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라이온스 시티
'''MAN Lion's City'''
1. 개요
독일의 MAN에서 1996년부터 생산하는 도시형, 광역 저상버스, 굴절버스 및 2층버스 라인업. 기존의 NL/NG/ND/NM XX2 모델의 후속작으로 출시되었다. 현재의 Lion's City라는 이름을 쓰게 된 것은 2004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2009년 계기판 변경 등의 소소한 변화를 거치다가 2018년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럽 시장용 모델 기준 코드명은 ND/NL/NG/NÜ/NM XX3 AXX이다.[2] 기본형 모델만 나열하자면, 좌석형 모델은 A20, 12미터 모델은 A21, 18미터 굴절버스 모델은 A23이라는 코드가 붙는다. 이외에도 10M형, 15M형, 하이브리드형, 전기버스형, 차체 연장형, 장축형, 로우엔트리형 등등의 모델에 따라 붙는 이름이 다 다르다.
샤시용 모델(NDXX3F A95(2층버스)/NLXX3F A22(일반버스)/NGXX3F A24(굴절버스)) 도 존재하는데, 주로 영국, 싱가포르, 홍콩 등 영미권 국가와 스페인에서 쓴다. 싱가포르 등지에서 보이는 번쩍번쩍한 2층버스는 섀시만 가져와 타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3] 경기도의 2층버스, 군산 버스 99, 부산시티투어 2층버스들도 MAN 라이온스 더블데커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바디의 경우 UNVI사의 SIL INTERCITY라는 모델이다.[4] 특히 싱가포르에서 보이는 MAN 버스는 전부 Gemilang Coachworks에서 만든 것이다. 이 회사에서 만든 Lion's City는 디자인은 유럽 모델과 유사하나 측면에 사이드마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Castrosua[5] 사에서도 이 샤시를 이용해 New City라는 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2017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시장용 모델 한정으로 MAN의 순정 바디가 아닌 스페인 Castrosua 사의 City Versus 바디를 탑재한 모델이 공개되었다. 유럽에서 운용하는 순정 바디 모델의 전폭이 국내 규격을 초과하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6] 는 추측이 있었으나, 라이온스 시티 LE, 라이온스 시티 LE Ü를 제외한 모든 라이온스 시티 모델의 전폭은 2.50m으로 생산되므로 전폭 규정을 만족하기 때문에[7] 가장 유력한 이유는 차량 단가 문제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유럽 본가 모델이 2018년에 풀체인지를 하면서 모든 라인업에 전폭 2.55m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다 옛말이 되었다.
대한민국 시장용 모델의 경우 과거 BS120CN의 포지션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1월에 김포운수에서 대한민국 시장용 모델을 최초로 출고하여 김포 1002번에서 운행을 시작했고 김포 60번에도 투입되었다. 섀시 모델은 NL313F(A22). 하지만 2018년 2월 유리가 파손되자 부품을 조달할 수가 없어 임시로 아크릴판을 붙이고 다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10월에는 성남시내버스에서 2대를 출고해 위례신도시 순환노선인 231번, 232번에 한대씩 투입시켰다. 2019년 3월에는 대전의 경익운수에서 비수도권 최초로 이 버스를 5대 출고하였고, 급행1번, 급행3번에 투입했다. 또한 2019년 9월 부산의 시민여객에서 이 버스를 3대 출고하였고, 20번, 24번, 27번에 각각 1대씩 투입되었다.[8] 2020년 3월에는 경익운수에서 3대, 협진운수에서 2대 추가 출고했다. 그리고 다음 주에 3대가 출고됐다. 그리고 언제 출고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인천공항 순환버스에도 운행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T2터미널-T2 장기주차장 노선에 한해서만 투입 중이다. 8월에는 광주 대창운수, 을로운수, 세영운수, 동화운수에 총 6대가 도입되었으며, 9월 1일부터 진월07번, 문흥18번에, 9월 7일부터 수완03번에 추가 운행한다.
2018년 유럽 시장용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다. 링크. 해당 모델은 2018년 9월 정식 출시되었다.
유럽 시장용 모델 기준 차체와 지면 간 높이가 타 경쟁 모델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타 메이커 차량은 지면에서 천장까지 전고가 3.1미터인데 비해, 이 모델만 2.9미터이다. 1995년 출시된 이후부터 계속된 전통이다.
4년에 걸쳐 레고로 이 버스 굴절형 모델을 만든 사람이 있다!!
2. 모델
2.1. Lion's City
- 섀시
- 엔진
3. 상세
한국에서 운행하는 모델 기준으로 설명한다.
일단 버스가 '''3개의 출입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버스보다 더 길다. 버스 중앙에는 접이식 좌석, USB 충전기 포트가 2개 설치되어있고 휠체어를 위한 공간이 있다. 휠체어가 없으면 접이식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접이식 좌석 이외에는 그대로 일반 좌석이 있지만, 다른 버스과 달리 '''역방향 좌석'''도 설치되어있다. 하차벨은 매우 특이한데 벽에 설치되어 있지 않고 오직 봉에만 달려있다. 모양이 특이한데 굽어있는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하차벨을 누르면 '''파리 지하철에서 나오는 부저음'''이 나고, 시간이 나와있던 화면에는 시간에서 'REQUESTED STOP'으로 바뀐다. 정류장을 지나면 다시 시간으로 바뀐다. 한마디로 여러 점에서 매우 특이한 버스.
3.1. 한국의 운행 노선 목록
- 김포시: 60번(5대), 1002번(25대)
- 성남시: 250번(2대), 330번(2대), 50번(2대)
- 대전광역시: 급행1번(3대), 급행2번(3대), 급행3번(5대), 301번(2대)
- 부산광역시: 20번(1대), 24번(1대), 27번(1대)
- 광주광역시: 수완03번(3대), 진월07번(2대), 문흥18번(1대)
-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 셔틀버스(노선불명 1대)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이 차체를 만든 Castrosua사는 현재 New City라는 새 모델을 만들었다. 따라서 스페인 현지에서는 2014년부터 단종되었다.[2] N: Niederflur(저상), D: Doppeldeckerbus(2층), L: Linienbus(일반 노선버스), G: Gelenkbus(굴절), Ü: Überlandbus(시외형 좌석), M: Midibus(중형)을 의미하고, XX3 중에서 XX는 엔진 마력(260~360마력)을 뜻한다.[3] 2층버스 모델을 MAN에서 직접 만든 건 베를린 시내버스용 차량을 제작한 2009년이 마지막이다.[4] 실제로 UNVI사 홈페이지에 모델사진이 나와있으며, 한국에서 운행하는 MAN 라이온스 더블데커의 창문에는 UNVI로고가 박혀있다.[5] 스페인 산티아고에 위치한 회사로 스페인어권 국가 시장이 주력이다. 볼보트럭, 스카니아, 이베코, MAN사의 샤시에 자체 개발한 바디를 탑재해 판매한다. 하술할 대한민국 시장용 차량도 이 회사에서 만들었다. 마드리드 등지에 가면 디자인은 똑같은데 차량 제작사 로고는 다 다른 버스들을 볼 수 있는데, 이 회사에서 제작한 것이다.[6] 국내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전장 13.0m, 전고 4.0m, 전폭 2.50m 이하만 차량 등록이 허가되는데, 유럽의 많은 도시형 이상 버스 모델들은 전폭 2.55m으로 생산되고 있다. 한 예로, 에버랜드 구내에서 셔틀버스로 운용 중인 벤츠 시타로는 전장 15.0m, 전폭 2.55m, 구동축중 12톤인 관계로 '''놀이기구'''로 등록되어 있다.[7] 물론 2.50m의 전폭 규정을 만족해도 전장 규정 13.0m을 초과하는 모델들의 경우는 여전히 차량으로 등록할 수 없다.[8] 참고로 김포운수, 성남시내버스, 경익운수에서 출고한 차량에는 손잡이 하차벨이 불이 들어오지 않으나 시민여객에서 출고한 차량에는 손잡이 하차벨에 불이 들어온다. 벨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벨이 눌렸는지 모르고 헷갈려하는 승객이 많아 개선된 듯 하다.[9] 천연가스버스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