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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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포드의 준 고급 브랜드로, 포드와 링컨의 중간 단계에 위치하는 디비전이었다.
1938년에 탄생했으며 2차대전 이전까지는 Eight라는 단일 라인업만 존재했다. 브랜드의 이름은 에드셀 포드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그리스/로마 신화의 전령의 신 '헤르메스'의 영어 이름인 '머큐리'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과 1933년에 판매되었던 쉐보레 머큐리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전반적으로 포드의 차종을 고급화해서 제너럴 모터스의 뷰익이나 올즈모빌 차들과 경쟁했고, 1960년대에는 '브리즈웨이' 형태의 디자인과 같이 부각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포드와 차별점이 별로 없었고, 주 구매 연령층도 대부분 노년층[1] 이라 후반에 가서는 판매량이 떨어졌다.[2]
또한 1960년대 '남자들의 차'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케팅을 해오다가 수익을 이유로 질 와그너 등과 같은 여성 배우들을 기용한 마케팅은 나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2000년대 중반에 포드의 수장이 앨런 멀엘리로 바뀌면서 이루어진 'The Way Forward' 등과 같은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M'자로 시작하는 차량명 제약을 풀어줘서 탄생한 세이블[3] 이 가장 안 팔리는 등 더 악화되는 상황만 이어졌다.[4]
마지막 해인 2010년에는 92,000여 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경쟁 브랜드인 뷰익[5] 이나 사라진 브랜드인 플리머스[6] 나 올즈모빌[7][8] 의 마지막 해 판매량보다도 못한 수치였다.
결국 이를 이기지 못하고 2011년 1월 4일 마지막 그랜드 마퀴스의 생산을 끝으로 머큐리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고급 부문은 링컨에 집중하게 되었고, 포드 산하의 부서 중 하나로 존재하다가 2012년에 '링컨 모터 컴퍼니'로 승격되었다.
대한민국과도 인연이 있는 브랜드인데, 기아자동차가 프라이드를 생산해 미국에서 '포드 페스티바'로 판매하게 하면서 그에 대한 대가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토러스의 형제차인 머큐리 세이블 1세대, 2세대 모델을 수입해서 판매했기 때문이다.[9] 1996년에 포드가 대한민국 법인을 세우고 직판 체제를 구축한 후에는 머큐리의 모델 중 몬데오의 형제차인 미스틱만 판매됐다.
머큐리 브랜드 로고송 풀버전[11]
여담으로, 2000년대 중반 광고들에는 'It's my life'[12] 라는 후렴구가 자주 등장했었으며, 2004년 8월부터 2006년 초중반까지 등장한 광고들에 주로 사용되었다. 시초는 머큐리 밀란의 출시 전 1분 14초짜리 티저 광고였다. 이는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음악[13] 이 나오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브랜드에서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1950년대에 미국에서 이 브랜드의 이름을 딴 '머큐리 블루스'라는 노래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에 나름 써먹기도 했다.
위 광고 이후에는 모닝우드라는 밴드의 데뷔곡인 Nth Degree가 사용되었다.
현재 '머큐리' 브랜드는 사라졌지만, 등록 상표 등은 아직도 포드 측에서 가지고 있다.
최근 '머큐리'라고 하면 이 머큐리를 먼저 연상하다 보니 존재감이 잊혀진 듯한 감이 없잖아 있다.
'''Mercury'''
1. 개요
포드의 준 고급 브랜드로, 포드와 링컨의 중간 단계에 위치하는 디비전이었다.
2. 역사
1938년에 탄생했으며 2차대전 이전까지는 Eight라는 단일 라인업만 존재했다. 브랜드의 이름은 에드셀 포드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그리스/로마 신화의 전령의 신 '헤르메스'의 영어 이름인 '머큐리'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과 1933년에 판매되었던 쉐보레 머큐리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전반적으로 포드의 차종을 고급화해서 제너럴 모터스의 뷰익이나 올즈모빌 차들과 경쟁했고, 1960년대에는 '브리즈웨이' 형태의 디자인과 같이 부각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포드와 차별점이 별로 없었고, 주 구매 연령층도 대부분 노년층[1] 이라 후반에 가서는 판매량이 떨어졌다.[2]
또한 1960년대 '남자들의 차'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케팅을 해오다가 수익을 이유로 질 와그너 등과 같은 여성 배우들을 기용한 마케팅은 나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2000년대 중반에 포드의 수장이 앨런 멀엘리로 바뀌면서 이루어진 'The Way Forward' 등과 같은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M'자로 시작하는 차량명 제약을 풀어줘서 탄생한 세이블[3] 이 가장 안 팔리는 등 더 악화되는 상황만 이어졌다.[4]
마지막 해인 2010년에는 92,000여 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경쟁 브랜드인 뷰익[5] 이나 사라진 브랜드인 플리머스[6] 나 올즈모빌[7][8] 의 마지막 해 판매량보다도 못한 수치였다.
결국 이를 이기지 못하고 2011년 1월 4일 마지막 그랜드 마퀴스의 생산을 끝으로 머큐리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고급 부문은 링컨에 집중하게 되었고, 포드 산하의 부서 중 하나로 존재하다가 2012년에 '링컨 모터 컴퍼니'로 승격되었다.
3.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과도 인연이 있는 브랜드인데, 기아자동차가 프라이드를 생산해 미국에서 '포드 페스티바'로 판매하게 하면서 그에 대한 대가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토러스의 형제차인 머큐리 세이블 1세대, 2세대 모델을 수입해서 판매했기 때문이다.[9] 1996년에 포드가 대한민국 법인을 세우고 직판 체제를 구축한 후에는 머큐리의 모델 중 몬데오의 형제차인 미스틱만 판매됐다.
4. 슬로건
- The shape you wanna be in. (1986년)
- Imagine yourself in a Mercury(1999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 New Doors Opened (2004년~2007년 즈음)[10]
- You Should put Mercury on your list. (2000년대 중후반~폐기 이전)
5. 생산 차종
5.1. 소형차
5.2. 준중형차
5.3. 중형차
- 세이블(1~4세대) - 포드 토러스의 고급 버전
- 몬테고 - 1968년부터 1976년까지 생산한 중형차와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의 고급 버전인 대형차가 있었다.
- 제퍼 - 북미형 포드 페어몬트의 고급 버전
- 토파즈 - 포드 템포의 고급 버전
- 미스틱 - 포드 몬데오, 컨투어와 형제차
- 밀란 - 포드 퓨전의 고급 버전
5.4. 대형차
- 세이블(5세대)
- 에이트 - 머큐리의 첫 번째 모델
- 몬테레이 -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미니밴도 있다. 그쪽은 포드 프리스타의 고급 버전이다.
- 미티어
- 보이저
- S-55
- 몽클레어
- 턴파이크 크루저
- 파크 레인/파크 레인 브로엄
- 커뮤터 - 스테이션 왜건
- 콜로니 파크 - 스테이션 왜건
- 머라우더
- 마퀴스
- 그랜드 마퀴스 - 플래그쉽 겸 브랜드 폐기 전 마지막으로 생산한 차량
5.5. SUV
5.6. 스포츠카
5.7. 픽업트럭
5.8. 미니밴
5.9. 베이퍼웨어
6. 여담
머큐리 브랜드 로고송 풀버전[11]
여담으로, 2000년대 중반 광고들에는 'It's my life'[12] 라는 후렴구가 자주 등장했었으며, 2004년 8월부터 2006년 초중반까지 등장한 광고들에 주로 사용되었다. 시초는 머큐리 밀란의 출시 전 1분 14초짜리 티저 광고였다. 이는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음악[13] 이 나오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브랜드에서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1950년대에 미국에서 이 브랜드의 이름을 딴 '머큐리 블루스'라는 노래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에 나름 써먹기도 했다.
위 광고 이후에는 모닝우드라는 밴드의 데뷔곡인 Nth Degree가 사용되었다.
현재 '머큐리' 브랜드는 사라졌지만, 등록 상표 등은 아직도 포드 측에서 가지고 있다.
최근 '머큐리'라고 하면 이 머큐리를 먼저 연상하다 보니 존재감이 잊혀진 듯한 감이 없잖아 있다.
[1] 대표적으로 머큐리 그랜드 마퀴스의 2000년대 주 연령층의 평균 나이는 69세였다.[2] 대표적으로 2007년 이후 그랜드 마퀴스는 5만대 가량 판매되다가 2~3만대 가량으로 판매가 줄었는데 급기야 마리너 및 밀란보다도 판매가 줄었고,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3] 포드 역시 'F'자 제약이 풀리고 만든 차가 바로 5세대 토러스인데, 세이블과 다르게 판매량이 성장했다.[4] 광고 역시 2000년대 후반 들어 방영 수가 많이 줄었고, 마리너와 밀란 위주로만 등장할 정도였다.[5] 2010년대 들어서 미국 판매량이 연 20만대 가량이었고, 2013년 이후 20만대 선을 유지했다.#[6] 브랜드 포기를 발표한 1998~1999년 당시 20만대 선을 유지하고 있었다.#[7] 말년 판매량이 연 40만대 미만에 브랜드 포기 선언 바로 전년도인 2000년은 연 30만대도 팔지 못했다. 당시 GM의 브랜드 관리 임원이었던 론 자젤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렌터카와 자사 직원판매를 비롯한 법인차 수요.##[8] 브랜드 완전 폐지 전 올즈모빌의 마지막 연간 판매량은 2003년의 12만 5천 대였다.[9] 또한 링컨 컨티넨탈과 그 윗급인 링컨 타운카를 들여오기도 했다.[10] 히스패닉 버전 광고는 '많은 발견을 하다'라는 의미의 Mucho Por Descubrir가 사용되었다.[11] 참고로 원본은 머큐리 밀란의 2005년 출시 전 프리런칭 광고이다.[12]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폴라 콜'이 부른 동명의 곡으로 편곡이 이루어진 버전이다.[13] Mr.Scruff의 Get a move o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