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핫산
1. 개요
미국의 교사, 前 프로레슬러.
WWE에서 2004년 12월~2005년 7월까지 반미 아랍인 기믹으로 활동했던 프로레슬러였다. 본명은 마크 코패니(Marc Copani)로, WWE에선 "무하마드 핫산"이란 링네임을 사용했다.
9.11 테러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으로 인해 촉발된 미국 내의 반아랍 정서를 이용해 테러리스트를 연상케하는 기믹으로 활동했으나 정치적 무리수가 너무 심했던 각본의 문제 등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큰 논란을 불러왔고, 결국은 WWE에서 단기간 동안 활동한 후 방출되는 비운을 맛보았다.
2. 생애
2.1. WWE에 프로레슬러 겸 RAW로 입문
무하마드 핫산의 본명은 마크 코패니(Marc Copani)로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요르단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다. 무하마드 핫산이란 이름은 단순한 링네임에 불과하며, 실상은 뉴욕에서 태어나서 성장한 미국인이었다. 게다가 아랍인 기믹과 달리 무슬림도 아니고 철저하게 이탈리아계에 정체성을 두고 있었다. 사실, 남유럽인과 중동인의 외모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기도 하다.
1998년에는 뉴욕 시라큐스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마크 코패니는 프로레슬러 커리어를 밟고자 마음먹고는 대학을 중퇴하였고, 2002년에는 WWE 산하단체였던 OVW에 입단하여 "마크 매그누스(Mark Magnus)"라는 링네임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당시 마크 코패니의 모습은 훗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랍인 기믹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2004년, WWE에서는 반미 아랍인 기믹의 프로레슬러를 양성하려는 계획 하에 OVW의 선수들을 물색했는데, OVW의 임원 중 한 사람이었던 짐 코넷(Jim Cornette)이 마크 코패니에게 이 기믹을 가지고 WWE에 데뷔할 것을 제안했다. 마크 코패니는 코넷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후 "무하마드 핫산"이라는 링네임으로 WWE에 데뷔하게 되었다.
[image]Hello. My name is Muhammad Hassan. I am an Arab American. I grew up right here in Americ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무하마드 핫산입니다. 저는 아랍계 미국인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2004년 12월 13일, 마침내 WWE에 입성한 무하마드 핫산은 동료 프로레슬러인 호스로 디바리(Khosrow Daivari)를 매니저로 동반한 아랍인 무슬림 기믹의 프로레슬러로 등장하여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디바리는 무하마드 핫산이 WWE에서 방출될 때까지 그의 매니저로 활동했는데, 핫산이 영어로 뭔가 말을 하면 자신은 곁에 있다가 그 내용을 이란어(페르시아어)로 통역해 말하곤 했다. 이란과 아랍의 관계가 얼마나 나쁜지를 생각하면 우스꽝스러운 일이지만,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 관중들에게는 그럴싸하게 들린 편이었다.
프로모션 영상에 첫 등장한 무하마드 핫산은 9.11 테러 이후 미국 내에서 아랍인들이 부당한 편견과 차별대우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 한편 자신은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링에 오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초창기엔 헐크 호건 시대의 전형적인 아랍 악당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스테레오 타입의 반미 아랍 악당이 되었다.
WWE RAW에서 첫경기를 가진 무하마드 핫산은 이후 몇달에 걸쳐 크리스 제리코, 크리스 벤와, 서전 슬로터, 빅 쇼, 숀 마이클스, 헐크 호건 등의 거물급 선수들과 경기를 가지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차 주가가 올라가게 되었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무하마드 핫산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었다. 190cm를 넘는 거구에 외모도 준수한 편이었고, 신인 치고는 기량이나 연기력도 괜찮은 편이었다. 당시 미국의 반이슬람-아랍 감정 때문에 관중들로부터 어그로를 잘 끌면서 악역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해지던 차였다.
로얄럼블에 출전했다가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이 '''선, 악역 가리지 않고 모두 핫산을 다굴하다가 그를 제거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WWE에서 핫산을 꽤나 독한 악역으로 키울 생각인 듯 해 보였다. 그리고나서 스카티 투 하티가 등장해 분노를 참지 못해 그를 공격하고나서야 퇴장했다.
레슬매니아 21에서 유진이 연설하는 도중 그와 그의 매니저 디바리가 나타나 유진을 구타했는데, 갑툭튀로 등장한 헐크 호건이 나타나 유진을 구하고 두 사람들을 링으로 내보냈다. 다음 날, 그들이 만난 숀 마이클스를 비난하고 구타를 했지만, WWE 백 래쉬(2005)에서 두 사람과 경기를 가져 패배했다.
화가 난 하산은 디바리에게 경기에 졌다고 비난을 하여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 5월 30일,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바티스타와 만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를 가졌으나, DQ승으로 하산이 첫 승으로 올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바티스타한테 엄청난 폭행을 당했다.[4]
일주일 후, 아쉽게도 바티스타의 타이틀을 획득에 실패한 하산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셸턴 벤자민과 만나 자기 파트너 디바리와 2 대 1 핸디캡 매치 타이틀 경기를 가졌다. 하산이 타이틀전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벤자민의 발이 로프에 올려 경기는 재게됐으므로 또 타이틀전 획득 실패하고 말았다. 다음 날,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나타나 그들의 고민 해결을 풀기 위해 나타났으나, 고민 해결은 커녕이고 스티브 오스틴의 스터너를 당했다.[5]
이후, 핫산은 2005년 중반 드래프트를 통해 스맥다운으로 이적하였는데.....
2.2. 스맥다운 이적 및 테러리스트 기믹 논란
스맥다운으로 첫 이적한 핫산이 나타나JBL과 부커 T, 시어도어 롱, 크리스 벤와, 빅 쇼의 회의를 방해하며 그들에게 맞고 링 밖으로 내보내 빅쇼와 상대하게 되었다.[6]
빅쇼와 상대를 가졌는데, 디바리의 방해로 인해 체어샷을 날려 핫산의 시원한 첫 데뷔 승리를 거두었다."크리스 벤와. 크리퍼씨, 넌 날 RAW에서 한 번 제대로 못 이겼어![7]
부커 T. 5관왕 챔피언씨, 넌 5관왕 패배자야! 빅쇼, 넌 뭐야? 거인이면 다야? 매 주 밤마다 난 널 이길 수 있어! JBL, 넌 다른 미국인들처럼 아무 것도 아닌 포기한 녀석이야!"- 2005년 6월 23일, 스맥다운에서 무하마드 핫산의 명대사
1주일 후, 6월 30일, 스맥다운 챔피언십 경기를 가졌으나, 핫산은 벤와한테 다굴당해 10~11시 방향 사이에 태그를 하려다가, 갑자기 언더테이커가 보여 그를 이유불문도 없이 펀치를 날렸다. 화가 난 언더테이커는 경기하다 말고, 핫산을 언더테이커한테 두들겨 맞다가 링 밖으로 내보내고, 체어샷까지 맞아 둘 다 DQ패로 판정되어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image]
무하마드 핫산은 언더테이커와 대립하게 되는데, 2005년 7월 4일의 스맥다운 녹화현장[8] 에서 그의 프로레슬링 커리어는 본인의 잘못과 무관하게 몰락하기 시작했다. 당시 스맥다운의 단장이었던 시어도어 롱은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 2005에서 언더테이커와 무하마드 핫산의 경기 대진을 잡고는, 곧바로 무하마드 핫산의 매니저인 디바리를 링에 보내 언더테이커와 경기를 치르게 했다. 경기를 앞두고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 디바리에게 무하마드 핫산은 무언가 있다는 듯이 안심시켰다. 디바리는 언더테이커에게 처참히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맞고 패했는데, 무하마드 핫산은 두려워하는 기색도 없이 오히려 웃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도하는 포즈를 취했다. 그 순간 '''위장색 바지를 입고 검은 복면을 쓴 괴한들'''[9] 이 난입해서 함께 언더테이커를 무참히 린치한 후 링을 빠져나갔다.[10]
7월 14일 핫산의 변호사 토마스 휘트니가 등장해 그의 행동에 대해 전 세계와 팬들 앞에서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언더테이커가 나타나 그를 없앤 뒤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에서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WWE는 언론과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아야 했다. 결국 WWE 측은 무하마드 핫산을 메인이벤터급 악역으로 키운다는 당초의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급기야는 아예 핫산의 기믹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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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 2005에서 무하마드 핫산은 언더테이커에게 패한 후 타이탄트론 부근 입장로에서 라스트 라이드를 맞고 스테이지 아래로 추락하는 비참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WWE에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후 한동안 WWE에서 아랍계나 반미 기믹의 프로레슬러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10년대 후반에도 WWE에선 미국인은 무조건 정의롭고, 반미 아랍인은 스테레오 타입의 전형적인 악당으로 그리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보였다.
무하마드 핫산은 언더테이커와의 대립으로 주가를 더욱 올린 후, 최후에는 섬머슬램 2005에서 데이브 바티스타를 꺾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차지하는 엄청난 푸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잘못된 각본에 희생되어 2005년 9월 21일에 WWE의 방출 통보를 받고 만 23세에 프로레슬링 업계를 떠났다.
2.3. 프로레슬링계 은퇴와 이후, 그리고 복귀
WWE에서 방출된 이후, 아예 프로레슬링계에서 은퇴한 마크 코파니는 로스앤젤레스로 옮겨가 그곳에서 잠깐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한후, 배우와 작가 일을 겸업하였다. 그리고 WWE에서 JTG와 크라임 타임이란 태그팀으로 활동했던 섀드 가스파드(Shad Gaspard)와 함께 《ASSASSIN & SON》이라는 그래픽노블을 발표했는데,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2010년에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학위를 취득하였고, 2011년부터는 한니발 고등학교(Hannibal High School)에서 세계사와 사회 과목 교사로 지내고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회 과목도, 서구 사회와 아랍 사회의 차이점에 관련된 분야를 가르쳤다고 한다. WWE에서 활동하면서 이 부분에서 느낀게 많았던듯.
2018년 4월 28일, WWE에서 방출당하고 프로레슬링에서 은퇴한지 '''13년만에 다시 프로레슬러로 복귀하였다.''' 복귀전 영상 The Dynasty 레슬링 단체에서 주최한 Dynasty King of Thrones 라는 이벤트에 참가해서 파파돈을 꺾으며 복귀. '''링네임도 그대로 '무하마드 핫산'을 사용했고, 테마곡도 'Arab Americans' 로 등장했다.''' 이후에 Dynasty 헤비웨이트 챔피언인 '빈 하민'을 꺾고 챔피언에도 올랐지만, 지속적으로 프로레슬링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벨트를 반납하였다.
3. 여담
- 핫산의 영혼의 파트너였던 숀 디바리(당시 링네임 호스로 디바리)는 핫산이 방출된 후, WWE에 잠시 나오지 않다가 커트 앵글의 전용 심판이라는 기믹을 받고 악역 심판 및 매니저로 활동한다. 이후, 앵글을 배신하고 마크 헨리, 그레이트 칼리의 매니저로 활동하다 방출되고 TNA에서 "쉬크 압둘 바시르"로 아랍계 프로레슬러 기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동생인 아리야 디바리는 크루저웨이트 클래식에 참가하며 처음 WWE에 모습을 드러낸 뒤, WWE 205 라이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 2018에서 아리야는 물론 형인 숀까지 오랜만에 WWE에 등장했는데 디바리 형제는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의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란 국기를 휘날리며 엄청난 야유를 이끌어냈다.
- 핫산이 링에 올라 영어를 구사할 때마다 매니저인 디바리가 곁에서 그 말을 외국어로 옮겨 통역하던 광경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당시 디바리가 구사했던 언어를 아랍어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이란어이다. 이는 디바리가 실제 이란계 이민자 출신 부부의 아들이며, 덕분에 이란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아랍어와 이란어의 차이를 잘 알지 못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아랍인과 이란인의 관계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좋지 못하다.
- 빈스 맥마흔이 마크 코파니를 굉장히 높게 평가했었다고 한다.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신인 선수에게 WWE 챔피언을 맡길 예정이었으니.
- 2005년, RAW에서 前 WWE 챔피언 존 시나와 만나 그에게 아랍계 미국인에 대한 조롱한다.
> These people don't hate you cause you're Arab-American, they hate you cause you're Asshole-American.
> (이 사람들은 널 아랍계 미국인이라고 싫어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너가 꼴통 미국인이기 때문에 욕 하는 거야.)
> (이 사람들은 널 아랍계 미국인이라고 싫어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너가 꼴통 미국인이기 때문에 욕 하는 거야.)
- WWE 선수시절, 백스테이지에서 꽤 큰 트러블이 있었다. 자신의 피니쉬 무브인 카멜 클러치를 에디 게레로가 일반 기술로 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에디에게 앞으로 그 기술을 사용하지 말아 줄것을 요청했었던 적이 있다. 문제는 이 카멜 클러치라는 기술은, 에디 게레로의 부친인 고리 게레로가 만든 기술. 당연히 백스테이지에서 욕을 엄청 먹었고, WWE의 사내 선수단 재판에까지 회부되었다. 그는 사죄의 뜻으로 술집에서 선수들에게 술을 대접했는데, 미운털이 박혔는지 선수들 대부분이 술을 받아주지 않고 그냥 바닥에 버려버렸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크리스 제리코는 낙심한 코파니를 위로해주려 했지만, 그레고리 헴즈가 자신을 밖으로 데리고 나갔기에 그럴수 없었다고. 코파니는 이 사건으로 백스테이지 생활이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이후에, 프로레슬링에서 은퇴한 코파니가 당시 상황에 대해서 자세한 인터뷰를 했는데, 모든 원인은 커트 앵글 때문이었다. 앵글은 코파니를 불러서, 에디 게레로에게 카멜 클러치를 사용하지 말라고 따지라고 요구했고, 기술의 기원에 대해서 잘 몰랐던 코파니는 선배였던 앵글의 충고를 그대로 따랐던것. [11] 물론 자신의 기술의 기원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코파니에게도 문제는 있지만... 코파니는 에디 게레로가 당시에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고 있었듯 자신에게 화를내지 않았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서 자신을 괴롭히거나 하지 않았던 훌륭한 인품을 가진 레슬러였다고 회고했다.
- 테러리스트 기믹을 가졌다는 이유로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Arab Americans'의 가사가 테러리스트 단체의 노래라는 뜬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Arab Americans의 노래는 단순히 아랍인들의 기도문에 비트를 추가했을 뿐임에도 잘못 아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 신인치고 준수한 말빨, 잘생긴 외모, 독특한 기믹으로 인해 십수년이 지난 지금조차 무하마드 핫산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유튜브에 무하마드 핫산 동영상을 보면 대부분의 팬들이 그가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 중인것으로 확인 가능. 대부분은 무하마드 핫산을 방출한 WWE를 욕하고 그를 그리워하며, 억울하게 커리어가 꼬였던 만큼 AEW에 핫산 영입을 요청하는 팬들도 있다.[12]
[1] 각본상으로는 아랍계가 많이 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2] 6피트 2인치[3] 이슬람교 기도문에 중동풍 음악을 살짝 끼워넣은 것이다. 이 때문에 이슬람 교도들의 항의를 받았고, 탈단 이후에는 디바리의 개인 테마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4] 머리에 피까지 철철 흘리면서 구타 당했다...[5] 하산도 IC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기회를 비난했으나, WWE 시스템이 X같다고 욕을 퍼부었다.[6] 이들은 존 시나의 WWE 챔피언십이 나갔다가 시나와 그의 타이틀이 RAW로 이적해 대신 "스맥다운 챔피언"이라는 새로운 챔피언십 도전권을 갖는 회의를 가졌다.[7] 2005년 2월 28일, RAW에서 벤와와 상대를 했지만, 로우블로우로 인해 DQ패로 인정 받았던 적이 있다.[8] TV 방영은 2005년 7월 7일[9] 온라인 월드 오브 레슬링의 편집자에 의하면 테러리스트로 변장한 인물들이 모두 미국 국적의 프로레슬러로 발 비너스, 셰인 형제인 마이크 셰인과 토드 셰인, 마이크 녹스, 데릭 네이커크로 확인되었다.#[10] 이는 누가 보더라도 테러리스트를 연상시킬만하게 자극적이었고 무리수 가득했던 각본이었는지라 그 자체로도 논란이 될 여지가 충분했었는데, 2005년 7월 7일 영국에서 파키스탄계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가 일어나 4명의 범인을 포함한 56명의 사망자와 700명 가량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당일 방송된 스맥다운에서 무하마드 핫산이 언더테이커를 테러리스트들과 함께 린치한 장면이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전파를 타고 방영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1] 물론 앵글은 카멜 클러치가 게레로 가문의 것인것을 알고있었다. 일종의 신입 골탕먹이기 였던 셈. 나중에 코파니에게 다가와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제 상황이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적어도 니가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알았겠군, 안 그래?"[12] AEW가 투잡을 뛰는 브릿 베이커를 배려한 계약을 체결한 선례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교사 일과 레슬링 일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