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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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콘치는 토좌금(토사킨)이라는 종류의 금붕어를 모티브로 한 것이고 왕콘치는 동금(아즈마니시키)이라는 금붕어의 종류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1] 그래서 일칭도 각각 토사킨토, 아즈마오우이다. 해당 금붕어들의 이미지를 찾아보면 토좌금은 실제 콘치처럼 꼬리 지느러미가 펼쳐진 형태이며 동금의 경우 왕콘치처럼 까만 반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화 계열의 네이밍이 직설적이기로 유명한 포켓몬.
왕콘치는 늦은 봄 중, 산란기가 찾아오면 암컷이 뿔을 이용해 바위를 뚫어 틈새를 만들고 거기에 알들을 산란한다. 알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함이다. 왕콘치들은 산란기를 모두 마치면, 떼로 모여 물살이 거센 폭포를 올라가는데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이 마치 폭포에 꽃이 핀듯하다고 전해진다.
3. 포획 및 스토리
물 타입 물리형 포켓몬으로 사용 가능하겠지만 스토리용으로 써보려고 해도 왕콘치가 스토리용으로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상위호환이 너무 많다. 갸라도스(6~7세대), 마릴리(BW~썬문), 샤크니아(6세대), 가재장군(6세대), 시라칸(XY), 플로젤(BW2, XY), 늑골라(BW, 7세대), 거북손데스(XY) 등... 1세대부터 등장한 고참 포켓몬이지만 정작 그 1세대부터 획득 가능 시점에서 물 타입 자체가 흔해빠졌는데, 스토리에서 뿔드릴 하나 믿고 차별화하긴 좀 부족하다. 폭포오르기를 배우던 물 포켓몬이 비교적 귀하던 2세대까지는 그래도 몸값이 좀 있었는데, 나중에 폭포오르기가 물리형 물 타입의 대표기술같은 게 되면서부터는 그 역할도 제대로 못 한다. 다만 7세대에서는 폭포오르기 기술머신이 엔딩 이후 습득으로 바뀐 감이 있어서 차별화는 가능하다. 그러나, 8세대에서는 갸라도스가 21레벨에 폭포오르기를 배우면서 더더욱 비참해졌다.
추천 기술배치는 폭포오르기/독찌르기/메가폰/스마트호른.
5세대에서는 엔딩 이후에 등장한다.
XY에서는 센트럴칼로스도감 내 지역에서 좋은낚시대를 사용하기만 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
ORAS에서는 낡은낚시대로도 얻을 수 있지만, 확률이 낮은 편.
SM/USUM에서는 잔잔한물가언덕에서 콘치도, 난입배틀로 왕콘치도 얻을 수 있다.
소드ㆍ실드에도 등장이 확정. 체육관 관장 야청이 선봉으로 사용한다.
4. 난입배틀
추천 포켓몬: 방음 짜랑고우거, 마이페이스 루브도, 껍질몬
콘치는 난입배틀을 할 때 짜증나는 기술이 두 개가 있는데, 초음파랑 아쿠아링이다. 초음파는 대타를 뚫고, 아쿠아링은 꾸준히 체력을 회복시켜 계속 칼등치기를 써줘야 하기 때문. 레벨 20 이하는 초음파, 레벨 21 이상은 아쿠아링을 가지고 있으며, 둘 다 가지지 않은 콘치는 없다. 이 두 기술 중에서 어느 기술을 카운터치고 싶냐에 따라 추천 포켓몬이 다르다. 다행히 초음파랑 아쿠아링을 둘 다 가지고 있는 콘치도 없어서 해당 포켓몬이 골머리를 썩일 일도 없다.
만약 초음파를 공략하겠다면 혼란에 안 걸리는 마이페이스나 소리 기술을 막는 방음 특성의 포켓몬을 쓰면 된다. 해당 특성들을 가진 포켓몬은 많지만, 칼등치기도 배우는 포켓몬은 짜랑고우거랑 루브도 뿐이다. 피뢰침 특성을 확인하고 싶으면 전기 기술을 사용하면 된다.
아쿠아링을 막고 싶다면 회복봉인과 칼등치기를 배우는 껍질몬이 좋다. 레벨 20 이하만 없애주면 혼란 자해로 대미지를 입지 않고 연쇄할 수 있다.
5. 성능
성능적으로는 물 타입 물리 어태커로 기용할만한 녀석. 그러나 종족값 총합이 떨어지는데 배분도 그리 좋지않다. 쓱쓱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비 파티에서 기용하거나 자력기인 고속이동을 쓰는 것도 방법이나 애시당초 공특공도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
결정력은 떨어지지만 기술폭은 나쁘지 않아 아쿠아테일, 메가폰, 독찌르기, 드릴라이너 등을 배울 수 있고, 비전머신 기술인 폭포오르기를 '''자력으로''' 배운다. 무엇보다도 일격기인 뿔드릴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선 물 타입 메이저 스위퍼인 갸라도스와도 차별화될 수 있다.
기존 특성인 쓱쓱은 왕구리 덕분에 비팟이 강화된 점도 있어서 매우 매력적. 물론 스피드나 공격력이 더 위인 골덕이나 투구푸스, 플로젤 같은 녀석들이 있어서 섣불리 쓰기는 힘들다. 저들 중에서 유일하게 메가폰을 쓸 수 있다는 점[2] 을 들어 종종 비팟을 박살내려 오는 바라철록 같은 풀 포켓몬들한테 한방 먹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야 한다.
하지만 왕콘치의 진가는 숨겨진 특성 피뢰침으로 '''원래 천적이어야 할 전기 타입 웨펀들을 시스템 다운'''시키는 것으로, 본 특성이 등장한 5세대 이전까지 특이한 기술배치 말고는 비팟 어태커로 고려하기에는 애매하기 짝이 없던 왕콘치는 전기 기술을 무효화하는 물 타입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채용 가치가 생겼다. 피뢰침을 채용한다면 약점은 풀 타입 한 종류 밖에 남지 않으며, 그 풀 타입도 메가폰이나 독찌르기로 어느 수준 견제가 가능하니 상성 면에서는 아주 유리한 포켓몬이라 할 수 있다. 특공 종족치가 영 별로고 배우는 특수기도 시원찮아서 특공이 1단계 올라가는 효과는 그렇게 큰 이점이 되진 않지만, 더블/트리플배틀에서 랜턴이나 워시 로토무, 썬더, 쥬피썬더같이 비팟에서 나오는 전기 타입 포켓몬들 앞에 꺼낸다면 방전이라도 없는 이상 상대의 머리를 싸매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자포코일은 이 녀석 앞에서는 파괴광선이나 트라이어택, 잠재파워-풀이라도 없는 한 아무것도 할 게 없는[3] 반면 왕콘치는 드릴라이너로 자포코일을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단 더블배틀이라면 이쪽도 전기 타입 공격이 전부 봉쇄되는 양날의 검같은 특성이라고는 하지만, 피뢰침 왕콘치 파트너로 10만 볼트나 번개를 달아줄 트레이너는 없으니 별로 신경쓰일 일은 아니다. 방전을 달면 가볍게 해결된다. 상대가 너트령 같은 놈을 꺼내면 조금 주의가 필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견제가 되기도 하는 편. 다만 보통 전기 막는 물 타입 하면 랜턴이 너무 편리해서 왕콘치를 쓰려면 랜턴을 굴릴 때보다 좀더 지능적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보통 트레이너들은 랜턴의 특성이 축전이라는 것은 금방 알지만 왕콘치가 전기 기술을 틀어막는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방심하고 전기 타입 기술을 날릴 때가 많으니 이 점을 잘 노릴 것. 가장 대표적인 피뢰침 활용법으로 방심한 카푸꼬꼬꼭의 선 전기Z를 무효화시키는 황당한 함정 카드를 발동시킬 수도 있다. 덧붙이자면 위에 적은 랜턴과의 대면전에서는 왕콘치가 거의 필승이다.
여담으로 배틀트리처럼 AI와 싸우는 경우 피뢰침 왕콘치에게 AI들이 계속해서(..) 전기 기술을 난사해서, 심할 경우 특공이 6랭크 오르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성능 자체가 뛰어나진 않으나 골수 포덕이 아닌 이상 왕콘치가 전기 기술을 막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고 있을 대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기에 샘플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포켓몬이다.
8세대에서는 기술레코드로 칼춤과 지옥찌르기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실전에선 자주 보이진 않지만 대단한 낚시대를 사용하면 흔하게 볼 수 있고, 공격 노력치를 +2 주기 때문에 노력치 노가다 용으로 인기가 있는 포켓몬. 물론 똑같이 대단한 낚시대로 흔하게 나오는 갸라도스도 +2를 주지만, 이쪽이 훨씬 잡기 편하므로 저렙에서 편하게 공격 노력치를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도타기, 바다회오리(4세대 하골소실 한정), 폭포오르기, 다이빙을 모두 배워 7세대 이전 세대에서는 유용한 비전몬으로 쓰기도 한다.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6.1. 애니메이션
진화 전인 콘치는 최이슬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포켓몬으로 나온다. 무인편 2화에서 처음으로 출연하며, 애니메이션에서 이슬의 포켓몬 중 맨 처음 공개된 포켓몬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당하는 포지션으로, 전투에서 제대로 이긴 적이 거의... 아니, 발챙이 에피소드때 우츠보트를 상대로 한 번 이긴적 외에는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고 오랜 시간 활약했음에도 진화하지 않았다. 이슬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기본 포켓몬 중에서는 아쿠스타와 동급으로 취급이 안 좋다. 전투 쪽 보다는 배 끌기, 바다 탈출, 난파선에서 물건 찾아오기 등 전투 외적 요소로 활약을 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대우는 최이슬 항목에도 기재되어 있다.
그 외에 꼬부기 에피소드에서 다친 피카츄가 헤엄쳐서 열심히 도망치고 있을때 야생의 콘치가 피카츄를 뿔로 들이받아 더 큰 부상을 입혔다.
왕콘치는 이슬이의 언니(누구인지는 확실치 않음) 포켓몬으로 나오는데, 블루시티의 블루체육관의 공연용 포켓몬 중 하나. 뿔드릴 공격으로 아보크를 공격해서 활약하지만 대미지는 그다지...
6.2.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콘치의 경우 물 속성 포켓몬 중 출현 빈도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육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7]
또한 갸라도스나 샤미드, 장크로다일, 킹크랩 등 최대 CP가 더 높은 물 속성 포켓몬이 상당수 존재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여담으로 2세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콘치가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2세대 업데이트 이후 콘치가 2km 알에서 부화하는 것으로 조정되었고, 1주년 기념 이벤트 이후 왕콘치가 더는 알에서 부화하지 않도록 수정되었다.
6.3.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플레이어 캐릭터는 아니고 몬스터볼에서 가끔 어시스트로 나오는데 나와서 쓰는 기술이 하필 잉어킹으로 유명한 '''튀어오르기.''' ...나와봤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꽝 포켓몬이다. 꽝 역할이라 그런지 전설급 포켓몬만 나오는 마스터볼에서도 '''낮은 확률로 콘치가 나온다.''' [8]
6.4. 포켓몬 퀘스트
야생으로 등장하는 왕콘치가 특히 위협적으로, 초음파를 수시로 사용하여 플레이어 파티에게 혼란을 건다. 여기에서 혼란에 걸리면 자해하는 건 물론이고 기술도 제대로 사용 못 하는데다, 무엇보다 상태이상은 시간이 지나야만 해제되므로 매우 위협적이다. 특히 10-Boss 맵의 첫 번째 웨이브에서는 무조건 한 마리가 출현하는데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초음파를 확산형으로 쏴대기 때문에 파티 전체를 혼란에 걸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웨이브에서 1순위로 제거해야 하는 적이다.
왕콘치 자체 성능은 근접 밸런스형이며, 초음파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골덕과 함께 물 타입의 혼란을 거는 멤버로 사용하면 좋다.
7. 기타
- 1세대부터 8세대까지 개근한 몇 안되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 도아(인터넷 방송인)이 콘치를 닮아 콘치라는 별명이 생겼다.
[1] 습성을 보면 연어같은 회유성 어종과 포란을 하기로 유명한 시클리드류도 참고한 걸로 보인다.[2] 라이츄의 볼트태클이 에레키블의 와일드볼트보다 세다는 예를 보면 알겠지만 투구푸스의 시저크로스보다 세다.[3] 그나마도 파괴광선과 트라이어택은 잘 쓰이지도 않고 잠재파워는 풀보다는 얼음과 불타입을 더 많이 쓴다.[4] 레거시[5] 레거시[6] 레거시[7] 전체 포켓몬 중에서는 기존에는 52위를 기록했으며, 2세대 업데이트 이후 야부엉과 함께 공동 79위가 되었다.[8] 버그는 아니고 일부러 의도한 것. 로딩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마 후술할 트켓몬2 마스터볼 사건 이스터에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