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1. 개요
메이즈 러너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번째 시리즈.
2. 개봉 전 정보
2016년 2월에 크랭크인하여 2017년 초에 개봉하기로 되어 있었다. 원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헝거 게임: 모킹제이>, <브레이킹 던>처럼 마지막편인 데스 큐어 역시 2부작으로 나누어서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웨스 볼 감독이 한 편으로 끝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폭스를 설득한 끝에 한 편으로 결정되어 트릴로지로 끝맺음을 하게 됐다. 전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과 마찬가지로 원작과의 차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의 시작은 <스코치 트라이얼>로부터 6개월 뒤라고 한다.
'''그러나 3월 촬영 중에 딜런 오브라이언이 액션씬을 찍던 중 사고로 부상을 당해 얼굴에 골절상을 입었다.''' 때문에 딜런의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촬영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
5월부터 촬영 재개설이 들렸으나 딜런의 부상이 보기보다 심각해서 딜런의 에이전시가 소속 배우 보호 차원에서 재개 연기를 바라고 있다는 소식도 같이 들리고 있었다. 게다가 6월에는 여주인공인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임신 소식이 들렸다.
이렇게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결국 개봉일은 당초 예정보다 무려 '''1년 뒤인 2018년 초'''로 다시 잡혔다.#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나 딜런이 부상당했을 때부터 그가 쾌차하면 촬영일정 및 개봉일정이 다시 잡힐 거라고 했으니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듯하다. 주연배우 이기홍은 인터뷰에서 2017년 초에 촬영을 재개한다는 얘기를 했으며, 2017년 2월에 촬영 개시했고# 6월 4일에 촬영 종료했다.#
개봉일의 변천사를 정리하자면 2017년 2월 17일, 2018년 1월 12일, 2018년 2월 9일, 그리고 최근에 뜬 정보에 의하면 2018년 1월 26일로 앞당겨졌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2018년 1월 17일에 개봉이 재확정돠어 당초보다 9일이나 당겨졌다 (..) 그것도 전세계 최초 개봉이다!
2018년 1월 9일, 딜런 오브라이언, 토머스 생스터, 이기홍이 방한하였으며, 그 중 이기홍은 1월 11일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하여 영화 홍보를 하였으며, 이후 여의도 IFC몰에서 딜런 오브라이언, 토머스 생스터, 이기홍이 나와 개봉 기념 기자 간담회를 했다.
3. 등장 인물
- 뉴트(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 A사이트의 글레이더 출신. 미로를 탈출한 뒤부터 토마스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함께 '최후의 도시'로 간다.
- 트리사 아그네스#s-2.2(카야 스코델라리오) : A사이트의 글레이더 출신이지만 지금은 위키드 직원으로 복귀해 백신 연구를 한다.
- 프라이팬(덱스터 다든) : A사이트의 글레이더 출신. 마찬가지로 토마스, 뉴트와 같이 위키드 본사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간다.
- 호르헤(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 일행 중 위키드의 본사가 있는 '최후의 도시'에 가본 적이 있는 유일한 인물.
- 에바 페이지(패트리샤 클락슨) : 위키드의 총장. 백신 연구가 답이 아니라는 것과 자신들의 세대는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인류는 면역인 세대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 로렌스(월튼 고긴스) : 위키드에게 대항하는 반란군의 수장. 플레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혈청으로 간신히 인격을 유지하고 있다.
4. 예고편
5. 공식 시놉시스
6. 줄거리
위키드(WCKD)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로부터 반년 뒤인 시점으로, 브렌다[1] 와 호르헤가 차를 타고 가면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나오며 영화가 시작된다. 그들이 기다리고 있던 것은 위키드가 면역인들을 싣고 가는 기차였고 브렌다가 기관차에 총을 쏴 주의를 끄는 동안 토마스와 빈스가 다른 차를 타고 기차 뒤에 올라탄다. 기차를 호위하는 버그가 브렌다와 호르헤를 공격하러 간 틈을 타 토마스와 빈스는 면역인들이 있는 객차와 기관차를 분리하고 바로 옆에 숨어 있던 산소용접기를 가진 면역인들에게 신호를 보낸다. 기관차에 타고 있던 위키드 경호대는 기관차를 세우고 컨테이너를 차대에서 분리하는 면역인들을 공격한다. 한편 도망친 브렌다와 호르헤는 막다른 길로 접어들게 되고 버그가 착륙해 그들을 체포하려는 순간 매복해 있던 프라이팬과 헤리엇이 버그에서 나온 위키드 병사들을 기습해 버그를 탈취한다. 탈취한 버그를 몰고 날아온 브렌다와 호르헤는 컨테이너를 분리하고 위에 올라가 있던 토마스 일행에게 윈치를 내려주고 컨테이너가 연결되자 경호대의 코앞에서 컨테이너를 가져가 버린다.[2] 한편 현장에 도착한 잰슨은 면역자들 일부와 버그가 탈취 당했다는 보고를 받지만 기차에서 내린 면역자들을 보며 가장 원하는 것을 놓고 갔으니 토마스 일행이 다시 오리라고 확신한다.
어딘가에 위치한 은신처에 컨테이너를 내린 그들은 컨테이너 안에서 아리스와 소냐를 발견해 재회하고, 민호가 있나 확인하지만 민호는 없고 다른 아이들만 있는 걸 보고 실망을 한다.[3] 그리고 아리스에게 물어보자 아리스는 민호는 기차에 있었다고 대답을 하고‘최후의 도시’로 간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최후의 도시에 간 적이 있는 사람은 호르헤 뿐이었다. 토마스는 빈스에게 일주일이면 민호를 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빈스는 다 같이 이동하기에는 집단이 너무 커졌으며 이틀 안에 배에 타고 이곳을 뜨는 계획을 바꿀 수는 없다고 한다. 한창 언쟁을 벌이다가 그들은 감청용 무전기로 위키드 수색대의 소리가 들려오자, 재빨리 모든 불을 꺼서 수색을 피하지만, 위키드가 수색 영역을 점점 넓혀오고 있음을 인지하고 빈스의 의견을 수용한다. 하지만 그날 밤, 홀로 떠나려는 토마스 앞에 뉴트와 프라이팬이 나와 같이 갈 것을 자청한다.
차를 몰고 길을 가던 그들은 '''크랭크들이 있기 딱 좋은'''[4][5] 터널에 들어가게 되고, 터널 내부를 탐색하던 도중 갑작스런 크랭크들의 습격에서 벗어나던 도중 차가 전복되고 만다. 차에서 빠져나온 세 명이 크랭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브렌다와 호르헤가 다른 차를 타고 나타나 그들을 빼내 터널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터널을 빠져나온 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뉴트가 무엇인가를 목격하는데, 이는 바로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거대한 도시였다. 호르헤는 도시에 쳐진 거대한 장벽을 보며, 전에는 이런 것이 없었다고 말한다.[6] 일단은 들어갈 방법을 찾아야 했기에 그들은 외벽의 빈민가로 들어가게 된다. 빈민가 내부에서는 폭동을 일으켜 도시 안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시민들을 선동하는 반란군들의 차량이 지나다니고 있었고, 그 와중에 한 방독면을 쓴 반군이 토마스를 유심히 쳐다본다. 사람들이 벽의 문 앞에 몰려오자, 잰슨은 토마스가 있음을 신호로 확인하고,[7] 의도적으로 장벽에 설치된 포탑으로 폭격을 개시한다. 폭격에서 빠져나온 토마스 일행은 반군에 의해 납치당하고, 반란군의 기지로 향한다.
반란군의 기지에 도착하자 토마스는 브렌다를 납치한 줄 알고 반군을 폭행하던 호르헤를 저지한다. 그런데 한 반군이 방독면을 벗으며 상황을 소개시켜 주는데..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죽은 줄 알았던 갤리였다.''' 본인 또한 맞을 각오를 했지만, 당연히 척을 살해한 갤리에 대한 원한이 남아있던 토마스는 갤리에게 죽빵을 날려 때려눕힌다. 갤리는 사태가 진정되자, 죽어가던 자신을 이 조직이 구했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수장 로렌스를 만나게 해준다.[8] 로렌스는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브렌다에게 투여한 혈청 비슷한 약을 투여받고 있었고, 플레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얼굴 반쪽의 혈관이 돌출된 데다가 코까지 썩어 없어진 뒤였다. 토마스는 로렌스에게 협조를 약속했고, 뉴트, 갤리와 함께 벽 안으로 지하도를 통해 들어가게 되고 프라이팬은 사다리를 올라간다.[9] 이 때 펼쳐지는 도시의 모습을 보고 토마스 일행은 경악한다.[10] 뉴트 曰 "글레이드와는 천지 차이네" 지하도를 통해 들어갔지만 위키드 본사는 삼엄한 경계가 쳐저 있었고, 갤리는 망원경으로 트리사를 보여주며 유일한 방법이 트리사임을 설명한다.
다음 날 토마스는 이를 설명하지만 쉽사리 따르는 이가 없었고, 뉴트는 토마스에게 솔직히 아직 트리사에게 미련이 있어서 이러는게 아니냐고 화를 내기까지 한다.[11] 토마스는 혼자 있는 뉴트를 보게 되고, 뉴트는 자신이 면역자가 아님을 밝히며, 팔에서 플레어 바이러스가 진행중임을 보인다. 비면역자를 글레이드로 보낸 이유가 아마 면역인과의 비교 분석을 위한 것 같다고 한다.[12]
한편 위키드에서는 민호를 대상으로 글레이드를 가상 현실화한 공간에서 그리버로부터 도망치게 하는 실험[13][14] 을 진행하는데, 이 실험을 주도하는 자가 다름아닌 트리사와 에바 페이지. 트리사는 민호의 피로 혈청을 만들어[15] 이를 실험 대상인 여자아이 샤이에게[16] 투여하고 이후 샤이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발견하며 그동안 면역자들로부터 추출한 혈청 중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는 사실에 기대를 건다. 이를 바탕으로 그녀는 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고, 새로운 안전구역을 만들어 사람을 구하는 데 자원을 투입하자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17] 에바로부터 칭찬을 받는다. 에바는 트리사가 토마스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에 대한 기억을 지울 것을 권유하지만, 트리사는 그를 기억해야 할 이유가 있다며 거절한다.
그 시각, 연구소에서는 위키드 조직원들이 누워있는 민호를 일으키며 어디론가 대려가고, 트리사와 면회를 하게 한다.[18] 트리사는 민호의 피로 샤이라는 소녀의 병세가 호전되었음을 밝히고, 앞으로도 실험에 협조를 해달라고 말한다. 민호가 반응이 없자 나가려 할 때, 민호가 희미한 소리로 트리사를 부르고, 트리사는 민호가 대답을 하려는 줄 알고 돌아본다. 민호는 분노하며 트리사를 배신자라 욕하며 덮쳤다가 경비들에게 제압당하지만, 제압당하기 전에 찰나의 순간, 트리사의 머리에서 떨어져나온 핀을 챙겨넣는다. 이후 트리사는 동료 연구원에게 급한 연락을 받고 연구실로 다시 가는데, 자신이 민호의 혈청으로 치료했던 샤이가 결국 크랭크가 되버린 것을 확인하며 민호의 혈청도 효과가 없었음을 확인한다. 벽 안의 거리에서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대부분 낀 채 활동하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플레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보였다. 이미 바이러스는 크랭크에게 물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공기 중에도 퍼지고 있던 것이다. 트리사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토마스를 발견하고 뒤따라가 둘은 지하도에서 재회한다. 친구들을 배신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는 토마스의 물음에, 트리사는 자신은 후회하지 않으며, 시간을 돌릴 수 있어도 그렇게 할거라는 말을 하지만, 이 말을 듣자마자 갤리가 트리사를 납치해서 빈 성당으로 데려간다. 한편 잰슨은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어 한 달 안에 안전구역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감염될 것이라는 에바의 말을 듣고 소수 인원만을 대피시켜 계속 혈청을 연구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에바는 고된 실험을 거쳤음에도 성과가 없다는 것에 회의감을 가지고 반쯤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잰슨은 에바에게 포기하는 거냐며 따지지만, 에바는 실패를 인정하는 거라는 대답으로 응수한다.
위키드 본사에 잠입하려면 토마스의 목 뒤에 있는 감시 칩을 빼야 하는 관계로, 내부 구조를 아는 트리사에게 토마스의 감시 칩을 빼는 수술을 시킨다. 트리사는 한편 브렌다가 크랭크에게 물린지 몇 달이 지났음에도 무사한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19] 마지막 혈청을 투여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어보자 너랑 마지막으로 있었던 날에 한번이 다라고 한다.[20] 이후 토마스가 자리를 뜨는 사이, 트리사는 몰래 메스를 들려다 갤리에게 저지당히지만 반대쪽 손으로 토마스의 피가 묻은 붕대를 가져간다.
갤리와 뉴트, 토마스는 위키드 병사로 변장한 뒤 트리사를 데리고 위키드의 지하 건물을 습격해, 갇힌 면역자 아이들을 구출하고 갤리는 혈청이 들어 있는 금고의 문을 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민호는 이미 채혈 실험을[21] 위해 끌려간 뒤였고, 뉴트는 혈청을 투약받는 것도 포기한 채 토마스를 따라가기로 한다. 한편 브렌다는 버스 차고지에 잠입해 시내버스를 1대 탈취해 위키드 본사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왔으며, 갤리는 아이들을 이끌고 브렌다가 가져온 버스로,[22] 토마스 일행은 민호가 있는 연구소로 향한다.
연구소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토마스, 뉴트와 트리사가 올라가려던 도중 잰슨이 나타나 엘리베이터에 같이 탑승하고, 잰슨은 트리사에게 토마스가 이곳에 있다고 말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연구소의 입구에서 트리사가 치료제를 언급하며 토마스를 계속 설득하려 하자 분노한 토마스는 헬멧을 벗고 트리사에게 화를 낸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잰슨이[23] 경비병들을 이끌고 와 그를 위협하고, 트리사는 방화벽을 닫아 그들을 돕는다.[24] 결국 토마스와 뉴트가 들어온 것이 발각되어 위키드 본사 내부에는 비상 사태가 걸리게 되고, 뉴트와 함께 민호를 찾던 토마스는 연구소 한복판에서 에바 총장과 마주치지만 잰슨의 방해로 쏘진 못한다. 민호를 찾는 동안 위키드의 경비병들과 토마스 일행 사이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경비병들을 제압하며 이동하던 도중 외진 곳에서 경비병 한 명과 마주치나 트리사에게 욕을 하면서 목을 조를 때 몰래 가져간 트리사의 머리 장식을 이용해 실험실에서 탈출한 민호가[25] 괴성을 지르며(...) 경비병을 쓰러뜨리고, 이렇게 민호와 토마스 & 뉴트는 감격의 재회를 한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쫓아오는 잰슨과 위키드 경비병들을 피해 막다른 방에 들어선 그들은 유리창을 깨고 건물 근처의 연못에 다이빙을 해 극적으로 빠져나간다.[26] 연못에서 빠져나온 토마스 일행은 경비병들에게 포위당하지만, 이들중 한 명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갤리가 옆에 있던 위키드 경비병들에게 전기충격 산탄총을 쏴 전부 제압한 뒤 토마스 일행이 탈출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민호는 갤리의 등장에 벙쪄한다. (...) 왜 창을 던져 죽이려고 했던 자신을 도와주냐는 민호의 물음에는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다.'며 쿨하게 넘어간다. [27]
한편 브렌다는 면역자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주차장에 세워 놓고 토머스 일행을 기다렸지만, 경비병들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경비병들을 치고 달아나 위키드 본사를 빠져나간다. 그러나 도심에서의 추격전 끝에 결국 위키드 소속 군경에게 포위되었고, 브렌다는 순순히 투항하는 척 하다가 허공에 플레어 건을 발사한다. 그리고 기중기를 탈취한 프라이팬이 플레어건이 발사된 위치를 확인한 다음 기중기의 고리를 버스에 건 뒤 위로 끌어올려 위기에서 빠져나간다. 하지만 장벽 밖으로 나왔을 때 기중기의 고리가 풀려 떨어지게 되지만, 기적적으로 프라이팬이 떨어지기 직전 한번 다시 걸어서 피해 없이 빈민가로 돌아오게 된다.[28] 그런데 빈민가에는 아무 사람도 없었는데, 이는 반란군이 봉기를 일으키기 위해 장벽의 정문으로 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반란군의 수장인 로렌스는 군중들에게 위키드를 쓸어버리자고 일장연설을 하고, 자신은 차량에 탑승한 채 폭탄을 들고 장벽 정문으로 돌진해 장렬하게 산화한다.[29] 결국, 도시는 반란군과 위키드 군대와의 전투로 아비규환이 된다.
뉴트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어 몸 곳곳에 혈관이 돌출되고 있었고, 이성을 잃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상태였다. 갤리와 민호가 도착한 호르헤의 버그로 가서 혈청을 받아오기로 한다. 뉴트는 자신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토마스한테 주고 토마스에게 자신을 버리라 하지만, 그럴 수 없던 토마스는 뉴트를 데리고 겨우겨우 버그로 향하지만, 결국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토마스에게 방송을 통해 자신의 혈청이 플레어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는 치료제이니, 뉴트를 구하기 위해 돌아와달라는 트리사의 부탁이 들려온다. 그러나 방송이 끝나자마자 크랭크가 되버린 뉴트가 일어나 토마스를 공격하고, 토마스는 크랭크가 된 뉴트와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토마스를 물려다가 정신이 돌아온 뉴트는 권총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토마스가 저지하고, 다시금 정신을 잃은 뉴트는 토마스를 칼로 찌르려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자신의 심장에 칼이 박혀 사망한다.[30][31][32]
대피를 하려던 트리사는 수술을 할때 얻은 토마스의 피가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고, 토마스에게 위키드 건물로 돌아와 달라 한다. 민호와 갤리가 브렌다와 함께 혈청을 가지고 왔으나, 이미 때는 늦어 숨을 거둔 뉴트의 시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해 있던 토마스는 이들을 뒤로 한 채 위키드 건물로 향한다. 건물에서는 에바 총장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토마스는 자신의 피로 뉴트를 구할 수 있었냐고 묻고, 절망스러워 한다. 에바 총장은 토마스의 제안대로 다른 면역자들은 모두 놓아줄테니 협조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잰슨이 나타나 에바 총장을 권총으로 쏴 죽여버리고는 당황한 토마스에게 마취제를 놓아서 어디론가 데려간다. 의식이 돌아온 토마스는 몸이 묶여 있었고, 잰슨은 자신들이 있는 이곳이 구명정이라 말하며 토마스의 혈청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사람을 가려서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자신의 팔을 보여주는데, 잰슨 또한 이미 플레어 바이러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혈청 제작과 면역인 확보에 집착하던 이유였던 것이다. 하지만 잰슨이 혈청을 투여하기 직전에 트리사는 '''비커로 잰슨의 머리를 후려쳐 쓰러뜨리고''' 토마스도 풀려나게 된다. 잰슨은 토마스를 쏴 버리려 하나, 반란군의 폭격에 위키드 본사 건물이 피격당해 한눈이 팔린 사이 둘을 놓치지만 토마스는 탈출하는 과정에서 배에 총상을[33] 입게 된다. 토마스와 트리사는 크랭크들이 갇혀있는 실험실에 들어가고, 이들을 뒤따라온 잰슨은 트리사를 발견하고는 혈청이 아닌 토마스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토마스는 더 특별한 실험쥐에 불과하며 그가 스스로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고 조롱하지만 트리사는 그래도 토마스의 능력이라고 일갈한다. 그 순간 토마스가 도구를 그에게 던지나, 빗나간다. 이에 잰슨은 토마스를 비웃지만, 사실 이 도구는 잰슨에게 던진 것이 아닌 크랭크 우리에 던진 것이었다. 결국 도구에 맞아 서서히 금이 가던 크랭크 우리의 유리가 깨지면서 크랭크들이 튀어나오고, 잰슨은 미처 손을 쓰지도 못한 채 크랭크들에게 물어뜯겨 끔살당한다. 트리사와 토마스는 불타는 위키드 본사 건물의 옥상으로 향하고, 무너지기 직전의 건물에서 키스를 한 뒤 최후를 맞이할 각오를 한다. 그 순간, 호르헤와 민호, 프라이팬, 브렌다, 갤리, 빈스가 탄 버그가 이들을 구하러 오지만, 착륙은 고사하고 버그가 흔들려 가까이 대기도 힘들어진다. [34] 트리사가 안간힘을 써서 토마스를 던져 버그에 태우는 데 성공하지만, 트리사 자신은 위키드 본사 건물의 붕괴로 인해 추락해 사망한다.[35][36]
사건 이후, 토마스는 마치 글레이드를 생각나게 하는 텐트에서 깨어나고, 오른팔 조직이 새로 옮긴 정착지인 세이프 헤이븐에서 깨어난다. 이후 민호와 포옹을 가진 후, 민호가 뉴트가 이성을 잃기 전 토마스에게 준 목걸이를 전해준다. 목걸이 안에는 편지가 들어있었는데, 그 편지에는 뉴트는 토마스를 동료로 생각했으며,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다시 돌아가도 토마스와 함께 할거라는 말, 그리고 넌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말,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웠다는 말들이 적혀있었다. 마지막으로 비석에 떠난 이들[37] 의 이름을 새기며, 토마스는 해변에서 자신의 혈청을 손에 쥐며 새로운 문명을 일구어 나갈 것을 암시하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7. 평가
'''굳이 메이즈 러너라는 제목을 달지 않아도 좋을, 종합 액션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대단원이자 한때 유행처럼 제작됐던 영어덜트 소설 기반 영화의 끝자락. 미로와 탈출이라는 콘셉트는 잊어버린 지 오래다. 남은 건 화사한 소년들의 액션 무용담 내지 구출극. 음모와 비밀은 이미 다 드러났고 이제 직진하는 일만 남았다. 기차, 빌딩, 도시 등을 무대로 한 액션의 짜임새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만 특별한 것도 없어 마치 90년대 액션 블록버스터를 보는 것 같은 기분. 허술한 전개, 우연에 기댄 진행, 지나치게 길어 다소 늘어지는 장면까지 아쉬운 점 투성이지만 그럼에도 기본은 한다. 2편보단 훨씬 나은 마무리. 볼 사람은 볼 수밖에 없는 팬심 자극 요소도 상당하다.
'''1편의 박진감보다는 2편의 서사분위기에 더 가까운 마무리'''
'''규모는 커지고 개성은 줄고'''
일단 진입장벽이 높다. 전개 자체가 1~2편에 뿌린 단서들을 수습하는 과정이라, 전작을 보지 않았다면 내용 파악에 잠시 길을 잃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미로 탈출’이라는 명료한 장점이 희미해졌다 평가받은 2편의 반복이다. 규모는 커졌지만 아기자기하고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둔감해졌다. 캐릭터들 간의 시너지가 빛났던 1편과 비교하면 인물 활용에서 가장 큰 아쉬움을 남긴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충분히 시간과 동기를 부여받지 못하고 어물쩍 등퇴장한다. 1편부터 3편까지의 여정은 그러니까, 용두사미다.
- 정시우 (★★☆)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이 영화의 근간인 세계관에 대한 설정이다. 현실, 판타지, SF로 정의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미로 속 세계에 대한 배경이 두려움과 호기심을 절로 불러일으켜 어둡고 미스터리한 작품만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켜 줬기 때문이다. 신선했던 첫 출발을 알린 이 시리즈가 2편으로 들어서면서 식상하게 느껴진 것은 바로 이러한 미스터리한 세계관을 넘어서게 되면서, 1편에 느낀 '신비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로의 신비감이 사라지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적인 세계로 들어오면서부터 기존 액션물에서 보던 장면과 설정이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3편인 <메이즈 러너:데스 큐너>는 이러한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결과물로 진부한 캐릭터와 정서, 액션적 요소를 그대로 차용하는 데 그치고 만다. 정체불명의 미로와 괴물들을 피해 다니던 소년들이 어느 순간 만능 액션 스타로 변하게 되었고, 신비감 넘치는 비주얼은 총, 폭탄, 미사일이 난무하는 액션으로 대체되고 만다. 시리즈의 종결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 탓인지 어떻게든 인물들의 최후를 그려내기 위해 갑작스러운 인물의 등장과 배신, 죽음이 난무하는 과정은 이야기의 개연성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백신으로 그동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설정은 1편부터 이어진 미로 제작에 대한 설정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이 프랜차이즈에 대한 의문만 더해준다.
- 최재필(무비라이징) (★★☆)
'''시작은 ‘미로’였는데…'''
전체적으로 평가는 걸작도 아니고 졸작도 아닌, 그저 그런 범작 좀비 아포칼립스의 클리셰를 넣은 액션물이라는 평가다. 시리즈를 본 사람들에게는 나름 여운이 남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킬링 타임 액션물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덩치를 키우더니 찔끔찔끔 허둥지둥'''
일단 시리즈 팬들에게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메이즈러너 시리즈 1편과 2편은 미래 세계에 대한 세계관 등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상당히 의미심장한 측면과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어서 명작이라는 평가도 상당히 많았고, 1편에서 2편으로 넘어갈 때에도 확장된 세계관을 적극 활용하여 2편으로서의 완결성과 3편에의 기대감을 동시에 충족시켰던 반면, 3편인 데스큐어에서는 결국 시리즈 첫 편을 넘어서지 못한 채 그저 규모만 커진 액션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이 주요 평. 하지만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는 블록버스터로 끝마무리를 지은 덕에 2편보다는 더 만족스럽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이 비판받는 점은 위키드 병사들의 실력이 아무리 주인공 보정이라도 스톰 트루퍼 마냥 주인공들을 한발이라도 맞추는 장면이 없다는 게 너무했다는 평.[38] 단순히 주인공 보정으로 주역인 토마스 일행만 안맞는 수준이 아니라, 오른팔 조직 소속이라면 최대한 가까이서 쏴도 어지간해서 총에 맞는 장면조차도 나오지 않는 반면, 오른팔 조직원들이 멀리서 쏘는 총에는 한두명씩 쓰러진다. 다만 이를 제외하고 보면 2편보다 액션신은 더 많아져 눈호강은 할 수 있고, 후반부 장면에서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의 열연이 인상깊다는 평도 있다.
또한 영화의 진행이 우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시리즈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물론 우연에 의한 전개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꼭 필요한 장면에서는 들어가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자주 나오는 점이 개연성을 떨어뜨린다는 평. 예를 들어 토마스와 뉴트 일행이 위키드의 도시를 향해 가면서 터널에 들어갔다가 크랭크들의 습격을 받았을 때 브렌다와 호르헤가 "마침 딱 맞춰" 다른 차를 타고 나타나 그들을 빼내 터널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있는데, 크랭크의 습격을 받을 게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터널에 들어가서 겪게 된 상황의 해결 방법 치고는 지나친 우연이 김이 샌다는 평. 굳이 저런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개연성을 살린 전개가 가능함에도 우연에 의해 해결되는 장면이 여럿인 점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들이 많다.
한편 반란군이 도시를 공격하면서 완전히 박살내 버리는 장면을 지적하며 위키드에서 치료제를 만들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반란을 일으켰을 때 차라리 도시를 전부 불태워버리지 않고 위키드 본사를 장악해서 협박하는 쪽이 더 낫지 않았겠냐는 의견도 있다.[39] 하지만 로렌스의 반란군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위키드를 장악해서 치료제를 강탈하자는게 아니라, 위키드에게 버림받아 이 꼴이된 우리의 분노를 보이자는 취지로, 동귀어진의 목표를 가지고 공격한 것이다. 애초에 위키드의 도시는 치료제에 의해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방벽에 의해서 유지되던 것이며, 반란군들도 앞으로는 몰라도 지금 당장은 감염인인 것은 아니니 (있지도 않은) 치료제의 강탈이 목표는 아니었던 것.
8. 흥행
북미에서는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나, 월드 오프닝 스코어는 시리즈 중 가장 높다.
북미 지역 5800만 달러, 그 외 지역에서 2억 3천만 달러를 벌어 전 세계 2억 8820만 달러의 흥행을 했다. 제작 예산은 6200만 달러.
8.1. 북미
2018년 1월 26일 개봉했다. 개봉 첫 주 24,167,011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시리즈 최저 오프닝 스코어인데, 전작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과 <메이즈 러너> 모두 3,000만 달러가 넘었었다.
2018년 2월 16일 기준으로 북미 흥행은 51,176,106 달러이다. 북미 흥행은 좀 부진하지만 전세계 수익으로 손익분기점은 넘은듯하다.
8.2.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주 1위'''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돌아와요 부산항애, 다키스트 아워, 22년 후의 고백, B급 며느리, 그것만이 내 세상(이상 2018년 1월 17일), 리틀 뱀파이어, 뱅크 잡: 리뎀션, 서바이벌 패밀리, 아름다운 별, 앤트로포이드, 젝스키스 에이틴, 주문은 토끼입니까?? ~디어 마이 시스터~, 파란입이 달린 얼굴, 프리 스테이트, 피의 연대기,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기이한 세계(이상 2018년 1월 18일)까지 무려 '''17편'''. 1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개봉 편수가 부진했는데, 셋째주부터 본격적으로 극장가에 개봉작 경쟁이 치열해진다.
개봉 초기에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것과, 주연 배우 이기홍의 버프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와 함께 20퍼센트 예매율을 기록하며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이 밀리며 현재 <코코>와 2강 체제를 벌이고 있는중.
2018년 3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2017년 46주차 <저스티스 리그> 이후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외국 영화가 1위를 한 것이 9주 만이다.
8.3. 중국
2018년 1월 26일 개봉. 1억 4397만위안을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
8.4. 일본
2018년 '''6월 15일''' 개봉하였다. 전 세계보다 무려 6개월이나 늦은 갈라파고스화된 일본 영화 시장을 보여주었다.
[image]
지나치게 늦게 개봉한 탓인지 '''박스오피스 6위'''에 그쳤다.
8.5. 영국
2018년 1월 26일 개봉. 225만 파운드를 벌어들이며 영국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245만 파운드)보다 낮고 <메이즈 러너>(193만 파운드)보다 높은 수익이다.
8.6. 프랑스
2018년 2월 7일 개봉 하였다.
8.7. 독일
2018년 2월 1일 개봉했다.
8.8. 대만
2018년 1월 26일 개봉했다. 2199만 타이완 달러로 <신과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작 2124만 타이완 달러와 비슷한 성적. 2주차에도 975만 달러로 2주 연속 1위를 했다.
8.9. 호주
8.10. 러시아
9. 기타
- 영화 모든 분량이 IMAX 비율을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