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마스터
'''デッキマスター''' / '''카드 마스터'''[1] / '''Deck Master'''
1. 설명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노아 편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룰.
카이바 노아가 지배하는 버추얼 월드에서 육체가 없던 빅5가 몬스터로 실체화해서 듀얼을 하기 위해 새롭게 넣은 기능으로, 선택한 몬스터의 디자인을 아바타 삼아 모습을 바꾼 빅5와는 달리 유우기와 세토 일행은 단순히 덱 마스터로 지정한 카드를 파트너처럼 두는 것으로 나왔다.
듀얼 개시 전에 자신의 덱에서 몬스터 카드 1장을 덱 마스터로 지정한 뒤에 시작하며, 플레이어는 발동 조건에 맞는다면 언제든, 심지어는 상대 턴에도 지정한 몬스터 고유의 '덱 마스터 능력'을 발동할 수 있다. 또한, 원한다면 해당 덱 마스터를 자신의 필드에 소환할 수도 있으나, 덱 마스터가 파괴되면 즉시 해당 플레이어가 패배하게 된다. 그래서 웬만하면 꺼내지 않는 것이 상책이겠으나, 라이프가 0이 되어도 지는건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위기시에는 어쩔 수 없이 낼 수 밖에 없다.
소환된 덱 마스터가 전투 이외의 방법으로 파괴되거나 묘지로 보내질 때, 그걸 트리거로 다른 몬스터가 소환되면 그 몬스터가 덱 마스터가 된다. 그 예로 해당 덱 마스터를 소재로 한 융합 몬스터 및 버서크 데드 드래곤, 미라지 나이트 등이 있다. 이때 이렇게 소환한 새로운 덱 마스터들이 그 전과 별개의 덱 마스터 효과를 갖게 되는지는 불명.
다만 현실의 OCG 룰이 적용되는 듀얼에서는 도입되지 않은데다 카이바 노아 편 이후로 다시 나오거나 언급되지도 않아 결국 노아 편 한정 룰이 되었다. 만약 이 룰이 실제로 도입되었다면 더욱 재미있는 듀얼이 가능했겠지만, 그 이전에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하나당 특수능력을 일일이 지정해줘야 하는 고생을 해야 하며, 지금 상태로도 수많은 카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밸런스인데 이런 것까지 만들어놓으면 밸런스 붕괴의 위험이 많은데다 룰마저도 지나치게 복잡해져서 관둔 듯.
매직 더 개더링에는 비슷한 룰로 EDH가 있다. 또한 노아 에피소드가 발매되기 직전에 발매되었던 플레이스테이션 2 게임인 '유희왕 진 듀얼몬스터즈 2'에서도 '덱 리더'라는 기능이 있으며, 이 또한 덱에 있는 몬스터를 파트너로 삼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후 TCG권과 유희왕 VRAINS와 듀얼 링크스에서 스피드 듀얼 룰이 도입되며 스피드 듀얼에서는 듀얼리스트 본인에게 주어진 특수 능력 개념인 '스킬'을 쓸 수 있게 적용되었다.
카드파이트!! 뱅가드 애니판 및 코믹스에서도 뱅가드 존에 카드를 라이드하면 플레이어 본인이 카드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연출이 나온다. 카드 자체의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인간형 카드의 경우엔 코스프레처럼 플레이어 본인이 해당 카드의 복장을 차려입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타카라토미에서 내놓은 WIXOSS의 경우 덱 마스터라 할 수 있는 루리그가 중심이 된다.
2. 덱 마스터 능력 일람
- 철통 방어 장군
- 사용자 : 빅5(시뮬레이션 듀얼)
- 효과명 : 절대방어 배리어
- 능력 : 상대 몬스터의 공격 선언 시, 10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는 것으로 그 몬스터를 파괴한다.
락덱에 사용한다면 상당히 유용했을 덱 마스터 효과. 그나마 덱 마스터 효과 중에서는 너무 형편없지도 않고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로 세지도 않은 적당한 편이다. 덱 마스터 룰을 설명하며 가짜 사장님과 함께 나와서 시뮬레이션 듀얼을 했다.
덱 마스터가 나올 당시 애니메이션에선 융합 몬스터가 융합 소환된 턴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이 효과는 그 단점을 없애주는 걸 넘어서 무려 선공 턴에서도 공격이 가능한 미친 효과였다. 애니메이션 룰은 실제 OCG 룰과 상당히 다르기에 상대 턴에 융합 소환에 성공한 경우 공격이 가능한지는 불명.
데미지를 무효화 하는 건 좋은데, 공격력 300짜리에다가 터지면 듀얼에서 패배하는 덱 마스터 규정상 위험이 상당하다.
- 블랙 매지션
- 사용자 : 어둠의 유우기
- 효과명 : 세퍼레이트 매직 (Separate Magic)
- 능력 : 라이프 포인트 1000을 지불하는 것으로, 이번 턴 자신이 쓴 마법 카드를 한번 더 사용할 수 있다.
1턴에 1번 제약도 없고, 지불하는 라이프가 크긴 하지만 은근히 강한 효과. 사실 뒤에 나오는 다른 말도 안되는 능력들에 비하면 그나마 덜 더러운 편이다. 다만 아마 실제로 나왔다면 OCG에서는 상당히 강했을 것이다. 마법 카드를 재활용할 수 있는 마법돌의 채굴이 왜 오랫동안 금지였는지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 심한 이 카드는... OCG에서는 라이프가 8000인지라 코스트 부담이 덜하고, 애니에서는 욕망의 항아리 등 사기적인 마법 카드가 금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단, 오오시타 코노스케와의 듀얼 시에 사용한 마법 카드는 융합, 속공, 무지개 다리 정도여서 오히려 크리보가 덱 마스터가 된 게 다행이었다. 물론 덱 마스터가 다르니 전략도 달라졌을 테지만.
- 블랙 매지션 걸
- 사용자 : 마자키 안즈
- 효과명 : 1번은 소울 서클 (Soul Circle), 2번은 불명.
- 능력 : 1. 듀얼 중 1번,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마법사족 몬스터 1장당, 카드를 1장 드로우 할 수 있다.
2. 덱 마스터인 이 카드가 필드에 나와 있을 때 마법 카드 현자의 보석을 발동할 시, 자신의 필드에 블랙 매지션 토큰(레벨 7, 어둠속성, 공격력 2500, 수비력 2000)1장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 블랙 매지션 토큰은 필드에 존재할 시 블랙 매지션으로 취급하며, 자신의 턴의 엔드 페이즈 시에 파괴한다.
1번 효과는 상당히 강력해서 이번 턴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쓰면 자신의 덱의 가능성을 극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 2번 효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 참고로 현자의 보석의 효과는 블랙 매지션 걸이 필드 위에 존재할 때 자신의 패 또는 덱에서 블랙 매지션 한 장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다. 이 당시에도 충분히 강했지만, 싱크로 소환이나 엑시즈 소환이 생긴 이후였다면 더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토큰은 엑시즈 소재로 쓰지 못하긴 한데, 애니에서는 이 카드가 스스로 블랙 매지션이 되는 효과였다.[2]
여담으로, 분명 홀로그램일텐데 하는 행동들을 보면 안즈의 손을 잡아주거나, 논의를 하거나, 몬스터의 효과를 알려주거나, 스스로 필드로 나가는 등 살아있는 존재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 작중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는 덱 마스터가 없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로 능동적으로 행동한 덱 마스터는 블매걸이 유일.
나쁘지 않은 효과. 다만 화염의 검사의 공격력이 1800밖에 없어서 큰 이득은 얻기 힘들다. 게다가 화염의 검사의 공격력이 낮아지면 그만큼 파괴당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 효과는 화염의 검사 본인이 알려준거다.[3] 이 효과는 푸른 화염의 검사가 만들어지면서 어떻게 OCG로 구현화가 되기는 했다.
저 1번만이 1턴에 1번인지 듀얼 중 1번인지는 확실치 않다. 실질적으로 패의 마법 카드를 융합으로 바꾸는 듯한 효과. 참고로 이 쪽도 정령도 아닌 홀로그램일텐데 자신의 효과를 직접 시즈카에게 알려줬다.
효과 자체만 봤을 때는 그저 그렇지만, 딱히 어드밴티지 손해도 없고, 레어메탈 나이트의 효과와 연계하여 3200의 공격력으로 대미지와 함께 어지간한 몬스터는 파괴할 수 있다. 덱 마스터의 특성상 레어메탈 나이트를 융합 소환 하려고 고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나쁘다고는 볼 수 없는 효과. 그러나 덱 마스터를 직접 소환한다는 것 자체가 큰 위험을 동반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른 카드들에 비했을때는 안정성도 폭발력도 크게 떨어진다.
패 소모가 크고, 발동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그냥 파괴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효과. 참고로 세트된 마법/함정 카드만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작중에선 푸른 눈의 백룡을 소환하는데 사용했으며, 특수 소환이라고 칭하면서 일반 소환처럼 제물을 요구했다.
즉, 레벨 7 이상 몬스터는 1체의 릴리스로, 레벨 5~6의 몬스터는 릴리스 없이 일반 소환할 수 있다. [5] 사용자가 두명인 건 카이바 세토가 듀얼 중 리타이어해버려서 유우기가 이어서 했기 때문이다.
- 심해의 전사
- 사용자 : 오오시타 코노스케
- 효과명 : 리플렉터 홀(Reflector Hole)
- 능력 : 상대가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를 대상으로 공격을 선언했을 때,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 2체를 릴리즈하는 것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효로 하고, 그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상대 플레이어의 라이프에 대미지를 준다.
코스트가 크지만 여러번 발동 가능한 매직 실린더. 직접 공격에는 발동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어서 무지개 다리 놓고 달려온 질풍의 암흑기사 가이아에게 피니시를 당했다.
참 수수하다. 빅5중에서도 가장 약한 편인 효과. 상대가 그나마 듀얼 문외한 마자키 안즈라서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말도 안되는 사기 효과'''. 사용자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 카드 효과만 써도 충분히 죠노우치를 발라버릴 수 있었을 것 같다.[6] 애니에서는 라이프가 4천이라 실제 듀얼보다는 조금 무거운 라이프 소모이긴 한데 어차피 상대에게 대미지도 주는데다 몬스터를 모두 제외하는데 지금 라이프 따위가 중요한가. 실제 듀얼에서는 라이프 2천[7] 을 소모하고 1번의 소환만을 막는 신의 경고도 제한이었다.- 기계군조
- 사용자 : 오오타 소이치로
- 효과명 : 지원포격
- 능력 : 패에서 기계족 몬스터를 임의의 매수만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보낸 매수 x 500포인트의 대미지를 상대에게 준다.
500이 낮아 보이지만 애니에선 라이프가 4000이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했다.[8] 다만, 무려 3명을 동시에 상대한 탓에 그 위력이 분산된 감도 있다.
-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
- 사용자 : 다이몬 코고로
- 능력 : 상대 플레이어가 발동한 함정 카드의 효과를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자신의 함정 카드는 이 카드의 몬스터 효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정체를 안 밝히다가 카이바가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쓸 때 정체를 밝히는 매우 치사한 행위를 했다. 자신은 함정을 마음껏 쓸 수 있으니 원본 사이코 쇼커의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다.
- 기적의 방주
- 사용자 : 카이바 노아
- 효과명 : 1번은 수용능력, 2번은 절대방어, 3번은 생명의 회복
- 능력 : 1. 이 덱 마스터의 존재를 밝혔을 때 묘지에 있던 몬스터와 앞으로 묘지에 가야하는 몬스터를 모두 방주에 수용한다. (제외와는 개념이 다르다.)
2. 직접 공격을 받을 경우, 상대 공격 표시 몬스터의 수만큼 방주에 수용된 몬스터중 임의의 몬스터를 수비표시로 소환한다.
3. 방주에 수용된 몬스터를 게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1장당 500포인트의 라이프를 회복한다.
4. 덱 마스터의 존재를 밝힌 후 7턴 뒤, 방주를 몬스터 존에 내놓을경우 덱 마스터를 천계왕 시나토로 변경한다.
방영 당시엔 이 카드가 발매되지 않아 애니에선 몬스터 카드로 취급했는데, 이 효과를 실제 듀얼에 적용하기가 애매해서였는지 이후에 발매된 카드에선 천계왕 시나토의 의식 마법으로 바뀌었다. 카드효과는 개사기. 일단 상대의 직접공격은 거의 완전히 막히고, 묘지조차 막혀버린다. 즉 묘지의 몬스터도 사용 못하고, '묘지로 보내는' 코스트가 필요한 카드도 발동시키지 못한다. 종말의 기사 같은 게 있으면 방주 자원이 끊임없이 들어와 그야말로 무적 그 자체가 된다. 게다가 3번 효과가 1턴에 1번 제한이 없었다면 차원의 틈이나 매크로 코스모스의 상위호환격이다.
- 천계왕 시나토
- 사용자 : 카이바 노아
- 효과명 : 2번은 윤회전생
- 능력 : 1. 상대 필드 위의 수비 표시 몬스터를 파괴했을 때, 상대의 라이프를 절반으로 한다.
2. 자신 필드 위의 이 카드가 덱 마스터로서 존재할 경우 이 카드가 파괴될 때, 그 효과를 무시하고 이 카드를 덱 마스터 포지션으로 돌린다. 이 효과를 사용했을 경우, 이 카드는 필드 위에 플레이할 수 없다.
최종보스라 그런지 심판자나 기적의 방주도 능가하는 사기 효과. 1번 효과로 상대 라이프는 무엇을 하든 신나게 깎이고, 적당한 때 소환해서 상대를 마무리하거나 실패하고 터지려 하면 2번 효과로 도망가면 그만이다. 정말로 주인공 보정이 없으면 이기기 힘든 효과다. 이 효과와 다른 카드들로 카이바 노아와 유우기는 라이프가 10000 대 100이 되어버렸다.
[1] 대원방송에서 방영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더빙판에서의 번역. 방영 당시에는 '덱'이라는 용어를 '카드', '카드뭉치' 등의 표현으로 번역해왔다.[2] 근데 작중에는 근처에 있던 유우기의 덱에서 블랙 매지션이 빠져나와 소환되는듯한 연출이 있다.[3] 죠노우치가 물어보자 알려줬다.[4] 대원방송 방영판에서는 '융합의 눈'.[5] 카이바는 이걸로 백룡과 트와이라이트존 드래곤을 소환하는 등 나름대로 활용하긴 했어도 뱀파이어 로드 같은 어둠 속성 몬스터도 투입하고 있었고, 유우기는 카이저 씨호스가 덱 마스터 임에도 어둠 속성이 대부분인 본인의 덱을 거의 그대로 사용해 유명무실했다.[6] 실제 태그 매치에서도 라이프가 서로 1도 줄지 않던 상황에서 죠노우치를 한 턴만에 전멸 직전까지 끌고 갔다. 죠노우치한테 진 주제에 죠노우치가 별 거 아니라고 허풍을 떨긴 했지만, 실제로 듀얼 했을 때도 원턴킬을 할 수 있었던 걸 보면 빈 말은 아닌 셈. 문제는 다음 턴에 강제로 오오타한테 뺏겨서 죠노우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7] 실제 듀얼에서는 라이프가 8천이라 비율만 치면 애니와 같은 라이프 소모이다.[8] 코스트가 기계족 한정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금지 카드인 캐논 솔져의 상위호환이다. 귀찮게 소환할 필요가 없이 패에 몬스터가 있기만 하면 발동이 된다. 종족 제한도 어차피 기계족 전용덱을 짤테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