중 하나가 되었다. 너프 효과는 확실했는지 '힐 지원 측면에서는 예전보다 약해진 것이 체감된다.'가 유저들의 공통 의견. 그래도 CC기 측면에서의 너프는 일절 없었고, 탄탄한 교과서 스킬셋 덕분에 성능은 여전히 준수한 편이다.
그렇게 무난한 치유사 평가를 받다가 2020년 4레벨 '루비'특성의 파격적인 버프로 스투코프, 아나와 함께 1티어 힐러로 떠올랐다. 하지만 2020년 9월 패치에 루비가 너프받고 다시 1티어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6.7. 운용법
7. 추천 빌드
7.1. 정석 빌드
[include(틀: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특성 빌드,
talent1=사파이어,
talent1icon=deckard_Sapphire.png,
talent1alt1icon=deckard_scrollOfSealing2.png,
talent4=루비,
talent4icon=deckard_Ruby.png,
talent4alt1icon=,
talent4alt2icon=,
talent7=카나이의 함,
talent7icon=deckard_kanaisCube.png,
talent7alt1icon=deckard_horadricCube.png,
talent7alt2icon=deckard_emerald.png,
talent10=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
talent10icon=deckard_stayAwhileAndListen.png,
talent10alt1icon=deckard_lorenado.png,
talent10alt2icon=,
talent13=고대의 축복,
talent13icon=deckard_fortitudeOfTheFaithful2.png,
talent13alt1icon=deckard_superHealingPotion.png,
talent13alt2icon=,
talent16=케인의 호위대,
talent16icon=deckard_fortitudeOfTheFaithful3.png,
talent16alt1icon=deckard_scrollOfSealing.png,
talent16alt2icon=deckard_horadricStaff.png,
talent20=어른을 공경하게나,
talent20icon=deckard_stayAwhileAndListen.png,
talent20alt1icon=deckard_healingPotion.png,
talent20alt2icon=deckard_perfectGems.png,
)]
현재 그마권 및 대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특성들 위주의 빌드다.
1레벨의 특성은 '''사파이어'''를 선택해 초반 한타부터 광역으로 날리는 65%의 감속 효과를 얻거나 '''현장 답사'''를 골라 물약의 힐량을 올리고 16레벨 석화의 두루마리와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다만, 루비의 쿨타임이 호라드릭의 함(W)과 거의 비슷하게 쿨타임을 버프받으며 보석중에는 루비밖에는 쓸 수 없는 상황이 나와 자주 쓰이던 사파이어와 7렙의 에메랄드가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지만, 2020년 9월 루비의 쿨타임이 너프 받으며 다시 사파이어의 픽률이 예전처럼 올라갔다.
4레벨의 특성은 지속적인 상향에 의한 '''루비'''가 가장 좋은 선택지로 자리잡았다. 2020년 9월 너프 이전까지 호라드림의 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쿨타임을 가져 실질적으로 호라드림의 함에 피해량 100% + 적 적중 시 물약 생성 패시브를 달아주는 것과 다름이 없어 앞라인 싸움에서 투사의 회복을 보조하거나 자신을 물러 들어온 투사로부터 버티는 용도로 쓸 수 있으며 라인 클리어에서 까지도 부가적으로 쓰임세가 많았다. 쿨타임 너프 이후에도 루비 자체의 회복량은 너프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4레벨 주력특성이며 사파이어와 번갈아 사용되어가는 추세다.
7레벨의 특성은 무난한 것은 적중 시 피해 감소 효과를 주는 '''카나이의 함'''. 적중한 적들에게 준 힐밴을 보여주는 '''에메랄드'''의 경우 상대가 알렉스트라자나 스투코프처럼 순간적인 힐링 타이밍이 예상이 되는 힐러를 상대로 매우 높은 효율을 보여주지만 루비의 상향으로 선호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마나 관리와 아군 탱커와 연계하기가 좋은 상황이면 '''함 전문화'''를 고를 수도 있다.
궁극기는 '''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가 높은 픽률을 보여주지만 '''고서 회오리'''도 좁은 맵에서 많이 선택될 정도로 둘 다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13레벨은 '''고대의 축복''' 선택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었지만 고대의 축복이 너프를 받고 Q가 쿨타임이 늘어난 대신 기본 힐량이 늘고 '''특급 생명력 물약'''이 계속 상향을 받아옴에 따라 이쪽도 많이 선택된다. 하지만 4레벨의 '루비'로도 힐량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게되면서 다시 '고대의 축복'이 픽률을 회복했다. 한타 파괴력이라면 '고대의 축복'이[14], 유지력이라면 '특급 생명력 물얄'을 선택하면 된다.[15]
16레벨 특성은 아군과 자신 군중제어기를 활용한다면 궁극기급 광역딜을 부여해줄수 있는 '''석화의 두루마리'''가 많이 선택된다. 적팀에 진입하는 딜러가 있거나 계속 뒷라인을 괴롭히는 탱커가 있으면 '''호라드림의 지팡이'''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2020년 8월에는 '''케인의 호위대'''가 버프를 받으면서 주력특성으로 떠올랐다.
20레벨은 특성은 '''마르지 않는 물약'''을 선택해서 경기 후반에 한자리에서 아군들과 같이 농성을 하면서 성채를 깨거나 핵각을 볼때 상당한 도움을 줄수 있고. 상위권일수록 힐러를 우선 타겟으로 잡는경우가 많아서 가장먼저 죽어도 효과를 볼수있다. 궁극기를 '''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를 골랐다면 궁극기 강화로 적들에게 실명과 침묵 상태를 걸어서 바보로 만들어 버릴 수 있고, '''고서 회오리'''를 골랐다면 '''완벽한 보석'''을 찍어 호라드림의 함의 쿨타임을 감소시켜 무난하게 루비와 카나이의 함을 자주 발동시켜주거나, 에메랄드나 사파이어를 골랐다면 쉴 새 없이 감속이나 치유 감소를 걸어줄 수 있다.
8. 스킨
9. 기타
- PAX East 2014에서 개발진이 추가 가능한 영웅으로서 처음 언급되었다. 그러다가 2016년 연초에 4chan을 통해 유출된 개발 중인 영웅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11월에는 개발진이 유저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레딧 자료 그러나 아무래도 원작에서는 플레이어의 조언자일 뿐, 직접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지라 개발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8년 2월 말에 PTR 클라이언트에서 데이터마이닝으로 트리스트럼 대성당으로 추정되는 배경 화면이 발견되면서 출시가 점쳐졌다. 처음 언급되었던 때로부터 4년 후, 같은 게임 행사인 PAX East 2018에서 한국 시각으로 4월 6일 1시 30분에 마침내 발표되었다.
- 말티엘 이후 10개월 만에 나온 디아블로 세계관 영웅이자 카라짐, 아우리엘에 이어 3번째로 참전한 디아블로 세계관 지원가 영웅이다. 호라드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지식가이자 생존자, 플레이어의 협력자였다는 점을 감안해 메디브와 비슷하게 지원가 느낌이 강한 전문가로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역할이니까 지원가라고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 마이에브 다음으로 피닉스가 등장하는데 5주가 걸렸고, 말티엘 다음의 디아블로 영웅이 10개월째 안나와서 그랬는지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공개되었다. 3월 29일 피닉스 출시 후로 정확히 일주일 뒤인 4월 6일에 공개 되었다.
- 원작에서는 사실상 비전투원이라서 참전이 불투명함에도 오랫동안 농담성으로 언급되었고[16], 발표도 4월 초에 해서 그런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뒤늦은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만우절 장난이나 이스터 에그를 소재로 한 스킬과 특성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진짜로 만우절 장난에 케인을 모티브로 한 '고서지기' 직업의 스킬로 공개되었던 회오리 궁극기라든지.
- 우서, 그레이메인[17], 줄, 아나에 이은 다섯번째 인간 노년 영웅이다. 그래서 이들을 모아 노인 예능조합을 구성할 수도 있다. 예능조합이기에 1서브탱 1딜 3힐로 메인 탱커가 없기 때문에 줄이 탱커 역할을 해야 한다.
- 카봇 애니메이션즈의 히어로스톰의 외전 IdBeCoolIf에 나온 적이 있다. 실제 출시된 성능과 비교하자면 궁극기인 '잠시 내 말좀 들어보게나'가 일치하고, 20레벨 특성인 '어른을 공경하게나'는 고유 능력으로 나왔었다. 효과는 영웅이 아닌 대상이 데커드를 공격하지 않는 것. 카봇 측과 지속적으로 밀접하게 교류를 하고 있는 블자의 행보를 볼 때 카봇의 영상이 실제 출시된 내용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편 국내에도 기술을 비슷하게 예측한 유저들이 있다. 궁극기물약 뭐 사실 기본적으로 나왔던 작중 모습을 조합하여 영웅을 만드는 것은 일반 유저나 개발자나 마찬가지니 비슷비슷한 부분이 생기기 마련일 것이다.
- 배경화면은 디아블로 전 시리즈에 등장하였던 트리스트럼 대성당 내부로, 데커드 케인이 직접 출연한 디아블로 3 오프닝 시네마틱 시점의 모습이다. 다만 배경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용의 둥지의 용기사 모습이다.
- 귀환 모션은 디아블로 플레이어라면 친숙한 타운 포탈을 소환해 들어가는 모습이다. 포탈 들어갈 때 디아블로 2에서 포탈을 누르면 나오는 그 소리가 난다.
- 디아블로 내에서나 유저들에게 케인으로 친숙하지만 대부분의 영웅들[18]처럼 이름인 데커드로 등장했다. 그 대신 AI 이름이나 핑에서는 풀네임인 데커드 케인(Deckard Cain)으로 표시된다.
- 테마곡은 디아블로 2의 유명한 BGM중 하나로 알려진 로그 야영지의 테마곡의 리믹스.
[1] 원문은 (이야기를 시작하면서)"그 이야기는 바로 그렇게 시작되었지..."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이 때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 적에게 들리는 대사가, 국내에서 투머치 토커 관련 밈이 유명한 것과 그 의미가 매우 비슷한것에서 착안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내 말 좀 들어 보라' 라는 것은 상대에게 주목하도록 요구하는 것이고 'So it Begins' 는 자신에게 이미 주목한 상대에게 첫 마디를 떼는 것이므로 엄연히 다르다.[2] 시작 대사 So it begins과 궁극기 Stay Awhile and Listen모두 잠시 내 말 좀 들어보게나로 번역되었다. 다만 어조는 다르다.[3] 최초의 설치형 치유 기술은 알렉스트라자의 W스킬인 풍요. 하지만 활용성은 크게 다르다.[4] 영웅 집중 조명 영상에서도 Area Denial(지역 장악)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5] 아이템 식별 스크롤. 디아블로 2에서 매직 등급 이상의 미확인 아이템을 감정하는데 필요한 소모성 아이템이다. 또한 데커드 케인은 디아블로 2에서 아이템 감정을 해주는데 트리스트럼에서 구출해줬다면 무료로, 구출하지 않았으면 감정할 때마다 100골드를 받는다. 영문명은 디아 2나 히오스나 동일하게 Scroll of Identify(=식별 두루마리)다.[6] 적 영웅 2명에게 적중시켜 나온 물약 6개 중 5개를 먹을 시 힐량이 1300으로, 1227인 선조의 치유보다도 높은 수치다.[7] 상향 이전에는 고작 0.5여서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8] 내 말 좀 들어보게나 시전 시 '''상대편에게만 들리는 대사다.'''[9] 시전시간 1초 + 정신 집중시간 3초[10] 디아블로 1에서 등장하는 동명의 소비 아이템이다. 원 마법은 지정한 대상을 일정시간 동안 석화시켜 버리는 효과였다.[11] 디아블로 2 액트 2에서 탈 라샤의 무덤으로 가는 열쇠 역할을 하는 지팡이이다. 플레이어는 스태프를 만들면서 호라드릭 큐브를 쓰는 법을 배우게 된다.[12] 노바의 정밀타격이 452(+4%)이다. 그것보다 강력하다![13] 심지어 티란데는 엘룬의 총애 특성을 선택할 경우 미리 지정한 한명에 대해 원거리 힐이 가능하다.[14] 디아블로 등이 포함된 돌진조합처럼 순간적인 파괴력으로 단시간에 한타를 끝내야하는 조합인 경우[15] 포킹 위주의 조합처럼 상호간의 대치전이 계속되고 한타가 장기화되는 경우[16] 다만 아바투르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진지하게 예상한 사람들도 꽤 있었다.[17] 늑대인간의 저주를 받은 인간이다.[18] 예외적인게 레이너, 케리건, 스투코프, 그레이메인. 그 중에 스타크래프트 영웅들은 현실에서 계급/직위+성으로 불리는 게 일반적인 군인들인데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성으로 불리기 때문에 팬들에게 더 친숙하다. 딱히 이유도 없이 성만 사용하는 그레이메인이 특이한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