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마운티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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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형 마운티니어
'''Mercury Mountaineer'''
1. 개요
2. 상세
2.1. 개발 배경
2.2. 1세대(1997~2001)
2.2.1. 판매량
2.2.2. 파이어스톤 타이어 사고
2.3. 2세대(2002~2005)
2.3.1. 판매량
2.4. 3세대(2006~2010)
2.4.1. 판매량
3. 둘러보기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산하의 사라진 브랜드인 머큐리에서 생산했던 준대형 SUV로, 포드 익스플로러의 형제차였다. '''포드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한 차량의 흑역사 2'''[1]이기도 하다.

2. 상세


많은 기능을 포드 익스플로러와 공유했으며, 차체는 사실상 동일하게 구성되었다. 유일한 차이라면 외장 부분이었고,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익스폴로러에 비해 1,000달러[2]~6,000달러[3] 이상 비싼 편이었다. 캐나다 시장에는 판매되지 않았으며, 훌륭한 핸들링 성능과 안정성[4]만큼은 인정받는 차량이었다.

2.1. 개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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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리미티드
당시 미국 내에서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올즈모빌에서 쉐보레 S-10 블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브라바다가 등장해 토요타 랜드크루저랜드로버 레인지로버[5]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차량의 사양을 다양화하고, 파트 타임 4륜구동 시스템 등 블레이저와도 차별화를 하면서 초대박을 치게 되었고, 크라이슬러 계열의 지프그랜드 체로키에 우드그레인 외장과 가죽 실내를 적용한 파생 차종인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를 만들었으나 부진한 판매로 인해 1년만에 단종된 전력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포드에서는 1992년에 익스플로러의 리미티드 사양을 출시했고, 야외를 중심으로 하는 익스플로러 에디 바우어와는 다르게 포장도로 주행을 중심으로 하며, 전륜구동, 바디 컬러와 일체화와 단색 범퍼, 크롬 휠로 구성되었다. 1995년부터는 포드, 올즈모빌이 박터지게 싸우는 와중에 렉서스에서 LX450을, 아큐라에서 SLX를, 인피니티에서 QX4를 들고 나오면서 시장은 더 치열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포드 입장에서 올즈모빌과 같은 고급 브랜드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링컨머큐리 브랜드를 통해 SUV 라인업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머큐리포드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링컨은 윗급 차량인 포드 익스페디션을 기반으로 차량을 만들었고[6]머큐리 버전은 마운티니어로, 링컨 버전은 내비게이터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된다.

2.2. 1세대(199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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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형 마운티니어(5.0L V8 4WD 사양)
1996년 4월에 1997년형으로 출시되었다. 포드 익스플로러 리미티드 사양처럼 4도어 사양만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출시 첫 해에는 링컨-머큐리 브랜드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판매량이 좋지 않았지만, 1997년1998년에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머큐리 세이블머큐리 그랜드 마퀴스 다음으로 잘 팔리는 차량으로 급상승하였다. 생산은 미국 켄터키 주 루이스빌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포지션은 포드 익스플로러 에디 바우어 사양보다는 윗급이었으나, 리미티드 사양보다는 아래에 위치해 있었고 외관은 XLT 사양에 가까운 편이었다. 익스플로러와의 차별화를 위해 어두운 회색 톤의 범퍼를 적용했으나, 익스플로러와 비슷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그랜드 마퀴스의 폭포 그릴을 적용하였다. 후면 램프는 사양별로 다르게 구성되었으나, 후면부 트렁크와 범퍼는 유럽형 익스플로러와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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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형 마운티니어
1998년페이스리프트가 있었는데, 차량에 특화된 그릴과 헤드램프, 더 커진 바퀴와 후면부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차량의 섀시는 1995년에 출시된 포드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1세대 포드 레인저 기반의 차량이기도 하다. 레인저와는 다르게 별도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며, 익스플로러의 것과 동일한 독립식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1997년형 당시에는 215마력의 5.0L 윈저 V8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익스플로러와 다르게 후륜구동 사양과 4륜구동 사양이 제공된 것이 특징이었다.[7] 1998년에는 205마력의 4.0L 포드 쾰른 V6 엔진이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사양은 익스플로러 에디 바우어와 리미티드에 기본 적용되는 장비들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단일 사양만 있었으며, 가격대 확장을 위해 1998년에 상술한 V6 엔진 옵션이 추가되었다. 다른 사양이긴 해도 2개 사양에서 거의 동일한 옵션이 제공되는 형태를 띄었다.
차량의 전장은 97년형이 4,788mm, 98년형~99년형 차량이 4,829mm, 00년형~01년형 차량이 4,844mm를 기록했으며, 전폭은 공통적으로 1,783mm, 전고는 97년형 후륜구동 사양이 1,697mm, 4륜구동 사양이 1,694mm, 98년형~01년형 후륜구동 차량은 1,791mm, 4륜구동 차량은 1,786mm를 기록했다. 휠베이스는 97년형이 2,832mm였으며, 98년형~01년형이 2,835mm로 커졌다.

2.2.1. 판매량


머큐리 마운티니어(1세대) 판매량
연도
판매량
1996년
26,700대
1997년
45,363대
1998년
47,595대
1999년
49,281대
2000년
46,547대
2001년
45,574대

2.2.2. 파이어스톤 타이어 사고



'''제 2의 포드 핀토 사건'''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어졌던 내용으로 1996년부터 이런 일이 발생했으며, 2000년 5월에 NHTSA의 조사를 통해 일리노이 주 디케이터 지역에서 생산되던 ATX, ATX II 시리즈, 와일더니스 AT 타이어를 적용한 마운티니어 및 익스플로러의 고온 지역에서 바퀴 빠짐 현상으로 인해 전복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원인으로 꼽혀 논란이 되었다. 이로 인해 271여명이 사망했으며, 8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된 약 1,300만 개의 타이어의 리콜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 사건으로 포드에서 파이어스톤을 타이어 때문에 일이 일어났다 해서 고소를 하였고, 파이어스톤 역시 포드 익스플로러와 같은 차량 디자인[8]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지들끼리 치고 받으은 결과 포드에서는 파이어스톤과의 약 95년간[9]의 거래 관계를 청산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 의회에서는 자동차 리콜 강화법이 제정되었다.
당시 경쟁 차량이던 뷰익 랑데뷰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덜 홍역을 치를 수 있었다고 한다.

2.3. 2세대(200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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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형 마운티니어

2005년형 차량 광고(한글자막)
2000년 LA 모터쇼에서 등장한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같은 해 11월에 2002년형으로 출시되었다. 3세대 포드 익스플로러의 형제차로 등장하였다. 은색 폭포 그릴 형태와 회색 테일램프로 구성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으며, 그랜드 마퀴스, 몬테고, 밀란, 몬테레이, 마리너 등에 영향을 끼쳤다. 생산은 1세대와 같은 켄터키 주 루이스빌 공장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차량의 지붕선이나 문짝은 3세대 포드 익스플로러와 같은 것을 사용했지만, 시트 메탈을 낮게 설정한 점, 전면 펜더, 후드, 전후면 범퍼, 트렁크 및 테일램프 등에서 익스플로러와의 차별점이 존재하기도 했다. 4륜 독립식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차체는 포드 U1 플랫폼이 적용되어 3세대 포드 익스플로러와 공유하였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세대 차량에 적용된 205마력 4.0L 포드 쾰른 V6 엔진이 탑재되었고, 옵션으로 익스플로러에 적용되던 4.6L 포드 모듈러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4륜구동이 적용되었으며,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사양은 당시 머큐리 브랜드의 차종들처럼 구성되면서, 1세대의 단일 사양과는 다르게 구성되었는데 기본형인 Convenience와 고급 사양인 Premier로 분류되었으며, 익스플로러 리미티드보다 높은 사양으로 판매되었다. 프리미어 사양에는 TV와 DVD 플레이어가 제공되며, 후면부 천장 통풍구, 크롬 배기 팁, 루프랙, 차량의 색상과 같은 범퍼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02년형~03년형이 4,844mm, 04년형~05년형이 4,849mm로 늘었으며, 전폭 역시 02년형~03년형이 1,831mm, 04년형~05년형이 1,836mm로 5mm 늘어났으며, 02년형~03년형 후륜구동 사양의 전고는 1,768mm, 4륜구동 사양은 1,816mm였으나 04년형~05년형 차량부터는 1,842mm로 통일되었다. 휠베이스는 02년형~03년형이 2,888mm, 04년형~05년형이 2,891mm로 늘어났다.

2.3.1. 판매량


머큐리 마운티니어(2세대) 판매량
연도
판매량
2002년
48,144대
2003년
49,692대
2004년
43,916대
2005년
32,491대

2.4. 3세대(200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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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형 마운티니어
2006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2세대와 비슷한 외관에 새로운 프레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으나, 플랫폼은 U251형으로 변경되었다. 외돤은 이전 세대와 비슷하게 유지되었으나 클리어타입 헤드램프, 전면 펜더의 방향 지시등 리피터, 더 커진 휠, 새틴 직물의 은색 트림이 범퍼와 사이드미러 등에 이루어졌고 머큐리 로고와 테일게이트의 크기가 커진 것이 특징이었다. 생산은 1,2세대와 같은 지역에서 이루어졌고, 2006년2007년에 컨슈머 다이제스트에서 Best Buy 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링컨 브랜드에서 아슬란같은 판매량을 보이며, 망했어요를 시전하고 사라진 1세대 링컨 에비에이터가 단종되면서 마운티니어가 중형 SUV 계열에서는 플래그쉽 위치에 있었고, 3세대에는 익스플로러 에디 바우어 사양이나 리미티드 사양과 차별화되는 실내 기능 및 사양에 집중한 편이었다. 이로 인해 에비에이터에 적용된 음성 제어 기반의 DVD 플레이어가 옵션으로 적용되었으며, 2008년익스플로러에 적용되기 전까지 차별화되어 적용되었다. 또한 에비에이터의 접이식 실행 보드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었으나, 신뢰성 문제로 곧 삭제되었다.
파워트레인2000년 2세대 출시 이후 210마력의 4.0L 포드 쾰른 V6 엔진과 292마력의 4.6L 모듈러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V6 엔진에는 기존에 사용되던 R55W형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지만, V8 엔진 사양에는 ZF 사에서 새로 개발한 6F형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07년형까지는 4,912mm를 08년형부터 단종 전까지 4,915mm를 기록했으며, 전폭은 07년형까지는 1,867mm를 08년형부터 단종 전까지 1,872mm를 기록했고, 전고는 1,849mm, 휠베이스는 2,888mm였다.
생산 과정에서 큰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2008년형부터는 측면 에어백의 기본 적용과 전면 도어에 'MOUNTAINEER' 로고가 부착되었다. 2009년형에는 트레일러의 요동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표준으로 적용되었고, 연료 절약을 위해 내비게이션에서 교통 흐름을 알려주거나 인근 주유소의 기름 가격을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알려주기도 했으며, 2010년형에는 포드의 MyKey[10]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표준 적용되었다.
2010년 6월에 머큐리 브랜드가 포드에서 정리되면서 2010년 10월 1일에 마지막 차량이 생산된 후 단종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머큐리 밀란이나 그랜드 마퀴스, 마리너와는 다르게 빠르게 단종되었는데, 그 이유는 2011년에 새로 출시된 포드 익스플로러 때문이었다. 여담으로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개선으로 3번째로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이었지만, 이후 비슷한 사골 디자인 때문에 단종 직전에는 가장 안 팔리는 차량이기도 했다. 사실상의 후속 차종은 5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한 링컨 MKT가 이어받았다.

2.4.1. 판매량


머큐리 마운티니어(3세대) 판매량
연도
판매량
2006년
29,567대
2007년
23,850대
2008년
10,596대
2009년
5,169대
2010년
5,791대

3. 둘러보기





[1] 흑역사 1은 마쓰다 나바호, 흑역사 3은 링컨 에비에이터 1세대가 있다.[2] 원화가치 약 117만원[3] 원화가치 약 703만원[4] 일례로, 안정성 부분에서만큼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볼 수 있는 상을 수여받기도 했다.[5] 이후 경쟁 차량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로 변경되었다.[6] 물론, 이후 링컨 역시 익스플로러를 활용해 링컨 에비에이터라는 차량을 만들었으나, 내비게이터와 차별점이 없는 디자인, 사양 등으로 인해 판매량이 폭망흑역사가 된 적이 있었다. 물론, 현재는 링컨에서 MK 작명법을 폐기하면서 이름이 부활하긴 했다.[7] 다만, 파트 타임 4륜구동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다.[8] 당시 익스플로러, 마운티니어 등의 차량은 권장 압력인 300psi보다 낮은 261psi의 공기압이 적용되었던 것을 알고 있었음에더 이에 대한 포드 측 변호사들이 언급을 하지 않은데 대한 소송 조치였다.[9] 헨리 포드가 모델 T를 만들었을 당시 타이어를 공급한 업체가 이 회사였고, 포드와 파이어스톤 사 창업주의 손자와 손녀가 결혼해 사돈 관계를 맺었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던 회사이다.[10] 여러 운전자들이 소유한 차량을 위해 설계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보안 시스템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