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유희왕)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군.
프로페서 코브라가 사용한 카드군으로, 상대의 공격력을 낮추다가 0으로 만들어 파괴시키는 베놈 스웜프의 영역 아래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싸우는 카드군. 기대 공격력이 화끈한 서포트 카드인 독사왕 베노미논, 또는 특히 성능이 대단한 '''독사신 베노미너거'''를 소환할 수-만 있으면 전투로는 질 일이 거의 없다.
베놈 스웜프 덕분에 상대의 공격력이 팍팍 내려가기에, 밸런스를 위해서인지 몬스터들의 기본 능력치는 낮게 책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베놈 스웜프가 안 잡히면 대단히 난감해지며, 코어 카드 없이는 전술이 시작이 안 되기에 사용하기 쉬운 카드군은 아니다. 레벨 제한 B구역, 그래비티 바인드, 평화의 사자 등 공격을 봉쇄하는 카드들과 조합해서 버티고 버티거나, 일족의 결속이나 강자의 고통 등을 채용해 상대 몬스터를 약화시키는걸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용자인 코브라가 듀얼을 딱 한 번만 했지만 비중을 꽤나 오래 잡아끌어서 종류는 그럭저럭 되고, 또 중간 보스 보정인지 전부 OCG화되었다. 물론 그 뒤로 서포트는 전무하다. 같은 뱀인데도 알아서 추가 카드들을 만들어 준 레프티레스가 부러워지는 부분.
유희왕 ARC-V의 등장인물인 유리가 사용하는 에이스 몬스터인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이 느닷없이 이 카드군에 편입되었다. 그래서 유리가 이 카드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가 지원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프레데터 플랜츠라는 식물족 카드군을 사용하는 것이 확정되었다.[1] 또한 스타브 베놈이 어둠 속성을 융합 소재로 요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땅 속성이 많긴 하지만 어둠 속성 역시 사용하는 베놈 덱에서도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을 소환할 수 있다.
최상급인 베노미논과 베노미너거를 제외한 모든 베놈 몬스터는 베놈 스플래시나 베놈 스왐프가 없으면 바닐라나 다름 없어[2] , 전적으로 필드 마법에 의존하는 탓에 안타깝게도 등장 당시부터 별다른 위용을 보이지는 못했다.[3]
당시 베놈 덱의 주된 승리 플랜은 스네이크 레인으로 신속하게 베노미논과 뱀들을 묻은 뒤 리미트 리버스 등으로 계속 되살려 스노우볼을 굴리거나, 그레비티 바인드며 빛의 봉인검이며 하는 공격 억제 마함을 잔뜩 깔아 전투를 최대한 회피하곤 베놈 카운터를 극한으로 쌓고서 베놈 스플래시를 발동하여 일격에 커다란 번 데미지를 먹이는 것. 전자는 게임 중반만 지나도 금방 베노미논이 제압당해 묘지 자원만 동나버렸고, 후자는 스왐프의 어그로를 지속 마함이 나눠주는 장점이 있었으나 일일히 카운터를 올리는 진행 과정 자체가 끔찍하게 오래 걸렸다. 아예 둘을 합쳐서 베놈 스플래시만 빼는 혼합 형식도 보였으나 마함 견제가 치명적이고 덱이 느리다는 단점은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이따금 희대의 효과 내성을 지닌 독사신 베노미너거에 주목하여 사신강림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가뜩이나 느린 덱을 패까지 말리게 하는 꼴인지라 이 역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래저래 오래걸리고 불안한 베놈 덱의 구성을 공유하지만, 반대로 베노미너거의 소환에만 성공하면 가장 강한 타입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연구된 케이스이기도 했다. 베노미너거 한 장에 모든 걸 쏟아붓는 과정에서 다양한 약점을 지니게 되었으나, 여타 베놈 덱의 약점 수를 고려하면 그 정도는 문제도 아니었다.
당시에도 저열한 전개력과 부실한 서치력 및 덱 회전력, 완성된 빌드가 언제든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는 불안정성이 문제로 꼽혔고, 현재의 환경에도 여전히 그렇다. 이렇듯 정통 베놈 덱은 대체로 극단적인 후반 지향의 장기전용 덱인데다 필드 마법인 스왐프가 사실상 심장인 탓에 제거와 파괴효과가 만연한 요즘 메타에선 상당히 쓰기 힘든 카드군이다. 현재는 서포트 카드인 베노미논과 범용 파충류족 자멸카드인 스네이크 레인 등이 묶여서 파충류 덱에 가는 용도가 아니면[4] 베놈 계열 카드는 거의 볼 수 없는 지경이다. 사실상 저 두 카드들은 베놈 덱과 무관하게 파충류족이면 범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베놈 덱 테마는 전멸한 수준이다.
[image]
바닐라 몬스터. 베놈덱 입장에선 가뜩이나 효과 몬스터도 그저 그런데 이런 바닐라가 서포트 카드 한 칸을 차지한다니 정말 속이 터질 것이다. 그나마 수비력은 높아서 약화된 상대 몬스터들로 처리하기는 힘드니, 이걸 벽으로 세워 상대 몬스터가 자멸하기를 기다릴 수 있다. 물론 상대가 두 눈 뜨고 바라봐 준다면야...
일단 바닐라이기 때문에 예상외, 레스큐 래빗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공격력이 낮기 때문에 데브리 드래곤, 드라고라드의 효과범위 내에 들어간다.
'''수록 팩 일람'''
[image]
베놈 카운터를 얹어 상대 몬스터를 약체화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다. 다만 상기했듯이 기본적인 능력치는 너무 낮아 스웜프 없이는 싸워나가기가 힘들다. 게다가 베놈 카운터를 얹은 턴에는 공격을 할 수 없으니, 이래서야 말짱 도루묵. 즉 타 베놈 몬스터와 함께 사용하거나 효과 사용 후 베노미논을 위한 제물로 사용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레벨이 4가 아니라 3이기 때문에 그림자 도마뱀, 킹그렘린 등과의 연계도 쉽지 않다. 크레인크레인과 연계 해보려고 해도 베놈 덱과 어울리는 랭크 3 몬스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수록 팩 일람'''
[image]
베놈 스네이크와는 달리 베놈 카운터를 얹는 효과를 써도 공격 불가가 되지 않는다. 다만 스탯은 안 그래도 낮은 스네이크보다도 떨어지며, 이상하게 어둠 속성이라 다른 베놈들과 속성을 공유하지 않는다.
자체 능력은 별거 없지만 레벨 4에 파충류족, 어둠 속성이라 받을 서포트 안받을 서포트 다 받는게 장점.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의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네이크 레인으로 다크 암드 드래곤의 소환조건 조정에 사용할 수도 있으며 그림자 도마뱀과의 연계로 No.66 패건갑충 마스터 키 비틀도 소환할 수 있다. 물론 킹그렘린도 좋은 선택. 이 외에도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을 뽑는데 쓸 수도 있다. 그리고 공격력이 낮다는 점은 그만큼 데미지=파충류로 뽑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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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카운터를 2개나 얹을 수 있어서 스네이크보다 효율이 좋아졌지만, 공격 선언을 할 수 없다는 디메리트 역시 남아 있어서 너무 느리다. 일단 공격력 1000이하의 몬스터는 사실상 즉사시킬 수 있고, 상급 몬스터도 비슷한 레벨로 끌어내릴 수는 있다.
문제는 상급이라 소환하기도 힘들고, 그런 주제에 공격력은 또 1500보다 미묘하게 높아서 리크루트하는 데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데미지=파충류로 뽑기도 어려운 공격력. 베놈 코브라에 트랜스턴을 사용하거나 베놈 샷의 코스트로 사용한 뒤 소생하는게 패에서 뽑는것 보다는 낫다. 일단 카오스 엔드 마스터의 효과범위에도 대응한다. 뽑을 수만 있다면 8레벨 싱크로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 물론 이 카드가 그런 수고를 해서 뽑을만큼 성능이 좋은건 아니다.
눈이 세 개 달린 머리와 꼬리에 달린 또 하나의 머리가 인상적. 베놈 중에는 독사왕과 독사신을 제외하면 레벨이 가장 높지만, 보아는 정작 '''독사가 아니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수록 팩 일람'''
유희왕 ARC-V에서 공개된 융합 몬스터들. 하지만 베놈이라는 이름을 공유할 뿐, 베놈 덱에서는 써먹기 힘든 카드들 뿐이다. 그나마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은 서펜트 2장으로 융합 소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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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베놈은 이 카드의 서포트를 위해 열심히 베놈 카운터를 쌓는 기계에 불과하다. 서로의 턴의 엔드 페이즈마다 베놈 카운터를 얹기에 상대 몬스터를 약체화시키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이고, 공격력이 0이 된 몬스터는 알아서 파괴시키는 쌈박한 부가효과도 지니고 있기에 마슈마론 같은 전투파괴가 안되는 몬스터들도 무리 없이 잡을 수 있다.
다만 이 카드가 없으면 베놈은 굴러가지 않기에 최대한 빨리 가져오고, 최대한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져오는 것이야 테라포밍이라는 굴지의 카드가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지켜내는 것은 마법의 특성상 힘든 편. Sin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투입하면 내성을 부여할 수는 있다. 다섯 턴 동안.
공격력이 딱 500으로 나눠떨어지지 않는 몬스터들이라도, 공격력 수치에 음수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얄짤없이 공격력이 0이 되어 이 카드의 효과로 파괴된다. 단, 아르카나 포스 0-THE FOOL처럼 기본 공격력이 0이거나, 다른 카드의 효과로 공격력이 0이 된 몬스터는 "이 카드에 의해" 공격력이 0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파괴되지 않는다. 이걸 이용해 그런 몬스터를 베놈 스플래시의 기폭제로 사용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베놈 외에도 벨즈 썬더버드, 태엽 래빗 같은 효과를 회피할 수 있는 몬스터도 궁합이 좋다. 호루스의 흑염룡 LV6, 사이클 리버스 몬스터 등 효과를 피할수있는 몬스터라면 어지간히 병용 가능하다. 역으로 말하자면 이 몬스터들은 이 카드의 하드 카운터이기도 하다.
이 카드의 이름이 굳이 베놈 스'''웜'''프가 아닌 베놈 스'''왐'''프인 것은 효과 텍스트에서 웜 카드군을 지정할 경우의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이름에 "웜"이 들어가는 마법 카드를 지정하는 효과는 아직 없어서 의미는 없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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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베놈 카운터를 2개 얹을 수 있는 우수한 카드. 베놈 보아와는 달리 공격 제한 같은건 없다. 상대의 약화-제거는 물론 베놈 스플래시의 데미지 증가 등 여러모로 시너지가 좋은 카드다.
파충류족 1장을 묻는 효과 역시 실보다 득이 많다. 사실상 조건이 좀 빡빡한 어리석은 매장 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독사왕 베노미논과 독사신 베노미너거를 같이 투입한 베놈이라면 단번에 상대와의 공격력 차이를 1500 벌릴 수 있다.
다만 여러가지를 챙기려고 한 탓인지 1장으로서의 효율은 떨어지는 편이다. 단순히 묘지 쌓기라면 스네이크 레인이라는 걸출한 카드가 있고 베놈 스왐프 덱이라고 무조건 베놈 몬스터를 투입하는 것도 아니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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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은 베놈 카운터로 약화된 상대 몬스터를 때려잡는 전술이 주가 되므로 큰 대미지는 주기 힘들다. 변변한 서치 수단이 없는 것도 문제. 프리체인인게 그나마 다행이다.
보통 생각되는 활용도는 전투 파괴가 아니라 이 카드로 효과 데미지를 줘서 승리하는 변종 베놈덱의 핵심 카드. 그러나 이 경우를 생각해도, 상당한 대미지를 줄 만큼의 베놈 카운터가 쌓일 정도가 된 상대 몬스터는 베놈 스웜프로 파괴되거나, 상대가 그 시간동안 싱크로, 엑시즈 등의 다른 용도로 써먹을 것이다.
결국 기존 공격력이 0인 카드에 베놈 카운터를 잔뜩 쌓아 날려먹어야 제대로 효과가 있다는 것. 든든한 벽도 되어주는 메탈 리플렉트 슬라임이 이에 제격이지만, 베놈 스웜프를 제외한 베놈 카운터를 얹는 카드들은 전부 상대의 몬스터만을 대상으로 삼기에 좀 느린 감이 없지 않다.
같은 파충류족인 레프티레스의 공격력을 0으로 만드는 효과를 대대적으로 사용하고, 상대가 자기 몬스터를 뜻대로 하지 못하게 온갖 락을 걸고 베놈 카운터를 쌓는다면 좋겠지만... 12개의 베놈 카운터를 모은다는건 다른 보조 없이 베놈 스왐프로는 꼬박 6턴이 걸린다. 그냥 이 시간에 뭔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상대를 잡는 것이 낫다.
'''수록 팩 일람'''
베놈덱에서만 쓸수있는 카운터 함정. 베놈 몬스터 카드를 한장 보여주기만하면 마법카드를 씹어먹을 수 있다. 사실상 코스트가 없는셈. 매직 재머와는 달리 패 매수에 차이가 없어서 쓰기 좋다. 싸이크론이 무제한이고 펜듈럼이 보편화되다 보니 생각보다 발동 타이밍은 잘 나온다. 킹그렘린으로 발동조건을 맞추기도 쉽다.
다만 베노미논과 베노미너거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은 베놈 덱에서는 묘지의 파충류족을 늘릴 수 있는 매직 재머가 나을 수도 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둘 다 함정까지 틀어막는 마궁의 뇌물이나 신의 심판 등에게 밀린다.
애니에서는 프로페서 코브라가 사용. GX 118화에서 쥬다이가 R-라이트 저스티스로 베놈 스왐프를 파괴하려하자 발동하여 무효로 하고 베노미논의 공격력을 올린다. 애니에서는 보여주는 것이 아닌 파충류족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것이어서 베노미논의 공격력이 올라갔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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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무효로 함과 동시에 베놈 카운터도 얹을 수 있는 카드. 다른 베놈들과의 연계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하는 것보다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한 장 날려주는 것이 훨씬 빠르지만, 이쪽은 공격 무력화처럼 아예 배틀 페이즈를 끝내버린다는게 장점. 하지만 몬스터가 없을 때도 쓸 수 있고 스펠 스피드도 더 빠른 공격 무력화의 범용성이 베놈 카운터 1개 몫은 추가로 하고도 남는다는데 문제다.
일러스트는 베놈 코브라가 기가 가가기고를 물려는 모습.
'''수록 팩 일람'''
항목 참조.
1. 개요
프로페서 코브라가 사용한 카드군으로, 상대의 공격력을 낮추다가 0으로 만들어 파괴시키는 베놈 스웜프의 영역 아래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싸우는 카드군. 기대 공격력이 화끈한 서포트 카드인 독사왕 베노미논, 또는 특히 성능이 대단한 '''독사신 베노미너거'''를 소환할 수-만 있으면 전투로는 질 일이 거의 없다.
베놈 스웜프 덕분에 상대의 공격력이 팍팍 내려가기에, 밸런스를 위해서인지 몬스터들의 기본 능력치는 낮게 책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베놈 스웜프가 안 잡히면 대단히 난감해지며, 코어 카드 없이는 전술이 시작이 안 되기에 사용하기 쉬운 카드군은 아니다. 레벨 제한 B구역, 그래비티 바인드, 평화의 사자 등 공격을 봉쇄하는 카드들과 조합해서 버티고 버티거나, 일족의 결속이나 강자의 고통 등을 채용해 상대 몬스터를 약화시키는걸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용자인 코브라가 듀얼을 딱 한 번만 했지만 비중을 꽤나 오래 잡아끌어서 종류는 그럭저럭 되고, 또 중간 보스 보정인지 전부 OCG화되었다. 물론 그 뒤로 서포트는 전무하다. 같은 뱀인데도 알아서 추가 카드들을 만들어 준 레프티레스가 부러워지는 부분.
유희왕 ARC-V의 등장인물인 유리가 사용하는 에이스 몬스터인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이 느닷없이 이 카드군에 편입되었다. 그래서 유리가 이 카드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가 지원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프레데터 플랜츠라는 식물족 카드군을 사용하는 것이 확정되었다.[1] 또한 스타브 베놈이 어둠 속성을 융합 소재로 요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땅 속성이 많긴 하지만 어둠 속성 역시 사용하는 베놈 덱에서도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을 소환할 수 있다.
최상급인 베노미논과 베노미너거를 제외한 모든 베놈 몬스터는 베놈 스플래시나 베놈 스왐프가 없으면 바닐라나 다름 없어[2] , 전적으로 필드 마법에 의존하는 탓에 안타깝게도 등장 당시부터 별다른 위용을 보이지는 못했다.[3]
당시 베놈 덱의 주된 승리 플랜은 스네이크 레인으로 신속하게 베노미논과 뱀들을 묻은 뒤 리미트 리버스 등으로 계속 되살려 스노우볼을 굴리거나, 그레비티 바인드며 빛의 봉인검이며 하는 공격 억제 마함을 잔뜩 깔아 전투를 최대한 회피하곤 베놈 카운터를 극한으로 쌓고서 베놈 스플래시를 발동하여 일격에 커다란 번 데미지를 먹이는 것. 전자는 게임 중반만 지나도 금방 베노미논이 제압당해 묘지 자원만 동나버렸고, 후자는 스왐프의 어그로를 지속 마함이 나눠주는 장점이 있었으나 일일히 카운터를 올리는 진행 과정 자체가 끔찍하게 오래 걸렸다. 아예 둘을 합쳐서 베놈 스플래시만 빼는 혼합 형식도 보였으나 마함 견제가 치명적이고 덱이 느리다는 단점은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이따금 희대의 효과 내성을 지닌 독사신 베노미너거에 주목하여 사신강림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가뜩이나 느린 덱을 패까지 말리게 하는 꼴인지라 이 역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래저래 오래걸리고 불안한 베놈 덱의 구성을 공유하지만, 반대로 베노미너거의 소환에만 성공하면 가장 강한 타입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연구된 케이스이기도 했다. 베노미너거 한 장에 모든 걸 쏟아붓는 과정에서 다양한 약점을 지니게 되었으나, 여타 베놈 덱의 약점 수를 고려하면 그 정도는 문제도 아니었다.
당시에도 저열한 전개력과 부실한 서치력 및 덱 회전력, 완성된 빌드가 언제든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는 불안정성이 문제로 꼽혔고, 현재의 환경에도 여전히 그렇다. 이렇듯 정통 베놈 덱은 대체로 극단적인 후반 지향의 장기전용 덱인데다 필드 마법인 스왐프가 사실상 심장인 탓에 제거와 파괴효과가 만연한 요즘 메타에선 상당히 쓰기 힘든 카드군이다. 현재는 서포트 카드인 베노미논과 범용 파충류족 자멸카드인 스네이크 레인 등이 묶여서 파충류 덱에 가는 용도가 아니면[4] 베놈 계열 카드는 거의 볼 수 없는 지경이다. 사실상 저 두 카드들은 베놈 덱과 무관하게 파충류족이면 범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베놈 덱 테마는 전멸한 수준이다.
2. 메인 덱 몬스터
2.1. 일반 몬스터
2.1.1. 베놈 코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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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몬스터. 베놈덱 입장에선 가뜩이나 효과 몬스터도 그저 그런데 이런 바닐라가 서포트 카드 한 칸을 차지한다니 정말 속이 터질 것이다. 그나마 수비력은 높아서 약화된 상대 몬스터들로 처리하기는 힘드니, 이걸 벽으로 세워 상대 몬스터가 자멸하기를 기다릴 수 있다. 물론 상대가 두 눈 뜨고 바라봐 준다면야...
일단 바닐라이기 때문에 예상외, 레스큐 래빗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공격력이 낮기 때문에 데브리 드래곤, 드라고라드의 효과범위 내에 들어간다.
'''수록 팩 일람'''
2.2. 효과 몬스터
2.2.1. 베놈 스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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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카운터를 얹어 상대 몬스터를 약체화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다. 다만 상기했듯이 기본적인 능력치는 너무 낮아 스웜프 없이는 싸워나가기가 힘들다. 게다가 베놈 카운터를 얹은 턴에는 공격을 할 수 없으니, 이래서야 말짱 도루묵. 즉 타 베놈 몬스터와 함께 사용하거나 효과 사용 후 베노미논을 위한 제물로 사용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레벨이 4가 아니라 3이기 때문에 그림자 도마뱀, 킹그렘린 등과의 연계도 쉽지 않다. 크레인크레인과 연계 해보려고 해도 베놈 덱과 어울리는 랭크 3 몬스터가 있는 것도 아니다.
'''수록 팩 일람'''
2.2.2. 베놈 서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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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스네이크와는 달리 베놈 카운터를 얹는 효과를 써도 공격 불가가 되지 않는다. 다만 스탯은 안 그래도 낮은 스네이크보다도 떨어지며, 이상하게 어둠 속성이라 다른 베놈들과 속성을 공유하지 않는다.
자체 능력은 별거 없지만 레벨 4에 파충류족, 어둠 속성이라 받을 서포트 안받을 서포트 다 받는게 장점.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의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네이크 레인으로 다크 암드 드래곤의 소환조건 조정에 사용할 수도 있으며 그림자 도마뱀과의 연계로 No.66 패건갑충 마스터 키 비틀도 소환할 수 있다. 물론 킹그렘린도 좋은 선택. 이 외에도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을 뽑는데 쓸 수도 있다. 그리고 공격력이 낮다는 점은 그만큼 데미지=파충류로 뽑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록 팩 일람'''
2.2.3. 베놈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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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카운터를 2개나 얹을 수 있어서 스네이크보다 효율이 좋아졌지만, 공격 선언을 할 수 없다는 디메리트 역시 남아 있어서 너무 느리다. 일단 공격력 1000이하의 몬스터는 사실상 즉사시킬 수 있고, 상급 몬스터도 비슷한 레벨로 끌어내릴 수는 있다.
문제는 상급이라 소환하기도 힘들고, 그런 주제에 공격력은 또 1500보다 미묘하게 높아서 리크루트하는 데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데미지=파충류로 뽑기도 어려운 공격력. 베놈 코브라에 트랜스턴을 사용하거나 베놈 샷의 코스트로 사용한 뒤 소생하는게 패에서 뽑는것 보다는 낫다. 일단 카오스 엔드 마스터의 효과범위에도 대응한다. 뽑을 수만 있다면 8레벨 싱크로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 물론 이 카드가 그런 수고를 해서 뽑을만큼 성능이 좋은건 아니다.
눈이 세 개 달린 머리와 꼬리에 달린 또 하나의 머리가 인상적. 베놈 중에는 독사왕과 독사신을 제외하면 레벨이 가장 높지만, 보아는 정작 '''독사가 아니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수록 팩 일람'''
3. 엑스트라 덱 몬스터
유희왕 ARC-V에서 공개된 융합 몬스터들. 하지만 베놈이라는 이름을 공유할 뿐, 베놈 덱에서는 써먹기 힘든 카드들 뿐이다. 그나마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은 서펜트 2장으로 융합 소환이 가능하다.
3.1. 융합 몬스터
3.1.1.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
3.1.2. 그리디 베놈 퓨전 드래곤
3.1.3. 패왕권룡 스타브 베놈
3.2. 융합 / 펜듈럼 몬스터
3.2.1. 패왕자룡 오드아이즈 베놈 드래곤
4. 마법 카드
4.1. 베놈 스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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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베놈은 이 카드의 서포트를 위해 열심히 베놈 카운터를 쌓는 기계에 불과하다. 서로의 턴의 엔드 페이즈마다 베놈 카운터를 얹기에 상대 몬스터를 약체화시키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이고, 공격력이 0이 된 몬스터는 알아서 파괴시키는 쌈박한 부가효과도 지니고 있기에 마슈마론 같은 전투파괴가 안되는 몬스터들도 무리 없이 잡을 수 있다.
다만 이 카드가 없으면 베놈은 굴러가지 않기에 최대한 빨리 가져오고, 최대한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져오는 것이야 테라포밍이라는 굴지의 카드가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지켜내는 것은 마법의 특성상 힘든 편. Sin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투입하면 내성을 부여할 수는 있다. 다섯 턴 동안.
공격력이 딱 500으로 나눠떨어지지 않는 몬스터들이라도, 공격력 수치에 음수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얄짤없이 공격력이 0이 되어 이 카드의 효과로 파괴된다. 단, 아르카나 포스 0-THE FOOL처럼 기본 공격력이 0이거나, 다른 카드의 효과로 공격력이 0이 된 몬스터는 "이 카드에 의해" 공격력이 0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파괴되지 않는다. 이걸 이용해 그런 몬스터를 베놈 스플래시의 기폭제로 사용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베놈 외에도 벨즈 썬더버드, 태엽 래빗 같은 효과를 회피할 수 있는 몬스터도 궁합이 좋다. 호루스의 흑염룡 LV6, 사이클 리버스 몬스터 등 효과를 피할수있는 몬스터라면 어지간히 병용 가능하다. 역으로 말하자면 이 몬스터들은 이 카드의 하드 카운터이기도 하다.
이 카드의 이름이 굳이 베놈 스'''웜'''프가 아닌 베놈 스'''왐'''프인 것은 효과 텍스트에서 웜 카드군을 지정할 경우의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이름에 "웜"이 들어가는 마법 카드를 지정하는 효과는 아직 없어서 의미는 없다.
'''수록 팩 일람'''
4.2. 베놈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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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베놈 카운터를 2개 얹을 수 있는 우수한 카드. 베놈 보아와는 달리 공격 제한 같은건 없다. 상대의 약화-제거는 물론 베놈 스플래시의 데미지 증가 등 여러모로 시너지가 좋은 카드다.
파충류족 1장을 묻는 효과 역시 실보다 득이 많다. 사실상 조건이 좀 빡빡한 어리석은 매장 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독사왕 베노미논과 독사신 베노미너거를 같이 투입한 베놈이라면 단번에 상대와의 공격력 차이를 1500 벌릴 수 있다.
다만 여러가지를 챙기려고 한 탓인지 1장으로서의 효율은 떨어지는 편이다. 단순히 묘지 쌓기라면 스네이크 레인이라는 걸출한 카드가 있고 베놈 스왐프 덱이라고 무조건 베놈 몬스터를 투입하는 것도 아니다.
'''수록 팩 일람'''
5. 함정 카드
5.1. 베놈 스플래시
[image]
베놈은 베놈 카운터로 약화된 상대 몬스터를 때려잡는 전술이 주가 되므로 큰 대미지는 주기 힘들다. 변변한 서치 수단이 없는 것도 문제. 프리체인인게 그나마 다행이다.
보통 생각되는 활용도는 전투 파괴가 아니라 이 카드로 효과 데미지를 줘서 승리하는 변종 베놈덱의 핵심 카드. 그러나 이 경우를 생각해도, 상당한 대미지를 줄 만큼의 베놈 카운터가 쌓일 정도가 된 상대 몬스터는 베놈 스웜프로 파괴되거나, 상대가 그 시간동안 싱크로, 엑시즈 등의 다른 용도로 써먹을 것이다.
결국 기존 공격력이 0인 카드에 베놈 카운터를 잔뜩 쌓아 날려먹어야 제대로 효과가 있다는 것. 든든한 벽도 되어주는 메탈 리플렉트 슬라임이 이에 제격이지만, 베놈 스웜프를 제외한 베놈 카운터를 얹는 카드들은 전부 상대의 몬스터만을 대상으로 삼기에 좀 느린 감이 없지 않다.
같은 파충류족인 레프티레스의 공격력을 0으로 만드는 효과를 대대적으로 사용하고, 상대가 자기 몬스터를 뜻대로 하지 못하게 온갖 락을 걸고 베놈 카운터를 쌓는다면 좋겠지만... 12개의 베놈 카운터를 모은다는건 다른 보조 없이 베놈 스왐프로는 꼬박 6턴이 걸린다. 그냥 이 시간에 뭔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상대를 잡는 것이 낫다.
'''수록 팩 일람'''
6. 관련 카드
6.1. 몬스터 카드
6.1.1. 독사왕 베노미논
6.1.2. 독사신 베노미너거
6.2. 함정 카드
6.2.1. 사신의 칙명
베놈덱에서만 쓸수있는 카운터 함정. 베놈 몬스터 카드를 한장 보여주기만하면 마법카드를 씹어먹을 수 있다. 사실상 코스트가 없는셈. 매직 재머와는 달리 패 매수에 차이가 없어서 쓰기 좋다. 싸이크론이 무제한이고 펜듈럼이 보편화되다 보니 생각보다 발동 타이밍은 잘 나온다. 킹그렘린으로 발동조건을 맞추기도 쉽다.
다만 베노미논과 베노미너거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은 베놈 덱에서는 묘지의 파충류족을 늘릴 수 있는 매직 재머가 나을 수도 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둘 다 함정까지 틀어막는 마궁의 뇌물이나 신의 심판 등에게 밀린다.
애니에서는 프로페서 코브라가 사용. GX 118화에서 쥬다이가 R-라이트 저스티스로 베놈 스왐프를 파괴하려하자 발동하여 무효로 하고 베노미논의 공격력을 올린다. 애니에서는 보여주는 것이 아닌 파충류족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 것이어서 베노미논의 공격력이 올라갔다.
'''수록 팩 일람'''
6.2.2. 반격의 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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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무효로 함과 동시에 베놈 카운터도 얹을 수 있는 카드. 다른 베놈들과의 연계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하는 것보다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한 장 날려주는 것이 훨씬 빠르지만, 이쪽은 공격 무력화처럼 아예 배틀 페이즈를 끝내버린다는게 장점. 하지만 몬스터가 없을 때도 쓸 수 있고 스펠 스피드도 더 빠른 공격 무력화의 범용성이 베놈 카운터 1개 몫은 추가로 하고도 남는다는데 문제다.
일러스트는 베놈 코브라가 기가 가가기고를 물려는 모습.
'''수록 팩 일람'''
6.2.3. 사신강림
항목 참조.
7. 기타 카드
이름이나 일러스트, 그리고 활용도를 따져보면 베놈의 관련 카드로 볼 수 있다.
카드 자체는 베놈과 상관은 없지만, 일단 파충류족 서포트 카드이고, 무엇보다 일러스트에 독사신 베노미너거가 등장한다.
[1] 다만 상대 몬스터에 카운터를 쌓아서 약화시킨다는 점은 똑같다.[2] 사실 기초 능력치를 보면 '''오히려 같은 레벨대 바닐라보다도 구리다'''.[3] 운용에 중심이 되는 베놈 스왐프가 발동하기 무섭게 싸이크론에 터져버리는 일이 허다했다. 스왐프를 지키려 필드 배리어나 매직 가드너같은 보험을 넣는 시도도 있었으나, 베놈 몬스터들이 너무 약한지라 필드는 필드대로 밀리고 말 그대로 스왐프만 살아남을 뿐이었다. 더 막장인 경우는 신의 심판이나 마궁의 뇌물에 최후의 보루로 발동한 사신강림마저 불발되는 것. 에이스 몬스터나 다름없는 베노미논이 터진 시점에서 이미 불리한데 사신강림까지 막히면 이후의 필드 손해를 복구할 수가 없었다.[4] 의외로 사룡 아난타와 더불어 파충류족 타점의 핵심이 베노미논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파충류 덱은 베노미논을 최소 사이드에는 1장 이상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