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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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상세
3. 곱슬머리를 가진 인물
3.1. 실존 인물
3.1.1. 국내
3.1.2. 국외
3.2. 가상 인물


1. 소개


헤어 스타일 중 하나이다. 명칭 그대로 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모양, 또는 그런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고수머리'''라고도 하며, 둘 다 표준어이다. 속성으로서 분류할 때에는 유전적인 경우에만 해당하며 파마처럼 인위적으로 만든 머리는 곱슬머리라고 하지 않는다.
서구권에선 특히 흑인의 경우 흔히 보이는 헤어스타일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선 꽤나 드문 편이다. 물론 곱슬머리가 아닌 곱슬끼가 10% 정도인 반곱슬은 흔하다. 외국인 같은 50-70% 이상의 반곱슬도 드물지만 있다.

2. 상세


직모, 반곱슬, 곱슬의 여부는 털이 나는 모공의 형태에 따라 결정된다. 모공이 완만한 원형이면 직모, 반달형에 가까우면 반곱슬, 길쭉한 타원형이면 곱슬이 된다. 당연하게도 이런 모공의 형태는 유전자가 결정한다. 곱슬이 우성이고, 직모가 열성이다. 다만 (서장훈처럼) 어렸을 때 직모였는데 사춘기 때 키가 크면서 반곱슬이나 곱슬로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다는 사례를 말하는 사람들은 꽤 있다. 사실 이는 바뀐 게 아니라 성장하면서 호르몬 변화로 모발이 두꺼워지면서 곱슬끼가 심해진 것이지 바뀐게 아니며 또한 곱슬이 직모로 변하는 경우도 없다.
국내에선 완전한 곱슬머리가 드물다 보니 반곱슬과 겸용해서 쓰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완전히 말려서 곱슬곱슬한 것을 곱슬머리, 적당히 웨이브기만 있으면 반곱슬 등. 물론 경계는 상당히 애매한 편이다. 곱슬머리가 '''적당하면 스타일, 심하면 애로사항이 된다'''.
곱슬머리가 비교적 적은 동아시아권에서 너무 심한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다소 불편을 겪기도 한다. 보는 사람마다 천연이냐고 묻고, 학생의 경우 두발 규정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1] 심슨, 마이콜, 니거, 폭탄머리 등의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좋게 생각하면 남들 돈 들여 하는 파마 평생 공짜로 하는 거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지만[2] 정작 곱슬머리인 사람 입장에선 생머리인 사람들 스트레이트 값 안 드는 걸 부러워하는 경우도 많다. 애초에 천연 곱슬머리는 세팅을 하지 않는 이상 파마머리와 달리 보기 좋고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파마머리랑 달리 세팅을 해도 시간이 지나기만하면 머리내 습기땜에 다시 돌아온다. 곱슬인데 머리의 결이 좋지 않고 곱슬의 상태도 상당히 혼돈스러워서 부스스하고 퍼석퍼석해 보이기만 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한쪽은 곱슬인데 한쪽은 직모면 자다가 일어난 것처럼 보인다. 혹시라도 곱슬인데 파마머리처럼 보기 좋은 경우라면 나름대로 복받은 것, 허나 이 경우도 파마가 자연스럽다며 어디서 했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결국 관리하기 나름은 반곱슬머리 한정인 경우가 많다. 특히 심하게 곱슬머리인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서로 간에 고충을 공유하기도 한다. 실제로 대형 포털 사이트엔 곱슬머리가 고민인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상당히 많다.
일부 미용사들 이야기에 의하면 머리를 감고 말릴 때 앞머리를 좌우로 왔다갔다 머릿결의 방향을 바꿔주면서 말려주면 곱슬이 아주 조금이나마 펴지고 앞머리 끝이 말려 올라가는 현상이 줄어든다고 한다.
무엇보다 곱슬머리들의 고통이 가장 클 때는 다름 아닌 '''장마철'''이다. 장마 때는 엄청난 습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핵폭탄이 터진 도시처럼 변해버리며 심지어는 아침에 예쁘게 스타일링하더라도 일정 시간 실외에 있으면 공기 중의 습기 때문에 머리 스타일이 도로 마이콜화 되어버린다.
이런 이유로 학생 또는 직장인이라면 짧은 시간 내에 머리를 손질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자르는 일도 있는 듯한데 이는 큰 실수. 사실 짧은 머리가 긴 머리보다 스타일링하기가 어려우니 머리를 자를 땐 심히 고민 후 잘라야 한다. 스트레이트 펌을 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편한 방법이다.
자주 머리가 부스스해지는 것도 문제. 무엇보다 직모는 과장되게 말해서 머리를 며칠간 안 감은 상태로 물만 닿아도 빗질하기가 쉬운데, 곱슬머리는 머리를 자주 감아도 빗질하기가 매우 쉽지 않다. 그 때문에 만화 등에서 나오는 곱슬머리는 반곱슬이 많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남자는 사정이 낫다. 여성인데 관리하기 힘든 곱슬인 경우에는 마음고생이 더 심한데, 학생 신분에 파마는 못 하고 죽어라 고데기만 해서 머릿결이 상해 가족들로부터 걱정을 사지만 머리를 자르는 것은 싫어해 달리 방법이 없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남자라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비교적 머리가 짧기 때문에 머리가 질릴 정도로 뜨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샴푸로 머리 감고 정성껏 빗질해서 학교에 가면 부스스한 상태로 원상복귀되는 일이 다반사. 하지만 직모도 너무 곧은 경우 짧거나 땀에 젖으면 머리가 오히려 곱슬보다 더 뜨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남성이 할 수 있는 건 보통 머릿결을 누르는 것 정도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뒷머리와 구레나룻을 누를 수 있는 헤드기어처럼 생긴 기구도 생겼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붕 뜨는 머리는 일반 보단 브러쉬를 이용하는 게 그나마 스타일링하기 편하다. 그래도 남자가 그나마 다행인 점은 머리를 짧게 자르는 데 비교적 거부감이 덜하다는 것. 그 외 곱슬머리가 장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게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키를 실제보다 좀 더 크게 본다.(...) 한번 눌러보고는 깜짝 놀란다.
곱슬거리는 정도가 어느 정도라면 머리를 손질할 때마다 기껏 만들어 놓은 가르마가 반대편 가르마를 넘길 때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걸려서 전부 그 방향으로 딸려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곱슬머리의 경우에는 바람이 불면 머리가 반으로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머리를 감은 직후 3분 내로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의 틀을 잡아놓아야 머리 손질이 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말이 나올 정도면 스트레스를 어지간히 받는 게 아니다. 세팅력이 아주 강력한 왁스로 머리 모양을 잡고 스프레이로 돌처럼 굳혀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어정쩡한 세팅력의 왁스로 세팅을 해버리면 바람이 불거나 시간이 지난 뒤 세팅이 풀려 버리며''' 다시 머리가 개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머리 세팅을 위한 스프레이, 빗, 왁스 같은 도구를 항시 들고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왁스나 특히 젤 같은 경우 바르면 티도 날 뿐더러, 매일 나가야 되는 사람의 경우 세팅하고 머리 감고 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긴 하다. 게다가 세팅이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된다.(...) 바람이라도 많이 부는 날은 그야말로 안습.
흑인들의 경우는 유전적 요소 때문에 대부분이 심한 곱슬머리인 이들이 많은데, 이들은 머리 관리를 안 하고 그대로 둘 경우 자란 머리카락 끝이 다시 두피로 파고드는 경우까지 있어서 머리를 아주 짧게 자르거나 심하면 삭발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꽤 많다. 흑인 남성 중 삭발한 사람이 유독 많은 이유도, 탈모 때문이 아닌 이런 관리 문제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세기 초중반 흑인 사회에서는 약품을 사용해 직모로 펴는 콩크(conk)가 유행했는데, 상당히 번거롭고 통증이 수반되는 데다가 어설프게 할 경우 약품 과민 반응으로 두피에 화학적 화상까지 입는 부작용도 있었다. 콩크의 유행은 1960년대 흑인 민권 운동 이 활발해지면서 말콤 엑스[3] 등의 급진적 인사들이 '백인 놈들 따라 하려는 얄팍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하자 수그러들었다. 그 여파로 흑인 본연의 머리모양을 긍정하는 아프로 같은 스타일이 유행하기도 했다. 다만 완전 직모 지향인 콩크 대신, 곱슬기를 완만하게 펴서 웨이브 스타일도 가능하게 하는 제리 컬 등의 대체 기술이 개발되면서 흑인들 중에도 머리를 길게 기르고 다니는 이들이 많아졌다.
머리에 곱슬기가 없는 사람들 중에선 적당히 곱슬머리인 사람들(흔히들 말하는 반곱슬 머리)을 부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남성 헤어스타일링의 대부분이 일단 드라이와 고데기를 이용해 머리 상태를 자연스러운 반곱슬 상태로 만들어놓는 단계를 기초로 삼기 때문. 한마디로 적절한 반곱슬 머리는 이 시간 많이 잡아먹는 기초 단계를 패스할 수 있다. 반대로 정말 답이 없는 곱슬머리는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부러워하는 일이 흔하다. 장발 곱슬머리는 심할 경우 대걸레(...)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지저분해진다. 결국 어느 쪽이든 심한 정도에 따라 달린 문제. 아 물론 반곱슬도 보유자들은 관리하기 매우 힘들어한다. 후술할 하늘을 뚫는 머리 이야기에도 나온다. 결국 모든 건 케바케. 너무 의기소침해하지 말자.
이 스타일에 롱 헤어가 더해지면 일명 미역머리가 된다. 하지만 둘을 헷갈려 해서 곱슬머리인 사람도 미역머리로 넣어버리는 일도 적지 않은 편. 특히 반곱슬 중에서 곱슬의 방향이 영 좋지 못한 경우는 도저히 정리되지 않는 수라장이 된다.[4] 심지어 고데기로도 정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차라리 곱슬머리나 생머리가 더 편하게 보일 지경. 이런 모발의 경우 애매한 기장의 헤어스타일은 도저히 정리가 되지 않아 답 없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아주 짧거나 아주 길거나 둘 중 하나를 강제로 택하게 된다. 정도가 심한 남성의 경우 여성 수준의 장발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 수준의 장발이 아니면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미역머리 같은 곱슬, 그러니까 웨이브가 S자인 머리카락은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 빗질을 뒷방향으로 한 다음에 이마를 깐 채로 있어야 한다. 그 상태 그대로 몇십 분 기다려야 하며, 절대 헤어드라이어를 쓰지 말고 반드시 선풍기나 자연으로 말려야 한다. 어느 정도 마른 것 같으면 내린다. 그러면 반곱슬처럼 C컬 느낌이 무조건 난다. 앞머리는 남녀 안 가리고 C컬이 되긴 한다. 이대로 마른 상태가 어느 정도 되었다면 반곱슬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추가로, 이렇게 말리면 진짜 심한 곱슬머리의 경우엔 뒷머리가 꼬불거리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이렇게 할 땐 뒷머리를 자주 잘라야 한다. 게다가 이런 머리는 보통 삼대칠 가르마를 적당히 타거나 고정이 힘들 경우, 왁스를 조금만 쳐주면 스타일이 잘 산다.
현편집자도 자주 머리를 뒤로 넘겨놓곤 하는데 꼭 자연으로 몇십분 둘 것 까지는 없고 머리를 뒤로 넘겨준 상태로 말리면서 머리를 다시 내리고 본인의 머리 자라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옆으로 넘겨서 말리고 다시 원래 방향으로 내려서 말리면 머리가 덜 꼬인다

3. 곱슬머리를 가진 인물



3.1. 실존 인물



3.1.1. 국내


  • 강동원
  • 강타
  • 김수현[5]
  • 김영인
  • 김정일
  • 나훈아
  • 도겸
  • 박건후
  • 박나은
  • 봉준호
  • 백호
  • 서우
  • 송영길
  • 엘(인피니트)[6]
  • 유기홍
  • 이기광[7]
  • 이낙연
  • 전진(신화)
  • 태연
  • 한현민(모델)
  • 현재(더보이즈)
  • 원필

3.1.2. 국외



3.2. 가상 인물



[1] 그나마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교사라면 곱슬머리와 파마머리를 잘 구별해내지만, 남교사의 경우 둘을 구별 못 하는 경우가 많다.[2] 실제로 반곱슬인 남성들의 경우에는 뻗치는 직모가 많은 우리나라 한정으로는 남들과 비교해 파마 값 아낀 게 맞다.[3] 스파이크 리 감독의 말콤 엑스 전기영화 초반부에 고통을 참아가며 머리를 피는 약품을 바르는 날라리 시절 말콤의 모습이 나온다.[4] 예를 들어 앞머리 가르마가 좌, 우가 아니라 앞으로 말린 경우.[5] 개성있는 곱슬머리 덕분에 오디션에서 시트콤 감독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되었다고 인터뷰.[6] # [7] #[8]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면 약간 곱슬머리다.[9] 일명 구름머리. 활동 내내 한번도 머리모양을 바꾼 적이 없다.[10]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파마 머리와 탑햇이다.[11] 13세 때 사진을 보면 전형적인 이탈리아계 외모다. 흑발 곱슬.[12] 어린 시절부터 3집까지의 모습을 보면 매우 꼬불꼬불한 곱슬머리다. 팬들 사이에선 1~3집의 컨트리 테일러 = 라면 머리(...) 테일러로 불리기도..[13] 원작에서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묘사가 없지만 미디어화를 통해서 곱슬머리 속성을 가지게 된 케이스.[14] 파칭코 한정.[15] 구작 애니 한정.[16] 라그린네가 아닌 메릴 외형[17]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이전까지.[18] 곱슬기가 심하지는 않은 반곱슬머리다.[19] 소설 코믹스 애니에선 모두 곱슬머리로 그린다[20] 단 이쪽은 파마.[21] 평소 하고 다니는 긴 머리는 가발이다.[22] 정박사때한정,[23] 반곱슬[24] 머리카락이 잘린 뒤 숏컷 단발머리 때 한정[25] 원작 3권에서 곱슬머리라고 인증. [26] 헬멧을 벗으면 곱슬머리가 드러난다.[27] 트러블 다크니스 원작 0화, OVA 1화에서 어른처럼 보이려고 곱슬머리를 핀다. [28] 제프는 아예 음모머리, 꼬부랑 털이라고 부르며 놀린다.[29] 특이하게도 Afterglow의 전원은 곱슬이 아니다.[30] 걸파에서는 카드와 의상에 따라 헤어스타일이 자주 바뀌므로 원래 아니었어도 곱슬머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