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영화)

 


'''메이즈 러너''' (2014)
''The Maze Runner''

'''감독'''
웨스 볼[1]
'''각본'''
노아 오펜하임, 제임스 대시너(원작)
'''출연'''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이기홍, 윌 폴터, 덱스터 다든
'''장르'''
SF,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제작사'''
TSG 엔터테인먼트 외
'''배급사'''
[image] 20세기 폭스 코리아
[image] 20세기 폭스
'''음악'''
존 파에사노
'''촬영 기간'''

'''상영 시간'''
113분
'''개봉일'''
[image] 2014년 9월 18일
[image] 2014년 9월 19일
[image] 2014년 10월 28일
'''제작비'''
$34,000,000 (추정)
'''북미 박스오피스'''
$102,427,862
'''월드 와이드'''
$348,319,861
'''총 관객수'''
2,812,427명
'''공식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흥행 및 평가
7. 영화와 원작의 차이점
8. 여담


1. 개요


2014년 9월 18일 한국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제임스 대시너의 3부작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웨스 볼 감독이 연출했다. 제작사는 20세기 폭스이며, 영화 예산은 3천만 달러 정도인데 이는 같은 영어덜트 영화인 《헝거 게임》, 《다이버전트》, 《엔더의 게임》에 비하면 많이 낮은 예산이다.

2. 시놉시스


'''삭제된 기억,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제외한 모든 기억이 삭제된 채 의문의 장소로 보내진 소년 '토마스'는 미로에 갇힌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소년들을 만난다.

그들은 매일 밤 살아 움직이는 미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죽음의 존재와 대립하며, 이 지옥으로부터 빠져나갈 탈출구인 미로의 지도를 그려왔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닫혀있어야 하는 미로의 문들이 열리고 그들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그 곳, 과연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살아 움직이는 미로를 뚫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뛰어야 한다!


3. 예고편




4. 등장인물


  •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 주인공. 글레이드에 들어온 지 며칠 만에 대이변을 몰고 온다. 이름의 유래는 토마스 에디슨.
  • 트리사(카야 스코델라리오) : 토마스 다음으로 글레이드로 들어왔으며 마지막으로 들어온 사람이 된다. 글레이드에 들어온 유일한 여성이다. 소설에선 이름을 테리사라고 표기했으나, 영화 자막에선 트리사라고 뜬다. 이름의 유래는 마더 테레사.
  • 민호(이기홍)[2] : 러너팀의 팀장(영어로는 Keeper of the Runners). 모든 미로의 구역과 미로가 바뀌는 규칙을 파악하고 있다.
  • 뉴트(토마스 브로디-생스터) : 글레이드의 서브리더. 영국식 억양을 쓴다.[3] 이름의 유래는 아이작 뉴턴.
  • 알비(어멜 아민) : 최초로 글레이드에 올라온 소년이자 글레이드의 리더. 이름의 유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갤리(윌 폴터) : 글레이드의 건축팀장(Keeper of the Builders). 제일 안전한 곳은 글레이드라고 믿고 있기에 딱히 출구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름의 유래는 갈릴레오 갈릴레이.
  • (블레이크 쿠퍼) : 토마스 직전[4]에 글레이드에 들어온 소년이며 글레이드에서 가장 어리다. 이름의 유래는 찰스(척) 다윈.
  • 윈스턴(알렉산더 플로리스) : 글레이드의 도살팀장(Keeper of the Slicers). 이름의 유래는 윈스턴 처칠.
  • 프라이팬(덱스터 다든) : 글레이드의 요리팀장(Keeper of the Cooks). 프라이팬은 별명으로 본명은 지기(Siggy). 이름의 유래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 제프(제이콥 라티모어) : 글레이드에 두 명뿐인 치료팀 소속 치료사.
  • 벤(크리스 셰필드) : 러너. 토마스가 처음으로 본 그리버의 희생자. 대낮에 그리버에게 찔린후 토마스를 기억하게되고 공격하여 규칙에 따라 추방된다. 이름의 유래는 벤자민 프랭클린.
  • 자트(조 애들러) : 글레이드의 농사팀장.
  • 클린트(랜들 D. 커닝햄) : 글레이드에 두 명뿐인 치료팀 소속 치료사.
  • 잭(브라이스 로메로) : 글레이드의 멤버. 극중에서는 엑스트라 글레이더 A에 불과하지만 의외로 2편에서도 초반부에 어느 정도 출연한다.
  • 조지 : 토마스가 들어오기 전에 사망한 러너로 극중에선 이름만 나온다. 나중에 토마스가 발견한 숲의 무덤에 그의 유골이 흩어져 있었다.(소설에선 박스가 올라오는 통로를 통해 탈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험하다 몸이 반토막났다.)[5]
  • 에바 페이지(패트리샤 클락슨) : 위키드의 핵심 인물.

5. 줄거리



어느 날, 기억을 잃은 한 소년이 'W.C.K.D.'[6]라는 단어가 쓰여진 드럼통과 각종 상자[7]들과 함께 고속으로 상승하는 승강기에 실려 지상으로 올라온다. 그런 그를 여러 명이 에워싸더니 신참[8]이 왔다고 수군대기 시작하고, 갤리가 다가와 "첫날이다, 신참. 빨리 일어나!"라며 데리고 나온다. 지상에 발을 내딛은 신참은 그들로부터 도망쳐 미친듯이 질주하다 고꾸라진다. 정신을 차리자 눈에 들어온 것은 사방을 둘러싼 거대한 벽. 그곳은 거대 미로에 둘러싸인 글레이드[9]였던 것이었다.
잠시 후 안정을 찾은 신참에게 글레이더[10]들의 리더인 알비가 다가온다. 알비는 글레이드를 돌아다니며 글레이드에 대해 설명해주고 자신이 없을 땐 얘가 리더라며 뉴트를 소개해준다. 그리고 글레이드의 3가지 규율들을 나열하며 설명해주는데 특히 '''문 너머에 들어가지 말 것'''을 신신당부한다. 다음으로 알비는 신참에게 척을 소개시켜준다. 척과 함께 있던 신참은 남아있는 기억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호기심이 유달리 강했기 때문에 미로 문이 닫힐 무렵에 다가간다. 그리고 미로에서 귀환하던 러너[11] 민호와 벤과 마주친다. 신참은 미로 문으로 가까이 접근하고 이를 제지하려는 갤리와 충돌한다.
밤이 되자 신참을 맞이하는 환영 파티가 열리고 뉴트는 신참에게 '밤마다 변하는 미로', '그 미로를 달리고 수색하고 지도를 만드는 러너', '미로에 있는 그리버[12]'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신참은 "러너가 되려면 어떻게 하지?"라고 묻는 등 러너에 대한 관심을 표한다. 그러던 중 주변의 권유로 갤리와 신고식 겸 싸움(레슬링)을 벌이게 된다. 넘어져 충격을 받은 신참은 자신의 이름이 '토마스'임을 기억해낸다.
알비는 토마스를 글레이더들의 이름이 새겨진 벽으로 데리고 가 "너도 이제 우리들 중 하나야."라고 말하면서 토마스가 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도록 한다.
에서 작물에 필요한 비료를 퍼오려던 토마스에게 러너 차림의 벤이 다가와 "모든 게 다 너 때문이야!"라며 무작정 습격하지만 토마스는 몸싸움 끝에 겨우 벤을 떨쳐 버리고 이 기회를 틈타 다른 소년들이 있는 글레이드까지 내달린다. 도움을 요청하는 토마스의 외침에 다른 소년들이 벤을 붙잡지만 그럼에도 벤이 계속 반항하자 뉴트가 벤의 머리를 (아마도 삽으로 추정되는 도구로) 후려치고 상황은 일단락된다. 하지만 이때 벤이 그리버에게 찔림으로써 정체 불명의 병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다. 벤은 구덩이[13]에 갇혀 있다가 날이 저물 때쯤 미로의 문이 닫히기 전 글레이더들에 의해 문 너머로 추방당하게 된다. 이 장면을 본 토마스는 큰 충격을 받는다.
셋째 날,둘째 날, 토마스는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14]라는 말이 들리는 알 수 없는 꿈을 꾸다 알비에 의해 잠에서 깨어난다. 벤의 발자국을 따라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알비가 민호와 함께 문 너머 미로로 떠난다. 글레이더들은 그 둘이 해가 저물어가도록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한다. 기다림을 견디다 못한 토마스는 뉴트에게 "들어가서 찾자."고 하지만 갤리는 "규정상 자기들이 알아서 나와야 한다."고 하고 뉴트는 "다른 누구를 또 잃을 수는 없다."고 반대한다. 그러다 문이 닫힐 무렵에야 그리버에게 찔린 채 기절한 알비와 그런 그를 부축해 오다 귀환 시기를 놓친 민호가 입구 근처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글레이더들은 "알비를 버려!"라고 했으나 민호는 끝까지 알비를 끌고 오려고 하고 결국 문이 닫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문이 완전히 폐쇄되기 전에 그 둘을 바라보고 있던 토마스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문 안으로 뛰어든다. 간발의 차이로 압사를 면하고 자신의 곁에 도착한 토마스에게 민호는 "잘했다. 이제 우린 모두 죽었다."며 자조적인 말을 건넨다.
밤이 찾아오고 민호는 알비를 버려둔 채 살 길을 찾으려 했으나 토마스에게 설득당해 토마스와 함께 알비를 벽을 뒤덮은 담쟁이 덩굴을 이용하여 벽 위에 끌어올려 고정시키기 시작한다. 한창 덩굴로 묶은 알비를 끌어올리던 중에 그리버의 소리가 들리자 민호는 토마스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도망갔고, 토마스는 임시방편으로 덩굴 밑에 숨어 있다가 처음으로 그리버를 본다. 일단 알비를 고정시켜 둔 뒤 토마스는 그리버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다가 다시 민호와 마주친다. 민호는 구조가 변하는 미로의 특징을 이용하여 그리버를 따돌리려 하나 토마스는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을 미끼로 삼아 그리버를 닫히고 있는 미로의 통로 사이에 끼게 만들어 최초로 그리버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 다음날(넷째 날) 아침, 미로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글레이더들은 문이 열리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고 실망하여 돌아서지만 그때 토마스와 민호가 알비를 부축하여 돌아온다. 밤에 미로에서 살아남아 귀환한 그들을 갤리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환영해준다. 규칙을 어긴 토마스의 처벌에 관해 회의를 하던 중 예정에 없던 승강기가 갑자기 올라오고 놀란 글레이더들은 일제히 달려나가 승강기를 확인해본다. 박스 안에는 쪽지를 쥐고 기절한 것처럼 보이는 소녀가 있었고, 쪽지에는 '이 소녀가 마지막이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때 잠깐 깨어난 소녀가 "토마스!"를 외친 후 다시 기절한다. 토마스에게 시선이 쏟아지고 갤리는 "내가 아직도 오버하는 거 같아?"라고 말한다.
이후 토마스는 민호와 자트, 제프, 프라이팬과 함께 그리버의 시체로 가서 숫자 7[15]이 표기된 단말기(key)를 습득하는데 성공한다. 그런 업적을 거둔 토마스에게 갤리는 아직까지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며, 어쨌거나 이곳의 규율을 어긴 건 사실이기에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알비를 대신하여 리더가 된 뉴트는 토마스에게 구덩이에서 음식 없이 하룻밤이라는 처벌을 내리며 동시에 토마스가 제재없이 미로에 나갈 수 있도록 그를 러너로 만들어준다.
민호는 정식으로 러너가 된 토마스에게 미로 지도를 보여주며 사실 미로에는 출구가 없었다는 비밀과 미로가 변화하는 패턴을 알려준다. 그때 다른 글레이더들이 소녀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토마스는 소녀와 단 둘이 대화를 나누게 된다. 대화를 나누던 중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트리사라고 밝히고 깨어나보니 주머니에 두 개의 약물 주사기가 있었다며 주사기를 보여준다. 토마스는 그 주사기가 알비의 치료약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알비는 미로에서 돌아온 후 계속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뉴트는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알비에게 주사를 놓아야 할지 망설이지만 토마스의 설득으로 결국 허락하게 된다. 그 순간 알비가 벤이 그랬던 것처럼 발작을 일으키며 토마스에게 영문을 모를 소리를 하며 공격을 하고 트리사가 다급하게 알비의 가슴에 주사를 찔러넣는다. 주사는 효과를 보이고 알비는 다시 쓰러진다.
밤이 되자 토마스는 처벌대로 구덩이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이때 척이 음식을 전해주기 위해 찾아오고 자신이 만든 조각품을 토마스에게 보여준다. (어딘가에 계실 자신의) 부모님에게 주기 위해 만든 거라며 나가게 되면 자신의 부모님에게 전달해달라고 토마스에게 건네지만 토마스는 네가 직접 주라며 조각품을 돌려준다.[16]
다섯째 날, 민호는 토마스를 데리고 미로의 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간다. 토마스와 민호는 단말기 음성 신호를 쫓다[17] 어떤 지점에서 이전에는 찾을 수 없었던 그리버 전용 출입구를 발견하나 단말기에 반응하여 미로가 갑자기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황급히 되돌아오게 된다.
때마침 정신을 되찾은 알비는 글레이드 이전에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데 성공하여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말해준다. 눈물을 흘리며 토마스가 언제나 위키드의 편애를 받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또한 토마스에게 왜 여기(글레이드)에 왔냐고 원망한다. 한편 낮의 일 때문인지 원래 문이 닫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방의 문들이 열리고 그곳을 통해 그리버들이 글레이드에 난입해 무차별 학살을 벌이기 시작한다.[18]자트를 비롯한 여러 소년들이 희생되고, 토마스, 트리사, 알비, 민호, 척 등은 본부에 숨었지만 그리버가 건물을 무너뜨리고 척 역시 끌려갈 위기에 처하자 알비가 그리버의 집게발에 달린 독침을 부러뜨려 척을 구해낸다. 그러나 척을 구하고 잠깐 숨을 돌리던 알비는 다른 그리버에게 끌려가고, 끌려가기 직전에 토마스에게 "여기를 꼭 나가라."고 부탁한다. 알비가 희생된 후에야 그리버들의 공격이 그쳤고, 승강기에 숨어 있던 갤리가[19] 토마스에게 달려와 불타고 폐허가 된 글레이드를 보라면서 "이게 다 너 때문이다!"라고 맹비난한다. 죄책감을 느낀 토마스는 갤리의 말에 수긍하며 "기억을 찾아야 한다."는 이유로 알비가 부러뜨렸던 그리버의 독침을 도박 삼아 자신의 몸에 찔러 넣는다.[20] 경악한 트리사의 남은 주사기를 가져오라는 말을 들으며 토마스는 정신을 잃는다.
여섯째 날, 토마스는 알비가 그랬듯 글레이드에 오기 이전의 기억을 되찾고 구덩이에서 깨어난다. 그곳에서 토마스는 되찾은 기억과 모든 진실을 트리사, 뉴트, 민호, 척에게 설명해준다. 토마스와 트리사는 위키드의 일원이었으며 이 곳은 실험장이었던 것. 그 실험에 쓰일 소년들이 한달에 한번씩 글레이드로 보내졌으며 토마스는 그들의 모니터링을 해왔던 것이다. 그러다가 글레이더들을 구하려고 스스로 글레이드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얘기를 해준다. 뉴트는 글레이드로 오기 전의 과거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자책하지말고 네가 시작한 일을 끝내라고 한다. 그리하여 다섯은 미로에서의 탈출을 결심하고 토마스는 먼저 갤리부터 상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알비를 대신해 리더가 된 갤리는 씁쓸하게 알비의 이름과 다른이들의 이름을 지운다. 그러다 갤리에 의해 토마스는 만악의 근원으로 지목받아 트리사와 함께 그리버의 화를 풀기위한 인신공양될 처지에 놓이나 기절한 '''척'''했던 토마스가 동료들과 함께 기습을 함으로써 상황을 역전시키는데 성공한다.[21] 토마스는 갤리를 포함한 글레이더들에게 미로에서 나가자고 설득한다. 그 결과 갤리와 갤리의 의견에 동조하는 글레이더들을 제외한 글레이더들이 토마스와 민호를 따라나선다. 탈출구 앞을 지키던 그리버들에게 제프를 포함한 몇 명의 글레이더들이 희생되나 가까스로 섹터의 변화 순서로 유추한 비밀번호[22][23]를 입력해 미로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미로에서 탈출한 후 도착한 곳은 낯선 복도로, 탈출에 성공한 10명의 글레이더들은 복도를 따라 걷다가 EXIT이라고 적힌 곳으로 나가게 된다[24]. 하지만 그곳에는 자신을 그토록 고생시킨 연구원들과 경비들의 시체들만이 있었고, 이 와중에 토마스는 자신이 맡았던 컴퓨터에서 깜빡이는 버튼을 눌러 영상을 재생시킨다. 모니터에선 해당 시설의 책임 혹은 담당자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이 나타나 자신을 '에바 페이지 박사'라 소개하며 킬존 테스트[25]를 통과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테스트를 치르게 한 이유에 대해 말해주는데 이 모든게 지구가 태양에 타버린 뒤 생긴 플레어 바이러스백신 개발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하는 영상이 나온다.[26] 시간이 흘러 바이러스에 면역이 생긴 세대가 태어났고, 일반인과 그들의 차이점을 연구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을 하는 곳이 위키드였던 것. 그러나 세대를 기다려야 하는 더딘 진행 속도와 청소년들을 향한 비인간적인 처사로 인해 반대 여론이 많았고, 결국은 무력 충돌까지 생기게 됐다고 한다. 페이지 박사가 이런 말을 하는 와중 밖에서 특공대가 난입해 학살극을 벌이자 그녀는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예요" 라고 말하며 권총을 꺼내 머리에 쏘고 자살한다.[27]다들 그 영상을 보고 얼어붙어 있는데 갑자기 한쪽 벽의 문이 열리며 반대편 문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나타난다.
뉴트가 "이제 어떡하지?"라고 묻자 토마스는 "모르겠어. 여기서 나가자."라고 하는데 그 순간 어떻게 찾아왔는지 그리버에 찔린 채 권총까지 들고 온 갤리가[28] "글레이드에 계속 있었어야 했다."고 말한다. 이때 민호는 만일을 대비해 여차하면 찌를 기세로 죽창을 고쳐 잡았으나 토마스는 갤리에게 "여기까지 왔으니 같이 나갈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끝내 갤리는 토마스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그와 동시에 날아온 민호의 죽창에 가슴이 찔려 쓰러져 사망한다.[29] 이렇게 일이 해결되는 듯했으나 갤리가 총을 쏠 때 척이 토마스를 지키기 위해 그의 앞으로 나서는 바람에 대신 총에 맞고 만다. 척은 자신의 조각품을 부모님께 전해달라는 말을 토마스에게 남기고 끝내 사망한다. 토마스는 죽은 척[30]을 붙잡고 오열하지만 그때 특공대 복장을 한 남자들이 난입해 토마스를 포함한 생존자들을 강제로 데리고 나와 헬기에 태워 어딘가로 이송한다. 이때 헬기에 탄 생존자들이 '''3년 동안 넘어서지 못했던''' 미로 전역을 허망한 모습으로 내려다본다. 스쳐지나가는 미로의 벽에는 '위키드-A 사이트'라고 표기돼 있다.[31]
그 뒤 영상에 나왔던 페이지 박사가 '''멀쩡한 모습으로 머리에서 가짜 피를 닦아내며''' 위키드의 임원[32]들을 모아놓고 생존자가 예상보다 많았지만 많을수록 좋다며 '''모든 게 계획대로'''이고 다들 미끼를 물었으니, 실험을 2단계로 이행한다는 발언을 한다. 토마스가 출구를 찾은 시기에 맞춰 나름대로 소기의 목적 달성을 했다고 여긴 위키드 측에서도 미로를 파기한 것으로 보이는데, 백신 개발을 위한답시고 실험 대상자들을 날마다 변하는 미로 한가운데 몰아넣어 둔전을 시키는 것도 모자라 가공할 살인 기계인 그리버까지 풀어놓을 정도면 향후 포털건 하나 테스트 하려다 전 직원이 몰살당한 모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황폐화된 도시와 사막 위로 헬기가 지나가는 장면을 비추면서 이렇게 1부가 끝난다.

6. 흥행 및 평가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4년 37주차

'''2014년 38주차'''

2014년 39주차
타짜: 신의 손
'''메이즈 러너'''
메이즈 러너
2014년 38주차

'''2014년 39주차'''

2014년 40주차
메이즈 러너
'''메이즈 러너'''
제보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이런 장르 영화치고는 저예산인 3400만 제작비를 들였는데 개봉 첫 주 북미 흥행 수익이 3200만을 넘으면서 오프닝 성적만으로 제작비를 거의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북미 흥행은 총 1억 242만 7862 달러,해외 2억 3832만 2778달러로 모두 합쳐 제작비의 10배에 달하는 3억 4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시리즈 3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제작비까지 벌어들인 셈.
한국에서도 괜찮은 완성도와 캐릭터, 비수기 극장가 타 경쟁작의 부재에 힘입어 최종관객수 2,812,427명, 2077만 달러로 중국(2399만 달러)-프랑스(2310만 달러)에 이어 해외 흥행 3위를 차지했다. 이에 고무된 배급사인 폭스는 오프닝 성적이 나온 직후 후속작 개봉일을 바로 2015년 9월로 잡았고, 후속작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촬영 역시 2014년 10월 말에 시작되어서 1월 초에 끝났다.
작중에 나온 민호 캐릭터와 이를 연기한 한국계 배우 이기홍에 대한 관심도가 인터넷상에서 특히 높으며, 영화의 인기 덕분에 문학수첩에서 발간된 한국어판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체로 무난히 호평받는 영화지만 제목과 달리 미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로에 대해 무언가 기대하고 본 사람들은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제목이 메이즈 러너일 뿐, 메이즈보다 '러너'가 더 중요한 영화이며, 미로에 대한 기대보다 주인공 일행들이 맞닥드리는 시련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의 의미 및 이를 통해 제시하려는 세계관 등에 집중하며 감상하면 상당한 명작이라는 의견도 많은 편.
예산 탓인지 얼핏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보이는 예고편에 비해 본편의 스케일이 작기도 하다.[33] 게다가 하나하나 뜯어보면 의외로 설정 구멍이 많아서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빈틈이 많아 상상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 오히려 덕후들에게 어필되면서 후속작의 영화화를 기대하는 팬들 역시 많아졌다. 설정 측면이 아닌 미래 세계에 대한 세계관 등에 대해서는 철학적으로 상당히 의미심장한 측면과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는 평도 다수.
주연 배우들의 외모가 아주 출중한 덕에 동인 팬덤도 확 커졌다. 그래서 팬아트와 팬픽 등 2차 창작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주연 캐릭터가 트리사를 제외하면 모두 남자애들이다 보니 BL계열 2차 창작이 대부분. 헌데 동서양 팬덤의 대세 캐릭터나 커플링에 차이가 있는 듯하다. 한국 동인층에서는 뉴트와 민호가 인기있고 주인공인 토마스는 의외로 팬덤이 적은 반면, 서구권에서는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이 기존에 드라마 '틴울프'[34] 출연으로 팬이 많았기 때문에 토마스의 팬덤이 매우 크다.(그러니까 주연..) 한국에서는 1편 상영 시점엔 토마스는 아오안 취급이었지만..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2편 3편으로 계속 인기를 끌면서 주연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의 인기도 많이 올라간 편.
소년들이 여자 보기를 너무 돌 같이 한다는 지적도 간간이 나온다. 소설에서는 여자애가 올라왔다는 뉴트의 말에 "내가 먼저 걔 찜한다" 등 짓궂은 면모가 좀더 나온 편이지만, 영화에선 아무도 트리사에게 신경을 안 쓴다. 하지만 조금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원작소설은 몰라도 영화에서는 소년들이 여자사람에 대해 거의 숙맥 내지는 무관심을 넘어 경계 대상으로 취급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글레이드에 갖혀있는 소년들은 매우 어린 유아 시절 위키드에게 끌려와 온갖 극한 상황에 내몰리는 실험 대상이 되었던 면역자 아이들로, 이들은 자라는 동안 성에 대한 지식 자체를 접할 기회가 아예 없었을 것이며 성년이 다 되었어도 성 관련 지식은 어린 아이들 수준인 "부모 사이에 자녀가 있고 자녀에게는 부모가 있다" 정도에 그칠 수 밖에 없다. 기억이 온전히 살아있어도 이럴 진데, 이들이 글레이드에 보내지면서 모든 과거 기억이 삭제된 채 보내졌으며 기억이 나는 시기 이후로 접한 사람들은 전부 자기와 같은 남자들인 상태이니 더더욱 성에 대해 무지한 상태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억이 나는 시기 이후로 처음 만나는 여성인 트리사를 보더라도 여자사람인 것은 알겠고 뭔가 좀 마음이 심숭생숭하기는 한데, 그 이상의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따라서 어떤 소년이 심숭생숭한 마음에 트리사를 힐끗 바라보는 장면 정도가 그들이 느끼는 감정인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처음보는 여자라고 환장해 하는게 오히려 더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이들의 심리는 이들이 처해있는 현실과 성장과정 속에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토마스조차 남녀가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은 그리버의 침에 일부러 찔려서 과거 기억의 일부를 되찾은 후에야 살짝 기억하게 되며, 여기서 더 나아가 남녀가 서로 키스 같은 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조차 2편 3편의 이야기에서 외부의 사람들을 접하면서 알게 되는 판이다.[35] 이러니 높은 곳에서 물건을 던져대는 트리사보고 소년들이 "여자들은 다 저래?"라는 반응을 보인 것이 당연한 것.[36] 뿐만 아니라 트리사가 일상적인 상황에서 글레이드에 올라왔어도 이럴 진데, 심지어 트리사는 소년들에게 불길한 징조 및 경계 대상으로 여겨졌다. 트리사가 올라오면서 글레이드의 모든 일상과 규칙이 깨져나가고 불길한 어감의 멘트가 적힌 종이까지 함께 올라왔으며 올라오자마자 넋이 나가있는 상태에서 토마스의 이름을 부르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 이러니 소년들에게 트리사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 무언가 가까이하기 꺼려지는 상대였을 뿐인 것이 이치에 맞다. 다만 이런 점이 2편 3편을 보면서 위키드의 존재와 그들의 행각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상태에서야 확실히 알 수 있고, 또한 영화와 소설의 설정이 조금 다르다는 점도 2편, 3편을 가야 좀 더 확실해지기에 영화 1편만 보면 저런 지적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었다.
주인공 및 동료들이 친구를 자기의 목숨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친구가 처한 상황이나 처지를 자기와 동일시하여 자기 일처럼 여기는 것도 앞 각주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들에게 친구란 기억이 남아있는 이후로 자신과 모든것을 함께하며 여러번 죽을 고비를 함께 넘긴 한 피보다 진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성장 과정을 거친 사람들도 전쟁터 등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우와는 놀라운 유대감과 동료애, 즉 전우애가 생기게 되는데, 영화속 주인공 일행들의 성장과정과 환경이라면 그들에게 친구란 존재는 심리적으로 전우 정도조차도 뛰어넘어 몇배는 더 끈끈한 감정을 느낄 것이 분명하다. 다만 이러한 면모는 글레이드가 이들이 접하는 세상의 전부였던 1편보다는 2편, 3편에 가면서 더 분명하게 표현된다.
주연들이 모두 젊은 배우들이고 웨스 볼 감독도 장편영화 연출이 처음인 신인+젊은 사람이라서 인터뷰 등을 보면 상당히 재기발랄하고 서로끼리 장난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쉽게 말해 훈훈.

7. 영화와 원작의 차이점



번역에서의 차이점이 많다.
기타 다른 사항에 대해 정리해둔 블로그 http://rebas.tistory.com/300
  • 원작에서는 글레이드를 '공터'로, 글레이더를 '공터인'으로 번역하였다.
  • 소설에서는 괴물의 이름이 '그리버'라고 언급되지 않고 '비탄의 괴수'라고만 나오며 영화에서의 모습과 약간 차이가 있다.
소설에서는 끈적한 점액으로 덮인 육중한 둥근 살덩어리같은 모습에 송충이 같은 바늘 털과 기계팔에 달린 각종 장치들로 사람을 찾아 공격한다.[37] 영화에서는 전갈처럼 꼬리에 달린 주사기에 찔리면 '변화 과정'을 겪는다.
  • 원작에서는 영문판 'WICKED'[38], 번역판 '사악'[39]이지만 영화에서는 W.C.K.D, 한국어로 독음하면 '위키드'이다.
  • 원작에서는 토마스가 토머스, 트리사가 테리사로 번역되었다.
  • 원작에서의 공터(글레이드)는 비가 오지 않는다. 원작에서 글레이드의 하늘은 가짜 하늘이기 때문. 게다가 전기가 들어오고 수도관을 통해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냉장고에 식기세척기 등 있을 건 다 있다. 원하는 물건을 적어 승강기를 이용해 요청하면 일부를 제외하고는 보내준다고. 또한 러너의 경우 전자시계를 착용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영화에서는 전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밤에 횃불로 빛을 밝히고 있고, 물은 글레이드에 있는 연못과 시냇물로 충족하는 듯.
  • 원작에선 알비보다 먼저 몇명이 올라 왔으나 다 죽었고, 알비 이후 2년동안 신입이 정확히 한달에 한명씩 올라 왔다고 나온다. 영화에서는 알비 혼자 글레이드에 맨 처음 왔고, 한 달 뒤에 두번째 글레이더가 올라 왔으며 이후 3년간 달마다 신입이 한 명씩 올라왔다고 하여 40명 남짓한 소년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40]
  • 다만 원작에서는 공터인원이 설정 구멍이다. 1권에서는 주인공 눈앞에 보이는 공터인만 초기에는 4~50명, 나중에는 50명이 보인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알비는 "난 여기 온 지 2년쯤 됐어. 지금은 내가 제일 오래됐지. 나보다 먼저 여기 왔던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다 죽었거든."이라고 하였다. 알비는 올라온지 2년이 되었고 이후 정확히 한달에 한명씩만 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주인공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은 24명 안팍이어야 된다. 그리고 주인공 토머스의 "지금까지 죽은 공터인은 몇 명이나 돼?"라는 질문에 민호는 "열두 명은 넘지. 묘지에 가 보지 않았어?", "우리 눈에 시체로 발견된 이들만 열두 명이고, 그 외에 시체도 못찾은 이들도 있어."라고 하여 상당한 인원이 죽었다고 한다. 그런데 토머스는 눈 앞에 공터인 50명이 보인다고 말한다. 이 설정 구멍을 때우기 위해 2권에서는 알비가 혼자 올라 온게 아니라 민호, 뉴트등 30명이 함께 올라 왔으며 토머스와 트리샤를 포함 총 60명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최소 13명 이상이 죽었기 때문에 토머스가 공터인이 50명 이상이라는 발언과 설정 충돌을 일으킨다. 또한 1권에서 알비가 자기가 처음 온게 아니라는 말과는 충돌 난다. 아마도 작가는 공터인이 총 몇명이라는 사전 설정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문에 수습할려고 2권에서 추가 설정을 붙였지만 그걸로는 수습이 안되었다.
  • 이에 영화도 인원면에서 설정 구멍이 난다. 알비는 혼자 올라 왔고 이후 3년간 한달에 한명씩 올라 왔으니 37명 안팎 밖에 안된다. 그러나 영화에서도 중간에 죽은 글레이더가 여럿있다고 하는데도 영화상 보이는 인원만 40명 가량 있다. 애초에 한 달에 한명만 올라온다는 조건 때문에 원작과 영화에서는 설정 구멍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다.
  • 원작은 인원이 토마스가 도착했을 때를 기준으로 50명이나 되기 때문에 건설팀, 잡무팀(청소), 요리팀, 지도제작팀, 치료팀, 괭이질팀, 도살팀, 러너팀 등 10개의 팀으로 나눠서 행동한다. 그러나 영화는 40명 가량으로 인원이 더 적고 몇개의 팀인지 언급되지 않는다. 또한 원작에서는 토마스가 각 팀별로 순환식으로 체험하는 과정이 나온다.
  • 원작에서의 병의 치료약(혈청)은 이전부터 위키드에서 보내주던 보급품이었다. 영화에서는 테리사가 '박스'에서 올라왔을 때 2개를 소지하고 있었을 뿐, 글레이더들에겐 마땅한 치료약이 없었다. 그래서 그리버에게 찔린 인원(벤)은 그대로 추방형을 시킨다.
  • 원작에서는 그리버에게 찔리면 일종의 '변화과정'을 겪는다고 하며, 병이 심해지기 전에 혈청을 맞으면 치료됨과 동시에 극한의 고통을 수반한 '변화과정'을 겪으면서, 글레이드로 올라오기 전의 기억을 조금 되찾지만 성격 및 행동거지에 조금 문제가 생긴다. 영화에서는 그리버에게 찔리자마자 기억을 되찾는다.
  • 원작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입이 매우 걸걸하고 성격이 거칠다. 1부 메이즈 러너만 해도 시도때도 없이 똘추(shank)라는 단어와 갖가지 욕들이 나온다.
  • 알비의 경우, 원작에서는 매우 거칠고 매정한 성격으로 토머스를 까칠하게 대하지만 영화에서는 부드럽고 다정한 성격이 되었다.
  • 민호 역시 꽤나 무뚝뚝하게 나오는 영화와는 달리, 원작에선 농담도 잘하고 잘 웃지만 그만큼 입이 걸걸하고 거친 성격이다. [41][42]
  • 알비가 민호와 함께 미로에 들어간 이유가 영화에서는 낮에 그리버가 나타난 것에 대한 확인을 위해서였지만, 원작에서는 민호가 미로 안에서 발견한 괴수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43]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괴수는 사실 죽어있지 않았고 알비는 그 괴수에게 찔려 '변화과정'을 겪게 된다.

  • 원작에서의 갤리는 토머스가 오기 전 그리버에 찔렸지만 치료약을 맞고 회복된 상태로, 이미 변화과정을 거친 후다. 이 때문에 성격이나 행동이 좋지 않아 영화에서와는 달리 공터인 대부분이 갤리를 싫어한다. 영화에서는 극후반부에 주인공 일행을 뒤쫓아오다가 찔린다.
  • 테리사의 등장이 더 빠르다. 영화에서는 넷째 날에 올라오고 비중이 적은데 비해 원작에서는 등장도 초반에 나오고[44] 활약도 더 있는 편.
  • 테리사와 토머스가 텔레파시를 사용하여 서로 대화할 수 있다. [45]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메이즈 러너 초기 대본에서는 이 텔레파시도 나와 있으나 수정된 듯하다.
  • 테리사와 토머스 사이에 러브라인이 있다.
  • 원작에서의 테리사는 기억이 지워졌지만 나름대로 이것저것 기억하는 것이 꽤 있었고 토머스에게 힌트를 준 적도 몇 번 있었다. 영화에서의 테리사는 자신의 이름과 토머스의 이름 빼고는 아무 것도 모르며 비중이 상당히 줄었다.
  • 뉴트와 갤리의 외모가 소설 묘사와 다르다. 소설에서 갤리는 마른 체형이며 검은 머리라고 서술되었으나 영화에서 갤리를 연기한 윌 폴터는 금발이고 다부진 체격이다. 뉴트의 경우 소설에서는 근육질에 키가 크고 머리카락은 티셔츠에 닿을 정도로 길다고 나온 반면 영화의 토마스 생스터는 키가 작지는 않지만[46] 깡마른 미소년 타입의 외모이며 머리카락은 보통 길이. 그 외에도 민호도 토마스도 소설이랑은 꽤 차이가 많다.
  • 소설에서는 뉴트가 미로에서 자살을 시도해서 다리를 절지만 영화에서는 멀쩡하다. [47]
  • 영화에서는 미로의 각 구역이 열리는 순서가 비밀번호라서 지도를 만든 데에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원작에서는 미로가 약 한 달 간격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바뀌며, 이것을 러너들이 기록한 지도를 각 구역별로 겹치면 철자가 되고 그것들을 모아보면 탈출암호가 나온다.
  • 영화에서는 미로의 탈출구가 키가 있으면 열리는 문이었지만, 원작에서는 까마득한 절벽에 입구 구멍이 홀로그램으로 감춰져 있는 것으로 나온다.
  • 소설에선 미로의 문짝에 투명한 재질의 작은 창이 있어서 문이 닫힌 뒤에도 미로 뒤편을 일부 볼 수 있다. 뉴트가 이것을 통해 토머스에게 그리버의 존재를 확인시킨다.
  • 문이 닫히지 않게 된 이후로는 소설에서는 하루에 한 명씩 잡아가지만, 영화에서는 하룻밤만에 무차별 학살을 한다.[48]
  • 원작에서 클린트는 그다지 큰 비중은 없었지만, 3권 데스 큐어에서 위키드가 납치한 면역인들을 가둬둔 미로[49]에서 프라이팬, 소냐와 함께 토머스 일행과 재회를 했을 정도로 끈덕지게 살아남은 캐릭터였다.[50] 여기서는 역시 큰 비중은 없으며, 그리버들이 글레이드를 습격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아마 사망한 듯.
  • 소설에서 알비는 변화 과정을 거친 후 바깥 세상의 참상을 기억해내고 미로를 탈출하는 것을 두려워하다가 괴수들에게 스스로 몸을 던져 자살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리버에게서 척을 구출하다가 사망, 토머스에게 꼭 탈출하라는 유언을 남긴다.
  • 뉴트의 비중이 줄었다. 소설에서는 알비의 부재시 부대장인 뉴트가 대신 리더를 맡았지만 영화에서는 갤리가 알비 사후 대장이 된다. 소설에서 갤리는 뉴트앞에서 꼼짝을 못하는 힘없고 입지가 좁은 인물이었다.
  • 생존자는 20여명 정도로 영화보다 인원이 많다.[51]
  • 글레이더들이 탈출했을 때 본 것은 연구원 시체들이었지만, 원작에서는 자신들을 관찰하고 있는 연구원들이었다.
  • 소설에서는 탈출을 괴수의 구멍으로 탈출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미로가 감옥이 되는 구조인 구역으로 들어가서 탈출한다.
  • 영화에서는 갤리가 토마스를 향해 총을 쏘지만, 원작에서는 단검을 던진다. 또한 영화에서는 갤리가 척을 죽인 뒤 민호가 갤리에게 죽창을 던지지만 소설에서는 토마스가 갤리에게 달려들어 두드려 팬다. [52]
  • 영화에서는 이 모든 일을 꾸민 원인이 질병 '플레어'에 면역된 세대가 자신들과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찾기 위해서라고 나오지만 소설에서는 '플레어'를 이겨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종의 특수 요원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나온다.
  • 영화에서는 마지막에 헬기를 타고 미로를 떠난다. 원작에서는 버스를 타고 떠난다. [53]
  • 소설에서는 '딱정벌레 날개깃'이라고 부르는 기계벌레를 통해 사악이 공터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 기계벌레에 '사악'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고는 미로의 비밀을 푸는데 힌트를 얻기도 했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글레이더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으나, 위성이나 몰래 카메라로 관측한 듯하다.
  • 소설의 변화 과정을 겪으며 앓는 사람의 묘사가 더욱 자세하고 끔찍하다.
  • 소설 속 배경이 더욱 참혹하다. 날씨만 해도 원작 날씨는 화상을 입을 정도. 그래서 미로 탈출 후 이동할 때 뭘 쓰고 다녀야 된다. 영화 속 날씨는 온난.
  • 원작 미로는 인공태양이 존재하는 거대한 스튜디오.(트루먼쇼에 나오는 스튜디오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영화의 미로는 실제 태양과 구름, 비 등이 존재.
  • 메이즈 러너(1편)는 원작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편인 스코치 트라이얼은 원작과 많은 차이가 보인다.
  • 원작은 평행이동이 가능.(즉, 순간이동이 가능)

8. 여담


  • 대도서관이 국내 영화 배급사의 제안을 받아 '대도서관의 게임쇼', '대도서관의 실험쇼'라는 홍보성 영상을 촬영했는데, 대도서관 팬들은 좋은 반응이지만 대도서관을 모르거나 평소에 관심없던 사람들 혹은 메이즈 러너 팬들에게선 반응이 굉장히 안좋다. 이 영상이 단순히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에만 올라와 있는게 아니라 네이버 영화 동영상 란에 당당히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동영상 페이지들을 들어가보면 덧글에서 안좋은 반응들이 꽤 많이 보인다. 특히 '대도서관 게임쇼'에서 대도서관이 갤리를 보고 '생김새도 완전 오크'라고 장난삼아 말했는데 이로인해 갤리라는 캐릭터 및 그 배우 팬들에게 안좋은 감정을 샀다.
  • 2016년 8월 27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2시 20분까지 OCN에서 TV최초로 이 영화를 방영하였다. 그래서 방영 당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1] 주로 단편 영화 위주로 연출하였으며, 메이즈 러너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후속작도 연출한다.[2]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작중 설정상으로 한국인이고 연기한 배우도 한국계이다. 원작 소설과 같은 설정. 원작자 대시너의 조카사위가 한국계인데 그에게서 따온 이름이라고.#[3] 원작 소설에서는 다리를 절지만, 영화에서는 어찌 될지 확실치 않은 상태다. 뛰는 장면을 유심히 보면 다른 소년들과 뛰는 폼이 미묘하게 다르고,배역을 연기한 토마스 생스터 역시 다리 저는 설정을 위해 신발에 돌을 넣고 걸었다고 언급했다. 2편이 나와야 확실해질 듯...했으나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영화에도 일언반구가 없는 걸로 보아 그냥 잘린 듯하다. 데스큐어 삭제장면에 뉴트의 자살시도가 언급된다.[4] 한달 전.[5] 알비 다음으로 온 초창기 멤버이다. 알비와 조지에 관한 짧은 프리퀄 만화가 웹에 기재되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브랜다가 자신의 동생 사진을 보여주며 조지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동생인지는 영화에선 언급되지 않는다.[6] 위키드. 책 번역판으로는 '사악'[7] 훗날 이것들이 벌목이나 둔전만으로는 얻기 힘드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보급품들이란 게 밝혀진다.[8] greenie.[9] 원작에서는 공터로 번역되고 영화에서는 작은 숲이 있는 사각형 모양의 초원으로 나타난다.[10] 원작에서는 공터인으로 번역된다. 글레이드의 구성원들을 말한다.[11] 위험을 무릅쓰고 문 너머 지형지물들을 탐색하고 귀환하는, 현실의 수색대와 비슷하다.[12]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로, 밤에 미로에 갇히게 되면 살아돌아올 수 없는 이유이다. 원작에서는 '괴수' 로 번역됨.[13] 글레이드의 감옥에 해당한다.[14] WCKD is good[15] 후일 민호가 알려주길, 자신과 알비가 파악한 섹터 구분 중 하나라고 한다.[16] 부모님 얘기를 하고 주인공에게 중요한 물건을 부탁한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사망 플래그이다...[17] 그리버 전용 출입구는 블레이드라는 곳에 있었는데, 여기서 벤의 옷이 발견되었다.[18] 전등을 깨서 불을 붙이거나 창을 던져 일시적으로 시간을 벌 순 있어도 그리버들이 워낙 강해서 죽일수는 없었다.[19] 사실 악인은 아니라는게 나오는데 승강기에 숨다가 다른 이가 달려와 열어달라고 하자 주저없이 열어주려 했다. 근데 곧바로 그리버에게 끌려가서 포기해야 했다.[20] 근데 구도가 얼핏보면 영 좋지 않은 곳에 찔러넣는것 같다.[21] 근데 하필 때리는 곳이 영 좋지 않은 곳이다. 트리사도 앞차기로 가격하는 건 덤(...). [22] 비밀번호는 71526483였다.[23] 여러 차례 미로를 수색했음에도 출구는 커녕 미로의 변화 패턴만 파악했다는 민호의 말까지 겹쳐보면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고도의 노림수.[24] 덩그러니 써있는 출구 표시를 보고 프라이팬이 장난하냐며 허탈해한다[25] 면역자들을 테스트하여 뇌 구조를 연구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시험. 그 중에 미로 테스트와 스코치 트라이얼이 있다.[26] 증세를 보면 그리버의 독침에 찔린 것과 흡사하다[27] 페이지 박사가 동영상을 녹화할 때 뒤의 다른 연구원들이 다급하게 움직이는 장면이 보인다.[28] 관계자들의 프락치라는 말이 있었지만 그 말이 맞다면 오히려 나가기를 종용했을 것이다. 그리버에 찔리면 기억이 돌아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어떤 기억이 있는 듯 하다.[29] 그러나 완전히 죽진 않았고 반란군의 일원으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 재등장한다.[30] "어린 아이는 절대 죽이지 않는다"는 할리우드 영화의 공식에 익숙한 사람이면 여기서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다. 특히 이 영화는 할리우드식 청소년 영화의 전형에 가까우며 원작도 영 어덜트 SF소설이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척이 그리버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도 "어차피 안 죽는다."고 편히 보고 있던 사람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31] 작중 주무대가 된 미로는 실험의 일부였을 뿐으로, 세계관의 확장을 의미한다.[32] 임원들 중 왼쪽 맨 위 인물이 원작자 제임스 대시너 이다.[33] 그리버의 경우만 해도 거의 밤에만 등장하는데, CG를 입힐 때 낮 장면보다 밤 장면이 훨씬 싸게 먹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34]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드라마이다.[35] 트리사는 2편에서 위키드가 기억을 완벽히 복원하기에 남녀간 사랑에 관련된 지식 및 토마스에 대한 감정을 글레이드에 들어가기 전의 상태로 모두 되살리게 된다.[36] 토마스 또한 이 소년들처럼 어린 시절 위키드에 끌려온 면역자이지만 총명함과 뛰어난 해결능력으로 위키드의 총애를 받아, 위키드의 일원으로 트리사와 함께 친구들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일을 맡는다. 그러다 (영화에서는) 더이상 친구들의 고통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실험 수행을 거부하였다가 위키드-A 사이트 글레이드로 보내진다. 글레이드의 소년들이 그리버의 침에 찔려 기억을 되찾을 경우 토마스를 알아보고 원망하며, 그들은 너를 특히 좋아했다고 말한다. 이를 보았을 때 위키드-A 사이트 글레이드에 있는 소년들이 바로 토마스와 트리사의 실험대상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으며, 이 아이들은 성장과정 중 일정 시점부터 남자들로만 이루어진 소년 집단으로 지내왔을 가능성이 높다. 홍일점인 트리사는 위키드의 일원이었으니...[37] 저 바늘 털에 의해 '쏘인다.' 또한 저 바늘 털들과 기계팔을 살덩어리 내로 살짝 수납할 수도 있다. 둥근 살덩어리같은 외관 때문에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것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금속 바늘털과 기계팔이 땅에 닿으면서 철그럭철그럭거리는 소름돋는 소리를 낸다.[38] World in Catastrophe: Killzone Experiment Department[39] 세계의 참사: 위험지역 한정실험 관리과[40] 그 인원이 고작 저녁 한나절하고 그리버와 사투한 한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다 죽어버리고 원작 20, 영화 10여 명밖에 남지 않았다니 흠좀무. 위키드가 어떤 기준으로 실험을 진행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41] 네 목을 꺾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는 갤리를 단숨에 제압해버리는 장면이 압권이다.[42] 영화 2부에서는 민호의 성격이 더 어두워진다고 한다.[43] 저 시체가 등장하기 전까진 괴수는 죽일 수 없고 오로지 피해야만 하는 존재였다. 그래서 시체를 발견했을 때, 민호가 희소식을 들고왔다며 좋아하던 것이 그 이유.[44] 토머스가 공터에 들어온 바로 다음 날이다.[45] 프리퀄인 킬 오더에 의하면 따로 삽입된 칩에 의한 것이라는 듯.[46] 179cm. 체형 때문에 더 길어보인다...[47] 사실 영화 3편 데스 큐어에서 미로에서 자살시도를 해서 부러진 적이 있다는 설정으로 가서 그것을 토마스에게 알려주는 장면을 자신이 플레어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장면과 함께 촬영을 했으나, 시간관계상 그 장면은 삭제되고 플레어 감염 사실을 알려주는 장면만 영화에 들어갔다. 자세히 보면 1편부터 다리를 미세하게 저는 것을 볼 수 있다.[48] 이 과정에서 자트가 희생된다.[49] 1권에서 가 그룹 멤버들이 갇혀있던 바로 그 미로.[50] 다만 그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 안나왔다.[51] 영화에서 공터를 떠난 공터인은 13명, 괴수를 이기고 탈출에 성공한 공터인은 10명, 마지막으로 척이 죽고 9명만이 헬기를 타고 그곳을 떠난다.[52] 더불어 소설에서 갤리는 3부인 데스 큐어에서 오른팔 조직과 함께 어떻게 살았는지 재등장하지만 영화는 스토리나 설정이 상당히 많이 달라져 나올 가능성이 제로가 되었다가 재등장했다.[53] 그 과정에서 광인 하나를 버스가 밟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