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Ttukseom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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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210번[1]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8 (성수동1가)에 위치해 있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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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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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역 옛 역명판.
공사 당시 역명은 "경마장역"이었으며, 이는 과거 지금의 서울숲 자리에 경마장이 있던 것에서 유래한다. (경마장역은 경마공원역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과거 일제강점기 초기 뚝섬역은 경원선 왕십리역을 부르는 이름이었다. 1911년 10월 15일 독도역(纛島驛)으로 개업,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1914년 4월 11일 현재의 역명으로 바뀌었다.
분당선의 서울숲역과도 환승이 되게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500m가 넘는 환승거리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다. 실제 체험해보면 두 역은 연결할 수 없는 아득한 거리임을 실감할 수 있다. 만일 환승역으로 만들었다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경의중앙선/공항철도) 못지않은 지옥환승역이 되었을 뻔, 게다가 뚝섬역은 건물 4층 높이 정도 공중에 떠 있고 서울숲역은 지하로 한참 들어간다. 거의 평양지하철급 에스컬레이터 아니고선 연결 불가능.
상기 내용대로 뚝섬유원지역의 역명과 노선 색상이 본역과 겹치기 때문에 플랫폼에 뚝섬유원지역과 착각하지 말 것과, 건대입구역으로 가서 7호선으로 환승하여 뚝섬유원지역으로 가는 루트를 소개하는 안내문들이 부착되어 있다. 이 내용 역시 혼동된다면 그냥 하차하여 서울 버스 2014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참고로 뚝섬역과 뚝섬유원지역은 모두 고가역이고 비환승역이다.
여담으로 서울역을 제외하고 최초로 순우리말로 적은 역명이다. 중국어로는 뜻을 빌려서 纛島라고 쓰는데, 纛은 '둑 독'이다.[2] 단 여기서 둑은 '임금이 타고 가던 가마 앞이나 진중에서 대장 앞에 세우던 기'라는 뜻으로, '물이 넘치는 것을 막거나 물을 저장하려고 돌이나 흙 따위로 막아 쌓은 언덕'이라는 뜻이 아니다. 한강변에 있어서 뜻도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堤(방죽 제)를 써서 堤島라고 오역한 표기가 보이기도 한다.
4번 출구로 통하는 계단 설계가 다소 특이하다. 계단부 중간에 육교와 같이 도보가 있고, 그 아래로 차도가 나 있다. 때문에 승강장까지 꽤 오래 걸어야 하며, 자연스레 피로감이 더한다.
3. 역 주변 정보
역 주변에는 성수역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상점가들과 아파트형 공장들이 대부분이다.
8번 출구로 나가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이 출구 코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걸어서 서울숲이나 성동구민 체육센터로도 갈 수 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3] 와 국민은행 자동화 코너가 있다. 블루보틀의 국내 1호점인 블루보틀 성수 카페가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역 내부의 3번 출구 방향에 펜싱훈련장이 존재한다.
지상역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역 내부에 닭둘기가 돌아다니는데, 워낙 흔한 탓에 지역 주민들도 별 신경을 안쓴다. 사실 이 역뿐만이 아니라 상당수 지상역들은 승강장으로 비둘기가 들어오는 게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4. 일평균 이용객
뚝섬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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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이 있던 시절 경마장에서 쏟아지는 사람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인지 승강장이 다른 역 보다 넓은 편이다.
6. 기타
2004 SKY 프로리그 3라운드 오프닝의 일부를 이곳에서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