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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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포항 스틸러스 소속 센터백이다.
2. 선수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중대부중 - 중대부고 - 중앙대를 거쳤다.
제공권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장신을 활용해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2014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수비수임에도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7년 대학 졸업 후 인천에 입단했다. 입단 인터뷰에서 공격수도 뛰어 봤지만 수비수에 더 자신이 있으며, 공격수로 뛴 경력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다고 하였다.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로는 K리그의 대표적인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꼽았다.
FA컵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16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파트너 이윤표와 함께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풀타임을 뛰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우수한 신체 조건을 활용한 플레이가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1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도 출전했고, 확실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고 맨마킹, 세트피스 등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로도 주전 수비진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 무난한 활약을 보였으나, 22라운드 FC 서울전에서 무려 5실점 중 4실점에 관여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이후 경기력에 다소 기복이 생겼지만 이기형 감독은 그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면서 U-22 쿼터를 해결할 선수로 지목되었다.
3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주며 선제골 실점에 관여했으나, 한석종의 PK가 막힌 후 흘러 나온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본인의 프로 데뷔골이자 승점 1점을 가져오는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1] #
32라운드 대구 FC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어이없는 실책으로 프로 첫 자책골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팀 전체가 부진하던 시기에 하창래 역시 잦은 실수를 보이며 초기에 비해 팬들의 신임은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출전 기회는 꾸준히 보장받았고, 이윤표의 부상 이후 부노자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 지게 되었다.
상주 상무와의 38라운드 최종전에서는 수비의 핵 부노자가 퇴장 징계로 결장했으나, 우려와 달리 김경민과 함께 훌륭한 경기력으로 주민규를 비롯한 상대 공격진을 봉쇄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와 잔류에 기여했다.
2017 시즌 최종 기록은 20경기 1골.
2.3. 포항 스틸러스
2017 시즌 종료 후 인천의 차세대 센터백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재계약은 성사되지 못했고, 결국 센터백 자원이 급했던 포항에 자유 계약으로 입단했다. # 포항 팬들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그래도 배슬기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2.3.1. 2018 시즌
1라운드 대구 FC전에서 김광석과 함께 풀타임 출전하며 포항 데뷔전을 치렀다.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였다.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도 대단한 투지로 수비를 캐리했고, 포항 데뷔골까지 기록하였다!
3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전반전 초반 클리어링 미스를 범했으나, 윤용호가 헛발질을 시전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그 장면 외에는 벽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그간 포항 팬들 수명 단축의 주범이었던 배슬기를 대체할 김광석의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받았다.
시즌 막판에는 멘탈이 무너져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그 이전까지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었다.
2018 시즌 최종 기록은 28경기 1골.
2.3.2. 2019 시즌
시즌 초반은 블라단과 김광석의 부상으로 인해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주었지만 김광석이 없는 수비 라인은 전혀 안정적이지 못했고, 팀은 1:2 역전패를 당했다.
3라운드 경남 FC전에서는 초반 2경기를 말아 먹은 배슬기가 벤치로 내려가고 전민광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철벽 수비로 4:1 대승에 기여하였다. 이 날 경남의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경고 누적으로 한 경기 결장한 후 6라운드 제주전에서 블라단과 호흡을 맞췄다. 김광석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전민광, 블라단과 로테이션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8라운드 대구 FC전에서 전반 11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헤딩 클리어링 미스를 범하며 김진혁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말았다. 이 날 팀은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대패했다.
10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는 전반 31분 김보경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뒤로 흐른 공을 잡은 신진호에게 가볍게 제쳐지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2] 그리고 2:1로 앞서던 후반전 막판 박스 안에서 주니오와의 경합 중 공이 손에 맞아 PK를 내줄 뻔했으나 주심은 PK를 선언하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12라운드까지 전민광과 함께 매 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4연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4경기 2실점'''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1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는 초반부터 상대 압박에 정신을 못 차리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전반 27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팀에 큰 민폐를 끼쳤다. 팀은 이른 시간 센터백의 퇴장에도 불구하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수확했다.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완델손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5:3 승리에 기여했다.
2019 시즌 최종 기록은 31경기 1골.
손준호와 함께 경고 공동 1위(11회)를 차지하는 등 부정적인 기록도 있었지만, K리그 베스트 11 후보에 선정되었고 리그 센터백 중 인터셉트 횟수 2위를 기록하는 등 선수로서는 큰 성장을 이룬 시즌이었다.
2.3.3. 2020 시즌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16분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침착한 발리 슛으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다.
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후반 14분 손준호의 프리킥을 김민혁이 돌려 놓은 것이 하창래의 허벅지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팀은 후반전 막판 김민혁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2020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26경기 1골이며, FA컵에도 3경기 출장했다.
시즌 종료 후 나온 김기동의 인터뷰에 따르면, 2020년 12월 김천 상무에 지원하였다고 한다. 이후 2021년 1월 8일 발표된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
2021년 2월 3일 발표된 국군체육부대 2021년 1차 모집 남자축구 부문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었다.# 3월 8일 육군훈련소로 입대하며, 전역 예정일은 2022년 9월 7일이다.
2.4. 통산 클럽 기록
2021년 2월 25일 기준.
- 하창래 K리그 기록 – 한국프로축구연맹 DB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파이터형 수비수. 빌드업을 제외한 수비 스타일만 본다면 리오 퍼디난드와 비슷한 스타일의 센터백이다. 발이 상당히 빠르고 신체 조건이 매우 좋으며, 제공권도 압도적인 데다 위기 상황에서는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지는 투지도 높게 평가받는다. 거친 플레이를 해서 파울을 내 줄 때도 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나 페페처럼 이러한 플레이로 상대팀 공격수에게 부담을 줌으로써 자신에게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있음은 분명하다.
또한 매 시즌마다 계속 성장하며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으며, 파이팅 넘치고 헌신적인 스타일의 부주장으로 포항 스틸러스의 후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멘탈리티를 심어주고 있다.
4. 여담
- 초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를 중앙대학교 계열 학교에서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